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9 22:11:52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스타워즈 에피소드7~8분석 (수정됨)
스타워즈시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6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그 이전 스토리를 다룬 스타워즈 에피소드1~3이 나왔다.
그리고 최근에 스타워즈 에피소드7~8에서는 주인공들의 나이가 든 모습을 다룬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스타워즈시리즈는 미국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스타워즈시리즈는 미국의 비전과 메세지를 담고 있는 역대 가장 위대한 작품중에 하나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8을 분석해보면 대략 세가지를 생각할수가 있다.

첫째 미국이 전통사회가 된다고 생각되어진다. 기존의 주인공들을 제외하고 차라리 새로운 주인공을 선택해서 내용을 엮어갔다면 스타워즈는 미국 특유의 도전적인 의미를 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도전을 포기하고 기존의 주인공들의 나이 든 모습을 담고 있는 작품들은 미국이 한국과 같은 서열과 위계질서를 따지는 사회가 된다는 의미라고 여겨진다. 기존의 주인공들을 고집한 것은 미국의 변화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악의 세력으로 등장하는 카일로 렌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이려 한 불효자이다. 이것은 악이란 불효하고 서열과 위계질서를 파괴하는 존재라고 생각할수가 았는 것이다.  (전통 = Tradition)

둘째 미국이 원칙을 선택했다고 생각되어진다.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7~8은 이전의 시리즈에 비해서 엄청나게 진보된 기계들이나 배경 및 극적인 포스의 진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존의 설정을 답습하고 있고 스토리도 보다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을 살펴볼때 미국은 기존의 폭발적인 창조력보다 안정과 유지를 선택한 모습이다.

미국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아마도 이것은 미국이 혼자만의 독단적인 길로 가기보다 많은 사람들과 세력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을 절제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원칙을 생각하면서 주위를 돌아보는 성숙한 길을 미국이 선택한 것이라 여겨진다. (원칙 = Principle)

셋째 미국이 정의를 선택했다고 생각되어진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8의 여주인공인 레이는 건담시리즈의 아므로레이와 이름이 발음이 같다. 레이는 스타워즈의 제다이이고 아므로레이는 건담시리즈의 뉴타입이다. 모두 특수능력자이다. 

이것은 좋은 의미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라고 생각된다. 일본은 대단히 남성중심적인 사회이다. 그런데 스타워즈시리즈에서 여자주인공을 아므로레이와 발음이 같은 레이라는 이름으로 설정한 것은 일본의 대를 끊어놓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미국은 서부극에 등장하는 건맨과 같이 선악이 분명한 나라이다. 절대로 자신을 대적한 자는 용서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이 결국 일본을 단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정의 = Justice)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유리
18/12/29 22:15
수정 아이콘
카트레나와 투아모리...인가요

여담이지만 라스트제다이는 정치적 이유로 저평가된 영화입니다.
오'쇼바
18/12/30 01:05
수정 아이콘
음... 정치적인 이유로 저평가 된 영화라니....... 그 반대 아닌가요? 정치적인 이유로 고평가된 영화죠...

영화적으로 따지면 완전히 못만든 영화인데.....
로즈 티코
18/12/29 22:4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분석에 대해서는, 결국 돈이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주인공/ 설정 등의 답습이야 말로 돈이 되니까요. 특히 북미에서 클래식 3부작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면+프리퀄 3부작에 대한 비토의 의미가 합쳐져서 결국에는 재탕이 되버린거죠. 루카스의 프리퀄 시리즈가 재평가받는 지점도 이곳입니다. 프리퀄은 새로운 판을 짜는데 크게 성공했으니까요. 미국으로 치환해서 결론지으신 분석은 동의하지 않지만, 영화 내적으로 도전을 포기하고 안정과 유지를 선택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세번째 분석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왜 갑자기 일본의 대를 끊어놓겠다는 결론이 나오는지요? 그리고 저는 아무로 레이보다는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가 먼저 떠올랐었네요 크크크


