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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4 08:48:20
Name lexial
Subject [일반] (강스포)인피니티워관련 이야기 (수정됨)
강스포 있습니다 아닐수도 있지만 전 전혀 모르고 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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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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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타노스의 목적은 전 우주 생명체 절반 없애기
잖아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생명체들이
싸운다는... 맬서스 트랩 이야긴데...

절반 없애도 금방 번식하지 않나요??-_-;;
저출산 고령화위기 국가에 살아서 그런지 딱히
공감이 되지 않던걸요..... 의외로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들도 이미 출산율이 3명이하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hualideyu&logNo=220890302451&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query%3D%25EB%25B0%25A9%25EA%25B8%2580%25EB%259D%25BC%25EB%258D%25B0%25EC%258B%259C%2B%25EC%25B6%259C%25EC%2582%25B0%25EC%259C%25A8%26where%3Dm%26sm%3Dmtp_hty

더 엄청난 일들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념에 따라서 화끈한 기본소득 분배라던가...
토지-행성 공공재 라던가.......
너무 근시안적이고 단기적인 그러나 부작용이 확실한
정책을 집행하는것 같아서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걸로..겨우 저거로 해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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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세탁기
18/05/04 08:49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신념있고 행동력있고 강력한 xx....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이브나
18/05/04 08:51
수정 아이콘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악역이 아니죠.
본인의 주관은 뚜렷하고 타노스의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쉽게 공감할수 없다는 점에서 악역의 동기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18/05/04 08:53
수정 아이콘
현재 다들 멜서스 트랩을 걱정하고 있으면 이해하겠는데..., 지금 다들 인구 감소 노령화 걱정하는데
자기 혼자 멜서스 트랩이 문제야! 하는
상황이라 나쁜 신념 이라기보다 바보처럼 보여서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5/04 09:13
수정 아이콘
인구감소 노령화 등은 현실의 걱정이지, MCU 내의 주된 걱정거리는 아니니까요.
Mr.Doctor
18/05/04 11:18
수정 아이콘
바보가 신념을 가지는게 제일 무서운거죠.
우울한구름
18/05/04 17:14
수정 아이콘
안 봐서 그러는데 인구 증가가 문제가 되는 건 세계관 내에서 드러난 것 같습니다만, mcu 세계관에서 우주적으로도 인구 감소 노령화가 문제인가요?
우주견공
18/05/04 18:03
수정 아이콘
우주적 재난으로 자기 모성이 그렇게 멸망했다 혹은 그렇다고 믿고있다는 전제가 내러티브인 영화니까 스페이스오페라 관점에서 그렇다고 치는게 좋을것 같아요
데낄라선라이즈
18/05/04 08:51
수정 아이콘
금방 번식하면 또 '딱!'하면 그만....
사실 그건 명분이고 진짜는 돌맹이 수집가죠.
그말싫
18/05/04 08: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리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위한 인프라에 기여하는 사람까지 랜덤으로 반을 죽이면 효율 조차 떨어지죠.

경규옹의 명언이 딱 들어맞는 케이스..
18/05/04 08:5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런부분도 있네요
태바리
18/05/04 08:56
수정 아이콘
헐 뎃글쓰는사이 같은 내용으로 먼저 올리셨네요. 지우시죠?! (농담입니다)
태바리
18/05/04 08:54
수정 아이콘
훌륭한 빌런이지 훌륭한 영웅이 아니죠.
경규옹이 말했었나요? 모르는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서워 진다고... 비슷하다고 봅니다.
파비노
18/05/04 08:54
수정 아이콘
가득차면 딱 가득차면 딱~
VrynsProgidy
18/05/04 08:56
수정 아이콘
자기 행성은 자기 말 안듣고 망했고 가모라 행성은 자기 꼴리는 대로 딱 반만 모가지 따서 살아났는데 귀납적으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만한듯... 어차피 절반 날린다고 내가 죽는것도 아닌데 저 같아도 능력되면 한번 죽여볼것도 같습니다. 현실적인 도덕성을 아예 배제하면 할만한 선택으로 보임.
18/05/04 08:59
수정 아이콘
근데 가모라네랑 아스가르드 같이
이미 절반 걸러넨 행성은 또 반으로 줄었을까요?
아니면 이미 걸렀으니 예외를 줬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VrynsProgidy
18/05/04 09:03
수정 아이콘
귀찮은데 그런 행성들은 두배찬스 썼다고 생각하고 또 반 날렸을거 같은데요.
인구수 1/4 혜자 이벤트
18/05/04 09:12
수정 아이콘
행성 인구 절반을 줄일때 속지주의냐 속인주의냐.. 그부분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동굴곰
18/05/04 08: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빌런이겠죠.
고향은 자기말 무시하다 멸망, 가모라 고향은 자기가 해보니까 성공.
그걸로 내말이 맞아! 라면서...
점프슛
18/05/04 08:58
수정 아이콘
이걸 정책집행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시다니..크크
슈퍼히어로 영화인데 너무 현실적으로 생각하신게 아닐까 하네요.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토지 공공재 만들겠다" 보다는
"랜덤하게 절반 죽여버리겠다" 쪽이 위기감과 공포심을 자아내는데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밥더운밥
18/05/04 09: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타노스를 국회로!
작별의온도
18/05/04 0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금 더 길게 보셔야 할 거에요. 우리는 이제야 인구 감소 노령화 시대를 살고 있는 거고 타노스는 그런 것을 거치고도 멸망한, 자기 고향 행성을 포함한 몇몇 행성들을 본 거죠. 타노스의 판단이 옳다는 건 아니구요.

