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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5 18:31
삼성전자의 10분의 1이면 꽤 큰거아닌가요? 그리고 원천기술이 없다? 자연과학 기반 약한 우리나라에서 내실부터 튼튼하다고 할만한 기술산업이 있나요? 과장 호도 하지 말라면서 저 교수님도 과장하고 호도하는거같은데... 안보, 에너지 등등 모든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원전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봅니다
17/08/05 18:33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죠.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분이 원자력 공학과 교수예요. 해당 major 에 대한 지식은 님보다는 더 많을 것 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님이 반론 제시하는게 무조건 틀리다?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17/08/05 18:38
그렇게 하시는건 자유죠.
님이 주장하시는 것보다는 좀 더 권위를 갖겠죠. 정답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제 댓글 마지막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7/08/05 18:46
저는 무조건 탈원전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원전에 들어가는 설계, 기술, 규정 다 좋습니다. 완벽하다못해 쓸데없다 느낄정도로요. 해외의 것을 그대로 배껴왔으며 헬적화 잘 되었거든요. 다만 그것을 사용하고 제작하고 승인하는것이 사람이며 사람은 완벽하지 못하기에 반대합니다. 사람들 또한 헬적화 되었거든요. 한수원을 믿고 원자력을 유지하기엔 반대급부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저 토론들은 별로 유익한 토론들은 아닙니다.
17/08/05 18:57
메인mc의 분장이 불편하고 혐오스러워서 토론내용이 제대로 들어오지않는데 절대 좋은 토론은 아니죠
보고싶은 생각조차 안들어요. 토론 내용에 집중조차 불가능하네요
17/08/05 18:53
아마 총매출 기준으로 1/10이라고 하는 것 같긴 합니다. 원자력 산업분야 총매출이 20조가 넘고, 삼전 올해 예상 매출이 200조가 넘으니 얼추 맞죠.
생각이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생각이 얼마나 달라야 연 20조가 넘는 산업을 가볍다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7/08/05 18:57
워딩의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가볍다라는건 아니고, [성장산업, 주력 수출산업으로 과장해서 호도하는 것도 문제] 라는 표현인데 뭐 이걸 가볍다고 보는거냐 아니냐? 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 결국 이 분이 주장하는건 산업의 미래가 기술이나 비용보다는 [정치] 의 영역이라 밝게 보지 않는 듯 합니다.
17/08/05 19:12
2015년 기준 10대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 수출액이 약 70조원이고, 10위인 전자응용기기가 11조쯤 됩니다.
영국에 수출한다는 말 나왔던 원전이 총 21조던가 그랬죠. 10년으로 나눠 넣어도 연간 2조가 넘습니다. '주력 수출산업'이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는 논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 금액이라면 과장이니 호도니 할 것은 아니라 봅니다. 원천기술은 없을지 몰라도 외국에 팔아먹을 만큼의 시공 및 운영능력은 갖추고 있는 산업입니다. 성장산업이라 부르는 건 우습겠지만, 그 [정치]로 저렇게 큰 산업을 죽여버리겠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일자리 없다고 공무원 늘리는 극약처방까지 나오는 판국에, 삼전의 1/10짜리 산업을 정치논리로 죽인다는 건 끔찍한 일입니다.
17/08/05 19:16
박교수의 주장에서 [정치] 라는 워딩은
정치로 원전 산업을 죽인다가 아니라 각 나라의 원전 수출이 다른 품목들처럼 기술이나 원가와 관련하여 이루어지기 보다는 [정치적인 논리] 로 이루어지더라~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 원전 산업의 경쟁력 여부와 관계없이 수출하기 어렵다, 그런 주장입니다.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시는게 좋겠네요.
17/08/05 19:25
수출과 관련된 박교수의 주장은 말씀대로입니다.
