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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7 13:51
그렇죠... 예전 탄핵정국의 문자폭탄(사실 받는 의원 입장에서나 문자폭탄이지, 보내는 사람의 대부분은 한 두건씩 보내는데 단지 보내는 사람이 많을 뿐이죠. 뽑기를 지역구로 뽑을 뿐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전국민의 대표니만큼) 같은 자발적 여론형성과 정치활동의 최전선에 섰던 게 젊은 남성들인데, 이렇게 돌아서버리면 (정부 여당 입장에서) 참 볼 만 해지겠습니다...
18/12/27 13:59
사실 둘중에 비교하라고 하면 전자가 낫죠..
전자는 거위가 죽기 직전이면 황금알을 위해서 어떻게든 거위를 살려놓지만 후자는 거위가 죽었는데 왜 죽었는지 모르니까요. 나는 거위한테 잘해줬는데 거위가 죽었어!!!! 다만 자한당이 전자고 민주당이 후자냐? 라고 하면 그건 잘 모르겠네요.
18/12/27 14:03
자기가 하는 일이 정확히 어떻게 해롭고 원래는 어때야하는지를 알고 있는 나쁜 놈은 의외로 거위를 죽기 직전까지 데려가지도 않지요. 어떻게든 회사 자산을 인출해가려는 소유 경영자처럼.. 물론 자한당은 후자는 몰라서 그랬던 거긴 하지만요.
18/12/27 13:53
청와대 사찰건이라던지, 여당의 '수석' 최고위원이니만큼 개입되어 있는 정치현안도 많아서 그런지 다른 여러 분야도 함께 인터뷰했는데 그런 전체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페미 문제에 관해서는 멘트만 봐도 너무 안이하고 20대 남성의 마음을 돌려야겠다는 절박함이 없어보여요
18/12/27 13:58
발언 문제가 아니라 20대 지지율에 실체적 문제에 대해서 뭉뚱거리며 이야기하니깐요 거기다가 아직도 여자가 불균형하다는 물타기 까지하는 악질이죠
이야기 들어본다고 하는데 간담회에서 100프로 사회는 여자가 많이 힘들다 어쩌라고 할 가능성 100프로
18/12/27 14:06
악질요? 여성 우대 정책이 기조가 되려면 불균형 하다는 시각이 전제가 되야하는거 아닌가요?
뭐 애초에 불균형 부터가 생각이 다르다면 뭐가되든 안좋게 보이겠습니다만 글쓴분 말대로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 그것도 여당의원인데 저 이상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18/12/27 14:12
대체 남자 20대 지지율이 20%대에 이슈에서 유리천장 이야기나 여성이 그냥 불공평도 아니고 굉장히 불공평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고 또 뭉뚱그려서 악질 페미이야기는 하지 않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면서 남자 이야기는 들어본다는데 뭘 듣는다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럼 답이 나왔네요 이야기는 들어보겠지만 해결은 해주지않겠다 여성이 굉장히 불공평하니 그냥 입닥치라는것 밖에 답이 없다는거잖아요 제 입장에서는 악질이에요 차라리 여성이 불공평하다는 이야기만 안했어도 이해는 됬을겁니다 정치인 입장에서는 여성 지지자도 무시 못할테니
18/12/27 14:48
그렇죠 어휴 그 '다채롭고 다양'하다는 국방의 의무는 대체 왜 남자는 해서는 안 되고 여자만의 성역으로 남아있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18/12/27 14:13
자리는 만들겠지만 거기서 들린게 정책으로 가지는 않겠죠. 그냥 듣는척만 하는거지.
청와대 갤러리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봤는데요.
18/12/27 21:36
남녀가 다 같이 행복한 어쩌구 하는데 아니 설법 나와서 여당 수석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얘기를 하고 있죠 크크
그거 부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18/12/27 13:53
박주민 성평등 100위 발언에서 이미 아웃.
예전부터 박주민 페미끼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때마다 여기서도 실드 많더라구요. 결국 스스로 인증했죠.