애초에 타노스 포함 다른 작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우주적 존재들의 사고를 인간 레벨에서 따져보기엔 수명과 경험 차이가 많이 크기도 합니다 크크.
schwaltz
18/05/04 08:59
수정 아이콘
불굴의 의지와 강력한 힘으로 본인이 믿는 신념을 완수했는데 그 신념이 쉽게 공감되면 그건 주인공이 되버려서.. 타노스가 빌런 포지션인 이상 공감가지 않는게 더 어울려 보입니다.
VrynsProgidy
18/05/04 09:00
수정 아이콘
게다가 현실에서 사람을 절반으로 줄이려고 생각하는거랑은 영화에서 묘사된 내용은 전혀 다르죠.
현실에서 인구수 조절 정책으로 사람을 죽이려면

1. 누가 집행할것인가
2. 시체는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3. 죽을 대상은 어떻게 공평하게 선정할것인가

이런 비용이 발생하는데 영화에선 이걸 타노스가 혼자서 다 짊어지고 깔끔하게 처리해주죠

누가 집행할것인가 - 타노스가 자기 팔과 정신을 희생해가며 스스로 집행 (감동)
시체는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 깔끔~하게 증발시킴 (청결)
죽을 대상은 어떻게 선정할것인가 - 완전 랜덤 (공평)

대충 사람 한명 죽이고 뒷처리하는데 국가예산 천만원 정도 든다고 치면 타노스가 5000억만 죽였다고 쳐도 실제 집행 비용에 비해 얼마를 절약해준건지... 경제 우주 머통령 킹갓스님... 그립습니다..
18/05/04 09:16
수정 아이콘
캬... 솔선수범하는 정신과
깔끔하고 공명 정대한 일처리
강동원
18/05/04 09:52
수정 아이콘
??? :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띠용
18/05/04 12:05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이렇게?????
크크크크
김티모
18/05/04 13:03
수정 아이콘
굽시니스트가 이번 시사인 만화에 안그래도 크크크크
cluefake
18/05/04 09: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의끼리 부딪치는 것도 아니고 미친 악당이니까요.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불필요한 살생도 하지 않지만 어쨌든 미친놈인데 합리적일리가.
미메시스
18/05/04 09:01
수정 아이콘
그러니 빌런인거 아닐까요.
전 그것보다 와칸다 전투씬이 쌔끈하게 못 뽑힌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18/05/04 09:11
수정 아이콘
엇 전 와칸다 전투신 좋았는데요...
그렇게 도열해서 원시적으로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 정서 좋아합니다.
딸기꿀딴지
18/05/04 09:14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크크 이번 인피니티 워의 옥의 티는 (한국 한정) 자막 문제와 와칸다 전투씬이라고 생각해요
18/05/04 09:26
수정 아이콘
저도요...블팬을안봐서 걱정햇는데 안보길잘햇다싶더라구요.
Ryan_0410
18/05/04 17:30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문제죠.
이거로만 글 써 볼까 고민까지 했네요.
자루스
18/05/04 20:08
수정 아이콘
돈이 부족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출연료만 해도 너무 쎄서~!
콜드플레이
18/05/04 09:01
수정 아이콘
테라포밍도 어렵지 않게 해낼 능력을 가졌는데, 인구 반 날리는게 최선의 해답일리 없죠.
그냥 영화, 아니 그 전에 만화니까.
살려야한다
18/05/04 09:01
수정 아이콘
따닥 하면 1/4만 남는건가요?
18/05/04 11:27
수정 아이콘
앗~ 실수로 2번 튕겼네.
차차웅
18/05/04 17:33
수정 아이콘
소리 잘 안나면 다시 튕길려나
18/05/04 09:02
수정 아이콘
가모라 행성의 성공도 솔직히 과장된 거죠. 또 애 쑴풍쑴풍 낳다가 자원 고갈 시키면 타노스가 다시 올텐데. 독재자 무서워서 설설기다보니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타노스가 원하는 거였을 수도 있구요.
18/05/04 09: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렇게 행성이동한다던가 그런것부터 전부다 말이안되는데요...
Semifreddo
18/05/04 09: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타노스가 개똥철학에 미친 빌런인 거죠 -_-;;
Lainworks
18/05/04 09:06
수정 아이콘
말하고 싶은건 엔트로피였지만 12세 영화라 멜서스 트랩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인환
18/05/04 09:08
수정 아이콘
맬서스트랩 말고 엔트로피문제로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봤자 타노스도 열역학 제 2법칙의 노예지만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5/04 09:08
수정 아이콘
안티스파이럴 생각나더군요 크크
Mightymouse
18/05/04 09:56
수정 아이콘
저도요.
부평의K
18/05/04 09:09
수정 아이콘
괜히 "Mad Titan"이 아닙니다...
사악군
18/05/04 0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동반복학살이 지겨워진 타노스는 루틴을 자동화하기로 하는데..
인피니티건틀렛은 랜덤변수 매크로 프로그램이었던 것이었다.

