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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22:30
자기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에 대해서처럼 뒷짐지고 멀쩍이 떨어져서 혀나 끌끌 차대는 게 아무래도 멋있나봐요. 뭐 실제로 자기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 맞을지도 모르죠. 모니터 뒤에 누가 있는지는 알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 위대한 선민의식과 쿨내 진동하는 세련됨이라니! 감히 범인으로선 흉내조차도 못내겠더군요.
18/10/19 22:31
메르스라는 질병이 한국에 몰고온 파장은 정말 경제 타격 그 이상이네요.
메르스 갤러리가 생기고 거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은데...
18/10/19 22:33
말장난이죠. 초창기 페미니즘이란 단어로 여기까지 잘도 우려먹은 것 같습니다.
마치 자칭 보수들이 '보수'를 지향하듯 위장하는 것 처럼요. 진보도 마찬가지지만요. 파시스트들의 민족, 국가우월주의와 가장 유사하고 이를 성별로 치환한 것 뿐인데 말입니다..
18/10/19 22:39
자세히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성차별, 인종차별(갓양남, 한남충), 패륜(애비충)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인간쓰레기들에 불과한데 말이죠.
18/10/19 22:34
페미니즘이란 말만 들어도 이제 지긋지긋하고, 페미를 짓밟는다면 이념에 상관없이 닥치고 지지할 겁니다. 그게 진보든 보수든 중도든 나발이든 아무 상관없고요.
18/10/19 22:40
제가 제일 두려워하고 경계하는게 이런 댓글 분위기네요.
증오하고 짓밟는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페미가 심하게 나대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숨도 못쉬게 짓밟는 건 반대 방향의 폭력일 뿐입니다. 이준석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써먹기 딱 좋은 포지션이죠.
18/10/19 22:45
일반인들은 4대성인 같은게 아니니까요.
특정 계층을 상대로 혐오를 일삼는 집단을 짓밟지 못 한다면 KKK단도 네오나치도 놔둘 수 밖에요.
18/10/19 22:51
근데 위 댓글이 정치를 아와 피아를 구분하는 게임으로 보는 모스카의 관점에 정확히 맞아떨어지긴 합니다.
현재의 남자와 여자 간,열등균형을 우등균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이든 문화이든 정부의 의지든 무엇이건 필요한데 지금 정부는 이걸 내팽겨치고 있어 전 윗댓글을 뭐라고 못하겠네요
18/10/19 23:36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는 없죠... 워마드는 페미니스틱 파시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시즘에 대한 대응은 없애버리는 건데.... 상대방이 파시즘이라는 명확한 논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그걸 같은 파시즘으로 대응하는게 엃은것도 아니구여... 그냥 좀 더 지식인들이 지식인다운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데...그게 안되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8/10/19 22:50
저는 치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페미니즘은 50 60년대에 맞는 이념이지 지금 현 시대와 맞지않습니다 현 시대는 이퀼리즘이 맞는 시대지요
18/10/19 22:44
여자는 남자를 성적으로 봐도되지만 남자는 안된다 페미니즘 젠더감성에 어긋난다고 말하는것만봐도....
아예 안된다면 이해라도 하지 계속 여자되고 남자는 안된다로 페미니즘얘기하는데 이게 어떻게 성평등인지 남자들 대부분은 어쨋든 여자가 약하기 때문에 약간의 혜택을 주는건 이해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선이지 저번처럼 장애인은 0.5점주면서 여자는 3점주는 정책같은걸 계속 말하는데 이게 어떻게 성평등인지
18/10/19 22:57
그런데 정말 이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느 순간 지지자들이 삔또가 확 상할 겁니다.
빡쳐서 극우정당에 표를 주면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극우화 됐다고 한경오에서 정말 난리 난리 날겁니다. 그 때쯤이면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겠죠. 소위 진보신문들은 젊은이들을 극우로 몰아서 딱지를 붙일거고 청년들은 더욱 강하게 반발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판 트럼프가 나올 차례죠. -이민자 꺼져라. 무슬림 필요없다. 페미니즘은 필요 없는 사상이다.- 거기에 혹 해서 표를 주면 그 동력으로 다시 친기업, 낙수효과 이론이 설치겠죠.
18/10/19 23:04
상대적으로 표심이 적은 20-30남성만 타겟 삼아 희생시키는게 예전 지역차별 보는 거 같네요
분란, 갈등 일으켜도 자기네 표만 얻으면 되나요? 사람이 참는데도 한도가 있습니다
18/10/19 23:16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다만 전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석을 해 보고 싶은데요,
비판이나 분노는 올바른 현상입니다만, 요즘에는 일종의 트렌드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현 젊은 세대(소위 말하는 인터넷 세대)는 싫어하는 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너무 이상에만 집착하는 것 같다랄까요. 특히 주위를 봐도 남성들이 그렇더라구요. 이 집단은 이런 이유로 싫고, 저 집단은 저런 이유로 싫고. 그런데 사회 어떤 집단이라도 비리나 부조리가 없기는 쉽지 않은데, 어떤 집단이든 그런 현상이 발견되면 일단 비난하고 싫어합니다. 맞는 이야기죠. 잘못했으니 뭇매를 맞아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스스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집단들을 "옳지 않다"라고만 규정하는 것 같아요. 현 상황에서 젊은 남성 집단이 적어도 사회에서 이 집단은 우리 편이다! 내지는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집단이 있을까요. 안그래도 사회적 영향력이 크지 않은 젊은 집단인데, 집단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사회에 편이 없는 느낌입니다.
18/10/19 23:39
인터넷은 값싼 감정을 소비하는데에 최적화된 곳이거든요
뒷 페이지에 값싼 애도의 감정의 소비에 대해 지적하시다가 몰매맞으신 분이 계신데(저도 물론 한몫 거들었습니다) 그분이야 갈수록 이상한 소리를 하셔서 문제였습니다만 지적한 부분 자체에는 일리가 있었거든요 인터넷에서 애도한다고 다 애도하는게 아니고 인터넷에서 분노한다고 다 분노하는 것도 아니죠. 아주 넉넉잡아 10%쯤만이 진짜 감정이고 나머지 90%는 돌아서는 순간 잊어버릴 휘발성 감정일 뿐이니 그리 진지하게 생각하실 필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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