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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4 21:43:16
Name Lord Be Goja
Subject [일반] [정치글]최근의 흐름을 생각해보면 (수정됨)


이번정부가 출범한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큰것만 짚어도

민주당내부의 차기 대선주자 구도같은 상대적으로 작은것부터 북한,일본과의 관계같은 나라밖까지 미치는것도 있죠.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이 흡사 블리자드 주식마냥 떨어졌습니다.
(최대 호왈80선에서  얼마전 40근처에서 바닥찍고 조금 오른 상태라는것도 비슷하네요.)
떨어지는것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내려갈때가 되면 내려간다는거는 야구에서나 통'했던' 말이죠.

그러면 왜 떨어졌을까
저는 정부의 정책이 항상 해당하는 특정계층에는 -를 감내할것을 요구하는데,+를 주지 않는다는점이 문제라고 봅니다.


1.
작년의 최저임금 급상승 논란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이쁘게 정제되어서 나왔습니다.
'경쟁력 없으면 죽어야지.원래 영세업체 잘만 망하는데?'
'임대료가 문제지 최저임금이 문제냐?'
둘다 물론 맞는부분이 있는 말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신자유주의자나 할법한 소리가 얼마전까지 약자지원이나 균형발전을 논하던 분들 입에서도 나왔다는게  저는 좀 충격적이였지만.-
경쟁력을 상실한 가게를 정부가 살려줄수도 없는거고,많은 상점들은 임대료의 비중이 꽤 크죠

문제는 그 당시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딱히 뭔가 준게없었다는겁니다.
정부가 임대료를 내려버릴수도 없는거고..물건을 더 팔아줄수도 없는노릇이죠.
임대료는 동일,팔리는 상품/서비스도 동일(최저임금을 급하게 올리자는 쪽에서도 활성효과는 당장 나온다고는 하지 않았죠),임금만 상승
그러면 그냥 고용인들이랑 나눠먹는 부분이 커질뿐이죠.
당장은 경쟁력이 결국 나빠지기만 하는거고 리턴은 받을지 못받을지 미지수인 정책인겁니다.
이부분에 대한 지원대책은  최저임금지원금을 두배 올리는것으로 뒤늦게 발표했는데, 이미  원망은 원망대로 샀죠.
-자기돈 나가는거 아니니까 망할곳들에 돈 퍼준다고 화내는 사람들도 생긴건 덤-
결국 정부가 내돈 뺐어갔다가 영세업자들의 여론이 되는겁니다.
그 어떤말로 정당한 말로 포장해도 최저임금을 주는 사람들이 버는돈이 줄어드는건 어쩔수가 없는 현실.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냐? 이것만 가지고는 안 그럴사람이 더 많겠죠.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만 있는것도 아니고,사장님들도 그것만 가지고 움직일분이 많진 않을거에요.
폐업까지 간분이라면 몰라도 말이에요.


2.올해초의 https이용 불법사이트에 대한  차단/감청논란
감청의 정당성과 수단에 주목하시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현재 넷이 이정도로 들끓는것은 그것이 성관련사이트들이기 때문일겁니다.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패킷감청에 대해 다들 흥분할정도로 그렇게까지 인권의식이 높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수감자,범죄용의자에 대한 처분에 대한 반응이나(여론이 보통 정부의 조치보다 공격적입니다) cctv에 대한 거부감의 정도로 미루어 볼때 말이죠.
만약에 이번 방법으로 차단한게 북한이 운영하는 종북사이트였다던지,일간베스트,Womad같은 곳이였다면 해당사이트 이용자들만 분통을 터트리고 저런곳을 싫어하는 분들은 박수칠사람이 더 많았다고 봐요.
점잖은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나라에서는 연애하는거 말고는 - 사귀는 애인이나 배우자로 성욕을 해소한다는것도 해소할수 있다는거지.. 애인이 성기구도 아니고 항상 그럴순 없겠지만- 성인이 합법적으로 성욕을 해소할수 있는 수단이 드물죠.
중학생 1학년 정도라 상상력이 풍부한 시기면 모를까...
원나잇이요? 그건 할수 있는 인종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요즘은 위험하다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자위할거리를 - 했다는게  남는 본질인겁니다.
뺐어간 정부가 뭘 줄수는 없죠.
불법인것을 못하게 했을뿐이죠.
저번달까지는 할수 있던걸 말입니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갑자기 자한당을 지지한다는거는 좀 우스운 일이겠죠.]


