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는 싸줄의 박dvd님...


많은 축구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선수진을 구성한 아르헨 올림픽 대표팀의 첫경기가 어제 있었습니다. 중계가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제 한국 경기가 있던 탓인지 방송사에서도 관심이 없더군요. 사실 저도 한국 경기 보느라 띄엄띄엄 봤지만요;;

어쨌던 경기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메시 혼자 다해먹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_-;

일단 상대팀 코트디부아르가 생각보다 훨씬 강한 모습이였구요.(우리랑 경기때는 주전이 별로 안나왔었죠)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만큼의 포스는 못 보여주는 걸 보니 역시 뚜껑은 열어봐야 알 듯 싶네요. 다행히 90분 다되서 역전골이 터지면서 이겼지만요.
특히나 네임밸류로 봐서는 국대와 비교해도 안꿀리는 공격진이었지만 아게로나 라베찌가 큰 활약을 못 보여줬습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후반갈수록 체력이 달린다는 느낌도 받아서 대회 진행된다고 개선될 지는 약간 의구심이 갑니다.

위기의 아르헨을 구해준 건 역시 메시와 리켈메~ 리켈메가 국대 복귀한 이후로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는데 오늘도 아르헨 팬들에게는 큰 웃음을 선사....그 중에서도 메시는 역시 명불허전-_-b 첫골 득점하고 두번째골도 메시의 어시스트에 아코스타의 리바운드 골이 났습니다.
리켈메도 첫골 어시하고 위협적인 프리킥 보여주면서 준수한 활약해줬구요. 개인적으로는 바르샤가 메시 안보내줬으면 예선도 함부로 장담못할만한-_-;; 그만큼 국대에서나 클럽에서나 메시가 슈퍼에이스가 되버렸네요. 그냥 선수하나로 보기에는 존재감이 너무 커진듯...

어쨌든 첫 경기에서 어렵게나마 승리를 따냈으니 아르헨 입장에선 한숨돌렸는데요. 다음 경기는 세르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호주와 모레 치루게 됩니다. 아무래도 코트디보다는 쉽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선 정도야 본인들은 별 걱정은 안하겠지만요-_-;
과연 네임밸류로는 최강을 달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런지, 아니면 이름값만 번지르르한 팀이 될런지....


마지막으로 어제 큰웃음 선사한 일본 올대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