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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5 16:14:20
Name 게레로
Subject [일반] 이거 정말 너무한것 아닙니까.
2008년 8월15일 광복절,
대한민국에는 두종류의 기념식이 열립니다.

광복 63주년 기념식과 건국 60주년 기념식.
어이없게도 광복절vs건국절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좌익vs우익 으로 몰고가더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은 정의vs불의 이자, 애국자vs매국노의 싸움입니다.

이 모든것의 시작은 하지못한 친일 청산 때문입니다.
나라 팔아먹으면서 일본에 충성하던 x들이 미국눈에 들어서 광복후에도 자리를 차지한 후 부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풀지못한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구선생은 테러리스트로, 위안부는 돈벌려고 간사람들이라 생각하는 미친x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며 산다는게 원통스럽습니다.

좌빨 좌빨 거리는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보수 우익인줄 알지요.
사실은 지식이 얕아 무식하면서도 억지는 죽도록 부리는 사람들 입니다.

이제 대놓고 매국노들이 설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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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세토의귀신
08/08/15 16:29
수정 아이콘
헌법도 임시정부 수립때의 1919년때 부터 시작으로 할려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사람이 무슨 건국 60주년....
xx할 말을 잊었습니다..
08/08/15 16:30
수정 아이콘
이미 4년간은 막을 수 없게 되었죠 다른 것들도 다 바뀌겠죠 권력이 그쪽이니 이제 새롭지도 않습니다 -_-
戰國時代
08/08/15 16:43
수정 아이콘
친일청산은 지금이라도 할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 찍어주면 됩니다.
08/08/15 16:47
수정 아이콘
친일청산 하면서 시끄러운 소리 듣기 싫으니까 친북[6.25에 북한에 협조한 사람 위주의]청산도 같이 했으면 좋겠군요.

허구헌날 친일만 하나 빨갱이도 하자라고 하는 소리 짜증나는데 할거면 다 해버리면 되겠죠. 누가 뭐라하나
A certain romance
08/08/15 16:48
수정 아이콘
EZrock님// 동감합니다. 예전에 남자의로망은질럿님이 쓴 글을 보면 미친 친북단체가 있던데 그런것도 싸그리 없애야지 한나라당놈들이 반박할 꺼리를 없앨 수 있죠.
戰國時代
08/08/15 16:51
수정 아이콘
EZrock님// 진짜 친북 빨갱이 단체가 [존재한다면] 한나라당이 가만 놔뒀겠습니까?
국가보안법이 멀쩡이 두눈 뜨고 살아있는 나라인데......

한마디로 현재 남한에 [진짜 친북단체]는 없습니다.

단지 지들 반대하는 사람은 전부 [친북]으로 몰아서 비난하기 위한 용도일 뿐
마법사소년
08/08/15 16:5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안찍으면 친일 청산이 됩니까? 노무현정부시절 친일청산이 왜 흐지부지 됬습니까? 그떄 친일 청산을 주도한 사람의 아버지는 누구였습니까?

친일청산에서 우선되는건 명확한 친일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지금 친일청산에 앞장서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는 변변한 기준도 없어서 인촌은 친일파고 몽양은 친일파가 아니라지요. 진짜 친일청산의 의지가 있다면 니편내편 할 것 없이 족쳐야하는겁니다. 한나라당소속의 친일파만 족쳐야되는게 아니라요.
戰國時代
08/08/15 16:56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친일반민족주의자 재산환수환수법이나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나 전부 노무현 정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말씀하신 열린우리당의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가 [친일 이력]이 의심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반대로 한나라당은 친일청산 위원회들 전부 폐지하려고 하고 있고, 광복절은 건국절로 바꾸려 하고 있으며, 교과서마저 친일로 바꾸고 있네요.
더 하실 말 있으시면 해보시죠.
매너플토
08/08/15 16:56
수정 아이콘
이승만 정권 수립 때 부터 '친일 반민족 청산 조사 위원회' 하는 독립운동가 분들은 반공이란
이름으로 대부분 사라지셨습니다.

독립운동가 분들은 모진 고생을 하며 일본으로 부터 해방을 이룩했는데
오히려 해방 후에도 친일 반민족 무리 들한테 두 번 당하셨으니 얼마나 원통 하실까요..

우리나라에 잘못된 근현대사가 현재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08/08/15 16:57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될 거 같은데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분 요즘도 정치적 힘 있습니까? 없는 걸로 아는데요. 그 분 그 일로 인해서 정치적 힘 많이 잃어버린 것으로 아는데 한나라당에서 아직도 세력 잡고 있는 사람들은 왜 아직도 잘 사나요? 아.. 더 나아가서 한나라당은 왜 뉴라이트와 같은 집단과 궤를 같이 하고 있나요? 뉴라이트가 친일 세력이 아닐지 모르지만, 그들의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많이 하고 있지요. 한나라당은 그런 집단의 주장에 왜 귀를 기울여 줄까요? 한나라당 안 찍어줘서 뉴라이트라는 집단의 정치적 힘을 잃게 하는 것만으로 친일청산의 한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매너플토
08/08/15 16:59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지금 노무현 정권이 왜 나오나요.

민족 이냐 반민족의 대화를 하는데

그럼 이번에 건국절 주도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나 아나요?

그 쪽에서 말씀하신 친일진상위원회 반대하던 분들이 주축이 되어서
건국절 발의 한 것 입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7:05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친일청산위원회는 김희선과 신기남 이후 흐지부지 됬습니다. 그리고 김희선 의원은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본인의 아버지가 친일파인걸 부정하고 있지요.

그리고 뉴라이트교과서는 분명 문제 교과서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내용도 아닙니다. 식민지근대화론은 어느정도의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사학계에서 논란의 대상이지, 아직 명쾌한 반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뉴라이트교과서가 탈민족주의적 사학인건 사실이지만 친일교과서라는 말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설령 뉴라이트가 친일집단이라 할지라도 교과서에서 친일의 냄새를 맡기란 힘들었습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7:06
수정 아이콘
매너플토님// 한나라당만 족치면 친일청산이 이루어진다는것이 납득 할 수 없기에 단 리플입니다. 친일청산은 국회전체를 족치지 않는이상 불가능하고 그 근거로 노무현정권때 이루어진 친일청산조차도 친일파의 손아귀에 있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戰國時代
08/08/15 17:07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뭔 말씀을 하시는지?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와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노무현 정부때 출범해서 지금도 가동중이고 친일인명록도 펴내고,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재산환수에도 성공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만?

이 두 위원회를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폐지하려고 하고 있는데, 단지 [야당 의원 중에도 친일 조상을 둔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여야를 싸잡아서 비난하시는 건 전형적인 물타기성 양비론 이상의 어떤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친일집단은 한나라당과 뉴라이트입니다.
아이우를위해
08/08/15 17:14
수정 아이콘
아.....뭐라고 하고싶은말이 산더미지만 입밖으로 나오지가 않습니다;; 좀 황당하기까지 한 댓글을 이곳에서 까지 보게 될줄 이야;;;;;
매너플토
08/08/15 17:17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위에 뉴라이트 발언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럼 그 쪽 의견에 따르면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김구 선생님이 조직한 '한인애국단'은 아주 위험한 테러리스트라는 입장도 맞겠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광복 뿐만 아니라 민족분단을 막기 위해 힘까지 썼는데
오히려 자기는 테러리스트 취급 받고, 김구 선생님이 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으로 간 사이
남한만의 정부를 수립한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는 현재 우리나라를 보면 어떤 심정일까요.

그리고 뉴라이트교과서가 친일교과서란 걸 인정 못하시나요.

국사 교과서를 떠나서라도 국어 교과서만 해도 근 현대사 소설 중 일제시대와 관련된 소설은 딱 한개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서정적인 분위기의 소설만요.
왜 일제 시대 때 울분으로 썼던 그 수 많은 근 현대사 소설이 국어책에 없을까요.

우리나라 국민정서상 책에 대놓고 친일주의를 나타낼 수는 없는 것 입니다.
그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요즘은 미쳐돌아가지만요.


그 쪽의 이와 같은 잘못된 생각이 근현대사 공부 부족으로 인한 것이길 바랍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7:17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그전에는 진짜 뭐라도 뒤집어 엎을 기세였습니다. 그 사건 이후 계속 활동은 하고 있지만 글쎄요, 그전에 있었던 그 기세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친일인명록 역시 진짜 친일청산의 의지로는 보기 힘듭니다. 진정 친일청산을 원한다면 모든걸 뛰어넘어 친일청산을 해야하는데 인물의 행적과 이념에 따라 달라지는 현재 친일인명록은 아무리 친일청산을 외쳐봐야 진정한 자료로써 가치를 인정받기는 힘듭니다.
릴리러쉬
08/08/15 17:18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음...뉴라이트 교과서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전 식민지 근대화론중 가장 짜증 나는것이 그것이 마치 우리를 위해서 근대화를 시켰다는것처럼 말하는게 젤싫습니다...지들 좋을려고 한거지...신속히 빼앗아가고..신속히 옮기기 위해서 그런것 아닙니까...그리고 마법사 소년님...친일인것을 떠나서 문제가 있다는것은 인정하시는거죠?그럼 없애야하는것 아닙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08/08/15 17:20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 쪽이네요 gg..
戰國時代
08/08/15 17:23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힘도 없는 친일청산위원회가 저 정도라도 하는 걸 박수는 못 쳐 주실 망정, 저것 밖에 못하니 인정하기 힘드시다뇨?
이제와서 [모든 걸 뛰어넘은 친일 청산]을 어떻게 하라구요? 후손들 다 때려 죽입니까?
이제는 정부지원마저 사실상 끊겨 힘도없는 친일청산위원회들로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뉴스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역사상 최초로 친일 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에도 성공했구요.
매너플토
08/08/15 17:23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친일인명록 힘들게 작성하시는 분들 욕되게 하지마세요.
6/25 등 국난을 틈타 친일 세력들이 고의적으로 많은 친일 자료를 폐기 처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고생하시는 분 들입니다.

그럼 광복 후에 왜 바로 해결하지 않았냐고요?

이승만 정권 수립 후 친일 기득권 세력이 권력을 잡은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이승만 정권도 어쩔 수 없이 독립운동가 들이 주축이 된
'친일 반민족 청산' 을 2년간 용인 합니다.

하지만 친일 세력들은 독립운동가들을 오히려 공산당으로 몰고 가서
그들이 오히려 처벌 받습니다.

그래서 '친일 반민족 청산' 은 1년만에 졸속으로 끝을 내는 것 입니다.


근현대사 공부 좀 하세요!!
08/08/15 17:24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무의미한 양비론에 빠지지 맙시다. 부족한게 있다 한들, 더 나은 것은 더 낫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손가락이나 빨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겁니까?
信主NISSI
08/08/15 17:2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집어 치우고,

이 것이 '우익' 대 '좌익'의 대결이라면,

광복 63주년을 '우기는' 쪽이 '우익'이어야 하는것이 '상싱적'입니다.

대체 저 몰상식한 무리들은 누굽니까?
戰國時代
08/08/15 17:27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엇, 진짜 상식적인 부분을 짚어 주셨네요.
그러고보니 왜 광복절을 없애려하는 자들이 우익을 자처하고 있나요 ㅡ.ㅡ;;
08/08/15 17:28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뉴라이트 사람 이시라면 무슨말을 해도 소용 없게지만, 만약 아니라면 좀더 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식민지 근대화론 자체가 우스운 발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총독부의 경제 지표 자체를 토대로 이러가지로 살펴보아도
그 당시 조선의 수확통계 자체가 잘못 잡혀서 통계가 확실해 지면서 발전된양 말하지만 1919년 이후 그 당시 조선은 어떤 경제 지표로도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민족이 누군가 이끌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깔린 일본의 핑계일뿐입니다.
농민 노동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우리 국민이 어떤 핏박을 받으면서 일제 치하를 견뎌왔는데 근대화를 시켰다는 말을 하는군요.
뉴라이트 교과서 내용을 잘 집어준 뉴스 후 내용입니다.
이러면 잡혀갈수도 있겠지만 정말 죽이고 싶은 집단입니다.
http://www.mncast.com/player/new_fullplayer.asp?movieID=10008111720061224001943&lp=-1&chkNum=1
마법사소년
08/08/15 17:30
수정 아이콘
매너플토님//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 칭한 페이지를 요청합니다. 테러리스트라 지칭했다 하여 직접 구입해서 책을 읽어보았는데 김구보다 이승만전대통령을 강조한건 사실이지만 김구선생님를 테러리스트라 표현한 것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는 이야기에 대한 제 의견을 물어보는거라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임정산하의 백의단이란 단체를 보면 김구선생님의 성향은 명확해진다고 보여집니다만.

그리고 이승만이 단독정부를 수립하지 않았다면, 통일정부가 이루어졌을지는 의문입니다. 김구선생이 분단을 막기 위해 노력하신건 사실이지만 그 본인도 공산주의자를 용납하지않은 반공주의자 였고, 실제 4김회담에서도 북한측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결국 이루어진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만
마법사소년
08/08/15 17:34
수정 아이콘
mix.up님// 도대체 무슨 사료를 바탕으로 근대화론을 아예 부정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통계자료에서는 실증사학쪽이 압도적 우위를 지니고 있는데 통계자료로 반박한다니요.

식민지근대화론은 "일본최고" 라는 주장도 아니고 일본인들의 본성이 착해서 한국을 개발시켜주었단 논리는 더더욱 아닙니다.
08/08/15 17:39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위에 링크된 동영상에 그 당시 경제지표를 설명하는 전문가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드린겁니다.
전문가의 의견이 조선의 초기 생산 및 곡물 생산량이 잘못잡혔다고 말을하는군요(그 당시 조선의 년간 생산량 같은 자료를 뽑을 시기가 아니였죠) . 그리고 1919년 이후 일본의 토지조사사업 이후 그래프로도 확실히 발전된 지표를 찾아볼수 없는 내용이구요. 만약 마법사소년님 말씀대로라면 경제의 발전은 해마다 발전되는 그래프 형태를 취해야 겠지만 결국 그렇지 않죠.
어떻게 발전됬다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실증사학쪽으로 압도적 우의는 마법사소년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을 먼저 해봤으면 합니다. 댓가가 전혀 없고 자유가 전혀 없는 극악한 환경에서 인류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저로써는 더 의문스런 생각이 듭니다. 댓글 다시기전에 제 답글에 달린 동영상을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7:39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지금이야 힘이 없는게 당연합니다만 노정권때 힘이 사그러든건 그사건때문에 정치권의 지지가 적어졌다는것밖에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매너플토님// 억울한 피해자를 물으신다면 인촌을 말하겠습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7:41
수정 아이콘
mix.up님// 직접 사료를 제시해주십시오. 제가 저사람의 논지를 반박한다 할지라도 저사람의 재반박을 들을 수 없는게 분명한데, 신문기사나 동영상 퍼와서 제3자와 논쟁을 하라는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릴리러쉬
08/08/15 17:44
수정 아이콘
이럴때 시안님 같은분이 나서주셔야...속이시원할듯합니다..
08/08/15 17:44
수정 아이콘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는 말은 명목상으로는 맞는 말 아닌가요?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테러리스트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 이라고 나와있는데 이 중에 김구선생님과 딱히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브리태니커 사전에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나 대중 또는 개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적 행위를 테러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물론 테러리스트라고 다같은 테러리스트가 아닌 것은 매우 당연하지요. 불특정 다수 민간인을 살상하는 빈라덴같은 자와 단지 같은 단어로 묶인다고 해서 같은 레벨로 취급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매너플토
08/08/15 17:45
수정 아이콘
인터넷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걸 저한테 요청하시니 참..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51806#pre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김구 선생님 혹은 안중근 선생님은 테러리스트 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한국인이면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십시요.

그 분들이 당신이 이런 편한 세상에서 헛소리나 하라고 자기 목숨 바친 것 아닙니다.
08/08/15 17:45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경제발전이라는 측면을 생각 먼저 해주세요. 경제는 발전될 수록 탄력을 받죠.
지금 우리나라가 힘든 상황이지만 결국 해마다 성장 합니다. 하지만 위 동영상에 나오는 내용으로 보아도 조선의 경제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일본의 토지 조사 사업 이후 조선의 경제는 제자리 걸음이였습니다(총독부 자료죠). 만약 지금과 다르게 작은 기술하나라 할지라도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시기에 경제 지표는 상승이후 어느정도 후 제자리 걸음을 계속 하고 있다는 말이죠. 어떤근거로 경제가 발전됐다고 말하는지 제가 궁금하군요.
팔세토의귀신
08/08/15 17:46
수정 아이콘
근현대사 교과서에는 군사력이 약한 국가가 강한상태에 타격을 주기위한 마지막 전술이라는 점을 인정할지라도..
그 대상이 불특정 다수의 죄없고 선량한 사람들이라면 결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하던데..
아마 김구선생님은 불특정 다수의 죄없고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으신 듯합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7:48
수정 아이콘
매너플토님// 서프의 기사를 보면 뉴라이트의 김구선생에 대한 평가지, 뉴라이트교과서에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 표현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만.

