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29 15:29:14
Name 히나즈키 카요
File #1 QWVG2JB5GNE0f_pEV7P_88mEd8ZG2YRYEyRq0X59Hjw.jpg (91.3 KB), Download : 3
Subject 파르마의 레전드, 루카렐리 은퇴선언


지난 27일 파르마의 주장 알레산드로 루카렐리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루카렐리는 3년전 파르마가 파산하여 세리에D로 강등당했을때 잔류한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당시에도 주장이었던 루카렐리는 잔류선언을 하며 파르마를 세리에A로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레가프로, 세리에B로 승격시킨뒤 지난 18일 스페치아를 격파하고 세리에A로 승격시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세리에D에서 A로 한번도 쉬지않고 승격한 건 이탈리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세리에A 승격이 확정된지 9일뒤, 루카렐리는 은퇴를 선언했고 파르마는 그의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솔로몬의악몽
18/05/29 15:46
수정 아이콘
이건 축구만화에서 주인공이 입단한 팀의 노장 선수로 설정한다 하더라도 야 이건 좀 오버인데...라고 할만한 스토리 아닌가요 멋집니다
하네카와
18/05/29 15:52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화잇밀크러버
18/05/29 16:05
수정 아이콘
와 6번을 영구결번...
특이점주의 자
18/05/29 16:07
수정 아이콘
이정도쯤 하면 6번 영결도 인정합니다.
18/05/29 16:11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영구결번이라... 대단하네요.
치토스
18/05/29 16:15
수정 아이콘
영결 무조건 해줘야죠. 제가 구단주 라면 저 선수에게 연금 같은 평생 노후보장에 구장앞에 동상도 세워줄듯
최종병기캐리어
18/05/29 16:16
수정 아이콘
소년만화의 주인공팀 주장이라고 해도 믿을듯..
사과씨
18/05/29 16:17
수정 아이콘
구단 오피셜도 진짜 감동적이더라구요. 위대한 주장에 대한 리스펙과 고마움이 절절하게 묻어 나옴.
https://www.fmkorea.com/1076857623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진짜 이 선수 얘기는 무조건 영화로 만들어야 합니다.
https://blog.naver.com/joohoon5/221281906094
바트 심슨
18/05/29 16:19
수정 아이콘
6번 영구결번이 당연하게 느껴지네요
강가딘
18/05/29 16:35
수정 아이콘
영결은 당연한거고 경기장 입구에 동상 세워야....
솔로몬의악몽
18/05/29 16:42
수정 아이콘
사실 자세한 정황은 알지 못했어서, 그냥 막연히 파르마의 원클럽맨이었겠거니 했는데, 블로그를 보니 이 이전에도 수많은 팀을 돌아다녔었네요
뭐가 이 선수에게 파르마라는 팀에 대한 로열티를 심어줬을까요. 알면 알수록 뭔가 신기하고 뭉클하고 그렇네요
Liberalist
18/05/29 16:44
수정 아이콘
진짜 리빙 레전드네요. 이런 스토리를 가진 선수를 응원할 수 있었던 팬들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La La Land
18/05/29 16:50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fm컨셉 플레이 아닙니까?
사과씨
18/05/29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현대 프로스포츠에서 보기 드문 너무 희귀한 경우라 어찌 이런 기적 같은 일, 기적 같은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뭐 그냥 유추해 보자면 원래 워크 에식이 훌륭한 사람이었고 저니맨이긴 했지만 커리어를 꽃피우고 팬들과 동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경험을 하면서 파르마를 사랑하게 됬고 10년이 넘는 세월을 헌신하며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충성심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아무리 추측해도 이 기이할 정도로 엄청난 열정과 헌신을 뭐라 설명할 지 모르겠네요.
윤채경
18/05/29 17:16
수정 아이콘
아 스토리 봤더니 괜히 눈물나네요
그깟 공놀이 아무것도 아닌데ㅜㅜ
18/05/29 17:25
수정 아이콘
FM컨셉 플레이로 해도 쉽지 않죠..

제가 FM12 할때던가... 챔피언쉽에 있던 사우스햄튼 위성구단으로 얻어서 우리팀 유망주 왕창 임대보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시켜봤는데

현실에서 벌어진 이 일이 더 어려운일 같네요
카미트리아
18/05/29 17:45
수정 아이콘
영결 안하면 구장이 불탈수도 있겠는게요

파르마 팬들의 자랑이자 사랑일 것 같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5/29 17:48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니까요..

어차피 세리에d로 강등되었을 시점에서 38세..

기량이 있으니 다른 세리에a에서 제안오더라도 아마 로테이션 백업 정도였을거고.. 그 상황에서 1-2년 더 선수생활 연장하더라도 적당한 연봉받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었겠죠.

