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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0 14:23
저희 회사에서 중국 업체와 접촉만 했을 뿐인데, 다음날 국X원에서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 말라고..
갑자기 이런 댓글 달기도 좀 무서워지네요.. https니까 괜찮겠죠?
18/07/30 14:33
잡아가서 고문만 안했을 뿐이지 일정시대의 특별고등경찰이나 헌병대가 했던 일을 그대로 하고 있네요, 그들의 계획대로 계엄령만 발포되었더라면 무차별 연행과 구속, 고문으로 이어지는 끔찍한 장면을 21세기에 다시 볼 뻔 했습니다. 우리가 당연한 일로 여기는 민주주의가 아직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18/07/30 14:33
정보기관의 속성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개혁을 해도 똑같아 질거라고 봐요. 결국 정보기관을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죠. 상호 감시를 하건, 외부 감시를 하건 말이죠.
18/07/30 17:17
스노덴사태때 유럽에서 미국의 감청만 가지고 난리쳤지만 나중에 보니 영국,프랑스는 물론 심지어는 독일도 비슷한 걸 굴리는게 알려졌죠. 미국은 도청법원에게 허가라도 받는데 영프는 그것도 없고요.
법원 허가없이 ‘광범위한 감청 허용’ 법안 하원 통과…프랑스 ‘빅브러더법’ 논란 가열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90071.html 영국, 세계 전화·인터넷선 가로채 사상 최대 감청 http://www.yonhapnews.co.kr/it/2013/06/22/2401000000AKR20130622027000009.HTML 독일 헌재 “테러 의심자 광범위 감청, 일부 위헌”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740751.html 英-佛 등도 美NSA와 검은 공생… 강대국 정보카르텔 견고 http://news.donga.com/View?gid=58680388&date=20131105
18/07/30 15:19
저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 경찰 정보과에서 전화와서 블로그 글 내리라고..
북한 관련 좀 빨간 글이긴 했는데.. 귀찮아지기 싫어서 삭제는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글 하나 내리자고 네이버에 요청해서 제 전화번호를 받았겠군요. 크크
18/07/31 22:35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그렇게 무능한 공무원/군인들이 사찰하고 검토한다는 것도 좀 수긍이 안 가기도 합니다. 일단 수집부터 하고 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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