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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5 03:00:1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스포많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별로였습니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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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18/05/05 03:09
수정 아이콘
타노스 친위대가 블랙위도우와 비등하게 맞장을 뜨는 장면을 보고...
참 씁쓸했습니다.
후따크
18/05/05 03:11
수정 아이콘
맞아요. 리타이어도 꽤 어이가 없었죠.
윌로우
18/05/05 13:13
수정 아이콘
맞장이라고 볼 수 없는게 팔콘의 기습발차기와 공중서포트가 있었죠. 약캐들이 팀워크로 강캐들을 구해내는 장면이라 저는 인상적이던걸요. 마침 그싸움에 어벤져스 메인테마가 괜히 나온게 아닐거에요.
18/05/05 22:52
수정 아이콘
2회차로 다시보니 힘으로 맞장뜨는 장면은 없고 모두 기술을 흘리거나 다굴로 맞장뜨더군요.
그나마 와칸다에서 2회전을 펼칠때 위도우가 타노스부하의 창을 와칸다산(?) 창으로 받아내는 장면이 있긴 했는데 그나마도 받아내면서 힘에 밀려 털렸고 그걸 완다가 뒷치기로 구해줘서 이겼구요.
차가운밤
18/05/05 03: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타노스가 이번 영화에서 비중이 높았다고 한들 빌런한테 영화 한편을 내줄 순 없죠.
후따크
18/05/05 03:24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다만 타노스가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울스톤을 헤임달로 해서 토르 시리즈에 귀속되게 이렇게저렇게 해봤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1500년 동안 살아온 토르도 있고, 아스가르드에서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나 타노스 만행을 몰랐을리 없는데 말이죠.
먼치킨
18/05/0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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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 상관없이 와칸다 전투만 반지의 제왕급으로 뽑혔어도 이 영화를 제 기준으로는 명작반열에 넣었을 것 같은데...
와칸다 전투가 너무 이상햇어요.
후따크
18/05/05 03:32
수정 아이콘
네. 반지의제왕 또, 왕좌의 게임급으로만 뽑혔어도 말이죠. 아무래도 타노스 부하들 존재감이 없다보니.
같은 맥락으로 우주선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구하는 장면도 저는 좀 황당. 우주공간으로 빨려나간다음 끝! 이라니.
액션씬이 전반적으로 괜찮긴한데 클라이막스로 꼽을 수 있는 씬이 무어냐고 한다면 그건 생각이 잘 안나요.
타이탄 행성에서의 전투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섯거라
18/05/05 09:53
수정 아이콘
액션씬 기억에 남는거 따지면 짱르 등장씬, 닼스 천수관음, 타노스 vs 아이언맨 정도가 생각나네요. 전체적으로 와칸다 전투씬이 뽕이 막 차오르기엔 좀 부족하긴 했는데 짱르 등장씬은 클라이막스로 보기에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후따크
18/05/05 10:00
수정 아이콘
닼스 천수관음... 오, 이거 안유치하고 괜찮았습니다. 스트레인지 전투는 확실히 재밌더군요. 우리 짱르께서 그동안 너프가 심했는데 확실한 신급 위력을 보여주셨죠. 요것도 좋았습니다.
엔조 골로미
18/05/05 14:00
수정 아이콘
토르 등장해서 썬더크랩 박을때 진짜 짱짱 멋있었습니다.
18/05/05 14:16
수정 아이콘
브링미 타노스!!
18/05/05 03: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타노스를 진주인공으로 연출한 것 자체가 실수였습니다. 공감이 안 되는 주인공은 의미가 없죠. 클리셰 깨기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영화적 완성도를 지나치게 희생했습니다. 클리셰가 클리셰인 이유는 그만큼 검증된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영화 장르 자체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말마따나 149분짜리 프롤로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영화였어요.
아리아
18/05/05 04:23
수정 아이콘
가오갤이 튀는 것은 가오갤 멤버들의 대사는 가오갤 감독이 직접 썼다고 하더라구요
미트파게티
18/05/05 07:45
수정 아이콘
요새 영화 왜 이렇게 피곤하게 보는 분들이 많은지... 어차피 때려부시는 액션물에 그렇게 의미를 찾으실거면 고전을 읽는게 낫지 않나? 영화는 물고 뜯고 씹고 즐기는데 책은 가장 안팔리는 나라.. 이게 다 놀란 배트맨 때문인가? 전 맨오브스틸이 최고였음다. 히어로 액션물이 시원하게 잘 때려부수기만 하면 되지..
후따크
18/05/05 09:08
수정 아이콘
피곤한 글은 스킵하시는 게... 영화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는거고 미트파게티님에게 피곤하게 제 의견을 강제한적 없습니다.
우울한구름
18/05/05 10:0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철학적 물음이나 어떤 통찰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냥 작품의 내적 완성도에 대해서 얘기한 건데 그걸 가지고 피곤하게 본다니요. 히어로 액션물이 그냥 시원하게 잘 때려부수기만 하면 된다는건 본인 기준이시고 본인이 그런 기준으로 보시는건 상관 없습니다만 남들도 그래야하는건 아닌데요.
18/05/05 11:17
수정 아이콘
저정도는 의미부여라기보단 시나리오의 자연스러움이죠;
어찌됏든 긴호흡을 가지고 끌어가는 시리즈성 영화에사 시나리오를 배제할수야없죠.
본인이 그렇게 때려 부수는거만 보신다면야 개인취향이지만 일반적으론 안그렇습니다.
미트파게티
18/05/05 11:28
수정 아이콘
액션물에 일반적으로 시나리오나 의미부여를 기대한다구요?
존윅이 단숨에 매니아층이 생기고, 매드맥스가 컬트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킨건
액션+블록버스터 영화를 볼때 일반적으로 기대하는건 영상미와 액션성이기 때문이죠.