18/12/27 21:40
정작 본인은 여자분이던 이미경 전 의원(지금 코이카 이사장이었나?) 지역구에 들어갔죠
은평 갑이었나 을이었나... 여튼 거길 차기 총선 민주당 여성전략공천특구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을 쓰고 싶네요 크크크
18/12/27 13:57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이념이 페미니즘인데 버릴 수가 없죠. 민주당과 페미니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18/12/27 13:57
민주당이나 유시민작가나 지금 유튜브 들어오면 반페미 유튜브 키워주는 꼴밖에 안되요. 데블스티비하나로 어마한 파생영상 나오는데 엄청나게 달콤한 먹잇감입니다. 말실수하면 파생영상 쏟아지고 결국엔 더 떨어질겁니다. 정치인이 사과할 일은 없거든요. 더군다나 신념으로 밀어붙이는건데 할리가 없죠. 자기 변호하면 했지
18/12/27 21:44
그러니까요, 차라리 김진표 의원처럼(그것도 요새는 좀 활동이 뜸해보이기는 하지만) 경제 같이 페미와 연관점이 적은 곳을 집중적으로 파는 유튜브라면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특성상 그런 테크노크라츠 내지는 전문가류(페미니즘 전문가 그런 거 말구요) 출신 분들이 적어서 - 군 검 경 국정원 같은 공안계열 특정직공무원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도 정치입문시 보수당으로 보다 많이 가죠 -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18/12/27 13:59
솔직히 근데 지금 온라인상의 반페미 여론이 '남성들의 이야기도 적극적으로 듣겠다' 하는 정치인의 발언의 리스크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감이 있긴 합니다.
1. 현재의 성평등 정책은 너무 여성에게 유리한것 같다 2. 현재의 성평등 정책의 방향이 맞는지 재고해보겠다 3. 현재의 성평등 정책에 젊은 남성들에게 불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방안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4. 현재의 성평등 정책에 있어서 젊은 남성들이 어떤 불만이 있는지 들어보겠다 5. 현재의 성평등 정책이 왜 이렇게 진행될수밖에 없는지 적극적으로 젊은 남성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겠다 이 중에 페미니즘 진영에 욕을 안 먹을 수 있는 발언은 5번뿐입니다. 4번 같은 발언해준다고 남성 진영에서 칭찬 많이 해주나요? 그렇게 많이 안해줍니다. 오히려 욕하는 사람도 있죠. 근데 여초사이트에선 욕 엄청 먹어요 저런 얘기하면 그니까 아무도 못하고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하는거죠. 여당 인사들 지금 이번 20대 남성 지지율 떨어진거 가지고 얘기할때 보세요. 눈치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라게 보면서 어떻게든 욕 안먹을라고 말 고르는거 장난 아닙니다. "이러이러하고 이러이러해서 20대 남성들이 이탈하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것 같다" <- 현실정치인이 갑자기 아무 상관없는 정치 평론가처럼 얘기하죠? "이러이러한 남성들의 불만을 잘 접수하고 여성들의 의견과 잘 부합할수있도록 하겠다" <- 어떻게든 여성이라는 단어를 끼워넣어서 욕먹을각 줄이죠? 마치 사내결혼했는데 와이프 흉보는 직장상사한테 얘기하는것처럼 눈치보면서 얘기하니까 저런 이상한 워딩이 나옵니다. 실례로 박주민 의원도 이번에 라디오 나와서 '남성들의 얘기를 듣는 창구를 만들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뭔가 갑자기 불현듯 중요한걸 놓친 사람처럼 "남성들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기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건 남녀가 좀 나와서 서로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남녀가 다 행복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자리를 좀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 라고 말을 바꿉니다... 왜냐! 살아야 되니까...
18/12/27 14:18
이런 식으로 정치인이 자기 소신이 아닌 보신을 위해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서 남성들의 우월전략은 여자눈치보다 남자눈치를 더 많이 볼수있도록 여자보다 더 깽판을 치는게 되겠네요.
18/12/27 14:33
실현 여부를 떠나서 솔직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20대 남성 지지율 10% 이런식으로 떨어지면 제가 위해서 눈치보느라 못한다고 했던 발언들 방언처럼 터져나올겁니다
18/12/27 21:47
눈치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라게 보면서 어떻게든 욕 안먹을라고 말 고르는거 장난 아닙니다.
