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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13:11
이게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두주자라기 보다는 수소차자체가 그렇게까지 차세대 기술로서 좋은 포지션이 아니다보니 다른 회사들은 적극적으로 연구를 안하고 있는것도 큽니다.
19/01/18 16:31
수소를 다룬다고 하면 아무래도 위험하겠는데? 생각부터 먼저 드니까요..
일반 전기차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큰것 같아서 다른회사가 투자를 잘 안하는것같아요. 암만 잘만들어봐야 10만대중에 1대가 터지고 언론에서 한번 다루면..
19/01/18 12:24
근데 지금 전기차도 테슬라의 뻘짓으로 지지부진하는 것도 사실이라... 페라리 포르쉐 맥라렌에서 하이브리드를 만들긴 했지만 그것도 전기출력을 엔진출력에 보태서 스피드를 올리는 용도로 쓰는 것 같고. 이런 상황에서 수소차를 밀어보는 건 해봄직하죠.
19/01/18 12:26
아, 수소차를 밀어주는게 해봄직하다는건 저도 찬성입니다.
다만 정부의 로드맵이 지나치게 시장경제를 무시한 막가파식 밀어주기가 아닐까 의심스러운거죠.. 솔직히 전기차개발된지 몇년인데, 아직도 제대로 실용화가 어렵죠. 어디까지나 하이브리드 정도가 대중화된 정도지..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수소차 실용화를 2030년까지 하겠다고요? 솔직히 전 지나치게 희망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침투가 얼마나 어려운데...
19/01/18 12:25
전기를 뛰어넘은 수소차가 아니라 둘이 원리구조는 큰차이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딱히 전기차 죽인다는 내용은 없어보이던데요 그리고 뭘 통제하려한다는지도 잘모르겠네요 오히려 정부보다 나서서 수소차 밀고있는것이 현기차인데
19/01/18 12:30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차 밀어주는건 저도 군말 없습니다.
단기간에 수소차를 대안으로 못박아놓고 전력으로 보급하고 충전소를 늘리려는게 맞느냐? 라는 관점으로 보는거지.. 그리고 그 근간에 신기술을 지나치게 믿는게 아닌가 싶은 의문이 있는거고요.
19/01/18 12:33
늘리거나 말거나 애초에 충전소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서울두곳 화성하나 지방에 3-4곳정도로 알고있는데 그수준에서 조금더 늘려봤자입니다
19/01/18 12:39
전기차 충전소는 작년에 이미 3400개를 돌파했네요
지금 수준에서 수소차는 충전할 곳이 없어서 사용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으로 정리되네요 http://www.etnews.com/20180220000239
19/01/18 12:43
전기차 처음 나오고 지금까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데요.. (...)
이제야 시장성 생겼다고 보면서 사람들이 진입하는걸로 봐야죠. 전기차 충전소는.. 사실 이런 관점에서 수소차 충전소가 좀 과한 개입이 아닌가 싶기도 한겁니다만.. 음.. 보기에 따라서는 충전소가 늘어야 보급이 합리적일수도 있을테고.. 참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
19/01/18 12:44
실사용자 입장에서 현재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매우 길어 사용에 제약이 큽니다. 수소차는 이 문제에서 자유로워서 가격과 충전소 문제만 해결되면 보급이 의외로 빠를 수 있어요.
19/01/18 13:13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하루에 수소차 20대 충전시키기도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뭐 그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죠.
더 충전을 하려면 수소를 대규모로 저장/운송하던지 아니면 수소 생산지 가까운 곳에다가 충전소를 짓던지 해야 하는데 둘 다 쉬운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아니면 수소 저장/운송 기술이 발전해야겠죠? 근데 그건 순수전기차 진영도 마찬가지죠. 충전소가 더 많이 생길 수도 있고 충전 시설이 좋아질수도 있고 배터리가 좋아질 수도 있구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휴대폰 쓸 때 보밥도 먹이고 충전기도 들고 다니지만 대부분은 집/직장에서 충전기 꼽아놓고 1일 1충전 내지는 2충전 아니면 이틀~사흘에 한 번 충전하듯이, 순수전기차도 집밥을 쉽게 먹일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제약이 많이 완화되리라 봅니다
19/01/18 12:27
수소차는 결국 가야할 방향으로 알고 있어서 딱히 별생각은 안드네요. 정부가 개입해서 시장 만드는 건 뭐 인터넷도, 휴대폰도 그래왔으니까요.
19/01/18 12:29
원전이야 워낙 논의가 많이 된 부분이라 짧은 식견에 더 말을 보태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수소차는 일단 컨셉은 괜찮고, 허황된 것이라 보기에는 실용화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라기보다 현대)에서 앞서 있는 부분인 것도 맞는 것 같은데요. 미래에 유망할 것 같다면 앞서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건 좋은 것 아닌가요?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데에 구체적인 투입량과 목표를 숫자로 제시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너무 과도하게 밀어준다는 느낌이신 건가요?
19/01/18 12:33
과도하게보다는.. 음...
현 시점에서 저렇게 밀어줄만큼 수소차기술이 제대로 되있는가? 라는 의문? 전 전기차가 지금까지 대중에게 받아들여진 과정을 생각해볼때, 수소차가 그렇게 쉽게 정부 목표만큼 대중에게 확신이 가능할까? 라는데 근본적인 의문이 있는것에 가깝습니다. 그걸 현 시점에서 수소경제라고 이름붙여가면서 로드맵을 제시하는게 어떤가 싶은거고요..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18 12:38
이미 상용 차가 개발돼서 팔리고 길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시점에 좀 과도한 걱정 아니신가 합니다. 인프라가 구축되고 가격 조정이 좀 된다면 지금 당장도 꽤 팔릴 것 같은데요.. 저도 관련분야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니 그냥 제 사견으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19/01/18 12:30
수소라는 물질 자체가 심히 불안정해서 폭발 위험 있는 걸로 아는데 개별 차량의 폭발은 몰라도 충전소가 폭발해버리면 위험하지 않나요?
전기차가 뭐로 봐도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데 뜬금없이 수소차를 밀어주다니 황당하네요. 이권때문에 이러는건지 원... 탈원전도 보니까 태양광 발전한다고 나무 잘라 내는 등 환경파괴가 심하다고 하고 이걸로 다 대체가 안되어서 화력발전 더 많이 하니 미세먼지 증가되었다는 기사도 얼마전에 봤었구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걸 불도저처럼 추진하는지 모르겠네요.
19/01/18 12:34
조금만 검색해보면 위험성이 과장되어 있다는 건 쉽게 파악가능 합니다.
휘발류 차보다 폭발 위험성이 낮고 충전소 폭발 규모도 낮은데 인식에 의해서 문제가 되고 있죠
19/01/18 12:34
충전소 폭발은 위험성이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도심충전소가 규제 샌드박스 1호 소리 듣는것도, 어쨌든 폭발위험같은걸로 도심설치가 어려운데 이런걸 전부 면제시켜준다는 의미라고 하더라구요. 수소차 자체는 추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로드맵이 너무 단기간으로 밀어붙이는 느낌이에요..
19/01/18 12:41
폭발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 수소가 그렇게 친환경적인 에너지가 아닌게 더 문제죠.
수소 생산하려면 전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물을 전기로 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는건데... 그럼 그 전기는 어디서 나오나요? 어차피 기존 전기생산방식으로 나오죠. 그리고 생산과정상 중간중간 유실되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수소 생산, 압축, 운반과정) 전기자동차 보다 훨씬 효율성이 딸리는 방식인데... 오늘날 배터리 기술이 나아져서 전기자동차가 대안으로 정착이 되어 가는 마당인데 전기 만들어서 그걸 수소로 변환하고 운반하는 구시대적인 방식을 대체 국가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니.... 진짜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정부기획식 경제모델로 가네요 허허 참....
19/01/18 12:44
동의합니다. 전기자동차는 1차적으로 전기를 만든걸 그냥 끌어와서 충전하면 되는데 수소자동차는 수소를 만드는데 전기를 써야 하니까 에너지 활용 측면에서 딸리죠.
19/01/18 12:57
거기다가 그렇게 전기로 생산한 수소를 차에 충천하면
차안에서 그 반대 과정을 통해 전기를 다시 생산해서 모터를 돌립니다. 전기 -> 모터로 가면 될걸 전기 -> 수소 -> 전기 -> 모터로 가는 셈이죠. 그러니까 그런 손실을 감안해서라도 수소차를 쓰려면 운송이라도 좋은 메리트가 있어야 되는데 전기차는 전기만 끌어와서 설비를 지으면 되지만 수소는 저온이나 고압으로 액화를 시켜서 탱크를 직접 운반하거나 그게 아니면 파이프 인프라를 지어야 하니까 운송비용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 비싼데.... 더군다나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어서 운전 오래해야 되는 나라도 아니고 우리나라 처럼 부산에서 서울까지 네시간 이면 가는 나라에서 전기자동차 만한 대안이 없죠. 옛날에 배터리기술이 정말 그지같아서 만빵으로 충전해도 전기자동차가 한시간도 못굴러갈 시절에나 수소차 고려를 했지 지금같이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는 물론 보급화가 되어가고 있는 마당에 이게 도대체 무슨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랍니까 진짜 이번 정권은 도대체 경제도 제대로 모르고 과학적 기본 소양조차도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있는 건 그냥 사회주의적 이념 그리고 알아주는 추진력 그렇게 딱 두가지네요.
19/01/18 14:28
배터리 충방전효율이 100%가 아니니까 의미없는 소립니다.
전기차: 발전소->자동차 배터리 충전->자동차 배터리 방전->모터 수소차: 발전소->수소생산->연료전지 전기생산->모터 전기차는 기존 전기인프라 활용 가능해서 유리한면이 있다 정도.
19/01/18 14:50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전기차의 경우에 충전효율이 대충 90% 정도 되고 직류->교류 변환하는 인버터에서 효율이 90% 정도 됩니다. 근데 이거는 수소차에도 적용이 되는 문제입니다. 연료전지에서 전기생산해서 바로 모터로 가는게 아니라 중간에 배터리를 거치고 배터리가 모터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현대 넥소를 보면 소형 배터리가 들어가 있지요. 굳이 배터리 안거치고 바로 하는 방식에도 직류교류 변환하는 과정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수소차는 수소탱크에서 연료전지에서 전기 생산할때 에너지 효율이 고작 60%대가 최고 입니다.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전기차하고 수소차는 비교가 안되는 방식이에요.