3.암호화폐 도박소에 대한 압력도 있죠.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벌면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속임수를 피하면 자신이 똑똑해서 피했다고 생각합니다.
도박꾼뿐 아니라 매달 월 300씩 버는 보통 사람들도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당연한 댓가라고 생각하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짜리 나라'에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1번에서 최저임금 올라서 돈 더받는 사람들 조차도 자기가 일해서 번돈이라고 생각하지 민주당덕분에 하루에 만원 더 번다고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나라에서 미친듯이 뛰는 그시장을 보다 못해 압력을 넣었고,마침 장이 하락이 시작되었죠.
(이건 한국은 비중이 5%밖에 안되서 그 자체가 국제시장에 힘을 가지지 않았다,한국을 보고 오르는 중이였다등 상반된 의견이 있어 평 안하겠습니다)그러면 좀 있으면 벌었을 사람만 나라를 원망하는게 아니라 언젠가는 크게 당했을 사람도 나라 때문에 잃었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당연히 나라에서 이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건 없죠.애초에 이 시장을 인정한적이 없으니까요.
상당수의 암호화폐가 백서만큼 진행안될 사기였다라던지 그후 전세계의 수많은거래소들도 사기논란이 일었다는거는 안남고
결국 나라가 자신들의 큰돌을 벌 기회를 뺐었다는 그것만 남는겁니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갑자기 자한당을 지지한다는거는 좀 우스운 일이겠죠.]


4.비혼 여성들을 위한 아파트이야기나 성비례로 직장에 자리를 만들어준다는 이야기
전자의 경우는 저는 욕나올거 같아 뒤로가기 눌러서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나름의 정당성이 있을겁니다.
성비례로 공직에도 자리 만들고 경찰이나 소방대원에도 여성용 자리만든다는둥 하는데 저는 뭐 이제와서 저런거 할것도 아니고...
그런데 저런 자리를 노리던 남성에게는 과연 어떤의미로 다가올까요
아무리 좋은 논리로 포장해도 , 그 남성은 어짜피 그집,그 직업을 못가질사람이라고 해도 뭔가 뺏겼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이번에도 뭐 정부가 해줄수 있는건 없겠죠. 아파트를 같은 자리에 두개를 만든다던지 경찰국가나 소방국가를 만들건 아니니까.
결국 나라가 자신들의 기회를 뺐었다는 그것만 남는겁니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갑자기 자한당을 지지한다는거는 좀 우스운 일이겠죠.]


그외에도 여러 건들이 있지만 제가 다 기억하지는 못했고...
시간이 지나서 저에게 남은 인상은 결국 그거였습니다.
부당하게 누리던거 가져가고 공평하게 한다고 가져가고 법밖에 있던거 원래대로 돌린다고 이거저거 가져가는거는 좋은데...
[그런데 형이 해준게 뭔데?]
[이것만 가지고 갑자기 자한당을 지지한다는거는 좀 우스운 일이겠죠.][누적]되면
[이래도 민주당을 여전히 지지한다는거는 좀 우스운 일이겠죠.]가 되는겁니다.
-민주주의를 되찾아왔다 같은 소리는 사양합니다.
국민들이 박근혜를 쫓아내고 정권을 민주당에 되찾아줬다고도 할수 있어요.
민주당만의 공이 아닌걸로 자랑하면 곤란합니다.-