"이러이러하고 이러이러해서 20대 남성들이 이탈하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것 같다" <- 현실정치인이 갑자기 아무 상관없는 정치 평론가처럼 얘기하죠? "이러이러한 남성들의 불만을 잘 접수하고 여성들의 의견과 잘 부합할수있도록 하겠다" <- 어떻게든 여성이라는 단어를 끼워넣어서 욕먹을각 줄이죠? =================== 아 큰 소리로 현웃했네요 크크크 맞습니다 그런데 1 2 3 4 5 중에 3번도 그렇게 까일 정도인가요 후아 그 분들의 이념 지표란... 아니 이렇게 협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도 이럴 때는 100명에게는 100개의 페미니즘이 각기 있다면서, 우리 페미니즘의 세계는 넓다면서 탈출구를 만들지 싶네요
18/12/27 14:00
개인적으로 정당이라는 집단도 결국 한국사회에서 가장 다원주의적인 집단이기도 하거니와 온갖 사상계의 확신범 같은 사람들은 다 모여있는 곳이라 소위 말하는 내부 자제는 생각보다 어려울거라 봐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정말로 저러한 발언과 안건들이 실제 한국 대다수 여성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있다면 당위도 있을 수 있다 봐요. 결국 양성이 결합된 형태로 나아가는 사회니까요. 그치만 제가 보기에 요즘 이어지는 발언들과 제도들은 남자들의 박탈감은 진짜 잘 키워주면서 실제 여성들의 삶을 바꿀 부분은 거의 없어보여서 아쉽습니다.
18/12/27 15:02
그쵸 특히 거대 양당은 이 사람 저 사람 다 있죠
근데 민주당은 여당이라서 기본적인 책임도 크거니와, 저런 친페미적인 목소리는 크고 소위 스피커도 많은 반면, 페미니즘의 과도한 발현양상에 제동을 거는 당내 주요인사가, 요 근래를 보면, 워마드를 일베와 같은 잣대를 대서 폐쇄할 수 있다는 박광온 최고위원 정도나 보이지, 그 외에는 잘 안 보여서 그런 점에 실망이 큽니다... 그렇다면 이해찬 대표가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어야 되는데 솔직히 요새 모습 보면 그 특유의 엄청난 짬밥(?)으로,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 꽤 떨어진 여타 정치력을 커버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짬밥도 정치력의 중요요소이기는 하지만요) 과거의 커리어가 워낙 좋아서 그렇지, 지금 당장 대표로서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추미애 대표보다 퍼포먼스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추미애 대표도 무슨 카이사르니 뭐니 여러 말이 있었지만, 지나가보니까 꽃이 지고서야 봄인 줄 알았다고, 그 탄핵정국 - 대선 시즌 - 정권 초창기 - 지선시즌이라는 기간 동안 대표직을 상당히 잘 수행했던 거였어요...
18/12/27 15:12
개인적으로 그냥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정당이 가진 사상적인 스펙트럼이 딱 그 정도 넓이를 가지고 있다고 드러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전공분야인데 똥볼을 너무 차는게, 딱 먹물이 고여 자기들 안의 웅덩이를 세상만사처럼 착각하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이해찬 대표는 정말 기대가 안 되는게, 색깔이 너무 쎄고, 그 색깔이 과거에는 업적도 남기고 중용으로 이어졌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최근에는 그냥 진보꼰대 느낌이 너무 강해요. 당대표라면 자기 입에는 써도 당의 외연 확장에 있어 최적의 수를 찾아가야하는데, 그냥 끝까지 자기 정치를 하고 싶어하지 당대표로 뭔가 안배한다?는 그림은 잘 안 그려지는 인물입니다..
