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0/03 17:21:25
Name Leos
Subject [일반] (약스포) <베놈>보고 왔습니다 (수정됨)
처음 예고편이 딱 떴을 때 제가 느꼈던 감정은

오오오 베놈 솔로무비!!! 저 떡대봐라!!! 샘스파3 베놈 이제 바이바이~!

이러한 감정을 지니고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대략 어제부터 엠바고가 풀릴때쯤부터 나오는 소리가

캣우먼에, 고스트라이더, 심지어 판타스틱포까지 나오는 등...

급 기대가 하락한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화에 대한 조예가 그렇게 깊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의견과 크게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거는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만 해두시길 바랍니다.


----------------------------------------------------------------------

1. 그래서 닦이?

개인적으로 영화 평가에 대해서는 평을 짜게 내리는 편은 아니기도 아니고 주관적인 요소가 담겨져 있긴 합니다만

일단 확실한 것은 잘 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아주 못 만든 거는 또 아니에요

완전한 닦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닦이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

다른 영화랑 비교를 하자면, 아이언맨2 나 토르 다크 월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갈증이 나는데 사이다를 들이킨 꼴]이랄까요.

잠깐의 목마름은 가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갈증이 일어나겠죠

보고 나서는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하다가 조금씩 곰곰히 생각하면 할수록 허술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뒤부터는 스포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읽는데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 액션은 만족

액션은 좋았습니다.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도로에서의 추격전은 그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였습니다.

그 외에도 건물 1층에서 경찰들 여러 명과의 싸움을 펼치거나

메인 빌런 라이엇과의 1대1 액션도 스릴 넘쳤습니다.

적어도 그러한 액션을 통해서는 역시 베놈은 저렇게 일 대 다수 찍으면서 싸우고 저렇게 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션은 기대 혹은 그보다 약간 이상 정도로 나온거 같습니다.

3. 스토리는...

자, 문제라고 본다면 스토리인데요 사실 초중반까지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이 세계관에서의 에디가 어떠한 인물이고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심비오트에 감염되는가 이거까지는 꽤 괜찮았어요

근데 심비오트에 감염되고 난 이후에 슬슬 밀당을 시작합니다.

온갖 이상한 증세는 다 보이고 그러면서 도대체 베놈으로는 언제 되는거야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그러한 생각을 한지 머지 않아 베놈이 됩니다.

근데 에디에게 이상 증세를 어느 정도 짐작한 에디의 전 여친이 에디가 베놈으로 변하는걸 보고 병원으로 같이 데리고 가고

그 뒤로 병원에서 잠시 분리되었다가 다시 합쳐지게 되면서 베놈이 급 착해지게 되는 등 날먹 전개가 됩니다.

빌런도 자기가 다 싸움 다 이겨놓고 [나 이제 우주가서 동족 데리러 옴 바바이] 이러다가

[응 폭발 수고여] 하면서 한번에 가버리는 등

허술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요.

엔딩도 아쉬웠던게 싸움 다 끝나고 나니 일상으로 복귀, 거기다가 복직까지 되니...

스토리는 확실히 용두사미였습니다. 기승전결에서 승에서 하이라이트를 찍고 떡락하게 됩니다.

4. 독창적인 매력은 사라지고 어디서 본거 같은...

사실 베놈에 대해서 기대했던 것이라면 어마어마한 피지컬과 힘 외에도

베놈이 갖고 있는 잔인함이나 어두움, 이러한 일반 히어로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것을 원했습니다.

근데 이 영화에서 베놈이 그러한 태도를 보인거는 그냥 나쁜놈 머리 몇몇 뜯어먹은거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19금으로 내걸어서 불이익을 얻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에 포인트를 좀 더 두었어야 했습니다.

약간 반사회적인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거나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렇지 못했어요

그냥 앞서 얘기했던 대로 심비오트가 착해지고 난 뒤에는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대략적으로 예상했던 베놈은

[정의? 인류? 그딴거 내가 알바 아님 저 XX가 설치는꼴 보기 싫어서 족치고 만다]

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너하고 같이 다니면서 생각 바뀜 인류와 지구를 구하자]

(니네 엄마 이름도 마사니까 죽이지 않겠다는 소리...)