한국인이기에 김구선생님을 테러리스트라 부르면 안된다면, 일본은 조선침략이 자국의 역사임으로 진출로 기술하는 것 역시 합당한것 아닙니까?
팔세토의귀신
08/08/15 17: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비록 사료상으로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공장을 지어주고 농업적인 부분을 향상시킨 것은 맞으나..
그 목적이 우리나라의 수탈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서 였기 때문에..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준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적혀있고..
아마 제가 고3때 문제를 풀었을때.. 그 정답지에도 이렇게 적혀있던걸로..
戰國時代
08/08/15 17:51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현재의 '테러리스트'라는 용어에는 매우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치 지배하의 프랑스 임시정부도 나치정부에 대한 수많은 '테러'를 행했지만, 누구도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하지 않죠
네, '레지스탕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람이 자기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님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고 있네요.
일본인들이 부르면 이해라고 합니다. 그들이 볼때는 테러리스트겠죠.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그러면 안됩니다. 독립운동, 또는 '레지스탕스'라고 부릅시다.
팔세토의귀신
08/08/15 17:51
수정 아이콘
의열활동이라는 좋은 말도 있네요..
08/08/15 17:53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당신 일본사람입니까?
일본은 조선침략을 진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게 잘못됐다고 항의할 수 있죠.
일본은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 부를 수 있습니다. 테러를 당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한국인이 독립운동가에게 테러리스트라고 합니까?
08/08/15 17:55
수정 아이콘
물론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김구선생님을 존경합니다만 테러를 테러라고 부르는데 한국인 일본인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외국인 교수가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가 난리가 났었는데 그러면 그 사람은 국적이 한국이 아니므로 시비대상이 되서는 안됐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레지스탕스건 뭐건 테러는 분명한 테러입니다. 다만 김구선생님의 테러나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테러는 충분히 정당성이 있었고 (김구선생님의 경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까지 병행했다는 점에서 빈라덴과 같은 자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욱더 존경심을 가질 수 있는 거죠. 그저 그 '대량살상범 빈라덴도 테러리스트고 테러리스트하면 보통 나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우리의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고? 그것도 한국인이?' 라는 식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戰國時代
08/08/15 17:58
수정 아이콘
oOoOo님// 제가 위에도 썼습니다만, 그러면 프랑스인들이 드골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던가요?
그렇게 안 부르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현재의 테러리스트라는 말이 너무나도 부정적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조상을 욕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레지스탕스라고 부르는 겁니다.
프랑스인들에게 "드골도 테러리스트 아니냐?"라고 해보세요. 화를 내겠습니까, 안 내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왜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불러야 합니까?
marchrabbit
08/08/15 17:59
수정 아이콘
근대화라는 말 자체에 더 나아졌다는 것, 좋아졌다는 것을 품고 있지 않나요? 식민지근대화론이라는 말 자체에 식민지 시대에 뭔가 좋아진 것이 있다는 것을 함의한다고 느껴집니다만...
08/08/15 17:59
수정 아이콘
음,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독일에 의해서 프랑스는 점령당하고 프랑스 정부는 망명해 임시정부를 세우게 됩니다.
그때당시 영국에서 프랑스 망명정부의 수반이었던 사람이 드골이죠. 그럼 나치가 점령했을때 프랑스가 독일령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비시정부라는 나치의 사주를 받은 괴뢰정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치의 프랑스 점령이 무력에 의한 불법점령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프랑스의 영국임시정부가 정통성이 있는것입니다. 그 임시정부에서 한일은 뭘까요. 바로 독일 요인 암살과 레지스탕스
활동입니다. 레지스탕스라고 하면 뭔가 달라보이나요? 다를거 하나 없습니다. 독일 요인의 암살과 게릴라 활동이며, 이를 위해서
민간인의 희생도 상당했죠. 그럼 레지스탕스 활동도 테러리스트 들이고 프랑스 임시정부도 테러리스트 집단인가요?

독일의 프랑스 점령이 무력에 의한 불법점령이었던것과 마찬가지로, 일제의 한일병탄도 무력에 의한 불법점령이었죠.
따라서 임시정부를 구성한 이후 군사적 행동을 한 것이 국가를 되찾기 위한 정당한 활동임이 인정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임정의 군사행동이 테러가 아닌것입니다.

작금의 건국절 운운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것인지, 그리고 임시정부가 왜 헌법에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가진 정부인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 정부의 소위 실용적인 역사관이 얼마나 가소로운 것인지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군요.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일이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만,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는 것 만으로도 큰 일을 하는것이라 믿습니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낱낱이 볼 때입니다.
하심군
08/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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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예전의 아프간 납치사건때(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9.11때)의 논쟁을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두 행동은 엄연히 다릅니다. 저 저능한중동친구(...)분들께서는 세상에 죽어마땅한 이교도들이 많고 많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적은 일본의 간부들 뿐이었습니다. 정면으로 맞부딫히면 백전백패할것을 알고 한 행위인지는 몰라도 심지어는 일본군도 거의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순수하신 분들이셨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랑 도조 히데키가 죽으면 일본이 무너지는줄 아셨으니. 뭐..그외에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08/08/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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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시비대상이 될 수 있죠. 그 이야기를 한국인이 들었다면요.
마법사소년
08/08/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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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금성교과서 같은 뉴라이트에게는 빨갱이라 불리는 교과서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경제발전을 없다고 하시다니 관련 논문이라도 보고싶습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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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김구선생님이 일본인사가 아닌 자국인사를 암살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단을 조직했다는건 어떻습니까? 좌익을 벌하려 했기때문에 테러가 아닙니까?

빈라덴을 지나치게 폄하하는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분명 그가 많은 민간인을 살해한건 사실이지만 무역센터는 미국의 부의 상징이었고 무역센터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군대에게 후원을 해줬다는걸 생각해본다면, 미국의 자본주의와 패권주의의 상징적건물로 이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무역센터 테러가 단순히 민간인에 대한 화풀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한국독립가들은 그 어떤 민간인의 희생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라는 믿음 역시 타당하지 못합니다. 진보논객 박노자씨의http://www.hani.co.kr/section-021109000/2007/04/021109000200704120655080.html 글에 나와있듯이 어쩔수 없는 희생자는 있어왔습니다.
08/08/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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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하고 대화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인터넷 상에서 각종 사전을 찾아본 바로는 거의 모든 사전을 불문하고 테러는 목적의 선악을 가리지 않고 어떤 수단적인 의미로서의 단어이지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로서 규정된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동안 테러들이 정당성을 지닌 테러들보다는 부정적인 테러들이 아무래도 더 많았고 어찌되었든 간에 폭력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느낄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그건 사람이 따라 다를 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요. 꼭 테러리스트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만 테러리스트라고 했다고 해서 그렇게 벌떼처럼 일어나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테러리스트라고 말한번 잘못했다가 호되게 다친 그 외국인 교수는 별 생각없이 국제적으로 논의됐던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반응이 너무 화끈해서(?) 황당했겠죠.
매너플토
08/08/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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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정말 위험한 상황인 것은 확실하네요.

건국절과 광복절 같이 시시비비가 분명한 이와 같은 글에도
이상한 댓글로 인해서 건국절과 광복절 얘기는 없어지네요.

이런 후손을 위해서 독립운동을 하신 고인 들한테
정말 부끄럽습니다.
08/08/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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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건 한국어에서건 영어에서건 테러라는 단어의 정의에 정당한 목적의 활동일 경우는 제외된다는 이야기는 추호도 없다는 겁니다. 합법적인 정부가 뒷받침했다고 해도 그것은 마찬가지고요. 그런 측면에서보자면 레지스탕스도 테러인가요?가 아니라 테러가 맞죠. 다만 그것이 이루고자 했던 정치적 목표가 정당했는가? 무차별적인 파괴와 살상을 지향했는가 아니면 꼭 필요한 목적외의 피해를 최소화했는가? 등으로 평가할 수는 있겠죠.
08/08/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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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인류는 항상 발전 한다고는 생각 하지 않나요? 인류의 기술 및 생산능력은 항상 발전 해왔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그 당시 조선도 발전하고 있었겠죠. 해마다 다른 품종이 계발 되고 농업기술이 발전하고 말이죠. 저는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이죠. 결국 관련 논문을 보지 않더라도 경제 발전이 이뤄 질 수 없는 환경에서 공장 한 두개 그것도 노동력을 착취하고 국민의 교육과 문화를 말살할려는 환경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발상자체가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는 말이죠. 그리고 논문이나 사료를 요구하시지만 결국 경제 지표를 말하는 위 내용을 인용했다고 몇번을 말해도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군요. 덧붙인 설명은 몇번이나 했고요.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어떤 한가롭고 평안한 집에 힘으로 그 집을 뺏고 그 집을 10평 더 키웠다고 그것을 그집의 발전이라고 봐야하나요?
치우단검
08/08/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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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무슨말씀인지도 알겠고 무슨 근거로 그러한 논조를 펼치신다는 것은 대략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님의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자니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어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다시 말하자면, 글은 혼자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필자 혹은 타자가 종이 혹은 모니터에 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때문에, 타인과도 소통이 이루어지는 글을 쓰셔야 그것이 님의 의견을 남에게 표출하기도 편하고, 상대방도 님의 의견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기에도 편합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에는 님의 댓글에서는 그러한 면을 찾아볼 수 없군요. 서로간에 깊은 오해가 싸이지 않도록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알아 들을 수 있게' 써주시기 바랍니다.
08/08/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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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단어에는 사전적 의미만이 아닌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생겨난 분위기가 있죠
'그들'은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면서 국민들에게 마이너스 이미지를 주입시키다
독립운동이 테러냐며 반박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전적 의미를 보여줄겁니다
사전적 의미를 따지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계속 마이너스 이미지가 생겨나죠

이걸 이렇게 길게 설명해야 합니까? 수십년간 언론이 해오던 짓거리를? 너무도 당연히 떠올릴 수 있는 문제를?
오늘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아닙니까? 맞습니다. 틀린말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난리들일까요? 당연히 건국 60주년이라는 말에 광복63년 단기4341년이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난리를 피우고 촛불을 땡기는 겁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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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플토님//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근현대사공부를 안한거고 , 이상한겁니까? 사료도 없이 감정적이고 피상적으로 사건을 그리고 그 사건이 옳다고 외치는것이야 말로 이상한거 아닙니까?
戰國時代
08/08/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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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왜그렇게 테러의 '사전적인 의미'에만 집착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현실적으로 테러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의미가 변해버렸습니다.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선을 보인 것도 그 때문이구요.
08/08/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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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까지 포함한 대량의 폭력활동이 테러라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나 러시아의 그루지아 폭격도 테러활동이겠지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이 테러리스트라면 2대에 걸친 부시부자와 푸틴과 모택동과..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테러리스트가 되겠군요. 이 사람들이 딱히 저 말에 어긋나 보이지는 않는데요.

저 사람들이 테러리스트로 취급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저 사람들이 테러를 저지른 것이 아니고, 국가의 이름으로
무력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게 되면 김구선생님은 일개 테러리스트일 뿐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임시정부의 정통성이 더욱 중요한 것이고, 그 시기의 임정의 존립을 위해 떨어진 목숨과 흘린 피가 중요한 거겠죠.
The)UnderTaker
08/08/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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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지만 너무도 당연한걸 아니라고 억지로 우기는건 그냥 답이 없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나라를 위하시다 돌아가신 수많은 조상들께 제얼굴 들기가 부끄럽습니다.
08/08/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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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15님이 말씀하신 국가대 국가간의 전쟁이라고 표현하신 내용이 더 욱더 정확한 해설이라고 생각 됩니다.
빼앗긴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입니다. 당시 김구선생님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수반이였습니다.
08/08/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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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3년주년 행사가 아니라 건국 60주년 행사를 한다는 건 국가에서 주관하는 공식적인 행사의 문제이기 때문에 시비거리가 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일개 민간인의 단어 사용에 있어서 왈가왈부하겠다면 당연히 기준이 되는 건 그 단어의 엄정한 의미가 되어야지 개인적으로 느끼는 뉘앙스가 되어서는 안될 겁니다. 하물며 학자가 학문적인 의미로 한마디 했는데 그것가지고 전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욕하는 게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독립운동가가 테러리스트라는 게 어째서 마이너스 이미지를 강제로 주입하는 건지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레지스탕스는 적극적인 선전운동과 테러활동을 통해 프랑스를 독일의 불법적인 압제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 이 한문장이 정확히 사실을 직시한 문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戰國時代
08/08/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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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테러에 마이너스 이미지를 주입하는 건 강대국들입니다.
그래서 이미 마이너스 이미지가 가득 주입된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전적 의미를 주장해봐야 의미가 없죠.
용어라는 게 대다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가 사전보다 더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치우단검
08/08/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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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근대화, 혹은 근대화로 인한 경제발전의 개념에 대해서 잘못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의해 근대적 경제발전을 강제적으로 이룩한 것을 사실입니다.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일본에 의해 무너지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역사상 한참 뒤로 미뤄졌을 것입니다. 제네럴 셔먼호 사건의 예가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일제의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확장(이 말이 식민지와 다른 점은 없지만 위에서 제시한 동영상에는 이렇게 표현되더군요)의 시기에는 우리나라 경제적 지표가 월등하게 올라갔다는 것 또한 식민지시기 사료를 통해 충분히 파악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위의 동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바, 일본이 우리나라의 근대화, 및 근대화로 인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08/08/15 18:21
수정 아이콘
사전에 따라 다르지만 테러는 예측할 수 없는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적 행위여야합니다. 러시아군의 무력은 예측이 가능하지만 빈라덴의 비행기를 통한 무력행사를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겠죠.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에서 행한 명성황후 시해나 북한의 아웅산 폭탄테러도 다 정부에서 행했지만 테러죠. 그리고 아마 배짱이 전쟁의 여신 정도 되지 않는 이상 그 상황에서 사과안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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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문제는 조선이 한가롭고 평안한 집이 아니었다라는것 입니다. 그 당시 조선은 대원군 집권 이후 반근대화적인 흐름이 계속 되었왔습니다. 분명 일본의 수탈은 가혹했지만, 흐름 자체를 바꿔놧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이라 하였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도 식민지시기를 통해 근대화로 나아간 나라는 많습니다.

그리고 저 동영상을 보지는 않았지만 설령 그런 주장이 있다하더라도 그사람이 직접 사료를 들이밀기전에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근대화론에 반대하는 현행교과서에서도 인정하는 내용을 뒤집으려면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학계에서 인정받은 논문이 필요합니다.
릴리러쉬
08/08/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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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면 안중근의사는 킬러인가요...
08/08/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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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내알바아니고,
사전중에서 예측할수 없다고 나와있는 사전이 있으니 예측할 수 없는 겁니까?
天TERRAN上
08/08/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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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뉴라이트가입하세요 그냥.
08/08/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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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술자리에서 김구가 테러리스트다. 라고 했을 때 그럼 빈라덴이나 김구선생님이나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냐? 라면서 씩씩댈 수는 있겠죠. 테러와의 전쟁 운운했던 미국을 거론하면서 그럼 김구 선생님이 세계의 적이냐?라고 할 수도 있겠죠. 감정적인 의미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다 학문적인 의미에서 이야기할 때는 엄정한 의미를 찾는 게 당연합니다. 논문 상이나 대학교 수업시간에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거죠. 실제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타국가의 교수님들 중에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김구선생님에 대해서 테러라는 단어를 거론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압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학자중에 대학교 수업시간 중에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5천만의 적이 될 배짱이 있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만 해도 마치 사전적인 의미를 거론했다가 PGR의 적이 된 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미국인이든 테러는 테러이고 불법점령은 불법점령입니다. 일본인이나 외국인은 그래도 되지만 한국인은 안된다는 것도 저는 잘 이해가 안되고요. 그러니까 '레지스탕스는 적극적인 선전운동과 테러활동을 통해 프랑스를 독일의 불법적인 압제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 즉, 이 문장이 어떤 측면에서 사실과 다른 정략적인 의도가 짙게 들어간 문장이라는 건지요?
치우단검
08/08/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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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TERRAN上님// 마법사소년님은 mix.up님과 진지하게 토론을 나누고 있는 와중에 그런 식으로 내뱉는 말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뉴라이트도 일관된 논조와 함께 그것의 근거가 왜 없겠습니냐만은 PGR은 자유로운 생각을 토론을 통해 펼칠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satoshis
08/08/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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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관련 없는 얘기겠지만
우리나라랑 일본의 일은 현재 티벳과 중국의 일과 뭐가 다른거죠?
마법사소년
08/08/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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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TERRAN上님// 수구꼴통들이 이야기하다가 자기뜻대로 안되면 애가 응석부리듯이 상대방을 빨갱이로 만들어버리는 유치하고 비상식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따라하시는겁니까? 한나라당에 당원으로 가입하시면 어울리시겠습니다.
08/08/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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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능하다는게 뭘 뜻하는 걸까요? 저그와 테란이 게임을 할때 테란이 "30분후에 마메탱크베슬조합해서 두번째 멀티로 치러갈께" 라고 하면 예측이 가능한건가요? 아니죠. 이미 게임시작과 동시에 "언제든 난 널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어"라는 전제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패배가 예상되는 전투에서 투드랍십 탱크로 앞마당 언덕에서 "예상치못하게" 해처리를 포격하면 비겁한 테러가 되는건가요?
아닙니다. 승리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이죠. 애초에 테러의 정의가 갑자기 예상의 여부가 문제되는것 자체도 이상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임시정부의 여러 공격활동들을 일본정부가 전혀 예상치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테러라는것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戰國時代
08/08/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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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드골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그런 사람이 있으면 프랑스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08/08/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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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그렇게 좋으시다면 황국신민으로 일본으로 귀화라도 하시죠
과연 조선을 위한 근대화였는지 부터 생각하시죠?
수탈은 가혹했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니 그렇게밖에 못생각하시는군요
식민지 시기를 통해 근대화로 나아간 나라들이 그래서 일본을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시는 사람 같군요
왜곡된 역사 의식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군요
마법사소년
08/08/15 18:36
수정 아이콘
피스님// 제가 어디에서 일본이 우리를 '위해서 ' 근대화를 시켜줬다고 이야기했습니까? 안병직씨의 식민지근대화론 역시 일본이 천사라서 우리를 근대화 시켜줬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뇌내망상에 근거한 비난은 위험합니다.
08/08/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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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한가롭지 않다고 해서 그집을 빼았고 그 집의 평수를 늘였다고 해서 그게 그집의 발전이라는 말은 아니죠? 당연히
치우단검님// 그리고 근대화가 더 빨리 왔다고 하지만 결국 일제치하의 45년 아니 더 긴 시간동안 우리나라는 발전의 역행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에서 그래프를 설명하면서 토지조사 이후 발전이 없는 형태의 일직선 형태의 그래프가 설명하는 내용을 이해 못하시는건가요?
대원군 당시 대원군이 실권자였지만 쇠국뿐 아니라 개화파도 있었었죠.
치우단검
08/08/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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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김구 또한 테러리스트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김구는 테러리스트와 동시에 애국운동가였습니다. 따라서 그의 공로 및 그에 대한 국민 대다수의 감정을 고려해 보았을 때 테러리스트라는 부정적인 용어보다는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던말던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순화한 표현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비단 이것은 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애국운동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애국활동이 있은지 어연 60년이 넘어가는데도 테러리스트에 대체할 마땅한 단어를 찾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08/08/15 18:37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그럼 그 안병직씨의 식민지 근대화론 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중 하나군요?
08/08/15 18:39
수정 아이콘
예측가능성은 말 그대로 예측 가능성입니다. 현실은 스타가 아닙니다. 충분히 인식할만한 독립군의 무력이 실존한 상태에서 압록강을 넘어 진격한다면 그건 테러가 아니겠죠. 실제로 을미년이나 을사년 혹은 정미년의 의병 전쟁을 테러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체첸, 티벳혹은 신장에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혹시 테러라는 단어를 쓰신 적이 없는지, 아니면 테러라는 단어를 언론상에서 접하고 이상하다거나 이건 말도 안된다거나 생각한 적이 얼마나들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08/08/15 18:3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제 논지는 모두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가진 정부이고 따라서 거기에서 행해진 것들이
국가로서의 무력활동이기때문에 정당하나는게 일관된 논지입니다.

