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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9 07:27:14
Name 치 드
Subject [일반] 문통 사드발사대 4기 추가배치 협의 지시
http://v.media.daum.net/v/20170729034033087?rcmd=rn

어제밤 늦게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문통이 강하게 대응을 하네요. 국내 반입되어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에 보관중이던 사드발사대 4기 추가배치 협의지시를 전격적으로 했네요. 그동안 새정부 출범후 계속된 북한 미사일발사로 인해서 차곡차곡 명분은 쌓아놓고 있었죠. 미국과 일본의 북한 추가 경제적제재 조치에 중국이 강력반발하는 입장에 우리가 사드발사대 배치까지 떨어져서 중국의 대응도 한동안 관심이 가네요.

문통이 북한의 도발이 계속해서 있다면 사드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기에 중국도 명분에서는 빠지는 입장이죠. 북한의 제재에 대해서 계속 딴지를 걸며 경제적 지원할지, 아니면 사드배치에 반대하기 위해서 북측에 압력을 가할지 두고보죠. 이미 사드배치로 인한 보복은 우리도 더 당할 여지가 적은지라 공은 이제 중국으로 건너갔네요.

진정한 보수신념의 대통령으로 안보로는 역시 깔게 없네요.

추가 15:20 )  제가 안보대통령이라고 썼다고 슬쩍슬쩍 비꼬시는 분이 있네요. 네, 안보는 보수정권이지 하며 민주당정권 들어서면 속옷이라도 벗어주면서 막 퍼주기만 할것처럼 난리를 하시길래 써봤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729141804917?f=m&rcmd=rn

靑 "한·미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논의 개시한다"(상보)

http://v.media.daum.net/v/20170729150924553

中외교부, 韓 사드 '추가 임시배치'에 "엄중한 우려" 표명(종합)

역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망하는 분야가 외교, 국방, 경제라는 말이 실감되는 요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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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페르츠
17/07/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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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포대 추가 배치인 줄....
법 절차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논리적으로는 모순되는 처사가 아닐까요?
17/07/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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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 4기는 이미 들어온 상황이라(문대통령한테 보고 누락해서 조인트 까였던) 있는거 배치하는거니 크게 모순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환경평가는 환경평가대로 하는거고 환경영향평가 이후에는 배치하는거죠 뭐;;;;

이론적으로야 환경평가 부적격으로 나오면 철회도 가능하겠지만, 이미 발사대까지 들어온 미쿡과의 약속을 어길수 있으냐라고 하면;;;;; 대외적 명분과 설득을 위한 시간벌기라고 봐야죠. 배치 자체는 거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발 빼기에는 너무 깊이 들어와 있다는;;;; 503 황교안을 비롯한 국군 수뇌부들이 까여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죠.
아하스페르츠
17/07/29 07: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이미 들어와 어쩌기 힘든 저 4기를 배치안하던 논리가
법절차의 준수 아니었던가요?

실제로 이미 들여온 사드이고 배치 안하기도 애매한 것은 맞다해도
그럼에도 배치 완료를 막은 명분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여서요.
17/07/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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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과 배치완료되는 순간은 환경영향평가 끝난 이후 미사일 등 나머지 부품들 모두 완비된 상태니까요. 어차피 미사일도 없는 발사대를2기 설치하나 4기 설치하나 큰 차이 없습니다. 단지 환경영향평가 끝나면 바로 배치가능한 나머지 발사대를 평가 시작도 전에 배치할 필요가 없었을 뿐이죠.

하지만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너무 자주해서 우리 역시 외교적 액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당위가 발생했기 때문에 배치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것은 없습니다. 굳이 꼼꼼하게 따지면 모양세가 좋지 못하다는 지적은 수용할 수 있지만, 현실의 외교안보 문제를 다루는데 모양세까지 걱정할 이유가;;;;; 큰 틀에서만 절차 지키면 그만이죠.

별건으로 사드배치를 일시중단하고 환경영양평가를 다시 하는 이유는, 미진한 절차적 과정을 다시 수행하여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게 주 목적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절차적 과정을 생략한 전례가 생기면 앞으로 한미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시, 미국이 절차적 과정을 생략해달라 압박하는 명분이 될 수 있거든요.

이래서 사드를 급하게 진행하지 말라고 했는데, 박근혜 정부가 호구짓 제대로 한거죠. 대충 짚이는 구석이 있긴 합니다만(오바마;;;;) 그래도 너무 호구잡혔다는;;;;;
아하스페르츠
17/07/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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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의 배치가 배치의 완료가 아니기에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 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배치의 완료는 법절차가 마무리 되어야 하는 것이니 4기의 추가 설치는 실질적인 사드배치를 위한 행동이 아니라 시위용 행동이 되겠네요.
츠라빈스카야
17/07/29 08:54
수정 아이콘
미사일도 없는...은 아니죠. 발사대 안에 패킹되어 이미 장전된 상태일겁니다. 재보급용은 어디있을지 몰라도요.
17/07/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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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김종대 의원 말에 따르면 발사대에 미사일이 없다고 하네요. 김종대 의원이 뻘소리 자주하는 사람이지만 나름 전문가 중 한명이라 사드문제까지 뻘소리할 사람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사드는 배치하고 사드유지시설과 방어시설까지 다 만든이후 정식가동해야 배치완료기 때문에 아직 환경영향평가할 시간은 남아있습죠.
17/07/29 09:07
수정 아이콘
사실 김종대 의원께서는 이미 사드에 관해 뻘소리를 하신 전력이 있기는 합니다...

https://namu.wiki/w/%EA%B9%80%EC%A2%85%EB%8C%80/%EB%B9%84%ED%8C%90#toc
17/07/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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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사일 있는지 없는지도 뻥칠 사람은 아니라고 믿어요. 그 수준이면 국회의원 관두셔야죠 뭐;;;;;;
17/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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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사드의 (요격체) 장전 여부는 아직까지 교차검증이 안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김 의원님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조용하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_-;;

김 의원님은 솔직히 국회의원 관두셔야할 수준은 맞죠 뭐. 당선 되신 뒤로도 '레이더는 반드시 삼각측량해야' '북한의 미사일 1000발 동시 발사로 사드 무력화 가능 론' 등 어록 갱신중이신데요.
EatDrinkSleep
17/07/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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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씨는 유사전문가 혹은 군사전문가조무사여서 딱히 믿으시는건 비추드립니다. 그분처럼 나무위키에 헛소리한거 박제당하기도 쉽지 않죠.
솔로12년차
17/07/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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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내로남불이라 할 지 모르지만, 외교는 이렇게하는 거라고 봅니다. 허울이라한들 명분이 중요하죠. 네 기 배치가 안보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요. 외교전의 카드로 적절해보입니다. 실제로 배치하지 않아도 엄포를 놔도 될 타이밍이구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7/07/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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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을 잘 포장해서 최대한 필요한 이익을 얻는 게 정치&외교인 것 같아요
고양이맛다시다
17/07/29 07: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렇게 우리가 배치여부를 협상카드로써 쥐고 결정하면 되는것을..
다른 사람들을 다 빨갱이로 몰고, 소모적인 논쟁을 만들었는지,
정말 자한당 및 바른정당에 화가 치미는군요.
17/07/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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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반대나 애매한 입장을 해서 종북좌빨로 까야되는데 이런 행보를 하니
반대진영에서는 어떻게 까야되나요??
외교에서 고집과 독단 독선의 고독한 독재자 문재인 실리와 명분 모두 잃어
중국과의 외교 교역 단절로 경제위기의 길로
이정도로 사설하나 나오려나요
담배상품권
17/07/29 08:07
수정 아이콘
음.. . 한경이나 매경에서 나오겠죠.
17/07/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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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애물단지 같은 사드라면 이런식으로라도 써먹어야죠;;;;;; 중국보고 북한에 압력을 넣어보라는 시그널을 보내는데는 사드만한게 없죠. 북한이 저 난리치면 결국 사드를 반대할 명분이 사라질테니;;;;;

보수정권이 그나마도 없는 외교카드를 국내정치를 위해 성과없이 죄다 날려먹을때 혈압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카드를 순서정해서 사용하는건 정말 솔깃하죠. 좌우를 떠나서 외교부분에서는 이런 성의를 보여야 하는데.... 보수정당의 외교능력은 솔직히 괴멸적이에요. 안방에서나 큰소리치는 글로벌 호구. 그러면서도 안보는 본인들이라고 우기기만;;;;;

대북관련 이슈의 영향력은 국내정치에 파장이 큰지라 결국 대국민 호소용 떡밥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고 봅니다. 그게 없으면 두고두고 현 정부에게 정치적 부담 and 지지율 떨어지는;;;;

