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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2 14:25:01
Name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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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가 인하 되고 소상공인연합단체 중 하나에서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는 대형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이에대해서 뉴스공장에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런 구조였나? 새롭게 알게되서 지난주 12월5일 방송분과 12월12일 방송분 한번 올려봅니다

현수막 사진출처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930040
"카드 수수료 인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뉴시스 입니다


뉴스공장 181205
01:14:02 - 01:24:06

소상공인,자영업자 환영!
'카드 수수료 인하' 대기업과 자영업자 간 불평등 없애는 첫 걸음

김어준
안진걸 소장(민생경제연구소)
방기홍 회장(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김어준(이하 김):
지난주에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오랫동안 요구했던거죠
카드수수료인하 공식발표됐는데 워낙 다뤄지지가 않아서
저희가 당사자 소상공인쪽 관련입장을 들어보기위해서 두분을 모셨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나오셨구요

안진걸(이하 안):
네 안녕하십니까

김:
말 조금만 하세요 오늘

안:
알겠습니다

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상임 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기홍(이하 방):
안녕하십니까 방기홍입니다

김:
이게 이제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라고
굉장히 인상적인 플래카드를 붙였는데 언론보도량이 워낙 적었어요

카드수수료가지고 소상공인들이 항의할때는 보도를 많이하는데
해결되면 보도를 안해요 이게 참 신기한 일인데

원래 언론이 특히 진보정권하에서는 정부가 잘하는걸 보도를 잘 안합니다
보수는 원래 안하구요 정부가 잘하는 그러니까
진보정권이 잘하는걸 칭찬할리 없으니까 안하는거고

진보매체들은 "그거는 언론이 할일이 아니야 칭찬은"해서 안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보수정권시절에는 보수매체들이 열

심히 칭찬해주는데
그러다보니까 양이 적어요 엄청나게
그래서 그 느끼십니까? 회장님?

방:
예 느낍니다 실질 중점으로 다뤄야될건 하나도 안다루는거 같아요 기존의 언론들이

김:
플래카드를 내거신 주체 아닙니까 회장님이?

안:
그렇죠 지난주 월요일날인데 카드수수료 대폭완화되게 되었다 와달라해서 제가 갔거든요?
근데 깜짝 놀랐습니다 30년 가까운 사회운동 역사상

김:
그러니까요

안:
그렇게 대형 현수막을 문재인 대통령 감사합니다 심지어 만세를 외치시더라구요
오죽하면 저분들이 저렇게 좋아하실까

김:
그거 혹시 연출된거 아닙니까?

방: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진심에서 나온거구요 사실은 카드수수료 문제는
하루이틀 문제가 된게 아니거든요 거의 10여년

김:
그거 오래된 얘깁니다

방:
10여년 넘게 계속 우리들이 문제제기 해왔던거고
근데 이렇게 실질적인 대책이 나온적은 역대정부,정권하에서 없었어요
그리고 자영업자 정책을 세운다고하더라도 찔끔찔끔 선심쓰듯이

김:
생색만 냈죠

방:
네 생색만 내고 말고 현장에서는 전혀 실감하지 못하는 정책을 폈는데
이번 카드수수료 정책은 그 어떤 자영업자 정책보다도

역대 나왔던 어떤 정책보다도 가장 획기적이고 실감나고 피부에 와닿는정책이다 이겁니다

그리고 10년동안 한맺혔던것이
대통령님의 의지에 의해서 풀렸기때문에 이 모든 고마움을
사실은 자연스럽게 표출될수밖에 없었던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
저도 사진보고 이분들이 오버를 하나? 아니면 진짜로

안:
저는 항상 그래서 현장전문 아닙니까? 혹시 연출인가 저도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농성을 하셨잖아요 42일동안 철야노숙농성하시면서

무려 중소상공인의 자영업자의 93%가 혜택을 봅니다

김:
아 그래요?

안:
전체 가맹점이 270만개쯤 돼요 신용카드 가맹점이 항상 팩트가 중요하잖아요?
그중에 250만개가 매출 30억원 이하입니다 대부분 중소상공인들이죠?
매출이 10억에서 30억이라해서 돈 많이버는걸로 아시는데
영업이익률이 실제로 2~5%밖에 안되니까

우리 편의점들이 대략 5,6억쯤 되잖아요 연매출이
그래도 영업이익 뭐 2%도 안돼가지고 최저임금도 못받는분들이 있는거든요

매출액으로 30억이다해서 돈 많이버는건 아니다
다만 그분들까지해서 93%가
이번에 수수료율 5~10억은 2.3%받았던것이 1.4%
10~30억도 2.3%에서 1.6%로 획기적으로 내려간겁니다

김:
정부정책이란게 기본적으로 피부에 잘 안와닿는게 많잖아요 원래

방:
이번 정책에 가장 중요한건 구간을 세밀화해서 나눴다는거거든요
그러면 저매출 구간에서부터 500억까지 골고루 혜택을 보기 때문에

정책이 나와도 여태까지 특정계층만 혜택을 봣는데
이번 정책은 자영업자 거의 모든계층이 혜택을 보기 때문에 그럴 수 있거든요

좋은 정책을 펴도 특정계층만 조금 혜택을 보면 나머지 계층의 불만이 커져요

김:
그렇죠 그렇죠

방:
근데 이거는 자영업자 전체 그러니가 500억이 약간 수수료의 차이는 있지만
나도 혜택을 보는구나 정책을 이렇게 펴니까
우리가 좋아지네 이러니까 다 좋아할수밖에 없는거고

이 정책은 편의점 제가 주변에 상인들 만나보잖아요
식당하는분들 슈퍼하시는분들 하다못해 볼리장하시는분들까지

"나도 혜택보는건 처음이야 회장님 그동안 고생했어"
이런소리 전부 들어봤어요
저는 이거는 너무나 감동적인거고 중요한건 뭐냐

이게 사실 여태까지 카드수수료문제는
어떤 혜택을 주는것처럼 잘못 보도가 되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거든요

김:
혜택이 아니다?

방:
이 문제는 불공평과 불공정의 차별의 문제를 해소한 것이죠

김:
어떤 관점에서 그렇습니까?

방:
그동안 여태까지 대기업은 0.7% 우리는 2.3%
이렇게 얘기하면 잘 몰라요 소숫점이니까

쉽게 얘기하면 10억이면
이 볼펜을 총수님한텐 700원받고 저한텐 2300원 받았던거에요 똑같은 물건을

김:
아 그거 비교하니까 확 와닿네요 대기업에는 700원에 볼펜을주고 편의점이나 이런 음식점

방:
우리 자영업자들은 2300원 받은거라는 똑같은 물건을 판다고보면

김:
똑같은 물건인데?
회장님 괜히 회장님 되신게 아니네요 확 와닿네요 그래왔다

방:
자영업자 문제를 푸는데 가장 중요한게 뭐냐

우리는 특혜를 달라는게 아니에요 이런거처럼 차별을 없애주면
최저임금 만원 충분히 달성할수 있다 이거죠

왜냐면 가맹점 편의점 문제도 똑같은거에요
갑을관계 불공정한거래를 개선해달라는거지

김:
가맹본부와의?

