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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25 20:13:30
Name growinow
File #1 F4185_03.jpg (155.4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님은 먼곳에' 를 봤습니다. (스포일러 포함)


포스터 너무이쁘죠?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님이 신작을 내 놓으셨네요

이번 작품은 미리 발표된 바와같이 감독님의 '음악 삼부작' 의 마지막 작품이지요

삼부작의 정점을 찍으시려는 의도이신지 지방라디오방송국 , 홍대클럽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규모의

월남으로 판을 키우고 이야기를 풀어가십니다.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그동안 감독님의 작품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신 정진영씨와

조금씩 캐릭터가 정형화되어가고는 있지만 최근 이년간 많은 발전을 보여주고 계신 엄태웅씨가 출연한다는 사실에

개봉 몇주전부터 기다려진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한 탓이였을까요.

이전까지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실망감만을 가득안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1. 연출&시나리오

감독님의 그동안 쌓이신 내공이나 이제까지의 작품들로 봤을때

가장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세련되거나 뭔가 새로운 시도를 즐기시는 편은 아니지만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마치 저들이 내 친구 아닌면 나 자신인양 생각할수 있도록

아주 편안하게 우리를 이야기속으로 이끌고 다니셨던 분이니까요

(즐거운 인생에서 초등학생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레드제플린! 핑크플로이드!..' 를 외치시던 장면은 좀 그랬지만)

그런데 이번엔 큰 스케일을 다루시는데 너무 치중하셨는지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1

첫장면에서 수애씨가 노래를 합니다

솔직히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동네아줌마들은 무슨 파바로티라도 온것처럼 연신 감탄하십니다

그아주머니들도 분명 이삼십년 이상 단역으로 뼈 굵은 분들이시겠지만

마치 서프라이즈에 나오는 외국인 연기자들처럼 민망할정도로 전형적인 모습들을 보이십니다

#2

소박맞은 수애씨

친정서도 받아주지 않아 툴레툴레 시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왔더니 시어머니는 뜬금없이 월남가신다고 보따리를 싸셨습니다

처음엔 그저 지금까지의 노래만 좋아하고 소심한 며느리답게

'거기가 어디라고 가려고 하세요..' 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계속 가신다고 두발짝쯤 떼어놓으시니

수애씨 갑자기 렙6짜리 데몬헌터처럼 갑작스런 변신을 해 관객, 어머니, 자신을 모두 놀라게 합니다

'어머네!(어머니)' 하고 데뷔이후 가장 우렁찬 우정의 무대 사자후를 외치시더니

'그럼 차라리 제가 갈게요' 합니다

갑작스런 '어머네'의 어색함도 무색해져야할 이 감동적인 장면에서 머리속에 스친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니가 왜가?'
'니가 왜가?'

남편 면회한번 가는것도 우거지상 쓰며 겨우겨우 가던 수애가

월남가서 가족찾기 이벤트에 당첨되면 한국으로 보내준다는 설정도 없는데

별로 사이도 좋지 않던 시어머니가 간다니까 갑자기 무슨 배짱인지

자기가 간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 영화 예고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부분은 영화 전반부의 클라이 막스가 되는 장면입니다

다른영화로 치자면

왜 프로도가 반지를 찾아야 하는지

왜 록키가 챔피언이 되려하는지

왜 준리는 '아빠일어나'를 들어야 하는지

이런 영화의 중요한 동기를 설정해 주는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이 동기가 관객들에게 전달이 되고 공감이되면

관객들은 주인공이 마치 나 자신인양 이야기속에 빠져

빨리 목표를 이루기를 함께 바라며 같이 발을 동동 구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첫과정을 이렇게 구렁이 담넘듯 스킵해 버림으로서

이영화는 관객들과 떨어져 혼자 달려나가게 됩니다

수애씨 영화 내내 정말 열심히 치토스 표범처럼 , 인디아나 존스처럼 열심히 남편님을 찾습니다

수애씨가 열심히 할수록 이 궁금증은 더해집니다

'왜 왜 왜'

#3

지금 언급한 부분 외에도

어느 곳에서 어느 상황에서도 노래만 부르면 살아남는 수애와 (홍해앞에서 노래하면 바다라도 가를 기셉니다)

전형적인 인간말종에서

'이쯤에선 나도 착하게 변해야지 안그래? 하하하'

하는듯 전반부 수애 못지않은 갑작스런 변신을 보여주시는 정재영형님

다른 전우 다죽어도 또 총든 베트공이 쫓아와도 무조건 살아남는 우리의 총알도 알아서 피해가시는 엄태웅씨

수애가  엄태웅을 찾기위해 미군장교와 잤다는걸 알게되자 갑자기 돈을 태우며 애국자로 변하는 우리 맴버들

...