저는 셀레스티얼이나 도르마무 같은 지성체도 반씩 사라지는지가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저거 '나빼고 랜덤'이겠지..지 부하들도 빼고 랜덤일까? 전부 랜덤이면 가모라도 어차피 1/2확률로 죽을거니까 좀더 편하게(?) 희생시킬 수 있었겠군..정도 생각을.
VrynsProgidy
18/05/04 09:14
수정 아이콘
원작 생각하면 다 반 날아갔겠죠...
프로피씨아
18/05/04 09:16
수정 아이콘
부하들은 타노스 사상에 동의한 자들이라 절반 죽여도 불만은 없겠죠
차가운밤
18/05/04 09:43
수정 아이콘
도르마무는 아예 다른 차원의 존재니 영향을 받을 것 같지 않고 다른 준신적 존재들은 모르겠네요
18/05/04 13:14
수정 아이콘
셀레스티얼은 이미 죽어있는걸로 나오지 않나요?
셀레스티얼의 머리가 행성 노웨어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성청아
18/05/04 09:1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똑같은 생각했어요
인간기준으로 30년~50년이면 충분히 두배가 될텐데
그때가서 또 죽이나 이 생각
몬스터피자
18/05/04 09:1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성 관련 능력을 관장하는 에로스 스톤이나 섹뜨 스톤이 있었다면...
스냅을 딱 튕기면 전 종족의 생식능력이 절반으로 떨어져 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저것처럼 즉발적이진 안히만 영구적이라 훨씬 완벽에 가까운 해결인데..
Betelgeuse
18/05/04 09:19
수정 아이콘
고..고자스톤...
18/05/04 09:22
수정 아이콘
이보시오 타노스양반
귀여운호랑이
18/05/04 13:00
수정 아이콘
두 배 더 하면 됩니다.
아우구스투스
18/05/04 09:18
수정 아이콘
마속이 산에 오른 것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등산 그 자체가 목적이듯이 타노스도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죠.
왜이래요진짜
18/05/04 09:19
수정 아이콘
죽이고 또 죽이고 하면 되겠죠
인구수 조절이 답이라 한정 짓고 인구수 줄이는게 죽이는거라 확정한 다음 부터는 문제없죠 손가락 한번 더 튕기면 되는데요
Cazellnu
18/05/04 09:20
수정 아이콘
액션히어로 영화가 100%합리성으로 다가올 필요는 없죠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으면 된거라고 봅니다.

번외로 이번 어벤저스 영화는 타노스가 주인공인 영화인데
제목을 조금 다르게 지었어도 괜찮을 법 했습니다.
18/05/04 09:22
수정 아이콘
타노스가 음악듣다가 흥겨워서 손가락으로 리듬이라도 타는날에는 우주 멸망...

제가 젤 궁금한건 랜덤절반에 본인은 포함이 되었을까 아닐까였어요. 흐흐.. 딱 튀겼는데 자기도 억 하고 죽으면 레알개그..
우리는 하나의 빛
18/05/04 09:28
수정 아이콘
돈 워리 비 해피~
덴드로븀
18/05/04 09:4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oITe95D_mQI
타노스가 이걸 따라한다면....?
멸천도
18/05/04 10:24
수정 아이콘
자기가 모든걸 짊어지겠다고 생각한 이상 자신은 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thereum
18/05/04 09:25
수정 아이콘
아니 제목을 굳이 이렇게 적으셔야합니까..
18/05/04 09:26
수정 아이콘
진짜 고민 많이 하다 적었는데..어떨게 바꿀까요?
스포애 둔감한 편이라 스포도 재밌게 보고 영화도 재밌게 보는 스타일인데 저는..

일단 바꿔봤습니다 마음에 드실지요
최종병기캐리어
18/05/04 09:25
수정 아이콘
인구가 다시 차면 딱!
18/05/04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그러니까 악당
2. 그러니까 헐리웃 상업영화..

근데 그거 감안해도 악당에 사연 만들어주기치고는 좀 후잡한 사연이긴 하죠. 다 떠나서 손가락 따닥 했는데 우주 절반이 날아간다는 설정은 평소에 저런 슈퍼 히어로 만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힘들어 하더라고요.
18/05/04 15: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영화 자체가 기존의 마블 영화들을 꾸준히 봐온 고객(?)들을 위한 총결산 서비스니까요. 장편 드라마 시리즈의 결말을 영화화로 하는 거랑 비슷하달까
18/05/04 09:29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한게 킹스맨 첫편에서 인구수... 이야기를 하면서 악당으로 나오던게 닉퓨리형... 어머......?
같은 이야기의 지구판 vs 우주판 으로 나눠볼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전 우주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구하나의 생명체 절반을 하는게 아닐수는 있지만 어느 우주의 생명체들은 그렇게 개체수 줄이는게 좋을수도 있구요..
초코궁디
18/05/04 09:31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이렇게 전우주적 재앙이 벌어지는데 어벤저스, 스타로드 일행 말고 전우주적 존재들이 코빼기도 안 비췄다는게....니들은 목숨이 두개냐....?
차가운밤
18/05/04 09:44
수정 아이콘
달리 MCU에서 다른 우주적 존재들의 정체를 내비친적이 있나요? 셀레스티얼인 에고가 전 우주를 뒤졌지만 자신과 같은 존재는 못봤다는 언급이 분명히 나오는데...
초코궁디
18/05/04 09:50
수정 아이콘
가오갤2에 왓처가 나오죠. 원래 지켜보는게 본업인 애들이긴 하지만.... 그리고 도르마무도....
18/05/04 09:48
수정 아이콘
MCU에는 우주적존재가 없어요..도르마무는 다른 차원, 에고도 유일한 셀레스티얼이라고 하는데 죽었고 헬라, 오딘 다 죽었고요. 그래서 타노스가 드디어 내세상 하고 튀어나온걸지도..
18/05/04 09: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뭐 완전 랜덤하게 1/2이니 나름 공정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타 프로게이머들님은 막판에 캘 자원 없으면 일꾼들 삼천궁녀행 시키잖아요 ㅜ
영원한초보
18/05/04 09:43
수정 아이콘
다들 타노스가 악당이라고 그냥 넘어가는데
다크나이트 조커보다 비중이 높은 이번 영화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단순 설정 놀음이면 모르겠는데 가모라의 죽음에 너무 진지 빨고 눈물 흘리잔아요. 이런 부분이 좀 싫더군요. 다른건 다 좋았습니다.
광고계정
18/05/04 10:01
수정 아이콘
걍 우주를 두배로 늘리면 될텐데
소린이
18/05/04 10:04
수정 아이콘
!!!
나가사끼 짬뽕
18/05/04 10:03
수정 아이콘
타노스가 주인공이 되면 영화 전체가 망가지는데 적당한 병X력 투입해서 꽤 괜찮은 캐릭터 만들었다 봅니다.