결론적으로 보면 영구결번과 함께 경제적으로도 cf등 뭔가 나쁠게 없을 것같긴합니다. (경제적 계산으로 한건 아니겠지만..)
자판기냉커피
18/05/29 17:56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가 강등당했을때 남았던 선수들도 대단했는데
이 선수는 더 대단했네요
세리아 비도 아니고 디라니...
잠수중
18/05/29 17:58
수정 아이콘
형이 19금 세레모니로 유명한 선수 맞죠?
페스티
18/05/29 17:59
수정 아이콘
해냈으니까... 해볼만한 선택이라고 생각되는게 아닐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5/29 18:0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행간에 해볼만한 선택 .. 이라고 비춰지게 적긴 했네요..

여튼 대단한 일이라고 보고.... 아쉬운건 세리에A 1경기라도 출전하고 은퇴식 하면 어떨가 싶은데 흠. ..
페스티
18/05/29 18:12
수정 아이콘
흐흐.. 해내지 못했더라도 그가 미치도록 뜨거운 남자란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말씀하신 바도 맞죠. 그런 가치관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울 꿈을 목표로 하고 결국 이뤄낸거니까요. 아무튼 대단합니다.
부화뇌동
18/05/29 18:15
수정 아이콘
아직 축구계 로맨스는 살아있네요.
히나즈키 카요
18/05/29 18:31
수정 아이콘
사실 당시 루카렐리 나이가 30만 됬어도 저런 선택을 하기 힘들었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히나즈키 카요
18/05/29 18:31
수정 아이콘
네. 세리에 득점왕도 한 선수죠.
부화뇌동
18/05/29 18:39
수정 아이콘
soccerline.co.kr에 퍼갔습니다.
18/05/29 21:55
수정 아이콘
이태리의 이런 낭만이 참 좋네요.
Brasileiro
18/05/29 23:10
수정 아이콘
6번영결이 이탈리아에 많네요.
밀란 바레시도 있고 지금은 번복되었지만 로마의 아우다이르도 영결이였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475 [일반] [펌]에반게리온의 세계관 및 설정 파해치기 VOL1(스압) [5] 히로요8279 11/10/20 8279 0
30516 [일반] 메이저 리그에서도 희귀한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24] 히로요9110 11/07/25 9110 0
22454 [일반] [펌]민주주의와 선거에 관한 여러 옛 말들.. [7] 히로요3788 10/06/01 3788 0
21297 [일반] [펌]사람을 쏜적이 없거나 부상자의 비명을 듣지 못한 자만이 피와 더많은 복수와 파괴를 외친다.. [7] 히로요3954 10/04/21 3954 0
18164 [일반] Ob-La-Di, Ob-La-Da 첫 라이브가 12월 2일에 있었네요... [11] 히로요4162 09/12/09 4162 0
15812 [일반] 배철수 음악캠프에서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 노래 1위만 남았네요.. [36] 히로요5626 09/09/08 5626 0
15750 [일반] 비틀즈 팬이라면 아주 반가울만한 TV 광고가 나왔네요.. [22] 히로요4438 09/09/05 4438 0
15637 [일반] 어제 방송했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의 간접적인 지 드래곤 표절 언급.. [174] 히로요9677 09/09/01 9677 2
15390 [일반] G 드래곤의 표절 논란에 대한 소니ATV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입장 전문 [47] 히로요7948 09/08/21 7948 1
15214 [일반] YG, G드래곤은 진퇴양난의 위기네요.. [63] 히로요10073 09/08/14 10073 1
15132 [일반] 비틀즈 좋아하시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방송에 나왔던 매니아 퀴즈입니다... [6] 히로요4234 09/08/11 4234 0
5326 [일반] [퍼온글]시골 의사가 본 의료보험 제도 논쟁.. [26] 히로요5959 08/04/16 5959 3
1760 [일반] 지구 방위대 드림팀 놀이 재밌네요:) [12] 히로4040 07/07/03 4040 0
1307 [일반] 부대복귀를 30분 남기고 [14] 히또끼리4335 07/05/14 4335 0
78342 [일반] 로마의 전설, 비밀의 이름 [20] 히나즈키 카요6380 18/09/24 6380 15
77140 [일반] 파르마의 레전드, 루카렐리 은퇴선언 [29] 히나즈키 카요7338 18/05/29 7338 9
77093 [일반] 미국이 밝힌 북한이 어긴 약속들 [94] 히나즈키 카요13141 18/05/25 13141 23
77022 [일반] 파르마의 세리에A 복귀, 그야말로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32] 히나즈키 카요9992 18/05/19 9992 17
76925 [일반]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유대계 독일인들 [20] 히나즈키 카요6699 18/05/10 6699 6
76884 [일반] 통일 뒤에 국방비를 줄일 수 있을까? 중국의 도련선 전략. [85] 히나즈키 카요10950 18/05/05 10950 16
76449 댓글잠금 [일반] (칼럼 번역)House of 1000 manga-강철의 연금술사 [302] 히나즈키 카요7612 18/04/02 7612 22
76282 [일반] 문통의 사과메시지 제안에 난색을 표한 베트남 정부 [43] 히나즈키 카요13970 18/03/24 13970 5
35446 [일반]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지역 기업이 공개가 되었네요. [63] 7299 12/02/20 72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