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6 16:50:12
Name 건투를 빈다
Subject [일반] 영화 범블비를 보았습니다. (스포주의)

평일 조조관람으로 범블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트랜스포머 1편은 괜찮았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가던 작품을 아예 리부트하고,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트랜스포머들도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 나온듯한 모습으로
리모델링되어 나온다길래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

1. 마이클베이 감독작의 기존 트랜스포머처럼 화려하고 정신없는 블록버스터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듯합니다.
    전투신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에 비해 자극적인 장면도 없어요. 지루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웬지 나이 어린 아들,딸 있으신 분들 같이 가서 보시면 더 좋을거 같은 생각들었습니다.

2. 영화 시작시 사이버트론에서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리모델링된 오토봇, 디셉티콘들이 나오는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근데 그 장면이 짧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볼만하고 기억남는 신이었습니다.

3. 마이클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가 로봇이 주가 되는 정신없는 블록버스터라면 이번 범블비는 로봇과 인간의 드라마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영화 E.T 생각도 나구요.

4. 여주인공은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봤던 아쿠아맨의 메라누님이 너무 인상깊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5. 영화가 끝난뒤 바로 쿠키영상이 나옵니다. (너무 빨리 나와서 쿠키가 아닌줄 알았네요.)
     쿠키영상까지 보면 이영화는 앞으로 리부트 될 영화 트랜스포머의 프리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흥행이 되야 앞으로도 쭉 나올텐데...