1. 우선 임시정부가 정통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구요.
2. 테러라는 용어의 사전적 정의가 그렇게 중요하시다면, 테러라는 말 대신 사전적 정의를 풀어서 쓰면 될 일입니다.
예를들어, '레지스탕스는 적극적인 선전운동과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폭력활동을 통해 프랑스를 독일의
불법적인 압제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 라고 쓰면 될 일이며, 굳이 여기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일도 아닙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래의 뜻과는 다르게 받아들이는 "테러"라는 말을 꼭 집어넣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짧아서?) 묻고 싶네요
戰國時代
08/08/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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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근대화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의 문제겠지만, 대한민국의 근대화시기는 1960-70년대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사회인프라 확충과 근대적 자본의 성립 등..... 바로 박정희가 근대화를 성립시킨 것입니다.
일본이 만든 인프라는 6.25때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식민지 근대화론은 성립하지 않는 것이구요.
08/08/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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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단검님// 국가가 주권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게 테러리스트라는 말입니까?
615님이 누차 말씀하신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나라를 찾기위한 전쟁을 테러라는 단어가 안어울린다고 생각 하시지 않나요?
치우단검
08/08/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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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제가 지적한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왜 그래프를 이해 못했겠습니까. 문제는, 근대화란 개념은 그래프 하나만으로는 설명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근대화란 개념이 명확히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측면에서 볼 때에 근대화는 '서구문명의 유입에 따른 경제발전'정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이 포르투칼에서 아시아 최초로 받아들인 서구문명을 자본주의의 팽창과정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전파했던 것은 엄연한 근대화에 속하는 거죠. 더불어, 대원군 집권 때에는 물론 개화파도 있었지만 일제의 개입 이전에는 개화파의 활동을 살펴보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계속 지속되고 일제가 우리나라를 식민지화하지 않았다면 서구적 경제발전은 역사의 한참 뒤로 미뤄졌을지도 모릅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8:43
수정 아이콘
mix.up님// 움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 현대식주택이란 이렇게 짓는거다라는걸 몸으로 보여줬습니다. 움집을 현대식으로 바꾸면서 충분한 이익을 얻었고, 오히려 움집에 살던사람들은 거리에 내몰았기때문에 고마워해야할 이유는 없지만 다시 집을 찾은 후 새로운 건물을 짓는데 있어서 그때의 기억은 분명 도움이 되었습니다.
폭창이
08/08/15 18:43
수정 아이콘
근대화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 입장입니다. 단, 그것이 일제를 정당화하는 어조가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08/08/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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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단검 // 맞습니다. 그런데 김구는 테러리스트임과 동시에 애국운동가로서 한국인이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이야기해도 아마 두번째로 쓰인 명사 때문에 전국민의 적이 될겁니다. 대중에게도 좀더 긍정적인 뉘앙스를 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자고 한다면 저도 찬성합니다. 근본적으로 테러가 본래의 가치중립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9.11 이후의 일련의 흐름을 볼때 그건 어려울 수도 있겠군요.

615 // 예를 드신 문장처럼 쓸 수도 있고 제가 예를 든 문장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같은 뜻인데 풀어서 쓰느냐 마느냐는 어디까지나 글을 쓴 사람의 맘이 아닌가요? 그런데 테러라는 단어만 봐도 벌떼처럼 일어나는 사람들을 그동안 많이 봐서 이야기한 겁니다. 또한 정당성 및 정통성의 문제와 테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신장도 티벳도 테러입니다. 한국은 예외가 되어야 하나요?
08/08/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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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근대화라는게 무엇입니까? 정치적, 경제적. 어느쪽입니까?

조선 말기 정치적 근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합니다. 어느 미친분이 왕 자리를 내놓습니까. 프랑스는? 영국은? 독일? 이탈리아?
이주민집단이 나라세우면서 대통령제로 시작한 미국을 우리나라와 비교하려 하십니까?
정치적 근대화가 우리 손으로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동학운동때 일본군이 상콤하게 밟아주셨습니다. 그래놓고 정치적 근대화?
왕 목줄을 틀어쥐고 양반들 신분철폐한게 근대화? 왕까지 몰아내고 너네들은 평등하게 노예생활하라는게 근대화?

경제적근대화요? 쇄국령내린 대원군도 서양기술은 끌어오려 했습니다.
탐욕스런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조선이 왕정을 유지하면서 서양기술만 쏙쏙 빼먹는다는 가정은 말이 안되지만
열강들이 조선을 왕정으로 놔두었더라도 철도는 깔렸을 것이고 전기는 들어왔을 것이며 공장은 돌아갔을 것입니다.
식민지근대화론이 말도 안되는 것이 마치 식민지가 안됐으면 근대화도 없었을거라는 가정을 하는 겁니다.
물론 조선왕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근대화가 되었다 해도 국민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조선왕조 상태의 근대화는 잉여자본이 왕족과 양반, 정부에게 들어가고 그것은 국내자본이 되었겠지만
우리는 침략당했고 식민지였기 때문에 잉여자본이 일본에 들어갔습니다.

네, 식민지 시절에 근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식민지라서 근대화가 되었나요?
치우단검
08/08/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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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테러리스트에 관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저도 분명히 테러리스트라는 단어에 대해서 순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 댓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위와 같은 댓글을 남기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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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근대화란 단순 물질로는 설명 할 수 없는 생각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물질은 파괴시킬수있어도 경험과 생각을 파괴 할 수는 없습니다.

피스님// 안병직씨가 옳은지 안옳은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직 학계에서도 논쟁중인 이야기니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사항이지 무조건적으로 배타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08/08/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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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계집은 원래 게집, 집에 거하는 사람, 안사람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내일부터 어머니께 계집이라고 불러보시죠?
화내는 어머니께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세요
치우단검
08/08/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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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ze님// 어렵지 않으시다면 대원군이 근대화를 추구하였다는 사료를 찾아주세요. 제 가방끈은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제 못난 기억력 탓인지 그런 말은 들어보지 못해서요.
08/08/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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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ze // 이미 계집은 단어의 의미가 변해서 여자를 낮게 지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국문학 연구가 아니라면 학문적으로 쓰일만한 단어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김구선생님한테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않겠다, 자기 맘이죠. 테러리스트는 나쁜 단어라고 생각한다 역시 자기 생각입니다. 언어는 변하게 마련이고 그거가지고 뭐라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논문 상에나 혹은 학문적인 수업시간에는 얘기가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단어의 의미가 통일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논란이 생깁니다. 그 기준은 어디까지나 사전이 되어야죠. 대학교 강의실에서 초빙된 외국인이 테러리스트라고 한마디 꺼냈다가 전국민한테 욕을 먹고 사과하는 걸 보니 참 보기가 그렇더군요.
08/08/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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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씨의 식민지근대화론 역시 일본이 천사라서 우리를 근대화 시켜줬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뇌내망상에 근거한 비난은 위험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웃긴일이군요 웃겨요 클클
08/08/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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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단검님// 저는 그 당시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바람 앞에 등불처럼 개화자체가 조선의 종말이라고 생각 하니까요. 결국 일본의 무력앞에 한일합방과 함께 서구 문물이 들어온건 맞지만 그것이 발전하고는 상관 있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정확하군요 그럼.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바로 발전이라는 단어 입니다. 국민들은 발전으로 인해 윤택한 삶을 누리고 노동에 따른 댓가를 받고 행복한을 누리는게 중요한 요지죠. 전 뉴라이트에게 예전부터 물어보고 싶은 말이, 그럼 우리나라가 가장 행복한 형태는 독립하지 않고
그냥 일본으로 편입해서 지금의 일본이 되어 사는것이 더 좋은 형태인지 물어보고 싶군요
마법사소년
08/08/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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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님// 무엇이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습니다.
08/08/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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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만 예외는 아니구요, 역사적으로 불법적으로 국가를 빼앗겼고 그당시에 저항활동을 한 후,
현재 국가로 존립하고 있는 모든 국가가 해당되겠네요. 왜냐하면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얘기하거나
테러를 저질렀다고 기술한 역사서는 없기 때문이죠. 결국 승자의 역사입니다. 신장도, 티벳도 지금은
테러라고 얘기되어질지 몰라도 수십년 후 독립을 쟁취한다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가 되겠죠.
티벳이 백기를 들고 중국의 지배를 받아들인다면, 언제까지고 테러로 남을테구요.
08/08/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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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그렇게 인용하는거 자체가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과 뭐가 다른 건지 반박좀 해주세요
08/08/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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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연이 정부연구단체입니까? 민문연에서 사비들여서 친일인명사전 만들고 있는게 왜 노무현정부의 정책이 되야하나요? 마법사소년님? 민문연이 노무현정부로부터 중점적으로 예산지원받은 사실이라도 있으면 좀 사실확인 좀 해주시죠.

민문연의 영향력이 그정도였습니까? 피디수첩의 그 오역이 정부 농림수산부장관의 행정력보다 더 강력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별반 다를바 없군요.
펠쨩~(염통)
08/08/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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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명을 받아들이는 수준의 근대화는 이미 대한제국시절에 있었습니다. 철도, 우편등의 사회 인프라와 각종 공업들을 육성했습니다.
일본에 의해 대원군이 쇄국정책이 깨졌다라는것은 틀린 말입니다.

일제시대 경제성장이 한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것은 이영훈도 하지 않는 주장입니다. 거짓말이거든요.

더 한심한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객관적이라 생각하는 점이죠.
치우단검
08/08/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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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논지에서 벗어나셨습니다. 그동안 토론에서 언급하던 것은 '경제적 발전'이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발전'의 정의를 언급하시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역사적으로 타당한가, 그른가에 대한 논의는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저명한 식자들이 토론을 해왔던 바 아직 정립이 되지 못한 명제입니다. 따라서 이것에 대해서 더이상 논의해서 생산적인 결과물은 나오지 못할 것 같군요. 게다가, 전 뉴라이트가 아닌데 왜 저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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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님// 전체를 인정하는것과 , 부분을 인정하고 인용하는건 다릅니다만

강량님// 노무현정부 ' 시절 ' 친일청산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만
08/08/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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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현실적으로는 역사의 정당성이 승자에게 가는 측면이 있지만 그걸 당연시하는 것도 무섭네요. 결국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왜냐면 결과적으로 우리가 독립을 했으니까' 이거 아닙니까?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빈라덴이 만약 어떤 방법으로든 미국을 정치적으로 굴복시켜 그의 안전과 서구세력의 완전한 중동 철수를 얻어낸다면 빈라덴은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면 안되는' 혹은 '그렇게 부르면 옳지 않은' 걸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애당초 정당성과 테러의 정의 문제는 관계가 없습니다.
08/08/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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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전체는 뭘 인정하고 부분을 인정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미
세상속하나밖
08/08/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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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리플들을 읽고 느낌이 나는건..

일제시대에 일본에게 잘했던사람은 착한사람
그 사람들에게 폭탄을던지고 일본에게 저항하는사람은 테러리스트

역시 승리의 친일파!! 우왕키굳키... 독립운동했던놈들은 그저 XX놈들
이라고 생각이 더더욱 드네요

좀 웃기는 분들이 역시 세상엔 많은듯..

아... 착한짓 했던 분들 후손이신가

이명박은 분명 일본에서 자란후 독립되고 친일파가 숙청안되자 돌아온건데
친일파라고 자기네 가족만 일반인들에게 돈뺏겨서 복수하는듯
08/08/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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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단검님// 가방끈이 진행중이라시면, 역사학 공부하시나요?
저는 역사전공이 아니라 그저 주워들은 내용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주워봤더니
http://seoul600.visitseoul.net/seoul-history/sidaesa/txt/5-6-8-1.html
가 나오네요. 역사는 정의보다는 주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이 링크는 제 주장의 근거입니다.
저도 대원군이 근대화를 진행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원군에게는 근대화보다 왕권수호가 우선이었겠죠.
다만 대원군과 이후의 흐름이 철도와 공장을 막고 평생 땅이나 파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기에...
戰國時代
08/08/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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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말하기도 지겨운데요. 사전적인 의미로만 말이 쓰이는게 아니라니까요.
왜 그렇게 사전적 의미에 집착하시나요? 이미 대다수 사람들은 '테러'라는 말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테러리즘의 어원을 따지자면 프랑스 혁명기의 '공포정치'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테러를 그런 의미로 쓰고 있나요? 결국 테러라는 말은 그 의미가 몇번이나 바뀐말입니다.

그리고 몇번이나 말하지만 현재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러'라는 말을 매우 나쁜 말로 생각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사전적 의미가 어찌되었건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바치신 순국열사들에게 그런 나쁜말은 쓰지 말자는 겁니다.
치우단검
08/08/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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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쨩~(염통)님// 대원군 집권 시절에도 이미 서구적 근대화는 일정 수준을 이루고 있었다는 것이군요. 위에서 어느분께도 부탁드렸지만 아직 답장이 없네요. 펠쨩~(염통)님께서 위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사료를 찾아주세요. 이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면, 짚어서 알고 넘어가야 겠기에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마법사소년
08/08/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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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님// 말장난은 피스님이 하시고 있잖습니까? 안병직의 근대화론 가운데 공업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수긍하고 있고 나머지도 긍정적 시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론으로 결정 된 것이 없기때문에 완전이 옳다고 말하는데는 무리가 따르다는겁니다. 뇌내망상이란 떄문에 마음이 상했으면 논리로 공격하십쇼 말장난하지말고
게임의법칙
08/08/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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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는 독립운동 비사라든가.. 태극기 게양문제라든가.. 뭐 그런 얘기들을 해야지
별 말같지도 않은 건국절 타령으로 친일파들이 결집해서 무슨 객관적이니 어쩌니 하는 논리를 만들어대니..
거기 휩쓸려들어가는 사람들이 생기는군요..

주권도 없고, 투표권도 없고, 경찰이 칼차고 다니다가 여차하면 쏴버리는 세상에서
근대화 운운하는 사람들은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 사람들 뿐이겠죠.
예나 지금이나 돈 있고 빽 있으면 살기 힘들 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저 독립운동하시느라 자기 식솔들 두고두고 가난 물려받게 만들고
그렇게 되찾은 나라에서 후손들이 테러리스트네 어쩌네 하는 소리 듣는 분들만 불쌍할 뿐이죠.

최소한 1년에 한번 뿐인 광복절에는
지식인인 척 그런 얘기하려면 좀은 미안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08/08/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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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들보고 그는 테러리스트다 라고 써야한다고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엄밀히 말하면 테러리스트가 맞다는 거고, 감정적으로 그것을 용납하느냐 그러지 않느냐는 물론 별개의 문제입니다. 말하기도 지겨운데 학문적으로 단어는 엄밀히 써야 합니다. 앞으로 테러가 점점더 좋지 않은 의미의 단어가 된다면 공식적인 정의에도 변화가 생길 겁니다. 그렇지만 그때까지는 아니죠.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만이라도 무조건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써본 겁니다. 술자리에서라면 저도 이런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도 테러당하기 싫어요. 브루스 커밍스도 김구가 테러에 능통했다고 쓰는데 한국인은 (심지어 논문에서도) 그래서는 안된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치우단검
08/08/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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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ze님// 위 링크를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자료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불어 많은 분들께서 광복절(입으로는 건국절이라고 쥐껄입니다)날에 이러한 토론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 불쾌해 하시네요. 이에 깨닳은 바가 있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도 좀 더 광복절에 대해서 토론해주셨으면 합니다. 전 한발짝 뒤로 물러납니다.
08/08/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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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하나 짚고 넘어갈게 있는데요, 전 빈라덴이야말로 진정한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특정 국가의 수반도 아닐뿐더러,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서 테러를 자행하며,
민간인과 군대를 가리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기 때문이죠. 나중에 빈라덴이 정치적으로 미국을 굴복시킨다 하더라고
그는 테러리스트 입니다. 왜냐하면 정통성이 없거든요.

