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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4 20:37:15
Name EZrock
Subject [일반] 광복은 독립운동의 영향이 아닌 2차대전 승리에 대한 결과라 주장하는 저들은 어느나라 국민인가.
각설하고 웹신문 기사 읽던중 이건 맨정신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생각에 몇줄 올려봅니다.

1.이에 따라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7월초에 광복절을 건국절로 변경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뉴라이트 등 보수단체들은 최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국절`을 제안하는 쪽에서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해서 48년에 건국한 것인 만큼 이를 기점으로 건국기념일을 정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2.`건국절`을 제안하는 사람들은 `광복`이 독립운동으로 달성된 것이 아니라 연합군이 2차대전에서 승리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니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 이데일리 기사 일부 발췌 -

건국절을 주장하는 그들의 논리가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까지 받친 분들을 이런식으로 폄하한다는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들 말 마따나 우리나라가 독립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2차대전의 승리 때문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독립을 위해 애쓰던 분들의 노력과 이 땅을 되 찾으려는 정신이 없었다면 45년 독립이후로도 우리나란 그저 일본의 품 안에서 살고 있었겠죠.

그런 독립을 갈망하는 정신을 단순히 전쟁의 결과에 대한 부산물인 만큼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는 저 인간들은


어느나라 국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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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
08/08/14 20:39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짚으셨네요.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2차대전 종전 이후로도 한국은 일본의 영토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강대국 간의 조약에 의한 '합법적'인 병합이었거든요.
펠쨩~(염통)
08/08/14 20:3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은 원래 친일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몇몇 반일분자들이 떠들어서 그렇지 속으로는 다 동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1인 1표제인 국가에서 정치가가 저럴리 없죠.

그리고 저는 다시 대한민국이 일제의 지배하에 들어가면 일본과 협력해서 가족과 후손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할 생각입니다.
진심입니다.
08/08/14 20:47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다시 대한민국이 일제의 지배하에 들어가면 차라리 북한에 망명가는 게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출신성분이 좋거든요.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보름달
08/08/14 20:57
수정 아이콘
저런거 보면 저들보다는 차라리 만원이형이 더 나아보일때도 있습니다......제발 예전에 했던 말처럼 OK목장 결투 신청해서 좀 날려버렸으면......
08/08/14 20:59
수정 아이콘
김구 선생님이 지금에 이런 현실을 보면..
화내시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행이네요..
이런 꼬라지(?) 안보셔서..
안타까운 현실..

*그런데 선생님 이란 표현이 맞나요.. 어떻게 써야 옳은 건가요?
戰國時代
08/08/14 21:04
수정 아이콘
견우님// 김구 선생님이 살아 계셨다면, 한나라 당사에 도시락 폭탄 보내실 듯 ㅡ.ㅡ;;
Shearer1
08/08/14 21:10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윤봉길 의사께서 늙은 몸을 이끌고 당사로 가시는건가요....
Who am I?
08/08/14 21:12
수정 아이콘
에..임시정부에서 2차대전중 독,이,일 삼국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고 배웠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등지로 파병도 했었다고 배웠고...
우리나라는 2차대전의 영향으로 독립을 한게 아니라 2차대전의 승전국으로 국토를 수복한것 아니었나요.;;;
나만 다른 교과서로 배운겁니까....;;
휀 라디엔트
08/08/14 21:15
수정 아이콘
왜 이런 얘기들이 정리되어 공중파를 타지 못하는 것인가요. 국민들의 대부분은 전혀 이런 이야기를 모르고있는데...
뭐든지 포장되기만 하면 다 ok인 세상인가요. 요새같이 '무지가 죄악'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때가 없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무소불위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두렵게 느껴집니다...
펠쨩~(염통)
08/08/14 21:17
수정 아이콘
휀 라디엔트님// 한나라당이 비싼 밥먹고 할짓이 없어서 KBS를 장악하는게 아닙니다.
戰國時代
08/08/14 21:31
수정 아이콘
휀 라디엔트님// 한국에서 대통령의 권력은 무소불위에 가깝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 권력을 절제했을 뿐이지.
릴리러쉬
08/08/14 21:43
수정 아이콘
전 이모든게 이승만 때문이라고 배운거 같은데..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08/08/14 21:58
수정 아이콘
'네이버는 평정됐다' 한나라당 의원입에서 실제로 나온말입니다.
또한 정부의 눈엣가시던 daum 아고라를 관리하기 위해 daum 전 부사장을 대통령실에 한자리주고, 현 daum사장 마져 한 자리줬죠.
그 덕분에 daum도 변한점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직접적으로 관리하던분들이 아직 있기때문에 이정도 유지되지만, 가장 높은자리에서 인사권을 행사할수있는 사람이 변한이상 daum도 사실 미래가 불안합니다.
KBS도 장악하기 위해 지금 한창 시끌벅적하게 작업중이죠. MBC는 PD수첩을 밀미로, 집중포화를 맞고있고.. 만약 저 모든 언론기관들이
장악된다면, 저희는 더이상 정부의 잘못을 비판하는 언론을 만날수가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알권리를 박탈당하겠죠.