이렇게 되니 기생 관계여야 할 에디와 심비오트가 공생 관계로 되어 버리고 심지어 만담까지 펼치게 되죠(꽤 많은 관객들이 이를 보고 귀엽다고 하더군요...)

다시 말해, 이 영화에서의 베놈은 [안티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리저리 복잡한거 생각하지 않고 그냥 머리 비우고 보면 무난무난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또, 이 영화가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처음이다 보니까 관객에게 소니가 [자, 우리의 세계관의 스타트는 이거야] 하면서 간단한 에피타이저를 내놓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단한 에피타이저로써 베놈은 적절한 소재라고 보기에는 힘들 뿐입니다.

쿠키 영상을 통해서 다음 빌런은 카니지인걸로 알고 있는데 다소 걱정이 들긴 합니다.

다음 영화에서부터라도 아예 19금으로 내걸어서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 리뷰가 여러분들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03 17:27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갈증에 사이다 마시면 갈증이 더나나요?
18/10/03 17:32
수정 아이콘
한번쯤 그런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열심히 뛰거나 혹은 물을 몇시간 동안 마시지 않다가 물이나 이온음료가 아닌 사이다 같은 거를 마시면 잠깐은 괜찮아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갈증이 일어나는 그런 경험 말입니다. 어렸을 때 그런 경험 몇번 하고 어른들로부터 목마를 때는 물마시라는 소리 많이 듣고 그랬는데 말이죠.
바카스
18/10/03 21:20
수정 아이콘
설탕물 + 탄산이라 마시고 나서는 당 특유의 텁텁함 때문에 갈증이 더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증날 땐 물, 이온음료 미만잡..
거믄별
18/10/03 17:31
수정 아이콘
여러 사이트에서 베놈 후기를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초중반까지는 그래도 괜찮다.] 네요.

흠... 고민되네요.
18/10/03 17:35
수정 아이콘
초중반 전개에 액션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근데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그로 인해 결말부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여삼추
18/10/03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후반부 날림 전개만 빼면 괜찮게 봤습니다.
18/10/03 17:53
수정 아이콘
저랑 의견이 같으시군요.
及時雨
18/10/03 17:36
수정 아이콘
에엥 갈증이 날 때 사이다를 먹으면 좋은 거 같은데 크크크
나아중에 봐야겠네요 흑흑
18/10/03 17:55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영화관에서 꼭 보세요 이럴 정도는 확실히 아니긴 합니다. 나중에 정 볼거 없는데 이거라도 볼까나 하거나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셔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사악군
18/10/03 17:42
수정 아이콘
'네가 바꾼거야' 그 대사만 빠졌어도.
그냥 나도 내 행성에선 루저인데 여기선 다르거든! 그 대사가 오히려 좋았어요. 말하자면 심비오트 찐따의 이고깽인셈이죠. 야 지구인들은 이게 안되네? 아..이건 촉수라는 것이다. 너희 정도는 찔러죽일 수 있고 자동차두대쯤은 밀어버릴 수 있지. 헤엣 심비옷짱 스고이..!