우물간에서 숭늉찾는다고 다크나이트가 특이한거지 영화에서 메시지나 잘짜여진 스토리를 통한 감동을
받는다면 다른 장르를 찾으시거나 고전을 보는게 낫죠.
어제 조정래 님의 허수아비춤 보니 정말 훌륭하더군요.

엄한 비판이 들어올까봐 미리 밝히는거지만 책이 영화보다 본질적으로 우수하다는건 절대아니고,
장르적 차별성을 좀 고려하여 영화나 책을 비판하는게 맞다는 의견입니다.

머 위 댓글 모두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의견 가진 분도 다 공감합니다.
본문 쓰신 분도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신거고,
저는 그 의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거죠. 저도 제 의견을 강제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요새 워낙 영화 한편에 큰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비꼬는 투로 글이 써진거 같은데
그부분은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8/05/05 12:46
수정 아이콘
개인취향차이니 그럴수야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매드맥스는 시나리오가 약한영화는 아니지싶은데요
미트파게티
18/05/05 13:52
수정 아이콘
영상미와 액션성을 받쳐줄 최소한의 단순한 시나리오로 구성되있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으로 아는데 램지님이 보시기에 그게 아닌거 같다면 존중합니다
18/05/05 20: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매드맥스4의 이야기는 액션만을 위한 시나리오로써 굉장히 합리적이죠. 직진했다 역주행한다는 데에 의문을 가질게 없이 아주 명쾌합니다. 어벤저스 이번 작은 그러질 못하죠. 몇몇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충분히 의아했습니다.
후따크
18/05/05 14:23
수정 아이콘
장르로서의 목적이 분명한 영화에서 제가 엉뚱한 걸 기대한다고 읽으신 모양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작에서 마블이 타노스에 어설픈 캐릭터성을 부여한 게 실망스러웠다는 겁니다.
그런 거 없이 단순명료하게 킹왕짱 센 악당이어도 히어로들의 활약을 보여주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보았던 거죠.
빌런으로서의 그럴듯한 서사가 필요했으면 이번 한 편으로 좀 무리였다는 거고요.

저도 액션영화 마니아입니다만,
말씀하신 존윅의 경우 이런저런 사연 다 집어치우고 '액션으로만 달려' 라는 부분이 상큼하고 좋았던 거죠.
MCU 10주년 작이라는 인피니티 워가 제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히어로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고 그동안 마블영화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는 분명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고 4편을 기대하게 만들게는 합니다. 무엇보다 4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성공이겠죠.
미트파게티
18/05/05 15:0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다지 논쟁하려고 다는 댓글은 아니고 신기해서 다는건데요, 이번 영화 평 중 대부분이 타노스가 주인공일 정도로 타노스 서사에 집중했다고 역대급 악역캐릭터라는건데 반대로 느끼신게 신기하네요.

그리고 본문에는 타노스의 서사가 약한걸 비핀하셨는데 그냥 킹왕짱 악역이었으면 된다고 말씀하신거도 좀 신기하구요.