방:
네 우리 어려우니까 도와달라 이게 아니거든요
근데 계속 보도되는건 자영업자 어려우니까 도와줘라 이게 아니거든요
대책을 세워도 꼭 5명이하 왜 이렇게 영세한데만 중점을 두냐는 말이에요
자영업자들도 10명 20명 고용하는데 많은데
그러면 7,8명 고용하는데는 5명 줄여서 고용하란 말이에요? 혜택줄테니까?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고용을 늘리는것도 10명20명
고용하는데들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만들 수 있거든요
이런데에 대한 정책을 같이 펴줘야 자영업자들이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는거지

김:
그래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총연합회에서 전격적으로 모두가 환영하는 사안이었다

방:
그렇습니다 처음봤어요

안:
이번이 아주 중요한게 방금 최저임금 얘기해주셨잖아요 방회장님이

모든 중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반대하는게 아니에요
우리 한상총련 오신분들은 최저임금인상을 찬성했어요 왜?

노동자들이 시급 만원은 받아야지 물건도 더 사주고 외식도하고
그래야 중소상공인들도 내수활성화 될거 아니냐

다만 신용카드가맹수수료나 건물주임대료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그부분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했는데 뜨뜨미지근했던게

그리고 아까 고용원있는 자영업자들이 특히 문제잖아요 최저임금은
그분들이 대부분 5억에서 30억구간이거든요 그건 그동안 안내렸어요
5억에만 내려줬어요 엉뚱한 정책이었던거죠 그 자체는 좋았지만

연매출이 10억에서 카드수수료가 2.3%면 전액을 카드로 결제한다고할때 2300만원 냈잖아요
근데 이번에 신용카드사용 의무화 때문에 부가세 공제해주는것도
500만원1000만원 확대했어요 이것도 안 알려졌는데 그거까지 적용하니까

실제 연매출10억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4%로 떨어집니다

김:
오 그건 대단한 할인폭이네요

안:
그래서 1900만원2300만원 수수료내던게 400만원으로 줄어들어요

김:
얼마가 얼마로 줄어든다구요?

안:
대략 2300만원 수수료를 내던분이 연매출 10억에서 4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김:
400만원 수준으로? 사실입니까 회장님?

방:
저렇게 얘기하면 잘 못알아들어요 10억매출한다
지금까지 2300만원 냈던거에요 연

1.4% 1400만원 내잖아요 900만원이 차이가있고
그중에서
세액공제를 연간 900만원해줍니다
그러면 400만원밖에 부담하지 않기때문에 0.4%의 실질적인

김:
어~ 아 이거 박수칠만하네요

안:
박수쳐야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포인트
최저임금인상분을 감당도 가능하고
심지어는 상회에서 고용도 추가로 늘린다고 이야기 하시는거에요

방:
중요한게 그거에요 최저임금 만원을 유일하게 찬성했던 상인단체가 저희단체입니다

저는 기자회견까지 했어요 최저임금 만원 동의한다
대신에 전제조건이 있었던거죠
아까처럼 카드수수료문제 차별없애주고 불공정거래 개선해주면
최저임금 만원 충분히 달성할수있다 이거죠

김:
그러면 회장님이 최저임금 만원 우리는 동의합니다라는 플래카드 붙이실겁니까 앞으로?

방:
그럼요 이거가지곤 안돼요 카드수수료 하나가 해결이 됐다고
자영업자 모든 문제가 해결된건 아니거든요
여태까지 쌓여있던 적체중에 하나가 해소된거기 때문에
이거만 가지고는 최저임금 당장 달성이 부족해요

그러니까 가맹점 본사의 횡포만 없애줘도
최저임금만원 당장가능하다고 이거죠

김:
그래서 공정위에서 출점제한하기 시작한거 아닙니까 거리제한

안:
오 총수가 민생문제에대한 이해도가 높아요 어제그제 그게 발표돼서
카드수수료 확 줄어들었죠?
그다음에 과당경쟁때문에 매출하락이 문제잖아요

이제 거리제한을 편의점뿐만아니라 가맹점 전체로도 확대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렇게되면 훨씬 나아지고 최저임금인상분 감당가능하고
돈이도는 경제민주화되고
중소상공인앞세워서 최저임금 공격하는 자유한국당,조중동 입닥쳐야됩니다 그러시면 안됩니다

방:
그러니까 그런거에요 최저임금 만원을 달성할수있는거는 대통령님이 미뤄놨잖아요?

조기달성할수있어요 그건 불공정거래 없애주면돼요
근데 제가 얘기하는건 가맹점거래에서

김:
회장님 시간이 다됐습니다 또 나오셔야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안녕~


뉴스공장 181212

카드수수료 인하 후속, 600만 육박 자영업자 체감할 대책 나올까?

안진걸 소장(민생경제연구소)
방기홍 회장(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01:10:44 - 01:22:18

김:
자 지난주에 저희가 카드수수료인하 정책나왔는데
소상공인들이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길래

이거 연출아니냐 했더니 연출아니라고 알려주신 두분 다시 모셨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나오셨구요

안:
네 안녕하십니까

김:
그리고 소장님하고는 비교도 안될 찰진비유를 하셨던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상임 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
안녕하십니까 방기홍입니다

김:
지난방송에 나오셔서 굉장히 반향이 있었습니다 비유가 너무 찰지다 소장님 들어가라 안진걸 소장님

안:
예 저는 은퇴해야될거같습니다

김:
방송 라디오 나오시고나서 반응이 조금있던가요 주변에서?

방:
저는 뉴스공장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듣는 줄은 몰랐어요

김: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제가 그렇게 주장하는데도

방:
인기연예인된거같아요 여기저기 전화도 오고 모르는사람들도 잘들었다고 뉴스공장 나왔느냐고

김:
비유가 팍팍이해되도록 해주셨어요

안:
저도 시골친구들한테도 20년만에 연락온분도 있는데
BH청와대선생님들중에 그 비유 어디서 다시들을수있느냐
유투브에 다시 올라가있습니다
볼펜 한자루 대기업에 700원에 팔고 중소상공인들한테 2300원에 팔았다

김:
카드수수료차이가 퍼센테이지로 하면 와닿지 않을텐데

똑같은 볼펜을 중소상인한테는 2300원에 팔고 대기업에는 700원에 파는

그런 불평등이 있었다 이거 당연히 고쳐져야하는데
드디어 고쳐졌다이거아닙니까 그래서 이거는 불평등의 문제였다

방:
차별의 문제고

김:
차별의 문제였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비유 확 와닿았고
그비유를 듣는순간 안진걸 소장님을 빨리 내보내야되겠다
말이 너무 많아요 옆에서 저도 많은데

안:
그게 불평등 불공정 문제뿐만아니라 실제 그러면 납부금액도 살펴봐야되잖아요

김:
그전에 제가 궁금한게 있습니다

왜냐면 카드수수료문제가 처음 불거졌을때는 소상공인 다죽는다고 언론보도가 엄청 많았어요

소상공인 이래가지고 다죽는다 자영업자 다죽는다
그런 비판기사가 많다가
정작 카드수수료가 정말 파격적으로 인하됐습니다

방:
예 맞습니다

김:
그러자 거기에대한 기사는 없고 이번에는
카드사 다죽게생겼다는 기사가 막 쏟아졌어요
지금도 많이 있는데 카드업계에서 곡소리가 나고있다 카드업계에 불똥이 튀었다

소비자가 큰일났다 기타등등 카드업계노조가 지금 막 항의하고 있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왔거든요?
요 내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방:
이거는 제대로 언론에 정확하게 보도가 안되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저희가 카드수수료 인하정책이 나오기전에

카드노조사들하고 몇번 만나서

김:
아 몇번 만났다?