그런데 이후에 스톰브레이커 한방에 죽을뻔한 모습이나 헐크보다 육체적 능력이 앞서는데 캡아 정도가 그걸 버틴다는거 그리고 스칼렛 위치가 풀템인 인피니티 건틀렛을 버틴다는게 의아했지만, 그래도 모든 빌런들이 주저리주저리 떠들다가 실패하는 그 마지막 한 방을 끝내 해낸다는게 흐흐

그리고 와칸다 설정은 블랙팬서 이후로 나올때마다 거슬리더군요. 비브라늄 그거 하나 있다고 외계문명급의 과학기술을 독립적으로 이뤄냈지만, 물량 공세에 기껏 반격한다는게 한타 싸움이라는 것도 웃기고, 브루스 배너 박사를 바보만드는 슈리 캐릭터도 거슬리더군요. 인간의 지식의 한계로 우주 근원의 힘을 담았다는 인피니티 스톤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거의 인간 두뇌를 벗어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더군요.

토르야 최강캐 중 하나긴 하지만, 타노스 그것도 인피니티 건틀렛 풀템 갖춘 타노스를 한방에 죽일 수 있다는걸 보여준 것만해도 인피니티 건틀렛의 사기성 퇴색되는거 같아서 별로였습니다.
VrynsProgidy
18/05/04 10:10
수정 아이콘
그 배너가 쿠사리 먹는 씬은 만약 라스트 제다이에서 저런 장면이 나왔으면 '백인 남성이 흑인 여성에게 과학 지식으로 한방 먹는, "이제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는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 이라고 엄청 의미부여 하고 반대쪽에선 들고 일어나서 개싸움 나고 그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별 반발이 없다는건 자연스럽게 잘 녹였다는 뜻이겠지만 저도 보면서 의아하긴 했습니다. 가오갤쪽 기술력보다도 뛰어나다는 묘사로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그럼 세계관 붕괴같아서...
나가사끼 짬뽕
18/05/04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슈리가 블랙팬서에서 엄청 호응받길래 대체 어떻길래?하면서 봤다가 흑인+여자를 적당히 버무려서 먼치킨 캐릭터 하나 만들었구나 했습니다. 정작 와칸다 설정이 너무 어그러져서 슈리 자체가 크게 튀지는 않았는데, 어벤져스에서도 계속 밀고나가면서 의미부여를 하는 장면을 넣는걸 보니 PC쪽 입맛에 맞춰서 만든 캐릭터라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어벤져스에서 지구에 있는 국가의 기술 수준이 외계문명보다 더 진보한 것 같은 묘사는 보면 볼수록 흐흐
멸천도
18/05/04 10:35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 그래도 라제 까는 사람들이 그렇게 황당하게 까진 않습니다.
의미부여때문에 까는게 아니라 정말 못만들어서 까는거니까요.
그리고 과학기술은 현시대에 자기 주변에 맞는 기술력을 가지게 되어있고 천재라는건
그런 현재 티어에서 보통 2~3단계를 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면에서 슈리는 일반적인 천재수준이지만 베이스인 그 나라 기술력 자체가 현대랑 다른 티어의 기술력이라
현시대의 천재급 과학자 배너라도 불가능한걸 해낼수있는거죠.
그걸 아무리 의미부여한다고해도 그럴듯한 일이니 그걸 가지고 까지는 않습니다.
라제랑은 달라요!!
VrynsProgidy
18/05/04 10:42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라제를 까는 사람들이 억지로 깐다는 얘기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장면을 영화 전체랑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는 얘깁니다.
그 장면이 잘 만들어졌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인워에서는 그냥 그렇구나 넘어갈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만일 라제에서 그런 장면이 나왔으면 의미부여를 더 하는게 오히려 더 자연스러웠겠죠. 영화 자체가 계속 그런식이니까

가령 라제에서 사이코 군인이 마지막에 갑자기 사랑하는것을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고 훈계질하면서 희생한 그 희대의 똥장면도
어울리는 영화에 어울리는 장소에서 삽입되었으면 그렇게까지 까이지 않았겠죠.
작중내내 센척하던 또라이 사이코가 개연성도 없이 갑자기 똘짓하니까 그런거지..