영화가 끝날때쯤

어느새 빨리 수애가 남편을 찾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2. 캐릭터

.정진영씨는 나름 선전하셨습니다

후반에 갑자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깨어난 친오빠인양 수애에게 잘해주기 시작하는 부분만 빼면..뭐

혼자 정말 혼자 극을 다 끌고 가십니다


.기타치는 짝귀아저씨는 존재감이 없습니다

처음에 나오셔서 '와 짝귀 아저씨' 하고 반가웠습니다


.엠씨몽 사촌쯤으로 보이는 드럼청년은

처음에 등장할땐 돈없다고 징징대고

중간엔 수애 못한다고 징징대고

나중엔 후진차 탓다고 징징댑니다

아마 정경호씨가 돈태울때도 속으로 징징댓을겁니다

가장확실하고 재미없는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다섯명의 멤버가 있는데

다섯명이 다 우유부단했다가

다 돈만밝히다가

다 또 착해집니다


.엄태웅씨와 수애씨는 사투리와 표준어를 자유자재로 넘나듭니다

처음엔 고향 어른들에게만 사투리고 다른사람들에겐 표준언가 싶었는데

계속보다보면 그것도 또 아닙니다


3.사운드트랙

수애씨 처음엔 실수도 하고 좀 어설픕니다

나중엔 굉장히 당당한 무대액션도 보여주십니다만

슬프게도 노래실력은 영화초반부와 비슷합니다.

수애가 월남간다고 몇개월만에 노래를 잘하게 되다니 그건아니죠

음 역시 음악영화라 음악에대한 리얼리티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님은 먼곳에만 한 4,5번 나옵니다

다른노래였다라고 누가 저한테 반박하셔도 할수없습니다

다 똑같이 들리거든요


ps. 수애씨 엄청나게 이쁘게 나오긴하지만
      별점은 다섯개 만점에 네개반만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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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사라비
08/07/25 20:21
수정 아이콘
이야....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저도 보기는 봤느데.... 그냥 갑갑하더라구요

어쩌면 엄마 찾아 삼만리.... 성인&월남 버젼 같기도 하고
08/07/25 20:51
수정 아이콘
전 좋았습니다-
끗- ^^
Who am I?
08/07/25 20:52
수정 아이콘
에..;;;수애가 남편을 차버리고 오는 스토리가 아닌가요.;;; 그런줄 알고 보러가려고 했는데!!!!!!!!!
동네노는아이
08/07/25 20:54
수정 아이콘
볼 영화라서 내용을 안보고 내렸네요..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줄기차게 듣던 김추자씨의 노래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더욱 보고 싶은 영화네요..
율곡이이
08/07/25 21:39
수정 아이콘
감상평이랑은 다르게 별점은 후하게 주셔서 헷갈립니다;;
정재영도 나오나요? 아니면 오타인가요?
사냥꾼의밤
08/07/25 21:46
수정 아이콘
수애씨가 이렇게 이뻤던가요...매력에 완전 빠졌습니다...그리고 마지막에 순이가 뺨 때릴때 무언가 이상하게 그 감정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뭔가 좋았던....주진모씨가 간간히 주는 웃음도...
growinow
08/07/25 21:51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님// 별네개반중에 네개는 수애씨에게 드리고싶네요^^ 정재영->정진영으로 수정했습니다
Altair~★
08/07/25 22:0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피지알에 글을 남기네요...^^ 스타크래프트 관련 글이 아니라서 부담이 없어서 더욱 기쁩니다...
저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습니다...구체적인 평 보다는 제 블로그에 적었던 짧은 평점으로 의견을 대신합니다...

◈Altair~★ 평점
★★☆ - 상길은 '왜' 부인을 버리고 군대로 도망가야했고, '왜' 고참을 두드려 패고 월남으로 가야했고, 순이는 '왜' 써니가 되어야 했고, '왜' 남편을 찾아 베트남에 가야 했고, 둘은 '왜' 미군 장교로 인해 그렇게 만나야 했고, 영화는 '왜' 그렇게 끝나야 했지? '왜'는 먼곳에...
08/07/25 22:26
수정 아이콘
네개 반은 좀 많고, 그냥 평작입니다. 즐거운 인생은 보지 못했지만. 딱 그정도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디오스타"를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역시 그 어떤 이준익감독님의 영화도요
08/07/25 22: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반부의 클라이막스가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마무리된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감독과 각본가의 의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왜"가 극을 끌고가는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 결말에서 그 어떤 해답도 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이 허탈합니다.