6. 존시나 형님이 나온다길래 나오는 신마다 집중해서 봤는데 무난한 연기 보여주십니다.
    나쁜놈으로 나오진 않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Zoya Yaschenko
18/12/26 16:56
수정 아이콘
아쿠아맨은 메라보러 간거니
요번엔 시나형님 뵈러 가야겠군요.
건투를 빈다
18/12/26 16:56
수정 아이콘
무난한 연기 보여주십니다. 근데 딱히 인상깊진 않아요.
이비군
18/12/26 16:59
수정 아이콘
mx관으로 봤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던거 같네요.
트랜스포머 스토리가 안 좋다고 불평 많이 했지만 막상 액션 별로 안나오고 스토리에 집중하니 좀 심심한 느낌이 들었네요.
스토리도 왕도중에 왕도라는 느낌이라 그냥저냥이였구요
범블비가 귀여우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괜찮을 듯 합니다.
건투를 빈다
18/12/26 17: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기존 상영관에서 봐도 충분합니다.
기존 트랜스포머가 정신없이 때려부수는것만 나오다보니 이번작은 적응이 안되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8/12/26 17:01
수정 아이콘
어른들의 사정으로 나오지 못했던 '비틀' 범블비가 어떻게 '카마로' 범블비가 되는지를 알려준 영화.
건투를 빈다
18/12/26 17:03
수정 아이콘
캐리어님이 말씀해주시니 영화 중간 범블비가 비틀로 변신하여 주행 중 속도가 안난다고 투정대는 신이 기억나네요.
홍다희
18/12/26 17:03
수정 아이콘
부모님 모시고 가서 어제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실망이었습니다. 걍 범블비만 귀여웠네요. 스토리도 별로 액션도 별로 스케일도 안 크고 극장에서 볼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건투를 빈다
18/12/26 17:05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하면 홍다희님 말씀도 맞을 수 있습니다. 블록버스터라고 기대하시고 이 영화 보심 안됩니다.
관지림
18/12/26 17:12
수정 아이콘
전 그냥저냥 볼만 했네요..
근데 극장에서 제돈 다주고 보기엔 아깝고
할인받아서 봤으면 만족할 정도네요
건투를 빈다
18/12/26 17: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조조로 봤나봅니다.
김소현
18/12/26 17:23
수정 아이콘
전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의외로 볼만했습니다
건투를 빈다
18/12/26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볼만했습니다. 리부트될 작품의 토대를 쌓는 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醉翁之意不在酒
18/12/26 17:24
수정 아이콘
원래 원작에서 범블비는 지구인 스파이크부자와 빈둥거리고 노는게 업인 귀요미죠. 트랜스포머 영화판의 민첩형 특전사 느낌과는 100만 광년차이라.
건투를 빈다
18/12/26 17:25
수정 아이콘
마이클베이의 현란하고 정신없는 트랜스포머와는 좀 달라보였습니다.
디자인은 단순화해서 그런가했습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8/12/26 17:44
수정 아이콘
원작 제네레이션1 2은 사실 가정드라마적인 요소가 꽤나 많았어요. 능력은 출중한데 전투에 싫증을 느끼는 염세주의자라던가 분노조절장애로 사고치고 집나간 놈이라던가
18/12/26 17:32
수정 아이콘
마이클베이 당신이 옳았어...
건투를 빈다
18/12/26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분의 작품은 1편까지만 옳았다고 봅니다.
18/12/26 17:41
수정 아이콘
8,90년대 헐리웃 가족영화들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전 트랜스포머 시리즈들 중 1편을 제외한 나머지들 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건투를 빈다
18/12/26 17:47
수정 아이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해서 레트로 느낌이 납니다. 극장판 애니 트랜스포머 더무비 느낌도 많이 나요.
놀라운 본능
18/12/26 22:18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습니다
잘 버무려진 비빔밥 먹는 느낌
18/12/26 23:17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 왔는데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평작은 되는 느낌입니다. 액션씬이 적은건 확실히 아쉽긴 했지만 말이죠.
제 주관적인 평은 트1>>>트2>범블비>>>>>트3>>>>>>>>트5>>>>트4 정도 느낌..
복타르
18/12/26 23:41
수정 아이콘
중간에 (범블비가 저질렀지만) 집안을 박살내놓고 사과는 커녕
오히려 화내며 아빠 없어서 힘든걸 공감해달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확 깨버려서 이후로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었네요...
18/12/27 08:15
수정 아이콘
원래 사춘기엔 다...
18/12/27 08:16
수정 아이콘
전 보면서 메모에 몰입되서 ...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크크
검은바다채찍꼬리
18/12/28 10:31
수정 아이콘
아프로 머리신가요?
18/12/28 12:33
수정 아이콘
아뇨 크크 지금 사귀는 분이랑 관계가 비슷해서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515 [일반]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얼마나 위태로운가, 영드 추천『이어즈&이어즈』 [8] 8629 20/04/02 8629 1
84668 [일반] 아마 안 보셨겠지만 보면 좋은 명작영화(18-19) 및 추천요청 [19] azrock8709 20/02/25 8709 10
84371 [일반] [단상]한 TERF의 공포스러운 고백.jpg [77] _L-MSG_11939 20/02/12 11939 31
84325 [정치] 숙명여대 사태에 대한 정의당 의견그룹 진보너머의 논평 [72] 어강됴리13418 20/02/09 13418 0
84320 [정치]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정의당... [96] 감별사13384 20/02/08 13384 0
84318 [정치] 정의당 "트랜스젠더 학생, 숙명여대 포기..교육당국 부끄러움 느껴야" [83] 감별사14575 20/02/08 14575 0
83276 [일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35] Rorschach10442 19/10/30 10442 1
83201 [일반] 아들과 놀기! 이런저런 로보트 장난감 평가 [44] 하나둘셋8602 19/10/22 8602 6
81943 [일반]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15] 모모스201311461 19/07/23 11461 11
81637 [일반] mbc 마리텔의 트랜스젠더 조롱 논란 [254] 나디아 연대기22440 19/06/29 22440 1
81315 [일반] WHO, '번아웃' 질병으로 분류 + 최종 보류 [49] 홍승식12313 19/05/28 12313 6
81215 [일반] 고질라 시사회가 방금 끝났습니다. (노스포) [25] 초능력자8239 19/05/21 8239 6
80670 [일반] [스포]『꼭두각시 서커스』를 통해 본 인간의 의미 [23] 8919 19/04/05 8919 20
80516 [일반] 서울권 여대 학생들 조선일보사장 규탄대회 [34] 나디아 연대기9366 19/03/22 9366 2
80267 [일반] 나도 따라 동네 한 바퀴 - 삼일절 전날 근본투어 [5] 及時雨7558 19/03/01 7558 9
79997 [일반] 미래에서 온 플레이리스트 (스압) [4] BurnRubber7685 19/02/06 7685 5
79506 [일반] 그린 북 / PMC: 더 벙커 / 범블비 [21] Rorschach6665 18/12/28 6665 1
79504 [일반] '그 페미니즘'은 틀렸을까? (피드백 관련 수정 완료) [430] 돈보스꼬19357 18/12/27 19357 23
79487 [일반] 영화 범블비를 보았습니다. (스포주의) [26] 건투를 빈다6854 18/12/26 6854 2
79474 [일반] 하이틴 가족 액션 영화 봤습니다. (스포 유) [6] 작고슬픈나무5412 18/12/24 5412 2
79173 [일반] 여성폭력방지기본법으로 보는 헬적화와 헬피엔딩 [128] 와!12818 18/12/06 12818 19
78778 [일반] 피지알러 vs 미국 엄마들 (통계 업데이트) [88] OrBef12160 18/11/07 12160 2
77375 [일반] 미래에서 온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스압) [9] paauer7265 18/06/23 7265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