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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2 18:48:37
Name 戰國時代
Subject [일반] 왜 독재를 하느냐구요? 국민이 원하니까요.
정치의식이라는 게 있으신 분들은 믿지 못하실 지 모르겠지만,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는 때려잡고 독재를 하면 할 수록 지지율이 상승합니다.

아니라구요?

증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http://www.newdaily.co.kr/_ezarticle/?im=artView&artid=4023059400

좃선에 가까운 기사 논조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정연주 해임건이 통과된 이후 되려 한나라당은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민주당은 내렸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5% 오른 37.8%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3% 하락한 23.6%를 기록했습니다.

이게 우리 국민들의 수준입니다.

이러면서 무슨 한나라당에게 독재하지 말라고 하면서, 민주당한테 똑바로 못한다고 비난합니까?

우리 국민들에게는 그럴 자격조차 없습니다.

민주화?

과연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이 민주주의를 원하는 지 조차 의심이 됩니다.

요즘 볼수록 느끼는 건데,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수준에 딱 맞는 대통령과 여당일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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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2 18: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사이트자체가 조선일보랑 거의 비슷해서 그놈의 조사기관과 퍼센트도 믿을수 없던데요 ㅡㅡ;

그 사이트 자체 들어가니 풋!하고 웃음만.. 뉴데일리? 뉴라이트 같은 놈들이 글써갈겼을지도 모르죠
戰國時代
08/08/12 18:52
수정 아이콘
피스님//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뉴데일리는 그걸 인용한 거구요.
http://www.realmeter.net/
08/08/12 18:5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을 제1야당으로 생각하고 한나라당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한, 오히려 한나라당이 반사급부로 이득을 보면 보았지 손해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
펠쨩~(염통)
08/08/12 18:54
수정 아이콘
피스님// 여론조사기관은 리얼미터입니다. 조사규모가 700명 정도라서 연령이나 지지정당까지 세분하면 신뢰도가 감소하긴 하지만 전체 지지율은 저게 맞을 겁니다.
정테란
08/08/12 18:59
수정 아이콘
독재라고 생각하지 않는 국민도 엄청 많겠죠...
닥터블링크
08/08/12 19:0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의 40%는 철옹성이네요. 뼛속까지 좌빨(그들 관점에서)인 저로서는 지속적으로 투쟁할 대상이 있다는게 참 신물나네요.
수십년 싸움을 계속해 나가야만 사회가 바뀔 것 같네요.

민주당은 진보 이미지에 묻어가는 것 고만하고 새로운 중도 이미지 구축에 힘쓰기나 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정권에서는 어차피 별 빛볼일 없을테니 와신상담을 하던 공격적 행보를 하던 그래야 뭐가 되도 될것 같은데 말이죠.

진보 이미지는 제대로 된 진보 정당에서 되찾아가야 하는데 말이죠.
swordfish
08/08/12 19:03
수정 아이콘
700명 조사에 어떻게 3.75% 오차율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긴 하죠. 기본적으로 1000명에 +- 5% 아닌가요?
(통계 공부 하시는 분 좀 가르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업 비밀인가요? 그정도 오차라면 표본이 1200은 되어야 할
테데요.)
그리고 그정도 상승폭이면 도저히 유의하다고 보기 힘든 것 아닌가요?
5%는 이해하는데 0.3 % 떨어 졌다고 이야기 하는건 좀 상식상 아닌 듯.
08/08/12 19:05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리얼 미터에서 발표 한게 맞네요 그런데

그렇게 절망하실 필요 까진 없어보여요 700명을 뽑아서 했다는 데 그 700명이 어떻게 선정되어 어떤 표본이 뽑혔는지

우리는 알 수있는 정보가 전혀 없고 그저 성별과, 연령대만으로 모든걸 알수도 없죠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거의 4퍼센트라..