민주당이 최근 몇몇 측근이나 주변인사들의 기행으로 민주적인 모습이나 공정한 이미지를 상당히 잃어버렸죠.
-김무성의 노룩패스를 갑질이라고 부르던 정당에서 할만한 행동은 아니였으니까-
대통령의 최근의 모습이 흡사 투표로 선출한 왕처럼,듣고싶은 소리에만 응답을 해준것 역시 부정할수 없습니다.
결국은 몇몇 사람들에게 있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운영은 오직  마이너스 일뿐입니다.
누적된 손해를 본사람들에게는 어떤 명분으로 포장을 해도 극복이 될일이 아니에요.
-노태우당선될때 보던 할머니집 티비에 다리미 던져박살내고, 훗날에는 총풍지시한 이회창사형시켜야 된다고 술먹고 소리지르다가 경찰서 갔던 제 아버지도,참여정부 종부세이슈에 재산이 걸리니까  노무현욕을 시작하셨습니다..당장 자신이 수천만원 손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데, 건강한 자금흐름이나 지역균형발전등을 말한다고 먹힐까요? -
이런거는 논란을 길게 이끌어가고 추가적인 성명을 내건 합리적인 반박을 하건 발뺌을 하건 내가 손해를보았었지... 하는것만 길게 갑니다.
일을 이미 저질러버린 다음에 명분싸움을 하는건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거죠.

'민주주의'의 약빨이 안먹히고 누적된 마이너스가 많다.
그러면 뭔가를 뺏긴 사람들에게 플러스를 제공해야죠.

무리수를 두지 않으면서도 반대쪽에서도 화내를 내지 않으며 화낸사람들이 싸그리 잊어버릴수 있을 정도로 [큰 플러스]...그것이 필요해요.
-물론 북한이 그것중 하나인데,문재인 대통령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내는게 가능한건 아니니 상수로 생각하면 곤란하겠죠.-

그렇다면 뭐가 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알 정도면 이곳 pgr에서  흥분해가며 자주 여러 멍청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겠죠.

그렇다고 방치하는건 곤란합니다.
탄핵건의 대승으로 천년정당을 맹세할수 있었던 열린우리당이나 백년을 지배할 작정으로 언론부터 기업까지 장악하고 역사도 고치고 싶어했던 이전 정권이 몇년을 갔나 생각해보면 ... 이대로 가도 자한당은 병신이니 민주당이 20년은 끄떡없다는 말은 정말 안일한 말입니다.

결론:
일을 저지른 후 수습하려는 명분싸움보다, 뭔가 큰 플러스를 만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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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4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정책적 공과도 중요하지만,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말과 태도? 혹은 스탠스로 깎아먹은 지지율이 적지 않다고 봐서, 본문에서 [큰플러스] 로 표현하신 잭팟이 터진다고 해서, 회복될 성격의 지지율이 아닌 면도 있다고 봅니다. 경제 호황 수준의 잭팟이면 몰라도, 대북 정책의 효능감은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4의 어퍼머티브 액션같은 조치는 기본적으로 정의, 윤리의 영역이라서 그런 조치의 효과가 크게 와닿을 세대는 다른 지엽적 정책에 좌우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실각을 바라겠죠. 내 편이 아니니까
유소필위
19/02/14 22:02
수정 아이콘
[일을 저지른 후 수습하려는 명분 싸움]이라는 표현이 와닿네요.
근데 가끔은 자기들이 옳다생각하는 교조적인 명분만을 가지고 합리성고려안하고 밀어붙이다가 일저지르는 때도있는거같습니다
Zoya Yaschenko
19/02/14 22:08
수정 아이콘
북핵은 해결되면... 내 임기에 그리 하였다는 치적은 될 수 있겠죠. 그 정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의 행보를 봤을 때 누적된 마이너스 해결할 생각은 조금도 없을겁니다. 그러니 역전만루의 플러스도 만들어질리 없죠.
그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거지 내가 지금껏 잘하고 있는데 [나를 몰라주는 니들이 나빠] 인 수준에서? 글쎄요.
그린우드
19/02/14 22:08
수정 아이콘
인터넷 젊은층이 난리쳐봐야 이명박근혜 선거 잘만 승리했죠. 현실정치는 인터넷이나 젊은층 영향은 매우 적고 또 단순지지율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가 뛰어난가 지리멸렬한가가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주죠.

이번에도 인터넷 젊은층 난리쳐봐야 대북문제가 해결안되어 이대로 흘러가더라도 자한당내 친박덕택에 이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페미문제는 젊은 남성이란 한정된 층에만 문제가 되고 상대는 지리멸렬한 친박. 계산기 두드려보면 지기가 힘든 싸움이에요.