제가 줄곧 주장한건 빈라덴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것이 아니고, 김구선생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제사회의 인정을 얻고 역사적인 정통성을 가진 무력활동을 하면서 점령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항활동을 한 김구선생과
수많은 인종과 무작위의 수천명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빈라덴을 한 카테고리에 묶어서 "테러리스트"라고 하고 계시군요

정당성과 테러의 정의 문제가 전혀 관계가 없다는건, 똑같이 사전적 의미와 현재의 의미가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테러는 사전적 의미로만 해석되어야 하고
그에 반해서 계집은 상황에 따라서 가려써야 한다

는 주장만큼 이상한 일입니다.
펠쨩~(염통)
08/08/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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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단검님// 대원군 집권시기가 아니라 민씨일파로부터 시작해서 대한제국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서구적 근대화가 완성되었다가 아니라 이시절부터 조선의 국가운영방향은 근대화를 지향하고 있었다는 것이구요. 즉 일본에 의해 근대화가 시작되었다라는 것이 잘못된 주장이라는 겁니다. 험난한 국제무대에서 결국 패자의 위치에 선 것은 후손들의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일본이 없었다면 아직도 농사짓고 살것같다는 늬양스의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아, 그리고 대원군 역시 언제나 쇄국을 외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동도서기의 입장은 당시 침략당하는 동아시아 모든 국가들의 기본 입장이었고 심지어 일본의 근대화 세력역시 그 시발점은 서구화를 수용하려던 막부에 대항하자는 '양이'와 '쇄국'이었습니다. 사실 쇄국이라는 단어자체가 일본에서 만든 것이죠.
08/08/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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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의하면)일단 김구선생은 테러리스트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 테러리스트가 무자비한 테러일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1923년 신채호선생께서 쓰신 조선혁명선언(의열단선언문)에서는 외교론이나 자치론, 절대독립론등을 비판하시면서
민중을 중심으로 한 폭력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폭력혁명이라고 함은 테러와 일치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3.1운동을 민중이 중심이 되었지만, 평화적 시위였기 때문에, 폭력이 결여되었으므로 제대로된 민중혁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시죠.(3.1운동의 성질변화는 물론 있지만, 처음에 시도는 평화시위였다는 데에는 다들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의열단과 양 축을 이룬 테러조직인 임정 산하의 애국단을 이끈 김구선생 또한 엄연히 말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해도 되죠. 다만, 그 테러는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본다면, 항일을 위한 혈혈단신의 민족적 테러였고,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상하이사변을 통해 상하이를 차지하여 중국 본토를 차지하기 위한 일본의 야심에 찬물을 끼얹은 악성
테러리스트에 불과한거죠.

그리고 일제의 식민사관의 큰 틀은 네가지정도로 요악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부정한 한 사군설과, 우리나라 국가 건설 자체를 부정한 임나일본부설을 포함한 타율성론,
그리고 경제적으로 봉건사회가 결여되어 있다는, 봉건사회부재론(정체성론), 마지막으로 여기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

한 사군설과 타율성론은 경제적 내용이 아니므로 패스하고,
정체성론은 백남운선생의 사학에 의해서 극복되고 있으며, 심지어 신라의 민정문서에서 발견된 것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노비가 아닌
농민이 생산의 주체이죠. 그런면에서 우리나라가 오히려 고대의 경제에서 농노중심인 마르크스의 사회발전 5단계설보다 더 빠른
경제적 근대화를 지향하고 있었다고 하기도 하죠.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역시 식민지 근대화론인데...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서 10년대, 20년대, 30년대로 크게 나누어서 생각해 본다면
10년대에는 1912년에서 1918년까지 단행된 토지조사사업이 있고,
20년대에는 1920년에서 1934년까지 15년 계획으로 단행된 산미증식계획,
30년대에는 1930년대 후반 중일전쟁 이후부터 본격화되는 남면북양정책 정도가 있곘죠.

이 정책들에 의해서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성장할 원동력을 얻었다는게 식민지 근대화론이구요.

여기서 생각해 볼 건, 그 SOC가 전국시대님 말씀처럼 6.25때 대부분 파괴되어서 원상태부터 시작했다는 점이고,
사실 경제적 발전에 관한 건은 박정희에게서 정당성을 찾는게 오히려 더 빨라보이고 논리적이여 보이죠.
그리고 설령 그 일제의 자본침투가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다고 해서 그게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라는 녀석의 얼굴이 모기에 물릴려고 한다고 생각해보죠. 모기에 물리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일제라는 녀석이 주먹으로 우리나라라는 녀석의 얼굴을 후두려 팹니다.
모기녀석이 나가 떨어졌고, 우리나라라는 녀석은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라는 녀석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녀석을 때리기 위해서 우리나라라는 녀석에게 깁스를 달아주는 대신에
우리나라를 엎드려뻗쳐시키고 그 위를 밟고 올라가서 중국이라는 녀석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결국 우리나라라는 녀석은 깁스를 달았기 때문에 뼈가 굳고 키가 더 클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됩니다.

이 정도가 식민지 근대화론이죠.
경제적 성장.... 좋습니다.
근데 어쩌라구요?
우리는 이미 과거의 상처가 가슴속에 파묻혀져 있는데요.
08/08/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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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단검님// 논지에서 먼저 벋어난건 치우님이십니다. 첨에 토론 내용은 경제발전에 관한 내용이였지만 먼저 치우님이 근대화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그 근대화 내용에 경제의 발전대 대한 내용은 물론 전무하고요, 저의 글의 요지도 경제 발전에 관련한 요지였습니다만,
근대화가 되었다 경제가 발전됐다 같은 뜻은 분명히 아니니까 말이죠.
08/08/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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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은 사전적의미가 이미 '여자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굳이 일상생활에서나 학문적으로 써야할 이유도 저에겐 전혀 없고요. 반면에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는 이야기는 이미 많은 곳에서 논의 혹은 비난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안이죠. 이 사안은 제가 제 어머니를 계집이라고 부르느냐 어머님이라고 부르느냐와 달리 보다 역사의 문제이니만큼 보다 학문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문제죠.

615님은 처음에는 논조가 김구선생님의 활동은 정통성과 정당성이 있는 활동이었으므로 테러가 아니다 셨는데 티벳과 신장이 테러인 이유는 역사가 승자의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테러이다라고 하셨죠. 만일 나라를 찾으면 그때는 독립운동의 역사가 된다. - 게다가 신장, 티벳, 체첸 공히 테러 과정에서 목표로 할만한 인사 이외의 민간인 피해는 다 나고 있습니다. - 즉 결국 615님 께서는 정통성과 정당성이 있어도 패자인 경우에는 테러라고 생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현재 이라크 전쟁이 정당성을 찾기 어려운 전쟁이라는데 동의하는 사람이 많죠. 그렇다면 빈라덴도 나름의 정당성을 주장할 겁니다. 빈라덴을 거론한 이유는 말씀하신 것과 같이 역사가 승자의 기록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그것을 이야기한거죠.
그리고 모든 것을 종합해봤을 때 그렇다면 615님께서는 테러의 정의를 예측하지 못한 폭력을 통해 정치적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되 정통성과 정당성이 없으며 또는 정통성과 정당성이 있더라도 현재는 패자의 위치에 있고 또한 오직 목표로 할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만이 아닌 무작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행위라고 하시려는 겁니까? 615님 마음속의 테러가 그러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물론 자유이지만 그것이 공식적인 정의가 되진 않습니다. 만약 님께서 분노를 터뜨리신다해도 브루스 커밍스는 한국 전쟁의 기원에서 김구선생님에 대해 테러라는 단어를 삭제하진 않겠죠.
펠쨩~(염통)
08/08/15 19:34
수정 아이콘
起秀님// 식민지 근대화론 자체는 사실 현재의 뉴라이트에게서 조차 주장되지 않습니다. 그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점에서 대중에게는 널리 퍼져 있지만요. (사실 뉴라이트 진영이 이런식으로 언플을 하는 혐의는 좀 많습니다. 다만 학문적 레벨에서는 뉴라이트도 일본이 주장하던 식민지 근대화론은 부정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반박입니다. 물론 연구는 제가 한게 아니라 연구자들이 했습니다. 저는 카피 & 페이스트.
1. 북한의 존재. 일제시대 산업의 3/4 이상은 북한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농사만 짓던 남한이 오히려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 실재 경제발전은 있었는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5년 일본이 물러나자마자 대한제국시절보다 더 후퇴했습니다. 일본의 자본과 일본의 기술에 의한 게다가 전시특수(20여년간 정체상태던 식민지 조선은 1935년 중일전쟁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룹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자마자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에 기반한 경제성장이 과연 이후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었나? 1945년의 1인당 GDP는 1911년보다 낮습니다. 일제 35년의 최종성적표입니다.
3. 진정한 사회변화를 가져왔나? 조선시대 자영농은 일제시대에 급속히 몰락했고(실제 농민들의 소득도 조선시대에 비해 2/3~1/2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산업구조도 조선시대 인구의 80%가 농사를 짓는 농업국가였고 일제시대가 끝나서도 인구의 80%가 농사를 짓는 농업국가였습니다. 지주와 소작을 중심으로 한 신분제는 오히려 강화가 되었구요. 이런 사회적 모순을 제거한 것은 한국전쟁과 남북한에서 해방이후 일어난 토지개혁입니다. 오히려 이런 근대화를 가로막는 주체는 일제였습니다.
4. 남겨준게 없다. 일제시대 산업시설의 90%는 한국전쟁때 파괴되었습니다. 진짜 일제시대 남겨준게 없습니다.



뉴라이트쪽의 주장의 무게중심은 이런 일제시대 물적자산이 아닌 '친일파'에 있습니다. 일제시대 관료들이나 인재들은 해방이후에도 그대로 기용이 되었고 군대나 경찰, 사법, 교육같은 제도들은 일본을 배껴온게 많습니다. 이런 무형적 자산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바로 뉴라이트들의 주장입니다.
08/08/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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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승자의 역사라는건 뭘까요. 승자의 역사이기 때문에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거겠죠.
조국이나 가정, 시민사회가 무력으로 점령하는 것에대한 최소한의 저항권을 실제 테러리스트들의 "테러"와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테러를 사전적인 용어로 사용하고, 그것이 인정받을 수 있는
저항인지, 그렇지 않은 무자비한 폭력인지를 제대로 구분해서 사용한다면 저도 테러라는 말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앞으로 그렇게 바뀔 가능성도 없을뿐더러, 오독과 오해의 여지가 충분한 말이기에
테러라는 말을 사용하는것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치우단검
08/08/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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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님// 근대화와 경제발전은 직접적으로 같은 뜻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어떤 분게서 근대화론을 부정하셨고, mix.up님께서 그에 대해 반박 댓글을 다셔서 제가 그에 대해 댓글을 단 것입니다만, 이것을 제가 논지에서 벗어났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펠쨩~(염통)님// 위에서 제가 시대를 잘못 봤군요. 그러나 대한제국시절은 이미 일본의 영향을 받은 상태가 아니였나요. 따라서 조선이 자발적으로 근대화를 국가운영정책으로 두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두었던 것은 엄연히 근대화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체수호 및 왕권의 강화 정도에 목적을 두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근대적 시설물을 보급한 것은 위에서 어떤 분께서 제시한 영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 자본주의의 팽창으로 해석되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가 없었더라도 결국 자발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했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댓글을 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광복절에서 언급될만한 주제에 대해서 새롭게 토론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매너플토
08/08/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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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님// 단어적인 의미, 사전적의 의미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그 쪽 의견이라면

당신은 사전적인 의미에 부합해서 사실에 맞게 대화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감정에 휩쓸려서 대화한다고
말하시는거네요.

테러가 무서워서 술 먹을 때는 그런 얘기 안하다라..

지금 여기에 댓글 다는 사람들 조롱하시는 겁니까?

차라리 육두문자를 써서 말을 하세요. 자기는 세련된 척 지식인 척 하면서 괜히 어려운 말만 쓰지 마시고요.


정말 역겹네요.

역겹다 의 사전적인 의미.
-> 역정이 나거나 속에 거슬리게 싫다.

예문. 그의 그런 구차한 꼴은 차마 눈을 뜨고 보기가 역겨울 정도였다.



광복절날, 왜 수 많은 국민들이 지금 길거리로 나간지 아시나요?
김평수
08/08/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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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글쓴목적이랑 많이 빗나가버렸네요
건국절vs광복절이라는 주제가
일제근대화론도 어느정도 맞는이야기일 수 있다vs성립할수없는이론이다
백범은 엄연히따져서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해볼수있다vs백범을 욕보이지마라
로 변했군요
음 재미있네요 어차피 서로의 생각, 가지고 있는 관점이 다르다면 이렇게 서로 이야기하고 논쟁해도 끝이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은 아니라고해도 보수(뉴라이트)vs진보의 논쟁이네요
08/08/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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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은 테러리스트인가 아닌가, 그것은 관점에 따라 변화합니다. 일제의 입장에선 당연히 테러리스트입니다. 하지만 한민족과
대한민국의 입장에선 독립운동가입니다. 저는 공통적인 정의라는걸 믿지 않습니다. 같은 테러리즘에 의거한 행위라 할지라도 그것
이 갖는 정당성, 목표, 활동영역에 따라 어떤 집단에선 테러로 받아들이고 어떤 집단에선 테러가 아닌 다른 무엇으로 받아들입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그것이 같은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정의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우리의 입
장에서 김구 선생님을 테러리스트로 보는건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 비춰볼때 너무나도 한정적인 시선이자 잔인한 짓입니다.
일제에 의해 빼앗긴 우리 한민족의 땅을 찾기 위해 '임시정부'를 세워서 일제와 '게릴라성 전쟁'을 벌여 '독립'을 위해 싸우신 것이지,
일본제국에게 '테러'를 행하는 '테러리스트'는 아닌 것입니다. 비록 실질적인 영토 하나 없는 이름뿐인 '임시정부'였지만 그것은
분명 '대한민국'과 '일본제국'의 전쟁이었습니다.
산은 강을 넘지
08/08/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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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법칙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권도 없고, 투표권도 없고, 경찰이 칼차고 다니다가 여차하면 쏴버리는 세상에서
근대화 운운하는 사람들은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 사람들 뿐이겠죠.
예나 지금이나 돈 있고 빽 있으면 살기 힘들 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저 독립운동하시느라 자기 식솔들 두고두고 가난 물려받게 만들고
그렇게 되찾은 나라에서 후손들이 테러리스트네 어쩌네 하는 소리 듣는 분들만 불쌍할 뿐이죠.

최소한 1년에 한번 뿐인 광복절에는
지식인인 척 그런 얘기하려면 조금은 미안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2)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하긴 대한민국을 건국(??) 했다는 무리들이 무려 50여년 전부터 만들어놓은 교육과 언론을 통한
세뇌 방식이 어디 가겠습니까..
08/08/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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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힘들다는 건 인정하지만 천천히라도 오해의 여지는 줄여나가면 됩니다. '김구선생님은 테러를 수단으로 활용했지만 애국지사셨고 또한 정당성이 있는 테러였다. 김구선생님은 존경받는 한국사의 거목이다.' 지금도 티벳이나 신장의 테러에 대해 저건 정당성이 있다, 중국이 잘못하고 있는 거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저는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김구선생님을 애국지사로서 존경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만원권에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걸로 된 것 아닙니까? 어찌됐든 사전적으로는 맞는 표현이라는 건 많이들 알아주신 것 같으니 감사합니다.
戰國時代
08/08/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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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님// 세상에..... 언제부터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하면 보수고 아니라면 진보이며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면 보수고 아니라면 진보입니까?

보수와 진보의 의미는 알고 말씀하신 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펠쨩~(염통)
08/08/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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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한나라당편 말고는 전부 좌빨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원칙입니다.

치우단검님// 과정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조선말기나 대한제국 시절의 일본의 영향력은 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러시아에게 밀리던 양상이었고 그 시절에 이미 근대화를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조선을 접수한건 러일전쟁 이후였죠. 즉 조선말기 서구화는 일본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08/08/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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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김구선생은 일본에서 봤을때는 테러리스트이고
한국에서 봤을땐 독립운동가입니다.
즉, 한국인의 입에서 테러리스트라는 말이 나온다는건 그 사람이 독립을 원치 않았단 얘기가 되죠.
08/08/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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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매국노인가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아니면 극단적인 아나키스트인가 아닌가 라던가...
08/08/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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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댓글 답니다.
매너플토 // 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와 PGR에서(특히 이런 글에서) 나누는 대화가 비슷한 화제라면 꽤 대단하신 분이네요. PGR은 이 글에서만 봐도 꽤나 학문적인 대화가 오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학문적인 부분에서는 엄밀하게 따지면 김구선생님은 테러리스트다. 라고 이야기 한 겁니다. 테러라는 단어의 어감이 많은 분들한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제가 모르겠습니까? 그러니까 술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할 리가 없단 거죠. 테러당하기 싫다는 건 너무 치열하게 가는 것 같으니 농담조로 해본 거고요.