18/12/27 14:01
민주당이 페미를 버릴 확률은 김정은이 핵포기 할 확률보다도 낮습니다. 핵은 체제 보장만 된다면 포기할 수 있지만, 페미 포기는 남녀의 완전한 평등이라는 불가능한 전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녀의 완전한 평등은 이루어질 수 없는 유토피아적 환상이고요. 민주당은 절대 페미를 포기 못합니다.표계산이 아니라 신념이라서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민주당을 심판해서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수밖에
18/12/27 21:50
실사 평등이 이루어져도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느냐고 하겠죠
그런 갈등상황 자체가 이미 먹거리요 숙주니까요. 오세라비님 말처럼 이미 직업 페미니즘, 정치 페미니즘으로 변질된 지 오래됐죠
18/12/27 14:08
"확실히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죠. 20대 남성 분들이 느끼시는 것하고 안 맞을 수는 있겠지만 방금 말씀하신 대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유리천장 지수가 굉장히 높은 나라이고 남녀 간의 불평등이 굉장히 심한 나라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바로잡는 정부의 노력이 있어야 돼요."
박주민 주변 여자들은 유리천장에 억압 당하고 '굉장히 심한' 성불평등에 치여 비참한 삶을 보내고 있나 보네요
18/12/27 15:24
자기 세대의 것을 근거로 2030 남자한테 저렇게 도덕적 당위처럼 이건 옳은 거야! 시대정신이야! 너네들은 반박하면 안 돼! 반박하면 일베인 거 알지? 식으로 쪼는 건 솔직히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훈을 당시 참전용사가 아니라 요새 병사들한테 해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입니다
18/12/27 14:08
예전에도 너무 타올라서 역풍이 빨리 불 거라고 했었는데, 당시 예상보다 더 타올라서 다음 총선을 넘기기도 힘들 것 같아요.
고위직의 여성비율은 해당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척도이지, 그걸 억지로 조정한다고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엄청나게 가속화되고 하는 게 아니죠. 허리둘레를 체크하는 것이 복부비만의 정도를 체크하는 방법인데, 줄자가 지나가는 곳만 어떻게 움푹 들어가게 한다고 해서 복부비만을 벗어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박영선은 영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법안이 통과될거라 생각해서 발의한 게 아닐거예요. 만약에 통과된다한들 유명무실할 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의한 이유는 여성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는 말이 하고싶은 거겠죠. 근데 박영선이 저런 짓을 해도 되나 모르겠어요. 다음 선거 때 구로을에 누가 출마하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꽤나 바뀔 듯 합니다. 박주민은 뭐. 선거구 바꾸지않는 한 힘들거예요.
18/12/27 15:11
박영선의원은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한 게, 실제로 통과될 확률보다는, 특히 기사를 보니까 '얼마 안 남은 올해 안에(연내) 발의하겠다' 뭐 이렇게 쓰여있는 거 보니까 아마 그 당내에서나 언론사에서의 의원평가에 들어가는 법안발의 실적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저런 실적의 기본 단위가 1년 단위니까요) + 거봐 나도 (페미니즘 쪽으로) 일하고 있어 뿜뿜! 이런 쪽 같습니다
18/12/27 21:57
아 참 박주민 의원 말씀은, 그 선거구가 (갑인지 을인지 모르겠는데 그 남서-북동으로 생긴 은평구에서 남서 그러니까 수색 증산 응암 명지대 그쪽으로는 기억나는데요) 자유당 상대로 민주당한테 무지 유리한 선거구라는 뜻이 맞는 거죠?
18/12/27 22:04
그럼 뭐 하나 더 여쭤보려는데요, 은평의 다른 쪽(은평뉴타운 쪽이죠?), 그니까 이재오씨가 5선했고 지금은 강병원 의원이 있는 쪽의 구도는 대강 어떤가요?
18/12/27 14:09
박주민 의원은 몇 달 전부터 민주당 남성 의원중에서는 가장 친페미스러운 행보를 보여와서 놀랍지도 않네요.
지지자분들이 거지갑 거지갑 하면서 띄우던게 엊그제 같은데..
18/12/27 22:00
뭐 본인이 민주당의 왼쪽 벨트를 맡고 있다고, 성향 지표로는 정의당이 보다 맞는데 현실 정치를 고려하면 보다 뜻을 펼치기 좋은 민주당에 들어온 거다고 인증했었는데 언행일치를 이런 식으로 실천하고 있네요 ^^허허
18/12/27 14:18
그리고 박주민은 친페미 포지션이 아니라 그냥 원래 소수자 대변 포지션 잡아서 활동하는 사람이죠.