그냥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댓글 단거지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며 전 이만 놀러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사무
18/05/05 12:38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dc 영화들도 비판을 하면 안됩니다
미트파게티
18/05/05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무슨 논린신지.. ..
저는 피지알에서 계속 밝힌거 같은데
돈옵저도 볼만하다고 했고
수어사이드스쿼드는 최악이라고 했습니다.
왜냐? 액션성이나 볼거리가 전자는 있었고
후자는 없었으니까요.
디시 영화 전부가 똑같은 영화도 아닌데
말씀하신 게 더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도뿔이
18/05/05 14: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관객들 특징이 영화를 머리로 보는걸 좋아한다는 거라고 봅니다.
이게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말 그대로 특징이죠 이게 약간 아이러니한건
실제로 관객동원수는 머리를 별로 안써도 되는 영화들이라는거죠.. 인터넷의 평과는 다르게요..
클리세 덩어리 그 자체였던 범죄도시가 대 흥행한게 대표적인 예라고 봅니다.
러블리맨
18/05/23 18:31
수정 아이콘
영화를 이렇게 보든 저렇게 보든 자유 아닌가요? 고전만 그렇게 보라는 법 있어요?
게섯거라
18/05/05 07: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건 으쩔수가 없어요. 아무리 마블이 큰 그림 그린다고 해도 일일히 모든 영화에서 완벽한 그림을 그리기는 어렵고. 타노스의 캐릭터성 또한 컨트롤 하기 힘든 부분이었겠죠. 타노스 같은경우 인피니티워에서 캐릭터 성격이 정해졌다고 봐야하는데 수많은 캐릭터를 처리해야하는 본 영화에서 최대한 어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분량을 더 줘요. 이 영화는 명작이 될 수도 없고 그런 성격의 영화도 아니에요. 그냥 십덕들 재미있게 보라고 만든 십덕들을 위한 영화죠.(그 십덕들이 세계구급이긴 하지만) 뭐 와칸다 전반이나 블랙오더 뻥뻥 차고다니는 블랙위도우같은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후따크
18/05/05 09:24
수정 아이콘
모든 시리즈 여러번 본 저도 그건 잘알고 있습니다.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고, 히어로들 나올때마다 재밌었고, 깨알개그들에 빵빵 터지기도 했네요. 그런데 타노스 나오는 부분은 음... 재미없었어요. 뭐, 이정도로 뽑힌 거에 만족해야지 그 이상을 바라기는 시리즈에 대한 무리한 요구라고 볼 수도 있겠죠. 히어로들 활약이 핵심인 영화니까. 그런 차원에서 어벤져스4가 더 기대되는 것도 있구요. 한편, 라제와는 반대의 기류가 있는것이 저로선 흥미롭네요. 팬덤 성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마블 팬덤이 더 관대하달까요? 수많은 히어로들의 조화.. 그 어려운걸 해내니 나머지는 익스큐즈하자라는 느낌이 좀.
게섯거라
18/05/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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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재미없는 부분이 타노스라는 캐릭터를 확립하기 위한 최대한의 분량이었죠. 유일하게 늘어지는 부분이 가모라 소울스톤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게 잘 됐냐 안됐냐는 개인의 판단이고 이 영화 내에서는 그 이상 하기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라제는 영화의 만듦새보다는 팬 모독이 훨씬 큰 문제였어요. 인피니티워도 아이언맨이 아무것도 안하다가 vr과로사로 죽었으면 비슷한 여론 나왔을겁니다. 슈리같은 pc보너스 노리고 만든 경우도 훨씬 강하게 까였을거구요.(뭐 로즈 정도는 아니긴 한데) 쉽게 말해 십덕들 만족시켜주니 부가적인 문제는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길 수 있다는거죠.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도 팬들이 억지로 짜맞추기, 설정오류 엄청나게 넘쳐났잖아요.
18/05/05 10:01