19/01/18 15:13
직류모터를 쓰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전기차 관련해서는 좀 배워갑니다. 그런데, 물 전기분해 base로 간다면 수소쪽이 밀리지만 현재 방식대로(부생가스 기반) 활용한다면 수소차측이 전체 에너지 효율면에서는 나을겁니다. 어차피 발전소 효율은 35%선이니까요. 그리고 배터리 성능 면에서는 저랑 관점이 다른 거같은데, 배터리 성능향상(kwh/kg)은 성능 향상속도를 고려할 때 한계점 근처에 와있고, 아직은 성능이 좀 모자라다고 봅니다.(제가 보는 기준은 한국 기준으로 서울-부산 이동+시내주행+히터/에어컨 전체 포함해서 충전 없이 한번에) 싱가폴 같은 데라면 전기차 도입이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저는 이 관점에서 수소차 도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1/18 13:04
다만 전기차랑 수소차는 충전시간에서 비교가 안되어서요...
정말 집집마다 충전기 있어서 핸드폰 처럼 매일밤 충전하지 않는다면 사람들 성향상 수소차가 더 받아들여지기 쉽긴 합니다.
19/01/18 13:08
충전시간이 해결된다면 수소차 산업은 그냥 사양산업이 되는거죠.
휴대폰도 고속충전 기술이 있는데 전기차라고 고속충전 기술이 안나온다고 생각 안하구요.
19/01/18 13:11
충전시간 짧은건 맞습니다.
그런데 효율성 차이가 두배 이상 나고 그 말인즉슨 충전비가 두배이상 든다는 얘기하고도 같아요. 즉시 충전하고 돈을 두배로 낼래, 아니면 두시간 기다릴테니까 한배로 낼래 하면 후자를 선택할 사람도 꽤 있겠지요? 이것도 사실 인프라의 문제라 주차장에 설비 설치가 되기 시작하면 또 쉽게 해결이 될 문제고... (잠 안자고 운전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것도 수소생산소/충전소 설치 그리고 그 사이에 운반인프라 설치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싸지 싶어요.
19/01/18 13:26
근데 그런건 현정부에 따지기 이전에 현기차에 따져야죠.. 현기차는 그거도 모르고 왜 수소차에 그리 목매달고 있을까요. 현기차는 왜 그렇게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회사 망하는길을 가는지?
19/01/18 13:31
수소차 생산 지원 + 수소 생산 운반 충전 설비 지원을 천명한건 현 정권인데 현 정권한테 따져야지 왜 현기차에 따지나요?
기업이 이익활동을 하는건 자기 맘이지요. 애플이 삽질을 하건 현기차가 삽질을 하건 그건 걔네들 맘이구요.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직접 가이드 라인 정해주고 시장경제 방향을 정한다는거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애당초 효율성이 떨어져서 (단위 에너지당 소비 비용 증가) 시장성이 극히 떨어지는 방식을 마치 신기술이고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산업이다 하고 있으니까 코웃음이 나는걸 어쩔수가 있나요? 현기차가 정신차리고 전기자동차에 연구투자를 늘려도 모자랄 판에 정부가 저런식으로 되지도 않을 사업에 돈을 밀어주니고 시장을 키워주니까 전기자동차에 들일 연구예산이 수소쪽으로 빠지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자유롭게 시장이 결정을 할 일을 정부가 나서서 방향을 정해주니까 결국 기업경쟁력 하락하는 요인밖에 안되요
19/01/18 13:39
아니 진짜 현기차에 따지라 이런 의미는 아니였고 현기차에서 나름 회사의 사활을 걸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아마추어니 망하는 기술이니 뭐 이러는게 좀 웃겨서 한 얘기였습니다.
물론 대기업도 이상한 판단 많이 내립니다만 그거야 결과보고 한참후에 그랬었지 하는거고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시점에서 나름 전문가들이 모여서 내린 하나의 결정에 대해서 그리 자신있게 망한 결정이라고 얘기하는 용기가 놀랍습니다 애플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에어팟보고 저거 망할꺼라고 자신있게 애플을 비웃었던 사람들이 오버랩되네요. 현기차도 나름 그림그려보고 미래를 위해 수소차에 투자하는걸껀데 수소차 미래없으니 다접고 그돈으로 전기차나 연구하라..음 할말이 없네요
19/01/18 13:57
아니 현기차에서 무슨 사활을 걸고 만들어요 크크
올인한거 아니잖아요. 기업입장에서야 전기차도 연구하고 또 수소방식도 연구를 하는게 맞죠. 지금이야 배터리기술이 나아져서 전기차가 보급화 과정에 있지만 테슬라 등장 이전에는 전기차의 우위가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았으니까요. 또 그동안 수소차 연구한게 있으니까 시제품을 내놔서 연구비도 커버하는 거구요. 그럼 된거죠. 반면 앞의 리플에서 얘기했듯 정부에서 저런식으로 시장경제에 개입해서 정책적으로 수소차에 힘을 실어주는게 오히려 현기차에게 독이될 수 있어요. 시장이 결정을 하게 놔 둬야지 왜 저런데까지 간섭을 하는지 참 아리송 합니다.
19/01/18 13:41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 생산하는게 아니라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수소 이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통령 담화에서도 그렇게 나와있고요
19/01/18 13:51
steam reforming 이라고 해서 메탄이나 천연가스로 생산하는 방식이 제일 경제적인건 맞습니다만
심지어 그렇다고 해도 압축/운송 비용 때문에 여전히 전기차보다 넘사벽으로 비쌉니다.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를 옹호해온 현정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기 생산해서 수소 생산하는게 아니라 천연가스로 수소 생산한다 그러면 앞뒤가 안맞는 얘기죠.
19/01/18 14:32
전혀 그렇지 않아요.
부생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겁니다. 생산?이라기 보단 추출이겠죠. 부생가스는 태워버리거나 버리는 가스입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하죠. 수소추출의 원료물질로 쓰이면 버리는 쓰레기를 재활용 하는 의미도 되고 친환경에너지로서의 의미도 가지게 됩니다.
19/01/18 14:56
글쎄요 부생가스로 수소를 얼마나 채취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부생가스에서 채취가능한 수소로 수소자동차 보급으로 인해 나올 수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고 결국에는 천연가스에서 고열로 추출하는 방식말고는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지 싶은데요? 그러면 친환경이 아니죠.
19/01/18 15:04
추정적으로 부생수소 규모는 국내 160만톤 이중 사용할만한건 10만톤정도로 나오고 이건 연간 50만대 자동차 운용할 수 있는 양이라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10만톤이던게 50만톤이 될 수도 있는거고 그럼 250만대는 운용이 되는거죠. 현재 한국 전기차 등록대수가 5만대...... 수소 부족해서 차 못달린다는 얘기는 정말 먼 미래일 수도 있죠.
19/01/18 15:22
혹시 NCC나 LPG크래커에서 생산되는 수소 리치가스를 PSA만돌려서 만든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석유화학/정유업계 현업 종사자면서 수년째 수소담당 엔지니어입니다. 정부는 수소 비지니스에 대해 1도 이해하고 있지않습니다. 납사크래커의 부생수소는 그 가치가 Low sulfur Fuel Oil과 같게 취급됩니다. 즉, 버리는 쓰레기 아닙니다. 다 보일러에서 스팀만드는데 쓰여요. CA plant 부생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염소를 만들면서 함께 생성되는데 이건 전력 소비율이 높아 단가가 비교도 안됩니다. 리포머 생산 수소 대비 4배이상 비싸요. 전기료 오르면 더 비싸지구요. 수소 생산은 무조건 스팀 리포머, 특히 LNG리포머로(LNG가 메탄이랑 조성이 거의 똑같습니다)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수소 비지니스는 덕양과 SPg라는 가스기업이 70%이상 독과점하고 있습니다. 거기 왠만한설비들 다 리포머에요. 본문 글에 달린 댓글들 보니 답답하네요. 조만간 글하나 써야겠습니다.
19/01/18 16:16
말이 좀 잘못 되었네요. 부생가스 수소생산은 연구과제
납사 크래킹이나 제련에 의해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 천연가스 리포밍을 통한 수소 생산(현재는 요게 젤 많은 상황) 정부측 비전은 현대제철에서 사용되는 전기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의 양이 막대하니 이걸 활용할 계획
19/01/18 18:27
부생가스발전 하는걸로 압니다만
스팀생산/발전은 보일러 돌려서 하는거일텐데 수소 유효 소요가 확보되었을 때 부생가스에서 수소를 저장/판매하고 기존 보일러를 LNG/석유 보일러로 대체한다면 어느 편이 이득인가요? 수소가 발열량이 낮은 편이라 태워버리는 용도로 사용하면 비효율적인 사용일 것 같은데.
19/01/18 19:54
부생가스로 Cogen이나 GTG 돌리는 경우도 있고 보일러에서 스팀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증설되는 NCC들은 이미 Dilution Steam 생산 수요를 충족했기 때문에, 대부분 GTG를 놓는 방식을 택하더라구요.
언급해주신대로 수소는 발열량이 낮지만 그건 크게 문제는 안되고요, 오히려 전체 가스 Density가 흔들려서 운전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보일러에서 사용을 꺼려하긴 합니다. 어쨋든 수소로 전기를 만들었다면 그걸 수소로 사용할 경우 결국 수전량이 늘어나니, 전국 어딘가의 LNG/화력 발전소는 발전량을 늘려야됩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친환경적인 방식인지 확신이 안섭니다.
19/01/18 22:52
수소차와는 별도로 LNG 생산 증가에 대비한 국가적 대비도 함께 하는둣 정부가 사업 짜는 것 같던데...혹시 LNG 발전설비도 증가 계획이 있는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19/01/19 08:25
마더 님// 발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립니다. 겨울철에 우리나라 전력 최대 수요는 8,800 만 kW정도 됩니다.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매년 대략 100 만 kw 내외로 늘고있습니다.