참사 피해자 난민 동성애 이 세가지 문제에서도 욕 먹으면서 끝까지 나름 자기 소신 지키던 사람인데 페미코인 메갈코인 탄 안될 사람이다 이런 평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방식이 매번 서툴고 멍청해서 꼭 빌미거리를 주는게 문제지 기회주의자는 아니죠. 오히려 눈치보느라 동성애 문제는 발 뺐다는 말이 좀 있었는데 그런 소리 안 들을라면 더 열심히 하겠죠.
18/12/27 14:19
지금 남성들 다수는 여성이 소수자라는 대전제 자체를 부정하는 거니까, 박주민이 소수자를 대변하는 포지션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18/12/27 14:34
네 그렇게 생각할수는 있는데 그런 사람들도 박주민이 멍청하게 오판을 했다고 봐야지 원래 이럴 놈이 아닌데 페미코인 탄 기회주의자다 이건 아니란 얘기에요. 본문에 같이 언급되신분이 하필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기회주의자라서 댓글 써봤습니다
18/12/27 14:22
애초에 민주당에서 페미니즘을 긍정하는 의원들 대부분이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페미를 편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념에 비추어 보아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이죠.
18/12/27 14:38
민주당의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운동권 세력이고 이들은 68혁명에 크게 영향을 받았죠. 설사 개인적으로 페미는 그냥 표를 위해 이용해 먹어야지라고 생각해도 감히 입밖으로 그런 생각 꺼낼 수는 없을 겁니다. 표에 해가 된다해도 페미를 반대할 수 없으니 결국 기회주의자이건 아니건 민주당의 결정은 페미니즘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로만 귀결될 뿐이죠.
18/12/27 14:23
페미,메갈은 소수자가 아니라 포식자. 남의것도 뺏어먹죠.
멍청한게 아니라 교활함. 조작된 자료들고 남녀 평등 100위권 넘는다는 거짓선동도 하죠. 평소에 토론하는거 보면 자료 조사를 얼마나 꼼꼼하개 하는데 여기는 왜 이런걸 쓸까요?이유는 뻔하죠.
18/12/27 14:45
페미 메갈이 소수자가 아니라고 해도 한국에서 여성이라는 인구집단중 상당수는 소수자긴 합니다. 고령화로 여성 중위연령이 43세 넘어가서 절반이상이 70년대보다 이전 출생이고 해서요.
18/12/27 14:28
박주민씨에 대한 평과는 별개로 소수자 포지션은 말그대로 소수지만 소수자 대변 포지션은 사회주류고 기회주의자들이 그 포지션을 택할 유인도 충분히 있죠. 소수자를 대변한다는 것만으로 진정성을 입증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8/12/27 14:31
소수자 대변 포지션도 사실 그 소수자에 따라 주류냐 비주류냐가 갈려서...
저도 박주민이 여성이랑 난민만 감쌌으면 기회주의자라고 의심해볼만도 하다고 보는데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동성애 찬성은 정치적 자살이라고 봐서요 여성 문제에서 한마리의 정의에 미친 캡틴 아메리카 같이 전사처럼 싸우는 의원들이 동성애 얘기 나오면 갑자기 깨갱하면서 정의고 뭐고 난 살아야겠다 하는거 회의록 보시면 장난 아닙니다. 물론 박주민도 사실 동성애 문제에선 한번 대놓고 빠꾸를 외치면서 쫄았다는점에서 그냥 진정성이 있다 정도지 '훌륭한 사람이다' 이 평가를 해줄 인물은 아닙니다. 그냥 애는 착하다 딱 그정도?
18/12/27 22:05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와 정말 정치 고관심층(?)이시네요
비꼬는 게 아니라 회의록까지 갖고 오시면서 오만 걸(?) 다 아시네요 덜덜...
18/12/27 14:20
이런 경제도 개판 나라 상황도 개판인
상황에서 지지율은 참 너무도 높아요... 페미니즘 지지율이 탄탄하다고 해도 저렇게 페미니스트가 많은 건가 싶을 정도로 높네요...