제 댓글은 '산업의 미래가 정치의 영역이라 밝게 보지 않는다'는 코멘트에 대한 것입니다. 수출을 못 한다고 한국 원전산업의 미래가 딱히 어두워지는 것은 아니죠. 가장 큰 먹구름은 국내정치입니다.
17/08/05 19:29
원전수출이 정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마치 무기수출, 즉 방산산업이 정치적으로 연동되는 것과 비슷하죠. 근데 원전과 같은 인프라사업은 초기자본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약주체가 정부이다보니 정치적으로 연동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꼭 원전만의 문제는 아니죠. 그래서 수출이 정치적인 논리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 산업의 수출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정치적인 논리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원전 수주에 한국이 유리한 입장에 있는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17/08/05 18:55
이것은 재생에너지쪽도 마찬가지이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460038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1년에 1.5%씩 늘어나고, 이 에너지가 아무리 비싸도 2020년이면 그나마 인상폭이 꺾일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를 과장해서 오를 것이라고 몰아가고 있는 것” 울산과기대의 석상일교수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든요.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과연 그것을 가능하게 할 토지를 구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입니다. 탈원전을 하더라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석문호,고흥호를 대상으로 수상태양광발전을 약 120MW정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어느정도의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재생에너지드라이브를 걸던지 말던지 했으면 좋겠네요. 만약에 위의 수상태양광발전의 결과가 좋다면, 우리나라 담수호를 기준으로 최대 12GW정도, 적어도 반으로 잡아도 6GW정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것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서 원전을 대처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이러다할 확실히 원전을 대체할 만한 재생에너지 발전형태를 구현하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낙관적으로 가정하고 밀어부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신고리 원전 5,6호는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재생에너지 발전형태을 구현하면, 저것을 마지막으로 탈원전을 하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대체에너지가 구현될때까지 원전개발을 이어나갈 이음돌이 되는 것이죠.
17/08/05 18:59
일단 태양광 관련해서는 독일이나 우리나라나 일사량은 거의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주장하는 쪽에서는 독일이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되냐? 인데, 말씀하신대로 토지 면적이나 평지 or 산악지대 뭐 여러가지 고려 요소들이 있겠죠. 당연히 탈원전을 하던, 친원전을 하던 뭘 하던 신중하게 해야겠죠. 탈원전이 안되더라도 원전에 대한 일반 시민들에 대한 관심, 공론화 이런 과정은 좋아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냥 우리는 다 원전은 뭐 있어야만 되고, 꼭 필요하고 뭐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았나? 싶거든요. 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17/08/05 19:22
저분이 얼마 전에 뉴스공장 나온 그분이던가요..?
아무튼 그때 인터뷰를 기억해보면 문재인정부의 탈핵 플랜이 앞으로 10년 뭐 이정도 기간 내에 있는거 강제 폐쇄하자는게 아니고, 60년 정도 기간을 잡아서 수명이 다한 거부터 자연스럽게 도태시키자는 거라던데...그정도면 해볼만 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추가수요에 대한 신규설비는 비 원자력으로 짓자는 거였지만...이런 식이면 전기요금의 급상승도 없지 않을까요?
17/08/05 19:28
위에 유튜브에 나오신 분이 김익중 교수님이고 뉴스공장 나오신 분이고,
아래 링크글은 원자력 전공 교수인 박종운 교수님의 인터뷰입니다. 탈원전 관련 토론은 뭐가 정답인지 당연히 저도 모릅니다 흐흐흐
17/08/05 19:24
장기적으로는 탈원전을 해야하는건 사실인데 (뿐 아니라 화력발전소까지도)
급격하게 진행하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원전은 무조건 유지해야하며 철저하게 전력요구량을 계산하여서 신중하게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원전의 경우 장기적으로 유지도 힘든게 발전에 써야할 물질들의 연한이 그다지 길게 남지도 않았어요.
17/08/05 19:31
탈원전을 급격하게 진행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이미 돌아가고 있는걸 갑자기 중단시킬 수도 없는거고
돌아가고 있는것만 연한 까지 해도 40년 이상 남지 않았나? 싶은데요.