저는 세련된 지식인은 물론 아닙니다만 예의는 지키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역겹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 정도만큼은요. 아 물론 이 두줄은 조롱이 맞습니다. 먼저 그런 식으로 글을 쓰시니 답변이 이래도 할말은 없으셔야 정상일 겁니다.
08/08/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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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과 티벳의 폭력활동이 테러라고 하신분은 제가 아닙니다만
"신장도 티벳도 테러입니다. 한국은 예외가 되어야 하나요? " 라고 하셨죠. 그전에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신장과 티벳을 임정의 과거와 동일선상에서 놓고 봤는데도 그걸 왜 테러라고 생각한다는거죠?
부당한 점령에 대한 그들의 저항활동에 대해서 테러라는 쉬운 한줄로 보도하고있는 행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구분해서 써야한다는거죠
김평수
08/08/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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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물론 정상적인 의미의 보수 진보 말한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자신이 보수라고 말하시는분들과 자신이 진보라고 말하시는분들의 의견대립과 같아서 한말이죠
진지하게 보수와 진보의 논쟁이라고 생각하고 말한게아니라요
08/08/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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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베트남에 가실 일이 있어시다면 베트남인들에게 호치민이 테러리스트라 말씀해 보십시오. 아니면 유고연방 지역에 가서서 ' 티토는 빨치산, 테러리스트다' 라고 하시던가, 아니면 미국에서 '조지 워싱턴은 반란군 수괴다' 라고 그 나라 국민들에게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까?
김구 선생님을 우리국민이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자기 자신의 얼굴이 똥칠 하는 일입니다.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 의사(義士)께 우리가 어떤 은혜를 입고 지금 이 시대를 누리는 것을 잊고 그분들을 테러리스트로 칭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뿌리를 부정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이분들을 의사(義士)라고 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민족과 조국을 위해 초개처럼 목숨까지 바친신 분들을 왜 우리 스스로 비하하고 낮추는 것입니까? 물론 일본인들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역사를 표면적으로 수치로 혹은 문서로만 보는 외국인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그래서는 안되고 그런 생각 자체를 가져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우단검
08/08/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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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쨩~(염통)님//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08/08/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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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과연 이 문제를 학문적으로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학문은, 특히 현실과 밀접할수록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위에서 거론된 식민지 근대화론같이 학문 내에서도 수많은 의견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이 테러리스트라는건 학문적
으로도 동의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단 김구 선생이 '테러리스트'의 행동을 했다는 것부터 규정해놓고 들어가면 안되는거죠.
왜 테러가 아닌가? 그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견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김구 선생이 세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정통성이 있
다면 일제를 공격한 것은 '테러'가 아니라 '전쟁'에서의 '게릴라성 전술'로 볼 수도 있고, 테러의 행위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가에 따라 빈 라덴의 '테러', 그리고 김구 선생의 '테러'는 같은 행동이지만 다른 사전적 단어로 바뀔 수 있습니다.
또 덧붙이자면, 시대의 역사평가는 과거 그 시대에서 바라봐야 하는가 아니면 현재의 시점에서 보아야 하는가에 따라 달
라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역사는 승자에 의해 결정된다' 라고 했듯이 '결과에 따라 과정이 정의될 수 있는가' 도 문제점
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김구 선생은 테러리스트다'라는 주장은 쉽게 동의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08/08/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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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저는 테러라는 말 자체가 게릴라와 비슷한, 크게 부정적이지 않은 의미로 보고 있었는데..
음.. 상당히 테러라는 단어에 대한 인식이 안좋군요.
08/08/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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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테러리스트"라는 말에 "부정적" 의미가 있으니까 그냥 좋게 부르자는 말에도 "학술적 의미"를 따지고... 이러한 모습이 "이성적인 것"이고... 우리 나라에 도움이 안 되었던 "근대화"지만 "근대화"는 "근대화"이니까, 인정하는 것이 "이성적인 것"이고...

차라리 그냥 감정적으로 살겠습니다. 현실과 유리된 "이성적인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러한 "이성적"인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08/08/15 20:00
수정 아이콘
건국 60주년에 관하자면... 이때까지 광복적을 잘 지내왔는데, 건국 60주년을 굳이 강조할 필요가 뭐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우리 나라는 단기를 따로 잡을 정도로, 역사의 정통성을 강조해온 나라인데, 건국 60주년을 강조해서 지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나요? 건국 60주년이라는 것이.
08/08/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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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와서 찬찬히 글을 보니 oOoOo 님이나 저나 결과적으로 지향하는것은 비슷할 수 있겠네요.
김구선생은 테러리스트다라는말을 동의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테러라고 치부되고 많은 것들이
말그대로의 테러가 아닌것은 확실하죠. 학문이 학문이 아니고, 저런말이 학문으로 정당성을 인정받는다면
그 후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회에서 살고있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08/08/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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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MB정부가 매국노인 것입니다. 왜 건국60년이라는 걸 주장하면서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 하는가. 광복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대한민국의 역사를 줄이는 행위는 무언가 목표가 있기 때문이죠. 그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해선 밑의 글에
서, 그리고 이 글 안에서 충분히 나와있죠.
당근병아리
08/08/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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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 왠 테러리스트입니까?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보는 분들은 얼마나 객관적인 분입니까?
저는 우리민족의 사관으로 봐야 합니다.

3.1독립운동때 우리독립을 비폭력으로 주창하였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리고 봉오동와 청산리 전투 등 끊임없이 의병활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한 안중근,윤봉길,이중창 등 많은 의사들이 대한민국 존재를 알리지 않았습니까?

3가지 사건을 우리민족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감히 대한민국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 저런 과정 및 사건을 일어날까 아니고 일어날 수 밖에 확실합니다.

우리민족이 현재 중국의 신장위구르처럼 중국에 의한 강제자치국이라며 의거/의병/운동 할 수 밖에 없다고 당연코 확실합니다.
폭창이
08/08/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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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밀하게는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 있으나, 한국인으로서, '독립운동가'라는 말이 있는데 굳이 그 단어를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 빈라덴의 테러를 지지하는 이슬람 세력들은, 자신의 종교에 따른 이종족들에 대한 적의를[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정당화하는 것이기에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신앙을 믿는 것은 자유입니다. 사람은 모든 가치를 만족시키거나, 혹은 모든 가치를 동등한 가치를 대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요. 빈라덴의 테러는 자신이 믿는 가치에 따라서 한 것이나,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에 따른 딜레마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김구선생님의 활동을 빈라덴의 활동과 동의선상에 볼 수는 없습니다. 비행기로 무역센터에 돌진한 것과, 무장활동에 따르는 민간인 피해라는 딜레마를 안은 것은 절대 동급으로 칠 수 없습니다.
다만 김구선생님의 활동에 분명히 민간인 희생자가 있었고, 딜레마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60년도 더 전 당시의 사상과, 일제라는 상황하에서는 김구선생님은 딜레마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때의 딜레마를 극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민간인을 죽이기도 하였다'라는 사실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나라를 위해서 민간인 몇 명은 죽여도 된다'라고 아류제국주의적으로 말해야 할 것이 아니라, '당시 일제 사회에서, 근대적인 사상때문에 혹은 그 순간의 상황적으로 그분들은 그럴 수 있었다. 이는 잘못이긴 하지만 그분들의 뜻을 지금의 잣대로 평가해서 이 사실 하나만으로 폄하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들은 같은 잘못을 저지르면 안 된다'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폭창이
08/08/15 20:24
수정 아이콘
즉, 우리들이 저 이슬람 광신세력들과 똑같은 모습을 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결단을 하신 분들을 폄하하는 뉴xxx같은 모습을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08/08/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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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오니 대충 마무리되는 분위기 인가요
스팀팩 맞은 시
08/08/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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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모두 다 꼼꼼히 읽은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런 댓글의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현실 자체가 너무 안타깝군요.
이런 일들이 왜 우리나라에서 자꾸 일어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휀 라디엔트
08/08/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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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상대방이 설득을 위해 충실히 올려주는 댓글들의 헛점을 물고 늘어집니다. 그리고 말하죠. 작은 부분이 틀렸으니 제시한 내용은 무시해도 좋다.
그래도 안되면 한마디 하죠. 증거를 보여달라. 온라인 텍스트 상에서 이에 해당하는 증거를 보여달라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된다는 사실은 모른채 말이죠.
너무나 간절하게 증거를 원한다면 상대방에게 정중히 오프라인 만남을 요구하고 해당 증거를 확인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딸랑 키보드 타자 몇번으로 상대방을 엄청나게 번거롭게 만들어놓고 자기는 아웃복싱 하듯이 빠지고, 너무나도 무책임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초에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일 맘이 없고, 단지 상대방과의 말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유아적 감정에서 댓글을 이어가신다면 그냥 전번요구하고 말로 하시길 권합니다. 어린이 달래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들 고생시키네요.
OnlyJustForYou
08/08/15 23:0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불붙은거 같네요..;;
답답한 이 나라 때문에.. 휴.
08/08/15 23:14
수정 아이콘
oOoOo님//

열띤 토론 중인데 중간에 끼어들어 죄송합니다.

戰國時代님// ----> oOoOo님// 에게 말씀 하시려는 내용은 아마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보시고 .. 이런 뜻이 아니면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

제 생각엔 이런 戰國時代님 은 이런 뜻으로 말씀 드리는 것 일겁니다. ---->> 언어순화 <-- 국어에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oOoOo님//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할 뿐입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104&eid=++Bi2p/Lwlo886lZjqA+k/m3Lk/AudAL&qb=uLvAxyC8+Mit&pid=f6Tnxdoi5UKssu0sJuNsss--287565&sid=SKWCkKJFpUgAAFyDPps
마법사소년
08/08/15 23:28
수정 아이콘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란 논지는 일본인에게 가해진 테러행위가 아닌 좌익세력에게 가해진 테러행위를 통해서 전개했어야하는데 글을 쓰는것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댓글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김구선생님에게 테러리스트란 용어가 적합한지 아닌지 여부가 독립투쟁시기의 독립운동이 테러인지 아닌지에 초점이 맞춰져버렸네요. 리플에서 제가 먼저 사료를 인용하지 않았으니까 다른분에게 사료를 요구하는것도 웃긴것같고, 두세달 정도 지나서 좀 여유로워지면 사료를 바탕으로 글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사료없이 이루어지는 역사토론은 역사관의 차이의 확인 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료요구하는게 웃기고 비겁한 일이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사료가 아닌 이미지에 근거한 역사토론이야 말로 아무런 의미없는 행동입니다. 1차 자료를 제시할수는 없겠지만 책이나 신문기사같은 가공된 자료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금영롱
08/08/15 23:29
수정 아이콘
학문적으로요?
김구 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는 말은 오로지 일본 입장에서나 가능한 말 아닌가요???
일본인이십니까? 저는 한국인입니다만...
그리고 몇몇분들의 테러리스트에대한 학문적 정의를 기준으로 본다면 부시도 테러리스트이며 이라크에 파병한.. 아니.. 전쟁에 나간적 있는 모든 군인&통치자들은 다 테러리스트군요..
뭐 .. 현제 테러리스트란 말이 이런 의미로 쓰인다면 김구 선생님께 감히 테러리스트라고 한다해도 큰 불만은 없겠지만..
현제 테러리스트란 말을 쓰는 용도로봐서는 정말 한마디 해주고 싶군요..
더러운 소리 집어치우라고..
금영롱
08/08/15 23:37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김구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의 목숨과 바꾼 결과물로 살아가고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그들에게 학문이니 뭐니하는 말을 덧붙여 폄하하려 합니까?..
지금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들을 잊고 산다고는 해도 최소한 욕은 하지 말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열혈둥이
08/08/15 23:40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가 분들은 전부 테러리스트셨죠. '일본놈'들의 입장에서.
그분들의 후손된 입장에서는 함부로 입에 담아선 안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그들의 독립투사를 레지스탕스라는 이름으로 찬양하였고
우리에게도 독립투사, 독립운동가, 열사, 의사 등의 비록 파생은 한문이지만 뜻은 좋은 호칭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러리스트라는 이미지도 안좋은 단어따위로 그분들의 이미지를 더럽히는건

뉴라이트가 하는짓과 별로 다를게 없는듯 합니다.
태을천상원군
08/08/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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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가난하고.. 초가집이였지요.. 전기도 안들어왔어요.. 경제활동도 없이 자급자족을 하는 상황이였지요. 전 아버지한테 그랬어요. 옆동네 가서 우리가 자급자족 하는거 팔아서 집도 좀 개보수 하고 전기도 들어오게 하자고요... 형도 옆동네로 공부시키자고요..

그랬더니 안된답니다. 우리들이 버릇없어 진다는 아주 보수적인 성격이셨어요...

그런데... 옆동네 땅투기꾼과 깡패들이 몽둥이와 칼을 앞세워, 말도 안되는 논리로 우리집이 자기 꺼라고 우기고 우리가 자급자족하는 논과 밭이 자기꺼라고 우기는거에요.. 우리집 지키는 개도 죽이고요..

힘없는 아버지는 화병나 돌아가시고.. 저와 위의 친인척 어른및 동생들은 우리집에서 종노릇을 하게 되었어요.. 그들은 우리집에 창고도 만들고 윗동네에 팔 자재도 갔다놓고... 집이 후져서 도둑이 들수 있다고 벽돌집으로 짓고 울타리도 새로 하더라고요.. 너무 억울한거에요.. 그래서 여기 저기 다른동네에도 도움을 청하고, 그들 몰래 계획도 세웠지만, 그들은 그럴수록 우리를 억압하고... 우리집 족보도 없애고, 새로운 무서운 깡패도 데려다 놓았어요.. 우리누나를 다른 고장에 취직시켜준다고 데려가더니, 몸도 팔게하고.. 제동생을 다른 동네 싸움에도 내보내고... 홍수가 났는데 우리때문이라며.. 조카녀석을 죽이더라고요.. 흑흑 너무 억울해서.. 저는 몰래 옆동네로 피신했던 친척에게 연락했어요.. 새로운 주소로 우리집을 만들어서 몇명을 몰래 피신을 시키기도 하고, 바위로 벼락치기지만.. 나름대로 이 깡패들을 우리집에서 내몰기위한 힘도 기르고요..

하지만 절 더욱 좌절케 했던건.. 믿었던 형과 삼촌이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편에서 우리를 감시하는거였지요.. 그러던중에 이들이 다른 고장에서 엄청나게 터지고 왔나봐요.. 소문에는 그들 지역구 중심에서 엄청 깨져서 그들에게 자신들의 지역구를 내주고 항복을 했더라구요..

그제서야 울집에 평화가 왔어요.. 그녀석들은 도망가기 급급하더라고요.. 저는 그제서야.. 안심을 했지요.. 그렇게 울집을 찾았고.. 저는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손자도 보았죠.. 그런데 말이죠.. 비록형이 그녀석들 편을 들었지만.. 같은 핏줄이고 형이기에 같이 잘 살았어요.. 그런데 손자녀석이 하루는 그러는거에요.. 그래도 우리가 증조할아버지땜에 망할뻔한거 옆동네 깡패들 덕에 전기도 들어오고, 창고도 짓고, 누나는 다른동네가서 돈도 벌었다고요... 게다가 울집이 족보를 그들이 나간 다음부터 다시 써야 한다고 우기기 까지 하는거에요.. 적어도 그들의 악행을 잊지 않기위해서는 다른동네에서 우리가 새로 주소를 쓴 그때부터라도 인정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버릇없고 기고 만장한 손자 녀석들은... 새로 주소를 쓴 친척을 가리켜.. 깡패라고 하는거에요..

더욱 슬픈건.. 용서하고 같이 살게된.. 형과 삼촌이... 반성을 하기는 커녕... 집문서를 내놓으라고 하네요...

정말이지.. 너무도 슬프네요...



여기 pgr21도.. 조금 슬프구요...
마법사소년
08/08/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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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롱님// 역사는 사실이지 자위용이 아닙니다. 이승만전대통령 역시 독립투사 였지만 해방이후 행적은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고 김일성 역시 독립투사 였지만 민족의 주적입니다. 그런데 왜 김구선생님만이 신성불가침의 대상이 되어야합니까? 일본에게 한 독립행위는 그렇다고 치고 자민족에 가한 테러행위는 어떻게 봐야하는겁니까? 분명 이런걸 다 감안해도 김구선생님은 민족을 생각한 독립투사였고, 실보다 공이 훨씬 커다란 인물임은 설령 뉴라이트일지라 하더라도 부정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모든 반박을 불가케 하는게 역사를 대하는 자세로써 적합한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08/08/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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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 쥐박이 같은놈들이 그딴 dog소리할떄는 그냥 친일파 매국노같은색기하고 넘겼지만

인터넷상에서 이런논쟁은 정말 어이가 없네여 마법사소년을 비롯한 몇몇분들이 주장하는바는 뉴라이트가 주장하는바와 정말똑같네요.

이런걸 알바라고해야하나요 아니면 정말 저렇게 믿고계신것일까요??

알바라고믿고싶네요 진심으로
08/08/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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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위에 열심히 토론하셨는데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갈께요. 밤이 늦었는데 봐서. ^^
말씀하신대로 김구 선생님이 실보다 공이 훨씬 커다랗다면 굳이 테러리스트란 단어를 써서 그 공과를 폄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전 그 단어가 공과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게 하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왜 테러리스트라고 하죠? 실제 좌익을 대상으로 공격을 했다고 테러리스트란 단어로 김구 선생님의 모든 공과를 나타낼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김구 선생님의 결정할 수 있는 단어는 독립투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과가 있다고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지금의 논란은 본말이 전도되었다고 보여지네요.
마법사소년
08/08/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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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 칭한 페이지를 요청합니다. 테러리스트라 지칭했다 하여 직접 구입해서 책을 읽어보았는데 김구보다 이승만전대통령을 강조한건 사실이지만 김구선생님를 테러리스트라 표현한 것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는 이야기에 대한 제 의견을 물어보는거라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임정산하의 백의단이란 단체를 보면 김구선생님의 성향은 명확해진다고 보여집니다만

--------------------------- 제가 이리플에서 맨처음 김구선생님과 테러리스트란 표현을 쓴 리플입니다.