인워가 라제급이란 얘기가 아닙니다. 흐흐... 제가 의아함을 느낀건 와칸다 기술력이 너무 발전되게 나왔다는 그 자체에요. 더 발전되었으니 브루스는 슈리에 비해 유인원급 기술력이다 이거 자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죠.
mudblood
18/05/04 10:43
수정 아이콘
그나마 개연성을 내다버리지 않는다는 게 마블의 장점인 거겠죠.
와칸다의 미친 기술력은 영화 하나 써서 충분히 설명했고, 배너 박사는 특히 기술 발전의 최전선에서 몇 년이나(내부 기준으로 3년이던가요?) 떨어져 있었으니까요. 아마 거기 있던 게 스타크였다면 바보취급은 안 당했지 싶어요. 블랙 팬서에서도 '스타크 때문에 기술우위 다 따라잡히게 생겼다' 같은 말 나왔고요.
가오갤도 뭐... 외계 기술수준이 높지만 그 팀 구성원들이 과학자는 아니니까요. 로켓도 있는 기술 잘 주워다쓰는 정도지 없던 기술을 새로 개발하는 수준의 천재까지는 아니었고요.
VrynsProgidy
18/05/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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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로켓이 소총이나 의수를 탐낸다거나 하는건 좀 제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이번작품에서 가오갤쪽 메인 멤버를 전술전이 아닌 전략전에서는 지구쪽 멤버와 전면 합류시키지 않은 이유에 저는 그 기술 발전 격차로 인한 지구의 쩌리화 때문도 있었다고 보는데, 기껏 그렇게 분리해놓았는데 저런 묘사를 하는건 좀 안 맞지 않나 생각해서요.
mudblood
18/05/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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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오갤 단독영화 시점까지 계속해서 지구와 외계 간 기술격차를 도저히 못 따라잡을 수준으로 묘사해놓고, 블랙 팬서 딸랑 하나로 그걸 싸그리 뒤집은 셈이니 좀 일관성이 안 맞기는 해요. 버키도... 의수까지야 눈알이든 뭐든 슬쩍하고 보는 로켓 캐릭터성이라 쳐도, 소총은 걔 입장에선 투석기랑 별 차이도 없는 원시 무기일 텐데..
인피니티 워가 아무래도 타노스 시점의 영화다 보니, 히어로 멤버들 간의 차이 같은 건 좀 납작하게 눌러놓기로 결정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상한 박사 전투력이 본인 영화랑 비교해도 심각하게 너프된 거라던지, 이래저래 개봉 전 사람들 기대에 비해선 히어로들에 초점이 좀 덜 맞춰졌으니까요.
차가운밤
18/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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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이나 의수를 탐내는건 그 기술력을 탐내는게 아니라 그냥 로켓이라서 그런거죠. 그냥 신기한게 보이니까 훔쳐야겠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데...
써니는순규순규해
18/05/04 11:55
수정 아이콘
로켓은 그냥 도둑질이 버릇이라..
그게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보다 그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거냐를 더 따지죠.
저놈한테 팔이 없어지면 얼마나 황당하겠어! 하하하
이런 캐릭터죠.
18/05/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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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욕심 아닐까요? 크크
게섯거라
18/05/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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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서스 트랩이 부정된 이유는 기술발전이 식량의 부족을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기술도 자원을 쓰죠. mcu의 우주배경이라면 그 기술의 발전도 한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인류가 무슨 슬라임도 아니고 한세대만에 두배로 불거나 하지는 않고 애초에 인구수 때문에 그런일이 벌어졌으니 알아서 인구수 관리하지않을까 하는데 여기까지는 그냥 상상이구요.
18/05/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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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없는 타노스를 구성하려니 뭔가를 넣긴 해야 되는데 딱히 넣을 게 없었던 걸까요?
18/05/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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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가 있었으면 더 개연성똥인 타노스가 따악!
18/05/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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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때 봤는데 마침 그 전날 새벽에 IPTV로 보던 영화가 무료로 풀려있던 램페이지2였습니다......... 주인공의 사상이 너무나 또라이적이라 중반까지 보다가 껐는데, 다음날 스크린에서 보라색 외계인이 똑같은 사상으로 전 우주의 지적 생명체 절반을 날리더군요... 솔직히 전 매력이고 나발이고 별로였습니다. 램페이지 주인공이랑 다를 게 뭐야.. 고통없이 보내준다는 거?

덧붙여, 와칸다 회전도 별로였습니다. 대충 봐도 와칸다 쉴드가 적 저글링 병력 80% 정도 날려주는데 그걸 걷어낸다고...? 마치 아비터 본 테란이 본진 리콜 무서워서 '아 님들 돌아오시지 말고 정문으로 오시죠^오^' 하고 입구 막은 건물 다 띄우고 시즈 다 뽑는 형국인데 대회였음 바로 주작 논란 터지죠..; 차라리 내부에 침입한 누군가가 강제로 보호막 제네레이터를 꺼버리는 전개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츠라빈스카야
18/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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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걷어내는건...얘네들이 뚫고들어올 지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으니까요. 쉴드가 잘 막아준다 해도 본진병력이 360도를 다 방어할 순 없었잖아요.