탈원전 이후 앞으로 계속 증가하는 전력 사용량은 LNG발전이 주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있으면서 환경파괴는 최소화해야 하니까요. LNG복합발전같은 경우, 가스터빈에서 40%, 열회수를 통한 스팀 터빈에서 20~30% 정도 추가로 발전이가능해 효율이 60% 후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NG발전 설비와는 별개로 국가적 LNG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연료유를 LNG로 계속해서 대체해나야합니다. 이미 서남권은 가스공사 LNG 배관으로 공급할 수있는 양의 거의 최대치로 공급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국가적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확실합니다. 터미널도 증설하고 배관도 더 깔아야합니다.
19/01/18 13:01
저는 전기차파에 가깝습니다만, 유튜브 찾아보시면 토요타에서 자기들 수소차에 넣는 수소 탱크에 수소 가득 채워놓고 탱크를 50구경짜리 소총으로 갈긴 사례가 있습니다
안 터졌습니다 (!!!)
19/01/18 13:10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18087&ref=A
화력발전이 늘긴 했지만, 탈원전때문에 화력발전을 많이하는건 아닌걸로.
19/01/18 12:37
전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차 투자는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정책적으로 지원할만하다고 생각하고요.
전 전기차가 지금까지 대중에게 받아들여진 과정을 생각해볼때, 수소차가 그렇게 쉽게 정부 목표만큼 대중에게 확신이 가능할까? 라는데 근본적인 의문이 있는것에 가깝습니다. 그걸 현 시점에서 수소경제라고 이름붙여가면서 로드맵을 제시하는게 어떤가 싶은거고요. 이게 아직 그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19/01/18 12:35
진짜 대통령이 문과라서 그런가... 이번 정부 하는 것 중에 처음으로 세금 아깝게 느껴지네요. 앞날이 뻔히 보이는 수소차라니...에휴...
19/01/18 14:51
문과 드립은 어이없네요. 현기차 연구소 가서도 똑같은 이야기 해보세요. 여기 문과만 모여서 수소차 연구하냐고요. 문과 이과 드립은 고딩, 대학초년생 때나 먹히는거고 그 때 지나면 그만 해야죠. 삼성전자는 문과 출신 이건희 회장이 진작에 말아먹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19/01/18 16:00
현기차 연구소 가서 그뿐만 아니라 소중한 세금 슈킹하지 말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 지식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19/01/18 12:39
정부가 모든 사안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려고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시장경제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 저도 문재인 대통령 많이 비판했지만, 이건 모든 정부의 공통점이라... 보수든 진보든 국가가 모든 일에 개입하라는 거는 국가주도산업화 이후 국민들이 합의한 거나 다름없죠. 굳이 시장의 자율성을 보장한 유일한 대통령을 꼽자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19/01/18 12:39
제가 문재인, 민주당 지지하다가 탈원전 이야기가 핫할때 태양광 관련 글 썼다가(제가 글을 잘 못 쓰기도 했지만) 엄청 까이고 원전관계자=적폐 수준의 댓글도 pgr 다른 글에서 봤는데 반페미 바람이 부니... 탈원전 때의 태양광 옹호도 수소차와 비슷한 논리를 사용하기도 했죠.
19/01/18 12:41
신기술만능주의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았길래 뭔가 큰 문제가 있는가 싶어서 찬찬히 읽어 봤더니...딱히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정부 주도로 밀고 나가는 분야가 한 두개도 아니고.
19/01/18 12:58
뭐, 제목이 거창한건 죄송합니다.
정부의 정책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보는건 아닙니다. 아직 기술초기의 신기술에 가까운데, 이걸 상용기술처럼 밀어붙이려는 느낌이라서 그런거죠. 당장 자동차업계는 전기차라는 실례가 있는데도 말이죠. 전기차가 아직도 완전히 대중적인 못하잖아요. 하이브리드정도는 많이 침투해들어왔지만... 전기차 개발된건 10년도 더된것 같고요. 그런데 수소차라는 또다른 새로운 체계가 과연 정부주도로 마구 늘릴정도로 상용기술인지는 좀 의문인거죠..
19/01/18 13:03
어차피 정부 계획이란게 거창하게 떠벌려놓고도 그때 그때 상황따라 정권따라 180도 휙휙 바뀌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뭔가 구체적으로 결정난 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우리 포부가 이렇다~ 하는 정도 수준인데 거기에다가 밀어붙인다느니, 신기술만능주의라느니 하는 단어는 붙이는 건 너무 과장된 것 같아요.
4대강이나 자원외교 정도로 구체적인 계획을 갖추고, 국민들의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밀어붙어야 밀어붙인다는 표현이 적절하죠.
19/01/18 13:06
제가 좀 구체적으로 본건,
- 규제 샌드박스 1호가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입니다.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려 수소차 이용의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 이 부분인데... 충전소 86개, 2022년까지 310개라는건 솔직히 많은 수치라고 봅니다. 결국 정부차원에서 밀어주고, 적자분은 세금지원해주겠다는 의미죠. 신기술 만능주의야, 제가 넘겨짚은거 맞긴 하고요. 개인적으로야 좀 많이 의심스럽습니다만... 기술발전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게 아닐까 싶어서...
19/01/18 22:45
혹시 중국 가보셨나요? 중국이 전기차와 배터리 국가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한지 좀 됐는데 이젠 전기차가 시장의 당연한 일부입니다...저는 한국은 왜 전기차 혜택 안주나 싶었는데...(미국도 중국도 유럽도 모두 전기차 혜택이 꽤 있었던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7-8년전에 신차로 바꾸면 지원을 해주는 사업을 했었죠
그런게 옳지 않은 사업이고 수소차 사업같은 것은 그냥 좋은 성과 기대해 볼만한 리스크 있는 사업이라 봅니다
19/01/18 12:43
국가적으로 보면 전기차 몰빵이나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이런식으로 다른나라에서 잘안하는 수소차 밀어주기를 해볼만하긴 하다고 봅니다.
현대차 기술이 나쁜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너무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게 아닌가 싶은게 가장 큰 문제죠. 수소생산량은 수입해서라도 어떻게든 만들거다 라는식으로 퉁치는거보고 좀 벙찌던...
19/01/18 13:02
제목에 신기술 만능주의라는 말을 쓴게 그래서인데..
기술발전과정에서 기술이 대중화되느냐 안되느냐가, 단순히 기술의 장단점이나 효율성으로 결정나지 않는 경우를 너무 많이 알고있죠. 그리고 신기술이 현실에 침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상당히 길고요.. 그 모든 과정을 압축해서 몇년내로 끝내겠다는 패기에 좀 당황했습니다.
19/01/18 12:46
수소차도 결국 화석연료를 쓰는거라 과도기적인 기술이고
그마저도 테슬라같은 회사가 전기차를 빠르게 개발하고 있어서 사양산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19/01/18 14:51
1 수소는 화석연료만쓰진 않습니다. 2 테슬리가 전기차 개발에 앞서 있지도 않습니다. 3 수소차거 사양산업이 될 가능성은 너무 먼 미래입니다. 그보다는 배터리 전기차가 먼저 도태될겁니다. 4 그래서 안그래요
19/01/18 15:32
1. 수소의 96퍼센트는 화석연료에서 생산합니다.
2. 테슬라가 전기차 개발에 많이 앞서있습니다. 3. 수소차는 기술완성도도 전기차에 비해 낮고 현재 미국 중국에서 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천문학적으로 더 앞섭니다. 수소차가 도태될 가능성은 매우 크죠.
19/01/18 15:35
테슬라가 1주에 몇천대 생산한다고 자랑할 때 포드 유럽공장 사장이 포드는 2시간에 그정도 만든다고 해요. 테슬라가 앞선 기술이랄건 사실 없어요. 패키징해서 상품이 있어보이게끔 하는 건 잘하죠.
19/01/18 15:39
http://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015 제일 아래 표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평가입니다. 테슬라는 대중의 인식과 다르게 평가가 매우 낮죠.
19/01/18 13:05
수소 뽑을 때 가장 많이 쓰이는 2가지가 있는데, 천연가스 등에서 뽑는 방법 (이걸 개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기분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까지의 생산량은 개질 >>>> 전기분해입니다. 전기분해로 얻는 방법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효율이 낮으니까요.... 그래서 수소 추출할 때 에너지 면에서 효율적으로 하려면 결국 화석연료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19/01/18 13:06
수소차가 과도기죠.
전기 배터리 용량과 그에 따른 레인지 부족이 문제여서 대체로 나온게 수소연료전지였는데 이젠 배터리 용량문제가 해결됬죠. 친환경, 에너지효율 다 전기차가 앞서는 기술입니다. 남은건 긴 충전시간정도인데 이건 큰 단점이 아니고 이것마저도 배터리교체나 고속충전등으로 해결될겁니다.
19/01/18 13:04
그냥 서로 상호보완적인 시장으로 갈겁니다. 사양산업은 되기 힙들겁니다. 당장 국가적으로 밀어주는 나라가 거의 없다보니 시장성이 없어보이는걸테구요.
전기차는 당장은 좋아보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백만대급 규모로 늘어난다고 생각해보면 충전시설+충전시간+배터리+전기사용량이 항상 걸림돌입니다. 수소차는 위 문제들에 충분한 대안을 제시하거든요.
19/01/18 13:13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이나 기술 발전속도, 현재 개발이나 상용상태를 보면 수소차 지원은 그냥 뻘짓에 가까워 보입니다.