17/08/05 19:27
글쎄요. 현재 진행되는 소위 '탈핵'도 법률적,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이 '정치'로 이루어지고 있죠.
글쓴이조차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미생물학과 교수의 의견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17/08/05 19:29
공론화 중이지, 확정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누군가는 이미 정해놓고 모양새만 갖춘다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켜봐야죠. 어쨌든 국민 여론이 정답만은 아니겠습니다만 많은 국민이 원하면 원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겠죠. 저도 탈원전 찬성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반대해서 원전 계속 지으면 뭐 또 어쩔 수 없는거구요.
17/08/05 19:37
말이 공론화이지, 사실 답정너로 가고 있죠.
정말 공론화이면, 청와대에서 저렇게 나서서 탈원전을 홍보하면 안돼죠. 최소한 청와대는 중립을 지켜야합니다. 정부나 여당이 나서서 탈원전을 외치는 것은 이해하더라도요.
17/08/05 19:39
청와대에서 홍보하는거야 대선 공약이 탈원전이었으니 홍보하는거죠. 대선 공약이었으니까요.
박근혜처럼 애 다 키워준다고 공약해 놓고 당선되니까 어린이집 예산 지원 안하는게 맞아요? 정해놓고 모양새만 갖추는거 아니냐? 라고 비판할 순 있어도, 청와대가 탈원전 홍보하는거 자체는 전 문제있다고 보지 않는데요?
17/08/05 19:46
국회에서 결정하거나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하면은 청와대가 저렇게 해도 이해가 됩니다.
문제는 공론화를 한다면서 조직위를 구성하고, 거기서 이 문제를 결정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아무리 공론화조직위가 중립적으로 구성한다고 해도, 결국 권력자 즉 청와대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근데 청와대가 저렇게 탈원전을 강력하게 대통령이 나서서 이야기하느데 공론화조직위가 중립적으로 운영된다? 그것도 제왕적 대통령제인 나라에서 정권초기 가장 권력이 강한시기에... 사실상 눈가리고 아옹하는 것이죠.
17/08/05 19:57
그 부분은 님 말씀대로 그렇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얼마나 여론 수렴을 하는지, 공론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면서 비판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8/05 19:57
원전설치단계에선 정치조차 기능을 못하던 시절이어서 시작단계에서 획득해논 정당성이 워낙 적었던데다가, 그 이후로도 딱히 확보한 적이 없으니 강행에 가까운 결정에도 5:5에 가까운 찬반이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원전이나 전력계획이 정치적으로 결정되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치적 결정이 어떻게진행되느냐의 문제죠.
17/08/05 20:03
이 시점에서 탈핵이냐 원전 유지냐를 좌우할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기는 합니까.
양쪽 다 근거가 부족하니 정쟁화는 당연한 거고, 미생물학과 교수 어쩌고하시는 님의 레토릭이야말로 좀 웃기게 정치적이네요.
17/08/05 20:45
그분의 논거는 저도 의심스럽다고 적었습니다.
아래 링크글 인터뷰만 봐도 탈핵할 이유는 넘쳐 보이는데요. 서울대 원자력 공학과 전공에 현재 원자력 교수님 주장이니까요. 아니러니하게도 그 분은 탈핵을 주장하진 않지만 말이죠.
17/08/05 21:20
원전찬성 원전반대를 떠나서
서울대 원자력 공학 전공에 현재 원자력 교수가 주장한다고 그 주장에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원전 찬성측에는 서울대 원자력 공학 전공에 원자력 교수가 1명도 아니고 한트럭인데요? 이건 좀 아닌듯
17/08/05 19:32
잘 몰랐는데 핵연료 처분장 건설이 무지무지 어렵군요. LNG보다 단가가 높다는 부분이 명확히 이해가 안됬는데 이 글을 보니 높은게 당연한거 같네요. 친원전쪽에서 국민들을 계속 속이려하는 것부터 어떻게 해야 할거같은데...