어차피 내년 사드배치와 당분간 북한이 어그로 끄는건 기정사실이니, 사드를 빌미로 미국에게 탄두중량 제한 해제, 핵잠수함, 미사일 사거리 제한 중 1~2개 정도는 받아낼 준비를 해야한다 싶어요. 덤으로 사드를 떡밥으로 중국이 북한을 일시적으로라도 압박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츠라빈스카야
17/07/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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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탄두중량 제한 완화까지는 이미 받아낸 분위기더군요. 800km/500kg에서 사거리는 두고 탄두는 1t까지랬던가...
17/07/29 08:01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으로 비춰질수 있겠지만
어차피 설치할거 명분은 갖추겠네요.
17/07/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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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를 내로남불이라고 하기엔 전 정권의 똥이 너무 큽니다. 이미 배치된 상황에서 미국을 상대로 현실적으로 문재인정부에서 할 수 있는게 최대한 시간벌며 사드배치에 대한 명분을 쌓아나가는거 밖에 없단걸 누구나 다 알잖아요.
치킨너겟은사랑
17/07/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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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사드철회하라는 중국의 말에 바로 응수해버리네요. 명분도 생겼고.니네나 북한통제 잘해라 하는 느낌
앙골모아대왕
17/07/29 08:31
수정 아이콘
와 문재인 정부 대응이 빠르고 좋습니다
역대 어떤 정부보다
안보 대응은 빠르고 좋습니다
17/07/29 08:43
수정 아이콘
불과 어제인가 사드 배치는 환경 평가가 끝나야 해서 1년이상 걸릴지 모른다는 뉴스를 본 거 같은데 조금 혼란스럽네요. 4기 배치도 일반환경평가가 끝나고 난 후에 배치하라는 지시인 건가요?
솔로12년차
17/07/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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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령이 법위에 있을 수는 없으니 법적절차를 거치겠죠. 기간 단축을 시도할 수는 있지만, 합법적 굴레를 벗어나진 않을 겁니다.
17/07/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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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도가 꽤 나와서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일단 임시배치이고 환경평가는 예정대로 한다는 군요.
그리고또한
17/07/29 08:44
수정 아이콘
똥을 비료로 쓰네요.
진짜 이 정도는 되어야 대통령이라고 할 만한데 그 동안은 뭐였던건지...
래쉬가드
17/07/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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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북한에게 쌩큐를 외쳐야되나
17/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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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안보 대통령!!
17/07/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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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컨셉이신가 진짜 궁금 하기도 한게.. 싸드 배치라도 해야 되는 상황이지 역쒸 문통이 싸드배치하다니 안보는 든든하군!! 반응은 좀.... 외교대통령이라고 호평도 받던데.. lv3님이 생각하시기에 북하고의 관계는 어떻게 가져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17/07/29 09:23
수정 아이콘
북한하고는 달리 할게 있나요?
미국이 압박을 강력하게 해도 우리는 대화와 압박 둘 다 꾸준히 시도 해야죠.
이거 말고는 우리 국력과 지정학적 상황에서 할게 없자나요. 대화 카드를 놓아버리면 그냥 강대국들이 하자는대로 가야 하는것 외에는 답이 없지 않나요? 이미 그러한 현상을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 동안 충분히 봐왔구요. 대화 창구 열어 놓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할게 없죠.
다만 화가 나는 것은 전임 정부가 사드를 대책 없이 알박기 해버려서 소중한 외교 카드 하나를 그냥 날려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컨셉이라는 것은 무슨 말씀이신지?
17/07/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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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구민주당계열의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문재인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못미더운것 같습니다. 오늘과 같은 일들이나 남북관계가 진전될때 lv3님과 같은 분들과 생각을 나누며 바꿔나가도록하겠습니다. 문통정권이 끝날때 제 생각도 바뀌어있었으면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그니까 뇌를 안거치고 말하자면.. 북한한테 일방적 구애하다가 버림받은 호구같아요.. 물론 여러이야기들으면 대화와 압박 두가지 전략이라는것을 아는데 어디까지나 감정적으로 말이죠...
주말 아침 제 댓글로 불쾌하셨다면 다시 죄송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7/07/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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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불쾌한 것은 없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7/07/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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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중요한가요 계속 대화하겠다는 기조를 버려야죠. 남북대화하겠다고 기다린게 2번인 걸로 아는데 이런데도, 북한하고 올림픽 단일팀이니 군사회담하겠다고 하면, 국제사회가 봉으로 보겠죠.
근데, 우리수장이 누구던 북은 지랄할테고, 저부터가 북을때리기보다는 문통을 비판/비난하고 있으니... 쩝. 이걸 대응이 좋았다니 역시 문통이라고 칭찬하는것도 참 어이가 없긴 하네요. 사드가 미일 방어용이라고 우리에겐 필요없다던 분들은 문통이 추가배치하는걸 뭐라 하실려나...
17/07/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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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도 대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하기 위한 사전단계인데 대화 자체를 포기하는건 의미 없습니다. 전쟁할 생각 아니라면요. 외교안보문제는 나 기분좋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실체적 국가리스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라는 철저하게 실용주의적 성격을 가집니다.

북한하고 올림픽 단일팀 구성은 정부도 포기했거니와, 그걸 구성한다고해서 군사회담을 한다고 해서 봉으로 본다 자체가 무리한 주장입니다. 우리는 당사자에요. 서독이 동독과 대화체널 마련한다고 해서 그게 봉 되는 거였답니까. 정전국이자 분단국가 입장인 우리로서는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당연히 할 수 있고 또 가능하다면 해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말씀 잘하셨는데, 북한이 도발하면 북한을 욕해야 하는데, 이놈의 나라는 대통령을 욕해요. 그것도 민주당 계열이 잡았을때 더더욱.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국내여론이 북한도발에 쉽게 동요하면 그만큼 우리가 대북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까고 말해서 북한은 도발만 하면 남한이 흔들리니 이처럼 쉬운 상대가 어디있겠어요.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생각과 태도를 바꾸셔야 합니다.
17/07/29 09:35
수정 아이콘
그 실용적인게 물밑으로 이루어졌으면 어땟을까 싶어요.. 북한은 국제석상에서 대화하겠다고 기회줘도 쳐들어먹질 않으니까요.. 우리가 덜 민망하게요.. 단북단일팀같은것도 흐음 북은 미사일쏘고 핵실험텐데.. 장웅ioc위원 말마따나 아마추어적인 정치적으로 해결안될일을.. 대통령이 언급한 단일팀제안을 위원선에서 정리한것도 모양새가 보기 안좋던데...
에이 503 이명밧 다 욕 먹었죠. 지금 북한 욕해도 모자랄판에 이와중에도 싸드배치하다니 역시 문통나이쓰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뿐 저는 최고국군통수권자를 믿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믿고 너무 선하게 보는게 걸리지만요.
17/07/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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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명박근혜가 대화채널을 모두 끊어낸 상황이서 서로간 언론보도 보고 의견교환하는 처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전 정부보다 대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는 언론플레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이죠. 그걸 그리 나쁘게 볼 필요 없습니다.

북한이 우리를 우습게 볼거다 세계가 우리를 우습게 볼거다 그런거 다 자격지심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영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죠. 외교안보 문제는 우리 기분좋으라고 국뽕 마시라고 하는게 아니라, 실체적 리스크를 줄이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17/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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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저는 북을 대화의 상대가 아니고 그저 깔아뭉게고 흡수통일 할 대상으로 보나 봅니다.
다른것좀 여쭤 볼게요.. 흡수통일되면 김씨일가야 총살가능하겠지만 평화 통일 되면 어떻게 처리되실것 같은지요..? 영원한 국외추방될까요?
북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대화야 이해하겠지만 김씨일가와의 대화도 참 그렇단 말이죠
17/07/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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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에서 주장하는 선제타격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육군 보고서에 따르면 포격 시작되면 최소한 경기북부는 초토화 되는걸 감수해야 합니다. 북한 포가 고물수준이더라도 그정도 능력은 있어요. 보수정당에서 선제타격론 주장하면서 함께 따라오는 피해는 쏙 빼버리는게 문제라는 거죠.

통일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죠. 다만, 김씨정권이 유지되는 한 통일은 없습니다. 최소한 쿠데타로 인해 정권이 바뀌어야 진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죠. 우리는 그 전까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하구요.
17/07/29 12:10
수정 아이콘
정권유지에 도움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정은이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기조가 어떠냐에 권력을 공고히 할 수 있으니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사자포월
17/07/29 09:32
수정 아이콘
전쟁할때도 라인은 있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는 상황이라 라인은 뚫어야겠죠
다른 나라들은 어쨌거나 북한과 뭔가 창구는 있는 모양인데 남한이 없는건 좀
다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팽 당하는 그림은 그만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
필요한것과 실질적으로 가능성이 있는것과는 별개의 문제라서
어차피 북한 액션은 미국에 달린거지 한국에 달린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아이지스
17/07/29 09:11
수정 아이콘
예상되는 중국의 반응: 사드 배치에 결연히 반대하고 양측 모두 자제해야
17/07/29 09:12
수정 아이콘
북한이랑 핫라인조차 버렷지. 옷 자랑하시던 반신의 자손이.
17/07/29 09:17
수정 아이콘
진짜..좋네요..
실용정부..
이념싸움, 종북,빨갱이, 친미,매국노 이딴 구시대적인거 없이 실리와 명분을 따지는..
사악군
17/07/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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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쩌네요 대응이 좋다고요? 미사일 쏘는 중에 계속 화해 안쏘면 뭐줄께 구걸하다 뺨 처맞고 그러고도 포기않다가 이미 하기로한거 정지시켰다 하는게 좋은 대응? 이게 무슨 레버리지가 될거 같습니까. 북한이 미사일 또 쏠지 아닐지, 중국이 이걸 계기로 북압박에 나설지 내기라도할까요.
북이 미사일 쏠때마다 이제 명분생기네요 타령은 정신승리죠. 그 명분은 사드배치협의할 때, 북한이 위성쏜거라고 구라치고 대기권에 미사일 올렸던 그 옛날에 이미 생겼었어요. 이후의 발사들은 약간의 명분강화일 뿐이고, 어제 발사가 특별할 게 뭐가 있나요. 이미 대통령의 대화제의를 비웃듯 발사한 게 처음도 아닌데.
일말의 조율조차없이 대통령이 대화구걸한게 어리석은 일이었죠. 그보다 이게 뭐 칭찬할 일처럼 포장하는게 참. 사드4기 배치는 실수를 바로잡는 과정이니 그걸 비난하진 않습니다. 그걸 찬양하는게 우스운거죠.
이번 대통령의 탄두제한완화 협상(비공식)은 높이 평가합니다. 이런 행보는 레버리지가 될 수 있죠.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압박행보를 기대해봅니다.
17/07/29 09:30
수정 아이콘
대화자체를 구걸이라고 해버리니, 항상 의미없는 말싸움이 나는 겁니다. 그런식이면 이명박근혜식 강경대응은 동북아 셀프고립 외에 뭐가 남았습니까. 박근혜 집권기동안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모두와 관계가 나빠지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건 그럼 성과라는 겁니까. 위안부 한일군사협정 사드 졸속협상으로 글로벌 호구된건 덤이네요.