이런 통계는 그다지 의미를 둘정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웃지요
낭만서생
08/08/12 19:06
수정 아이콘
자유 보다는 경제문제에 더 민감한 국민들 아니였나요 부정하기 힘듭니다. 국민건강에 직접타격을 주는 광우병이기에 촛불집회도 그리 많이 나왔다고 보구요 아랫글처럼 무임승차격으로 민주주의를 누리다보니 소중한지를 모르는 국민들도 많은가봅니다.
08/08/12 19:08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대한민국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최근 수년간 큰 변동이 없지 않나요?
김대중씨가, 노무현씨가 정권을 잡았을 때도, 차떼기로 비판 받을 때도, 이명박씨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칠 때도
꽤나 큰 차이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하하.
08/08/12 19:10
수정 아이콘
고3님// 절대적인 지역 감정이란 게 확실히 있어서 나이드신 경상도표층은 어쩔수가 없는듯싶습니다.
릴리러쉬
08/08/12 19: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전두환때가 살기 좋았지 하시는 어머니보면...답답합니다..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누가 방법좀...알려주세요..미치겠습니다..아버지는 무조건 한나라당이시고..
친척들도 파란거 보면 환장합니다..
순수나라
08/08/12 19:27
수정 아이콘
낭만서생님// 그보다는 경제도 정치의 일부분으란 것을 간과한거죠
아직까지 여기 피지알에 계신 일부의 분들도 정치적인 글을 쓰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이 스포츠도 정치의 일부분이고
내가 지금 숨쉬는 것도 정치인데....

아직도 정치와 경제가 다른 것처럼 말씀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치가 옳바르면 경제도 옳바르게 된다는 사실을 이번 참에 알았으면 합니다
08/08/12 20:0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바로 언론 통제죠. 표본조사의 가장 큰 맹점이 어느 대상을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 소수가 대다수의 국민 의견을 대표한다구요? 한마디로 우스운 소립니다. 한나라당 지지도가 변화 없을거라... 한 10년 20년 지나도 그런 얘기가 나올지 두고보면 알겠지요.
08/08/12 20:07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이것을 독재로 생각 안 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정연주 사장만 해도 그 사람에 관해서 제대로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노무현이 임명한 사람이야? 그럼 죽일놈이네" 이러는 어르신들 많이 봤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짓 하면서 소소하게 있지도 않은 죄목까지 다 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노무현이 임명한 사람이다, 이 한 마디면 납득하는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미남자군
08/08/12 20:13
수정 아이콘
어이 없는 결과 때문에 화가 나셔서 그렇게 쓰신 것 같은데... '우리 국민들에게는 그럴 자격조차 없습니다.'는 조금 과하네요.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자격 없는'자들이 득세하던 시절에서 꽤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의 민주화 역사가 서구의 그것 보다 짧기에 급속한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건전한 민주 사회가 되지 못한 것 뿐이죠.

민주화를 부르짖어 사회의 변화를 일으켰던 분들도 그 시대의 다수는 아니였습니다. 바람이 있는 분들은 꽤 있었겠지만, 행동한 분들은 소수에 불과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변화한 것은 '자격이 있는' 소수의 행동가들과 움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양심과 생각은 가지고 있는 적지 않은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戰國時代님 처럼 분통을 터뜨리는 분도 전자이든 후자이든 제대로 된 민주 사회를 갈망하는 분일테고 저 또한 그런 사람(가끔은 전자인 경우도 있지만 후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어 부끄럽습니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Withinae
08/08/12 20:19
수정 아이콘
이번 주말을 친척들과 보냈는데 사촌 큰형님과 매형이 박정희, 전두환때가 그래도 좋았네 어쩌구 하더군요...
가볍게 비웃어 주었습니다. 스스로 먹을것만 손에 쥐어주면 주권없는 노예가 되어도 좋다는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퍼플레인
08/08/12 20:22
수정 아이콘
1. 이건 6.25를 거치면서 '미쿡처럼 살면 잘 사는 것'이라는 관념 및 '미쿡은 우리를 도와준 고마운 곳'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힌 덕분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아는 그 미쿡은 저기 몬태나쯤 되는 한가한 동네가 아니라 마천루가 가득찬 뉴욕이고(이건 이승만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쿡은 아는 분은 아시다시피 필리핀과 한반도를 엿바꿔먹기도 했고 아시아에서 소련의 방패막이로 남한을 선택하면서 밀가루 푸대 좀 던져주는 대신 조선 건국 이후로 수백 년 동안 동족상잔을 제대로 겪어 본 적이 없어 전쟁 공황과 레드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남한 사람들에게 미쿡에 대한 끝없는 경외심을 심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끝없는 건설과 개발욕망을 장밋빛 환상으로 충족시켜 준 것이 박정희-전두환 라인입니다. 게다가 전두환은 88올림픽을 유치하며 '올림픽만 치르면 우리는 미쿡 레벨의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최면을 전국에 걸었습니다. 아직 레드썬! 이 한국 사회에 발동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2. 박-전 라인 이후로 변변한 개발호재가 없던 사람들은 '현대건설 사장'을 선택합니다. 적어도 그들 기억에는 좋았던 과거를 되돌려줄 수 있을 사람일 것 같거든요. 빨갱이놈들에게 빌붙던 김대중 노무현 같은 것들하고는 출신성분이 다르지 말입니다. 게다가 유인촌씨가 주연했던 그 드라마, 얼마나 감동적인 인생역정입니까. 좀 털어서 먼지가 나긴 하지만 정치인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니 일단 표를 던지고 봅니다. 다른 놈들보다 초반에 사고를 좀 많이 치긴 하지만 그건 정치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거고, 청계천을 갈아엎고 차로를 바꿔버렸듯이 뭔가 끝내주게 해낼 거라는 믿음이 아직 무너지지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 사고치나 막판에 사고치나, 땅값만 올려주고 뉴타운만 건설해준다면야 뭔들 못할까요. 대운하도, 총선도, 그 모든 건 '현대건설'의 이미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군부독재의 3S 정책은 천재적인 거였습니다. 젊은층이 갈수록 사회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데 열광할 수 있게 해줬거든요. 그건 지금도 유효합니다. '나 하나가 뭘 하겠어'라는 무기력함과 절망감을 조장한 것도 그 시대의 업적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지지하던 사람들만이 투표를 하고, 그것만으로도 정권을 잡기는 충분하거든요.
매너플토
08/08/12 20:33
수정 아이콘
퍼블레인님 //