수정 아이콘
vr 과로사 크크크크
케이리
18/05/05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워즈 팬덤과의 차이를 좀 느끼는데, 마블팬덤같은 경우에는 기존 팬들도 있겠지만 영화화된 이후에 팬덤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지금 한창 팬덤 전성기를 체험하는 세대라고 할까요? 그래서 더 관대하다고 느낍니다. 반면 스타워즈는 이미 몇 십년 동안 팬덤이 구축되어 왔고 다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 상이나 스토리 전개가 확고하게 박혀있어요. 그래서 새 영화가 거기서 엇나가면 반발이 크게 나온다고 봅니다. 메인스토리가 현재진행중인 영화와 이미 다 끝나고 수십년 후 시퀄이 나오고 있는 영화의 차이로 생각해요.
미카미유아
18/05/05 08:38
수정 아이콘
전 블랙팬서랑 인피니티워가
처음 본 마블영화인데 나름 괜찮았음
재미있진 않았지만 영화보는 내내 지루하진 않았음
트랜스포머도 최신작이 처음본건데
걔는 30분 보다가 걍 나옴
후따크
18/05/05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상영시간이 길었는데도 크게 의식되지 않더군요. 생각해보면 시리즈 잘 챙겨보던 저같은 어떤 사람들에게나 '엥? 타노스가 가모라를 그 정도로??' 이런 생각이 드는거지 시리즈를 그닥 챙겨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매끄러운 설정이었겠다 싶더군요. 그런 점에서 타노스가 매력적이고 깊이있는 빌런은 아닐지라도 블록버스터 메인 빌런으로서는 제 역할을 다하긴했죠. 빌런 클리셰의 정석을 따르는 지점이 있구요.
바카스
18/05/05 08:52
수정 아이콘
케빈 파이기와 루소 형제는 누가 뭐라하든 원 계획대로 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호랑이기운
18/05/05 12:31
수정 아이콘
안됩니다.번역은 바꿔야되요.
Cazellnu
18/05/05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적당히 괜찮았네요.
악당의 서사는 이유는 알겠으되 공감이가거나 타당성 설득력이 있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렇게되면 더이상 우리편이 정의의우리편이 아니게되는거죠 캡틴과 아이롱맨대결처럼요.
특히나 히어로액션이니
됍늅이
18/05/05 09:3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설명할 시간이 부족했으니 그렇다고 넘어가더라도, 영화에서 좀 변명이 안 되는 단점들은 결국 타노스의 또라이짓의 변명거리로 결부되더군요. 캐릭터의 매력 만들기에 항상 공을 들이는 마블이 타노스를 그냥 또라이 캐릭터로 만들 수는 없었나 봅니다. 그냥 조커같은 또라이(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커도 나름의 확실한 가치관이 있죠)로 타노스를 만들고, 소울스톤은 헤임달의 눈 등 기존의 떡밥을 이용한 서사를 만들어 갔으면 훨씬 재밌었을 것 같아요.
후따크
18/05/05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창하게 캡틴 신념의 안티테제.. 이렇게까지 갈 것없이 말씀처럼 그냥 또라이로만 그려도 히어로들 활약에 큰 지장은 없었을 겁니다. 공들인거에 비해 타노스 빌런 매력지수가 올라갔느냐.. 한다면 저한테는 아니었네요. 시리즈 빌런중에는 역시 윈터솔저가 최고..
18/05/05 09:42
수정 아이콘
저는 단순해서 편한 거같습니다.
1 부하들에게 개성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고
2 저도 그 부분은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제일 아낀다길래 아 그래?하고 별 생각없이 넘어갔고
4 악당 과거는 별로 안 궁금했습니다.
전 때려 부수고 특수 효과 많으면 마냥 좋은 개연성같은 거 상관 안하는 스타일이라서요 하하.
후따크
18/05/05 09:56
수정 아이콘
어?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1은 저도 설득되네요. 크크크. 4에서 저는 거꾸로 악당 타노스 얘기가 자꾸 나와서 그 부분이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사악군
18/05/05 09:42
수정 아이콘
이미 인피니티워가 타노스 무비인데 별개의 솔로무비까진 필요없죠. 어벤져스4제목은 Re:venge정도 될까요 크크
18/05/05 09:49
수정 아이콘
2번은 사실, 타노스 더 비기닝 같은 거라도 나오지 않는 한 설명이 충분히 되기는 힘들었겠죠.
그래도