그리고 친원전뿐 아니라, 제가 관심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핵폐기물 최종 처분장 건설이 핀란드에서만 이루어졌고 많은 나라들이 처분장 건설에 고생하고 있고 미국에도 원전 건설이 엎어지고 이런 사실을 탈원전 쪽에서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국민 여론이라고 해도 판단을 내리기위한 재료를 알지도 못한채 어떻게 보면 그냥 단순한 생각일 뿐이고. 안전성이라고해도 예상되는 이미지는 후쿠시마뿐이고. 원전이 위험하다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리스크가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가는지, 그런거에 대해 국민들이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릴수가 없으니 무작정 탈원전을 주장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17/08/05 19:36
글쎄요. 김익중 교수는 원자력전문가가 아닌 '미생물학과' 교수이고, 박 교수는 원자력안전 전문가 1인이기는 하지만 1인의 의견을 섣불리 받아들이는건 좀 더 심사숙고가 필요한 일인것 같습니다만.
17/08/05 19:42
이것도 조심해야 하는게 아무리 교수라고 해도 본인의 전문분야가 아니면 그렇게 잘 아는 편이 아닙니다. 전문분야가 아닌데 교수라는 이름으로 신뢰도가 있다고 믿다가 큰 코 다친게 세월X죠. 이런건 조심해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8/05 19:47
핵연료 처분장 논란이 답을 낼 수가 없는 건 핵연료 재처리를 포기했을 때의 차선책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10만년 반감기의 플루토늄은 핵연료 재처리를 하면 핵연료(or 핵폭탄) 제작이 가능하거든요.
17/08/05 20:24
원래 핵연료 재처리 기술은 군사적 목적(핵무기 생산)으로는 이미 완성된 기술입니다. 돈이 무진장 깨지죠.
이걸 더 연구해서 상업용 원자력에도 사용 가능한 단가로 만들면 굉장히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겠습니다만... 우선 핵무기가 걸린 문제라 전세계의 주목이 부담된다는 점이 첫번째 문제. 그리고 반원전론자들이 이쪽 연구가 진행되는것도 극력 반대한다는 점이 두번째 문제. 제일 결정적으로 손 떼는 이유는 위의 두 가지 문제보다도 저 연구에 돈을 쓰길 꺼려하고 있달까요... 반원전 여론이 커지면서 원전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연구비가 아까워지는 겁니다. 그러면 폐기물 문제는 더 해결이 요원해지니 원전 여론은 더 악화되고... 악순환이죠.
17/08/06 03:46
재처리의 경우 기술이 어디까지 와있는거죠? 파이로프로세싱을 한다고 알고있는데 올해부터 국내에서 실험시작한걸로 알고있는데 전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사례가있나요? 그리고 재처리과정에서 새롭게 오염되어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들을 합쳐도 원래보다 줄어드는게 맞나요?
17/08/06 10:30
재처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플루토늄 원자로인데... 이쪽 경제성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단순히 사용후연료에서 플루토늄을 분리하는 거라면 지금도 수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고, 돈이 많이 들죠. 폐기물 쪽은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17/08/05 19:54
핵폐기물 최종 처분장 건설이 어려운 이유가 탈원전 또는 환경단체 측의 극심한 반발도 한몫하는데, 자기들이 반대해서 건설이 안되는걸 널리 알려서 도움이 될 리는 없을 것 같네요
17/08/05 19:56
글에서 봤을땐 환경단체의 반발보단 우리동네에 핵폐기물이라니?!!!!!!!! 라는 반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거같은데 결국 사드같이 보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일이고 그만큼 돈이 들어가지않을까요?
17/08/05 20:09
환경단체가 "해외에서 처분장 건설도 사회적 반대에 부딪혀서 안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널리 퍼뜨린다는 게 좀 이상하다는 말입니다. 이와 별개로 한국같은 체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은 당연히 고려해야 맞는거죠.