압박과 대화채널 모두 가지고 있어야 무드 바뀔때마다 적절하게 대북리스크 관리하는거죠. 백날천날 강대강 대치만 하면 결국 한반도 리스크만 커지는데 그 피해는 누가 봅니까. 우리가 직격으로 받는거 아닙니까. 선빵날리고 전쟁할거 아니면 리스크 관리하는 툴 많이 만드는건 상식 아닙니까.

미국조차 비밀리에 북한과 대화채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당사자인 우리는 모든 채널이 끊어진 상태입니다. 최소한 핫라인이라도 있어야 만약에 있을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을 낮추는거죠. 이 기본적인것도 구걸이라고 해버리시면 서로간 의견논쟁 할 필요가 없죠. 전형적인 감정싸움만 남는데요.
17/07/29 09:40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 들어 제의한 대화는 커녕 인도적 지원 조차도 다 거절 때리는 중이고 큰맘먹고 대화하자며 발표까지해서 핫라인 복구해서 연락 달라고 했더니 응답이 미사일로 돌아왔는데 이게 다 대화채널이 없어서다라고 이야기하기엔 답답하죠. 대화채널 있었으면 북한이 우리 동해안으로 쏜다 하고 쐈을지. --; 미국이야 북한이 대화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니 연락망을 가지고 있는거고 북한은 러시아가 뒤봐주기 시작한 시점부터 꾸준히 코리아패싱 , 통미봉남 외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제가 북한이어도 기껏 대화해서 629 104 합의 해놔도 정권 바뀌면 개무시하고 미국 무기 거의 반강제로 배치하는 나라랑 대화할 이유를 못찾을듯 그냥 우리가 상사나오라고 하듯이 미국이랑 직접 대화하면 되는거니까요.
17/07/29 09:43
수정 아이콘
원래 북한 기조야 통미봉남이었고 우리는 결과적으로 이명박근혜정권기간동안 북한의도대로 놀아난 셈이 되었거든요. 국내에서는 북한을 고립시켰다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고립은 우리가.... 그걸 다시 바꾸기 위해서 현 정부가 하는 노력을 너무 폄하하는건 솔직히 박한 평가라고 봐요.

사실 개인적으로야 북한을 완전히 쌩깔(?)방법 있으면 적극 동의 하겠는데 대북관련 리스크와 비용은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한테 넘어오거든요. 근데 우리가 아무런 발언권 조차 확보 못하고 그냥 호구노릇 해야 하는걸 그대로 감수해야 한다면 뭐랄까... 억울하잖아요.
17/07/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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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una 님// 북한에 대한 발언권을 얻기위해 또 다른 호구가 되어야한다면 그것도 별로네요. 문통이나 지켜보는 저나 이번에 독일에서 제안한 바는 북한이 아..알았어..대..화하자구..! 식으로 나오며 밖에서 보기에 큰형님으로 비춰지는 대화의 모양새를 생각했을테고 국민들도 그런 세련된 그림을 원했던 거지 우리한테 미사일 쏘는 상대한테 애걸복걸 하는걸 원하는 건 아니죠. 대답이 이렇게 미사일로 돌아온 이상 여기서 대화제의를 더 하는걸 또 노력이라고 해야할 지는 의문이네요.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게 그렇다고 문통이 무한 대화노선을 천명한것도 아니고 강경할 땐 강경하게라는 주의다보니 북한이 계속 핵실험하고 미사일쏘는 이상은 대화하고 싶어도 못하고 강경노선 그 우리가 싫어하던 긴장관계가 지속되겠죠. 이걸 문통이 잘못했다고 한다기보다는 그냥 북한이 쌩또X라이인걸 어떻게합니까. 미즈나님은 정말 핵포기 조건으로 북한을 테이블로 미국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끌어올 수 있다고 보시는가요? 그럼 우리는 뭘 줄 수 있을까요. 북한은 이미 한달 전에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매년 600억 달러씩 10년간 6000억달러요. 북한 정권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단순 핵포기 대가로 그 정도를 요구했고 당연히 뒷통수 칠 가능성도 남아있구요. 대화테이블 끌어내겠다고 저거 우리 국민들이 부담할 수 있을까요?
17/07/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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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최선을 다하자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 북한이 하는 과도한 요구는 그냥 대화 안할거야라고 선 긋기죠. 저 역시 그런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사실 진영논리 접고 생각하면 이명박근혜 정권동안 대북카드는 날려먹고, 트럼프 시진핑 푸틴 아베 모두 폭주하는 판국에 별다른 대화는 어렵다고 봐요. 다만 그렇다고 대화의 노력 자체를 아예 접는건 좀 아쉽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최소한의 건덕지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지금은 어렵다라도 다음정권 그 다음정권이 좀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되니까요.

정치라는게 연속성이 있는거라 굳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그게 불가능한 시점이기도 하구요. 다만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있자 정도입니다.

사실 국내정치만 생각하면 대책없이 강경프레임 거는게 속편한건 사실입니다. 적어도 그건 표는 안떨어지거든요. 근데 이걸로 일관되게 가면 대북문제에 대해서 진짜 통미봉남 될 판국이니 난감한 일이죠.
17/07/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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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자체를 폄하하거나 접으라는게 아니라 저도 독일 선언에서는 기대많이 했습니다만 또 이렇게 무참히 강경노선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북한이 미X놈들이라 보는거고 쟤들 상대로 과연 대화가 가능할까..하는 걱정인거죠. 제가 생각해도 북한이 우리랑 대화할 유인이 없어요.
사악군
17/07/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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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대화고 대화구걸은 대화구걸이죠. 대화하는건 제 입장하고 달라도 그거 자체를 반대하진 않습니다. 지금 뭐 대화가 되었나요? 미사일 쏘는데 여자하키 단일팀 얘기를 대통령이 했습니다. 이걸 왜 대통령이 이야기하나요. 뜻을 전달하면 한국 IOC 위원이 얘기하던가 해야죠.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김정은한테 까인것도 아니고 북한 IOC위원한테 까였어요. 급이 다른 것도 정도가 있죠.
게다가 이런저런 혜택을 주겠다며 상대에게 요구한건 폐기도 아닌 언제든 다시 쏠수 있는 아무 의미없는 정지, 동결. 패지만 않으면 다 내주겠다 미군도 철수할 수 있다 한미훈련도 안할수 있다 운띄웠는데도 비웃듯 발사했죠. 대화의 조건으로 무의미한걸 요구하고 실질적이고 핵심적인걸 주겠다 하고, 그마저 문전박대당하니 구걸이라고 하는겁니다. 그나마 동냥도 못얻은 구걸이죠.
17/07/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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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자체적으로 맨날 미제에게 공화국 핵무기 맛을 보여준다라고 헛소리 하는데요 뭘. 미친놈 헛소리에 자존심 상할만큼 자존감이 없는건 곤란하다 싶은데 말이죠.

진짜 문제는 대북관련해서 우리가 써먹을 카드를 이명박근혜 정권이 국내정치용으로 모두 날려먹었다는데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외교적 파산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거든요. 그 어려운 과정을 구걸이라고 비방하시면, 파산시킨 장본인들은 뭐라 변명하겠냐 이겁니다. 애초에 집안 말아먹은 것 때문에 이고생 하는데요.
도깽이
17/07/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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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외교적 카드라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이 지금의 북한 미사일을 억제할 수 있는 카드인가요?

북한 너네 미사일 계속 쏘면 금강산에 더이상 관광객 안 보내고 관광료도 안줄거야
너네 미사일 게속 쏘면 개성공단 북한근로자 임금 안주고 공장가동 안한다.

이런식으로 압박한다는 건가요? 설비자산이 북한에 있고 저들이 우리측 근로자를 인질로 잡는 수도 있는데 이게 북한을 억제하는 카드가 되는건가요? 오히려 자산이 북한측에 잡혀있어 볼모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17/07/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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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동안의 외교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최소한의 연결선이 남아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최악의 대북상황까지 왔겠느냐라는 아쉬운 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물론 북한은 또라이니까 있어도 소용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시다. 하지만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국내용 떡밥으로 날리기에는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사실 대북문제는 우리의 힘만으로 주도할 수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엄연히 미국의 정치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당시 공화당 매파를 필두로 유화책을 까버리고 강경책으로 선회하면서 많은것이 어그러진 측면이 큽니다. 그놈의 압박하면 붕괴한다 신화덕분에....