랍스터가 맛있군. 내가 지구에서 짱먹겠다 동족들 못오게 해야지 ㅡ 이정도가 베놈마인드면 좋았는데요. 영화에서도 초중반까진 그런 느낌이었어요.
18/10/03 17: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어느 순간부터 에디하고 심비오트가 짝짜궁을 하기 시작한게 이게 과연 기생 관계라고 봐야 할 것인가?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러한 마인드가 상대 빌런의 의도를 막는데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8/10/03 17:45
수정 아이콘
제 친구랑 평이 완전 다르네요
제 친구는 정의닦이는 액션이라도 볼만하지 이건... 이라던데
18/10/03 17:58
수정 아이콘
근데 액션에 대한 평도 보니까 어느 정도 오고 가고 있기는 하더군요. 액션조차도 19금으로 되지 못한 영화 특성상 다소 억제된 감이 적지 않아 있다는 의견도 종종 보았습니다.
18/10/03 17:50
수정 아이콘
중국이 투자비에 30퍼센트 넣었는데 그것때문에 19금으로 제작이 안되어서 스토리가 바뀌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설마...
18/10/03 18:05
수정 아이콘
원래 스토리에서 중국에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어서 그것을 수정한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영화 내 스토리에서 중국에 대해서 어떠한 인상을 심어주었다든가 그러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18/10/03 18:15
수정 아이콘
19금이면 중국내 개봉이 힘들어서 스토리 수정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닦이 얘기 나올정도면 중국흥행도 물건너간거 아닌가 싶네요...
바트 심슨
18/10/03 18:41
수정 아이콘
닦이라도 흥행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변신로봇, 닦이시리즈 인데도 중국에서 흥행하니 계속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마스터충달
18/10/03 17:59
수정 아이콘
저는 액션 완전 별로였습니다.

적어주신 것처럼 액션이 펼쳐지는 상황 자체는 괜찮게 짜여졌습니다. 추격전이라든가, 1대다 싸움이라든가. 근데 돗자리만 잘 깔아놨지, 그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 자체는 너무 밋밋했어요. 할리우드 특유의 정신없는 편집도 여전하고요. 특히 클라이맥스 액션은... 스틸샷을 찍으면 엄청 멋있을 것 같아 보이죠. 하지만 액션, 말 그대로 움직임이 똥망이었습니다. 뭐랄까... 구정물 뒤엉키는 모습이랄까요? 그래픽만 요란하지 액션에 '연출'이라는 개념이 하나도 안 들어간 것 같았어요.

차라리 얼마전에 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개봉한 <업그레이드>가 <베놈>보다 액션이 100배는 멋졌습니다.
18/10/03 18:10
수정 아이콘
제가 베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 있고 또 영화에 대한 조예가 부족하다 보니 말씀하신대로 그렇게까지 잘 짜여진 액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 멋있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영화랑 같은 돗자리 깔고 더 좋은 액션씬을 보여준 영화는 수두룩하니까요.

<업그레이드>는 제가 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접해봐야겠네요. 액션이 좋다고 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마스터충달
18/10/03 18:16
수정 아이콘
근데 액션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요. 예고편만 보셔도 액션이 어떤지는 대강 다 파악 되실겁니다.
https://youtu.be/CsFhO2bqP4g

사실 따지고 보면 <업그레이드>의 액션이 덜 화려하고 단순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걸 어떻게 담아내고 어떻게 합을 만들어 내느냐. 이런 게 연출이고 <업그레이드>에는 그게 보이죠. <베놈>은? 그런 게 하나도 안 느껴졌습니다.
짱짱걸제시카
18/10/03 18:15
수정 아이콘
곰돌이 푸 보신분은 없나..
18/10/03 18:23
수정 아이콘
쩝...예고편만 봤을 때는 와 기대된다였는데....
평들이 어째 다들.....
Normalize
18/10/03 18:29
수정 아이콘
다크월드급이라는 평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다크월드는 리얼리티스톤을 보여주기 위해, 베놈은 소니 유니버스를 보여주기 위해 액션말고 거의 모든 부분에서 포기한듯한 전개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텐센트에서 대체 뭘위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굳이 골라보자면 '그 라이엇 심비오트의 숙주...? 그 최종빌런이 파키스탄계 배우인것에서 카슈미르 분쟁에서 중국은 선한편이고 인도나 파키스탄측은 악역이다...라는걸 어필하고 싶은거였나?'

...진짜 이런거 말고는 도저히 이유가 생각 안날정도로 텐센트가 무슨 영향을 주었나 싶었습니다.

...뭐 그냥 스타트 끊는 영화니까 순하디 순하게 만들었어도,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뜬금없이 선량해져버리는 베놈이라니...
마스터충달
18/10/03 18:45
수정 아이콘
근데 텐센트의 영향력이 안 보인다는 건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라고 봅니다.