17/08/05 22:43
혐오시설로 빠질게 없는 처분장인지라 사회적 반대역시 주요 조건중 하나이긴 하니까요.
자기들이 반대하는 것도 주요변수로 고려하라는 이야기죠. 민주주의가 아닌 체제들이서 사회적 비용은 주요 고려사항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장 한국에서 원전을 도입하던 단계에서만 해도 그랬죠.
17/08/05 19:45
솔직히 말해서 김익중 교수 같은 분 말을 믿기는 힘듭니다. 이분과 비슷하게 본인의 전문 분야 밖에서 강력히 주장하면서 본인 주장 밀다 잘못된 걸로 알려진 것들도 상당수 되죠. 최근에 기억에 남는 건 세월X 케이스가 있네요. 다만 두번째로 보여주신 교수님의 기사는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7/08/05 19:49
독일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정부가 법을 제정해서 원전운영을 중단시켜버렸는데,
독일 헌재에서는 정부가 전력회사에 대해서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http://www.kosen21.org/info/globalNews/globalNewsDetail.do?articleSeq=965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재미있는 일이겠네요. 만약 건설중단 결정을 최종 내린다면 정부가 공기업인 한수원에 독박을 쓰게 만들어버릴 것인가, 책임있는 보상을 할 지 말이죠.
17/08/05 19:55
전 개인적으로 탈원전 찬성이긴 한데 지금 짓고 있는건 걍 지었으면 좋겠어요.
몇조 단위 얘기 나오는데 돈을 떠나서 논란이 심하니 일단 공정 들어간건 짓고 탈핵에 대해서 진득하니 공론화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좀 정부에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짓는거 중단하니 논란만 더 커지는거 같아서요.
17/08/05 20:00
개인적으로는 원전에 대해서는 반반 입니다. 다만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찬성하는 쪽인데, 그 이유는 이정도 계기가 없으면 원전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가 어렵다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번 털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까지 접한 원전 소식을 보면 뭐랄까 원전운영에 나사빠진 부분이 분명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거든요.
가령 원전관련 논쟁을 지켜보면서 놀란 부분이 하나가 있는데, 후쿠시마 원전이 터진 이유 중 하나가 배수펌프가 지하에 설치하는 등 운영을 상식이하로 한 점이더군요. 좀 놀랐어요;;;; 배수펌프를 지하게 설치하는 바람에 물에 그대로 잠겨서 고장;;;;; 이걸 왜 몰랐을까;;;;;; 그것도 지진으로 인한 해일위험이 그 어느나라보다 큰 일본에서;;;; 우리도 한번 원전에 대해서 점검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17/08/05 20:12
갑자기 뻘생각이 났는데,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가 힘든 건 누출 위험 때문이잖아요?
일반 바다에 버려도 결국엔 용기의 노후/부식으로 누출이 일어난다 하고... 그렇다면 해구 바닥에 버리면 어떨까요? 해구의 해양지각 부분에 버리면 알아서 지구 속으로 들어갈텐데.... 맨틀까지 끌려들어가면 십만년쯤이야 뭐...괜찮지 않을까요? 끌려들어가는 기간동안 버틸 용기가 있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무튼 현실성이 있나 없나 모르겠지만 갑자기 뻘생각이 들었습니다.
17/08/05 20:14
저도 탈원전에 찬성하는데, 이유는 헬적화입니다.
며칠전에 원전벽에 구멍이 발견됐다는 보도를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원전이 한번의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한다는건 기본 상식인데다, 사례도 두번이나 봤으면서 말이죠. 이런걸 어떻게 믿고 가자는건지...