충전시설은 전기그리드가 다 깔려있으니 문제가 아니고 수소차 인프라 구축이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배터리문제는 이미 해결됬고, 전기사용량은 문제가 아니고 충전시간 정도가 남아있는 단점인데 상용되는데 전혀 문제가 없죠. 차를 24시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19/01/18 13:23
상호보완적이라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밀도 때문에 트럭/버스, 그리고 혹시 배나 비행기도 바뀐다면 순수 전기보다는 수소 쪽으로 가리라고 봅니다
근데 수백만대급 늘어났을 때 전기 사용량이 과연 어찌 될지는 모릅니다. 통계 내는 곳 마다 고작 1%~2% 늘 것이다부터 20%~30%까지 늘 것이다 라는 예측까지 다양하거든요. 그리고 수소차 수백만대급 아니 수십만대급이라고 해도 그 정도 굴릴만한 수소를 생산할 방법이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때서 탄소 왕창 배출하지 않는 한 없다고 봐야... 그래서 대안 중 하나일 뿐이지 `충분한` 대안이라고 보긴 어렵죠
19/01/18 12:47
제일 큰 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수소차보다 전기차를 밀어주고 있는데, 이쪽으로의 수출과 인프라를 어떻게 커버할 것인가가 제일 궁금하긴 합니다.
회사들이 전기차를 못 만들어서 안 퍼지고 있겠습니까, 그놈의 기존 인프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문제지 (...) 현기차의 수소차 기술 믿고 밀어주기에는 좀 판돈을 크게 거는 거 아닌가 싶은데, 한 번 해 볼만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신기술 하나 정도는 좀 과감하게 밀어주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19/01/18 12:49
이게 당장 내년에 무슨 성과가 엄청 크게 난다기 보단 미래를 봤을때에는 투자해볼만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벌려놓은거 잘 수습하면서 로드맵을 잘 짤수 있을까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기술 초기 단계라 기존 기술 바로 대체하긴 쉽지 않을텐데..
19/01/18 12:55
제 관점도 이쪽입니다. 기술 초기단계인데, 이걸 상용화 기술처럼 밀어붙이는 느낌.
아직 대안이 못된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지라..
19/01/18 14:04
의견 전달에 좀 미스가 있었는데 상용화 레벨 전이기 때문에 기술 초기라고 좀 단정 지어서 써놨네요.
실제 양산들어가서 QC에 ROI는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19/01/18 12:56
수소 올인이 일본이라 자동차산업은 수소쪽으로 갈 거구요. 수소전지 기술은 우리가 좋은 거라 적절하죠. 결국 충던소 지어주고 차량구매보조금 주면 이 시장은 전기차처럼 큽니다
19/01/18 13:1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143041&memberNo=21293282&vType=VERTICAL
남의 말에 믿어도되죠? 라고 하는것보단 찾아보는게...크크 우리나라/일본만 쌩뚱맞게 하고 있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19/01/18 14:46
일본은 2년전어 수소 2030로드맵을 총리가 발표하고 2025년 수소차를 가솔린수준으로 경제성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움직입니다. 차뿐아니라 가정용발전까지 수소경제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게 많아요
19/01/18 13:19
2018기준으로 일본은 충전소 100곳이고
미 일 영 프 중 모든 선진국이 수소사회로 가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료가 너무 많아서 관련 산업 리포트나 논문을 읽어보심이 어떠신지요
19/01/18 13:00
전기 vs 수소의 패러다임에서 누가 이기냐에 따라서 이번 정부의 선택도 어떠했는지 결론이 나겠죠.
결론이 날때쯤이면 10년 넘게 지났을테니 문재인 정부는 과거 유산이 되어있을거라 정치적 책임을 질일은 없을 거고요.
19/01/18 13:04
설사 전기에 지더라도...수소에 투자되었던 돈이 어떤 형태로든 다른 영역에서 긍정적 아웃풋이 있을 거라고...희망이라도 가져봐야죠...
19/01/18 15:33
생각해보면 충전할 시간 없이 계속 운행해야하는 버스나 트럭에선 쓰이겠죠. 자율주행 버스나 트럭은 24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할텐데.. 그럼 전기보단 수소가 효율이 좋겠죠.
가능 할까 싶긴한데.. 비행기나 배에도 쓰인다면 배터리만으론 안되겠죠.. 그리고 수소 발전소도 말했는데 수소차만 의견 대립이 심한거 보니 이건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나 봅니다.
19/01/18 13:00
개인적으로 전기차 수소차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갈 거 같아서
현 정부의 방향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늦었죠 문대통령이 여성쪽에서 까먹는게 많긴 하지만 이런쪽은 또 잘한다고 생각해요
19/01/18 13:04
전 방향성은 맞지만 조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을 너무 맹신하는 느낌이 좀... 근데 전기차와 수소차가 공존할 수 있을까요? 이게 충전소 문제만해도 완전히 별도 시스템인데... 전기차는 무엇보다도, 편의성이 압도적이라고 봐서...
19/01/18 13:07
사실 편의성은 수소충전소를 정부차원에서 확충만 많이 해놓으면 전기차보다 압도적입니다.
지금도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아파트나 주요포인트마다 충전기설치하네마네 니자리니 내자리니 싸우고 난리죠. 제주도만 봐도 성수기에 가면 전기차 충전이 내맘대로 쉽게 안됩니다. 이미 다른차들이 다 꼽아놓고 있어서요. 그런데 아직 몇분 단위로 걸리긴 해도 수소차는 충전소가서 그냥 기름넣듯 넣을수 있죠.
19/01/18 13:37
사실 제가 말한 편의성은 충전소 설치의 편의성이라... (....)
특수장비로 특수보관해야하는 수소와, 전기시설만 갖추면 되는 전기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그럼에도 시장성 문제때문에 충전소가 쉽게 늘어나지 않는거기도 하고요.
19/01/18 13:15
이게 뭔 비난거리가 되는건지. .신기술 밀어주는게 정부에서 할일인데 마침 현대가 수소차하니 그거 밀어줘야죠..현대가 수소차하는데도 아니야 미래는 전기차니까 수소차 지원안해 이럴까요.. 아니면 정의선 불러서 조인트까면서 수소차 접고 전기차 해 이럴까요.
그저 정부까고 싶어서 안달이.. 정책 지원그런거 하지말고 그냥 시장에 다. 맡길까요? 그면 경제 나쁘다고 정부를 까지 말아야죠.. 어차피 전기차 대세되고 수소차 망하면잽싸게 그거 따라가면 됩니다. 물론 시장주도는 못하겠지만 지금 전기차 한다고 시장주도 합니까. 반면에 수소차가 대세되면 현대가 대박나는거겠죠. 딱히 수소차와 전기차가 전혀 다른쪽 방향이라 한쪽으로 가면 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100년 걸리는 기술도 아니고요.
19/01/18 13:18
자동차 양대 시장인 중국/미국이 전기차에 주력하는 모양새라... 전기차VS 수소차는 왠만해선 전기차의 승리로 끝날 거 같습니다.
한국 정도 시장에서 수소차 정부 지원 아무리 잘해봐야 외국서 수소차를 안 타면 노답이죠.
19/01/18 13:21
그러니까 말입니다. 외국에서 수소차 인프라가 없어서 수출이 안된다면 그냥 내수 산업이 되는건데요. 일본에서 보여주던 갈라파고스화 사례들을 따라갈 것같습니다.
전기차에 비해 더 상위의 기술도 아니고 에너지 활용 측면에서 보면 훨씬 구식기술인데다가 고속충전기술이 더 발달해서 전기차의 충전시간이 짧아진다면 순식간에 사양 산업이 될 것 같은데요.
19/01/18 13:19
그냥 현기차를 대폭 밀어주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는 겁니다
현기가 무슨 프리젠테이션을 했기에 대통령 마음에 쏙 든 건진 모르겠지만 뭔가 이유가 있었기에 현기도 대통령도 그러한 결론을 내린거죠 이거보고 아마추어니 이과감성이 부족하니 하는 사람들은 뭐... 그 색안경 무지 빨갛긴 하시네요. 역겨워서 원
19/01/18 13:23
다들 전기차전기차 하시는데 전기차는 개발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구조가 간단해서 중소기업 수준으로도 만들어내고 대부분이 배터리 값이라 배터리 경쟁력 = 전기차 경쟁력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돕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테슬라도 배터리 공장부터 지어서 이제야 차량 뽑아내고 있고요. 전기차는 생각을 잘 해야합니다. 얕게 생각하면 미래에 전기차로 모두 대체 될 거라 생각하지만 길거리에 있는 차들. 전부 전기차가 되면 그 많은 배터리는 어디서 만듭니까? 배터리는 돈만 있다고 찍어 내는 거 아니에요. 코발트 같은 자원이 있어야하고(실제로 애플은 배터리 자원전쟁을 대비해서 광산을 사들이고 있답니다.), 지금은 포터블 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급으로도 벅찬 수준인데. 그걸 대형 배터리가 필요한 차량에 쓴다? 일반인인 제가 생각해도 재료 값이 천정부지로 뛸 거 같은데요? 안 그렇습니까? 결국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자원수급으로 주류가 못됩니다. 그 기술은 개발만하면 돈방석 확정인데 십년째 답보중이고요. 전기차 환상을 가지신 분들. 현실이 그리 녹록하진 않습니다
19/01/18 13:30
그리고 전기차를 밀어야 한다고 하는 분들.
전기차 기술 개발쪽은 현기쪽이 양산까지 가능한 상태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전기차 생산 업체가 크고 작은 1000개가 넘는 답니다. 남은 건 기술개발이 아니라 보조금 투하에 충전소 인프라 지어주는 거 밖에 없겠죠? 정부에서 전기차에 돈 퍼부어봐야 배터리 매입 값에 돈 대주는 꼴입니다. 그게 무슨 국가 경쟁력이 생기는 걸까요? 아. 내연기관 차가 줄어드니 세금은 덜 걷히겠네요
19/01/18 13:32
그래서 테슬라에서 코발트 함량 낮추려는 노력을 한다고는 들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모델3 배터리가 신형인데 실제로 이전보다 코발트가 절반밖에 안 든다던가 그럴 겁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수소차도 마찬가지로 그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이 어려운 거는 잘 알려진 사실이고, 그 외에 수소 연료전지에 쓰이는 촉매 역시 희귀 금속입니다. 니켈과 백금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니켈이야 뭐 많다 쳐도 백금의 경우 리튬이나 코발트보다 한참 매장량이 적거든요...
19/01/18 13:38
네 맞습니다. 만능은 아니지요.
생각해보면 디젤차들도 아직 그 필요성 때문에 잘 굴러다니고 있고, 심지어 석탄(!!)조차도 아직 쓰는 곳이 많으니....