그러게요. 뻔히 대다수의 국민에게 피해가 보이는데도 관심을 가지지 않죠.

아무래도 현 정권이 지금과 같은 악행을 계속 저지를 수 있는 것도
국민을 너무 잘알기 때문인 것 같네요.

어찌해야되나요. 휴...
유대현
08/08/12 21:09
수정 아이콘
정말 예전부터 이말만은 안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정말 안 할수가 없네요.
이나라 국민들의 수준에 정말 질렸습니다.
이딴 나라에서 한 때나마 북유럽이나 중서부유럽과 같은 선진화된 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제가 한심할 따름이고요.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나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에 모일 때는요. 순진한 착각이었나 봅니다. 이젠 그 인간들이 노예가 되든 나가죽든 신경 안쓸겁니다. 그치들 신경써주다가는 저만 바보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계속 안티 한나라당이기는 할겁니다. 적어도 상식이 통하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고요. 하지만 그 바보들 설득하는건 그만 두렵니다.
abrasax_:Respect
08/08/12 21:35
수정 아이콘
뭐든간에 제발 상식, 다른 건 바라지도 않으니 상식이라도 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어째야겠습니까...
yellinoe
08/08/12 21:55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도 P-value라도 고려해야지.. 뭐 오차 몇퍼센트 이말조차 신뢰가 안되니... 차라리 주말 일기예보를 믿고 외출여부 결정하는게 더 정확도가 높다고 봅니다.
08/08/12 22:22
수정 아이콘
딱히 그 어른들의 사상이 문제라고 보긴 힘들어요.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회상할때 상당히 미화하거든요.

아무리 군대에서 x같았어도 사람들은 군인시절을 힘들지만 보람있고 즐거웠던 그런시절로 기억하듯이 말이죠.

그렇게 '행복했던 과거'로 포장된 한나라당을 누르기 위해선 적어도 김대중, 노무현 정도의 인물은 나와야겠죠.
꼬마산적
08/08/12 23:12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
08/08/12 23:36
수정 아이콘
아아 겨우 이정도 였나요

우리나라 국민들 의식 수준이 이정도 였습니까

차라리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고 그냥 살았으면 이렇게 열불이 뻗치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이럴때면 항상 정치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시던 아버지가 원망 스러울 뿐입니다 차라리 야구 경기 규칙이나 자세히 알려 주시지 그러셨어요
08/08/13 00:10
수정 아이콘
무념님// 참 애석한 말씀입니다만 (...) 젊은 층들이 중장년층에 비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건 아실테고, 1-20년 후에 이들이 나이를 먹고 어느정도 생활기반이 잡힌 다음에 어떤 정당을 선택할까?라는 물음에 저는 기어코 '한나라당(혹은 한나라당의 후신)일 것이다'라고 답변드리고 싶네요.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일단 제껴두고요,