[큰플러스]? 민주당은 그런거없어도 승리할겁니다. 문재인은 보면 볼수록 참 영악한 사람이에요.
홍승식
19/02/14 22:15
수정 아이콘
전 정부가 개혁 대상을 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적폐청산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전 정부 때의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람들은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그 후에 문재인케어가 나오면서 의사들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탈원전을 하면서 원전업계가 타깃이 되었고요.
어린이집이 나오면서 어린이집 원장들이 대상이 되었죠.
최저임금이 나오면서 건물주는 타도의 대상이 자영업자로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곰탕집 사건 등을 통해서 남자가 그 대열에 들어갔습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법을 어기고 사리사욕을 취한 행동은 비난받고 처벌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공직자 또는 공직자와 관련된 사람들이죠.
의사, 원전업계, 어린이집 원장, 건물주, 자영업자, 남자 들이 척결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요?
설사 그들이 잘못한 행동이 있었어도 (일부 공적인 영역이 있지만) 민간의 영역인 이상 보듬어 가면서 개혁을 진행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정부는 해당 대상을 적으로 지정을 하는 정책을 계속 펼쳐왔습니다.
정부는 지지자들만의 정부가 아닌데도 말이죠.
그러다 보니 정부가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번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9/02/15 01:32
수정 아이콘
가장 크게 공감합니다.

프레임 만들어서 사람 병신 만들고, 큰 쪽 파이 나눠서 지지율로 환산하는거. 진짜 역겹습니다.