그러면 IMF가 터졌던 과거처럼 터지기 전날에도 언론에서는 '정부 잘하고있다. IMF는 오지않는다' 이런 식으로 떠들것입니다.
08/08/14 22:16
수정 아이콘
현 정권후 매일같이 터지는 사건들이 정말 어느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차라리 '아 X발 꿈' 이라는 병맛 만화였으면 좋겠습니다...
비소:D
08/08/14 22:2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 휴
08/08/14 22:26
수정 아이콘
견우님// '선생님'이라는 표현은 상대방에 대한 존칭의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립 투사 분들께 쓰셔도 좋은 표현입니다. 자신이 존경의 뜻을 나타내고 싶은 분들께도 마찬가지구요. (대표적으로 '의사 선생님'이라는 말이 있죠.)
토스희망봉사
08/08/14 22:38
수정 아이콘
entz님// 갑자기 IMF가 오기전이 생각 나는 군요
뉴스에서는 연일 장밋빛 미래만이 나오고 한국의 미래는 그야말로 탄탄 대로 였던 것 처럼 보이는 뉴스들이 줄을 이었고 YS 정부를 칭찬하는 보도들 뿐이였죠
분명 일각에서는 외환 보유고와 미래 경제를 우려 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메이져 언론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 전혀 알수가 없었지요
지금 이야 관심 가지고 인터넷도 보고 기타 이코노미나 저널 같은 잡지도 보고는 하지만 그때는 그야말로 조중동, 뉴스만이 모든 정보의 근원지 였으니까요
다시 그런 시절이 오려나 봅니다
나라가 망하는 지도 모르고 언론들의 뉴스를 믿으며 바보 처럼 살던 그 시절 말입니다.
온누리
08/08/14 22: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방송을 타도 일부 사람들 변하지 않을거예요. 사람들은 그냥 자기편이 이기면 장땡이에요. 어떤 짓을 하더라도요.
일부 (혹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나라당은 자기편이고 다른 당은 적일 뿐이니까요.
저 사람들 중 일부는 그런 기사를 보고 잠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정말로 한나라당에 대해 다시 생각할 사람이 또 그 중 조금 있겠죠. 그렇지만 한나라당을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하지 않을거예요.

이건 마치 한국과 일본의 대결과 같아요. 한국 사람이든 일본 사람이든, 자국이 어떤 이상한 짓을 해도 그게 타국에게 나쁜 일이라면 동조할 거예요. 혹은 그 나쁜 일이 타국에게 안 좋은 것이다라는 기사만 나와도 그걸 지지할 거예요. 보편적인 정의따윈 없죠.

물론 그 중 일부는 자신의 나라가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한다면 실망할 거예요. 그렇지만. 자국에 대한 지지를 버리진 않겠죠. 혹은 그 중 소수는 일부 정책에 대해 자국의 지지를 버리고 타국을 응원할지도 모르죠.

결국 한나라당의 대결에서 이길려면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을 끌어와야 하는거죠. 한나라당을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끌어와 봤자 헛수고예요. 선거에선 다시 돌아가죠. (대부분)

문제는 언론이 장악되면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을 끌어올 기회가 줄어든다는 거죠. 한나라당이 35%는 먹고 들어가고 반 한나라당은 기껏해야 25%니까 나머지 40% 사람들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항상 관건인데, 그러기 위해선 광고/마케팅이 필요하죠. 소위 떡고물 홍보죠.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장사를 잘했죠. 광고/마케팅 홍보를 얼마나 잘했던가요. (뉴타운 문제 등)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의 문제는 광고/마케팅 전문가가 없는거예요.