중국 자본이 투입되면서 작품에 영향을 주며 똥망작이 양산되고 있었는데, 이제 중국 자본도 정신차리고 투자자의 본분(돈 대는 거)에 충실하려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Normalize
18/10/03 19:03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비중이 안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좌지우지하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그런면에선 깔끔해서 텐센트는 좀 다른가, 싶었고요.

...정말 이게 중국 자본이 투자 외에는 작품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8/10/03 18:31
수정 아이콘
뭐 최종전투야
병원가는 차안에서 약점이 [ ][ ] 라고 말한것을
고스란히 떡밥회수하는 전개였으니까요.

최강+최강 을 루저+루저 가
여친의 힘을 빌리고 약점을 찔러서 간신히 이기는 전개
시스코인
18/10/03 18:44
수정 아이콘
답도 안나오는 역대 최고의 쓰레기 중 하나.. 돈아깝고 시간아깝고..
러블리맨
18/10/03 18:47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같은 어두컴컴한 묵직함을 베놈에게 원했던 팬들도 많았을텐데, 그런 띵작이 쉽게 나오는게 아니기에..
18/10/03 18:49
수정 아이콘
텐센트에서 30프로 정도 투자해서 애초에 잔인한 장면은 넣기 어려웠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액션은 어스파2 정도는 뽑아줬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18/10/03 18:49
수정 아이콘
토르2, 아연맨2정도면 충분히 최악입니다... 걸러야겠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8/10/03 19:09
수정 아이콘
또 다른 닦이
백년지기
18/10/03 19:27
수정 아이콘
등급 낮추느라 2시간짜리를 거의 30분 들어냈다고 하던데 과연..
마스터충달
18/10/03 19:30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도 있는데 원래부터 R등급이 아니었고 드러낸 장면은 다크한 유머가 대부분이었다고도 하더라고요.
백년지기
18/10/03 19:3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가위질할 이유가 있나요? 30분 정도를?
마스터충달
18/10/03 19:49
수정 아이콘
이해할 수 없는 가위질이야 워낙 사례가 많아서요 흐흐
딱총새우
18/10/03 19:54
수정 아이콘
사실 등급을 낮추기위해 30분이나 썼다는게.. 잔인하거나 야한 영화를 봐도 그런 장면이 전체의 1/3, 1/4 이렇진 않거든요.
이민들레
18/10/03 19:40
수정 아이콘
오늘 봤는데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제가 눈이 낮은건지 흐흐
티모대위
18/10/03 19:41
수정 아이콘
덜 닦은 영화라는 거군요
영원한초보
18/10/03 19:41
수정 아이콘
일본영화 기생수가 나으려나요?
페로몬아돌
18/10/03 20:00
수정 아이콘
기생수 이야기를 베놈으로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기생수가 더 재밌습니다.
사악군
18/10/03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베놈이 괴물이라 손발이 아니라 등배에서 나오는 촉수부터 움직이는 액션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움직임이 독특해서 사람은 끌려다니는 느낌의 기괴한 액션이 맘에 들었어요. 완전히 베놈상태가 된거보다
호랑이기운
18/10/03 20:30
수정 아이콘
우주찐따 베놈의 액션모험활극
개인적은 초중반에서도 톰 하디 혼자만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에요.
베놈에 감염된 이후 끌려다니는 듯한 액션은 올해 개봉한 업그레이드의 하위호환 느낌이고 오토바이 추격신도 미션임파서블만 못했습니다.
후반은 그말싫 수준이고요
18/10/03 20:44
수정 아이콘
혹시 보신분들중에 초3이 봐도 괜찮을 만한 영화인지 알고싶네요
이부키
18/10/03 20:57
수정 아이콘
약간 징그럽게 느낄 수도 있는데 장면 자체는 잔인하지 않습니다. 한장면정도 나오기는 하는데 좀 애매해서. 스포인데 쪽지 드릴까요?
18/10/03 21:13
수정 아이콘
보고싶다는데 봐도 될만한지 고민되서요 감사합니다
이부키
18/10/03 21:3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스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관통상 정도만 제대로 약간 나오고 그 외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어요.
1q2w3e4r!
18/10/03 23:29
수정 아이콘
초3은 안보는게 좋겠네요. 장면은 잔인하지 않은데 개념상 잔인한게 있어서..
옆자리 초6? 쯤 돼보인 남자애랑 같이온 아빠있었는데 애가 쫌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하심군
18/10/03 20:47
수정 아이콘
평만 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느낌이네요.
사악군
18/10/03 21:31
수정 아이콘
수어사이드 스쿼드 적절한데..베놈은 한놈이라 그렇게까지 너절하지 않고 그래도 벨리댄스는 없으니 그거보다는 낫다..인데 그거보다 낫다는게 호평은 못되겠지요 크크
이부키
18/10/03 21:35
수정 아이콘
수스하곤 급이 달랐습니다. 수스는 너무 보기 힘들었는데 베놈은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CastorPollux
18/10/03 21:01
수정 아이콘
베놈은 기대치가 낮아서 였던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암수살인은 너무 기대해서인지 0.6~0.7 살인의추억 이였습니다 크크크크
바카스
18/10/03 21:13
수정 아이콘
닦이 수준이라는 평을 보고 나중에 티비로 보자라는 생각에 이 글 봤는데