분수님// 분명 김구선생님을 한단어로 정의한다면 그건 독립투사입니다. 그렇기에 뉴라이트교과서에 테러리스트란 단어가 쓰이지 않았다는걸 먼저 밝혔고 ,만약 "김구는 테러리스트다 " 라는 명제가 O냐 X냐를 묻는다면 O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본말이 전도된건 아닌것 같습니다.
08/08/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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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그래서, 김구선생이 어떤 잘못을 했나요? 그걸 말씀해주세요.
김구선생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김구선생을 맹목적으로 찬양한다면
그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이해시키셔야죠 모르니까 맹목적인 것 아닙니까
모든 반박을 불가케 하는건 잘못된거다 라고만 하시면 어떡합니까

이승만전대통령은 위임통치론을 주장하다 임시정부 대통령직에서 물러납니다
그의 독립운동을 모두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투사 씩이나 붙여줄 위인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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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ze님// 신채호선생님은 위임통치청원을 비난했지만 위임통치청원은 사실 미국이 아닌 UN에게 요청한것이었고, 결국 우리나라 독립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진것을 봐서 저는 오히려 현실감각이 있었다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후기에도 OSS작전을 가능케 했으며, 미국에서는 조선의왕자로 행세하며 조선이 독립해야할 국가란걸 여러방면에 알렸습니다. 그게 독립투사가 아니라면 과연 몇분이나 투사의 이름을 받으실수 있을지 궁급합니다.

김구선생님에 대해서는 잠시만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를 찾아야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리플 마저 달겠습니다.
08/08/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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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군요.

현재 테러리스트라 불리는 자들은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정체성을 가진 자들의 이익만을 바라는...그래서 자국의 국민마저 공격하는 위험성을 내포한 존재인데...[수니파의 행동 정도로 보면 됩니다. 같은 이슬람교이며 같은 이라크 인이라 해도 수니파의 입지를 키우기 위해 서슴치 않고 테러를 가하죠...뭐 어짜피 미국의 간섭에 대한 저항이라 한다면 말 다했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일부러 무고한 사람까지 공격하는 짓을 했다는것 자체부터가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 자들을 부당한 억압에 시달리는 국가와 국민을 해방할려는 독립운동가와 동일시 한다는것 자체가 어이 없을 뿐입니다.
00_TemplaR
08/08/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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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결론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잘못한 것 없는 킹왕짱. 김구선생님은 테러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잘못 많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건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승만>>넘4벽>>>김구를 주장하고 싶으신 건가요?

주장하고 싶으신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곁가지만 잡고 늘어지지 말고, 하고 싶은 말씀을 일목 요연하게 써주세요.
08/08/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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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고 싶어하는건지, 정보가 부족해서 잘못된 논리를 가지고있는건지, 조중동을 너무 많이 봐서 세뇌가 되어버린건지...
논리정연하게 말은 못하고, 다른분이 기껏 설명하면 주제는 온데간데 없고 말꼬리만 열심히 붙잡으면서 댓글다시는 분들이 여기도 보이네요.
정작 그런분들은 글하나 못쓰죠, 언제나 다른분이 용기+시간내서 글적어주면 댓글에서만 열심히 싸우죠.
또한 언제나 주제와는 별개로 하나의 단어에만 집착하죠.
08/08/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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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김구는 테러리스트다는 명제가 필요하냐는 겁니다. 그럼 명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이고요.
그걸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본말이 전도되었다는 겁니다.
소위 조중동이 자주 써먹는 일부분을 침소봉대하여 왜곡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그건 옳은게 아닙니다.
객관적이지도 않습니다.
그가 한 일 중에 테러라고 일컬을만한게 있다고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면 그게 왜곡인겁니다.
설사 님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공개된 토론에서 할만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마법사소년
08/08/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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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ze님// 쪽지로 사료를 보내드렸습니다. 사료에 나와있듯이 김구선생님은 일제가 아닌 같은민족 공산주의자에게도 테러를 했습니다. 위에서 태그를 달았던 박노자씨에 글에서도 다른 동족테러가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00_TemplaR
08/08/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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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좋아요. 과가 있다고 칩시다. 그럼 님께서 좋아하시는 우리 이승만 각하께서는 과가 없으신가요?
저들이 좋아하는 '건국'하에, 박헌영 이하 남로당 세력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을 한 건 도대체 누구였더라?

왜 이렇게 들이대는 잣대가 이중적인 겐지?
까려면 같이 까고 칭찬하려면 같이 칭찬해야죠. '같은 기준' 하에서.
마법사소년
08/08/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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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_TemplaR님// 왜 논지를 이탈하는겁니까? 자꾸 나한테 질문을 하면서 내 주장을 하라고하면 나보고 어쩌라는겁니까? 질문에는 답변하지말고 동문서답을 하라는 소리요? 나는 김구선생이 킹왕짱이고 이승만은 아니라는 사람에게 이승만도 뛰어난 독립투사고 김구선생도 잘못이 있다고 말한겁니다. 당연히 리플은 1:1 대화이므로 내 리플만 읽으면 이놈이 뭔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한거요.

entz님// 난 적어도 뇌내망상에 근거해서 사료 하나 없는 글은 쓰고 싶지 않을뿐입니다. 적어도 현행교과서논지를 뒤집을만한 글을 쓰려면 사료 찾는데만 일주일은 꼬라박아야할텐데 지금 그정도 여유가 없는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리플에서 지껄일정도의 자료는 이미 가지고 있으니 리플을 달뿐입니다. 주장할 논지가 없으니 인신공격으로 나서는건 다른사이트에서도 신물이 나게 당해왔습니다. 그런건 네이버같은데서나 리플다세요.
마법사소년
08/08/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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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_TemplaR님// 내가 도대체 언제 이승만의 과를 인정하지 않았다는겁니까? 이승만이 독립투사가 아니라는 헬리제님에게 이러이러한 공이 있으니 독립투사다라고 리플을 단거고, 그 윗 리플에서 이승만의 해방이후 행적은 엄청난 비판의 대상이라고 이미 이야기했습니다. 아무리 민족혼에 눈이 멀더라도 남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가정한뒤 정해진 매뉴얼대로 떠들어대는 행동은 자제해주십시오,
08/08/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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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과 같은생각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만,
마법사소년님이 언제 김구<<<<이승만을 주장했으며, 이승만을 좋아한다고 언제 말했나요.
이승만에게도 이승만의 공과 과가 있고, 김구선생에게도 공과 과가 있다는걸 말씀하시고 싶은거 아닌가요.
(제 생각으로는 물론 이승만은 과가 훨씬 크고 김구선생은 공이 훨씬 크죠.)

제발 호도하지 맙시다.-_-;


그리고 마법사소년님,
교과서를 읽다보면 전면적으로 그렇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그렇게 쓰면 말이 안되니까.
그런데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그 교과서에 나와있는 표현상의 특징이나, 기타 서술 방향을 읽어보면
확실히 '경제적'관점에서 교과서를 쓰고 있는게 보입니다. 좋게 말하면 경제적 관점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이승만/박정희 옹호, 단정수립 반대한 김구에 대해선 비판.

시중에 나와있는 정상적인 교과서의 대표로는 금성것이 있고,
뉴라이트 사관이 들어가 있는 교과서의 대표로는 두산것이 있습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현대사 파트만이라도 읽어보시는걸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분명 서술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서술상의 특징이나 행간의 의미는 다르고, 뉴라이트가
얼마나 정교하고 미묘하게 그들의 사관을 교과서에 집약하고 있는지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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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님// 역사라면 필요합니다. 김구가 테러리스트기때문에 독립투사도 아니다란 논지야 말도 안되는거지만, 그 명제자체가 거짓이라고 말하는건 일본의 역사왜곡가 무엇이 다른겁니까? 역사는 사실이지 민족혼을 투영시키는 대상이 아닙니다.
08/08/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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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역사는 사실이지 민족혼을 투영시키는 대상이 아닙니다."
-> 이 말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박은식 선생님도 민족혼을 강조 했고, 정인보 선생님도 얼을 강조했죠.
반면 진단학회로 대표되는 이병도나 손진태는 랑케사관에 입각해서 사실로서의 역사를 주장했죠.

뭐 두 사관에 우열을 두고 싶진 않지만, 민족주의 사관이든 랑케 사관이든간에 각각의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죠.

지금 마법사소년님과 기타 다른분들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이유도 이 대전제 때문인걸로 보입니다.
다른분들은 현재 민족주의 사관의 입장에서 우리역사를 보고 있는 반면에, 마법사소년님은 랑케사관에 입각해서 사실주의적으로
접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즉 대전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자꾸 결론에 있어 쟁점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렇게 대전제가 달라버리면 결론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전형적인 맴도는 토론이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00_TemplaR
08/08/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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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리플이 너무 많아서 밑부분만 읽다 보니 일정 부분 호도한 측면이 있는 것 같군요. 그건 죄송합니다.

물론 역사에는 '사실'이 존재합니다.
김구 선생님이 독립과 관련해 '한인 애국단(맞나요? 배운지 워낙 오래 되서)'라는 테러 단체를 조직했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이는 '테러 집단'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요. 외국인이 그러한 시각 하에서 객관적인 학술 논문을 게재한다, 이런다면 이것을 이래라 저래라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게 '객관적'인 내용이 맞으니까요.

그들 입장에서,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한 것은 그닥 큰 죄가 아닙니다. 당시 제국주의 모든 국가가 그러한 행각을 취했으니까요. 일본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우리가 베트남 파병에 대해 간략하게 넘어가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 '일본이 우리를 점령한 것은 별로 문제가 될 것 없다.'는 주장을 한다, 이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사람이 완전히 객관적일 수 있나요? 심지어 자기 일에?
이 글의 초기 논지는 건국절 vs 광복절인데, 제3자 입장에서는 사실 어느 쪽을 채택하든지 무슨 상관인가요?
하지만, 좌우지간 독립 투사들의 피를 발판삼아 결국 독립해서 지금 이 상황에 있는 우리가 그들의 업적을 폄하하는 것, 이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결국 팔은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말이 꼬이는데, 하고 싶은 말은 어차피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다는 겁니다. 최소한 우리 민족의 정서상에서, 친일파는 '나쁜 놈'입니다.

그리고 현 상황에서 더 문제되는 것은, 특정 부분은 부각하고, 특정 부분은 축소하는 '왜곡된 보도'형태입니다.
MoreThanAir
08/08/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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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역사는 사실이지 자위용이 아니다'라는 말은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는군요. 역사야 사료를 바탕으로 한다고 해도 역사가의 판단에 의해 그리고 당시 파워가 있는 세력에 의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수정되는 것은 역사 연구의 기본 아닙니까? 물론 최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겠지만 역사의 의미는 그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대비하고, 또한 애국심 고취 또는 '자위용'으로도 충분히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토론의 기본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을 '주관적,감정적'으로 보는 분과 '객관적, 학문적, 이성적'으로 보는 분들이 계속 의견을 나누는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역사 인식에 있어서 '객관'이란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우리나라 국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싸웠던 그 분들을 '무조건' 편들어야 하는겁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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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교과서는 분명 문제 교과서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내용도 아닙니다. 식민지근대화론은 어느정도의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사학계에서 논란의 대상이지, 아직 명쾌한 반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뉴라이트교과서가 탈민족주의적 사학인건 사실이지만 친일교과서라는 말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설령 뉴라이트가 친일집단이라 할지라도 교과서에서 친일의 냄새를 맡기란 힘들었습니다

-뉴라이트 교과서에 대한 제 첫리플입니다. 저는 뉴라이트교과서가 문제교과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친일교과서라는건 인정할 수 없습니다.

起秀님// 금성교과서를 정상적교과서라고 말씀하셧지만 보수측에서는 새빨간교과서라고 이야기하니 둘은 자주 비교의 대상이 되기에 둘다 읽어보았습니다. 뉴라이트 교과서는 분명히 애매한면이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을 했지만 내용의 분량을 통해 한쪽으로 치우친 교과서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친일은 아닙니다. 임시정부는 기존교과서보다 오히려 더욱 중요하게 다루고 잇으며 4.19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입니다. 5.18과 6월민주항쟁에서 기존교과서와 다른논조를 보이고 있지만 결론은 민주항쟁을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교과서를 읽으셧다면 혹시 제가 빠트린 친일적 요소가 있었는지 묻고싶습니다. 위안부에 대한 논조도 기존교과서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08/08/16 00:5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음, 그렇게 말씀하시니 크게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역사자체가 민족을 위한 역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여서 그런지 왠지 교과서의 서술 하나하나가 마음에 걸리더군요.
이점에서는 제가 크게 드릴 말씀이 없는것 같습니다. 역사에 대한 대전제의 인식이 다르면 그에 따른 서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도
분명 차이가 있게 되게 마련이니까, 제가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계속 헛도는 토론이 될 것 같거든요. ^^;
별다르게 도움이 못 되드린점 죄송합니다.

사실 금성교과서의 저자가 제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지라, 아무래도 그분의 역사적 입장을 많이 교육받았다 보니
제 역사적 인식 자체도 그런쪽으로 가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좀더 객관적이고 싶긴 한데, 사람 심리상 더이상 객관적으로 되는건
힘드네요. 선생님께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가르치시려고 했지만, 확실히 사관이 그쪽이시다보니... 그렇게 교육받은 제 입장에서는
탈 민족주의 자체가 친일로 느껴지게 되더군요.
마법사소년
08/08/16 00:54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위에서부터 말해왔지만 일제시대의 독립행위를 테러라 보느냐 안보냐는 起秀님말씀대로 어떤 사학을 근본으로 하고 있냐에 따라 다릅니다. 설령 실증사학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하더라도 완전한 주관의 분리는 불가능한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자민족에 대한 테러행위는 민족사학에 기반을 두고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아까부터 동족테러를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란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起秀님// 지적 감사합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1:04
수정 아이콘
민족주의 사학에 대한 제 의견을 말하자면, 일단 잘못됬다입니다. 민족주의사학은 당장은 기분도 좋고 , 왠지 애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장기적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반민족적인 역사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심을 용인하지 않는 민족주의사학은 역사라기보다는 하나의 신앙입니다. 미국이나 중국같은 거대한 나라는 신앙만을 가지고도 다른나라를 제압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약자가 물고늘어질건 정당한논리 하나뿐인데 의심을 인정하지 않은 한국역사교육은 그 어떠한 논리도 제공하지 않은체 가슴으로 받아들일것을 외쳐서 결국 서울대학생들이 일본에 토론하러 갔다가 논지가 부족해서 셧아웃당하고 한국 최고의 지성이라는 서울대교수가 인조이재팬에서 일본인에게 자료가 부족해서 발리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독도는 한국땅을 외치는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의 주논거인 샌프란시스코조약에 대한 기본적이해도 없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제대로 된 반박도 하지 못하구요. 진정으로 민족을 위한다면 어떤 역사적 자세를 가지고 역사를 바라봐야하는지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00_TemplaR
08/08/16 01:07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논점을 좀 잡아보고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군요.

우선 '테러리스트'의 정의.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단어의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이는 '부정적'인 어의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죠.(이러한 의미에서 윗부분에서 휠을 슥슥 긁으면서 본 '계집'이라는 단어를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테러리스트가 독립 운동도 했다.
독립 운동 과정에서 테러 활동이 있었다.

같은 내용이거든요? 그런데 어감이 확 다르죠. 저같이 소위 '민족 사학'(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쓰니 참으로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만)을 주장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김구 선생님을 전자와 같이 표현하는 게 용납이 안 된다는 겁니다. 충분히 후자와 같이 표현하실 수 있는데, 굳이 자꾸 전자와 같은 표현을 고집하시는 이유가 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위 '완전한 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위인전이 없는 나라는 없고(없겠죠?) 그러한 위인전에는 일반적으로 '좋은 이야기'만 써 놓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워싱턴이 미 독립 과정에서 잔인하게 인디오를 탄압한 내용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워싱턴 전기에서 빠져 있거나, 있어도 '침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선'은 없기 때문이죠. 반면 '완전한 악'도 없겠죠. 이건 '왜곡'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글쎄, 일종의 taboo라고나 할까요.

글쎄, 감정적인 부분을 이성적으로 풀어 쓰려다 보니까 참 어렵네요.
그런데 지금 마법사소년님의 김구 선생에 대한 태도는, 원칙과 예외가 다소간 빗나간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08/08/16 01:09
수정 아이콘
김구선생님.. 죄송합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1:17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판타지소설이지만 감명깊게 읽었던 소설 드래곤 라자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인간은 단수가 아니다 " 김구는 독립운동가이지만 테러리스트이고 또 통일을 염원하셧지만 반공주의자였습니다. 김구가 독립운동가란 사실이 다른 김구가 없어지게 만드는건 아닙니다. 그런점에서 " 테러리스트가 독립운동도 했다 " 는 제가 해왔던 말도 아니고 " 독립운동과정에서 테러활동이 있었다 " 역시 제가 하고싶은말이 아닙니다. 궂이 정의내리자면 " 김구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테러리스트다 " 입니다. 그리고 그런 테러리스트적 기질이야 말로 독립운동가 김구선생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쨰것은 예, 교과서에서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하지않은건 taboo라 표현될만 합니다. 하지만 김구가 테러리스트라 말하는 사람을 못하게 하는건 왜곡입니다. 링컨이 인종차별주의자 였다는 사실은 교과서에 나오지않지만, 링컨이 인종차별주의자란 이야기를 말하는게 문제시가 되지는 않습니다.
00_TemplaR
08/08/16 01:2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생각이 서로 간에 너무 다른 것 같네요.
저도 원래 이런 감정적인 이야기를 글로 쓰는 인간이 못 되는데 이런 내용을 쓰려니까 힘들고(-_-)해서 이만 접겠습니다.