지난 교육감 선거도 마찬가지예요. 6번 주경복 후보의 정책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해봤자 자신들에게 오는 떡고물이 뭔지 시민들은 와닿지 않아요. 그렇지만 1번은 확실했잖아요. 자기 자식들 우수하게 만들어 주겠다. (실제는 어떤지 중요하지 않죠) 자신들에게 오는 혜택이 확실한 강남 아줌마들의 선거열기가 결국은 1번을 교육감으로 만들어 줬죠. 게다가 이미지 선거에서도 밀렸어요. 전교조후보라는 말 한마디가 컸죠. 상대방을 한방에 적으로 돌리는 선거전략이었잖아요. 주경복 후보는 정책 그 자체만으로 선거에 임하는게 아니라 그 정책이 부모들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어떤 혜택이 오는지를 적극 알렸어야 했어요. 쉽게 말해서 광고/마케팅에서 실패한거죠.

자신들이 품질이 좋다고 주장해봤자 소용없어요. 이미지를 홍보해야죠. 삼성이 엘지보다 괜히 잘나가는게 아닙니다. 일부 부분은 엘지가 삼성보다 품질이 좋은 것들이 많으나 이미지 싸움에서 항상 져요. 삼성이 국내 최고다라는 이미지때문이죠. 삼성이 광고/마케팅을 잘한다고 봐야겠죠.

정말 품질이 상대방보다 뛰어나다면, 결국엔 이미지만으로 승부하는 회사를 이길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엄청난 시간이 걸리죠. 선거같은 단기전에선 잘 먹히지가 않는거죠.

지금와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정말 잘못했다고 느끼는게, 조중동을 박살내지 못한거예요. 욕 먹더라도 해 냈어야 광고/마케팅전이 비등해 지는건데, 지금과 같이 광고/마케팅이 압도적으로 밀려서야. 자신들의 정책우수성은 다 허망할 뿐이죠.
戰國時代
08/08/14 22:47
수정 아이콘
온누리님//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처럼 독재를 했다면 조중동도 박살낼수 있었겠죠.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독재가 아닌 민주화를 선택했죠.
지금 보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진정한 판단은 먼훗날 역사가 해 주겠죠.
08/08/14 22:49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저와 술을 마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한나라당 당원이십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는 정신이 썩어 빠졌다. 일제 지배를 한 번 더 받아야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술에 취해서 하신 헛말씀인지, 아니면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100t짜리 해머로 뒷통수를 강하게 때려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버지 뿐이 아닐거라는 추측이 더 미치게 만드네요.
하아ㅡ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_-
물빛은어
08/08/14 23:06
수정 아이콘
왜? 아주 이참에 국호도 개명하고 나라를 세우시지?
참.....어이가 뺨을 후려갈기네요..
타우τ
08/08/14 23:14
수정 아이콘
근데요...조중동 뿐만 아니라 한,경도 마찬가지로 IMF 직전에 금융위기 없다는 기사를 썻고 12월이 다가오자

전부다 위기라며 했다는데... 이건 뭐죠?

http://hikogo.egloos.com/700216
점박이멍멍이
08/08/14 23:34
수정 아이콘
아싸리 한일합방도 러일전쟁의 성과로 이루어진것이라고 말하지요....
그럼 이 역시 설명하기 편하지 않습니까? 조선과 대한제국의 시류를 읽지 못하는 정치따위는 국력 쇠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요..

오늘 KBS1 특집프로보고... 민주주주의 공화국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물론 결론은 엄하게 가더군요....여튼...)

이 대한민국에 아직도 제왕적 지도자를 원합니까?
당신의 소중한 주권은 필요없다고 봅니까? 그냥 피흘린 분들에 무임승차하실 생각이십니까?
중국처럼 경제적 자유는 누리되 천안문운동을 비롯하여 정치적으로 억압되어도 좋습니까? 작금의 중국이 좋아 보이시는지요...
나무이야기
08/08/14 23:40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아무나 독립운동가 분들을 존경하진 않습니다.
개가 사람을 존경하는 경우 봤습니까
열혈둥이
08/08/14 23:43
수정 아이콘
entz님// 갑자기 6.25사단 나서 정부와 대통령은 다 도망가고 서울은 폭격당하고 있는데
뉴스에서는 현재 우리군은 북한군과의 전투에서 연전연승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는 뉴스가 생각나는군요.....