살벌한 냉전시절 자칭 반공투사 박정희 역시 필요할때는 대화체널을 이용했습니다. 뭐... 이명박근혜 정권 시절의 강경정책이 잘못되었다고 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북한의 통미봉남정책을 강화시켜준 측면이 큰거 아니냐라는 지적일 뿐입니다. 지금은 최소한의 핫라인도 없는데, 정전국가인 상태에서 핫라인조차 없는 상황은 솔직히 위험한 상황인건 사실이거든요.
사악군
17/07/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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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원죄를 찾는다면 고사직전의 북한에 핵을 쥐어준 dj정부에서 찾아야죠. 붕괴가 눈앞이어서 대화에 떠밀려나온 북한정권을 살려주고 핵이라는 조커를 쥐어줬으니까요. 최강패를 던져주고 우리쓸카드 없다고 징징대면 뭐합니까. 어차피 다 핵에 지는 카드들인데.

그리고 북한 헛소리에 자존심상하는게 아니라 우리 대통령이 헛소리했다고 북IOC위원따위에게 까인게, 게다가 그게 맞는 말인게 존심상하는거에요. 저는 제가 못마땅한 다른 방향과 비판할 틀린 방법을 구별합니다. 남북단일팀은 못마땅한 방향의 추진이고, 북한과 아무 조율도 없이 대통령이 직접 공개발언으로 망신당하는건 틀린방법입니다. 그 방향으로 갈래도 우선 실무자에 의견을 구하고 북한과 접촉하고 이야길해야죠. 운을 던질래도 담당자를 시킬 일이고요.
서동북남
17/07/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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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게 돈한푼 쌀한톨 안쓰고 중국도 반박못할 북한제제를 위한 명분을 얻었는데 대통령 가오 타령이나 하고 계시니 그저 안타깝습니다.
말마따나 dj처럼 쌀 퍼주고 돈 퍼줬는데 뒤통수 맞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권위주의가 별건가요. 사악군 님 같은 생각이 권위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사악군
17/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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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를 당하고 허허 웃는건 호인일 수 있지만 대통령은 자연인이 아니니까요.
무슨 명분을 얻어요? 북한이 미사일발사 어제 처음 했어요? 언제는 우리가 아무 이유도 없이 사드배치한다고 했어요? 북한이 미사일 쐈다 야 신난다 공짜명분이야 라니 보기가 안쓰러워요. 북한의 태도는 전혀 달라진게 없건만..
리벤트로프
17/07/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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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비어천가도 어지간하면 넘어가겠는데 이 글과 덧글들 보고 까무러치겠더군요. 우와...
Luv (sic)
17/07/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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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지켜보렵니다. 역시 안보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거나 유난 떨 사안은 아닌거 같아서 ;;
17/07/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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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추가로 새로 들여와 배치하는 줄 알았더니 이미 들어와서 환경영향평가 끝나면 하기로 했던 4기 배치지시네요? 그럼 환경영향평가 절차는 진행하되 안보위협이 심각하니 일단 무력시위용으로 배치는 하겠다는 건가요? 그럼 보수층이 절차랑 분리해서 사드는 안보의 관점에서 일단 배치해야겠다고 하던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위 댓글을 봐도 전 전 잘 이해가 안가는데...그나저나 독일까지가서 한 대화 제의가 되게 안풀리네요. 이럼 문통도 강경일변도로 나갈 수 밖에 없는데 결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 긴장관계가 되는건지. 대북정책이라는건 더이상 우리가 어찌 노선 결정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느끼고요. 핫라인 핫라인 얘기나오지만 먼저 끊었던 것도 북한이고 이번에 복구해서 연락 달라고 했지만 응답을 미사일로 하는 거보면 딱히 대화에 대한 의지도 안보이네요. 나 이제 러시아 있는데 너네랑 왜? 이런느낌
17/07/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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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데 뺨 때려줬냐 상대방이 손만 올렸는데 울었냐 그 차이로 보입니다.
17/07/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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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북한 위협이 언제는 실존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애초에 사드 배치하게된 직접적인 이유가 지금처럼 미사일 한기 쏜 수준이 아니라 한반도에 크게 위기론 일어났던 16년 1월에 있었던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그에 이어진 2월 광명성 미사일 발사 때문이었는데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마어마한 명분이죠. 이후에도 북한은 계속 핵이랑 미사일 개발 하고 있었구요. 한국이 사드배치할 명분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다들 잊고 계시지만 애초에 저희 휴전국입니다;; 요새들어 미사일 한두기 발사했다고 명분이 생긴게 아니라요.
17/07/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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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런데 503은 그 북한의 위협이라는 현실이 사드배치라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철저히 실패했죠.
중국에 두말하다 뒤통수 친 X처럼 행동했죠.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17/07/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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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박근혜가 외교는 더럽게 못하긴 했는데 갑자기 사드배치 추진한것도 아니었고 4차 핵실험 이어진 미사일발사 정도면 사드 배치에 대한 명분은 충분했고 중국 측에도 중국을 위협하는 무기가 아니다라고 설득 과정을 거치긴 했습니다. 당연히. 거기다가 바로 몇개월 뒤 5차 핵실험까지 꾸준히 북한의 위협은 실존전으로 이어졌는데 "소국(小國)이 대국(大國)에 대항해서 되겠냐, 너희 정부가 사드 배치를 하면 단교 수준으로 엄청난 고통을 주겠다" 고 이야기한건 중국이구요. 박근혜정부 초기부터 철저히 중국 무시했다면 몰라도 미국 눈치보면서까지 중국 쪽에 알랑방구 뀐거 생각하면 이건 중국측이 너무한 처사였죠.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건 공감하는데 두 차례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명분이 못되고 겨우 미사일 발사하나로는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건 납득이 어렵습니다.
17/07/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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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디테일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들여오는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할수 있었다고 봐요. 단지 굳이 그런식으로 올 필요가 없었던거죠.

그리고 덧붙이면 문통의 고민은 503과는 결이 다르니까(이미 들어온 사드를 예쁘게 설치하는것, 도로 무르는게 수십배 어려운 미션) 저깟(?) 미사일로도 이야길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pure fiction
17/07/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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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북한이 우리를 도와주는 꼴이네요.
울고싶은데 뺨때려주는 격이랄까..
호모 루덴스
17/07/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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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야 시진핑입에서 사드배치 철회가 G20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이상, 저 발언을 철회할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올해안에 권력구조를 1인체제로 확실히 굳히려는 시진핑 입장에서는 자신의 권위를 떨어뜨릴 행위을 할리가 없죠.
아마도 체제가 완성되는 양회가 끝날때까지는 사드배치 철회압박을 계속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온것 같습니다. 여전히 통미봉남이고, 솔직히 남한이 뭘하던지 신경도 안쓸것이라고 봅니다.
미국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더 중요하지. 아마도 한계선까지 계속 밀어부칠 것으로 보이네요.
그 한계선을 저는 선제타격론이라고 보네요. 그전까지는 지속적으로 도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런상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안보를 지렛대를 삼아 한미FTA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협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번 정상회담에서도 안보쪽이나 환영행사등에서 한국에게 많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미FTA에서는 강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였죠.
이번 사드배치나 그후에 있을 안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만큼, 한미FTA에서는 그만큼 양보를 하라고 할 것 같네요.
잘못하면 한미 FTA에서 호구잡힐수도 있다고 여겨지네요.
사자포월
17/07/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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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상회담에서의 FTA 문제는 철저하게 계산해보고 그렇게 나왔다기보단 트럼프가 자기 지지자층에게 어필하려던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진심인건지 보여주기인지 트럼프라서 더 헷갈리는것 같음
솔직히 재선을 노릴 사람도 아닐 거 같고....장사꾼 기질이 있다면 어떻게 비벼서 이득을 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호모 루덴스
17/07/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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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지지기반이 어디인지를 보면은 그냥 허풍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그 다음에 생각해야하는 것은 공화당과의 이해상충인데,
한미FTA에서 농업분야나 자동차,철강등의 분야에서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은 공화당과 이해상충이 될 확률이 적죠.
확실히 트럼프는 사업가이예요. 어디서 이익을 봐야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어요.
17/07/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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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현종을 다시 콜한다는 소식이 들리긴 하더군요.
사자포월
17/07/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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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장이 궁금해지는군요
약간 잠잠해지기는 했어도 어찌됐건 반대 입장일텐데 북한이 저러면 구실을 주니까 중국도 골치는 아플겁니다
어쨌거나 자꾸 명분을 주게 되니까
다만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보니 명분 조까 할 가능성도 있다는게 걸림
사드 포대 일단 배치하는 건 중국에게 보여주기 위한 신호로 나쁘진 않았던거 같고요