페미페미해도, 갑자기 천재지변이 나서 여성의 인구가 반절로 줄어들면 누구보다 먼저 깃발들고와서 여성 탄압할 집단으로 보이네요.
파이몬
19/02/14 22:41
수정 아이콘
프로 정치인이 아니라 그냥 진보 꼰대들이 권력을 잡아서 그러는 듯
요즘 들어 이 생각이 확신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카미유아
19/02/14 22:49
수정 아이콘
자한당 지지하는게 우스운 일이라고 머 이렇게 강조하는지 모르겠네요
민주당이 자한당에 비해 딱히 나을게 없어 보이는데
자한당 좀 지지하면 뭐가 어떻다고
전 민주당 엿좀 먹으라고 처음으로 자한당 찍을겁니다
Lord Be Goja
19/02/14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만 가지고]라는것이죠.
다른 이유들이 이미 많이 있다면 민주당을 고집하는게 웃긴거고.
저는 이전 대선때 문재인이 안철수한테 쩔쩔메길래 공동집권하면 참 볼만하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박근혜 찍었었습니다.
하다못해 그전 대선에서는 정동영도 찍었었는데,문재인대통령 안철수 총리 그런구도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더군요.
19/02/14 23:14
수정 아이콘
민주당 엿먹으라고 자한당 찍으면 민주당이 정신을 차리는게 아니라 꼰대짓하는게 맞는줄 알고 더 심한 꼰대짓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유의미한 군소정당이 있으면 더 그렇구요.
미카미유아
19/02/14 23:25
수정 아이콘
이미 민주당이 정신 차리던 말던 상관이 없어요
그 단계는 애초에 지나갔죠.
이제 자한당이 되나 민주당이 되나
세상은 안변하고 둘다 똑같은 놈들이라는 걸 알았으니
그냥 증오하게 된 민주당이 망하는걸 보고 싶을 뿐
19/02/14 23:29
수정 아이콘
그 다음은 그 페미들이 자한당에 붙어서 꼰대짓을 하고 있을테니 매우 바람직한 사회가 되겠군요.
미카미유아
19/02/14 23:48
수정 아이콘
페미 때문에 민주당 망하면 자한당이 페미 안고 갈까요? 머 안고 간다면 반페미 정책 펴는 당 찍을 겁니다. 어떻게 되던 간에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 같긴 않네요.
19/02/14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기억하는 자한당이라면 페미에 군대와 국정원까지 추가될 확률이 높습니다. 나빠지지 읺을거라 기대하는건 좋은데 부디 자신의 안일함을 후회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미카미유아
19/02/14 23:54
수정 아이콘
네 바라시는 대로 될겁니다.
전 안일하지 않거든요
은여우
19/02/15 00:26
수정 아이콘
그럼 그대로 민주당 얘들도 언젠간 바뀌겠지.. 하면서 민주당 찍어요?
군소정당은 찍어봤자 결국 현 선거제도에서는 별 효용이 없는데, 선거제도 개혁하고 나면 당연히 다른 군소 정당 찍겠지만 지금은 우선 민주당 1당 나가리 만드는 게 우선이죠. 지금 이 상황에 언젠간 민주당 정신 차리겠지 하면서 민주당 1당 유지하게 냅두는 것 만큼 안일한 게 없어요.
19/02/15 07:42
수정 아이콘
황교안 체제에서 자한당 1당 되면 박근혜 사면론이 힘을 받고 워마드가 [꺄~우리 대모님 풀려난다~한남 바보 크크]할텐데 전 그꼴은 못봐주겠네요.
투표하고 후회하느니 차라리 사표건 뭐건 그래도 바미당에 표 넣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02/15 00:51
수정 아이콘
그럼 민주당 지지자들이 으쌰으쌰해서 민주당 바꾸던가 바미당 지지율 좀 가시권으로 올려주세요.
우리도 자한당 좋은 대안 아닌거 아니까 미 대선때 샌더스/힐러리/트럼프 구도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구도 안나오게
좀 해봐요 비아냥 대지만 말구
19/02/15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좀 전략적으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으으ㅠㅠ
19/02/15 00:00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민주당이 페미앞잡이짓 해서 젊은층(특히 남성)반감사서 선거 이긴거라 생각 안하고 그냥 [좌파를 물리쳤따!] 하고 더한 꼰대짓 시전해도 이상하시지 않은 분들이라..
이리스피르
19/02/15 03:13
수정 아이콘
그럼 그땐 또 자한당과 싸울 당을 뽑으면 되죠
19/02/15 09:55
수정 아이콘
꼰대짓하는게 맞는 줄 알고 더 심한 꼰대짓할 정도로 지적능력이 떨어지면 망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자한당이랑 차이도 없어 보이는데?
19/02/15 09:5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망하는 건 둘째치고 자한당이 살아나는게 문제라는거죠
19/02/15 10:05
수정 아이콘
자한당 살아나면 뭐가 문제인데요? 이미 박근혜는 떨어졌고, 북한과의 관계 외의 사항은 민주당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19/02/15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황교안이 돌아오면 죽은 박근혜가 살아 돌아오는 거죠. 즉, 진짜 태극기부대가 말하는 친북좌파에 대한 박근혜식 독재의 맛을 선보여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안양한라
19/02/16 12:40
수정 아이콘
박씨일가 욕하면 감옥가는 사회 올수도 있죠. 북쪽동네처럼.
답이머얌
19/02/16 01:13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상대방 글을 제대로 안보고 나오는 일차원적인 반응 같은데요?
수지느
19/02/15 00:0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생각하는 큰플러스
그것은 과도기를 거쳐서 탄생하는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입니다 ^^
19/02/15 00:47
수정 아이콘
저는 십수년째 민주당 지지해왔고, 노무현재단 정기 후원도 계속 했지만,

올해 부로 민주당 지지 접었습니다.

그러핟고 자한당으로는 안 가지만, 민주당도 아웃이네요..
19/02/15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본문의 이유들이 민주당지지율(=대통령지지율)의 하락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그중 딱하나만 결정적 이유고 나머지 이유는 없어도 되는 이유라고 생각하구요

최저임금문제를 비롯한 가시적인 경제적효과..특히 취업문제가 눈에 들어오지않으니 지지율이 하락한다고 봐요

여기에 탄핵으로인한 반사이익과 부울경지지율이 낮아지는 자연스러운(?)현상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지지율이 하락하는거죠