저는, 영화의 제목이자 끊임없이 울려퍼지는 "님은 먼곳에"의 가사가 그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08/07/25 22:33
수정 아이콘
안볼영화 라서.. 뭐.. 평작인 영화인듯싶네요 다크나이트가 기대될뿐..
오름 엠바르
08/07/25 22:44
수정 아이콘
제가 수애 팬인데다 어쩌다보니 시사회로 볼 기회가 생겨 봤네요.
네개 반이라니... 정말 대인배십니다.
저는 수애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두 개 반 이상 못 주겠던데;;;;;
하도 물량공세로 광고를 해싸서 순이가 남편 찾아 가는게 '오기'때문이라고 알고 봤습니다.
머리에 이미 '오기'라고 박아두니까 순이가 베트남까지 그리고 반쯤 헐벗은 꼴로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심지어 미군장교에게 몸을 파는 것도 이해 할 뻔 했는데
전 영화 마지막까지 "그래서 감독 니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 라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찾아보니까 '여성의 눈으로 본 전쟁'이라느니 '사랑의 진정한 의미'라느니
정말 뜬구름 잡는 것 같은 문장들이 둥둥 떠다니대요. -_-;;;;;;;;;;;;;;;;;;;;;;

수애 예쁩니다. 그녀의 쭉 빠진 다리를 8000원 내고라도 보겠다라는 분이면 추천합니다.
그런데 그 외는 그다지...-_-;;;;;;;;

이걸 100억이나 들여 만들었다니, 저에게는 좀 다른 의미로 재앙이라 생각되더군요.
08/07/25 22:52
수정 아이콘
음. 수애는 이쁩니다.
당신은저그왕
08/07/26 00:18
수정 아이콘
역시나 평단의 평이 좋으면 관객의 평이 낮아지고 관객의 평이 좋으면 평단의 평이 낮아지고...쿨럭..음 그냥 헛소리였습니다.
아무튼간 이 영화도 놈놈놈에 이어 필수관람 영화 목록에 올려놓아야겠습니다만...별로 내키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배우가 주연인 영화는 취향이 아니라..(안 좋다는게 아니라..)...아무튼 평단에서는 이 작품이 이준익 감독에게는 최고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씩씩이
08/07/26 00:22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처럼 "왜"에 대한 언급도 없고 영화 내내 밝히지도 않습니다.
그 부분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면 최소 라디오스타 정도의 입소문이 돌 수도 있었을텐데...

이준익감독 스타일이 전형적 인물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염두에 두더라도
전작들과 다르게 그 전형성에 대한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왜?"라는 질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듯...

맘에 드는 건 수애...(안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는 감독의 코멘트 따윈 전혀...먹히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는 마지막 불꽃싸다구였습니다.
불꽃 싸다구가 그나마 이 영화를 단순한 신파영화와 차별점을 두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하나도 공감가지 않다가...그 싸다구 부분에서 공감이 가더군요. (살짝 울컥 + 눈시울이 살짝 붉어짐)
imathere
08/07/27 00:32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왔습니다. 아쉬운건 많지만 수애씨 너무 예쁘더군요. 영화 보고나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정말 몇년만에 아름다운 여배우에 빠져서 영화를 봤습니다. 아... 수애...
로토키스트
08/07/27 01:27
수정 아이콘
님은 먼곳에 좋았습니다.
영화를 본 후 집에와서 님은 먼곳에를 들어보았습니다.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니 다 순이의 상황인데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면서 순이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졌습니다.
수애씨의 가치를 한단계 더 높여주는 영화가 아닐런지..
저는 별 5개 만점에 4개주고 싶네요.
민최강
08/07/27 04:45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왔는데요, 저역시 왜라는 질문을 속으로 많이 했고, 그래서 영화 끝났을 때 수애씨의 나레이션 정도가 삽입 되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초반에 여관에서 엄태웅이 뒤로 누운 장면에서 '그때... 사랑한다고 말했어야 했다..'
정도면.. 이요. 본문 글처럼 초반부 동네 아줌마 감탄하는 장면은 정말 아닌것 같구요. 확실히 초반부에 조금만 더 자세하게
해주었다면 약간 나았을것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달빛요정굳히
08/07/27 12:25
수정 아이콘
'김추자' 님의 '님은 먼곳에' 란 노래를 강추합니다..
구름비
08/07/27 14:39
수정 아이콘
수애씨의 원톱은 확실히 무리가 있어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원래 '미녀는 괴로워'에 수애씨를 캐스팅하려고 했었다고 했는데
그러지 않았던게 천만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캐릭터 자체가 그 정도로 표현될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초반의 정적인 캐릭터에서 후반부의 강한 캐릭터로 변화하는 부분도 확실히 동기가 없으니 어색하만 하더군요.
파격적 변신이라는 평이 있다던데 이전의 수애씨의 모습에서 뭐가 변했다는 것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라디오 스타'나 '즐거운 인생'처럼 잔잔하긴 했지만 그만큼의 재미와 감동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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