전반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백화려
18/12/29 22:49
수정 아이콘
아 스타워즈가 미국 정부가 만든 영화인가요? 아니면 디즈니가 미국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던가
츠라빈스카야
18/12/29 2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한줄에 한 개 이상씩 튀어나오는 수준이라 뭐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라...? 하고 예전 글들이 뭐가 있으신가 봤더니...아....그냥 뭐라 말을 안하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18/12/29 23:15
수정 아이콘
이전에 쓴 글을 보니... 음... 일부러 이런 식으로 글 쓰는 것 같네요.
외력과내력
18/12/29 2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레이 얘기하면서 아야나미 레이는 왜 빼놓으시죠? 레이도 단죄되나요?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
링크의전설
18/12/29 23:55
수정 아이콘
상우야 잘봤다
우중이
18/12/30 00:04
수정 아이콘
레이는 당연히 레이맨 아닌가요?
18/12/30 00:10
수정 아이콘
레이 우롱!
돼지샤브샤브
18/12/30 00:50
수정 아이콘
"생각되어진다" 누군가가 강제로 생각하게 만드는 뭐 그런 걸까요?
bonus000
18/12/30 22:46
수정 아이콘
한글을 제대로 안 배우면 저런 표현을 쓰기도 하죠.
미카엘
18/12/30 00:57
수정 아이콘
가끔 생각합니다. 알파고님이 연습용 글을 쓰시는 건가 하고..
코우사카 호노카
18/12/30 01:23
수정 아이콘
잘읽다가 마지막에 아무로 레이가 등판을...
미나사나모모
18/12/30 08:54
수정 아이콘
제발 에피 9 시작하면서 로즈 티코의 사망을 알리는 자막 한 줄만 나오면 좋겠네요 크크크크크크
로즈 티코
18/12/30 10:43
수정 아이콘
전 사망씬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기립박수 칠거에요 그장면에서 크크크크
미나사나모모
18/12/30 10:59
수정 아이콘
않이 본인 등판이라니!!!
츠라빈스카야
18/12/30 11:27
수정 아이콘
EP8 초반 언니는 그렇게 비장했었는데...ㅠㅠ
미나사나모모
18/12/30 12:55
수정 아이콘
진짜 로즈 티코 하는 꼬라지 보면서 극장에서 ?????만 연발했네요 크크크크크크
성상우
19/04/01 06:56
수정 아이콘
미국은 철저하게 파헤치고 조정을 하고 심판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부정경기가 있었는데 끝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단죄를 했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일본이 위안부문제와 여러가지 과거사문제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고 있는데 이것도 미국이 미국 자체의 문제가 아닐지라도 객관적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주만공습때 선전포고를 하지 않고 미국을 공격한 일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이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으므로 미국은 일본을 결국은 심판할 것입니다. 일본이 너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위험한 상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coconutpineapple
20/05/25 00:15
수정 아이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코너는 자신의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라는 항만을 건설했던 전략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28 19:03
수정 아이콘
하루에 6번씩 글을 매일 계속 올리시겠다는 약속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257 [일반] [연재] 제주도 보름 살기 - 둘째 날, 합류 [18] 글곰5918 19/05/25 5918 13
81111 [일반] 샤덴프로이데 [24] 아루에8018 19/05/12 8018 14
80939 [일반] [8] 다이어트 = 마속선생의 큰뜻(大便) [5] 랜슬롯4662 19/04/26 4662 4
80821 [일반] 연금술과 현실인식의 역사. [32] Farce12374 19/04/17 12374 47
80693 [일반] 이게 그렇게까지 잘못이라고?? (feat. 속초시장) [146] Broccoli20257 19/04/06 20257 29
80675 [일반] 현 고성 주민이 바라본 정부 대응과 산불 결과와 나경원 vs 홍영표 [129] 잰지흔20167 19/04/05 20167 28
80670 [일반] [스포]『꼭두각시 서커스』를 통해 본 인간의 의미 [23] 8956 19/04/05 8956 20
80665 [일반] (10mb)고성 대형산불 강풍 타고 속초 시내 위협-8시 25분 주불 진화완료 [102] 카루오스17541 19/04/04 17541 2
80501 [일반] (안 진지, 이미지) 과몰입과 가능성의 역사. [22] Farce10643 19/03/21 10643 22
80417 [일반]  ADD, 애더럴, 박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28] 모모스201316590 19/03/13 16590 9
80329 [일반] 버닝썬 사건에서 언급된 물뽕, 그리고 마약 이야기 [9] 모모스201312796 19/03/06 12796 22
79852 [일반] 나도 모르게 물이 엎질러지는 시대 [11] 잰지흔6174 19/01/24 6174 0
79805 [일반] 진화와 성 선택, 잘생기고 볼 일이다 [115] 글곰12821 19/01/19 12821 28
79568 [일반] 십진법을 쓰는 인간들을 구경하러 온 이진법 세계 인간의 충고 [55] 2212989 19/01/01 12989 52
79530 [일반] 스타워즈 에피소드7~8분석 [22] 성상우7105 18/12/29 7105 0
79460 [일반] 사실 미래가 되어 교육이 크게 바뀌지 않는한 성별성적문제가 앞으로도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13] SKKS5920 18/12/24 5920 1
79426 [일반] 2018년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3] 말랑6300 18/12/22 6300 10
79353 [일반] 2018 올해의 책들 [12] KID A7460 18/12/16 7460 17
79128 [일반] 황건적과 페미니즘? (펌글,스압) [42] 0ct0pu511572 18/12/03 11572 15
79106 [일반] [뉴스 모음] No.215. 국정농단 부역자들의 행복회로. 박근혜 사면설 외 [24] The xian9960 18/11/30 9960 22
79027 [일반] 무죄추정의 원칙과 연좌제 [61] 소주꼬뿌8592 18/11/26 8592 8
78976 [일반] 조선일보 손녀글을 보고 생각난 성악설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24] 킬리언 머피7099 18/11/22 7099 6
78826 [일반] 근력, 또는 근력운동과 정치성향 사이의 상관관계 [95] 킬고어12151 18/11/10 1215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