1. 가오갤, 가오갤 2에서 타노스가 가모라를 좀 더 편애한다는 내용도 있고
2. 가모라와의 관계에 대해서 꽤 긴 시간 동안 할애했죠. ( 가모라가 타노스 죽이고 우는 씬, 먹을 거 주는 씬, 의자에 너가 앉았으면 싶었다는 씬)

이 정도면 타노스가 가모라를 사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죠.
그리고또한
18/05/05 10: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만 보면 한 150% 정도를 기대하신 것 같은데.. 원래 100%가 최대치이죠.
송하나
18/05/05 10:24
수정 아이콘
좋았던 점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해서 공감을 못하겠네요.
강나라
18/05/05 10:33
수정 아이콘
유독 인피니티워에 대한 비판은 날선 태클이 많이 걸리네요. 저도 본문에 어느정도 공감 합니다.
리스베트
18/05/05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좋게 보진 않은 편입니다.

1. 스타로드? 의 트롤짓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타노스를 위기로 몰아넣는 모습은 굉장히
좋았는데, 거기서 타노스가 빠져나가는 방법에 대해 너무 고민을 안한 것 같아요. 너무 흔해빠진
설정이였죠. '니가 걔를 죽였다고!? 에잇!' ....

2. 와칸다 전투씬이 구린건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하셨네요.

3. 본문에 적으신대로 이 영화가 더 받아들여지려면 타노스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여야 합니다.
타노스의 사상과 캐릭에 대해서 잘 몰입이 안되면 영화자체도 별로가 되는거죠. 어느정도는
타노스라는 캐릭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끔 뒷 배경 스토리를 마블의 전작 영화에 조금 넣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피닛에서 긴 시간을 할애해서 알려줬지만 그냥 아 저런 빌런이구나 느낌밖에 안들었네요.
자유형다람쥐
18/05/05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1, 2, 3번이 영화보면서 가장 거슬렸던 부분입니다. 물론 2번은 맨티스가 토르의 감정을 읽을 때 두려움은 없었다... 정도로 어찌저찌 넘어가자 싶긴 했지만요. 그 외에도 파워밸런스가 너무 엉망진창인 느낌이 들었지만 이건 제작진이 어쨌든 애쓴 티가 나니 패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였어요. 후속편 기대합니다.
VrynsProgidy
18/05/05 11:07
수정 아이콘
1은 에보니 모가 상당히 개성있게 잘뽑혀서 다른 찐따들을 메꾸고도 남을 수 있었는데 얼탱이 없게 나가리된게 진짜 아쉽더라구요...
18/05/05 11:18
수정 아이콘
마블영화 2~3편 정도 빼고 봤던 라이트팬이라 그런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못 봤는데 꼭 보려고요~ 여러 히어로들이 각자 영화까지 나올 정도로 캐릭터가 센 데 이정도면 충분히 잘 버물렸다 봅니다.
18/05/05 12:04
수정 아이콘
원작이있어서 파워 밸런스를 논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MCU만 본 저는 사실 제일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MCU어디에서도 누가 누구보다 강하다라는 서열화는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그러한 서열화를 하지 않았기에 지금 같이 모든 캐릭터들이 적절하게 시간 배분을 받는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리
18/05/05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지만 말씀하신 부분들은 다 공감합니다.
이사무
18/05/05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초반에 기대하다 중반부터 실망하며 봤는데요

1.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파워 밸런스 문제:
덕후성향이다보니 저게 너무너무 거슬리더군요. 비전, 스칼렛이 밀리는데 위도우 팔콘 따위가?
6년간 타노스에게 대비해왔다는 토니인데, 정작 본인 슈트만 엄청 업글 시켜놨죠. 울트론,시빌워 사태가 있었다지만, 인류존망이 걸린 문제인데 토니는 22세기 수준 무기인데, 팔콘이나 윈터솔져는 20세기 무기든 느낌이고요. 버키야 원한관계라 해도, 다른 멤버들은 어벤1~2수준인데...

2. 타노스가 스톤 모으는 부분이 많이 늘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타노스 배긴스의 여정을 보고 싶진 않았어요.

