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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9 01:44:09
Name OrBef
Subject [일반] [동영상] 케인즈 vs 하이에크 랩배틀 (수정됨)
경제학의 두 거두가 2012 년 정도 시점에서 미국 경제를 논한다는 설정으로 랩배틀을 벌입니다.

케인즈야 뭐 워낙에 유명하죠. 하이에크는 이름 자체는 덜 유명하지만 이 사람의 경제학은 현대 신자유주의의 토대가 되었으니 그의 영향력은 케인즈에 비견할 만 합니다. 하이에크는 기본적으로 '경제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중앙 엘리트들이 계획한 대로 흘러갈 리가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케인즈와 반대 위치에 설 수밖에 없었죠. 둘의 경제학 이론은 거의 정 반대에 가까웠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상당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꺼라위키에서 퍼온 그의 말년의 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가 죽기 몇 년 전에는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가 무너지는 것도 지켜보았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하이에크의 아들 로렌스 박사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말했다.

"아버지. 지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있어요!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구요!"
이 때 하이에크가 한 말은 간단했다.
"거 봐, 내가 뭐랬어!"

하여튼 랩배틀 Round #1, #2 입니다. 한글 자막이 있습니다. 승수 효과같은 경제학 용어들이 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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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이좋아요
17/11/09 02:45
수정 아이콘
20012년은 대체..물론 오타겠지만요.

노래 좋네요.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17/11/09 02:47
수정 아이콘
으악 감사합니다!
블랙번 록
17/11/09 08:0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둘의 아이의 시대인 듯요 주류 경제학자체가...
유지애
17/11/09 08:13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erb스타일이 더 맞네요
17/11/09 09:56
수정 아이콘
케인즈의 명언은 경제학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
시장은 숫자만이 있는 곳이 아니라 결국은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17/11/09 10:52
수정 아이콘
하이에크의 견해는 너무 나이브한것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역사도 증명해주고 있는 것 같구요.
17/11/09 12:24
수정 아이콘
이거 고대 동양(중국) 철학자들이랑 고대 서양(그리스로마) 철학자들이랑 랩배틀 하는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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