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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6 13:23:52
Name cluefake
File #1 다다미.jpg (90.5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씨밤'을 재밌게 보신 분에게 추천하는..'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이번에 부기영화에서 '씨밤'을 극찬하는 리뷰를 보고 생각난 건데,
제가 이 영화를 처음 안 건 할 짓이 없어서 네이버 목록을 뒤적거리다가, 눈에 굉장히 익은 그림체의 애니가 들어와서였습니다.
음? 이 그림체가 여기 왜 있어? 뭐? 다다미 넉장 반 감독에 원작자도 동일? 무조건 봐야겠는데? 싶어서 고른 애니가 바로 '씨밤'이었죠.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씨밤'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 계신다면,
동일 감독의 작품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감독이 처음 히트를 친 작품이며, 유행을 거스르는 일반소설 애니화를 왜 하냐고 각본가에게 미쳤냐는 소릴 들어먹은 작품입니다.
감독의 실력은 동일인물이므로 '씨밤'하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원작자도 동일하기에 '스타일'이 다를 리가 없죠.
다만, 작품의 주제는 좀 다른데, '씨밤'이 연애 쪽으로 풍류와 낭만이 강하다면
이 작품은 우리네 청춘라이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느낌입니다. 별다른 미화 없는 우리가 보내는 그런 대학생활...
그래서 대학생들이 보기에 더더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설명은 스포를 피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개인적으론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요즘 애니와는(요즘이라 하기 그럴정도로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다른 독특한 애니입니다. 대학생이거나, 이번 감독의 극장판이 마음에 드셨다면 한번쯤 시도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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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퀸
18/07/26 13:31
수정 아이콘
이 작품의 장르조차도 스포이기에 할말이 많지 않지만, 작화와 연출력이 정말 뛰어나더군요. 그동안 천편일률적이었던 일본 애니계에서 단비와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cluefake
18/07/26 13: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거 소개글 쓸때 좀 난감했습니다.
그냥 명작이에요! 하기에는 심히 그런데 그렇다고 뭘 쓰자니 스포가 되기 쉬운 작품이에요.
굉장히 특이한 작품이고 또 뛰어난 작품입니다.
18/07/26 13:34
수정 아이콘
전 이걸 먼저 보고 구글플레이에 씨밤이 올라와서 망설임없이 본 케이스입니다.
검은머리 아가씨 넘모나 좋은것....
원작 소설의 대사를 거의 랩하듯이 읊어내는 성우의 열연을 보고 원작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cluefake
18/07/26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 먼저 보고 본 케이스죠.
이거나 씨밤이나 원작과 각색이 좀 된 케이스라 원작도 읽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좀 다른 부분도 있어서..원작 평도 좋구요.
18/07/26 13:54
수정 아이콘
씨밤이 원래 제목이 뭔가요? 이 글 보니 흥미로워 보이는데, 네이버 검색에도 안나오네요.
18/07/26 13:57
수정 아이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제목인데
어떤 피지알러께서 (아가)씨 밤(에 걷는 영화)라고 줄여 놓은 통에...
18/07/26 14:50
수정 아이콘
아하 감사합니다~
18/07/26 14:01
수정 아이콘
일해라 부기돌이
즈라마루
18/07/26 15:12
수정 아이콘
어서 강철의 관람 후기를!
18/07/26 15:29
수정 아이콘
강철! 강철!
유지애
18/07/26 14:10
수정 아이콘
씨밤!
YORDLE ONE
18/07/26 14:12
수정 아이콘
[제 나름의 사랑이라구요!]
cluefake
18/07/26 14:27
수정 아이콘
[그런 징그러운 것 필요 없어]
이부키
18/07/26 19: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링크의전설
18/07/26 14:35
수정 아이콘
이걸 알면 나름 애니공력좀 있으신분인데 흐흐
及時雨
18/07/26 14:41
수정 아이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학교 영화관 망하기 전에 마지막 본 영화였는데 아가씨는 귀엽고 색감은 예쁜데 전체적으로 그저 그렇더라고요.
모리미 도미히코 책은 야행 하나 읽어봤는데 그거랑은 분위기가 딴판이라 작품 세계가 궁금해졌습니다 크크
18/07/26 14:59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나서 원작소설도 찾아읽었습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8/07/26 15:00
수정 아이콘
사스가 노이타미나.

진짜 재미있게 봤었지요.
18/07/26 15:03
수정 아이콘
재밌는 괴작 정도로 기억하고 있네요 흐흐
하심군
18/07/26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OST로 나온 노래가 기억에 남는데...쿵후 제네레이션이었던가...
거품맨
18/07/26 17:31
수정 아이콘
오프닝 곡을 부른 밴드 이름이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입니다. 보통 아지캉이라고 줄여 부릅니다.
하심군
18/07/26 17:39
수정 아이콘
앞이 생각이 안나서 기억나는대로만 썼는데 맞네요. 아예 틀리는 줄 알았는데..
펠릭스-30세 무직
18/07/26 15:06
수정 아이콘
아 근데 혹시 씨밤이라는게 "밤은 짧아 걸어야 아가씨야" 이건가요?
18/07/26 15:19
수정 아이콘
네. 그겁니다
cluefake
18/07/26 15:21
수정 아이콘
우리아들뭐하니
18/07/26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감독의 케모노즈메나 데빌맨 크라이베이비도 재밋어요.
분위기는 다르지만.
즈라마루
18/07/26 15:12
수정 아이콘
부기데미 후보의 씨밤이군요.
프랄린
18/07/26 15:17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엘제나로
18/07/26 15:47
수정 아이콘
부기영화가 일본영화를 리뷰한다면 꼭 보고싶은건 소노 시온 감독의 지옥이 뭐가나빠네요
18/07/26 23:27
수정 아이콘
이상한 영화였네요. 배우 때문에 봤다만
거품맨
18/07/26 17:30
수정 아이콘
제가 친구들한테 이 애니 보고나서 추천해준 것 하나로 칠 년째 감사받고 있습니다.
18/07/26 20:37
수정 아이콘
다다미는 좀 신선하긴 하나, 전체적으로 그냥 볼만하네 정도의 소소한 재미였습니다...만
감독의 다른 작품인 [케모노즈메]에는 완전히 취향저격당하여 푹 빠졌었네요.
몽키.D.루피
18/07/26 22:04
수정 아이콘
전 이 감독 작품 중에서는 핑퐁을 제일 좋아합니다
귤선생님
18/07/27 00:26
수정 아이콘
전 이걸 먼저 접하고 밤은 짧아 걸어야 아가씨야를 봤습니다.
이 작가 스타일이 그냥 저랑 맞는거같아요.
덤으로 감독은 다르지만 유정천 가족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18/07/27 07:26
수정 아이콘
2010년대 최고의 TV 애니메이션이죠.
MVP포에버
18/07/27 08:06
수정 아이콘
레전설이죠 이건. 반드시 보시길.
18/07/27 15:10
수정 아이콘
원작만 봤는데 비교하면 어떤가요?
cluefake
18/07/27 19:44
수정 아이콘
각색이 좀 되긴 했습니다.
그대로 하기엔 양 부족으로 오리지널도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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