18/12/27 14:27
객관적인 지표들은 전 정부나 글로벌경제와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습니다. 문정부가 어떻게나마 현상유지는 했거든요. 내년은 어떻게 될른지 모르지만
18/12/27 14:22
박주민 의원은 여성인권 116위 이 발언 이후로는 페미 문제로는 아예 신경 안씁니다.
아 이 양반은 다른 차원 대한민국에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8/12/27 22:08
?! ... 이야... 그 사이에 7개국이 더 있다니..
저 지표 쓰는 사람은 곡학아세 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믿거(?) 해도 되겠을 정도네요
18/12/27 14:28
문맹률 남녀 둘다 99%라서 순위낮고
남자는 군대가서 대학 진학률 100%+@ 가 되버리는 차트였는대 이 부분에 대한 방송이나 기사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몰라서 그순위로 말하고 다니겠습니까 자기 신념,이득 때문에 눈가리고 있는거죠
18/12/27 14:51
기적의 수학자, 아니 원래 4게이트로 1게이트 허영무한테 졌던 김택용을 기리는(?) 의미에서 나왔으니까 기적의 수학'가'가 따로 없죠 정말 크크
러시아의 투표율 130몇퍼였나 140몇퍼였나도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18/12/27 14:30
남자들 이야기 듣겠다고 자리 만들어봐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이야기 특유의 교조적인 자세로 따박따박 훈계질하듯 반박하면서 가르치려 들 것 같아서 기대 1도 안합니다.
18/12/27 14:45
페미코인은 댓글팀들이 제대로 탄거죠.
여성 사이트 가선 여자들 가려운데 살살 긁어주면서 당신들은 억압받고 있고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으니 당장 들고 일어나라고 부추기고 거기서 나온 일부 과격한 내용을 캡쳐 떠와서 남성들 사이트가서 퍼트려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 쒸워서 서로 싸우게 하고. 코인때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정부 지지율 깎아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정도면 이놈들 보너스 탈거 같네요. 그리고 이 악마의 자식들이 이제는 세대간 갈등 부추길려고 작업들어가던데 진짜 이놈들 대단합니다.
18/12/27 15:02
당연히 그런 짓도 하겠죠.
그리고 그런 짓들 여지껏 많이 했구요. 그래서 그런 짓들 통했습니까? 안통했죠. 근데 왜 페미는 통할까요? 왜 다를까요?
18/12/27 18:47
제가 댓글팀이라면 이런 댓글을 달아서
국민들을 분열시키겠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자기 맘에 안드는 다수의 사람들을 댓글팀으로 보시면 일상생활은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18/12/27 15:01
박주민만 보면 역겨워서 토나올정도입니다. 저런 최악의 인물은 영입한 대통령도 참 보는눈이 없죠.
아니다 딱 자기한테 맞는사람일지도 모르겠군요. 유은혜 진선미 최영애 이런 적폐를 손수 임명하는분이니깐요.
18/12/27 15:06
사실 요새의 페미니즘의 발현양태를 볼 때(출산 임신 육아는 속박이라던가, 그런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배제해야만 비로소 여자가 스스로 사회적 위치를 쟁취할 수 있다는 소위 '야망보X 서사' 라던가 등. <- 이 용어는 여성계에서 스스로 윤김 모씨를 연사로 모셔서 열었던 무슨 세미나의 실.제. 제목입니다! 필터링이 없는 남초사이트에서 댓글로 나온 드립이 아니라) 여성가족부는 뭔가 내부 기능이 스스로 서로 모순되는 것 같아요
18/12/27 15:14
애초에 페미니즘 목표가 전통적인 가정(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의 해체죠. 여가부 인사들은 다 골수 페미니스트고 여성 우대를 통해 여성의 권리와 이권을 향상시켜서 남자를 자기들 발 밑에 꿇어 앉히고 군림하려는 것이 목표라 출산율 상승이라는 국가적 목표는 개나 줘버려라 하고 있을 겁니다. 전통적인 가정을 해체시키고 여성 단독 가정, 여여 가정, 남남 가정 등을 더 늘리고 싶어하리라고 봅니다.