19/01/18 13:36
오, 이건 좀 새로운 관점입니다. 배터리가 문제라는 말이야 전기차뿐만 아니라 발전산업에서도 나오는 거니까 알고 있었는데, 배터리 자체의 자원문제도 연결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전기차는 환상이라기 보단, 지금까지 계속해서 천천히 상용화되고 있는 차로 보고있습니다. 내연기관이 없어지려면 솔직히 앞으로도 한참 더 걸릴거고, 내연기관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이상 가솔린 자동차도 굴러갈수밖에 없다고 보기때문에... 어쨌든 내연기관이란게 현 시점에서 간편한 에너지인건 사실이라.. 그래서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개인적인 생각) 어쨌든 수소차가 기술 초창기라는건 그런 관점에서기도 하죠. 어쨌건 기존과 호환되기 어렵고 전용설비/자동차가 있어야만 한다는 점. 솔직히 전기든 수소든 현 시점에서 내연기관 밀어내기는 무리죠.
19/01/18 13:44
저도 하이브리드가 지금 기술력으론 해답이라 생각합니다. 전기차가 넘어야 할 산(높은 배터리 가격. 충전시간. 겨울철 효율감소. 냉난방이나 기타 전기사용으로 주행거리 감소)을 해결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할테니까요.
수소가 제약은 많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한국만큼 상용화하기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좁은 땅. 인구 밀도. 현기라는 자국 기업. 비효율 적이라도 국가에서 밀어버리면 적어도 한국에서는 먹힐 수 있겠지요. 한국이라는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면 비슷한 국가들, 예를들면 싱가폴이나 유럽쪽은 수소를 주력으로 채택할지도 모르며, 그땐 투자한 아웃풋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망상해봅니다
19/01/18 13:41
블루오션에 대하여 정부 차원에서 투자하는것이 세금낭비니 아마추어 정부니 문과출신이니 이런 말 들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현대차가 수소차만 만드나요? 아이오닉이나 코나일렉트릭 등 전기차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수소차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도 개발하고 그에 대한 전세계적인 리딩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데 아직 시작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일을 뭐 이리 비아냥대고 조롱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분들은 한해에 기업, 대학, 공공연에 정부R&D로 들어가는 예산이 얼마인지 알면 아마 뒷목잡고 쓰러지실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찾아보니까 2019년 정부R&D예산은 20조원을 넘었네요.
19/01/18 13:46
투자가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속도가 문제라고 보지...
지금 정권이 하는 전반적인 부분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방향성은 맞는 방향성일때가 맞아요. 그걸 빠른 일정의 결과와 함께 가려하니까 문제라고 보는거지.. 당장 수소충전소 올해내에 80개로 늘리고, 2022년까지 300여개로 늘린다고 직접 천명했습니다. 국내 수소차가 얼마나 되는지도 의문일뿐더러, 저걸 늘린다는건 적자분을 다 세금보전 해주겠다는 의미밖에 안되는거고요. 이런건 진짜로 뻘짓으로 봅니다.
19/01/18 13:56
당장 꺼무위키만 봐도 수소차가 전기차 대비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으나, 현재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것이고
기업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뭐하나요. 전기차도 전기차 충전소 여기저기 만드는 것처럼, 수소차도 충전소를 만들어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죠 나몰라라 하고 너네가 자동차도 충전소도 다 만들어 식의 정책이 옳은 걸까요? 그리고 예산액으로 보면 2019년 환경부 예산 중 전기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은 5402억원이고 수소연료전기차 보급사업 예산은 1420억인데, 4배 예산이 더 많은 전기차는 괜찮고 수소차는 해보지도 않았지만 어차피 가능성 없을 것 같으니 그돈 아껴보자는 뜻인지.. 수소차 자체를 반대하시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신기술을 연구하지도 말라는 건 매우 이상합니다 전기차도 도입 초기부터 지금까지 세금으로 비용보전해주고 충전전기료 보조해주고 다 하는데, 그럼 전기차에 세금 투입하는 것은 좋다는 의미신지..
19/01/18 14:08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지, 지금 당장 밀어붙일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신기술이 적용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걸린다는건 현실에서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대통령의 언급은 단순히 연구개발투자 수준이 아니라, 완전한 대중화까지 목표로 잡고있는거니까요. 지금 전문을 보면, 임기내에 눈에띄는 수소차에 대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하고있죠. 전 이건 지나치게 빠르게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봅니다. 계속 적지만, 방향성은 맞다고 봅니다. 속도가 문제라고 보지... 2019년 예산은 작년에 계획한거고, 올해 대통령이 와서 직접 천명했으니 이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요.
19/01/18 14:18
전기차 보급까지 과연 몇년이 걸렸는지 고민해 본다면, 그리고 전기차 보급에 가장 걸림돌이 충전인프라 구축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수소차의 투자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금 전국에 수소차 충전가능한 곳이 6곳인가밖에 없는데, 아무리 세금을 퍼줘봐야 누가 사겠습니까? 충전인프라 늘리면 사람들이 점점 수소차 쓰게 되고, 그럼 기업과 정부에서도 연구개발 및 투자로 더 경제적이고 좋은 성능의 수소차를 만들고, 그럼 더 많은 사람이 차를 쓰게 되는 선순환구조로 가는것이 저는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2년까지 300개 늘려봐야, 현재 기초자치단체(시군구) 226곳에 1~2개 있는 수준입니다 500개를 더 늘린다 해도 충분한 보급이 될 수 없구요 현재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보니 3797기가 있네요. 그럼에도 전기차가 그렇게 대중적인가요? 300개 충전소를 더 늘리는것도 급하다고 생각하시면야 더 할말이 없습니다.
19/01/18 14:24
진짜로 인프라가 구축되려면 전기차 3700개도 모자라죠. 그래서 전기차는 아직도 대세가 될 수가 없고 하이브리드차를 더 많이 타는데요.
전 그렇게 대세가 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은겁니다. 선순환 되면 좋죠. 선순환이란게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니잖아요. 자동차는 중고로 파는 가격도 생각하기 때문에, 은근히 보수적으로 구매합니다. 신차라는건 검증되고 쌔끈한 차를 사기 마련이지, 신기술차는 생각보다 안사요. 하다못해 테슬라마냥 완전고급화를 하는게 아닌이상에야... 생각보다 생활의 변화라는게 느려요. 거기다 자동차는 가솔린이라는 검증된 내연기관이 있기때문에 신기술이 발전해도 가솔린의 효율성과 인프라를 쫓아가기 어렵고요. 결국 정부가 하고싶은건, 이런 느린 변화를 강제로 빠르게 만들고싶어하는건데 전 이게 무리하다고 보는겁니다. 좀더 수소차가 대중적으로 알려져있는 단계라면 모를까, 지금 추진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19/01/18 14:01
1. 수소차를 사고나면 빵~터지는 수소탱크 매달고 다니는 위험한 차로 생각해서
2. 뭐가됐든 전기차보다 좋은거 하나도 없는 단점투성이 차로 보기 때문 3. 수소차하면 현대차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대통령과 정부가 대놓고 수소차를 밀어줘서 4. 현대차가 수소차를 만들면 얼마나 잘만든다고 등등 복합적인 상태인것 같습니다...
19/01/18 13:53
정유화학처리 과정에서 남는 수소양이 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소 가격도 싼 편이고요.
일본은 2020년까지 전기수소차 4만대로 늘린다고 하고 중국은 당연히 국유기업이 주도해서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에너지 전략연맹인가 뭐시기를를 출범시켰습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전기수소차 점유율을 27%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네요. 제조업 국가일수록 수소산업 경쟁력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중화학 공업이 발달하고, 전국에 가스 공급 파이프라인이 깔려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고 국토가 좁아 거점 중심으로 인프라 확보에 유리합니다.
19/01/18 14:00
전기차 애찬론자들이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네요 그분들에겐 안타까운 말이지만 이미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원은 수소전기차보다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19/01/18 14:11
딱히 예찬은 아닙니다만...
처음에 쓰고싶었던 내용은 그렇게 전기차 지원해줘도, 대중화가 쉽게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거고... 그런데 수소차에 그렇게 지원하는게 대중화를 쉽게 이끌어낼것인가? 라는 의문점을 지적하고 싶은거였고.. 댓글로 넘어오다보니 전기차 vs 수소차처럼 되었는데 둘중에 선택하라면 좀더 익숙한 전기차쪽의 장점을 보게되는거죠. 그만큼 수소차란게 아직 일상까지 들어온게 아니라서...
19/01/18 14:11
미래산업이니 수소경제니 수식어는 화려하지만,
국가가 앞장 서서 사회 인프라를 깔아줘서 특정 민간기업을 밀어주는 아주 익숙한 모습이죠. 전기차 개발경쟁에서 뒤져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수소차에 목숨 걸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국가가 깔아주느냐 마느냐는 사운이 걸린 문제라, 아마 현대차에서 정부 투자 로드맵 다 짜줬을 겁니다.
19/01/18 14:3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4282345
개발경쟁에 너무 뒤쳐진 나머지 전기엔진(모터?) 이 2대나 세계10대 엔진 리스트에 들어가버렸습니다...
19/01/18 14:19
개발경쟁에서 뭐가 뒤쳐저요
어차피 기술이래야해봤자 누가 더좋은 배터리를 넣냐 싸움이고 그 선두주자가 테슬라 그다음이 중국인건데 거기에 전통적 자동차회사 이름이라도 보이나요?
19/01/18 14:22
전기차가 뭐 아주 특별한거라고 보시나요?
수소차에서 연료전지+수소탱크 떼낸다음에 거기에 LG화학/삼성 SDI에서 나오는 리튬배터리 넣으면 그게 전기차에요 수소차하면 원탑가능성도 보이는거고 전기차하면 그냥 원오브뎀 되는 차이지.
19/01/18 14:26
전기차 개발에 뒤진 게 아닙니다.
