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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29 18:39:57
Name 새님
Subject [일반] [약스포] 내가 본 코코, 내가 본 중남미 (수정됨)
스포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감상에 무리 없는 수준이고 외려 영화 보시기 전에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본 코코, 내가 본 중남미






 개인의 이해와 경험은 그가 문화를 받아들이는 큰 틀이 된다. 이에 근간하여, 중남미 아메리카에 대한 나의 경험이 최근 본 <코코>를 이해하는 과정에 어수룩하게나마 반영되었음은 자명하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의 중요한 대립항 중 하나가 ‘가족’이다. 나는 개인적 경험과 <코코>에 대한 몇 가지 트리비아를 포함하여 당신이 <코코>를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혹여 도움이 안 되더라도, 그저 어딘가의 누군가가 그런 경험을 하고 그렇게 영화를 보았구나 생각해주면 참으로 고맙겠다. 어디까지나 짧은 경험을 반영한 것이기에 잘못된 부분이 분명 있을 게다. 하지만 가벼운 영화 감상에 그런 감미료 좀 못 칠게 무엇이란 말인가?

 <코코>를 이루는 이야기의 뼈대는 가족이다. 한국 정서와도 유사한 가족에 대한 개념과 가치 부여는 현대 중남미에서도 유효하다. 그 배경이 무엇이 되었든, 개방적인 성문화와 강력한 카톨릭 신앙 아래에서 피임율은 낮고 출산율은 높다. 하지만 불안정한 정치 구도, 국가 경제와 기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마약 카르텔 등과 맞물려 수많은 비극들을 자아낸다.

 먼저 내 경험에 대해 말해보겠다. 내 친구는 10남매 중 넷째였고, 어머니와 함께 다섯째, 아홉째 동생과 함께 살았다. 지도를 확대하고 확대해야 간신히 그 이름이 보이는 작은 마을의 구석진 곳, 아르헨티나 출신 어머니는 네 여자가 사는 농장을 집채만한 사냥개 세 마리와 샷건으로 지키고 있었다. 아홉째의 한쪽 눈은, 일터에서 만났던 어떤 남자와 마찬가지로 백태가 서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따로 병원에 다니지는 않는다고 했다. 별다른 조치를 않았다면 지금쯤엔 실명했으리라 추측한다. 조심스레 엄마가 한 명이냐고 물었더니 당연한 걸 왜 묻냐는 듯 바라보았다. 덕택에 열 남매의 아버지가 모두 같은 사람이었는지는 묻지 못했다. 일단 그녀의 아버지는 여전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계신다고 했다. 그들을 만난 곳은 세 번째 결혼을 하는 서른네 살 남자의 결혼식장에서였다. 그 곳에서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와 춤을 추었고, 신부의 뒤에 서서 혼인 상태가 아닌 모든 여자들과 경쟁하여 부케를 받아내려 애썼다. 그 곳에서 만난 어느 청년이 사촌들의 파티에 초대했으며 앞서 말한 자매의 집에서 이틀을 묵게 되었다. 길게 늘어 놓으면 밑도 끝도 없지만 어쨌거나, 그 여정의 끝에서 삶의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낙천성의 근간을 잃지 않는 것은 하늘 아래 모든 것이 꽃처럼 피어나고 비옥하기 그지 없는 그 땅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 대충 얼버무려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다음에 방문한 멕시코의 한 국경도시에서, 상점가의 한 집 건너 한 집 유리가 총에 맞아 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내는 동안 간밤에 시내에서 총격전이 일어났고 경찰이 몇 명 죽었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고 듣는다. 재미있는 것은 죽은 경찰의 수는 알 수 있지만 민간인 혹은 갱단일 법한 다른 누가 죽었는지, 몇 명이나 죽었는지는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점이다. 좋은 도시는 갱단이 하나 있는 도시다. 강한 자가 압도적으로 지배하면 평화롭다. 둘이 있으면 충돌이 일어나고, 셋이 있으면 시쳇말로 전쟁터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멕시코를 탈출하여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을 세운다.