방:
그럼요 만나서 상대방의 의견도 듣고 저희들의 고충도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을했어요

김:
아 노조하고 얘기가 됐어요?

방:
카드노조원들도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차별받는줄을 실제적으로 몰랐다 그래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김:
그정도로 700원과 2300원 차이?

방:
예 그정도 차이가 있는거는 모르고있었다그래요 그래서
그분들도 세세한거까지는 합의는 못했지만
큰틀에서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과도하게 너무 높은 내려야된다

대신에 대기업이 낮기 때문에 대기업을 올려서 수평을 맞추면

그러면 카드노조사들의 구조조정없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큰틀에서 합의는 저희들도 했던겁니다 이런것들이 알려지지 않는거같아요

김:
그럼 노조하고 이민 얘기가 됐었다고하면

방:
노조의 논조는 그거에요

김:
그럼 왜 그 이후의 노조가 나서서 카드업계의 노조가 지금 막 항의하고 있잖아요

방:
그겁니다 우리 자영업자 카드수수료를 내렸잖아요
균형을 맞출려면 대기업것을 올려야 된다 인거죠

근데 대기업을 올리는 정책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것에대한 불만인거에요 사실은

김:
아~ 카드업계노조는 지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인하에 대해서 문제삼는게 아니라

방:
그거 아닙니다

김:
대기업걸 올려라고

방:
올리는 정책이 포함되지않았다

김:
처음알았어요

안:
연매출이 500억 이상인 대형매장들있잖아요 대기업의

김:
그럼 대기업에 항의하는거 아닙니까?

방:
그렇죠 그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거죠

김:
왜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거죠 이런건 뉴스가?

방:
그것도 저는 제가 볼때는 타당치않아요 왜냐면 500억 이상은 기존 수수료를 받게 돼있잖아요
그럼 대기업은 500억이하 매출하는데 없잖아요 그럼 2.3%받으면돼요

근데 카드사하고 대기업하고 교섭에서 카드사가 약자기 때문에 을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내려주는거죠 자기들이

김:
노조가 항의하는것은 대기업과의 협상에서 대기업수수료를 올리라고 항의하고 있는거네요

방:
그렇죠 정확하게 보면 그겁니다

김:
소상공인 왜 내려줬냐고 항의하는게 아니라?
소상공인 왜내려줬냐고 항의하는것처럼 보이거든요 이게

안:
계속 이른바 최저임금때문에 나라 망했다고
을들과 을들의 분쟁 부추기는 일부 수구경제지가

계속 그런 황당한 일을 하는데
신용카드노조의 주장을 잘 소개해주면 되는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500억 이상의 초대기업 매장들 거기에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한1%쯤 되거든요
거기에 가맹점 수의 0.1%만 올려도 워낙 거래액수가 높으니까

김:
대기업은 0.1%만 올려도

안:
올려도 한 연매출 4000억정도가 나온답니다
그러면 이번에 중상공인 한 8000억정도가 카드수수료가 인하가 되거든요
그러면 상당히 보전이 되잖아요

김:
0.1%만 해도

안:
예 0.1%만 올려도

김:
0.2%면 다 보전되나요?

안:
그렇죠 0.2%면 거의다 보전이

김:
그러니까 카드사노조는 대기업것을 0.1이라도

안:
네 5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 마트들이나

방:
그런데 조금만 올려도 충분히 상쇄될수있다 이런주장을 하는건데
이게 제대로 연결되지 않기때문에 그래요

김:
아~ 대기업에대한 노조의 불만이
왜 중소상인들 소상공인카드인하에 항의하는것처럼 보도가 되냐 이거죠

방:
노조도 이미 동의한거구요
카드수수료내리면 카드사가 수익이 엄청나게 줄거라고 얘기를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왜냐면 전에도 몇번 내렷었잖아요
똑같은 불만을 금방 다죽을것처럼 카드사가 반발햇었잖아요

근데 쭉 지나오면서 계속 수익은 늘어났었고 줄지 않았었죠

안:
팩트체크를하면 작년기준으로 우리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수익만 현금카드수익말고요
수수료수익만 12조가되고요
그중에서 마케팅비가 6조를 썼습니다 신용카드사들이

김:
이거를 대기업의 수수료를 0.1%만 상승시킨다든가 또는
노조의 불만이 거기있다는걸 보도하지않고

이제 소비자혜택이 줄어드니까 소비자피해본다라는 프레임으로 만들어낸거군요

안:
문재인정부가 좋은정책 잘한 정책해서 현수막이 내걸리고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최저임금인상분도 감당한다해도

김:
박수를 보낼 수가 없어요 몰라서 보도가안되니까

안:
그래도 일부 이렇게 홍보가 되고있는데 총수께서 여러번 수구경제지의 문제점을 지적하셨잖아요

그사람들이 이제 카드회사망하게생겼다 소비자혜택 대폭줄어든다
이런식으로 또 을들과 을들의 싸움을 부추기는거고
문재인정부를 흠집내고있는거죠

김:
사실 카드사노조는 대기업의 수수료를 인상하라고 하는건데

안:
예 0.1%라도 올려라

방:
그걸 올리면 문제없는거고 망한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아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도 11조7천억 수익 카드수수료 수익이 생겼거든요
그중에 6조천억에 가까운걸 마케팅 비용으로써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은

물건을 만들때는 재료도들고 원가도 들어가지만
카드수수료의 원가들어갈게 없잖아요? 제품생산하는게 아니라

절반이 넘는돈을 마케팅비용으로 과다하게 쓴다는건 조금만 줄여도 이런 문제하나 생길게 없어요

김:
그건 또 카드사는 다르게이야기할테니 확실한거만 얘기합시다 확실한거만
어쨌든 노조의 항의방향은 소상공인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는것 하나하고

안:
많이 도와주셨어요 오히려요
농성하실때 지지방문도 오시고요
그분들이 87 6월항쟁때 최근촛불혁명때 앞에섰던분들이잖아요

김:
노조하고 소상공인하고의 대결처럼 만들어버리니까

방:
그거 잘못된거에요 4번이나 만났었어요

안:
그게 수구경제지들의 공작입니다 조중동의 공작이고

김:
그러면 이거는요 계속해서 논란이된 최저임금 문제있지않습니까
소상공인들이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때문에 다 망하게생겼다는게
올 한해의 경제지들의 프레임이었어요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해야됩니까 이건?

방:
이거는 그런거 같아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소비가 늘어서 내수경기가 활성화되고 골목상권이 살아날거라는게
정부의 생각인거 같아요

근데 그냥 일반적으론 그럴수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 경제 구조하에서는 정부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는게 문제에요

김:
연결고리가 없기때문이다?

방:
예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에
노동자의 수익이 늘어나면 소비가 늘어나는거 맞습니다

근데 그 소비를 어디가서 하느냐?
다 대형마트가서하고 가맹점가서하고 우리 골목에 쓰지 않는다는거죠

그러니까 정부가 막연히 기대하는걸로는 소비의 진작이
골목상권으로 오지않는다 요게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거냐는 고민을 정부는 해야되는데

김:
어떻게 해야됩니까?