좋았던 점은 초반의 아스가르드 함선 내 전투씬과
다이버스터가 생각 나는 달 부수기 씬이 맘에 들더라구요. 기존 mcu에선 강력한 빌런이 없다 시피 했는데 초반부의 압도적 무력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18/05/05 13:26
수정 아이콘
스파이디: 응??
음... 일단 팔콘,위도우,윈터솔져,캡틴 모두 시빌워 이후 토니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었고, 타노스를 대비한 부분도 사실 환상을 보고 준비한거라 확신이 있던 상태는 아닐 수 있지 않을까요?
토니입장에서는 유일하게 자신의 편(?)에 있던 피터는 탱겨준 것으로 보이네요.
이사무
18/05/05 13:40
수정 아이콘
네 스파이더맨은 슈트를 챙겨줬는데, 영화 중에 토니가 타노스에 대한 공포로 인해 6년간 절치부심했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실제로 아이언맨3나 어벤져스2도 그에 대한 얘기가 대부분이고요. 환상은 아닌 게, 어벤져스 1편의 치타우리 뒤에 타노스가 있다는 건 로키->토르 를 통해서라도 알 수 있었을 거고요. 그리고 배너가 말했듯이, 지구 + 우주가 반은 멸망하게 생긴 상황에서 시빌워에서의 일은 사소한 거죠. 버키의 장비까지 챙겨주라는 건 오버지만, 적어도 원한관계가 크지않은 다른 멤버들 정도는 챙겨줄만하죠. 최소한 워머신 (활약은 했지만 토니의 슈트와는 하늘과 땅차이죠) 도 더 업글이 가능했고요. 영화내에서는 아이언 스파이더맨 슈트와 헐크버스터2(이건 토니가 급히 우주로 가면서 두고간 느낌도 들죠) 말고는....
18/05/05 17:25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토니스타크에 대해서 저와 관점이 다르신 듯 하네요.
토니의 성격상 만나지도 않는 다른 맴버를 위한 장비를 생각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신의 장비를 업글해서... 혼자서 해결하려는 성격으로 표현되었다고 봤습니다. 스파이디에 대한 부분은 홈커밍에서 둘의 관계를 보면 유사부자인 것으로 보여서 이해가 가고요.
후따크
18/05/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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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 타노스 배긴스 크크. 타노스가 초반부에 헐크 떡으로 만드는 데서 압도적 강함이 잘 드러났죠. 시작의 강렬함은 좋았습니다.
카바라스
18/05/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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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완성형이라 터치를 안한게 아닐까요 그런거치곤 너무 맥없이 당했지만.. 나머진 어벤져스가 사분오열되서 만난적도 없는거같고.
sweetsalt
18/05/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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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코믹스에서도 작가마다 바뀌는게 파워밸런스고 영화에선 거기서 추가로 엄청 너프한 케이스가 많아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시리즈물에서 파워밸런스에 집착하면 결국 드래곤볼스타일이 되어버리죠. 페이즈1에 나온 사이드킥들은 천진반 야무치꼴 납니다.
그리고 토니가 다른 캐릭터들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시도는 간접적으로 언급이 됩니다. 홈커밍에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만 나온게 아니고 어벤져스 본부 옮기면서 몇몇 신 아이템이 등장했죠. 토르의 마법벨트(이게 코믹스 설정으론 토르의 파워를 두배 상향시켜주는 아이템이라더군요)라든가 캡틴의 새 방패같은거요. 둘 다 시빌워 이후로 토니와 재회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달이 안된 상태이지만요.
다만 현재 교류가 없는 히어로들의 새 아이템도 챙기는 토니인데 인워에서 팔콘이나 워머신의 무장에 큰 변화가 없는걸 보면 정작 본부에 상주하던 멤버들은 안챙긴건가! 잡은고기에 먹이를 주지않는!? 싶기도...
이사무
18/05/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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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동의하면서도 작중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그겁니다.
홈커밍에서 언급된 장비들이 전혀 전달도 안 됐고, 그냥 스킵됐죠. 그렇다고 신 무기들이 전혀 전달이 안됐냐 라면
어벤져스 기지에 캡틴 일행이 찾아왔고, 배너도 와서 로드와 만나죠. 그리고 기지에 있던 헐크버스터2 를 배너에게 넘겨주고요.
어차피 무기들은 죄다 본부에 있고 (홈커밍에서도 언급되고요) 그 중 한 개인 헐크버스터는 배너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렇다면 로드가 넘겨줄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데 안 줬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전 작에 비해 압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맨, 더 강해진 스트레인지에 비해서, 팔콘, 캡틴, 윈터솔져는 안쓰러울 정도고
워머신도 친한친구고 동료인데 아이언맨 2~3, 심지어 어벤져스 2까지만해도 그렇게 차이가 안 났는데 이젠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18/05/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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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펜서랑 와칸다만 엮이면 스토리가 루즈해집니다. 이거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창으로 실컷 쏴놓고 돌진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살다보니별일이
18/05/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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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부하들이 살아돌아올리는 없으니 어쩔수 없고, 2번도 어쩔수 없긴하네요 크크
3,4번은 어벤져스4 에서 잘만 커버치면 될것도 같습니다.