17/08/05 20:20
아 저분이 문정권의 탈핵정책 설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카더라가 무성한 김교수십니까? 영원한 궁금증 중 하나가 현직 교수들 중 몇몇은 왜 선동꾼과 관심병 환자 노릇을 자처하는지인데, 김익x과 같은 작자들의 심리상태를 밝혀주는 연구가 언젠가 빛을 보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17/08/05 20:26
그렇다고 하더군요. 카더라스러운걸 팩트로 자료 공개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근데 어쨌든 저분도 여러 미디어 나와서 얘기하는데 어떤 근거들은 있겠죠. 그리고 링크된 박종운 교수 인터뷰 보면 총체적인 난국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분은 탈핵측은 아니다라고 하시지만요.
17/08/05 20:26
원전은 이론적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가성비가 기대보다 별로에요. 미국이 민간자본이 원전 안 짓는건 다 이유가 있음. 정말 안전하게 설계해서 지으면 사업성이 많이 떨어짐. 그나마 우리는 국토가 좁아서 훨씬 나은 형편이지만 반드시 원전이어야 할 정도는 안됨.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원전 짓는 놈들을 믿을수가 없음 원전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임. 우리헌법이 문제가 아니라 503이 문제였던것처럼. 중간에 장난 안 치고 제대로 할까?
17/08/05 20:47
가성비가 떨어진 게,
계약시한보다 건설이 더 늦어지면서 생긴 문제죠. 도시바 웨스팅하우스가 파산하고, 원전강국 프랑스 아레바도 핀란드에 건설중인 원전이 10년 넘게 완공을 못하고 있으니... 이제 원전 시공이 가능한 나라는 중국,러시아 정도겠죠.
17/08/05 20:28
우주여행이 상용화가 되면 핵폐기물 처리비용은 감소할 겁니다. 핵폐기물을 실은 로켓을 그냥 태양에 쏴버리면 되거든요.
이게 안된 건 아직까지는 로켓발사 안정성이 떨어지고, 발사 사고가 나면 온 사방으로 핵폐기물이 퍼지는 게 감당이 안되서거든요. 근데 우주여행이 보편화 되면 그만큼 로켓발사 안정성도 확보가 되었다는 의미이니 핵폐기물도 로켓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되는거죠.
17/08/06 14:29
사고날 확률이 0%인 운송수단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금 보관소도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인해서 방사능이 퍼져나올 확률이 0%가 아니죠. 단순히 사고 확률이 0%가 아니라서 못한다고 하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17/08/05 21:41
이건 상상해 보니 재미있네요.
선샤인이라는 영화도 생각나고 폐기물 운반선 관련 SF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부작용이 아예 없을 까요?그것도 걱정이네요.
17/08/05 22:46
궤도엘리베이터가 구축된다면 우주태양광 발전이나 우주핵폐기물 폐기가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을겁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화학로켓으론 위험부담이 너무 크니까요.
17/08/05 20:49
매출 25조면 아주 큰건 아니죠. 작은것도 아니구요.
http://blog.antock.com/m/entry/국내-상장기업-매출액-순위-공개 가스공사나 kt 수준의 매출이네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만한 매출이 아닐까 싶습니다.
17/08/05 21:02
재미있게 보자면 롯데마트(국내) 4개, 갓뚜기 12개 정도지요.
국내 15위 회사의 총매출에 준하는 건데, 무진장 크다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7/08/05 21:36
100퍼 독점 밀어주는거 감안해야죠.
원전 매출보다 한전 매출이 더 눈이 보이네요. 전 세계 전력회사 이익 일등이라던데 말이죠. 물론 저유가 덕이긴 합니다만.
17/08/05 22:29
모르죠. 아무도 모르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건 도박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25조를 버리고..... 누구도 모르는 미지의 산업에 도전해야 할필요가 있을까? 그걸 한번 생각해봐야겠지요.