근데 우주선 강하 직격도 막아낸 쉴드를 아웃라이더 완력으로 뚫고 들어올 수 있는건 쫌...;;;;
18/05/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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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제 말은 적 저글링은 물꼬 터주면 터진 물길따라 흐르는 액체가 아니라 지휘관이 있는 일종의 군대고, 명령에 따라 돌진해 오는 거잖아요. 어차피 실드비비기 하면 열에 한둘은 뚫고 들어가는 걸 이미 인식한 시점에서, 입구 열렸다고 굳이 입구 닥돌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1. 우리는 정면을 열든 안열든 보호막을 비비면 침입 가능하다.
2. 적은 정면을 열든 안열든 360도를 방어할 본진 병력은 없다.
3. 입구가 열렸든 안열렸든 가던 길 가서 360도 비비기 시전하면 되지 왜 입구 열렸다고 입구로 닥돌..? (혼란)
멸천도
18/05/04 10:38
수정 아이콘
그건 본인들의 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방식이죠.
힘대 힘으로 이길 자신이 있으니까 정공법을 선택했고
그 방식으로 원하던건 다 이뤘죠.
어벤져스도 선택을 잘 못한건 아닌게 그 방식으로 안했으면 어차피 360도 방비가 안되서 털렸을꺼고
그나마 그렇게 물꼬를 터서 상대했기때문에 토르가 쓸어버리기도 좋았죠.
로제타
18/05/04 20:5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바로는 말도 안되는 수의 병력이 꼴아박을 시전하는데, 그중의 극히 일부가 보호막을 뚫는거구요.
극히 일부가 뚫을 정도의 비효율적인 상황보다 입구를 열어줬으니 그쪽으로 병력손실 없이 전부 들어가는거죠.
하나하나 들어가서 하나하나 순서 기다리면서 죽는 것보다 물량전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게다가 비전쪽으로 돌아가려니까 시간 끌어주려고 정면으로 들어오라고 보호막 걷어낸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타노스쪽에서는 아마 물량으로 자신있었나보죠.
mudblood
18/05/04 10:47
수정 아이콘
와칸다 사람들이 제대로 전쟁을 겪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대규모 회전엔 재능이 정말 없는 것 같아요... 블랙 팬서에서도 비슷했으니 어떤 의미로는 일관성 있는 묘사지만.
아무리 봐도 비전 쪽에 캡틴을 비롯한 대인격투 전문가 몇 돌려보내는 게 훨씬 나아보였단 말이죠. 어차피 걔넨 군대 간 싸움에선 별로 돋보이지도 않고...
천호동35세백영호
18/05/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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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대신에 캡틴이 그자리에 있었으면 콜버스랑 멋있는 1:1신 나왔을거 같은데...아...ㅠ
츠라빈스카야
18/05/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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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생각인데, 우주에 워낙 많은 종족이 있다 치고, 타노스의 핑거스냅이 완전 랜덤이라 할 때, 이런 경우의 수도 있지 않을까요?

1. 절반을 딱! 소멸시켰는데 그게 그 종족의 남자, 혹은 여자 전부....
2. 절반을 딱! 소멸시켰는데 그게 생식가능한 연령대의 남녀 전부....

물론 확률론상 이럴 가능성은 0이라고 봐도 되겠지만, 이러면 그 종족은 바로 멸망테크 타는거겠군요. 흐..
조지영
18/05/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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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어린이들이 자라면 해결될것같네요
마리오30년
18/05/04 10:35
수정 아이콘
MCU 안에서도 여러 외계 종족이 이미 지구를 훨씬 뛰어넘는 문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 기술 혁신이라는 요소를 아무리 집어넣어도 늘어나는 인구수 대비 전 우주의 자원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선 상황이 아닐까요?

물론 이것이 잘못된 신념일수도 있고, 또 다른 대안 역시 존재할 수 있고, 타노스 본인이 무슨 권리로 그런 생명체 몰살을 집행하느냐 이런 의문은 제기할 수 있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봐도 현 상황에 이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mudblood
18/05/04 10:37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제목은 아무리 봐도 어벤저스:인피니티 워가 아니라 타노스:다크 나이트에요. 타노스의 동기에 설득력까지 있으면 우리의 히어로 집단에 아무 명분도 안 남게 되니까.. 별 수 없죠.
고결한 주인공처럼 행동하지만 스크린 밖의 관객이 보기엔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미친놈인 게 이번에 MCU가 잡은 타노스의 캐릭터성인 것 같으니까요.
칼하르트
18/05/04 10:56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이쁜 여자는 살려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무조건 랜덤이라니..
해가지는아침
18/05/04 10:58
수정 아이콘
영화 보면서 생각한게 인피니티 건트렛 발동! 했는데 타노스도 홀짝에 포함되서 죽었으면 크크크....
미메시스
18/05/04 11:02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스톤 중에 위즈덤 스톤은 없기 때문에
타노스가 똑똑해지진 못해서 무식하게 해결한걸로 하죠
크크크
멸천도
18/05/04 12:14
수정 아이콘
소울스톤에 지혜가 있다고했으니 그것도 아닌걸로...
이민들레
18/05/04 11:06
수정 아이콘
만화배경 영화에 굉장히 몰입하셨네요. 그만큼 타노스가 본인에게 의미가 크셧나봅니다.
솜방망이처벌
18/05/04 11:17
수정 아이콘
댓글이 좀 저질이네요
さまぁーあ
18/05/04 12:11
수정 아이콘
다양한 배경에서 질문을 찾는건 유연하고 능숙한 사유의 연습이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이 한 질문 었으면 훌륭한 질문이라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Mr.Doctor
18/05/04 11:18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고 정말 세상을 위한 일을 한다면 그건 빌런이 아니죠. 그냥 타이탄이 망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우주 인구의 절반을 날려버려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미친 놈이니까 빌런인겁니다.
덧붙이자면, 원작에서 타노스는 데스를 사랑해서 데스에게 생명들을 보내려고 막 죽이던 미친 놈이었는데, 원작과 MCU의 타노스 중 어느 쪽이 더 미친 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rq.Gstar
18/05/04 16:40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고 정말 세상을 위한 일을 한다면 그건 빌런이 아니죠. (2)
에이레나
18/05/04 11:24
수정 아이콘
인구과포화상태에서 신생아 비율이 0.1미만이면, 밸런스가 깨지는 순간 인구의 99%이상이 짧은 기간에 사라질겁니다.
그리고 자원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대다수의 인구가 사라지면 멸망이죠.
카롱카롱
18/05/04 12:07
수정 아이콘
랜덤으로 인구 절반이 사라지면 모든 분야 공백 어마어마합니다 치안 행정 산업 농업...시스템이 멈출거에요
그러면 대혼란 경제위기 나아가 전쟁...확 줄 겁니다 인구는