잠시 브라질로 가 보자. 유명한 브라질의 대통령 룰라 다 실바가 이런 교육 정책을 편 적이 있다. 빈곤층을 대상으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 지원금을 더 준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돈을 준다.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이다. 이미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자금을 면해 주는 것이 아니라 왜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돈을 주는 것일까? 이 말은 현재는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아니,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이 또한 전형적인 한국인의 사고임을 이전에는 몰랐다.

 대낮에도 경찰조차 들어가지 못한다는 브라질 도심의 슬럼, 파벨라가 형성 및 유지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이것이다. 갓 성인이 된, 혹은 되지 못한 남녀가 얼떨결에 아이를 갖는다.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가정을 차려서 열심히 아이를 기르려 노력한다. 일차적으로는 남자가 돈을 벌러 가고 여자가 집에 남아 아이를 돌본다. 그 사이에 아이가 하나 더 생기거나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정에 필요한 돈을 버는 데 곤란을 겪기 시작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결혼과 이혼이 자유로운 느슨한 결혼관을 가진 남자가 여자와 아이를 남겨두고 떠난다. 영영 떠날 수도 있고, 멀리서 돈만 부칠 수도 있다. 그것으로는 부족하니 여자가 돈을 벌러 집을 나선다. 아이가 집에 혼자 남는다. 그 아이가 어떤 정규 교육이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 리 만무하다. 아이는 비슷한 처지에 놓인 비취학 아동들과 어울리고 나름의 방식으로 생활 전선에 뛰어든다. 그 아이가 좀 더 자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이성을 만난다. 둘 사이에 계획에 없던 아기가 생긴다….

 물론 내가 본 사회는 정말로 단편일 뿐이다. 나는 기꺼운 마음으로 가정을 꾸려나가는 훌륭한 남성들도 많이 보았다. 이 모든 시선에는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 동아시아인이 가지는 환상의 껍데기가 얼마만치 씌워져 있다. 하지만 이런 사례들에서 보이는 남미의 모계 의존성과 가족에 대한 개념이 <코코>를 이해하는 한 가지 실마리가 된다. 픽사의 제작진이 <코코>를 만들기 위해 멕시코에서 3년여간 직접 생활했다고 하는데, 이방인으로서 그들이 본 것이 내가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코코>를 잠시 짚어보자면, 주인공의 성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긴다. 증조모가 이멜다 리베라인데 주인공이 미구엘 리베라이다. 대체 어떻게 가능한 걸까? 아버지들이 애를 두고 달아난 것도 아닌데? 멕시코에서는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고, 경우에 따라 부모의 성을 하나씩 따서 두 개의 성을 쓴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모계의 성이 5대를 거쳐 소년에게로 내려올 수 있었을까? 이것도 어디서 주워들은 사실인데, 해당 지역에서 존경 받는 가문에 대해서는 결혼을 하더라도 모계의 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위대한 가문의 여자와 결혼하면, 남자가 여자의 성을 따르는 것이다. 트리비아에 따르면 리베라 집 사위들은 거의 데릴사위 급이다. 그들 각각은 자의적으로 음악과 가업을 포기하고 리베라의 일원이 되었다. 오오, 리베라, 이멜다는 중남미의 모계 중심사회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대단한 여장부임에 틀림없다. 그녀가 극중에서 부르는 노래 La Llorona가 모르면 간첩인 멕시코의 전국민적인 민요이고(아리랑 급이라고 한다), 결혼을 약속했으면서도 아이와 저를 버리고 떠난 남자를 원망하는 이야기라는 것은 덤으로 알아두자. 그녀가 노래하는 동안 유명한 가수가 그녀와 춤을 추는데, 어째서 그는 구석에서 나오질 못하는지 궁금했는데 여기서 절로 납득이 되었다.