지금 현재 정치에 무관심한 제 또래들, 취직에 목숨을 거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이 나중에 나이를 먹고 그런대로 먹고살만해 졌을 때의 정치성향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지금의 한나라당 지지층과 거의 비슷할거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지금 그들은 정치에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 취업, 취업, 취업... 그래서 (어느 곳이든) 취직을 하고 애들 키우고 집안 살림 걱정하고 있을 때, 그들을 향해서 한나라당이 내놓을 공약은 뭘까요? 지금의 '뉴타운'이니 뭐니 하는 말들로 아무런 상관없는 돈 없는 평범한 사람들을 홀리게 만드는 그런 말들, 그 때도 똑같이 나올 것이고, 그 때도 똑같이 속을 것 같다는 게 제 예감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젊은 시절의 정치 무관심'이라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저희 부모님 세대 또한 자식들 먹여살리려고 아둥바둥거리면서 정작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으셨잖아요.
마법사소년
08/08/13 00: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연주해임이 독재입니까? 법쪽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므로 상식적으로 접근해보았을때 이회창총재의 해임이 타당하다는 근거 역시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그걸 독재라고 단정짓는건 무리가 있지않겠습니까?
유대현
08/08/13 00:20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해임하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합법이라고 독재가 아닌건 아닙니다. 이승만도, 박정희도, 전두환도, 노태우도, 저 멀리 히틀러나 프랑코도 모두 합법적으로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언론 탄압, 미디어 장악, 사법권을 동원한 대국민 협박, 이게 독재가 아니라고요?
캐논을쏘아라
08/08/13 01:03
수정 아이콘
체념한 듯한, 혹은 자포자기식의 어조가 깔려있는 글의 내용이 안타깝군요.
그렇지만 저도 요즘은 정말 소위 '국개론'을 비롯한 일련의 비관주의에 그냥 편승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념이 이 땅에 뿌리깊게 박히기 전에,
이미 지구가 멸망하거나, 그렇지 않아도 민주주의가 종말했거나 그럴 것 같군요..
GH_goliath
08/08/13 01: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동영 의원이 했던말이 너무나 공감되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냥 선거날 쉬시라고...
정말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가끔 경상도 노인분들 보면 제발 생각 좀 하고 사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닌...
그리고 요즘 저도 모르게 악플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도저히 요즘 기사 보면 피가 꺼꾸로 솟아서..
작년까지 그토록 네티켓의 선구자라고 자부했었던 저인데 이제 댓글에 이제 입에 담기 어려운 말도 쓰게 됩니다...
휴.. 아.. 이대로 5년을 버틸 수 있을지.... 내려갈 줄 모르는 딴나라당의 지지율 덕분에 조국을 다시 보게 됬어요...
이광수의 민족성개조론이 와닿을 날이 올 줄은..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자이너
08/08/13 02:28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비관하시는 것 같네요.
전 예전에 김대중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이 들어 올줄 몰랐습니다. IMF가 터지던 군비리가 터지던 무조건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되는줄 알았거든요. 그만큼 저도 예전에 정치에 대해서는 정말 비관론적 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정권이 바뀌었듯이
다음에 바뀔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50-60대 분들이야 아무리 한나라당이 삽질(?)을 해도 찍을 것 이지만 지금 자라고 있는
10대들이 그것을 보고 있으니까요. 제가 현재 10대들에게 거는 희망은 이번에 촛불 집회도 10대에서 부터 일어났기 때문에 입니다.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그리고 국회의원을 잘못뽑으면 나라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5년 동안 처절히 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08/08/13 06:35
수정 아이콘
말이 심하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으나, 그분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절대 안 바뀔꺼라 생각합니다.
Wanderer
08/08/13 07:55
수정 아이콘
자이너님// 그러나 문제는... 10대들이 과연 선거날에 선거를 할지, 짐싸서 여행을 갈지 장담을 못한다는겁니다 ㅜㅜ
A_Terran
08/08/13 10:20
수정 아이콘
어렵게 지금까지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오신 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시간이 있었을까요? 기껏해야 신문을 통해서 얻는 정보가
다였을텐데 말이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은게 아니라,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 환경을 이용해서 언론을 장악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드는 쉬레기들이 나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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