아 설마가 현실이 되는 세상이라..........
08/08/14 23:43
수정 아이콘
나무이야기님// 자기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들은 여럿 봤습니다. 저 개들이 그런 것 같네요 끌끌끌..
08/08/15 00:51
수정 아이콘
타우τ님// 미디어가온에서 대충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8월 1일부터 11월 21일
(IMF구제신청날) 사이로 해서 '위기' 키워드로 한겨레, 경향 제목 검색을 한 결과를 보니.

9월 외화자금 위기설/금융권 기아사태 등으로 해외차입 비상[한겨레] 08.16
‘돈줄’ 막힌 제2금융권 붕괴위기[경향] 08.18
외환시장의 ‘9월 위기설’(사설)[경향] 08.18
종금사 부도위기설… 6일째 내리막(시황)[한겨레] 08.20
‘외환위기 과연 오나’ 우려 고조[경향] 08.20
금융 위기 ‘엄살’ 아니다[한겨레] 08.21
‘종금사 위기’ 자금 악순환 불러[한겨레] 08.22
‘한국 금융위기 안전지대 아니다’[경향] 08.22
“복합불황·금융위기 닥칠수도”/금융연구원·한은 경고[한겨레] 08.22
정부의 적절한 위기 개입을(사설)[한겨레] 08.25
외환위기 우려… 국제환투기 비상[한겨레] 08.28
경제위기에 정치논리 안된다(사설)[한겨레] 09.02
‘외환위기 오나’ 불안감 다시 고개/‘외환보유액 감소’ 해석[한겨레] 09.06
계열·협력사 연쇄부도 위기[경향] 09.30
파산위기 기업 화의신청 급증/올 7월까지 31건…제도악용 사례도[경향] 10.08
주가 600선 붕괴위기[경향] 10.16
‘돈이 안돈다’ 기업마다 타는 목마름/금융 위기[한겨레] 10.18
‘금융공황’ 위기감 확산/환율 당국개입 한계… 증시 무차별 투매[한겨레] 10.21
“기아사태 잘못풀어 경제위기 초래”[한겨레] 10.21
‘아시아 4용’도 통화위기[한겨레] 10.22
금융시장 자금수혈기능 상실(진단 위기의 경제:1)[한겨레] 10.22
외국인 투매 심상찮다/“금융위기 동남아권 손털기 아니냐” 촉각[한겨레] 10.24
고삐풀린 환율 통제불능 위기감/연일 수직상승… ‘외환공황’ 우려[경향] 10.28
환율·주가 ‘최악기록’ 가속/금융위기 갈수록 고조 [한겨레] 10.28
고통 분담으로 위기 극복을(사설)[한겨레] 11.01
경제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한겨레] 11.11
위기의 한국경제를 향한 따금한 목소리들[한겨레] 11.11
‘위기의 경제’ 정치권 나몰라라/기업인들 속탄다[한겨레] 11.11
“한국 금융위기 파급우려”/클린턴,일본에 의견전달[한겨레] 11.15
국책은행도 믿지 않는다/외환위기 산업전반에 파장[경향] 11.16
외환위기 해소 ‘막다른 선택’/‘구제금융’ 신청 왜 검토하나[경향] 11.17
‘위기의 한국경제’(사설)[경향] 11.17
외화난 연쇄파장 돈흐름 막혀/위기의 금융시장 상황[한겨레] 11.18
한국경제 ‘부도’ 위기감/오늘 외화차입 등 대책 발표[한겨레] 11.19
금융시장 자포자기 분위기[한겨레] 11.19
“국가 부도 위기… 시간이 없다”/전문가들이 말하는 ‘환란’처방[경향] 11.19
외환위기,체면 차릴 때인가(사설)[경향] 11.19
‘위기의 한국경제’ 해외 시각/국제통화기금(국제초점)[한겨레] 11.20
주가·통화가치 또 일제하락/아시아권 위기감 확산[한겨레] 11.20
이경식 한은총재 소로스 면담예정/외환위기 도움여부 주목[한겨레] 11.21
한국위기 ‘바다건너 불’ 아니다/일 경제전문가들 악영향 우려[경향] 11.21

이정도로 나오는군요.