 말이 나온 김에 헐리우드 미디어에서 이와 유사한 감수성을 느끼게 한 것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토레토’ 패밀리이다. 이들은 가족이라면 뭐든지 한다. 대단히 남성 중심적인 서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강조하는 프레임이나 강력한 히스패닉 여성 캐릭터의 활용은 유럽계 백인 중심의 헐리우드 영화와 또 결이 다르다. 개척자/이민자 그룹과 강력한 가족의 개념은 서부극에서도 흔히 있던 모티브지만,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중남미 혹은 히스패닉 이민자들에게 이 모든 것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같은 회사의 작품 <인사이드 아웃>이나 <업>이 파편화되고 소형화된 백인 가정을 그리는 데 반해, <코코>가 그리고 있는 가족의 사회적 배경은 분명 동일하지 않다.

 영화 내내 Amigo, Muchacho 등의 스페인어가 영어와 섞여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오는데, 단순히 멕시코 배경이라 스페인어를 쓰는 게 아니라 중남미계 스페인어가 영어와 섞이며 나타난 스팽글리쉬(Spanish+English)를 반영한 것이다. 어차피 언어를 잘 모르는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포르투갈어도 분명 섞여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초반 미구엘이 시장통을 달려가며 상인에게 던지는 대사가 있다. 지금은 긴가민가한데, Obrigado, Jinada가 나왔던 것 같다. 아니, 스페인어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면 포르투갈어, 영어면 영어지 왜 굳이 섞어 써야 했을까? 답의 일부분이 미국 본토에 있다.

 출처는 찾을 수 없지만 미국 본토에서 유명인들이 돈을 모아 히스패닉계 청소년들에게 코코 보여주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는 글을 보았다. 참가자 중 유명 래퍼가 있었던 것 같다. 흔한 뿌리 찾기 운동의 일부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미국 내 히스패닉계 인구의 비율이 나날이 늘어나고 그들 중 대부분이 저소득층임을 감안할 때, 생존을 위해 가족 공동체를 지켜나가야만 하는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코코>가 가족 가치의 회복에 대해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를 돌이켜볼 이유다. 앞서 말했듯이 많은 멕시코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미국으로 건너온다. 그리고 그 자식 중 일부가 영영 슬럼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만다. 이건 단순히 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다. 가세를 일으킨 가족이 먼 후손을 받아들인다. 돌아온 아이를 크게 나무라는 할머니를 아버지가 만류한다. ‘네가 무엇을 하든 간에 우리는 조건 없이 너를 축복한단다.’ ‘잠깐만요, 이 애가 뭐라고 하는지 들어 봅시다.’ 이 말을 뒤집어서, 네가 어떤 실수를 저질러(저주 받았든) 상관없이 우리에게 돌아오려무나, 라고 읽는 것은 과한 생각일까.

 사실 나는 픽사 영화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 좋다니 문화적 부채감을 못 이겨 꼬박꼬박 보고 있지만 감탄하며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코코>가 유독 좋았고, 좋았던 이유에 대해 쓰려다보니 영화 내적인 이야기를 하지도 못하고 글이 너저분하게 길어지고 말았다. 그 점에 사과드린다. 허나 <코코>를 훌륭하게 분석한 다른 글들이 워낙 많기에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그런 걸 읽어보시면 될 것 같다. 개중에, 역시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삶-죽음, 여성-남성, 구두-기타 등을 대립항 삼아서 왜 소녀가 아닌 소년이 대언자가 되어 그녀에게 노래를 불러주었는가에 대한 해석이 가장 신선했다.

 플롯이 엉성한 구석이 있음에도 장면장면에 대해 곱씹어볼수록 좋기만 한 것은 전적으로 영화가 내 취향에 부합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타 미디어 매체를 세상을 보는 창으로 삼아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때, 백점짜리는 못되더라도 이런 종류의 탐구가 나쁘지만은 않으리라. 이 글이 그 과정에, 왜 제목이 미구엘이 아니라 코코여야만 했는지 생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니까 여러분, 코코 보세요.