그리고 다시 혼란 끝나면 붐붐붐
18/05/04 12:09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작성자분은 타노스에의해 죽었습니다
さまぁーあ
18/05/04 12:1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설정상 타노스 본인이 죽을 .. 사라질? 확률은 없는건가요?
mudblood
18/05/04 12:35
수정 아이콘
타노스가 타이탄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니.. 생물종 총 개체수가 홀수면 그래도 절반에서 한 명 정도 더 살려주는 식으로 지우지 않았을까요?
게섯거라
18/05/04 12:40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 장면은 개쫄렸던 타노스가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입니다.
18/05/04 16: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아무리 신념을 가져도 죽음앞에선 개쫄시는군요 크크크
18/05/04 12:33
수정 아이콘
가모라 출신행성은 예전에도 반이 죽고.. 이번에도 반이 죽고...
라방백
18/05/04 12:35
수정 아이콘
인간같은 고등지성은 좀 억울할 수 있으나 저그나 타이라니드같은 종족은 우주의 몰락에 더 크게 작용하지만 종족 전체가 1개의 지성체 - 오버 마인드의 지배하에 움직이므로 50% 확률로 종족 전체가 날아갔을것이며 이는 우주의 오염 정화에 더욱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을것입니다. 우주급으로 똑똑하신 타형이 이런것 까지 고려했겠죠!
Semifreddo
18/05/04 12: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지 조금만 먹자면 타노스가 절반을 날림으로써 행성을 구한다는 건 현재 문명을 구한다는 의미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MCU 전작에서도 현재 인류를 밀어버림으로써 장기적으로 현재 인류보다 나은 새로운 인류를 진화시킬 수 있다는 명분으로 지구를 날리려는 양반이 하나 있었죠.

어찌 보면 인류 반이 사라진 후유증으로 현재 문명이 기나긴 침체를 겪거나 망하는 그 기간은 타노스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농사로 치면 지력을 회복하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네요..

좀더 크게 보자면 우주의 수많은 행성들이 다 지구와 같을 리가 없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인구 감소가 현재 살아가는 생명체들 유지에도 좋을 가능성이 있고요.
Toforbid
18/05/04 12:49
수정 아이콘
우주 전체의 지적존재수가 만약 홀수 였으면
한명 더 살렸을지 더 죽였을지 궁금하네요
La La Land
18/05/04 12:50
수정 아이콘
근데 여담인데

저는 헐크가 타노스한테 압도적으로 쳐맞아서

후에 전투에서 헐크가 나오길 주저하는 걸로 해석하고 봤는데

헐크가 지구에서 자길 싫어함 -> 지구 떠남(토르3) -> 지구에서 자길 싫어하므로 변신해서 싸우는걸 꺼려함

이라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냥빠지는범생이
18/05/04 13:04
수정 아이콘
오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그것도 그렇고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헐크 변신이 가역적에서 비가역적으로 변할까봐 (다신 브루스 배너로 못돌아올까봐) 망설였던 배너였는데 여기선 뺨따구 때리면서 흑염룡 소환하는 아재가 되었.....
18/05/04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구에서의 헐크에 대한 인식때문에 헐크가 나오길 주저하는편이라고 봅니다.
그게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헐크가 지구로 돌아가는걸 싫다고 말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고요..
모냥빠지는범생이
18/05/04 13:00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 보고나서.... 저 넓은 우주에 어느 행성에 혹시라도 남자들만, 혹은 여자들만 없어져 버린 경우가 있으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물론 유성생식을 하는 종족이며 흰동가리처럼 필요에 따라 성전환을 할수 있는 종족은 아니라는 가정에서....
모냥빠지는범생이
18/05/04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약에 무성생식을 하는 종족이라면 1 reproductive cycle만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
아침바람
18/05/04 13:10
수정 아이콘
타노스를 미화하기 위해서 무던 애쓴 영화죠.
인류의 반이 사라졌는데도 타노스의 마지막을 보여주면서 비장미를 보여주는데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장면에서 아기를 돌보던 엄마가 사라지고 아기만 남아서 운다던가
쓰러진 배우자를 수발하던 사람이 사라지는 장면이 들어가 있었다면 생겨날 감정들을 의도적으로 차단한 영화같았어요.
그냥 미친 빌런이면 미친 빌런이고 신념을 가진 미친 빌런인것도 알겠는데
미화가 지나쳐서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마리오30년
18/05/04 13:28
수정 아이콘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임의로 쓸어버리는게 미친 짓이라는 건 굳이 그러한 장면들을 노골적으로 보여주지 않아도 누구나 인지 할 수 있죠. 오히려 그런 연출이 있었다면 더 촌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마지막에 타노스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미화라기 보다는 타노스 본인이 정말로 대의를 위해서 그런 짓을 했다고 스스로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바람
18/05/04 13:34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말씀하신게 미화죠.
머 이건 2부를 보면 또 달라질 수 도 있을 거라서 그때가면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리오30년
18/05/04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화라는 건 보통 잘못된 것을 아름답게 포장할 때 쓰는 말인데, 타노스가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나는 좋은 일을 했어. 우주를 구원하기 위해 한거야 하면서 혼자 뿌듯해하는 장면일 뿐이지. 누가 그것을 잘했다고 하거나, 옳은 일을 했다고 이야기 한것은 아니죠. 그냥 타노스 본인의 순수한 자기 생각을 보여준 것 뿐이죠. 그러니까 타노스 스스로가 자기를 정당화하고 미화한다고 볼 수는 있어도 영화 안에서 타노스의 행동을 옹호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이걸 보고 관객입장에서는 오히려 와 이거 제대로 미친놈이네 이런 반응이 나올수도 있는거구요
나가사끼 짬뽕
18/05/04 15:08
수정 아이콘
정신나간 신념을 밀어부쳐서 결국 전 우주의 절반을 죽이고서는 석양 바라보면서 눈물 글썽이는 장면보고 미화라고 느꼈을 사람은 극히 드문거 같습니다만??