방:
그거는 지금 특별한 수단이 없어요
왜냐면 자영업자 모든문제는 대기업의 소수대기업의 독과점에 있거든요
독과점은 이미 규제를 한다하더라도 들어와있는 독과점을 해소하기는 어려워요

김:
이미 골목까지 다 진출했죠

방:
그럼요 그걸 어떻게 해소할거냐 정책적수단은 크게 없어요
지역상품권 사업을해서 그 지역에서 쓸수있는돈을 좀 확보를 해줘야돼요
그러고 그거를 통해서 성남에서 한것처럼

가맹점으로 차단해주면 대기업유통점 못쓰게하거든요
그러면 순수하게 그 돈이 지역에 돌기때문에

김:
지역화폐는 소상공인들에게만 쓰도록 제한하고

방:
1년에보면 성남에서 180억인가 정확하진않지만 그정도 1년을 시행해봤다그래요
그거만해도 전통시장 20% 매출이 늘었다그러고
전골목시장이 4%매출이 늘었다그래요 엄청난거거든요

안:
그다음에 강력한 경제정책이 병행되야되는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김:
40초밖에 안되니까 중요한거 잘써봐요

안:
편의점 본사들 얼마나 이번에 좋게 돼버렸냐면요

총매출의 35%를 본사가 로얄티로 가져간다그랬잖아요 편의점의 경우
그러기때문에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도 본사가 35%를 냈어요
그 비율대로 매출에서 카드로 결제한거의 35%를 본사가 냈거든요?

이번에는 신용카드수수료 대폭인하했잖아요
주로 5억에서30억구간이 혜택을 많이보거든요 중소상공인

편의점 본사들이 CU만 60억이 절감됐습니다 수수료가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를 본사도 냈거든요 편의점은

김:
상생이다? 이게

안:
그것을 최저임금 인상분으로 다 지원해주면 됩니다
본인들 가만히 있는데 몇십억 몇백억이 신용카드수수료때문에 감소했잖아요 본사들도

김:
잠깐만요 시간 다됐구요 다음주에 한번 더 나오셔야되겠네요
이거 시리즈로 가야될거같은데 왜냐면 듣다보니까 전혀 처음듣는 얘기가 너무 많아요


안:
편의점 본사들도 카드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다는것도 처음 들으셨을

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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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유아유
18/12/12 14:26
수정 아이콘
뭔가 길어서 다 읽어보진 못했는데...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2110026120138&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jGg2AihTRKfX@hljXGg-gihlq
며칠전 엠팍에 올라온 이거하고 관계있는건가요? 하하;;
18/12/12 15:35
수정 아이콘
엠팍 저정도면 가짜뉴스에 놀아나는거 아닌가요? 소상공인 대표하는 분을 모셔와서 좋은 일 같이 해보자고 한거고 그 분이 활동한 뒤 대통령 감사하다고 하는건데.. 대통령 숨은 오른팔이 고맙습니다. 라는 뉘양스가 전혀 아닌데...
청와대와 관련도 없는 사람을 앞으로 좋은 일 같이 해보자 하고 이번에 성과가 나온 것 아닌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신설한 자영업비서관에 30년 동안 자영업 현장에서 옷장사와 이불장사, 그릇 장사를 닥치는대로 경험한 인물을 전격 발탁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40~50대가 퇴사 후 가장 흔히 선택하는 생계수단이 자영업이란 점에서 문 대통령이 우리사회 대표적인 취약 민생부문에 본격적인 메스를 댈 것이란 기대가 쏟아질 전망이다. "]
우와왕
18/12/12 15:57
수정 아이콘
이 말씀이 맞죠. 민생 얘기를 적극적으로 들어서 좋은 정책을 내면 뭐합니까. 어떻게든 폄하하려면 끝도 없네요
18/12/12 16:53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저 소상공 대표하는사람 자영업 대표 아니다 몇백억 번다 무슨 근거 없는 말들이 수두룩하네요. 태극기 할배들이 키보드도 열심히 치나 봅니다.
Bemanner
18/12/12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수료 체계를 이러저러하게 했으면 좋겠다, 카드사 입장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입장은 이렇다는 얘기는 논할만한데
단체의 회장이 대통령비서관하고 있는 단체에서 대통령한테 감사한다고 전하는 얘기는 그냥 안꺼내는게 더 나은 거 같습니다.
회장으로 뽑힌게 먼저고 비서관으로 뽑힌게 나중이니까 100퍼센트 관제단체라고 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모양새가 너무 구려요
홍승식
18/12/12 14:36
수정 아이콘
카드사 수수료는 대형거래처의 볼륨dc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대형거래처는 거래금액이 더 높으니 적은 수수료율로도 카드사가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수수료에 대한 협상력이 높은 것이고, 소형거래처는 거래금액이 적으니 수수료를 높이지 않으면 수익이 나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전 카드수수료를 근본적으로 구매자가 내는 것이 맞지 않나 싶어요.
신용카드의 신용을 사용하는 것은 구매자인데 그 비용은 판매자가 내는 것이 이상하죠.
페스티
18/12/12 14: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대 QR코드 결제 시대로...
후마니무스
18/12/14 01:48
수정 아이콘
상품 구매 행위가 현금으로 대체될 경우 카드 사용자의 상품 구매율이 감소하니까요.

현금으로는 구매하지 않는 것도 카드로는 사는 경향이 짙죠.

판매자가 수수료를 내는 것은 결국 경제논리에 의해 정해진거라 봅니다.
18/12/12 14:36
수정 아이콘
너무 기네요........ ㅠ
카드수수료 내리자 올리자 하지 말고 사용자한테 부담시키는게 맞는듯
18/12/12 15:29
수정 아이콘
팟빵같은데서 다시듣기로 그냥 지하철 출퇴근이나 씻을 때 틀어놓으면 편하게 들립니다. 저도 매번 듣는걸 글로 보려니 눈이 아프네요
18/12/12 14:42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에도 정부비토하는 분이 늘어나는데 뭐 비토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이건 필요하죠
내일은해가뜬다
18/12/12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구시대적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핀테크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근본적 해결이라고 보는데...
신용카드사들이 가만있지 않을거고, 기존이 깔린 pos 인프라가 너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어려울거 같아요.

이런 수수료 인하가 정말 좋을까? 부분에는 의문이 있는데 내년 후반기 보면 결과가 나오겠죠. 그동안 늘쓰던 XX페이나 열심히 써야...


