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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1 15:43
저 당시엔 평균수명이 짧아서 20대 말이나 30대 초라도 그리 젊은 나이로 여겨지진 않았을 거 같네요. 조선시대만 봐도 겨우 40대인데 영감이라고 불리더군요.
18/06/11 15:49
사실 그 평균수명에는 영아 사망률이라는 허수가 있습니다.
평균수명이 40이라고 해도 살아남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면 큰 지병이 있지 않은 이상 50대 후반 이상까지 사는 사람들이 많았죠. 삼국시대의 평균수명은 30대 중반이나 4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지만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병사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60까지 산 사람을 찾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죠.
18/06/11 17:25
평균의 함정이죠.
당시 평민가정은 물론 어느정도 부유한 집안도 영아사망률이 끔찍하게 높았죠. 그래서 아호라고 어릴때 대충 부르는 이름이 따로있던 시절이였습니다.
18/06/11 16:03
등우, 유기, 이선장이 우리나라에서 안 유명한 걸 생각해보면
아마 유비가 삼국을 통일했으면 제갈량 그 듣보는 누구임? 이 되었을 겁니다. 심지어 명 개국 공신 유기는 소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제갈량의 모델이기도 한데 말이지요...
18/06/11 16:38
근데 인구수 40이 계속 공격을 하고 인구수 200은 방어만 하는 기현상이...
심지어 인구수 200이 맘 먹고 반격하다 개박살나기까지 하는 비참한 상황이...
18/06/11 16:02
제갈공명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유선 대신 황제가 되었다....
라고 해도 왠지 역사가 바뀌진 않았을 것도 같고 그래요 -_- 그냥 그렇게 제갈승상 스타일대로 꾸역꾸역 하다가 그냥 꾸역꾸역 살았을 듯... 황제가 되면 황제라서 북벌 친정은 쉽지 않을테니까요.
18/06/11 16:15
등산왕도 조져야 하지만, 옆에서 겐세이만 놓던 손제리도 조져야죠. 암요.
- 이놈은 어떻게 된 게 제대로 한게 없어요.
18/06/11 21:14
그땐 뗄 입보다는 그것(?)을 떼었을까 어쨌을까 하던 어린 시절 아닌가요?
동윤이 고위직에 있던 240년대 즈음에야 등장하니...
18/06/12 00:02
이놈의 연의충이 삽질을 크크크
환관들이라고 써야되는군요. 예전에 어디선가 황호와 제갈량이 연관되어 있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남아서 썼더니 생몰년 미상 ㅠㅠ
18/06/11 16:41
유비 시절에는 군주가 군주 노릇을 하니 제갈량은 보조만 해주면 되었는데, 유선 시절에는 제갈량이 군주 노릇까지 해야 했으니까요.
물론 유선이 나쁜 놈이라는 게 아니라 다만 아버지에 비해 능력이 없었을 뿐입니다. ㅠㅠ
18/06/11 17:28
한신 소하 장량과 개별분야에서 비교하면 부족할지 모르나 총합으로 따지면 압도할겁니다.
이상 제갈빠(...) 그러고보니 글곰님 소설에 유비가 천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을 이름을 준다 했는데 2천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겠네요.
18/06/11 17:44
개별로는 이길 수가 없죠.
그러나 유방에게는 세 사람이 있었지만 유선에게는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혼자 소하+장량+한신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팔자라니ㅠㅠ
18/06/11 17:38
자원줄이랑 병력 차이가 압도적이라 깨지는 건 시간 문제였는데, 하필 선수로 이영호를 남겨주는 바람에 라면만 실컷 끓이다가 결국 전력차 극복 못하고 패배. 선수를 제대로 지원, 관리 못해줬다고 1800년 동안 까임..
유선에게 있어 최고의 불행은 제갈량을 유산으로 받은 게 아니었을른지요 흐흐.
18/06/11 17:40
촉한의 세력이 허접했던만큼 제갈량의 평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참...
형주 잃은 후에는 결국 지금의 사천지역 하나 달랑 가지고 버틴건데... 제갈량이 아니었다면, 오나 위의 입장에서는 뒤통수가 조금 근질거린다는 이유 외에는 딱히 신경쓸 이유가 없을정도로 허접했던 촉한의 세력... 제갈량 죽자 위가 깔끔하게 정리한 건 정해진 수순이었고... 근데 생각해보면 제갈량이 황제가 되었다면 한발짝 떨어져서 한발 늦게 대처할 수 밖에 없으니 장점이 대부분 사라질 수 밖에 없어서 별로였을 것 같기는 합니다.
18/06/11 17:48
사실 제갈량이 황제가 된다고 딱히 이득은 없습니다. 오히려 손해가 막심했겠죠. 제갈량이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면 촉한의 명분이 뿌리째 증발하기 때문에 반란 진압하다 멸망 테크 탔을 게 거의 확실합니다. 유선은 일단 한 황실의 후예이자 유비의 아들이라는 그 존재 자체로 의미가 부여되거든요.
그리고 사실 유선이 황제 자리에 있어도 딱히 방해된 건 없잖습니까. 아니구나. 한 번 있었군요. 그것도 하필이면....... 하아.
18/06/11 18:13
"내 자식이 안되겠으면 님이 맡으셈. 오키?"
"오키."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탁고대신이 되어서 기뻐하고 있을 이엄아." "왜요?" "량이 죽여버려라."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18/06/11 18:48
잘못만 따지면 유선이 이릉대전급 사고친적이 없죠.인사도 형주를 관우관리에 둔거수준으로 큰건 아니고.
문제는 장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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