뭐 평범한 대응이라 엄청 찬양할 정도까진 아니라고 보는데 일단 전정권이 워낙 골빈 정권이어서 비교가 되기도 할 뿐더러 그 정권 지지세력이 무슨 문재인이 통 되면 당장 북한데 나라 갖다 바칠 것처럼 간첩 수준으로 하도 떠들어놔서 국내 정치 상황으로 보면 설래발도 나름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얼른 상식적인 정치 구도와 지형이 갖춰져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쟁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
또리민
17/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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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단하다! 이렇게도 포장을 하는구나!
이미 배치를 다 끝내야 하는 상황에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하니
할 수 없이 추가 배치를 하는 건데
무슨 안보 대통령?
참 ! 대단한 논리의 힘이네!!
솔로12년차
17/07/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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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하지만, 소고기협상은 진짜 미친짓이었습니다. 광우병에, 국민들이 그만큼 들고 일어나 반대를 했으면 그걸 이용해서 소고기 수입을 할 때 하더라도 뭘 얻었어야죠. 미국 소고기 안전하다고 광고 때릴게 아니라.
내로남불 욕하지만, 이것도 웃기죠. 배치하라 할 땐 언제고, 배치하는데 욕하는건 내로남불 아니랍니까? 문지지자들이 내로남불하는 것과 별개로 본인을 돌이켜봐야죠.
쪼아저씨
17/07/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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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뭘해도 맘에 안들어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사자포월
17/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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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내로남불 프레임에 꿀릴 이유가 없는게 자칭 보수애국 세력의 내로남불은 한쪽 방향으로만 작동합니다
차이점이라면 한쪽은 내로남불 느낌 나면 적어도 생각은 해 보거나 쪽은 팔리는데 반대편은 그런거 없음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보수애국세력이면 진짜 보수 애국좀 됐으면...
다른 나라 극우들은 다들 이기적이고 배타적일 정도로 자국 이익만 따지는데 왜 대한민국 극우들은 자국보다 미국 일본 이익을 더 걱정해주는지 원.....
FastVulture
17/07/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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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보수세력들이(보수는 개뿔...) 내로남불 하는건 진짜 지겹습니다. 여기 댓글에도 많죠
17/07/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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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내로남불 하지만 이렇게 순차적으로 패를 까서 간을 보는 외교의 기본적인것 조차 못해서 지금 사단을 만든게 지난 십년이였는데요 뭘.
호모 루덴스
17/07/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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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가 외교를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명박정부는 외교는 나름 평타를 쳤습니다.
줄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았죠. 최소한 딜은 꽤 괜찮게 했습니다.
미국 90일 무비자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잖아요.
17/07/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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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비교대상이 박근혜면 그 어떤 삽질을 해도 실드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박근혜정부 외교 참사를 불러온 외교 대전략의 시작은 MB시절부터였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매니저
17/07/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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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건 나라돈으로 주고 받을건 지 뒷주머니로 챙겼으니까 문제죠
17/07/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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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는요?
테이스터
17/07/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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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미군기지에 있는 사드 발사대 4대를 배치하겠다는 얘기군요
아이군
17/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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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좋은게 뭐냐면, 어차피 설치하는 거 잘 묻어갔다 이겁니다.-_-;;;

박근혜 외교가 개떡같았던게 뭐냐면, 괜히 나서서 매를 벌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깐 우리는 사드 배치하고 중국에게 보복받고
막상 미중관계는 괜찮아지는 황당 시추에이션을 불러왔죠.

지금은 미국과 일본의 세컨더리 보이콧...사실상 중국에 대한 경제 제제가 코앞이고 거기에 우리는 잘 묻어갔습니다.
이제 중국은 우리만 딱 집어서 보복하기는 뭐하죠. 이런식으로 명분과 실리를 둘다 좀 챙겨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갈길이멀다
17/07/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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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기사 처음 들었을 때 이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덕분에 그렇게나 골치아팠던 싸드 문제를 해결했구나' 내로남불이니 대화구걸이니 하시는 분들은 강대강 기조를 이어 받아 싸드 배치하는 것과 적극적인 대화시도 후 강대강으로 돌아선 현 상황의 차이를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The)UnderTaker
17/07/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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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거죠. 그래야 자기 만족할테니. 일관성하나는 인정해줘야합니다. 무조건 반대라는 일관성
FastVulture
17/07/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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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족속들은 '나 문재인 시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17/07/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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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문재인의 구상은 다 틀어지긴 했죠. 문재인이 연설까지 했던 선언이 미사일로 돌아왔으니.

김정은 박근혜 쌍으로 노답이었던 게 만인이 인정하는 상식이라 넘어가는 거지
예전 상황이었으면 미사일 빠슝! 하는 순간 외교로 극딜맞았을 겁니다.
갈길이멀다
17/07/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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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것도 있고 국민들이 점차 학습하고 있는거죠 대화, 적대, 방관의 선택지 중 적대와 방관은 아니란 걸 알았으니까요 어차피 강경대응으로 가는 것도 일시적일 겁니다 때가 되면 다시 대화시도를 해야할 거에요

대화시도-북 도발-강경대응-다시 대화시도... 북한 내부적인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이 짜증나는 싸이클이 반복될 겁니다 왜 저런 놈이 우리 옆이 있는건지...에휴
치킨너겟은사랑
17/07/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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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새누리 지지자들이야 뭘해도 걸고 넘어질겁니다. 그래야 내가 새누리 지지하는게 옳았어 하면서 자위하기 위함이죠
도깽이
17/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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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가 지 애비만한 정치력을 가지지는 못했네요. 김정일이는 대화는 대화대로 하면서 핵실험도 하면서 밀당하면서 남남갈등을 일으켰는데요.

온건파측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선언문까지 이끌어낸 마당에 미련이 남고 강경파측에서는 그따위게 무슨 소용임? 계속 핵실험하는데 하면서 난리도 아니였는데

김정은이는 핵실험만 고수하니 일단 대북강경기조를 유지하자는데 모든 사람이 동의하거든요
돌돌이지요
17/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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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데다 경험이 별로 없죠, 그러니 정치력이 미숙할 수 밖에요, 김정일은 그래도 김일성 밑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수업을 받으면서 국정운영까지 했지만 김정은은 그 과정이 없었죠

그래서 더 걱정이기도 합니다
LightBringer
17/07/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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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가 권좌에 앉고 나니 새삼 김정일이 무서운 독재자였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자기 권력 유지하는 분야에선 정말 영리한 사람이었어요.
독수리의습격
17/07/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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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도 생전엔 지 애비보다 못하다는 소릴 들었는데 김일성이 어찌보면 참 간특한 독재자였다는 생각도 들고요.
치토스
17/07/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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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국으로 따지면 흔한 미필 청년일뿐.
레드후드
17/07/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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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442132
[靑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먼저 하고 환경평가 그대로 진행"(속보)]

일단 발사대 4기 배치와 환경평가는 별개로 가는 것 같습니다.
도망가지마
17/07/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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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랑 만나면서 사드배치를 피할 수 없는 일이라 결정하고 명분만 기다렸는데
이번 일로 올타쿠나... 하는거죠
Camellia.S
17/07/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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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지켜보렵니다... 역시 안보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거나 유난 떨 사안은 아닌거 같네요. 사드 관련해서, 미 상원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 배치가 가능하다고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그렇게 강조했는데요. 내로남불이라고 비판 받을 소지도 충분히 있는 사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좋은 것은 칭찬하고, 나쁜 것은 잘못되었다 비판해야지,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행보를 어떻게든 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계시네요...
Misaki Mei
17/07/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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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를 배치해야만 할 상황이 되어서 배치를 하게 된 것이라, 못한 일은 아니지만 안보 대통령 소리가 나올 만큼 치켜세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르콘
17/07/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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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729100110884?rcmd=rn
임시배치라 기지공사는 안들어 가고 임시패드위에 설치하는 방식이라고합니다.
17/07/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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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 시민입니다만 뭐 빨아줄만큼은 아니라고 보구요.

그냥 윗분들 말대로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상황이네요.
유소필위
17/07/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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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야 언제나 있었죠 작년에 사드배치 얘기나올때두요. 원래 없던거 이제 생겨서 한다기엔 문정부와서 사드대처가 별반 달라진걸 모르겠네요.
내로남불얘기 나올만하다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17/07/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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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류 의견과 다르다는건 알지만 솔직히 전 문재인 정부의 명백한 실기인거 같습니다. 물론 수구파들이 까댔던 '문재인은 무조건적인 대화를 할거다'라는 호도는 앞으로 안 먹히겠지만 솔직히 대통령 꼴이 국제사회에서 우스워졌죠.

제가 안타까운건 북한의 이런 행보가 다른 나라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조차도 예상이 가능했던 움직임이라는 겁니다. "대화를 기다린다"라는 말에 미 상원의 반응이 예상 이상으로 차가웠죠. 박근혜의 외교적 실책도 있으나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태도는 한 번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개망나니짓을 해도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를 비호해줄 수밖에 없다. 우리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만 보여주면 우리는 미국과 협상이 가능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맞는 판단인지는 차치하고 북한이 고작 우리와 대화할 정도로 아쉬운 상황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했죠. 이제 와서 외교채널 유지 얘기하는건 솔직히 물타기라고 봅니다. 그 외교채널따위 잘못하면 우리가 역으로 북한에 휘둘리는 약점이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 채널이라는게 원래 쌍방향이잖아요.