얺이.. 안티 히어로라고 홍보한 놈이 1/n 히어로가 되면 어쩌자는겨.. 정체성을 버렸군요.
18/10/03 22:15
수정 아이콘
적당히 불쾌한 영화를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나도 편안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무난하게 볼만했어요
18/10/03 22:33
수정 아이콘
액션들이 자꾸 어두운 곳에서 싸워서 잘 보이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순수한사랑
18/10/03 23:02
수정 아이콘
엠바고걸렸던 평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그런지 실관람평이 그정도까진 아니다 정도 같네요.
수메르인
18/10/03 23:04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이럴거면 굳이 베놈을 가지고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베놈이 전혀 베놈스럽지 않고 걍 히어로 누구든 대신해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valewalker
18/10/03 23:06
수정 아이콘
이런 질문 죄송스러운데 쉬베놈 어땠나요?...
1q2w3e4r!
18/10/03 23:30
수정 아이콘
워낙 짧게 나와서.. 어땠나요 라고 평할만한 것도 없네요
18/10/04 01: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아리까리한 영화들 중간에 보다나올려고 할인되는 카드발급받았습니다크크크 그냥 오늘은 안시성 내일은 베놈이닷
도피오
18/10/04 01:20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베놈 스킨버전
이쥴레이
18/10/04 01:57
수정 아이콘
그냥 뭐... 저에게는 [스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베놈과 톰하디 진따 만담짓에 관객분들이 많이 웃더군요.
그다지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베놈 촉수액션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Zoya Yaschenko
18/10/04 07:39
수정 아이콘
어린이용 베놈!
18/10/04 07:59
수정 아이콘
베놈 개그쇼에 많이들 웃으시더군요. 전 잘...
모든 행동이 개연성이 부족해 석연찮고 찝찝합니다.
가장중요한 대 빌런전 동기부여가 가장 이상해요.
차라리 수스쿼처럼 아무이유가없음 낫겟다 싶을정도로 진행이 억지투성이더라구요.
끈적끈적한 베놈의 맛은 확실히 삽니다. 유니크함은 보야줫어요. 근데 요즘처럼 상향화된 액션 cg에 비교하면 글쎄..싶어요. 뭐 역대급대박영화인 검은고양이랑 비교하면 딱히 나쁠거도없네요. 비슷하게 매력잇는 배우들이 다 멋대가리없어지고 연기못해보이게 만드는 것도 비슷하구요
18/10/04 08: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평은 액션은 괜찮음 /영화 70%정도까지도 괜찮음 후반 폭망. 느금마사 수준이에요. 베놈이 왜 에디을 도와주는지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주는지 고민을 전혀 않했어요. 완전 비추에요. 토르2나 아이언맨2가 개인적으론 베놈보단 훨씬 낫습니다.
Goldberg
18/10/04 11:0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론 토르2보단 좋았습니다 캡아1이랑 비빌수 있는정도? 베놈이 베놈스럽지 않다는 말엔 격하게 공감하구요 원작 베놈을 싹 잊고 영화베놈 캐릭터만 봤을때 츤데레한 모습도 신선했고 생각보단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18/10/04 11:49
수정 아이콘