물론 블로그에 나온 것처럼,

금융 ‘위기’넘었지만 낙관 일러/안정대책 후속조처 ‘효력’ 분석[한겨레] 09.05
‘외환위기’ 걱정할 때 아니다(시세판읽기)[한겨레] 09.08
아시아 금융위기 조만간 해소확신/IMF 캉드쉬 총재 밝혀[경향] 09.22
“한국경제 위기 아니다”/IMF 조사단 회견[한겨레] 10.16
정부 “현상황 위기 아닌 과도기”[한겨레] 10.18
IMF 총재 “한국 위기 아니다”[한겨레] 11.07
“한국 외환 위기설은 과장”[한겨레] 11.13

란 기사들도 있었습니다. 사설 하나를 제외하면 대부분 위기가 아니라는 정부나 IMF, 혹은
해외언론들의 기사를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참고로 같은 기간, 동아일보(조선과 중앙은 서비스 안되네요)를 '위기' 키워드로 검색해봤습니다.

목마른 돈줄 “매일 부도위기”/기아사태 한달 협력업체 실태 08.13
금융위기 발등의 불(사설) 08.21
“한국 금융위기 안전지대 아니다”/한은 보고서 지적 08.22
자금시장 신용위기 언제까지/“팔짱 낀 정부에 원죄” 08.23
경제위기 손발 못맞추는 당정/「정부 성토장」된 여 경제대책회의 08.24
금융위기 극복될까(사설) 08.26
왕 회장들 다시 뛴다/“불황­재벌위기에 앉아 있을 수 없다” 09.01
“기아 부도위기가 한국경제 새 방향 제시”/독 디 벨트지 09.03
「외환위기」 대비하자/이동욱 언론인(기고) 09.11
“외환위기 주장은 외국인 시각일뿐”/95년귀순 외환딜러 최세웅씨 09.11
“한국 현경제 「위기」 아니다/IMF 총재·외국은 낙관적 전망 09.18
“한국 통화위기 가능성 희박”/베르플라츠 BIS 총재 회견 09.20
“한국경제 위기 아니다”/정부,IMF총회 적극 홍보 09.22
환율에 치이고­주가에 멍들고…/금융시장 대혼란 위기 09.26
미 S&P사 한국기업 신용위기경고/채무상환 어려움 직면 지적 09.27
“환율불안 방치땐 금융위기 가능성”/조흥­LG경제연 보고서 10.02
“한국경제 위기 아니다”/IMF협의단 방한일정 마쳐 10.16
「위기의 한국 경제」 전문가 진단 10.17
외환위기 남얘기 아니다/심상찮은 조짐들/원화가치 계속 하락 10.22
부실채권정리기금 확대 등 금융위기 대책 제시/김대중 총재 회견 10.26
금융위기… 전문가 3인 제언 10.29
경제위기에 총력대처를(사설) 11.12
“한국금융위기 수습 IMF 지원 있어야” 11.15
미,한국 금융위기 주시/백악관보좌관 회견 11.16
“경제 위기 심각”/무협 특단조치 촉구 11.18
「금융위기 탈출」 해법 없나 11.18
금융­외환위기 어쩌다 이지경까지/「한보」이후 기업연쇄부도가 화근 11.19
금융위기 비상대책 촉구/“정부가 발벗고 나서라”/3당후보 11.19
경제위기 극복의 길/윤건영 연세대 교수·경제학(특별기고) 11.20

이 정도가 검색되네요. 역시 위기가 없다는 점은 인용을 많이 하고 있고, 금융 위기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제목들만 보면 비슷하네요.

사실 인터넷 기사와 실제 기판기사는 차이를 보일 때도 많이 있고 또 신문의 어디에 어떤 크기로 올리는
지에 따른 영향력의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식의 단순비교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금물이겠죠.
특히 인터넷 기사는 삭제도 가능할 것이고; 또 전 위기라는 제목검색만 했기 때문에 검색어를 어떻게 하는
지에 따른 변화도 있겠죠.