이미 10여 년 전에 전기차 관련 모든 기술개발은 끝이 났고, 현재 만들어 팔고 있는 전기차 또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내고 있어요. 단지 내수 시장이 작은 특성 상 섣불리 뛰지 못하고,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그동안은 물론이고 현재도 휘발유를 위시한 내연기관 차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전기차를 많이 양산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특히 갬성(?)을 강조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기차는 이른바 독일 3사를 위시한 그들만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분야는 또 세계 최고수준으로 잘하는 우리나라의, 그리고 현대차의 특성상 기술력이 매우 높아요. 참고로 수소차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는 일본이고, 기업은 도요타입니다.
19/01/18 14:3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4282345
너무 뒤쳐서 세계10대 엔진에서 불쌍해서 넣어줬나봅니다.
19/01/18 14:12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 현대차에 맞춰주는 방식인거죠.
현기차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양산 시점이면 바로 정책 바뀔 겁니다. 국토부 기술관료들은 원래부터 계속 그랬어요.
19/01/18 14:19
수소차에서 연료전지+수소탱크 떼낸다음에 거기에 LG화학/삼성 SDI에서 나오는 리튬배터리 넣으면 그게 전기차에요.
전기차를 거쳐가느냐 한방에 수소로 넘어가보느냐의 경계일 뿐이지..
19/01/18 14:31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 현대차에 맞춰주는 것은 맞지만, 현대차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닙니다.
기계공업 전반에 걸친(설계, 가공, 소재, 부품, 조립 등) 분야에서 대부분 국내 생산을 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그 파급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협력업체들도 살리고, 경기도 부양할 겸 현대차를 위시로한 완성차 업체를 지원하는 것이죠. 아쉬우면 국내에 공장을 둔 GM이나 르노 삼성, 마힌드라 쌍용도 여기에 발맞춰 하면 됩니다. 잘되면 콩고물 얻어 먹은 거고, 안 되어도 현대차가 욕받이 다 할텐데 왜 가만히 있을까요?
19/01/18 14:14
간단한거죠.
수소란 물질을 수송, 운반하는 기술, 추출하는 기술등은 매우 의미가 큰 기술입니다. 거기다 수소란 물질이 산업재의 최종테크 '자동차'에 쓰일 수 있으니 이 가치는 확정적인 것이죠. 근데 수소란넘이 액화점도 너무 낮고 그래서 매우 튼튼한 탱크가 필요한데다 너무 작아서 어지간한 방벽은 걍 통과해버리니 탱크 물질에도 신경써야되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기술이 필요한겁니다. 걍 수소를 고압탱크로 운반하는게 아니라, 벤젠에서 사이클로헥세인 두가지 물질을 왕복하면서 수소를 붙여서 운송하고 다시 떼내고 그런일을 하는거죠. 거기에 필요한 다양한 촉매기술들 등등에 대한 투자를 국가에서 시도한겁니다. 수소를 추출해내는건 물을 전기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석유 부생가스에서 추출할 수 있는 기술로 하면 되는거니 상업화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에요. 부생가스 어차피 예전엔 태워버리고 그랬거든요. 가져다 버리는 가스 수소원료물질로 쓰면 님도보고 뽕도 따는거죠. 저는 단순히 수소차에 대한 투자라기 보단 수소테크의 총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무슨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미래엔 뭐가 대세가 될 것인가? 이런 질문에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하겠지만, 적어도 현재 정부의 투자가 의미없는 삽질이진 않아요. 꼭 수소차가 대세가 되지 않더라도 수소기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공돌이 출신에 연구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너무 좋게 보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19/01/18 14:18
수소기술이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하고, 그런 관점에서의 대규모투자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방향성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니라서요.. 다만 속도일 뿐이지. 제 의문점은 정리하자면.. 1. 수소차가 지금 대중화되서 마구 굴려도 될정도로 안정적이고 검증된 기술인가? 2. 정부가 아예 적자보전해주면서 충전소를 늘린다고 쉽게 수소차가 대중화될까? 라는 질문인겁니다. 특히 2번에서, 대통령이 자신의 입으로 임기내에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하니까요. 전기차가 처음 등장하고 지금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이 있는데, 과연 이게 쉬울까요..?
19/01/18 14:24
수소차라는건 어느정도 정부 관세적인 이해관계와도 관련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전기차는 관세 메기기가 쉽지않죠. 휘발유는 유류세라는 굉장히 강력한 세원이 될 수 있지만 전기는 그렇지 않거든요. 수소차가 대세가 되면 정부는 세수확보가 용이하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수소차가 전기차보단 좋아보이겠죠. 왜 차를 자꾸 언급하냐면 자동차가 산업재 끝판대장이기 때문입니다. 수소가 차에 원료로 들어가면 그 가치는 이제 평가할 필요조차 없게되는거죠. 그래서 계속 자동차산업과 연결할려고 하는거구요. 마침 한국에서 하는 기업이 있으니까 구색이 딱맞는거죠. 안정성과 검증, 대중화의 비전은 사실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렵죠. 하지만 연구에 대한 투자는 이렇게 시작하는겁니다. 예전에 LG화학이 이차전지 같은거 처음 개발할때 공장에 불나고 그랬었죠. 삼성은 그걸보고 비웃었지만 어느순간 LG화학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회사가 됩니다. 반대로 많이 투자했지만 결실을 못보고 사라진 기술들도 많죠. 불확실성은 어떤 기술에나 있어요. 수소에 투자하는 모습자체는 잘못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되려, 원전같은 기술을 부정하고 반기업적인 모습만을 보이던 정부가 이런 모습 보이는건 반겨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19/01/18 15:25
우리나라가 석유화학 시설이 많이 있기에 탄화수소를 분리해서 얻는 부생수소로 손쉽게 연료를 얻는게 가능하죠. 이게 추가적인 투자설비 없이도 약 200만대의 수소전기차에 공급할 수소를 만들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법으로도 수소를 만들 수 있죠. 다만 물에서 수소를 꺼내는데 필요한 전기는 어디서 얻느냐? 라고 말한다면 수소차 옹호자들은 태양광 에너지로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이부분은 배터리 차량 옹호자들도 우리도 필요한 전기는 태양광으로 얻어서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하고 있구요 크크
19/01/18 14:18
수소차 vs 전기차 구도로 가는 게 아닙니다.
내연기관차 vs 전기차 구도로 가는 거고, 미래에는 전기차가 승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기차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죠. 전기차는 주행거리연장형(직렬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PHEV), 배터리전기차(BEV),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BEV의 최대 단점은 주행거리보다는 충전시간이고, 이를 보완하는 게 PHEV와 FCEV인데, PHEV는 내연기관 엔진=>발전기=>배터리=>전동기로 구성되고, FCEV가 이 글에서 언급된 수소차인데 수소연료전지=>전동기로 구성됩니다. PHEV는 내연기관과 발전기가 장착되어야 하므로 차량 중량과 배터리 탑재에 불리하기 때문에 과도기적인 수단이고, 결국 나머지 둘만 남는 거죠. 근데 배터리 전기차는 아무리 배터리 기술과 충전 기술이 발전해도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만큼 줄일 수가 없어요. 수소차는 5분 정도면 완충을 시킬 수 있고요. 왜 두가지가 병행해서 가야 되냐면, 모든 차들이 자가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차의 방향은,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가 주 대상이며, 화물차와 고속버스를 포함하는 버스가 주력이 될 겁니다. (정부부처 관계자의 R&D 담당자로부터 들은 정보) 특히 고토크가 필요하고 적재하중이 엄청난 화물차에 배터리를 탑재하면 그만큼 짐을 못 싣게 되기 때문에, 또 만원 버스가 되면 차량 중량이 엄청나게 증가하므로, 상용차를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하긴 어려워요. 더군다나 장거리 뛰었다가 또 장거리를 뛰어야 하는 노선이라면 잠깐의 쉬는 시간이나 정비 시간으로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시키기 어려움은 물론이고요. 그래서 애초에 전기차를 이원화 해서 개인용을 포함한 승용차나 승합차, 짧은 거리를 오가는 1톤 트럭 정도는 배터리 전기차로, 장거리, 대량 적재하는 상용차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수소차)로 가도록 장기 계획을 잡아 놓은 겁니다. 그리고, 이런 지원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언제 지원하고 구축해야 하나요? 원래 현대차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투싼)했고, 당시에는 그 누구도 수소차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관심이 적었다고도 할 수 있지요) 근데 최근 몇년 사이에 도요타에서 양산형 수소차(미라이)를 출시했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요타의 미래 전략의 결과물로 현재는 기술이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와 버렸어요. 충전소 등 기반 구축 면에서는 이미 뒤집어 졌죠. 저는 수소차가 과연 친환경적인가에서부터, 차량 가격, 충전소 건설-유지비용 등에서 비용이 엄청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정부의 저런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로는 상용차에 대해선 배터리 전기차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내연기관-수소차가 공존하는 형태로 갈 거라고 예상하는데, 기술은 가지고 있을 때에 얼른 상용화 시도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회사 다니면서 많은 선진적인(?) 기술들이 대기업들의 위험부담 회피와 작은 수익률 등 갖가지 핑계로 인해 사라져가는 것을 봐 왔거든요. 수소차를 키워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지금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이 급진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설령 이번 투자가 그렇게까지 활성화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미래 먹거리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셔야 해요. 어떻게 보면 정부랑 현대차가 짜고 치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협력업체들이 부도 위기에 몰려 있고, 와르르 무너지게 되면 우리나라 제조업이 뿌리째 흔들릴 위험에 처할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갖는 위상은 국내 어느 제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입니다. 가전제품, 휴대폰이야 외국에 공장 두고 찍어 오거나, 싼 부품 가져다 조립하고, 원유 수입+장치산업인 화학공업은 하위 파급효과가 전자보다 떨어지는데, 자동차 쪽은 국산화율이 그 어느 제조업보다 높기 때문이죠. 현대차가 어려워진 작년 내내 경제신문들과 조중동에서 정부의 수소차 지원 부족과 일본, 독일의 수소차 기술 추격 및 역전에 대해 떠벌렸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19/01/18 14:38
수소차의 방향성이 승용차가 아니라 상용차라는건 현실적이네요. 오히려 이쪽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전 정부가 강제로 승용차쪽으로 밀어붙인다고 생각했어서.. (...) 일단 상용차 위주의 투자정책이라면 괜찮은 방향이네요. 수소가 장기적으로 트럭같은 특수용도에도 사용가능하다면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런 특수용도는 내연기관만큼의 효율을 내는게 없으니 문제죠.