한 가지만 부탁드리면, 그러한 객관적인 시각을 모든 일에 공정하게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인'이라고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소위 '악인'이라고 보는 사람에게까지.
마법사소년
08/08/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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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_TemplaR님// 당연합니다. 다만 소위 악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제가 따로 공부를 하지않아도 나쁜점이 이미 쉽게 알수 있습니다. 뉴라이트쪽애들이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지는 모르겠지만, 공평한 잣대는 당연히 필수적입니다.
릴리러쉬
08/08/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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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이런 토론 자체가 너무 죄송합니다..
The)UnderTaker
08/08/16 01:47
수정 아이콘
김구 선생님 정말 너무나 죄송합니다...

저라도 대신 무릎 꿇고 사죄하겠습니다.
08/08/16 01: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지식을 쌓는다해도 그 이전에 존재해야 할 목적성은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식민지 근대화론이 일리 있는 주장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이 탈민족적 아나키스트인지, 아니면 친일파가 탈피하여
스스로의 존재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장일지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08/08/16 01:58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김구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테러리스트다" 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그 두개를 양립시켜서 생각하실수 있다는것은 역사를 보는데 논리만 있고, 감정은 배재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일반적으로는 '위대한 독립운동가' 와 '테러리스트'를 양립시키지 않죠.
논리상 양립이 되지만, 사람은 감정이 있으니까요.
보통은 아무죄없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짓밟고 생매장 하고, 목따고, 고문하고, 막노동 시키고 몸팔게 하고 한 사람들을 이야기 할때는 감정이 이입되는게 아주 자연스럽지요.

식민지근대화론 물론 논리로만 따지면, 혹은 학문적으로만 따지면, 일리 있습니다. 일제시대이후 근대화가 진행된게 사실이니까요.
한국사람이, 그역사를 그렇게 감정을 배제하고, 학문적 논리적으로만 볼 수 있다니, 그 냉정함이 놀랍습니다.
감정을 좀 넣어 볼까요?
누가 일본한테 근대화 시켜달라고 한적 있습니까?
우리나라 자체적으로도 근대화 움직임이 일어 나고 있었죠. 일제시대 없다고 근대화 안되겠습니까?
아 어쩌면 좀 더 근대화 늦어질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침략당해서 수탈당하고 죽어가면서 얻는 빠른 근대화 보다는 좀더 늦은 근대화를 택하겠습니다.
물론 우리 자체적으로 더 빠른 근대화를 이룩할 가능성도 배제 할수는 없죠.
나라 수탈이 주목적으로 이루어진 원하지도 않는 근대화에 감사할 생각 전혀 들지 않네요.
오히려 그런 더러운 목적으로 더러운 짓들과 함께 이루어진 일을 우리 근대화에 영향을 끼쳤다는게 아주 부끄럽습니다.
제가 너무 감정적인겁니까?

테러리스트, 식민지 근대화론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님처럼 그렇게 냉정하지 못해서
김구선생님를
'다른나라 입장에서 봤을때는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겐 그저 위대한 독립운동가일 뿐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
식민지 근대화론을
'실질적으로 근대화가 이루어진건 사실이지만, 그런 드럽게 이루어진 근대화가 수치스럽다'
라고 말하는 사람과 같이 살아가고 싶습니다.
릴리러쉬
08/08/16 02:00
수정 아이콘
테러리스트, 식민지 근대화론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님처럼 그렇게 냉정하지 못해서
김구선생님를
'다른나라 입장에서 봤을때는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겐 그저 위대한 독립운동가일 뿐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
식민지 근대화론을
'실질적으로 근대화가 이루어진건 사실이지만, 그런 드럽게 이루어진 근대화가 수치스럽다'
라고 말하는 사람과 같이 살아가고 싶습니다. (2)
08/08/16 02:31
수정 아이콘
일제가 만들어준 근대화는 더 빨아먹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준겁니다.

거위같이 강제로 사료 집어넣어 간을 살찌우는 그런것과 비슷한 느낌이군요.

그 이득이 조선에게 가는 것이 아닌 일본제국으로 가는것을 보면 명확해지죠.

그런걸 긍정적인 효과랍시고 적어놓은 뉴라이트 교과서가 친일이 아니면 뭐가 친일일까요?

그들은 일제치하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너무 부각시켜서[게다가 그것이 조선자체에 도움이 되는게 아닌 일본을 배불리 만드는 일에 끼인 반사이익 정도를] 그걸로 학습받는 학생들에게 아 일제시대에는 조선 발전의 중대한 발판이 되었구나...

끔찍하군요.
릴리러쉬
08/08/16 02:36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하기사 백범을 제외하면 끝까지 지조를 지킨 독립투사도 별로 없다는 점에서 헐리우드식 영웅화는 이해가 가지만 그 정도가 뭐... 그 정도가 어떻다는 거죠? 님이라면 그렇게 할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까?
도시락 폭탄 보낸다는 말씀에 여러 의미를 담아 크게 한번 웃어봅니다..
릴리러쉬
08/08/16 02:38
수정 아이콘
반말하는건 좋지 않은데요..
The)UnderTaker
08/08/16 02:41
수정 아이콘
자신만이 객관적이요

자신만이 곧 진리이니

내말에 반대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풉.
08/08/16 02:43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그래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친일적 성향의 집단인
뉴라이트와 같은 맥락인 한나라당이 어째서 야당들보다
친일이 아니라는건지 그거에 대한 자료나 반박좀해주세요.

뉴라이트 교과서 자체는 친일적 내용을 담고있지 않다는 원론적인
물타기 말구요.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뉴라이트 교과서 자체가 이번판으로 끝날리
만무하고 뉴라이트 단체 자체가 가진 사상을 본다면
앞으로 어떤방향으로 교과서가 집필될지는 뻔한거니까요.

뉴라이트와 한나라당이 친일이 아니라는 증거부터 대보시죠.
결론적으로 이정부가 노무현정부가 하려고했고 하고있는
친일파 청산을 다시백지화하는건 맞는거아닙니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 주장을 뒷받침하는 관련자료라도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뭐 실상이 그렇다는 뒷받침은 위에 戰國時代 님이 많이
써주신듯하구요.

그리고 식민지시대 무슨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는겁니까?
전시체제의 거품성장이요?
아니면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날라서
일본의 경제성장을 도운걸 말하는건가요?
말씀하시는 긍정적효과가 있다면 그에 관련되서
당시 생활상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사료나
일인이 아닌 한인 자영업자가, 자산가가
얼마나 늘었나 한번제시해 보시죠?
물론 뉴라이트는 친일에 뜻을 둔 단체가 아니니까
늘어난 한인자영업자나 자산가가
친일행위를 하지 않았다는걸 입증해주셔야겠죠.
그렇게 말씀하시던 사료를 기다려봅니다.
릴리러쉬
08/08/16 02:43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그런 의미가 아닌가요?전 그런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무슨의미인지 설명해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정도가 뭐 이부분에서 오해가 있는거 같으니...설명 부탁드립니다.. 전 그 정도가 뭐 대단한 일이라고라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2:44
수정 아이콘
SkPJi님// 뉴라이트와 한나라당이 친일이 아니라고 어디다 내가 했다는거요? 개내만 친일이 아니라고 말한게 이 논쟁의 시작이요.
마법사소년
08/08/16 02:46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죄송합니다. 그정도가 뭐가 헐리우드식 영웅화의 정도가 아니라 김구의 독립운동정도를 이야기한것처럼 보입니다. 제 실수입니다.
The)UnderTaker
08/08/16 02:49
수정 아이콘
본인은 객관적이고, 냉정한척 하려고 보이지만 지금까지 리플을 다는것을 보면 어느 한쪽에 집중적으로 쏠려 있다는건

나외에 수많은 pgr유저들또한 봤습니다.

근데 이제 슬슬 신경이 거슬리시나요?

반말 찍찍 내뱉으시네요

뭐 예의가 없는건 곧 자기자신의 수준을 나타내는거니 반응을 할 필요는 없겠죠.
08/08/16 02:5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 그럼 개내만 친일이 아니니까 칠일청산을 하지 말자는건가요?
대체 말씀하시는 요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하오체쓰지마시죠. 제가 마법사소년님에게 하오체를 들을 이유가 없는것 같습니다만?
릴리러쉬
08/08/16 02:52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죄송하실껀 없습니다.. 전 지금 공무원이라 국사공부 1년정도 했었는데....그냥 좀 그렇습니다...뭐 어떻게 공부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바라보는 시각자체가 다른거 같습니다..뭐 서로 의견이 좁혀질리도 없죠...
08/08/16 02:55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 그리고 제 댓글의밑에부분에 대해선 답을 해주시지 않네요.
뉴라이트 편찬교과서가 논쟁의 요점인데 설마 사료로 뉴라이트 편찬교과내용을 가져오시진 않겠죠?
기대하겠습니다.
릴리러쉬
08/08/16 02:57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친일 자체를 찬성하시는건 아니죠?
마법사소년
08/08/16 02:57
수정 아이콘
SkPJi님// 뉴라이트에 대해서는 내가 그런 주장을 한바가 없으니 사료도 필요없을테고 식민지시대의 경제효과는 금성교과서에도 나와있는겁니다. 도대체 무엇이 필요하다는겁니까?
마법사소년
08/08/16 02:58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당연히 아닙니다
The)UnderTaker
08/08/16 02: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한쪽에 편향된 시점에서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는거 자체가 모순이라는거죠.

전 제 스스로 객관적이라고 말한적 없으므로 거기에 대한 태클은 받아들일 가치조차 없군요.

뭐 반말을 하든지 신경은 안씁니다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기본도 못지키는 사람은 뭐 본인의 수준을 나타낼뿐이죠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다던가 가정교육이 부실하다던가.
08/08/16 03:0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자꾸 필요한부분에 대해서만 대답하시는데요.
정확한 답변을 아직듣지못했네요.
그렇게 강조하시던 사료도 없이
뉴라이트 교과서만을 덜컥 믿으시곤
어디까지나 대안교과서인 뉴라이트의 내용을 믿으라는건 아니시겠죠?
많이 배우신분 같은데 말입니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이 왜곡되있다는건 일부동의합니다만
말씀하시던 주장을 좀더 뒷받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스스로 대답하기 쉬운부분에 대해서만 대답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뜬금없이 제게 하오체쓰신것도 사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분은 아니네요;;
캐논을쏘아라
08/08/16 03:02
수정 아이콘
전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모르는, '무지한 계몽의 대상'임을 인정합니다.
어느 쪽을 바라보나 냉철하시고 사료가 풍부하신 분들의 생각을 반박할 자신도 없고요.

그런데 한가지는 확실히 배우고 가네요.
만약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우리나라가 다시 일제던 어디던 국권을 빼앗긴다면,
저랑 제 자식들은 절대 독립운동 '따위는' 안할렵니다.

독립운동이라고 당대에 있는 재산 다 말아먹고 몸은 고초대로 다 겪고도,
기껏 독립이랍시고 이루어졌더니 후손들이 '테러리스트'라고 평가하는 이 나라와 국민들에게
무슨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릴리러쉬
08/08/16 03:02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네 전 그거면 만족할렵니다...서로 입장 다른거 뭐 어찌하겠습니까...그럼 전 자러...
08/08/16 03:04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식민지 시대의 경제효과로 인한 근대화 라면 6.25이후 다 날아갔을텐데요.
그리고 사료는 뉴라이트에 대한게 아니라
당시 식민지배로 생활상이 좋아졌다는 사료를 말하는겁니다.
경제적 효과로의 근대화는 바로위에 언급처럼 6.25후에 다 날아갔으니까요.
특히나 남한은 다날아갔죠.
이번엔 강조하시는 사료로 답변들을수있기를 바랍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3:06
수정 아이콘
SkPJi님// 하오체 쓴거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예 원하시는 사료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씀해 주셧으면 합니다. 뉴라이트교과서 내용에 대한 신빙성의 문제입니까?
08/08/16 03:06
수정 아이콘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서 잘모르고 민족주의적 사관(인지도 잘모르겠지만 그렇게 칭하시니)만 배워온 지라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으니 부족한점 가르침주세요.

제가 판단하기로는 '일본의 조선침략시, 한반도의 근대화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며 어느정도의 근대화를 이루었다 역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사'의 '관'점을 꺼내셨으니 이걸 어떠한 관점이든 여러 곳에서 해석을 해봐야겠는데, 저로서는 '일본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조선을 근대화시켰다'(이 부분은 리플로 보아오건대 이견이 없으신듯 하군요) 라고는 해석을 못하겠군요. 게다가 엄밀히 말해서 조선의 근대화라기보다는 수탈제도와 시설의 근대화라고 칭하고 싶네요.

쓰신것중 다른 리플을 보아하니 이제 일본이 패망하고 본국으로 건너간 뒤에 제가 수탈시설이라 칭한 근대적 시설물들을 이용하여 예상보다 더욱 빠르고 편한 근대화를 이루었다고 해석하시는 듯한데 이것이 식민지근대화론이고 마법사소년님의 의견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근거들은 사료를 찾거나, 열람하므로써 얻게되신 듯 한데, 민족주의적인 사관으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하게 남기고 싶지만 작게 파고 들어갈 수록 제가 꼬리를 잡게 될까봐 혹시라도 리플이 올라오면 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혹은 주입된) 역사는 과거를 뒤돌아봄으로써 미래에 대처하는 자세를 기르고 시기적절한 대처와 판단을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에, 과거의 사실이 우리 민족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역사적 사실을 민족전체를 중심으로 해석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보기에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은 놈들을 우리 민족을 팔아먹은 놈들로 생각하지, 조선의 근대화를 위해 나라를 위탁관리신청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일본에서는 전쟁을 일으키고(어쩔 수 없었다는 그놈의 변명은 그래도 참아줄 수 있습니다.) 패망해서 많은 '신민'들을 개죽음당하게 만든 놈들을 교과서에서 조져놔야 앞으로도 그런 국익에 관련된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겠죠. 단지 그들로선 너무나도 운좋게 터져버린 6.25때문에 나라가 급격히 회복해서 덜한건지 모르지만 원래대로라면 한 십년간 거적때기 걸쳐가면서 전범들을 닳아없어질때까지 씹었어야 마땅하겠죠. 2차대전과 탈아시아론을 보면서 뭔가 배울걸 찾아보려고 한다면 말이죠.

일관되게 써봅니다만 그럼 일본의 지배로 인해 한국에 근대적인 시설들이 들어서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5년만에 6.25로 박살난건 젖혀두고). 라고 해석한다면, 그리고 우리민족의 식민지화 이외의 더욱 빠른 근대화를 이룰 가능성따위는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여기서 우리가 뭘 배워봐야 할까요. 홍어 생식기 취급당하더라도 좀 잘살아보자! 한 반세기 정도면 이미 선진국? 와! 도장찍고 욕은 좀 먹었지만 결국 나라를 위한거였구나?...쓰다보니 과장되게 표현한 것 같지만 실상 이런거 이외에는 뭐가 있을런지.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일본의 지배로 인해 한국에 근대적인 시설들이 들어서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라는 걸 사실로만 보자! 명확한 것은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실은 사실 그대로 가르치자! 라고 한다고 합시다. 서문에 밝혔듯이 실증사학이 뭔지 모르지만 대충 이런거라고 이해해 볼테니 틀렸다면 지적해주시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런 소리는 열심히 문헌찾아서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학회열고 해도 되는데 애들한테 가르치지는 말자. 이겁니다.
"일본이 식민지 지배하고 났더니 우리가 더 잘 살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일본애들이 조선을 지배할때 철도도 깔고 도로도 정비해서 물류이동이 어떻고.......나는 일본이 잘했다고 한적은 없다. 그냥 그런게 있었어. 사실은 사실로만 봐야 해요 여러분." 이라고 가르쳤을때 애들이 장차 몇줄 위에 쓴것처럼 고마워요 일본! 식민지배 환영! 할지도 모르는게 걱정인거죠.<-마법사소년님께서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우리민족의 고난의 역사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신뢰도가 높은 사료를 통해 가르치겠기에 저런 상태로까지 가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1.이런 방법이라면 위안부는 교과서에 안나올지도 모르겠군요)(*2.민족주의적 사관에 의한 문제점보단 덜하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런 사관은 대안으론 부적절)
논문도 다 읽어봐야 '대충 뭐가 하고 싶은건진 알겠네 수준'이 많은데 리플 몇자로는 마법사소년님의 의견을 다 파악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아예 헛소리 하는거면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제가볼때 마법사소년님의 리플은 완전히 헛소리는 아닌것 같아서요.
08/08/16 03:06
수정 아이콘
또 잘못 이해하실까봐 덧붙여서 리플답니다.
국가 자체의 GDP나 근대화의 의미에서
식민시대의 경제발전은 한국전쟁 이전이 아닌 이후를
설명할수없다면 소용없습니다.