그냥저냥 재밌었어요. 스토리의 개연성은 "정말" 많이 떨어지고, 액션은 도대체 검은 액체 들이 어두운 곳에서 액션이라고 날뛰니까.
표현하고 싶은건 알겠는데...글쎄...하면서 봤지만 말이죠 크크크킄. 딱 킬링타임용으로 머리 비우기는 딱 좋은 영화입니다.
전문가 평점으로 DC 유니버스 망작 스쿼드 3종 세트급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597 [일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범학계 대국민 권고안 (2020. 2. 22) [31] 여왕의심복12825 20/02/23 12825 44
84474 [일반] 코로나 확진 환자 31명 추가. 누적 82명이 되었습니다. [146] Leeka14210 20/02/20 14210 0
84442 [일반]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_90년대 야쿠르트 스왈로즈 이야기 [20] 스마스마5407 20/02/19 5407 7
84384 [일반] [코로나19] 점점 악화되는 일본의 문제 [134] 오프 더 레코드18210 20/02/13 18210 4
84267 [일반] 미움 받는 남자(嫌われた男) [8] 스마스마7921 20/02/05 7921 15
84155 [일반] 드라마 '야인시대' 세계관의 최강자급의 싸움 실력 순위에 대해서 [57] 신불해37541 20/01/27 37541 124
84149 [일반] 오후 3시 50분 서울 모 호텔에서 우한 폐렴 의심 신고 (검사결과 음성) [70] 예니치카22365 20/01/25 22365 0
83758 [일반] 우리 사랑스런 테디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 BPeep10047 19/12/16 10047 9
83099 [일반] <슈퍼맨 각성제> 당신은 뿌리칠 수 있을까 [23] 일각여삼추12335 19/10/12 12335 1
83022 [정치] 맨큐가 본 앤드류 양과 앨리자베스 워렌의 세금안 [28] chilling8313 19/10/07 8313 0
81747 [일반] [단편] 유튜브 작곡가 K [6] 누구겠소4140 19/07/09 4140 8
81112 [일반]  현재의 경제 상황에 현정부의 책임은 어느 정도일까... 2부 [158] 미친고양이19020 19/05/12 19020 15
80831 [일반] 변비약 가이드 [55] 의지박약킹 15926 19/04/18 15926 36
80184 [일반] 버니 샌더스가 2020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08] OrBef16597 19/02/19 16597 11
79528 [일반] 심리학의 중대한 오류들 [25] 나는모른다13252 18/12/29 13252 0
79327 [일반] [해외뉴스] 앙겔라 메르켈의 후계자가 결정되었습니다. [11] aurelius9408 18/12/14 9408 2
79114 [일반] [뉴스 모음] No.216. 트러블 메이커 이재명 외 [8] The xian8294 18/12/02 8294 14
78411 [일반] (약스포) <베놈>보고 왔습니다 [66] Leos9557 18/10/03 9557 1
78072 [일반] 가벼운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이야기 [15] The xian11693 18/08/31 11693 8
78054 [일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 [120] Danial13433 18/08/30 13433 33
77934 [일반] 2차대전과 처칠의 건강 [23] 壽而康8249 18/08/18 8249 4
77843 [일반]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 [29] 글곰6662 18/08/08 6662 12
77799 [일반] 계속해서 반복되는 어린이집 사건 사고들을 보며 느낀점 입니다. [62] 뮤지컬사랑해9347 18/08/03 9347 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