18/12/27 15:19
패미니즘의 기조가 가정의 파괴니까요. 그것때문에 미국에서도 쇠락하기시작했구요.
그건 둘째치고서라도 저렇게 반반할꺼면 결혼에서의 경제력도 반반부담이 되어야하는데 현실은 남자는 돈이없어 결혼못하고 여자는 돈있는남자가없어서 결혼못한다이니.. 남녀 전업주부가 반반이 되지않는한 출산율이 떨어지면 더떨어졌지 올라갈것같지는않습니다.
18/12/27 15:19
이미 마지노선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20~30대 남성은 페미 이슈를 이런식으로 다루는 한 민주당에 표 주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뇌피셜이지만 2020총선 어렵다고 봅니다. 여당이 다수당일때도 문재인 대통령한테 힘을 못실어주는 형태였는데, 여소야대 국면까지 돼버리면 어찌될런지 걱정입니다. 지방선거때만 하더라도 지방선거가 아니라 지금이 총선이였으면 하는 기분 좋은 생각만 했었는데, 제발 제 뇌피셜이 뇌피셜로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18/12/27 15:26
그건 맞지만 소위 범여권 내지는 범진보와 범야권 내지는 범보수를 비교하시는 것 같네요
지금 같은 경우 범여권 - 범진보가 범야권 - 범보수보다는 몇 명 많기는 한데 총선으로 그게 뒤집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18/12/27 15:36
아마도 지금 10대들은 현재 20대 보다도 이런 문제들에 비슷하거나 더 민감하게 반응할걸 생각하면
민주당 20년 집권은 공염불로 끝날듯 합니다.
18/12/27 16:06
현 정부의 페미정책은 지금 지지율 하락의 트리거를 제공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미래자산을 제대로 탕진했다는거에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정부에 배신감 느껴서 돌아선 20대, 30대. 그리고 아예 대놓고 비웃음당하며 군대까지 가야되는 10대, 20대 초반 남성들이 앞으로 여성단체 끼고 페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민주당과 진보정당에게 표를 주겠습니까? 감정적 상처를 너무 크게 내버렸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민주당은 쳐다보지도 않을거에요.
18/12/27 16:13
기회를 공정하게 준다고 사회 분위기가 반드시 따라오라는 법이 없는게 크죠.
실현될 가능성이 제로겠습니다만, 여성이 가장이 되고 전업주부 남성을 먹여살리는 게 범국민적으로 아니꼬운 시선이 1도 없어지는 사회가 오면 전업주부 마다할 남성이 있을까요. 어렸을때부터 주입된 책임감의 무게 차이가 남성과 여성이 다른걸 정치인들은 다 알면서도 기회의 공정이란 단어로 포장하면서 페미화하고 있을 뿐이죠. 병역, 임신에 대한 차이를 전부 보상하려면 대다수의 여성도 단독가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 얼마든지 지는 것이다라는 사회적 합의를 가져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겁니다. 하지만 이건 국제사회에서도 합의된 바가 없으니 하루아침에 변할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페미코인 타신 그분들은 이 과정이 그저 시스템을 바꿔서 그대로 따라올거라고 기대하는 멍청함을 보이고있고, 몇년 몇십년 동안 생길 부작용은 깡그리 무시하고 있죠. 당장 기회 좀 더 준다고 여성들이 태초부터 가져온 '가장이 되는 건 선택사항이야'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감 가질거라는 '이상적인' 생각만으로 내놓는 정책들 일색이에요. 그리고 최우선과제로 그들은, 성범죄 수사법, 페미사상 주입하는 교사에 대한 처벌 미비 등 남성들이 가장 분개하는 비상식 행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개선의지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만으로 이미 갈아엎어야 할 대상이에요. 자한당 하는짓 보면 딱히 정권교체로 당장 정상화될 분위기가 아니지만, 비상식에 대응하는 민심은 계속해서 보여줘야 합니다.
18/12/27 17:43
정부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하는 현 상황을 댓글알바탓, 보수정치인탓, 기레기탓으로 몰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네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신병 수준입니다 오히려 그 사람들이야말로 알바나 민주당 극렬 지지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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