조선과 중앙도 한 번 찾아볼까도 했는데 저 블로그의 '토르끼'란 사람과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루리웹
에서 같은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워낙 X아이짓을 많이 해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네요; 한 번 직접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MeineLiebe
08/08/15 02:49
수정 아이콘
그런 주장하는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 맞고요.
엄연히 정계에서 열심히 수고(?)하시는 존경(?)스러운 분들 입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빨갱이라는 말에 학을 띠는 사람이 많을까요,
친일이라는 말에 학을 띠는 사람이 많을까요?
정답은 현재 국회의 당 비율에 있고, 현 대통령의 성향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철학이 부재합니다.
일제를 거치면서 끊어졌고, 해방 후 짝퉁 독립운동가가
집권하면서 임시정부의 법통도 끊어졌죠.
(뭐 헌법에는 명시되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국민들은 돈이면 다되는 사상을 가지고 살고 있죠...
제 말이 틀릴까요?
현재 국회의원들 무슨 공약으로 당선됬는지 보면 아실겁니다.

현대사에 가장 아쉬운 대목!
1.김구 선생이 준비한 국내 침공작전.
- D-day 며칠 전에 해방되는 바람에 무산됬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해방은 독립운동의 결과가 아니라,
세계대전 종식의 수혜로 되어 버렸죠.
- 이 바람에 김구 선생은 개인자격으로 귀국할 수 밖에 없었죠.
- 미 군정에서는 자기들 입맛에 맞는 이승만 박사를 밀어주죠.
2.반민특위 해체 사건.
- 친일파들 명단을 조사하고 처벌을 준비하던 국가 기구죠.
그런데 이승만 대통령이 깡패들을 동원해 이 기구를 해체시켜 버리죠.
- 어느새 친미파로 바뀌어 있던 친일파들이 다시 득세할 수 있게 되었죠.
- 여기에는 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도 포함됩니다!!
08/08/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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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욕..
08/08/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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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neLiebe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그당시부터 타락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유신시대만 봐도 언론탄압에 대해서 기자들이 단체로 저항하고, 심지어 짤리기 까지 하죠.
그래서 그 짤린 기자들이 나와서 만든 신문이 한겨레라고 볼 수 있겠구요.

또한 '해방'이라는 말 사용을 지양하셔야 합니다.
왜 오늘이 광복절이고, 해방절이 아닐까요.
광복이라는 말에는 '빛을 되찾았다'라는 뜻이 있고, 해방이라는 말에는 '풀려났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광복이라는 말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의지로 빛을 되찾았다'라는 의미가 있는 반면에,
해방이라는 말에는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풀려났다'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복은 우리 선조들의 피땀을 인정하는 단어이므로, 광복이라는 말을 쓰게 된 것입니다.

물론 해방이라는 말을 쓰시는 분들이 우리 선조들의 노력을 폄하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광복절이 건국절이 되버리는 이 때, 단어 하나의 쓰임조차도 상당한 고려후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08/15 09:17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일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는 한민족이라는 개념을 싫어하는 쪽이라서 굳이 대한민국이 조선의 후예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광복'이라는 말에 큰 애착은 없습니다. 다만 건국 60년이라고 굳이 강조하는 저쪽 분들의 의도는 굳이 오랫동안 고민해 보지 않아도 뻔하기에, 그분들을 지지해드리기는 쉽지 않군요.
소림무술
08/08/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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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김구주석을 중심으로 했던 충칭임시정부와 한국 광복군은 승전국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앞에 댓글에서
언급이 있었긴 했지만요.
하지만 윗글에도 언급하셨듯 독립운동가분들의 피와 땀이 없었더라면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라 어느나라의 식민지라던가
통치를 받았겠죠.
하루나
08/08/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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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아파트내 방송으로 건국60주년기념 태극기달라고 나오더군요............... 하... 정말 욱해서. 위에서 하기로 한명 결정내리면 하부 곳곳에 침투하는 시스템이 완비됐나봐요? 이건 뭐 새마을운동하자고 아침나팔소리 울리는것도 아니고... 국제공항도 팔아먹고. 이제 독도도 어찌될지모르고.. 5년뒤에 나라 안 팔아먹는다는 보장이 어딨는지. 설마가 사람잡지 않기만을 기도할뿐입니다.
타우τ
08/08/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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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님// ^^ 답변 감사합니다.

조선 중앙도 한 번 찾아봐야 되겠군요,,
좀톨이
08/08/15 12:51
수정 아이콘
병맛 뉴라이트. 그냥 이 말로 땡하고 무시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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