그리고 저 사진 [“그림”] 에 대해서는 미리 만든게 맞긴하지만, 원래 그림을 이쁘게 만들어서 정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게 정부 일이기도 해서 [만든거 자체에 대해서] 딱히 비판하고 싶지는 않고요.
다만,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세련되게 했다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반작용으로 저 사진이 널리 퍼졌지만, 홍보효과 보다는 반발심리가 더 커서.... 너무 유치해요.
잰지흔
18/12/12 14:46
수정 아이콘
지역상품권이라.. 월급을 상품권으로 줘보는 건가요
흑백곰
18/12/12 14:47
수정 아이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으로 가뜩이나 올라오는 글이 적은 pgr 자게에서 작성자분은 항상 공을 많이 들여서 글을 올리시던데, 거기다가 글이 너무 길다는 댓글은 굳이 왜 다는건지 모르겠네요.
18/12/12 15:45
수정 아이콘
방송 내용을 그대로 타이핑한 글이라서 그렇죠...
흑백곰
18/12/12 16:0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공을 많이 들여서 쓰셨다고 한 겁니다.
18/12/12 16:43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길다는 댓글은 이제, 방송 내용을 다 타이핑한 글이라는걸 기대하지 않은 분들이 쓰신거겠죠. 제목만 보고 기대한 내용이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 정말로 이해를 하려면 다 읽어봐야 되잖아요.. 요약이나 해석이 글 앞이나 뒤에 붙어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아 저는 별로 불만 없습니다. 그냥 쭉 내리고 본문이 요약된 리플부터 읽었거든요.
흑백곰
18/12/12 17: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무슨내용인지 정말로 이해하려면 다 읽어봐야 되잖아요’ 라고 하셨는데, 글이란 것은 그 뜻을 정말로 이해하려면 길이와 본래 다 읽어봐야 합니다. 글에 요약이 있으면 좋겠다거나 글 앞이나 뒤에 해석이 붙어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공들여 쓴 글에 굳이 그러한 내용을 댓글로 다는 것은 역시나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란 어렵고 리플을 달기는 쉬우니까요.
18/12/12 17:55
수정 아이콘
방송 내용을 듣고 그대로 타이핑 한 것은 오히려,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너무 가볍게 여긴 행동 아닐까요? 그렇다고 대놓고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공들여 쓴 글이라고 포장해줄 필요가 있는지도 좀 회의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비판 리플도 좀 공들여 쓰는게 서로 좋겠다 싶긴 해요. 말씀하신대로 너무 쉽게 쓴 리플이죠.
엑스밴드
18/12/12 14:55
수정 아이콘
잘 한 건 잘 한 건데 전회장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간 단체에서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하면 모양새가 나쁘죠.
관제 데모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을 텐데.
retrieval
18/12/12 14:57
수정 아이콘
근데 카드사랑 협의 안하고 정부에서 단독으로 결정한거 아닌가요? 카드사 노조에서 반발했던거같은데
타카이
18/12/12 15:01
수정 아이콘
본문 읽어보신건가요..? 본문에 카드사 노조측과 이야기했을 때 자영업자 대상으로 수수료가 그렇게 높은 줄 몰랐다고 이야기하고
자영업자 감면분만큼 보전하기 위해 대형업체들 수수료를 올려라라는게 카드사 노조 입장이라는데요.(0.2%만 올리면 된다고)
존코너
18/12/12 15: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건 믿음이 안가는게
카드사 다니는 사람들이 만든 노조에서
자영업자 수수료가 몇프론지 몰랐다는게 말이나 되는...

자동차 노조 사람들이 자기회사차 가격이 얼만지 몰랐다는거나 마찬가진데
타카이
18/12/12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700원 2300원 비유로 보니까 크게 와닿을 수 있죠
수수료율만 알고 있다고 그게 매출이 얼마로 들어오느냐를 체감하기는 어렵죠.
차 값이 얼만지 안다고 일하는 분들이 모두 한 대 팔아서 얼마가 남고 딜러한테 얼마 떨어지고 회사에 얼마가 들어오는지 아는거 아니잖아요.
카드사 노조협의회 의장 최근 인터뷰 기사는 이렇네요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545
존코너
18/12/12 16:00
수정 아이콘
카드사랑 관계 없는 대중들이야 비유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겠지만
진짜 카드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그리고 그 노조에서도 대표급 분들이 몰랐다고 하는게 자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노조 대표자쯤 되는 분들은 한대 팔아서 회사에서 얼마 남기는지 싹 다 알죠
임금 협상, 보너스 협상 등 할 때 당연히 그런 자료 가지고 우리한테 얼마 더 달라고 협상 하는건데
펠릭스30세(무직)
18/12/12 14:59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입장에서 매달 2~30만원이 공짜로 생기는 변화지요.

이런건 더 크게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oGainNoPain
18/12/12 15: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돈이 카드사에서 뽑아내는 거라서 단순하게 칭찬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retrieval
18/12/12 15:15
수정 아이콘
민간부분 여기서 떼서 저기로옮기는게 옳은건진 저는 잘 모르겠어요
닭장군
18/12/12 16:01
수정 아이콘
세금도 그렇지 않나요?
18/12/12 15:16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보면 공짜가 아니죠. 요즘 카드사들이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것도 아닌데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5: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돈을 강제로 카드사에게 뺏어서 나눠준다는 건데...
사회주의 정부의 진면모가 아닌가 합니다.
닭장군
18/12/12 15:57
수정 아이콘
부자한테 세금 많이 걷는것도 나쁘게 보시겠군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6:02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문제지요.
기업 = 부자인가요?
반자본주의, 반기업주의, 공산주의적 시각에서 보면 그럴 수 있겠네요.
Theodore
18/12/12 16: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혀 말이 안되는 말씀들을 하고 계세요.

카드결제 의무화한건 사회주의랑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법안 도입 취지는 표면적으로는 금융편의, 실제로는 효과적인 세금징수등이지, 사회주의적 아젠다 실현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국가주도 개발하고 사회주의 또한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반면 시장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게 놔두어야 하는데 정부가 개입해서 가격조절을 시행하는것은
반자본주의적이며 경제학적으로 비효율적이고 현 정부 행보에 비추어 볼때 사회주의적 어젠다 실현에 그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Theodore
18/12/12 17: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7:42
수정 아이콘
이명박정부시절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었다고 해서 이명박 정부가 사회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그때 정부는 저 개정안에 반대를 했습니다.
반면 이번 수수료 할인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의 일부였고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졌으니 얘기가 다르지요.

자본주의 국가라면 시장경제가 경제질서의 근간이 됩니다. 시장경제에 정부가 마음대로 개입하고 간섭한다는 것은 그 원칙을 훼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은 시장이 결정할 일이지, 그것을 정부가 결정하는 것은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요. 저는 오히려 님이 말씀하시는, 시장경제에 정부가 마음대로 개입하는 나라치고 잘 돌아가는 나라의 예시가 정말 궁금해지는군요.

시장경제에 정부가 마음대로 개입을 한 결과 이미 카드사가 적자를 보고 있고 이게 심화되면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지요. 시장경제에 정부가 개입해 가격조작을 하는것은 심대한 경제/금융위기가 찾아왔을때 말고는 철저히 지양되어야 할 행태 입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Theodore 님//
수수료 인하는 카드사에게는 악몽이고 자영업자는 주머니에 돈이 늘었으니 좋은 일이겠지요?
따라서 누구 입장이냐에 따라 좋은 일일 수도 있고 나쁜 일일 수 있습니다.
또, 각 가맹점이 얻을 수익이 경제활성화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이 얼마나 될지
반면 적자가 나서 구조조정이 강제되어 일자리가 줄게 되어 경제에 끼칠 악영향이란 것은
그 규모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경중을 가늠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따라서 이 결정이 올바른 결정이냐 아니냐는 과연 원칙을 존중했느냐 위배했느냐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선진국중에 기업이 합법적으로 획득한 이익을 정부가 개입해 특정 집단에게 배분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닭장군
18/12/12 16:07
수정 아이콘
강제로 뺏어서 준다고 지적 하셨으니 같은것 맞습니다.