함부르크 선언은 우리가 북핵 문제에 가지는 영향력은 예전에도 0이었고 얖으로도 0이라는 것을 다른 국가에 재확인시켜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대통령 인증으로.....
독수리의습격
17/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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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외교에 지나치게 평가절하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적어도 한미관계가 김대중 정부 수준으로 최상급으로 좋았다는 점에 나름 점수를 줄 순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동맹국한테 대놓고 까이진 않았잖아요. 오히려 미일관계가 안 조았던 것을 잘 받아먹기도 했고요. 무비자 입국이나 분쟁지역 될 뻔한 독도를 '한국 실효지배'로 미국이 못 박게 하는 등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런 면에서 박근혜의 친중정책은 전임 정권의 그나마 괜찮게 유지하려고 했던 한미관계를 박살난 최악의 실수였죠. 전승절 참가만 안 했어도 어떻게 수습이 됐을텐데 시진핑 옆에서 손 흔들때 미국이 속된말로 '야마'가 돌았으니......보통 이명박근혜라고 싸잡혀서 외교정책을 평가하는데 두 정부의 태도는 북한에 각을 세운거 빼곤 그렇게 싸잡힐 정도로 성향이 비슷하지가 않습니다.
Camellia.S
17/07/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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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적어도 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은 괜찮았어요. 이명박근혜라고 싸잡힐만한 정도는 절대 아니죠.
독수리의습격
17/07/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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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건 문재인 대통령도 새정연 대표시절에 박근혜의 전승절 참가가 필요하다라고 논평한거......더민주에 중국에서 유학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게 중뽕들이 좀 있는 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 좀 걷어내면 안되나 싶습니다. 중국이 물건 많이 사주는거 빼고 신용할게 뭐 있다고....
Camellia.S
17/07/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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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hLdFHuPVsFA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해야"

몰랐는데 찾아보니 정말이군요; 허허... 문재인 대통령도 저 당시 중국 전승절 행사 참가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는 건 첨 알았습니다 ;
17/07/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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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이 오사카출신이라고 친일과 엮는분도 있던데.. 그양반처럼 대통령시절에 독도간 사람도 없을뿐더러 고대 학생회장땐 한일협정 반대로 형도 살았는데.. 왜 일본과 친한 이미지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틸야드
17/07/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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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이 버시바우를 만나서 이명박은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다라고 발언한게 결정타였죠. 심지어 언론의 살 붙이기도 아니고 to the core라는 워딩까지 이상득이 직접 해버리는 바람에...
17/07/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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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듣는 형님과 버시바우네요 허허허
산양사육사
17/07/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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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웃긴게 이명박-박근혜 시절 그렇게 뒤통수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쪽 대통령이 나오면 일본에 호의적이라고 착각하는거죠 크크
17/07/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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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라는 말 때문 아닌가요. 그리고 오사카에서 태어난걸 적극적으로 속였으니깐요.
17/07/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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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한다 욕은 욕대로 드시고 한일관계는 파탄내시고 어묵만 드시는걸로..
돼지샤브샤브
17/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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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back] 을 멋대로 지곤조기라고 해석한 게 잘못이 아닌가 싶은데요..
래쉬가드
17/07/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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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아직도 나오나요 지금은 곤란하다가
이거 그런뜻 아니었어요
삶은 고해
17/07/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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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곤조기는 개 구라입니다
17/07/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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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응은 상당히 수위가 높은 거 같습니다. 사드 배치뿐만 아니라 한미 군당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논의했다는 뉴스도 떴죠. 결국 사드 배치로 미군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상당한 방호력을 확보하였으니, 계속 북한이 이 방향으로 달린다면 그 끝은 전쟁일 수밖에 없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북한이 ICBM을 발사하는 지경에 이르러서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계속 머뭇거릴 경우 우린 미국에 더 밀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중국에게 던진 것이기도 하고요.
사실, 전쟁을 누구보다도 피하고 싶어하는 건 바로 북한일 겁니다. 전쟁이 나면 김정은과 그 일당은 반드시 죽을 테니까요. 때문에 북한은 전쟁을 피해야 할 가장 강력한 동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드 배치와 군사행동 논의는 상당히 수위 높은 경고로 보입니다.
대화 제의는 분명히 할 가치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핵 해결의 3대 해결책은 중국이 동참하는 제재, 대화, 전쟁인데, 제재는 중국의 결심이 필요하고 전쟁은 피해야만 하는 선택지라는 걸 생각해 볼 때 마지막 해결책인 대화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북한에도 도망갈 구멍 하나는 열어둔다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아무리 김정은이 미친척을 해도 전쟁은 반드시 피하고 싶어할 테니, 결국 상황이 극해질수록 김정은도 대화를 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테니까요.
그리고 군사행동을 논의했다고 두루뭉실하게 나와있는데, 저게 반드시 전쟁을 의미하는 건 아닐 겁니다. 군사행동도 미사일 격추, 해상봉쇄, 핵시설 폭격, 전면전 등 여러 단계가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앞의 둘만 논의되고 뒤까진 논의된 건 아니길 바랍니다.
17/07/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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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지켜보고 결과로 말해야죠. 믿고 기다려 보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정권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minyuhee
17/07/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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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배치한다고 하는데, 임시배치해놓고 최종배치를 안할수는 없겠죠.
17/07/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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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 스텝 절은거죠. 한국이 아무 힘이 없는 걸 문통이 놓쳤다가 김정은덕에 다시 잡은 겁니다.
서건창
17/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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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미국 같은 슈퍼파워도, 브라질이나 일본 같은 리져널 파워도 아닌 나라에서 외교를 기분? 내지는 가오?로 하자는 분들이 많은 건 볼 때마다 한심하네요.

이래놓고 대미외교는 혈맹이랍시고 다 퍼줘도 괜찮다는 분들도 많고. 재미져요.
개념테란
17/07/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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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난들 떠네요. 올림픽 단일팀이니 뭐니 떠들어대며 대화 제의하다 개무시당하고 미사일 발사로 돌아와도 사드 배치 지시하면 안보대통령이 되는군요.
삶은 고해
17/07/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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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반응은 내로남불이죠 여기도 많고
영원한초보
17/07/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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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일팀 거절 당한 것과 안보가 무슨 큰 관련이 있나요?
단일팀 제시 거절의 피해가 뭔지도 궁금하고요.
마빠이
17/07/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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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일팀 거절당하면 증시가 폭락하고 외국자본이 떠나가고 국방력이 떨어지는가 봅니다. 흐흐
개념테란
17/07/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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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일팀이 중요한게 아니라 대화 시도를 하든말든 개무시하고 미사일이나 쏘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미사일 쏘길래 사드배치한다는 당연한 짓만해도 안보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워주는 사람들 한가득인데, 그 놈의 안보가 대체 뭔지 헷갈릴 지경이신건 이해합니다만..
영원한초보
17/07/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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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일팀 이야기는 불필요한 이야기네요. 본인의 감정이 더 투입된 것 같습니다.
안보대통령이라는 것은 지난 자유당 정권들 지지 이유를 안보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번 사드 배치가 안보적으로 더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박근혜 정부보다는 외교적 명분을 강화시켰다는 점에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배치가 1~2년 정도 기간 차이가 나도 그 기간안에 사드가 쓰일일은 없다고 봅니다.
개념테란
17/07/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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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북한과 쓸데없는 대화시도를 했지만 철저히 개무시당하고 있다는 점이 왜 불필요한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매번 자유당탓, 반대쪽탓 하면서 자기들 똑같은 행동하는거 합리화하는 패턴마저도 이젠 진부하거든요. 왜 그렇게 자유당과 같은 수준으로 못놀아서 안달인지 크크
영원한초보
17/07/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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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이군요. 확인 안됨점 다시 질문드립니다.
북한 대화시도의 실패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요?
안보대통령이라는 말은 전정권 지지자들(과거 포함)의 안보관에 빗대서 나온 말이라는 전제가 있는데
자듀당과 같은 수준으로 못놀아서 안달이라고 생각하는 건 본인 감정이 너무 과하게 투입되셨습니다.
엣헴엣헴
17/07/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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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에 관한 이니셔티브를 우리가 계속 쥘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거 같은데 북한이 계속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꼬라지를 보니 조만간 미국이 참을성을 잃고 직접 협상하려하지 않을까 싶네요.
삶은 고해
17/07/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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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딱히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나봅니다 경제도 예전에 비하면 잘 나간다죠;;쟤네는 그야말로 전쟁만 안내는 상태에서 줄타기만 하면 된다 이거죠
테이스터
17/07/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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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만 건재하지 다른 지역은 여전합니다.
물푸레나무
17/07/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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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하는 사람들 있는걸 보니 여윽시 안보대통령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동안 정말 풍전등화였죠
특히 박근혜기간동안은 솔직히 북한에 능력있는
전쟁통이 실권자였으면 대한민국 솔직히 끝장났습니다
그런인간들을 위정자로 뽑은 자들이 특히 더부들부들거리죠
안보팔이로 살아오던 사람들이라 민낯이 드러나니 정신줄이 오락가락할겁니다
EatDrinkSleep
17/07/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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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얼마나 과대평가해야 국가예산 전체가 한국 국방비보다 적은 파탄국가한테 끝장난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물푸레나무
17/07/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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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빠진 위정자 비리와 부패로 문드러진 군부따위가 수뇌부로 있는 이상
무기가 아무리 좋아봤자 사상누각이라는건 고대부터 수없는
전쟁역사에서 증명된겁니다
박근혜정권에서 나라 안망한게 천행인거요
EatDrinkSleep
17/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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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수없이 증명된건 돈과 물량이 최고라는 사실 아니었나요? 남베트남 수준으로 개막장국가 아닌 이상 이 국력차에서 지는게 신기하죠. 우리나라 수준이 미군이 지원한 무기가 일주일만에 월맹으로 넘어가던 남베트남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고요.
물푸레나무
17/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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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이명박근혜기간동안 그런 개막장국가로 전락하지 않았다고 믿는건
오직 그정권지지자들만의 신앙이죠
대한민국은 거의 무정부상태로까지 전락해 허우적댄게
바로 엇그제예요
EatDrinkSleep
17/07/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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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한에 우리나라 무기가 다이렉트로 수출되었나요? 군사쿠테타가 일주일에 수십번씩 일어났나요? 촛불들고 일어섰을때 유혈진압이라도 있었나요? 실태가 밝혀지기 전까지 국가기능이 마비되어서 국정운영이 안된 적이 있었나요?