* 퇴근 시간이 되어 월급 루팡은 여기까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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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18/01/29 19:41
수정 아이콘
뭐 이런저런 말할 주제는 안되지만

여러분 코코 보세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8/01/29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코 보시면 엘사가 예쁩니다???
좋은 감상 감사합니다!!!
근데 스포는 좀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ㅠㅠ
약 스포 정도는 해 주시는 게.....^^;;
18/01/29 22:26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했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18/01/30 01:51
수정 아이콘
좀 주제넘은? 댓글일 수도 있었는 데,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18/01/30 09:14
수정 아이콘
고칠 건 고쳐야죠 지적 감사합니다 흐흐
18/01/29 22:24
수정 아이콘
업에서 다루었던 소형화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반대로 가족-좀더크게 집안이라고 할수있는 히스패닉계의 family 의 모습을 잘풀어냈어요.
백인위주의 이야기에서 히스패닉계를 이야기의 중심으로 다룰수있는 좋은주제여서 재미있게봤습니다.
미구엘이 아니라 코코일수밖에 없는, 가족의 유대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는 현대의 우리네 모습과 상반되서 인상깊었어요.
18/01/30 09:16
수정 아이콘
네 우리가 변해가고 있는 방향과 달라서 고리타분하다, 흔한 신파같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 부분의 생각이 달라서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18/01/30 01:33
수정 아이콘
너무 완결성이 좋은 글이라 도리어 댓글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감상문 잘 읽었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18/01/30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삶의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낙천성의 근간을 잃지 않는 것은 하늘 아래 모든 것이 꽃처럼 피어나고 비옥하기 그지 없는 그 땅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
이 부분 공감합니다!!!
겨울이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보릿고개를 못 넘기면 아사해야 되는 땅에 사는 경우, 저러한 낙천성이 강하게 발휘되는 유전자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느낀 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죽음을 저렇게 친숙하게 대하는 문화역시도, 죽음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의 역할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척박한 땅?의 사람들하고는 문화, 삶(인생)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가족중심 문화의 회복은,
인생이 회사, 쇼윈도 가족, 사회적 위치 등으로 나누어져 파편화?되어, 정체성을 못 찾고, 정착성을 갈구하는 현대인이 안정을 찾기위한 다양한 시도 중의 하나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현대인 정체성 찾기의 정답이 가족은아니라 생각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그래서 글쓴님 말씀을 보니, 중남미와 히스패닉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해석이 더 제작진의 의도에 가깝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감상 감사드립니다~~~!!!
18/01/30 09:20
수정 아이콘
겨울을 견디어 내야 하는 지역과 아닌 지역간의 문화가 정말로 다르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증~말로 차이가 크죠, 증~말로. 따뜻하고 비옥한 나라에 살고 볼 일입니다 ㅠㅠ 모든 면에서 정말 다르죠.

항상 인류 보편적 감성을 주제로 하는 디즈니-픽사다보니 영화의 다른 부분을 받아들이는데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가족에 대한 부분만은 문화적 이해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군-
18/01/30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중남미는 아니지만, 동남아 출장을 다니면서, 그들의 한없는 낙천성이 참 부럽더라고요.
물론, 그 반대급부로 게으름도 따라오긴 하고, 현대 도시문명에는 어울리지 않는 면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살기 좋은 환경일수록 모계중심, 살기 힘든 환경일수록 부계중심 사회가 되는 듯 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RainbowWarriors
18/01/30 08:03
수정 아이콘
딱히 덧붙일 말이 없네요... 여러분 코코 보세요.
푸른발가마우지
18/01/30 08: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열하게
18/01/30 11:19
수정 아이콘
코코 재밌죠. 저도 좋아합니다. 더빙도 잘 뽑혔다고 하던데
허니띠
18/01/30 12:5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어떻게 쓰는거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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