19/01/18 14:47
승용차 부분도 세단은 힘들어도 넥쏘같이 SUV 급은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좀더 나을수 있습니다.
당장 판매중인 전기차도 잘 보면 싼타페급의 중형SUV 는 전기차가 아직 딱히 없습니다. 차체도 무거워지고, 배터리도 많이 넣어야하고, 가격도 올라가거든요. 모델X 는 1억이 넘으니 뭐...
19/01/18 14:54
제가 승용차 위주로 생각했어서요. 상용차 부분에서 LPG와 경쟁하는거라면 오히려 괜찮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쪽은 충전소 적당히 설치하면 많은 차량들 커버할테고, 수요량 예측도 될테고요..
전기차와 경쟁할게 아니라, LPG와 경쟁해야 하는 부분이었네요. 전기차가 대형급은 무리라는거야 알고있었어서, 수소차가 이쪽 대안이 될 수 있다면 괜찮겠네요.
19/01/18 14:20
전기차는 러프하게 말해서, 배터리 성능 좋은 거 구해서 모터 달고 껍데기 씌우면 됩니다. 개나소나 다 할 수 있죠. 공장 하나 없는 중국 스타트업들도 할려고 설치는 게 전기차 아니겠습니까?그에 비해 수소차는 연료전지시스탬(스택이라고 하죠, 내연기관차 엔진 같은 것) 만드는 게 어려워요. 현대차나 도요타 정도 되는 대형 메이커나 좀 쓸만한 자동차용 스택을 만드는데, 이거는 뭐 개나소나 사와서 달 수도 없고 팔지도 않는 나름 중요한 기술입니다.
근데 전기차는 충전과 주행거리에 제약이 많아요. 지방까지 장거리 뛰려고 하는데, 에어콘이라도 켜고 갈라치면 중간에 한번은 필수, 두번도 충전해야 합니다. 근데 충전시간이 테슬라가 빨라야 30분이죠, 이 시간 휴게소에서 기다린다고 생각해 보면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게다가 이제 자율주행차도 근미래에 나올 거 같은데, 자율주행 기능(GPU등등..)이 전기를 또 엄청 먹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만이 정답은 아니란 거죠. 오히려 수소차는 충전도 뭐 길어 봤자 10분이고, 1회 주행거리도 훨씬 길죠. 또 전기 사용에 대한 제한도 덜합니다. 이런 장단점들이 있다 보니 도시 내 일정 거리 출퇴근이라던가 정해진 루트를 왕복운전하는 차들 같은 경우는 전기차, 대신 단거리와 장거리를 같이 뛰는 일반인이나 수송 관련된 쪽은 수소차로 갈 거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당연히 정부에서 수소차를 밀어 주는 건 잘하는 거고, 심지어 일본이나, 심지어 중국은 2030년까지 수소차 백만 대 보급할 거라고 합니다. 수소차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부터 빠르게 정부와 현기차가 발맞추어 나가서 미리 선점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봅니다. 정부의 낙관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정부가 이렇게 행동하는 게 잘 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19/01/18 14:40
의외로 수소차 기술이란게 빠르게 발전하는 느낌이네요..
(아, 중국의 보급숫자는 예전부터 신뢰성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는 관제주도로 바꾸는게 가능한데다가, 단위숫자가 다른 동네라...) 제가 수소차를 의심한건, 아직까지 전기차조차 실용성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기차보다 나중에 나온 기술인 수소차가 과연 그정도로 실용성이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인거라서요.. 위엣분이 댓글로 달아주셨지만, 상용차 위주의 변경이라면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댓글을 보다보니, 현 시점에서 수소차의 경쟁상대는 LPG차량에 가깝네요. 현재 국내의 상용차가 대부분 LPG화 된것도 있으니...
19/01/18 14:26
저는 문재인이라는 인간이 이과계열에 대해 최소한의 상식은 갖추고 있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수소를 만들려면 어떻게 만드는지, 원자력 발전소는 어떻게 전기를 생산하는지 등... 개인적으로는 그냥 제발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19/01/18 14:30
비꼬는게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노비그라드님은 이과 출신에 관련 내용 잘 알고 계시는건가요?
너무 단호하게 글을 쓰니 이 건이 아주 잘못된 것 같은데 다른 댓글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 노비그라드님이 아는 그 잘못된 부분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19/01/18 19:45
개인적으로 스카이화공출신에 현재 울산의 화학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의 해당 연설내용에서 특별히 모순을 찾아서 댓글단건 아니고, 소득주도성장이나 탈원전, 태양광 같이 손대기만하면 말아먹는 정책들을 봐온 입장에서 해당 정책들의 너무나 기초적인 내용들을 모른채 정책을 시행하는게 보여서 걱정이 되어서요.
아마 저 연설도 써준대로 읽으면서 지가 뭔소리하는지도 모를겁니다. 삼디프린터 사태를 보고도 느낄수있죠.
19/01/18 14:39
뭐 잘못하는게 하도많아져서 뭘해도 이번정부를 까고싶은건 이해하겠는데...
혹시 회사 다니시나요? 다니시는 회사 사장님 해당 회사 분야에 전문가던가요? 그리고 노버그라드님 하는일을 더 빠삭하게 알고 더 잘하는 분인가요? 본인이 무슨 이야기를 하신건지 이해가 가시는지...?
19/01/18 19:42
최소한 영화한편보고 감성적으로 탈원전 결정하진 않겠죠.
최소한 최저임금을 올려서 경제를 부양한다는 경제학원론만 들은 사람도 고개를 저을 말도 안되는 이론을 믿진 않겠죠. 저 인간은 지가 하는일에 아주 기본적인것도 모르는 인간이라 아무것도 안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19/01/18 14:45
신기술만능주의라길래 뭔가 했네요. 특정 기술,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는게 어떻게 신기술 만능주의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의 모든 문제들을 신기술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만능주의적 발상은 전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19/01/18 14:56
2030년까지 수소차로 미세먼지의 10%를 줄일 예정이니까요... (....)
뭐, G20경제효과 같은거랑 비슷하게 보면 되려나... (....) 여담으로, 신기술 만능주의야 제가 넘겨짚은거긴 하죠. 시장을 너무 장미빛으로만 보는것 같았어서.. 이거랑 비슷한 쪽으로 탈원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운을 생각했던거고요. 상용차 위주의 투자라면 가능성 있는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동의하게 되네요.
19/01/18 14:48
문정부를 싫어하지만 이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전기차(배터리), 수소차 같이 나아갈거라 생각합니다.
수소차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확실한 장점은 주행거리와 충전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충전하면 600km 주행 가능하고 충전시간도 LPG랑 비슷합니다. 반면에 배터리 차량은 400km에 충젆시간은 아주 빨라야 20~30분이죠. 더 큰 문제는 배터리 차량은 큰 동력기관을 움직이는데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 보니 무거워서 효율이 제대로 나오질 않습니다. 현재 기술로 트럭을 배터리 차량으로 만들면 1회 충전시 50km 밖에 못가지만 수소로는 400km 주행 가능합니다. 그래서 트럭 버스 기차 항공기등 수소의 이점은 여기선 확실합니다.
19/01/18 14:58
트럭, 버스, 기차, 항공기같은 대형운송기계에 수소효율이 괜찮다면 진짜 혁명이라고 보네요.
사실 전기로 대체가 불가능해서 내연기관을 이용하는거기도 했으니까요. 댓글 보다보니, 실제적인 입장에서는 전기차의 대안이 아니라 LPG의 차기세대에 가까운것 같아요. 이런 관점에서라면 충분히 응원할만한 일이네요.
19/01/18 15:07
원래 수소연료가 우주개발때 쓰이던 거라 장거리 대형기기 운송엔 확실히 장점이 있어요.
특히 기차같은 경우엔 사람 태우는 공간까지 배터리로 다 채워도 1회 충전시 25km밖에 못 갑니다. 그래서 크고 장거리 주행엔 수소차 작고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엔 전기차 이렇게 양분된다는 말이 있죠. 중국도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를 목표로 잡고 있고 독일 아우디나 보쉬도 현대와 기술협력하길 원하고 있으니 나름 긍정적으로 봅니다.
19/01/18 14:58
관련자 분들에게 들으니 승용차 같은 소형차를 제외한 모든 운송 수단에 수소차가 더 유리하고 초반엔 이원화로 굴러가다 수소 쪽으로으로 자리잡을거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던데요.
19/01/18 16:26
일단 대형쪽은 확실히 유리할것같아요. 소형차는 좀 상황을 봐야할것 같아요.
일단 내연기관을 완전히 밀어낼 메리트가 있느냐는 문제점이 전기든 수소든 항상 문제라..;
19/01/18 15:14
기술이고 나발이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미국에서 팔리느냐 안팔리냐가 문제 아닙니까
기술력 좋고 다 좋아도 미국시장에 먹히는 차 못만드는 기업은 생존이안될텐데요
19/01/18 15:31
그렇게 따지면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픽업트럭 안만드는 자동차회사들은 진작에 망했겠죠...?
미국시장이 자동차시장의 기준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수소차 기술자체가 기술이고 나발이고라고 치부할만큼 별거아닌 기술도 아니구요. 오히려 진입장벽이 있는 고급(?) 기술이죠. 단지 당장 돈이 안될뿐이지...크크
19/01/18 15:16
1. 정부투자
: 정부가 전략적으로 특정 산업에 투자하는 건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전 자유주의자인데, 그렇다고 시장에서 민간이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는 거라 봅니다.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끌어모은 큰 돈을 가지고, 국가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하는게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2. 예측과 신뢰 : 다만 문제는 투자를 '잘' 해야 한다는 부분이겠죠. 투자를 잘 하려면, 미래에 대한 예측능력이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정부가 신뢰를 못 받고 있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일반인으로서 수소차와 수소기술의 미래에 대해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상당부분 불확실성이 있는 것 같고요. 전기차와 수소차가 공존하는 미래라면, 투자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그리고 미래에 수소기술이 자동차 말고, 다른 곳에 쓰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3. 최저임금과 예측 주체 : 최저임금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가 예측능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주의 + 관료주의의 문제랄까요. 그런데 그 문제와 지금 이 수소차 문제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문제는 예측의 주체가 정부 단독이었죠. 그러나 수소차 문제는 예측의 주체가 정부 단독이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경영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뭐 현대자동차를 강압해서 하는 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요구를 정부가 들어주는 과정이었다면, 최저임금 문제와 이걸 동일하게 보고 그만큼의 불신을 하는 건 곤란하다 생각합니다.