대한민국은 나름 세계 1티어 국가고 503이 국가원수를 하고 개판을 쳐도 남베트남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 돌아간 국갑니다. 착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국가시스템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작살나는게 아니라서요.
EatDrinkSleep
17/07/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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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의견 동의안하면 박사모라는걸 보니 예전의 내의견 동의안하면 빨갱이라던 박사모가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물푸레나무
17/07/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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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견에 동의안하면 박사모???
구새누리의 전매특허 프레임씌우기 하는걸 보니
그냥 노답인 분인데 딴데가서 열심히 이명박시절 외교잘했다라고나 하시죠
없는말 지어대 붙이기나 하지마시고
EatDrinkSleep
17/07/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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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이명박근혜기간동안 그런 개막장국가로 전락하지 않았다고 믿는건 
오직 그정권지지자들만의 신앙이죠 ]
- 실제로 하신 말
물푸레나무
17/07/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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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래서 이게 내의견에 동의안하면 박사모라는 말이예요
아주 혼자서 멋대로 바꾸고 붙여서 박사모씌우기 열심히 하세요
상종을 말아야 할분인걸 알았으니
EatDrinkSleep
17/07/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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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님//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는 좀 아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토론이 불가능한건 님의 독해력 문제인 것 같은데요.
돼지샤브샤브
17/07/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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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권 지지자 아닌데 그 정도 개막장 국가로 전락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지도자에 그런 난리를 겪고도 국가 시스템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막장은 전혀 아닙니다.
young026
17/07/3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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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정권은 맞지만 막장국가는 아닙니다. 정권과 국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게 대한민국의 오랜 전통(?)이긴 하지만 이제 벗어날 때도 됐죠.
닉네임좀정해줘여
17/07/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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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오버도 이런 오버가.. 전쟁나면 한달안에 평양 초토화에 제 손목걸죠. 현대전은 돈이에요. 무슨 월남전 생각하시나..
17/07/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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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1에서 10까지, 교육이든 경제든 대북정책이든 외교든 탈원전이든 인사든 사소한 행동이든 모든걸 함께하고 동의해야 지지자라고 생각하는건 한숨나오지만 자유인데 하나라도 함께하지 않으면 자한당 지지자 이명박근혜 뽑은 사람 이라고 단정짓는 너무나 단순하고 간편한 이분법적 프레이밍은 실소가 나오네요. 불과 어제까지, 그리고 미 상원에까지가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더 우선이라고 하는건 촛불을 통해 탄생한 정부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했고 당연히 밀어붙일 줄 알았더니 겨우 미사일 한발 더 발사했다고 어제까지 말한거 번복하고 임시로라도 배치하겠다는 건데, 그동안 저쪽 당들이 사드는 안보이고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안보가 우선이니 우선 배치하고 보자고 했던 것과 뭐가 다른지. 상황이 바뀌었다고 하기엔 북한의 위협이 오늘 갑자기 발생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휴전국인건 다들 잊고있으니 뒤로 하더라도 사드 배치의 시작 자체가 미사일발사따위보단 훨씬 중한 4,5차 핵실험과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였고 이번 정부 취임 후 7차례나 미사일 발사되었으면 배치의 정당성과 명분은 항상 충분했는데 이제서야 배치한다고하니 뜬금없이 명분이 생기고 사드문제가 해결된거같다-라니요.; 정책평가는 자유인데 그 잣대가 논리가 아니라 단순히 반대가 있으니 잘하고 있다라는건 너무나 편리하군요. 하긴 어제까지는 코웃음치며 반대하던 논리로 오늘은 그 입장이 되어서 맞받아쳐야하니.
영원한초보
17/07/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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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가 문제가 되었던 이유가 뭘까요?
17/07/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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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영원한초보
17/07/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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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드 배치를 비판한 것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아서라고 잘 못생각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사드 배치를 비판한 이유는 몇년내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한다거나 북한 미사일 발사를 억제할 수 있는 눈에 띄는 안보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영향으로 중국의 경제제재를 받았습니다.
충분히 협상카드로 쓸 수 있는 패였는데 망쳐 놓아고 안되면 지금 처럼 명분을 더 쌓고 했어야합니다.
17/07/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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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강경화 장관도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군요.

문 대통령은 “사드는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결정한 것이며 저는 전임 정부의 결정이지만 정권이 교체됐다고 해서 그 결정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는다"면서도 "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에 사드에 대한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요구도 크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 국내적 절차가[ “민주적·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미래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씀하신 명분을 더 쌓고 한거라는 명분론도 재밌네요. 명분이야 꾸준히 있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애초에 우리는 휴전국이고 사드 배치를 직접적으로 결정하게 만든 북한의 두 차례 핵실험은 무슨 애들끼리 전쟁 놀이하는 거여서 명분으로는 부족했나요? 사드 배치 시점부터 지금까지 미사일 발사건수가 20건 가까이고 문재인 대통령 재임기간에만 벌써 7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배치결정을 한 순간 갑자기 명분이 생겼다며 주장하는것도 웃기죠. 그렇게 명분 주장하실거면 지금 갑자기 꺼내든 거에 대해서 오히려 비판을 해야합니다. 환경영향평가 한다고 미 상원까지 설득해서 겨우 1년 가까이 벌어놓고 두고두고 쓸 카드를 겨우 미사일 한발로 날려버렸네요. 이걸 어떡하죠. 비판하시는건가요?
영원한초보
17/07/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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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 이유와 실질적 이유를 구분 못하시니 참 안타깝습니다.
외교에서 명분은 내재적 명분이 아니라 외적 명분을 말하는 겁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 중국하고도 충분한 이야기를 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못느끼면 외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사드 배치 연장 1년을 벌면 사드 철회 할 수 있나요?그리고 1년후에하면 중국이 무역제재를 풀까요?
만약 기간 연장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사드배치 자체를 반대하신다면 더 강하게 비판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상황에서 중국이 좋은 조건을 걸지 않는 이상 어차피 사드를 설치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중국 양측 균형을 재보았을 때 지금이 최상은 아니라도 꽤 괜찮은 타이밍입니다.
또한 한국도 북한에게 레드라인 발언한 것에 대한 조치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17/07/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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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표면적 이유는 절차적 정당성 때문이고 실질적 이유는 명분이라면 더더욱 비판하셔야죠 명분을 잃어버렸는데요..? 그 전에 미 상원에서까지 이야기한 절차적 정당성이 표면화된 이유고 명분이 실질이라는건 숨기는건데 나는 알지롱하며 주장하실거면 근거라도 제시를 해주시던가요? 아니 그런건 없는데 아무튼 넌 모르고 난 알아 하실거면 그냥 혼자 일기장에 쓰시는게 맞구요.

