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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5 23:02
추리 예능으로 광고를 했는데 막상 보니 시트콤 느낌이더라고요.
그러나 저러나 정말 재미없는건 매한가지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기획을 접할 때 부터 이게 되나 싶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로 처참한 결과물이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18/05/05 23:05
근데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인게 이게 넷플릭스 월드 와이드로 송출 하는 거죠.. 오직 넷플릭스 한국인 타깃으로 제작 하는 거면 PD가 그걸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한국 뿐만 이 아닌 전세계 넷플릭스 인들 보라고 만든건데 제가 외국인 인데 한국에서 하는 추리 엔터테이먼트 프로그램 으로 넷플릭스 올라 와 있어서 봐야지 해서 보는데 왠 갑자기 안경 쓴 사람 한테 다들 굽신 굽신 거리는 분위기이고 나는 모르는 배경 이야기로 막 자기들끼리 신나게 떠들면서 오프닝 하면 이글과는 전혀 반대로 이질감으로 프로그램 에 몰입 할수가 없죠..
오히려 한국 에서는 저 인물들이 어떤 캐릭터나 롤 을 맡아야 되고 하니깐 이렇게 느끼는 거지 이 프로그램 자체가 월드 와이드 용으로 방영 되니 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들의 사전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이 시청을 하게 해주려면 이렇게 최대한 서로 잘 알고 친한걸 프로그램 상에서 자제 하는건 당연한 선택이죠.. 이제 겨우 1화 인데.. 느낀건 넷플릭스에서 지원해서 그런가 제작비 도 많이 지원해주고 등장 하는 카메오 급 들도 거의 메인 예능에서 주요 게스트 초대 되는 급들인데 넷플릭스 파워 인지 많이들 참여 하더군요.. 그리고 무슨 ppl 이렇게 심한지 삼성 전자 제품 관련 PPL이랑 세차용품 ppl 크크크
18/05/05 23:22
이 예능이 원하는 포지션은 사실 월드 와이드라기 보다는 동남아 프린스라는 이광수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면면을 봐도 동남아 + 한국 내수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걸 알수 있죠. 그런면에서 조금 더 예능적인 요소를 살리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런닝맨의 인기만 봐도 이러한 캐릭터들간의 요소가 마이너스는 아니니까요. 어쨋든 그건 선택의 문제라고해도 나머지 요소들이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재미가없다는 거죠.
18/05/05 23:22
일단 멤버 구성만 봐도 한국보다는 중국, 동남아를 노린 예능에 가깝고...
PD가 애초에 런닝맨쪽에서 일하던 분이죠. 중국이나 아시아 팬들이 아직 놀랍도록 유치한 (런닝맨 같은) 예능을 좋아한다는걸 감안하면 그냥 한국 제외 아시아 저격용 예능이라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8/05/05 23:45
시청자들이 함께 추리하는 방송이라든지 아예 런닝맨 같은 버라이어티라든지 그런 예능이 아니더군여.
그냥 캐릭터들이 추리하는 걸 보는 예능 드라마? 시트콤 같은 형식이 차라리 가까울 거 같네요. 런닝맨이나 무도에서의 추리 에피소드랑 차이점이라면 철저하게 정해진 캐릭터에 갖혀있다는 거죠. 런닝맨이나 무도는 추리를 하더라도 시청자가 캐릭터를 이미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적응이 되어 있어 상관이 없는데 이번 범인은 바로 너는 각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되기도 전에 본편으로 바로 시작되니 더 몰입이 힘들어 힘들었습니다. 아예 홍보와는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만든 거 같은데 연출진들이 불안하긴 하네요.
18/05/05 23:50
장점 : 화질이 짱좋다. 우리나라 방송시스템상 이런 화질이 가능했구나.. 송출이 안됐었을 뿐..
세트 무대 : 제작비가 정말 처발처발... 세트가 아까운 예능. 이런 세트 무대 장비를 이딴식으로 한번쓰고 버린다고..? 헐,,
18/05/05 23:51
자막없는게 너무......
아무래도 세계판이라서 서양인들이 우리나라 예능 자막이 적응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자막을 최소화한거 같지만 반대로 그게 우리나라에서는 적응이 안되네요. 보면서 정말 재미가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이미 크라인씬이든 지니어스든 굵직한 예능이 이미 나온판에 너무 허술한 기획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중국용. 동남아용 이라고 하지만 한국에서 좋은 평가받는 충실한 예능만들면 해외에서 다 충실히 먹힙니다. 애초에 우리나라 한류가 왜 아시아에서 먹혔는지 잘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18/05/06 01:35
혹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크라임씬이냐 런닝맨이냐 하면 런닝맨에 더 가까운데 런닝맨 추리 관련 특집이 심화된 느낌이라 크라임씬 느낌도 나는 정도입니다. 뭐랄까 기존 예능 생각하고 기대하고 보면 참 구성이 별론데 그냥 가볍게 보기엔 나쁘지 않더라고요. 물론 이쪽에 능력 있는 PD가 이런 지원 받았으면...달랐겠죠?
18/05/06 02:09
그냥 런닝맨 상황극 + 추리미션정도 섞인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초반에는 크라임씬 느낌인가 했는데 크라임씬과는 전혀 달랐구요.
초반에 런닝맨 처럼 멤버들과 대화나 이런게 없는 온전히 미션에만 집중시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감상평은 딱히 재밌다 재미없다도 아니고 그냥 런닝맨에서 서로 안친한 사람들끼리 게임한다 정도였습니다. 조금더 크라임씬에 가까웠으면 했는데 그건 아쉽더군요
18/05/06 03:20
예고편이 나왔을 때 이미 런닝맨에서 몇 번 시도한 바 있는 추리에피소드 같을 것 같다고 이야기들이 나왔었죠.
그래도 예고편이 나왔을 때도 적었습니다만, 시행착오를 통해 변화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매주 촬영이 아니라 시즌제라면 다음 시즌엔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크라임씬도 첫 에피소드는 정말 엉망진창이었으니까. 런닝맨은 말 할 것도 없고. 다만 개인적인 생각인데, 조피디와 멱피디는 이런 류가 주특기가 아니죠. 그 두 사람이 이 예능을 재밌게 만든다면 그건 런닝맨 스타일일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프로그램을 살릴 거라면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크라임씬 제작진을 최대한 섭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시즌2를 만드는 것을 전제로 공모를 하든지요. 둘 다 하면 더 좋겠죠.
18/05/06 10:17
저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가입해있는 넷플릭스 커뮤니티에는 재밌게 봤다는 글이 여러개 올라와서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취향은 다 다른가보네요.
이런건 직접 보고 판단해야 겠습니다.
18/05/06 10:30
현실 캐릭터(타 예능에서 구축된)로 추리를 해야 하는지 극 중 캐릭터로 추리해야 하는지 연기자들 본인들도 모르는지 본인들도 프로그램에 몰입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1화였습니다.
탐정 캐릭터 구축을 연기자들 본인들에게 맡겼으면 보다 상호작용이 많이 주어지는 혹은 진행하는 캐릭터가 투입되는 미션이 많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차대회... 미션은 들인 돈 시간에 비하면 캐릭터 구축도 재미도 없는 미션이었죠. 박나래가 나왔던 씬이 그나마 재미라는 요소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다른 미션들도 이런 식어야 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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