19/01/18 15:25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대다수인 국내에서는 배터리 기반 전기차는 보급이 될수록 불편해질 거에요. 퇴근하고 충전을 해야 다음 날 차를 타고 나갈 수 있는데 충전할 자리가 없으면 출근할 때 차를 못 쓰잖아요. 내가 편하려고 자차를 쓰는데 쓸 수가 없는거죠. 안그래도 주차 자리가 없어서 이중 주차를 하는 곳도 많구요. 그리고 아파트의 그 많은 주차 칸에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아파트의 전기설비용량도 확충해야 할거구요. 한국의 거주 형태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수소차가 유리해 보여요.
19/01/18 15:29
전기차에 대한 너무 막연한 이상적인 모습만 보는 분들이 많아 참 깝깝합니다.
사람많은 지역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면 몇만대 규모로도 이정도인데 이게 몇백만대까지 가버린다면? 끔찍하죠.
19/01/18 15:35
어차피 10년 내에 자율주행 상용화되고, 자연스럽게 차량 개념이 자가 소유에서 임대로 변화하면
충전 시간 문제는 해결 될 겁니다. 이에 더해서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 방식에서 교체 방식으로 변경하는 부분도 활발하게 연구 중인지라 충전 시간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긴 한데요, 전기차가 지금 기술 수준에서 어떻게 해도 해결을 할 수 없는 문제는 1. 코발트 수급 문제 2. 대형차 생산 문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시간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기차는 결국 과도기적인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1/18 15:31
수소차던 전기차던 현재 시점에서는 제약사항이 몇가지 존재합니다.
전기차는 100% 상용 가능하고, 수소차는 불가능한 그런 상황은 아니에요. 현재 전기차가 시장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수소차에 대한 연구 및 도입도 유럽과 한국, 일본 (+중국)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동력 관련 신기술을 유럽, 한국, 일본이 진행하면 사실상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다들 집중하고 있는거라고 봐야죠...) 더 많이 투자를 못 해서 아쉬울 뿐이지 적절한 곳에 적절히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19/01/18 15:41
위에 다른 말도 이래저래 많지만
수소차의 최대장점은 만들기 어렵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대형 제조업체 밑의 하청 부품생산업체들이 많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기차는 내연차에 비해 부품 수가 60%수준이라고 하죠. 수소차는 그렇게까지 많이 줄어들진 않습니다. 농담 아니에요. 정말로 내연기관 끝나고 나중에 전기차로만 넘어가면 부품회사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수소차를 밀어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19/01/18 15:52
제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공대 출신으로 약간 알아본 얄팍한 지식으론
수소차와 전기차는 서로 상호보완이 될거라 생각하기에 국가 차원에서 밀어주는게 문제가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쪽 관점에선 전 오히려 현 정부의 원전 폭파 계획이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미래의 대세는 원전이 될거라 생각하는데 안전하고 깨끗한 원전기술 및 재처리/폐기물 처리 기술을 닦지 않고 이렇게 포기했다가 국가 차원에서 후회할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럴듯하게 일하는데도 깔 필요 없습니다. 원전부터, 페미, 내로남불까지 이 정부는 깔게 충분하다못해 넘쳐요.
19/01/18 16:08
공대 출신이라고 하셨으니 깨끗한 원전기술같은건 성립할수 없다는것도 얄팍하게 알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미래의 대세는 원전이 아니라 핵융합이어야만 하는게 정답이긴 하죠. 우리 살아생전에 볼수는 있는건가? 가 가장 큰 문제지만...
19/01/18 16:32
어째 이과,문과,공대 드립이 난무하는지요.... 저만해도 한분야에 15년 째 종사 중인데도 불구하고 살짝만 옆으로 가면 정책적으로 논의 할만큼의 지식이 있을꺼라 생각하지 못하는데 말이죠. 정책적인 찬반이야 그렇다쳐도.. 이과라서 그렇다 문과라서 그렇다라니... 농담이라고 생각하기엔 진지한 분들이 계시는군요.
19/01/18 16:37
지금 현대차 vs 행정부의 갈등으로 진전이 안되고 있지만, 모두가 간과하기 쉬운 건수가 하나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라고.
이걸 보면 뭐... 왜 지금 수소차를 다시 강조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것 같네요.
19/01/18 17:0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30&aid=0002721460
대부분 수소에 대한 막연한 폭발 이미지(수소폭탄등) 가 있어서 불안해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기존 LPG 가스차들은 더 심각한 도로위의 폭탄들입니다. 일단 위 기사를 읽어보세요. 검증된적도 없는데 뭘믿고? 라고 하시면 뭐...별수없긴 하구요.
19/01/18 17:17
하하.. 무지 때문에 수소 하면 수소폭탄, 가연성, 반응성이 매우큼 이런 단편적인 이미지만 생각나네요.
링크 잘 읽었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19/01/18 16:52
울산 상황을 보면 대략적인 견적이 나옵니다.
울산시장은 문통의 오랜 친구인데 울산시장 7번 도전해서 100년만에 민주당으로 바꿨습니다. PK의 아성을 무너뜨린 형국이죠. 울산 산업의 큰축이 현대차, 현대중공업, 유화인데 중공업 박살났고 현대차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삼전, 하이닉스랑 비교하면 너무 쪼그라들었습니다. 탈원전 친환경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있는 정권이라, 울산시장이 중공업쪽에 대규모 해양 풍력발전을 밀어주고 있습니다. 더 큰 현대차를 밀어줄 아이템을 보자니 수소차가 나옵니다. 현대차가 수소차에 에대한 기대가 매우 강합니다. 다른 자동차업체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사이에 뚝심있게 밀어부쳐 왔습니다. 문통이나 시장의 입장에서 수소차가 적절한 아이템이 된거죠. 수소경제가 미래산업 탈원전 친환경이란 수사로 밀어주고 있는거죠. 대기업과 항상 대립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판에 기업을 격려해주는 모습도 보여주는 전시 효과도 상당합니다.
19/01/18 17:06
https://www.youtube.com/watch?v=DFtODOZczbc
사고나면 터질것만 같은 수소차 넥쏘는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5개 받았습니다.
19/01/18 17:30
다른나라가 이미 전기차로 선두주자 (애플, 아이폰) 니깐..
우리가 후발주자로 따라가도 결국 "엘지폰" 포지션이 되니... 한번 수소차에서 선두주자가 되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19/01/18 17:46
그럴수도 있긴 한데...
대충 댓글 흐름보니 잘됐다~ 라는 분위기네요 전기차는 버리는게아니라 같이 나아가되, 수소차에 힘을 실어준다는거니.. 이 기조가 정권이 바껴도 유지되질 바랄뿐이네요...
19/01/18 18:07
애초에 전기차를 버릴 수도 없고 버린다는 소리도 없었죠.. 글쓴분도 속도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낸거고요
저도 여성우대 정책 관련해서 현정부에 학을 떼긴 했지만 이런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축에 딴지 거는 사람들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19/01/18 18:15
애초에 저 조차도 전기차가 아니고 수소차를? 하면서 놀랬으니깐요 크크
딴지거시는 분들이야 숨만쉬어도 왜 복식호흡으로 쉬지 않느냐!!라고 까실분들이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크크
19/01/18 20:19
미국에서 수소차 모는 지인이 있어서 출장가면 종종 탑니다. 미국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프로모션으로 2년인가 수소비를 대주더라구요. 쨌든 전기차랑 똑같은데 충전 시간이 없어 편리하긴 했습니다. 그냥 기름 처럼 넣으면 되니까요.
19/01/18 21:01
미국은 진짜 앞서가는 요소가 많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한쪽에서는 시골 깡촌처럼 살면서도, 한쪽에서는 첨단기술 전부 시험해보고 적용해보는 인프라가 갖춰진 느낌이랄까... 확실히 좀 부러운 요소에요.
19/01/18 21:18
문과 까지 못해서 안달난 잘나신 이과분이 계신 것 같은데 세상은 넓고 점점 더 많이 알수록 겸손해지더군요.
많이 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몇개의 진리 중 하나입니다.
19/01/18 22:11
저는 전기차든 수소차든 환경비용까지 포함해도 가솔린보다 싸게 먹힐리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솔직히 음... 좀 별로에요 이른바 친환경에너지란 것들 자체가 현재로서는 에너지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오염이 그저 에너지 변환단계에 발생하는 오염으로 바뀔 뿐이죠 희귀금속 퍼낸다고 광산에서 나오는 폐수라던지 태양열 발전을 위해 온난화 효과가 발생하고 뭐 그런 것들. 근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 한들...
19/01/18 23:04
속도가 문제라니... 이런걸로 라도 빨리 치고 나가야지 다른나라 나중에 다하고 뒤늦게 따라갈건가요.
유럽은 이미 수소차로 방향을 돌린걸로 알고 있고 중국도 미세먼지 때문에 수소로 방향 돌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수소가 결국 대세가 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죠.
19/01/19 10:31
안좋아하니 갖은 핑계를 대는거죠.
미리 준비해서 치고 달리면 돈낭비라고 욕하고, 뒤늦게 후발주자로 따라가면 여지껏 뭐했냐고 욕하고 아무 것도 안하면 다른 나라한테 멍때리다가 기술독점 당할 생각이냐고 욕하고 크크크
19/01/19 09:59
우리나라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수소경제 로드맵은 발표하고 지원하고
있어요 문제 있는 정책은 아닙니다 탈원전도 까이는데 우리나라는 대체 에너지 비율이 너무 낮아서 빨리 해야 되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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