17/08/05 23:55
http://www.keei.re.kr/web_keei/pendingissue.nsf/0/E8266432C1D3770549257E24001313FA/%24file/21_중국의+2014년+전력수급+현황+및+전망.pdf
2014년 자료인데 풍력은 원전의 4배 이상, 태양광은 1.4배 정도, 수력은 15배 이상이네요. 수력이 굉장히 높은게 신기하네요. 원전을 미친듯이 짓지 않는 이상 신재생 분야를 따라잡긴 어려워 보이네요. 바람, 태양 합치면 대략 원전의 6배니까요.
17/08/05 22:14
전공자들이 대부분 원전에 호의적인 의견을 내는건 둘중 하나로 보긴 보거든요.
1. 밥그릇 지키기 2. 전공자들이 보기엔 얼탱없을정도로 당연한 사실이라 의견이 쏠림 참 어렵네요.
17/08/05 22:26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탈원전이 맞는지, 원전을 육성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현 상태를 유지하는게 맞는지. 하지만 확실한거 하나는 대통령이 던진 이 이슈가 옳고 그름을 떠나 논쟁되는 현상 자체가 마음에 듭니다. 탈원전을 주장하는 사이드나 원전 존치를 말하는 쪽이나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고, 천천히 듣다보면 양쪽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이슈를 던졌고, 국민인 우리들은 그 이슈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혼자 어떤 답이든 결정하지만 않는다면,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때 보다 지금 더 원전에 대해 관심가지고 공부하고 있거든요.
17/08/05 23:11
원전이야 사실 뭐든간에 지었으면 뽕을 뽑고싶은게 인간 심리다보니..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기술이 나오는게 먼저일지, 인류가 위기에 봉착하는게 먼저일지..
17/08/05 23:33
박종운 교수 표현으론 불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네요. 뽕뽑는건 뭐 이왕 지었으니 필요하긴 할텐데 관리가 되는 선에서, 안전에 문제없이 뽕을 뽑는게 중요하겠죠.
17/08/06 00:48
https://www.youtube.com/watch?v=_IQ3oMi5vSE
뉴스타파 목격자들 - 원자력 교수님, 그게 정말입니까? 이거 보면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자칭 전문가라는 작자들이 한다는 소리가 답답하기 그지 없어요. 자유한국당 시즌2 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원전업계에서 20억원 예산 들여서 원전의 안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더 나아질수 있도록 연구 하라고 만든 센터가 서울대 내에 아주 작은 방에 직원도 연구원도 없고, 사이트 하나 있는데 그건 무용지물이고 페이스북 등 SNS에 원전 반대 기사들이나 퍼나르는 정도에요... 반대하는 입장의 글이나 댓글들은 삭제하기 바쁘고... 아예 대놓고 자기들 밥줄 끊긴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정확한 워딩은 링크 보시면 나올테니 대충 옮겨 보자면 [한수원 등은 단계적으로 점차 줄이는 거니까 그래도 일이 남아있을수 있는데, 건설업체나 우리같은 원자력 학자들은 먹고 살 수가 없어요... 어쩔 수 없습니다.] 뭐 대충 이렇습니다. 한심한 것들...
17/08/06 00:55
연구비 해먹는건 지들 맘인데요...
제가 문제 삼는건 저작자들이 주장하고 그 내용이 보수언론에 기사화 된 후에 그제서야 데이터가 틀렸다고 인정...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인정합니다. 끝...... 기자가 반박 질문을 하면... 그냥 다들.. 어버버버... 합니다. 그나마 서울대 교수 한명이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네요.. 하면서 인정하는게 가장 잘 해명된거 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심해요.. 한심해... 위 댓글들에도 강하게 탈핵 반대하시는 분들도 그쪽 관련 업종에 계시지 않나 뭐 그리 예측 해봅니다. 아니라면 정중하게 사과 합니다...