하지만 다르다고 하셨는데, 설마 그렇다면 부자한테 세금 많이걷는것은 찬성하신단 말씀입니까?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6:29
수정 아이콘
세금이라는 개념 자체가 강제로 징수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자라고 세금을 억지로 내고 서민들은 기꺼이 자발적으로 갖다받치나요?

기업 = 부자가 아닙니다. 기업은 생산을 담당하는 주체이자 고용주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용인이 포함된 단체입니다.
저런식으로 강제된 자원의 재분배는 기업의 생산성 약화를 초래하게 되고 고용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닭장군
18/12/12 16:40
수정 아이콘
강제로 뺏으므로 사회주의라고 하셨으니 세금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언뜻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세금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시느냐고 묻는건 너무 나간것 같아 부자만 질문 드렸습니다.

그런데 둘은 다르다고 이야기 하시니 더 당황스럽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6:52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쓰신 거였군요.
세금을 징수하는건 어느 경제체제나 있는 일이니 그 자체로 자본주의/사회주의를 구분짓는 잣대는 되기 어렵겠지요.
세금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국가가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강제 징수는 필연적인 것이니까요.
저 정책이 문제인 것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권장해 생산성을 도모해야할 정부가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에 시장경제의 원칙을 어기면서 개입을 했다는 것입니다.
닭장군
18/12/12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대로 할려면 입법으로 상한선을 제한하는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마치 법으로 대출이자 제한하는 것처럼.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7:05
수정 아이콘
닭장군 님//
아닙니다.
시장경제 원칙을 지켜 카드사들이 스스로 경쟁해 가격을 낮추게 하거나 독과점이 일어나고 있으면 분리해서 경쟁을 유도하는게 정부의 역할이지요. 대출이자는 다릅니다. 금리조절은 물가조절과 경제성장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재무부와 중앙은행의 도구로서 그 목적이 기업운영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려는데 있지 않습니다.
닭장군
18/12/12 17:20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수수료 비율을 제도로써 제한하는것이 나쁘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사회주의니 신자유주의니 하는 이념사냥은 좀 의미가 없지 않는가 합니다. 어차피 어떤 나라든 간에 자율시장과 국가개입을 여건에 따라 일정 비율로 섞어서 운용하는데 자본주의니 사회주의니 하며 따지는건 그저 상대를 절대악으로 낙인찍어 마녀사냥하는 용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단심문같은거죠. 그것보다는 실제 나타날 영향이 나쁠지 좋을지가 중요하지 않겠나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7:47
수정 아이콘
닭장군 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경제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흔하지 않으며
거의 대부분의 경우 문제의 해결보다는 비효율성을 생성하거나 기업의 생산성을 해치는 결과를 낳습니다.
시장경제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는것이 권장되는 때는 경제위기때 뿐입니다.
이미 카드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현 정부가 독선적이며 경제에 무지하고 자본주의의 원칙을 존중하지 않으며 따라서 얼마나 사회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지에 대한 좋은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닭장군
18/12/12 17:54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그러니까, 이번 조치가 나쁜 이유는 결과가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자본주의 교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8:13
수정 아이콘
닭장군 님//
저 조치가 올바르지 못한 것은 시장경제에 개입하고 사유재산권을 침해함으로서 자본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저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못하는 사회에서 양질의 기업이 육성되고 생산성 증가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자영업자를 돕고 싶으면 보조 프로그램을 확대 하거나 세금 감면 혜택을 준다던가 해서 정부 부채를 확대하거나 정부 수입 감소를 감수하는 방식으로 도와야지 정당하게 획득한 기업의 이익을 정부가 마음대로 갈취해 특정 집단에게 재배분 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황당할 정도로 수많은 원칙이 위배되는 결정을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허허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Theodore 님//
마치 제가 이전 두 정부들은 사회주의적인 성향이 전혀 없었다 라는 말을 했는양 얘기를 하고 계시네요.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에 비해 훨씬 더 사회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다 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적 정책들 (무분별한 복지확대, 인위적 부의 재분배 시도, 소득주도성장론 등등) 의 맥락에 비추어 보면 이번 수수료 할인이 어떠한 이념적 바탕을 가지고 도입되었는지 유추해 보기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Theo 님이야 말로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수수료 인하 장점은 특정 가맹점들 손에 돈이 더 쥐어진다는거 말고는 없잖아요?
그것이 얼마만큼의 거시경제적 가치 창출을 해낼 수 있을지, 그것이 어떻게 카드사가 입을 손해가 경제에 끼칠 부정적 영향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의 긍정적 효과를 가질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좀 해줘보세요.
펠릭스30세(무직)
18/12/12 16:42
수정 아이콘
카드사는 제 정부가 아닌데요?

제가 카드사에 납세의 의무를 가진게 아니잖아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2 16:44
수정 아이콘
카드를 이용 하는건 자기 마음인데요?
카드사가 강제로 쓰게 한적 없는데요?
자영업자가 카드가맹점이 되고 말고는 자영업자 마음인데요?
데보라
18/12/12 15:04
수정 아이콘
온라인 쇼핑몰쪽도 수수료 조금만 낮추어주시면 정말 좋을텐데...

네이버페이부터 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18/12/12 15:07
수정 아이콘
온라인을 내려줘야죠.

온라인은 오프보다도 관리비가 더 적을거 같은데, 평균 수수료가 3.5% 가 기본입니다.

오프라인 사장님들 들으시면 기절하실듯
순둥이
18/12/12 15:47
수정 아이콘
이거 장난 아니죠. pg수수료가 3.5프로 정도니... 또 pg는 그중에서 일부를 또 카드사에 떼이고...
닭장군
18/12/12 16:14
수정 아이콘
쎄네요
18/12/12 17:29
수정 아이콘
미칩니다 ㅠㅠ
추억이란단어
18/12/12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대통령비서실에 있다가 저단체 회장으로 간건가요? 단체 회장으로 있다가 비서실로 간건가요?
좋은일이긴한데 저 현수막은 너무 노골적 홍보같아보이긴하네요..
18/12/12 15:17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8061512038078
30년간 현장에서 의류매장 운영하면서 자영업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목소리 내왔었던 사람을 비서관으로 임명한겁니다.
소셜미디어
18/12/12 15:21
수정 아이콘
단체 회장을 하다가 올해 8월에 신설된 자영업 비서관으로 갔습니다.
아유아유
18/12/12 15:21
수정 아이콘
이런건 그냥 언론 보도 내용으로만 보면 서로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현업 자영업자들..PGR에도 은근히 있을테니 그분들 말씀 들어보는게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하네요.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아님 관제단체 홍보사항으로 그치는 내용인지...
Janzisuka
18/12/12 15:43
수정 아이콘
카페하는데...첨에 수수료 뭐..몇퍼된다고 생각했는데..
한달 카드결제만 1800만 정도면..가끔 움찔하게 되더라구요
관지림
18/12/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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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카드사 죽인다고 뭐라하고
안하면 자영업자 죽인다고 뭐라하고
집값오르면 오른다고 뭐라하고
안오르면 어차피오를꺼라고 뭐라하고
뭘해도 욕먹으니 그냥 임기내내 꿀빨 생각만하는
명박근혜 패거리가 어쩌면 똑똑한거 같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8/1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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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카드 무이자 같은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좋은 정책이지만...