근데 사실 어차피 이번 영화가 그간의 마블영화들의 집약체인것만큼, 차라리 기존 영화들에서 3,4 의 내용들을 조금 더 넣었으면 어떨까 싶긴했네요. 어차피 엔딩크레딧이나 중간중간 떡밥들 그렇게 활용하기도 했고, 좀만 더 써먹었으면 그런 부연설명 없이도 자연스러움은 갖추지 않았을까...
후따크
18/05/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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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타노스 얘기를 좀만 더 흘려놨더라면.
한국남자
18/05/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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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드라마 부분을 너무 간단하고 쉽게 해결하려는 경향이 보인건 맞습니다
소울스톤 얻을때 가장 아끼는 것을 희상해야 한다는 설정이 타노스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작의적인 느낌이 너무나 강했슴

근데 타노스를 위한 단독작은 무리죠
다소 입체적인 빌런 정도이지 그 이상은 무립니다
게다가 약점이 없다시피한 초강캐릭이라 재미도 없을듯
어차피 수단 방법 안가리는 캐릭인데 부하들은 힘과 공포로 지배했을거라 생각하면 뭐 이상할것도 없고...
까놓고 말해서 타노스 단독작 나오면 누가 보러 가겠어요

님 말중에 몇몇개는 동의하지만 영화 다보고나서 시계 본다음 이정도도 선방이구나 했습니다
러닝타임 2시간 30분인데 기존작 안 본 관객들애게 불친절할 정도로 배경설명 다 자르고도 타노스에게 그정도 분량 할해했는데 그런거니 뭐

만약 한다면 인파니티워를 3개로 잘라서 파트1에서 부하들에 좀더 집중하고 타노스의 성격에 대해선 밑밥을 많이 뿌려두고 타노스 등장 부분에서 자른다음
파트2에서 지금 단계까지 진행 파트3에서 마무리 이정도 할 수야 있긴 하겠는데 그렇게 많이 자르면 지루해지기 십상이라
18/05/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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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이 .. 비전이 갑자기 약해진 이유가 뭔가요???
그 .. 기술중에 자신에게 오는 무기를 흘려 버리는 기술 있었던걸로 알았는데 초반부터 못쓰더군요..

뭐 빠트려서 못봤는지 모르겠지만 왜 갑자기 약해진 이유좀 알려주실분 있으신가요
RainbowWarriors
18/05/05 16:40
수정 아이콘
선빵으로 배에 구멍나서 ‘페이징’ 기술을 못쓰게 되었다고...
18/05/05 16:53
수정 아이콘
아 .. 그렇군요...비전 몸이 비브라늄 이라고 알고있는데 ... 무기도 비브라늄인가요?
RainbowWarriors
18/05/05 17:36
수정 아이콘
블랙팬서는 예로부터 와칸다의 수호신이었습니다... 는 아니고, 무기의 소재가 따로 나오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카바라스
18/05/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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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징능력을 적당히 물질통과능력 정도로 의역하면 되는데 박지훈이 박지훈해서 그대로 써놓았죠...
18/05/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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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 박지훈에 의해 당했군요 ㅠ
지나가다...
18/05/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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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하들의 존재감은 딱히 기대를 안 했는데, 에보니 모는 좀 아깝더군요. 세상에 그게 정말 끝일 줄이야...
여담이지만, 보면서 자꾸 원펀맨의 보로스편이 생각나더군요. 크크크
어딘가 팀 구성이 많이 비슷해요.

2. 전체적으로 가오갤팀이 잘 녹아들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3. 영화를 보면서 머릿속에 내내 물음표가 떠 있었던 부분입니다.
아니 이걸 지금까지 아무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그게 말이 되나? 그리고 가모라를 제일 사랑해? 뭐 그렇다 치자. 그런데 가모라를 희생시키기로 결심한 순간 가장 사랑하는 건 가모라가 아니게 되는 거 아닌가? 그러면 의미가 없는 거 아냐? 차라리 이런 모순을 찌른 시험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정말 스톤을 가졌네? 이게 뭐야... 뭐 이런 의식의 흐름이...

4. 저는 뭐 굳이 타노스의 신념을 이해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타노스에게 불필요한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너무 과투자를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

좋았던 건 저도 역시 비전 구출 장면이었네요. 나빴던 건 멋대가리 없는 도끼하고 캡틴의 이상한 방패... 뿅망치하고 예전 방패 돌려내라 이놈들아...ㅠㅠ
18/05/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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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사실상 가오갤 맴버들의 능력치가 가장 낮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3번 의문 받고, 레드 스컬이 반가운건 반가운거고 왜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설정이 아쉽더라구요.