옆나라 아배같은경우 대형스캔들이 있어도 청년실업률이 낮으니 지지율이 유지가되잖아요

민주당이 저거보다 더한 삽질을 해도 경제문제에서 성과가 안나면 지지율안떨어집니다

반대로 경제문제에서 성과가 안나면, 패미 다때려잡고 인터넷을 완전 자유화해도 지지율은 떨어지죠

즉 본문의 후반부 요소들 인터넷검열이슈, 패미이슈.. 이건 솔직히 말하면 지지율변동에 유의미한 지수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그냥 우리가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계층이고, 또 남자들이고, 그렇다보니 민감하게 반응하는거지

리얼월드에서는 그렇게 큰 변수가 되지못한다고 생각해요
Grateful Days~
19/02/15 08:4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경제 체감을 좋게 만들면 먼짓을해도 지지율이 안떨어질텐데..
보라도리
19/02/15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대선때는 뽑았지만 지금은 지지는 안하고 중립으로 돌아섰는데 제가 느끼는 이번 정부 뭔가 좀 이상한데 느끼는 점의 시작이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이었죠 그때 지지자 분들 도 이게 뭐지? 하는 첫 반응의 시작 아니었나 어짜피 성적 못낼팀이고 약한팀이니 우리 정치이벤트 에 니네들이 당첨됐어..

하고 기회의 공정성 등에 대해서 반발이 심하니 우린 선의로 한건데 이런 여론일줄은 몰랐다.. 저는 저 마인드 가 지금 까지 흘러 올줄은 몰랐습니다..
허허 우린 좋은 의도 인데.. 사람들이 몰라주네 뭐 우린 옳으니깐 결국 우리가 믿는대로 가면 사람들이 알아줄꺼야~~~
F.Nietzsche
19/02/15 01:03
수정 아이콘
큰 대의나 명분이 있으면 제 개인적인 재산의 손해 정도는 감수하더라도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지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그 대전제가 틀렸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의나 명분에서는 딱히 자한당보다 나을 것이 없는 극단적인 자들이에요. 그래서 전 앞으로 대의나 명분보다 철저히 제 이익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 정당을 지지할겁니다.
오렌지꽃
19/02/15 02:01
수정 아이콘
1번에대해 말하자면 렌-마이드너 모델이라고 볼수있는데 원래 사민주의자들이 물고빨고하던 것이니 이상한것같지는않습니다.
좌파라고 반시장적이어야 되는건 아니니까요
카루오스
19/02/15 02:31
수정 아이콘
갑자기 누적의 xx 임팩트의 xx가 생각나는군요.
저격수
19/02/15 08:28
수정 아이콘
현 정부가 국민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수록 국민도 정부에게 엄격하고 지키기 힘든 잣대를 들이대서 비난할 준비만 마치는 것 같아요. 서로가 서로를 위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본문 언급된 것중에 1,3에는 문제없고 2도 성문제가 전혀 아니라 생각해서 전혀 동의는 못합니다. 다만 아 이렇게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첸 스톰스타우트
19/02/15 09:1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포르노가 불법이었어도 즐길 수 있었으니 별말 안나왔던거고 이제 불법인거를 실제로 막아버리니 불만이 생기는거죠 이건 좌우나 정치를 떠나 꼰대들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거에요. 당장 신문이나 뉴스 등 매체를 통해 합법화하자 하면 두들겨맞는 세상인데요
강호금
19/02/15 09:39
수정 아이콘
그냥 무능합니다. (지난 정권들이 유능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쪽은 유능 무능 따지는것도 사치죠.)
좋기는 다 좋은 말들입니다. 최저임금 올리면 좋고 소득주도성장 되면 좋고 불법사이트 막으면 좋고 여성인권 올라가면 좋고 입시교육 탈피하면 좋고 부동산도 지역개발하면 좋고...
문제는 현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거... 부작용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거... 그런데 그냥 큰뜻이 좋잖아? 식으로 무식하게 밀어붙인다는거죠.
누가 머라고 비판하면 그저 응 잘 알았어 근데 우리말이 맞아~ 식... 왜냐면 큰 뜻은 다 좋으니까요.
그걸 어떻게 잘할것인가... 현실 실제 적용과 반응은 어떠한가...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어떠한가... 잘 안될경우 대안은 무었인가... 이런게 없죠.
딱 그냥 무능한 사람이 열심히만 하느라 일을 더 망치는걸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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