스파이디의 죽기 싫어(이게 정말 애드립이라닛!!)와 같이 허망하게 죽는 영웅들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되려 그 병X짓에 휘말려 사라지는 영웅들의 비장미가 더욱 대조되었다 봅니다.
이부키
18/05/04 13:28
수정 아이콘
그점은 2부작인 만큼 후속편을 보고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폰독수리
18/05/04 13:25
수정 아이콘
그냥 감독이 시나리오를 풀어나가기 위한 연출적 발상의 한계죠. 실제로 타노스가 고민한 결과겠습니까 감독 작가가 고민했지. 현실성이야 어쨌든 극을 풀어나가기 좋은 방향으로 선택한거겠죠.
18/05/04 13:41
수정 아이콘
그냥 우주 정복하고 싶다! 하면 타노스도 편하고 어벤저스도 편했을걸 말이죠. 그걸 할 능력도. 의지도 자기밖에 없는 똑같은 이유를 댈 수 있을걸. 걍 이유있는 빌런으로 탈 클리셰 해보려다 제대로 망한 경우죠 이거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한번 잘 됐다고....
마리오30년
18/05/04 14:1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성공적이었다고 보는데요. 우주정복할래. 난 그냥 다 때려부술거야. 다 죽일거야 이런것보다 비록 악이지만, 자기 신념을 가진 빌런이 오히려 영화 안에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죠. 그 이유와 방법 다 잘못되었다는 건 알지만 왜 악당이 이런짓을 벌이는지 보다 명확해지니까요.

여태까지의 모든 히어로들이 총망라해서 등장하는데 분량의 한계는 있고, 히어로들 쪽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히려 산만해졌을 영화가 악역인 타노스에 집중해서 그나마 더 잘 살렸다고 봅니다. 악역에 비중을 실으려면 너무 평면적인 악당이어서도 곤란하죠.
세츠나
18/05/04 14:25
수정 아이콘
망했다고 하기엔 평도 성적도 너무 좋죠. 나쁘다 잘못됐다 같은 평이야 얼마든지 개인적으로 할 수 있고 소수의견으로 존중받을 수도 있겠지만 이걸 망한거라고 말하는건 그냥 거짓말 밖에 안됩니다. 단어를 잘 골라 쓰셔야할 듯...
18/05/04 18:16
수정 아이콘
성적이야 타노스의 신념이 낸 게 아니고. 타노스 의 신념 평이 좋다구요? 진심으로요? 영화가 망했다는게 아니라 저 설정이 망했다는건데요...
18/05/04 14:02
수정 아이콘
타노스에 대해 공감은 안가도 왜 저러는지 이해는 갔는데.. 그 정도면 다음편 재밌게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18/05/04 15:4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평과 실제 결과물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는 거죠. 자기 취향이 아닌거야 상관없지만 객관적으로 망했다고 하는건 윗분 말씀처럼 현실부정입니다.
18/05/04 15: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태생이 액션 히어로 영화인 어벤져스는 진지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헛점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i_terran
18/05/04 17:00
수정 아이콘
멜서스 트랩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도 쓰레기가 매일 쏟아져나오는데 이대로가면 식량은 있지만 환경이 파괴되서 살기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엔트로피의 문제일수 있고 인간도 핵융합 에너지 같은 기술이 개발되지 않으면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말년행보관
18/05/04 20:35
수정 아이콘
종이다르다면? 한번 생각해 볼만하죠 인간도 모기박멸같은걸 원하니깐.
18/05/04 22:14
수정 아이콘
오락영화라는 걸 감안해도 지나칠 정도로 행동의 개연성이 허술한 악당이었습니다. 특히 가모라는 지나친 사족이에요. 차라리 그냥 대놓고 미친 절대악, 확신범인 게 더 멋있었을 거 같습니다. 악당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악당다움을 포기시키면 안 되죠. 타노스가 진주인공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그 진주인공의 행동에 공감이 안 된다는 게 문제...
몬스터피자
18/05/05 12:09
수정 아이콘
넘나 대놓고 악당이면 타노스 막기위해 부딪쳤던 히어로들은 모두 몸이 구겨졌어야 하니까 스토리 진행이 안되서..허허;
18/05/05 02:11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반에서 원복하는거야 금방일겁니다
정말로 인구를 줄이고 싶었으면 생식 가능 인구의 반을 날려버리면 됩니다. 젊은 세대 반이 없어지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인구를 못채우고 무너집니다. 물론 사회유지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문명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그거 다시 복구하고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한 세월 걸립니다.
18/05/05 11:2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어벤져스 관련 글만 여러 개가 올라온 것만 봐도 이 영화는 나름 명작이라 봅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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