추가로 다음 작품에서는
그런데, 짜잔~
블랙위도우도 강화인간이었습니다! 라는 설정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중간에라도 강화되었다든지...
그게 아니면 스칼렛위치의 피지컬이 너무 고무줄이 되어버려서..
지나가다...
18/05/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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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블랙위도우가 로키였더라 이러면 진짜 웃길지도.. 크크크
이른취침
18/05/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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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성지 가나요?
마이어소티스
18/05/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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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갑작스런 너프버프로 파워밸런스 꼬인건 좀 걸렸는데 그거랑 별개로 영화자체는 대만족 그자체였네요. 10년동안 쌓아올린 역사를 말그대로 부숴버리고 신념을 관철시키는 빌런이라니... 윈솔 이상의 히어로 영화를 볼 줄은 몰랐습니다. 정황상 닥스가 본 1가지 미래가 타노스가 건틀릿 완성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부숴지고 스타크는 살아있는게 조건이지 싶은데 궁금해서 어떻게 기다릴지 ㅜㅜ
BlazePsyki
18/05/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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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히어로' 영화로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비중이 없는 히어로들은 4에서 좀더 비중이 많다 하니 그 부분을 뺀다면 나머지 히어로들 간 액션분배 및 캐릭터 특성 묘사도 좋았고 영화 유니버스가 10년간 쌓아온 내공의 무게감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 '영화'로서는 좀 불만입니다.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건 타노스인지라 그가 보석을 모으는 여정 가운데에서 좀 많이 (혹은 의도적으로) 생명의 저울질이라는 클리셰가 계속 반복이 되었거든요.

로키가 토르의 고통을 보다 못해 스페이스 스톤을,
가모라가 네뷸라를 외면하지 못하고 소울 스톤을,
(다른 납득할만한 이유가 제시되었지만서도 + 번역이 그걸 가려서 참 한심합니다마는) 닥스가 토니를 살리기 위해서 타임 스톤을,
마지막으로 (어벤저스 캡틴 사이드의 특성 상 당연한 전개입니다만) 비전을 결국 희생시키지 못하고 마인드 스톤을 내주는 전개는 물론 메인 빌런의 포지션 및 사상과 대조를 이룹니다만 너무 반복되는 플롯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차라리 어느 한 캐릭터 정도는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이용해서 힘대힘으로 맞부딪히는 전개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과정에서 캐릭터를 붕괴시키지 않는 수준에서 말이죠. 특히나 스톤이 일반적인 인물들은 사용조차도 못하는 묘사를 생각해볼때 희생을 담보하는 전개로 괜찮았을 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히어로 영화'로서 앞의 두 관점을 저울질해보자면, 그래도 저는 '히어로' 영화 쪽을 더 편들어주고 싶어서 이번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sweetsalt
18/05/06 19: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비젼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건 캡아가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mcu 10년의 집대성인 인피니티워에서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캐릭터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짓을 할리가 없죠. (그래서 와칸다에서 마인드스톤을 복제한다는 활로를 마련한거고요.) 그리고 스톤 복제는 성공여부가 불확실하지만 결과적으로 스칼렛위치가 마인드스톤과 비젼을 파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단지 타노스가 타임스톤으로 비젼을 소생시키는 바람에 사단이 났을뿐.
닥터가 토니를 구하기위해 타임스톤을 건네주는 건 그게 타노스를 이기기위한 한수이기 때문이었고요.
토르-로키나 가모라-네뷸라의 경우 지난 시리즈들이 저 두 형제자매의 서사를 이미 충분히 풀어놓은 터라 납득못할 전개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각자 이유가 있기는 했어도 비슷한 인질극 상황이 반복되어 버린점이 아쉬운건 공감이 갑니다. 실로 스톤 수집 시퀀스중 제일 흥미로웠던게 리얼리티스톤 이었죠. 압도적인 현실조작능력으로 타노스의 강력함을 잘 드러내기도 했고요.
BlazePsyki
18/05/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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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괄호로 언급했듯이 무작정 반복되서 싫다는 아닙니다. 캐릭터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리는 전개, 이전 씬과 연계되서 떡밥을 던지는 전개였기 때문에 전개가 억지였다 이런 말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반복이 아쉽다...정도죠.
sweetsalt
18/05/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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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캐릭터보다 토르-로키나 가모라-네뷸라의 관계성이 비슷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데(혈통이 다른 형제간, 반목하다 인워직전에 화해) 심지어 인질극으로 소모되는것까지 겹치다보니 더 아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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