아직은 지켜봐야되서...
22강아지22
18/1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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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 정책 펼치는거 꼬라지보면 결국에는 유통공룡들만 이득볼거같네요.
아유아유
18/12/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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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혜택은 당연히 줄어들거라 봅니다.그쪽도 그닥 상황이 좋은게 아니라서..
문제는 줄어든 소비자 혜택을 소비자들이 감안하느냐 마느냐겠죠.
방향성
18/12/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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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무이자는 보통 매출이 큰 업체에서 진행하는데, 거기는 이미 수수료가 낮았죠. 영세업체에서 받은 수수료로 돈 벌고 큰 업체는 수수료 혜택+무이자 행사도 지원해 준거라면 불공평해 보이네요.
22강아지22
18/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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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고 장구치고 사물놀이가 따로 없네요.
닭장군
18/1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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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쁜건가요?
18/12/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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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궁금한게 있는데 자한당의 사물놀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란음모까지 꾸미고 장난아니던데
고타마 싯다르타
18/1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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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조가 설사 내년에도 최저임금 10%추가로 올려도 이렇게 수수료 감소시켜주면 충분히 최저임금지급여력이 생긴다. 이거죠? 내년에도 최저임금상승분에 현금으로 보조하주고요
18/12/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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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내기 힘들텐데 용감 하네요
카서스
18/1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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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껀후이
18/1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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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기사로 읽기로는 카드사와 협상하여 카드사에서 마진 보는 부분에서 절충할 수 있는 여력을 파악하여 그만큼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한건데 잘한거 아닌가요?
고타마 싯다르타
18/12/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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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충할수 있는 여력이라는게 소비자혜택부분인거죠 뭐.
여름에 워터파크할인이라던지 미끼용 혜택이라던지
껀후이
18/12/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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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사실 논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전 정부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선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고 그에 따라 카드사도 타격을 줄이고자 보완책을 내놓은 상황인데, 카드사에게 있어 갑은 결국 고객, 즉 국민이거든요
애초에 카드사의 소비자혜택은 정부정책과는 무관하게 자기들끼리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생겨났던거고 그러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높은 마진을 가져갔었던 거라 충분히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역시 카드소비자입니다
강호금
18/1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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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5-30억 매출의 자영업자들한테 좋은 조치라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흔히 생각하는 영세 자영업자 쪽도 아닐뿐더러 관제 단체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 판단을 잘 못하겠네요.
18/1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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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의 상태를 보면 견조하게 이야기해서 자영업자 구조조정은 필수입니다.
기업구조조정할때도 마찬가지인데 억지로 끌고가면 결국 다같이 망하는 가능성도 높구요.
저는 말씀하시는 그정도의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서 그런분들이 좀더 고용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고용조차도 힘들어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맞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지는건 정말 서로에게 고통이기도하고...
강호금
18/1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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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도 자영업자니 도움이 되면 좋긴 한데...
아무래도 최저임금으로 난리가 난 한계자영업자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분들로 보이고... 저 플랭카드 건 단체는 올해 만들어진 단체이고... 관과의 관계가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을을 위한 정책을 요구하기도 하는등 자영업자 단체장으로 보기좀 ?? 스럽기도 하고...
대충 검색해본거라 틀린부분 있을수도 있긴 한데요. 잘하는 일이냐 하면 잘하는 일 같긴 한데 저 단체에서 저렇게 플랑붙여서 칭찬하는건 좀 찝찝하기도 한 그런 느낌이네요.
18/12/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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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냐하면 그렇지는 않은데 정부에 우호적인 곳은 맞을 겁니다.
근데 제 댓글의 주요요지는 한계자영업자를 끌고 가는건 견조하게 말해서 한국경제 자체에 부담이에요.
그런분들이 자영업을 정리하고 저런 분들이 더 고용해주고 이런 그림이 경제 활성화에는 더 나을거에요.
강호금
18/1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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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는 너무 길어질 이야기긴 한데요. 제가 잘 아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간단한 제 생각을 말하면요.
이번 정부 하는 정책들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인데요. 되면 참 좋은 일들을 추진을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별로 안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계 자영업자들은 정리하고 대신 다른곳에 취업이 되고 월급도 괜찮게 받고 하는게 이상적인 그림이긴 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 빠진거 같아요.
교육이나 다른 분야도 비슷한데... 하고자 하는 목표는 참 좋아보이는데 어떻게? 없이 그냥 밀어붙이다 보니 결과적으론 오히려 목표와 멀어지는 느낌...
18/1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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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시는 분도 많죠.
저는 근데 5년 정부의 한계로 보고 있고 그 정부내에서 최대한 해야 될 일을 하는거겠죠.
뭐 저는 개인적으로 무능하고 아마추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정책도 있는데 사실 오히려 참여정부의 트라우마로 여론의 눈치보느라 해야 될 걸 안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근데 누구나 좋아하고 만족하는 정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누군가에는 손해가 되죠.
되도록 많은 사람이 도움이 되고 또 그게 한국 전체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보고 좀 더 열심히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실패하는 정책도 있을 것이고 결과가 의도와 다를수도 있는데 솔직하게 정부는 신이 아니고 그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는지라 실패 자체보다는 실패를 보완하거나 다음에 더 나은 정책을 펼치거나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18/12/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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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수가 줄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구조조정으로 떨어져 나가는 자영업자를 흡수 할 방책 없이 구조조정을 하면 님 말대로 망할 가능성이 높은것도 맞죠. 개인적으로 보는 현 정부가 하는 정책의 문제점은 의도는 좋은데 그로 인한 부작용은 임기 내에 터지지만 않게 하고 부작용 자체에 대한 해결책은 생각을 안 하고 지르는 것 같아 보이는 겁니다. 만약 이런 것들이 터지면 뒷 감당을 해야할 차기 혹은 차차기 정부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18/12/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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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현 고용상황이나 통계를 봐도 한계자영업자의 구조조정은 시작되었고 그걸로 욕도 먹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준비 먼저하고 구조조정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과거 사례를 봐도 대개는 구조조정이 되고 후속대책들이 나오거나 미뤄서 크게 두드려 맞거나 하지 준비 먼저한 경우를 찾기 힘듭니다. 이번 건도 그러한 대책증 하나이고 계속 대책을 내겠죠. 물론 적시에 대책을 낸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삐그덕 거리기도 하겠습니다만 진짜로 다음 정부로 미룰거면 더 늦게 시작했을거라고 봅니다.
방향성
18/12/12 18:16
수정 아이콘
5-30억 매출 자영업자면, 최저임금 이슈에 가장 민감한 정도의 매출로 보입니다. 5억 이하면 고용을 안할 가능성이 크고 30억 이상이면 5인 이상이겠죠.
강호금
18/12/12 18:39
수정 아이콘
업종따라 케바케긴 합니다만.. 5억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만만한 매출이 아닙니다.
레드드레곤~
18/12/12 23:20
수정 아이콘
5억이 얼마인지 감도 안오죠?
저걸 인권비 없이 혼자하는곳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적어도 1억은 인건비 입니다. 5억매출이면 최소 3명은 써야되요
방향성
18/12/12 23:24
수정 아이콘
그니까 5억이 이득보는 정책이면 최저임금에민감한 직종이라고 한말입니다
레드드레곤~
18/12/12 23:43
수정 아이콘
5억이하면 고용을 안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뭔 최저임금에 민감하다고 해요?
30억 매출을 5인으로 가능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런 업종이 뭔가요? 5인이상 고용하는 업체는 쎄고 쌨습니다.
근데 뭘해야 30억매출을 올릴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방향성
18/12/13 05:37
수정 아이콘
5억-30억은 고용하는 업체
5억 이하는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5-30억이 혜택을 받는 정책이라면 최저임금 인상에 민감할 수 있겠다