결국은 생활상에 대한건데
좋아졌다는 사료는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그에 대한걸 말씀드리는겁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3:08
수정 아이콘
SkPJi님// 6.25후에 날아갔다는 주장에 근대화란 단순히 물질이 아니라 개념의 변화라고 답했습니다. 그 근거는 조선인들이 가지고있던 근대화에 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그에 관한 사료면 되겠습니까?
08/08/16 03:11
수정 아이콘
아, 사실 마법사소년님이 답변하실 의무는 없으니, 피곤하시면 주무셔도 됩니다.
그리고 리플남기고 보니 하오체로 남기신 리플이 있는데 공개된 장소에서 실례되는 것 같군요. 흥분하셨을지 모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기전에 정정하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애초에 쪽지로 보냈으면 모를까, 관계되지 않는 입장에서도 조금 불쾌하네요.
마법사소년
08/08/16 03:13
수정 아이콘
Ublisto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늦었기에 ublisto님에 대한 답변은 내일저녁쯤에 쪽지를 통해 하겠습니다.
08/08/16 03:18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네. 아울러 윗댓글에서 언급하신 개념의 변화로써의 근대화라는 부분도 궁금해지네요. 아까 리플을 길게 쓰다보니 이과 공대생이니까..라는 말로 치부하기엔 제가 배운 역사마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실증주의적인 사관은 민족주의적 사관과 어떤 상이점이 있는가도 정확히 찝어내기엔 모자란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공부도 되겠군요.
08/08/16 03:19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경제적인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라는게 뉴라이트 대안교과서의 내용이고
지금 말씀하시던 부분도 개념쪽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갑자기 물질이 아닌 개념의 변화라고 하시니까 뭐 되물을말이 없네요.
말씀하신 조선인이 가지고 있던 근대화에 대한 이해 부족은
결국 광복후 일본으로 일본인이 돌아간후
완전히 끊어졌죠.
결국 일제치하에선 일본인의 지시에 따라
일만하다가 일본인이 돌아간후엔
놀리는 공장이(그나마도 남한엔 많지않았지만)
많았었다는겁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3:23
수정 아이콘
SkPJi님// 지금 이시간에 불키고 책들을 가져와서 스캔을 할 수도 없고 기본적으로 조약하지만 최소한의 사료를 가지고 제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전 조선의 자생적근대화론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 예, 좀 솔직하게 말하면 조선은 공업화가 불가능한 나라였습니다. 대원군 집정시절은 말할것도 없고 일제감정기 시절 조차도 사농공상에 빠져 공학을 천시했으며,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사람들도 공학전공자는 전무하다 싶이했습니다.

당시 아사히신문의 기사를 동아일보에서 가져온것 입니다.

교육정책〓3·1운동 후에 조선에도 대학이 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꽤 있었다. 당시 우리 대부분은 ‘조선에 대학이 생기면 농업대학이 첫 번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선인들은 반대했다. 당시 조선인들의 분위기는 어떻게 하든 일본의 관립이나 사립대학 문과계로 진학하려했다. 24년 경성제국대학을 만들자 안팎에서 비판이 있었다. 총감은 ‘시류가 그런데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조선인 사이에는 ‘일본을 밀어붙여 교육을 일으키는 것이 독립의 지름길’이란 말이 나돌았다. 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육을 일으키면 반드시 독립하게 된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와타나베 도요히코·邊豊日子 학무국장)

독립을 하려고 문과대학을 진학한다니요, 이런 뿌리깊은 사농공상의 바탕에서 과연 자발적 근대화가 가능했을지요.

또 총독부 문서가운데 하나인 조선공장명부에 따르면 1922년에 한국인 공장이 전체의 46%를 차지하였는데, 1938년에는 60%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공장의 수의 증가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사진자료가 있는데 어떻게 올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원하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결국 일제감정기 시절 근대화로 인해 한국자본이 몰락하고 한국인은 일본인에게 수탈만을 당했다는 주장 역시 납득하기 힘듭니다.

전쟁은 물자는 없앨수 있지만, 머리속을 바꿀수는 없습니다.
08/08/16 03:39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밤늦은 시간에 여러가지 사료 찾아서 올려주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 친일청산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친일청산에 대한 전국민적 합의가 그 1순위요.
2순위는 친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여정부에서 친일청산에 대한 시도가 있었고..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가 친일의혹 또는 확신이 있는데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고의적으로 누락을 하였다면 어쨌든 검증을 해서 밝히면 될 일입니다.
전체 국회의원을 족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전 참여정부에서는 친일청산에 대한 구체적인 시도를 했지만 이번 정부 와 한나라당 및 보수(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진영에서는 그 시도를 무산시키려는 의사결정을 꽤 많이 했더랬죠..
신문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얘기니 따로 제시해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당을 (다음)선거에서 지지하지 않는 방법으로 친일청산 시도에 방해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 이 긴 글타래의 시작이었으며 마법사소년님의 반박이 시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한 어떤 역사적인 평가나 학술적인 평가는 그 반박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며,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논쟁 역시 별 무소용인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 긴 글타래가 과연 친일청산에 도움이 되는지 오히려 후손들간의 다툼만을 생산하지는 않는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마법사소년
08/08/16 03:47
수정 아이콘
poniard님// 맞는말입니다. 친일청산 1순위와 2순위에도 공감하고 뒷내용도 지적인 충족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글의 주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음을 인정합니다. 뭐 논지이탈도 정도껏 했어야하는데.. 이글의 리플을 잠글수 있다면 잠그고 싶네요. 저는 더이상 이글에 리플을 달지 않겠습니다.
팔세토의귀신
08/08/16 04:41
수정 아이콘
실증 사관과.. 민족사관.. 그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와..
사료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잘 알수 있는 댓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법사 소년님에겐 죄송하지만..
일본이 근대화를 이끌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구요..
저의 입장에서나 제 3자의 입장에서나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기에도 이해하기 힘들어요.
혹시 김구 선생님이 죄가없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혔나요?
분명 일본은 전쟁과 불법지배라는 범죄를 저지른게 아닌가요?
그래서 군사력이 약한 우리나라 입장 특히 김구선생님 입장에서는 최후의 수단으로서 의열 활동을 하신거구요..
분명 김구선생님의 입장에서는 최후의 수단이었고.. 지금 시대가 흘러서 임시정부 때부터 갈라지던 민족의 힘을 뭉치기 위해서
열심히 일 해오신 김구 선생님의 삶이 좀더 조명받고 존경받지는 못하고 오히려 테러리스트라니요..
Withinae
08/08/16 08:33
수정 아이콘
예..피지알에서도 이런식의 토론이 이루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친일파는 보수의 탈을 뒤집어 쓰고 세상을 활보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렇지만 하필 광복절날 입니까? 광복절날 김구선생이 테라리스트다 아니다라는 댓글들을 봐야 합니까?
다들 자신이 주장하고 싶은 부분이 있겠지만, 하루만 좀 참지 그랬습니까? 책좀 읽고 내가 말빨좀 되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하고 싶은 겁니까? 지식이 아니라 염치가 있다면 광복절날 이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08/08/16 11:02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맞는말입니다. 친일청산 1순위와 2순위에도 공감하고 뒷내용도 지적인 충족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글의 주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음을 인정합니다. 뭐 논지이탈도 정도껏 했어야하는데.. 이글의 리플을 잠글수 있다면 잠그고 싶네요. 저는 더이상 이글에 리플을 달지 않겠습니다.
마법사소년님 입장에서는 왜 친일 청산을 해야한다고 근본적으로 묻고 싶군요. 어떤 의미에서 친일 청산이 필요하고 어떤 결론이 필요한지 말이죠. 마법사소년님 그 이중적인 가면을 벗어버리시죠. 역겹습니다.
Kim_toss
08/08/16 12:24
수정 아이콘
역시, 정치적인 논쟁은, 절대 자신들의 의견을 굽히지 않기 때문에, 보면 참 재밌어요.
절대 가족끼리도 얘기하면 안될 이야기인듯..특히, 시댁 식구들이나, 장인 장모님 앞이라면 더더욱..
여러분들 덕분에, 다양한 식견 얻고 갑니다.
MistyDay
08/08/16 13:06
수정 아이콘
수험생이기도하고, 정치얘기 듣기도 싫고, 제나이로 플러스마이너스 3살이내의 또래는 단한명도없고(4살차이나는 친동생이 가장 가깝습니다)

이번추석에는 공부나 할까 봐요.
스타대왕
08/08/16 13:16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은 pgr에 출격한 뉴라이트파네.

낚인분들 불쌍.
연휘군
08/08/16 13:34
수정 아이콘
한 가정에 침입한 강도가 부모를 다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 집 주인처럼 들어앉아서
남은 자식들 노예처럼 부리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수탈하고 부리기 위해 가서 기술도 좀 배워라
라고 대학을 보냈습니다. 대학을 다닌 자식들은 기술을 배웠고, 결국 기술은 나아졌죠.

원래 살아계시던 부모님은 그 자식들 대학 보내지 않았을테니
어찌되었건 그 강도들 덕분에 니들이 대학간거 아니냐. 그건 인정해라.
겨우 강도 몰아내고 집안의 자유를 되찾은 자식들이 그걸 인정해야 하는건가요?

식민지 근대화론은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름달
08/08/16 14:0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감정에 찬 리플만 내뱉고 정작 논쟁의 대상이 되는 부분에는 리플 하나 안 다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좀 심한말로 저런 분들은 정정당당한 토론에 방해만 됩니다.

역사학에 대한 토론은 무엇보다도 사료를 근거로 하는 논쟁이 가장 중요한데, 그저 감정에 치우쳐서 상대방을 매몰차게 몰아부치는 것은 매우 옳지 않은 태도라고 봅니다. 마법사소년님의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저야 지식이 부족해서 토론에 낄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이런 것도 있구나'하며 많이 배우고 갑니다. 뉴라이트 일당의 주장 근간에는 실증사학과 고증주의가 깔려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논리와 사료 없이 감정적으로만 대응한다면 과연 이들의 주장을 깰 수 있겠습니까? 상대를 알아야 이길 수 있죠. 상대방을 포용하는 토론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Eternity
08/08/16 14:3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 글쎄요. 왜 농업이나 공과대 계열이 아닌 문과대 계열을 당시 조선사람들이 선호하였는지 조금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지.

뿌리깊은 사농공상.. 이라는 관념이 작용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만, 결국 국가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농대나 공대에서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지요. 당시 일제가 한 20년 지나면 조선을 독립시킬테니까 조선인들은 힘을 길러주세요.. 했다면 실제 농업생산이나 공업생산에 대한 개념과 운용경험이 있어야 할 테니, 그런 상황에서도 문과대만 주구줄창 갔었다면야 좀 다른 문제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디 일제가 그런 조직이었는지요. 아무리 농대나 공대에 가 봐야 일본인 상급자 밑에서 '실무자 급'으로만 일해야 하는 한계가 있지 않았는지.

반면에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그를 통해 전체 조선인들을 '계몽'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준비가 아닐지요. 물론 이런 계몽의 결과가 맑시즘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고 실제 그런 경우가 많기는 했습니다만, 적어도 당시 일제 강점기 하의 조선사람들의 '의식화'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의미라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마법사소년님의 말씀처럼 농대나 공대같은 기술분야는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농대나 공대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국가 구성원들을 계몽하거나 그 의식을 고양시키지는 않습니다.

실무자급을 거쳐서 CEO급으로까지 '클 수 있다' 라는 희망이 있다면 몰라도, 그런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왜 농대나 공대를 가려고 할까요?
단지 사농공상의 관념 때문이다.. 라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닌지요.


또, 22년의 한국인 공장비율에 비하여 38년의 한국인 소유 공장비율이 올라갔다.. 고로 수탈이 아니었다.. 라고 하시는데요.

중요한 것은 공장을 한국인이 소유했다는 사실이 아니지 않은지요. 한국인 소유의 공장에서 생산된 물자가 시장에서 제 값을 받고 판매되어 국가경제발전에 바탕이 되고, 경제발전의 과실이 당시 조선인 전체에게 돌아갔어야 '수탈이 아니다' 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겠지요. 한국인 소유의 공장이 늘어났어도, 그 과실이 전체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당시 중일전쟁과 2차세계대전의 군수물자로 들어갔다는 사실 정도는 당연히 아실 듯 한데요. 물론 한국인들 중에서도 그 과실의 일부를 맛본 사람들은 있을 겁니다. 친일자본가.. 라고들 칭해지는, 아마 마법사소년님께서 지칭하시는 '공장 소유하고 있는 한국인'들이겠지요.

1922년에 비하여 1938년에 한국인이 소유하는 공장이 늘어난 건 사실일 겁니다.(뭐 제가 확인은 안 해봤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실만으로 '수탈만 당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기에는 근거가 빈약해보이네요. 네, 물론 수탈만 당한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야기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렇게 한국인 소유의 공장이 늘어난 탓에 전체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것 까지 입증하셔야지 않을까요.
명왕성
08/08/17 07:00
수정 아이콘
대충보다가 내렸습니다.

마법사소년님은 자기는 아무런 자료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퍼다나르는 자료는 읽어보지도 않으면서
생 때를 쓰고 계시는군요. 적어도 중간까지의 댓글에서는 마법사소년님께서 보여주시는 자료는 단 한건도 보지 못했습니다.

사전적 의미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김구선생님을 굳이 테러리스트로 부르셔야겠다면,
전 앞으로 MB를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고, 전과자라 부르겠습니다.
그래도 사전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니까요.
(계백 장군은 친족살인범이 되겠군요. 또 찾아볼까? 모 재밌는거 없을지)
자유로운영혼
08/08/17 10:36
수정 아이콘
중간까지 읽다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 내려 버렸습니다
김구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큰절 올리고 싶습니다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분을.........
08/08/17 11:16
수정 아이콘
내렸다는 분들은 댓글 달지 마세요 자랑이 아닙니다
마법사소년님은 제 댓글에 답하는 자료를 쪽지로 보내주셨습니다
전 마법사소년님과 적대적인 위치에 있지만
마법사소년님의 글을 보면 이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질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소한, 안읽고 내린 사람들보다는 훨씬 논리적이거든요.
연휘군
08/08/17 12:17
수정 아이콘
helize님//
논리라는 단어가 여러 사람의 입에서 참 고생하는군요. 논리라는게 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는 아닐텐데요.

아직 다 한 번도 자신의 논리를 펼친 적 없는 사람들이
이 논의는 한국인으로서 참여할 의지가 생기지 않아
차마 읽지 못하고 내린 분들이 계십니다.

거기에 '토의의 의사가 없으면 리플 달지 말아 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정도로
의사를 표시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내렸다면 댓글 달지 마라. 자랑이 아니다. 적어도 너희보다는 논리적인 글이다'
라고 주장할 아무런 근거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논리를 펼치지도 않은 사람을 상대로
그보다 논리적이라고 주장하시는 근거는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정당하지도 논리적이지도 않으며 자극적인 인신공격에 불과한 발언이셨습니다.
부디 논리라는 단어를 왜곡해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08/08/17 12:49
수정 아이콘
논리를 펼칠 의사가 없어서 펼치지 않은 사람들이 논리적인지 제가 어떻게 판단합니까?
진중권이던 이외수던 톨스토이던간에, 이 글타래에서는 마법사소년님이 더 논리적입니다.
댓글을 통해 자신이 모르던 정보를 습득하게 되고, 주장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논거는 수정됩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 내립니다. 그러면 계속 글쓰는 사람들의 계속 바뀌고 있는 내용을 놓치는 것 아닙니까?

논리라는 단어의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삭제하거나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고작 논리라는 한 단어 때문에 제 글이 흔들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할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면 참여하지 않으면 됩니다.
자신과 맞은편에 위치한 사람들에 대해 눈과 귀를 닫았으면 입도 열지 않으면 됩니다.
입을 열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슴속에 천불이 일어도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를 펼치지 않은 사람을 비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논리를 펼칠 생각이 없으면서 상대의 생각도 알려 하지 않으면서 입을 여는 사람을 비난하는 겁니다.
08/08/17 13:53
수정 아이콘
논리, 지성, 학문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좀 웃기네요.
언제부터 친일옹호가 이렇게 세련되게 포장된 건지...

토나온다고 말하면 벌점인가요?
나두미키
08/08/17 13:53
수정 아이콘
일단..되새겨 보기 (오랫만에 추천 게시판 한번 가 보시기를)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66

그리고 김구 선생님과 일제 강점기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희생을 하신 모든 분들..그리고 (일부를 제외한) 수많은 조상님들... 정말 죄송합니다(__)
08/08/17 14:14
수정 아이콘
아...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냥 벌점이고 뭐고 막 육두문자 남발하고 싶지만...
아 진짜 읽다보니 인내의 한계를 그냥 넘어버리는군요-_-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논리의 논 자도 모르고 글을 잘 못쓰는 사람인지라 글은 남기지 않겠습니다만
정말 너무 열받는군요-_-
독립운동하신 조상님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시겠습니다 이거..
죄송합니다 김구 선생님. 그리고 독립을 위해서 고생하신 조상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아오;;;
연휘군
08/08/17 15:23
수정 아이콘
대체 언제부터 논리를 가장한 글이 정당한 글이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감정으로 대처해야 할 사항과 논리로 대처해야 할 사항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 가서 왜 저사람들은 녹화한 영상을 재생하느냐. 연극처럼 내 앞에서 공연하지 않으니 저것들은 연극에 비해
가치가 없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까요?

논리는 결코 감정보다 우월하지 않으며
논리는 타인에게 자신의 우월성을 주장하고자 하는 자의 도구가 아닙니다.
단지, 논리를 앞세워야 하는 경우와 감정을 앞세워야 하는 경우가 구분되어 있는 것 뿐이지요.

논리를 앞세우고 싶다면 논리를 앞세우세요. 단, 당신이 타인에게 감정을 앞세워서는 안된다고 주장할 권리는
누구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논리만 앞세우고 감정에 대해서는 침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당신이 주장하는 논리적인 자세입니다.
명왕성
08/08/17 15:39
수정 아이콘
helize님// 모가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자랑하려고 내렸다는 표현쓴거 아닙니다.
200개가 넘는 댓글과 그에 연결된 자료를 다 읽어볼만큼 제가 관심가지는 주제는 아닙니다.
네, 말씀대로 토론에 참여할 의지 없습니다.

나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초반의 마법사소년님의 토론 태도는
제 3자인 저의 입장에선 짜증을 불러일으켰고 그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댓글 '중간까지'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니면 '내렸다' 혹은 '중간까지'라는 표현을 쓰지 말까요?
그러면 초반이 아니라 마법사소년님의 모든 댓글을 비판하게 되는 것이고, 그 것은 제 의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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