17/08/06 14:12
2016년 태양광 수출만 20억 달라가 넘고 2017년 리튬이온 배터리도 40억달라가 넘을 것으로 보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확장이 되는데, 원자력과 비교하면서 이런 기사는 없네요
17/08/06 14:20
참 신기해요.. 당장 원전 가동을 중지해야한다는 극단적 탈원전론자나 평생 원전을 계속해야한다는 극단적 친원전론자아니면 대다수 의견은 지금 있는것은 수명이 다할때까지 유지하는 선에서 당장 필요한 전력 수요를 위하여 추가 원전을 건설할 것이냐 아니냐 정도로 나뉘는것 같은데, 이미 몇십년간 원전을 가동한 이상 그리고 앞으로도 가동할 것이라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인데 탈원전의 논리로 쓰이는 것들이 보이네요.
한수원 및 관련 기관 그리고 시공사들의 부실한 시공 및 관리, 이건 탈원전, 친원전과 별개로 무조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현재의 문제라는거죠. 그리고 조사 결과 지금 있는 원전을 다 멈춰야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당연히 멈춰야겠죠. 그리고 그 전력수요를 급한대로 화력으로 대체할지, 제대로 관리하면서 원전을 새로 지을지, 전기요금 올라도 언젠가는 해야하는 것이니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지는 또다시 공론화가 필요한 문제인 것 같구요. 그리고 한국의 원전 관련 기관들을 진지하게 적폐청산조차 불가능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안타깝게도 빠른 시일 내에 한반도를 뜨는게 빠르실 겁니다. 훨씬 더 못믿을 중국에서 수십개의 잠재적 방사능덩어리들을 우리나라 서해쪽에 짓고 있으니까요. 중국의 기술력이 훨씬 믿을만하다고 하시면 더 말하진 않겠습니다... 핵 폐기물 처분장 문제 또한 이미 원전을 수십년간 유지한 이상,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죠. 현재로서는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인것 같기는 하지만요. 어쨋든 이 문제 또한 탈원전론자든 친원전론자든 머리맞대고 같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난 탈원전론자고 이 문제 이미 지적했고 그래서 원전 멈추자고 했으니까 난 몰라' 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우리가 살고있고 앞으로도 살 이 땅에서 계속해서 발생할 문제인데요.
17/08/06 15:30
당연히 다 맞는 말씀인데, 앞으로도 계속 지어서 그 문제를 키울거냐
앞으로는 안 지어서 지금 있는 문제만 잘 해결하고 마무리 지을거냐는 완전히 다른 얘기죠.
17/08/06 16:30
해결 가능한 문제라면 더 짓는다고 문제가 커지진 않을 것 같은데요? 해결 불가능한 문제라면 지금 있는 원전들도 당장 중지해야 하고요.
저는 탈원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은 이를 뿐이라고 생각하는거죠.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거 보면 2030년쯤이면 신재생 에너지가 지금보다 더 수준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 같은데, 그때까지 10년만, 그러니까 2020년 이전에 발주하는 것들이 거의 마지막 건설이 되겠네요. 그때까지만 원전 조금 더 짓고 그 뒤에는 추가발주는 안 하고 상황봐서 신재생으로 더 빨리 넘어갈 수 있으면 수명 다 안됐어도 원전 조기 폐쇄하고 그러면 안되나요?? 어차피 앞으로 3, 40년은 원전을 유지할거라면서 왜 당장의 전기요금 유지를 위해 몇 기 더 짓는건 절대 안되는거죠??
17/08/06 16:54
사용후 핵연료는 어떻게 할지 방법도 없는 상태인데
지금 쓰고 남은거 처리도 난망하잖아요. 근데 계속 짓고 그 양을 늘린다? 그건 다른 얘기라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그 3-4년의 갭은 그럼 lng 로 돌리지 뭐하러 원전을 또 지어야 할까요? 그리고 아래분 댓글 기사보면 이미 발전소 남아돈다고 합니다.
17/08/06 14:3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2877046 이 기사도 한 번 보세요. 생각보다 전력이 남아서 문제라는 기사인데 사실이라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역시 간단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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