어디가 문제라는거죠?
빈즈파덜
18/12/12 17:46
수정 아이콘
역시 투표잘한 결과네요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번개맞은씨앗
18/12/12 19:07
수정 아이콘
이에 대해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자유주의자이지만, 경제주체가 파편적이어서 협상력이 현저히 약한 쪽에 더 유리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괜찮은 거라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vs 카드업체 : 카드업체가 현저히 적죠. 독과점에 가까운 것은 월등히 후자쪽이고요. 게다가 시장 특성상 소상공인은 카드업체를 택함으로써 가격 협상을 할 능력이 없는 구조인 거라 생각하고요. 제가 식견이 부족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 정부의 시장개입이 정당화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유시장이란 합리적인 협상력 균형에 의해 흘러가야 건강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규모의 경제랄까요. 규모를 키워서 협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분배받는 구조에 대해서는 시장 개입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 다른 원인, 다른 영향도 있을 수 있으니, 실제 타당한지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구체적인 것들을 고려해봐야 하겠지만요. 자유주의자로서 억압적인 방법은 가급적 피하고, 다른 방법이 없을 때 부득이한 경우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2/13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협상이라는 것은 정찰제가 아닌 방식 하에 적정 가격에 도달하는 과정의 일부일뿐 재화와 서비스 성격을 막론하고 다 통용되어야 마땅한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소상공인들이 협상력이 없다고 하면 마치 그들이 약자이고 카드사가 폭리를 취한다는 뉘앙스 같습니다.
그런데 카드사는 땅파서 장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제가 빨리 되고 간편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팔고 또 디폴트의 리스크가 존재하는 대출을 해 주는 것입니다. 요새는 다 카드쓰지 현금쓰는 사람 잘 없지요. 그러니 가맹점이 되어 수수료를 내는 것이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더 많은 매출을 내는데에 필요한 가격이라고 생각을 해야 맞는 것인데 마치 이 글 리플들 스크롤 해보면 카드사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따박 따박 돈만 떼어가는 줄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카드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내는 수수료에 비해 그만한 가치를 창출해내지 못한다고 생각이 되면 다른 업체를 택하거나 아예 가맹점을 안하면 됩니다. 근데 마치 모든 사람이 카드를 쓰니 카드시스템 자체를 공공재라고 인식을 하고 마치 세금떼어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상공인들이 카드사하고 협상을 해서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해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할인받지 못한다고 해도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기업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자유로이 시장경제논리에 입각해 가격을 매길 권리가 있습니다. 가격을 인하해서 타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가격을 잘못 책정해서 도태되기도 하는게 시장경제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개입을 해서 가격을 지정해 준다? 내일부터 정부가 "초등학생들이 빵먹는거 좋아하는데 빵가격이 너무 비싸니 초등학생 대상으로 빵값을 할인해 팔아라" 하고 지시를 하는 것입니다. 아주 황당하고 듣도보도 못한 일입니다. 카드업체들도 금융산업의 일부이자 이 사회의 경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체이고 거기도 노동자들이 있고 노조가 있는데 일방적으로 연간 몇천억원대의 손해와 구조조정의 위험을 감수하라니 이게 무슨 깡패짓인가요? 소상공인을 돕고 싶으면 정부가 재정을 확대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와야지 맞는 일이지 시장경제에 개입을 해서 가격조작을 해서 한쪽의 영업이익을 가로채 다른 한쪽에 배분을 한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짓거리인가요.
번개맞은씨앗
18/12/13 02:29
수정 아이콘
카드사의 금융서비스는 실질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게 없이 착취하는 기업이라 보면, 그건 사실과 맞지 않고 정의로운 것도 아니겠죠. 카드사는 '매개자'라 할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매개자가 생산하는 가치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서 돈을 떼가기만 하는 걸로 생각하는 거죠. 혹은 사익을 위해, 알고도 모른체 압박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나 여전히 소상공인이 카드사를 상대로 협상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짧은 상식선에서 판단한 것이니, 틀린 것일 수도 있겠고요. 현재로선 그렇게 생각합니다. 협상력이 균형을 잃은 경우, 국가가 도와주거나 그것도 안되면 여론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하고요. 기존의 수수료도 그런 도움하에 만들어진 가격일 테지요.

그러나 도움이 필요하다 해도, 어떤 식으로 도와주는 게 맞는 건지, 수수료를 정한다면 어느 선이 적정한 건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는 것일 테죠. 그건 모르겠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서비스를 줄이지 않으면, 결국 카드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이 클 텐데, 그분들이 뭐 적폐도 아니고, 그냥 선량한 직원들일 뿐이고, 따라서 일반론적인 이야기만 할 뿐, 이 구체적 선택에 대해서 섣불리 판단하기 곤란한 것 같습니다.
22강아지22
18/12/13 03:3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정부라 그렇습니다
18/12/12 19:31
수정 아이콘
정부 공격에는 수 많은 기사로 이용하다 정작 결과에는 무반응 그리고 다음 대상은 카드사 직원들로 이동언론의 선동질에 참....
우와왕
18/12/12 21:15
수정 아이콘
페미정부 욕할땐 일부분을 보면 모든 걸 알 수 있지만
잘한 행동에는 아모른직다 결과 나와야 한다
18/12/12 2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문재인이 뭘해도 까다가 자한당 기사에는 손이 잭스가 되는 몇몇이 있죠.
솔직히 그런인간들 때문에라도 자한당은 안찍습니다 껄껄

혹여 자한당 관계자분이 보고 계시면 네거티브 적당히 하고 의원들이 먼저 찍어달라 할게 아니고 20대 남성들을 위해 이만큼 할 수 있다는걸 먼저 보여달라고 해야죠. 아 선택적 분노밖에 못하는 쫄보라 못하나요?
NoGainNoPain
18/12/12 19:32
수정 아이콘
정말 소상공인을 위하는 정책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수정해서 카드 소액결제를 막아버리는 겁니다.
카드 수수료 깎아주는것보다 카드 수수료를 안내는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훨씬 도움이 되는 게 명확합니다.
근데 이 정책을 수행했다면 정부가 잘했다라는 이야기가 과연 나올까요? 온 사방에서 정부 욕밖에 안할 겁니다.
이건 손해를 보는 집단에 내가 안 속하기 때문에 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펴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18/12/12 22:14
수정 아이콘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그러지 말라고 이런 정책 쓰는거죠. 대부분이 손해보는 정책을 쓰는 정부가 이상한 겁니다. 물론 그런 정책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안할 수 있다면 하지 말아야죠. 뭐 수수료만 보자면 위에 나온 핀테크가 훨씬 낫겠지만 그렇게 안가는건 피해가 크게 있기 때문이겠죠.
NoGainNoPain
18/12/13 04:3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이 손해보는 건 그렇기에 카드사 너만 손해봐라라는 정책이 좋은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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