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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7 09:25
노통이면 10번은 당했겠지만...MB는 충성을 맹세한 국회의원들이 있으니 뭐...힘의 논리죠.
아..그리고 친일성향의 극우인사라...너무 웃기는 말이지 않습니까?
08/07/17 09:30
걔네들은 우리나라 우익이 아니라 그냥 일본 우익입니다. 국적만 한국일뿐이죠.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우익은 촛불 들고 나와 미국 쇠고기를 반대했던 국민들이 아닐까 싶네요. 우익의 최대 가치인 민족, 국가, 가족을 위해서 나온거니까요.
08/07/17 09:35
몽키.D.루피님// 그러게요 촛불집회 참석한 시민들이 행동은 다분히 우익적인데.. '좌빨'로 불리우니 이거원..
우파, 좌파가 헷갈립니다그려.
08/07/17 09:39
일본 우익의 뿌리는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을 개혁한 이토 히로부미 등의 소위 유신지사들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들이 2차대전때는 군부였고, 패전 이후 정계 혹은 관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익의 주축을 이루고 있죠. 일본에서 바라볼 때, 이들은 기본적으로 [애국 집단]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이 결국은 [강한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 대부분이 그들을 지지합니다. 가끔 폭주해서 국익을 해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본을 위해서]라는 명분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한국 우익의 뿌리는 김구선생으로 대표되는 민족자강 세력이라고 봐야합니다. 해방 후 이승만으로 대표되는 외세파의 탄압과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부정권의 대탄압을 받았죠. 대표적인 인물로는 상기한 김구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이 있겠습니다. 김영삼은 후기에 변절했지만, 수십년간 우익의 대표선수였으니 정통성은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죠. 현재의 한나라당과 뉴라이트는 우익이 아니라 외세파의 계통으로 분류된다고 봅니다. 대한제국 시절의 이완용으로 대표되는 외세파, 식민지 시대의 친일세력, 해방 후 이승만 세력의 후계자라고 봐야죠. 얘네들이 스스로 우익이라고 한다고 우리도 우익이라고 불러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익이라는 말이 그렇게 [더러운 의미]를 가진 말은 결코 아니거든요.
08/07/17 09:45
최소한 보수나 우익이라면 자기가 봤을 때 독도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그들에 비해 밀린다라고 판단한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의
문제점을 분석한다거나 그 자료를 극복해낼 수 있는 자료를 찾는다거나 이러는게 맞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 우익은 교과서에 싣는다던지 국제사회에 압력을 가한다던지 계속해서 해내고 있자나요.... 그저 여기 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대로 우리나라 보수나 우익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구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뽑은 나랏님은 아무리 무슨 일을 하셔도 탄핵으로 내려오는 일은 절대 없을 듯 합니다... 사례야 부지기수지만 여기자를 성추행한 국회의원 마저도 의원 퇴직을 안시키는 당이 거의 개헌선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08/07/17 10:18
예전에 국사 공부할때 선생님이 농담삼아 하신 말씀이 얼핏 기억나는데
우리나라 우익이 정말 우익노릇 할려면 창의성있게 생산적으로 좀 해야한다고.. 독도 얘기나오면 쓰시마 섬에 기습해서 태극기를 꽂고 오던가 배타고 일본 영해 근처에서 애국가라도 부르고 오고 그러던가 하지 맨 하는 일이 내국민들 상대로 이권 뽑아 먹을 생각만 한다고.. ㅡ_ㅡ;;
08/07/17 10:45
일본 우익은 두갈래 입니다.
하나는 우리나라 우익 같이 미국 하악하악 우익- 전후 거의 자민당을 지배했던 우익입니다. 안보는 미국 핵무장에서 만족하고 이코노믹 애니멀에 만족했던 우익들이죠. 인생의 최대 목표는 정권 유지 였기 때문에 그 유명한 정경관 유착의 주역들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한축은 텐노 헤이카 반자이 우익입니다. 2차 대전 시기 꼴통 들의 후예들입니다. 강국으로써 일본 건설이 최대 목표이며, 천황 국체를 주장하는 것들이죠. 최대 목표는 덴노 헤이카를 중심으로 1억 신민이 대동단결해서 아시아에서 짱먹자입니다. 앞에 애들 보다 좀 우익 같긴 하지만 왠지 꼴통 스러운 인간들입니다. 요즘 우리가 말하는 우익이라고 말하는 고이즈미 같은 인간들이 이들하고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단 좀 바뀐 것은 요즘 애들도 미국 하악하악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역시 우리나라 역시 우익은 두갈래 입니다. (크게 보면 세갈래라고 볼 수도 있죠.) 하나는 이승만의 친위 세력을 중심으로한 자유당이 모태가 된 세력입니다. 친일 관료, 경찰, 이승만 추종자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세력의 기회주의적 성향 때문에 자유당 붕괴후 군부가 들어서자 군부 편을 들었기 때문에 공화당하고 겹칩니다. 다시 이 공화당 세력은 신군부 하에서 거의 대부분 민정당으로 색깔을 바꾸었습니다. 다른 한 갈래는 현 민주당의 모태가 되는 한민당 세력입니다. 온건 친일 지주나 온건 민족주의자로 구성된 이 세력은 처음에 이승만 편들었다가 팽 먹고 반 이승만 세력이 되었습니다. 그게 민주당이 된겁니다. 물론 민주당은 하나의 이념이라든지 목표로 구성된 세력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승만 반대, 그리고 나중에 박정희 반대로 뭉친 것 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김영삼, 이철승 같은 리더를 중심으로 한 파벌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보 세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주장은 전형적으로 우익적인 주장을 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이분들의 세력은 미약하고 우리는 거의 이분들을 진보 인사로 알고 있습니다.
08/07/17 11:03
戰國時代님// 아무리 군사정권 청산의 공적이 있다고 해도, 족보에 빼머리고 싶은 못난 자식처럼 김영삼 전대통령은 빼버리고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대머리 아저씨의 악행 만큼이나 3당합당을 역사적 반역이라 봅니다.
08/07/17 11:06
swordfish님// 사실 우리나라는 우익과 좌익보다는 민족과 반민족, 부패와 반부패(라고 쓰고 '덜부패' 라고 읽는다.;;;)로 나누는게 합당하죠. 우익과 좌익은 레드컴플렉스 우려먹기 말고는 현실적으로 반영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08/07/17 21:09
전 3당합당을 독재보다 더 역사적 반역이라 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은 노빠인 모양입니다만... 그 사건만 아니었더라도, 지금은 그래도 나은세상을 향한 방향으로 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망하는 방향으로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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