어짜피 설치할거였으면 배치 결정하던 시기에 북한 핵실험도 두차례나 있었고 미사일 발사도 이미 꾸준했고 당연히 명분은 충분했습니다. 중국이 그냥 지들이 싫다고 땡깡 부리던 상황이었던거죠. 할거면 바로 설치 들어가서 미국 상원이 대놓고 대통령 만나자마자 사드 우려 표출하기 전에 설치완료 해서 미국이 우리에 대한 신뢰라도 확실하게 굳건하게 서게 하던지. 아니면 거기까지 가서 환경영향평가 할거라고 님 말대로라면 중국 협상용 카드로 남겨놓을 거면 불과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13시간 전에 발표했듯이 미사일 발사를 하던 뭘 하던간에 환경영향평가 1년간 진행하면서 대 중국용 한가지 카드로 남겨놓았으면 님의 그 명분론 인정하는데 문정부 들어서고 벌써 7차레나 있던 미사일 발사 그거 하나 더 발사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배치 긴급결정하자마자 지금이 [적기]가 되버리는 신기한 마술의 트릭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중국은 이해할거라고요? 대체 이런 과감한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겠지만 중국은 긴급배치 결정하자마자 불행하게도 엄중한 우려표시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 측의 유관 행위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하는 중국 측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우리는 한미 양측이 중국의 이익과 우려를 직시하고 유관 배치 과정을 중단하며 유관 설비를 철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괜찮은 타이밍이라 자위해보지만 배치시점 간보다가 미국 신뢰도 잃을뻔하고 중국은 여전히 사드배치에 반대하고 있으니 보복을 풀릴 건덕지도 없고 딱히 중국에게 뭘 더 설명할 것도 아니었고 독재자 시진핑은 사드 배치 되면 한중정상회담도 안열거라는 기사까지 며칠전에 나온 상황에서 뭘 갑자기 적기라느니 뭐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문재인 대통령이 하시니 옳으십니다 하면 차라리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한데 남한테 함부로 잘 모르는거 같다, 구분을 못해서 안타깝다 말씀하시는건 좋은 언어습관도 예의도 아니신 것 같군요. 본인의 논리가 빈약하다면 더더욱
영원한초보
17/07/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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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사드 배치의 이유를 물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회피하셔서 잘 모르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자기 생각 이야기 못하고 반박만을 위해 다른 사람말 억지로 갖다 붙여 놓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뇌피션이나 일기로 치부하시면서 언어습관이나 예의를 따지실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명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일단 국내 명분입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70%가 넘습니다.
반전님은 아니셔서 모르시겠지만 일단 이 사람들한테도 사드 배치 반대를 철회할 기회를 주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드 찬성론자라면 왜 뜸들 였냐는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지금와서 할거면 하지 마라고는 안할 겁니다.
다음 미국에 대한 명분입니다.
미국은 그러면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길 바랄까요 반대하길 바랄까요?
당연히 배치하길 바라겠죠. 환경평가를 받아 준것은 절차적 민주주의 수용해준 것도 있지만(이것도 어디까지 한국 문제지 미국 문제는 아닙니다.) 중국이나 한국에 기회를 더 준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계속 미루면서 안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주는 것보다 설치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미국에 더 좋은 것이기때문에 미국이 절대 나쁘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드가 협상카드로 쓰일 수 있는 시점은 사드를 국내에 들여놓기 전이였습니다.
지금은 협상카드로 쓰일 수 없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도 상당수가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무엇에 대한 명분인지 잘못파하고 계십니다.
북한에 미사일을 몇발 발사했던 국제정세의 흐름이 중요한 것입니다.
일의 처리도 단계가 있는 겁니다. 전 정부처럼 무조건 비난만한다고 별 효과가 없습니다.
항상 대화는 열어 놓고 상대가 나오는 수위에 다음 단계를 이야기 해놓고 맞춰 가는 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휴전선 지뢰 매설때 확성기로 대응하고 의미 없는 협의한 것보다
레드라인 발언 후 사드 들여오는 것은 훨씬 훌륭한 대응입니다.
미국의 추가제재 통과와 사드 배치는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집니다.
중국에 대한 사드 조율은 이미 박근혜 정부에서 엎질러 버린 물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사드를 물릴 수도 없는 것이고요.
지금은 중국 충격 완화 조치 정도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에 우리도 이거 정말 설치하기 싫었다는 제스쳐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탈출 시점도 봐야하고요. 미사일 5발째가 다르고 6발, 7발 다 다른겁니다.
또한 사드는 미국 본토와도 연관이 있고 이번 미사일은 본토 전역으로 날아갈 수 있고
미국도 이걸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그전 발사와는 확실히 상황이 다릅니다.
중국에 좀 더 할 말이 많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부탁드리겠습니다만 제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뇌피셜이나 일기쓰라는 말보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말로 순화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07/30 01:57
수정 아이콘
답변을 회피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위 댓글에서도 전 글에서도 보니까 질문 하나 툭 던져놓고 말꼬리 잡아서 소크라테스 놀이하시는게 보였으니 똑같이 대응해드린것 뿐. 먼저 상대가 함부로 예의없게 말하니 저도 똑같이 대응해 드릴 뿐인건데 뜬금없이 니도 했지않냐며 피장파장하며 순화해달라고 요구하기 전에 본인 댓글부터 수정하거나 죄송하다는 말부터 하시는게 일반적인 예의와 언어습관의 관점에서 맞습니다. 당연히 그러시지 않으시겠지만요. 저도 촛불시위 나갔고 문재인 국정지지도 전화오면 잘하고 있다에 찬성 던질 사람인데 너는 30%고 보수정당 지지자라고 프레이밍 하는것도 역시나 논리의 빈약을 느낍니다. 그리고 국정지지도가 70퍼센트니까 사드배치에 반대했던 사람도 70퍼센트일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건 너무나 단순한데요..? 당장 7월 초 갤럽여론조사는 사드배치 찬성이 57이고 반대가 27인데..?

레드라인 운운하시지만 애초에 레드라인 발언은 언제든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님이 말하는 명분이야 북한의 핵위협이 실존화되어 사드배치가 결정된 작년 1월부터 언제든 있어왔습니다. 장담하는데 3발째 했어도, 5발째 했어도 님의 반응은 똑같았을거고 6발째 했어도 님 반응은 똑같았을 겁니다. 어쩌면 지금은 미루고 나중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확실화될 단계에서의 미사일 실험이후 배치를 결정했어도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적기]라며 이야기했겠죠. 타이밍이야 언제든 맞습니다. 미본토 도달이야기도 하시지만 북한 ICBM기술이 전혀 안보이다가
갑자기 이번 미사일 발사에서 확실해 진것도 아니고 이전 미사일 발사에서도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죠. ICBM으로 나아가는 기술 발전이 님은 한 두달사이에 이루어지는 줄 아시는건가요? 그것도 미국이나 우리나라 군사분야 전문가들이 모를까봐요..? 대체..? 국제 흐름 이야기하시지만 전세계가 북한 핵실험이후로 제대로 북한 제재해보겠다고 모여 한목소리로 유엔 안보리 제재안 도출된 게 작년 11월이고 지금도 이어지는 와중인데 님 말대로라면 그 때 했어도 딱 맞아떨어지는 거고 전세계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규탄하는게 불과 오늘 미사일 발사 이후는 아니죠. 중국의 땡깡은 핵실험이든 뭐든 언제나 있어왔는데 이제 할말이 생겼다-라고 자위하는건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자유인데 그걸 남에게까지 무지라고 지적하며 이야기하는 건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질문해봅시다. 님은 핵실험이 더 중하다 봅니까. 이번 미사일 발사가 더중합니까? 핵실험이 있어도 그때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카드여야겠죠. 님한테는. 그래야 적기가 아닌게 되니까. 그러니 그때는 사드는 사실 일본용이다 사드는 미국 방어용이란 말이 판을 쳤죠. 애초에 사드자체에 대한 무용론으로 들고나가야 반박하기 어려운 핵실험이라는 명분에 대응할 수 있으니까. 근데 작년 사드 배치 결정 이후에도 20차례 가까이 있었던 미사일 발사 하나에 불과 13시간전 국방부 발표 뒤집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사드배치 결정하니까 아...이젠 명분이생겼다..! 적기다! 라며 필요없다던 사드가 우리를 지킬 무기가 되어버리네요. 정말 우리를 지킬 수있는 무기면 간볼게아니라 미사일이 한 두방이라도 날라오는 시기에 바로 배치를 하는게 맞는거죠. 하... 그래서 님 말한대로 중국이 이젠 알겠다 한다면 몰라도 [겅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 측의 유관 행위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하는 중국 측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우리는 한미 양측이 중국의 이익과 우려를 직시하고 유관 배치 과정을 중단하며 유관 설비를 철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하고 있다는데 이건 뻔히 제시해드려도 모른척 하는거같으니 알겠습니다. 전 그냥 님처럼 잘 모르고 사드배치 반대하던 사람들 뻘쭘하지않게 빠져나올 명분 만들어 준거라고 이야기하는 밑에 분 말씀해도 그럭저럭 공감하는데 어떻게든 본인 주장의 [명분] 만들어보겠다며 미국이니 국제정세니 중국이니 이야기하는건 좀 안타깝습니다.
영원한초보
17/07/30 02:24
수정 아이콘
자꾸 불필요한 논의를 증폭시키시니 한가지씩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처음에 질문한 사람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계속 회피하고 계십니다.
17/07/30 02:27
수정 아이콘
크크 이러실줄 알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거에나 반박할거 있음 하세요. 본인 이야기 중에 중요한 사항은 다 짚어드렸고 추가로 제시한 이야기들도 길게 작성해드렸는데 불필요한 논란 운운하는건 논의상대방에게 별로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별 중요하지도 않은 질문 던지고 소크라테스 놀이하시는 것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요. 제가 드린 중국측 의견에는 두번이나 답변 회피중이신데?
영원한초보
17/07/30 02:4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사드 반대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찬성하며 안보대통령 운운하냐가 본문에 대한 반박의 본질 아닌가요?
그래서 한 질문인데 계속 피하면서 역으로 논의를 확장해가면서 피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중국 발언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면 언론의 발언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입니다.
배치 후면 더 강하게 나와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언론의 발언보다 실질적으로 경제제재를 더 크게 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중국은 분명히 사드가 실질 배치되면 더 큰 보복을 할 것 처럼 했습니다. 이후 중국의 보복이 더 강해진다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가 실패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드 배치를 왜 반대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17/07/30 03:13
수정 아이콘
엥? 본질이란 단어는 왜 또또 함부로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댓글에 대한 이해가 전혀 되지 않으신듯. 사람들이 어떤 정책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가지다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생각을 바꾸면서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입장까지는 못되겠지만 그것 또한 자신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하나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여기 윗 댓글에도 있지만 이번 결정이 약간 오락가락한것 같긴한데 그래도 문재인 정부니까 믿고 지지한다. 라고 주시는 의견은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근데 입장을 갑자기 바꾸기엔 이유가 궁색했던지 뜬금없이 지금이 적기다-! 명분이 생겼다-! 중국도 이젠 아무말 못할걸?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어이가 없고 실소가 나와서 이야기한게 주고 저는 안보대통령 따위는 1도 이야기한적 없습니다.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세용.

촛불 정국을 통해 탄성한 정부인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거쳐야한다를 이유로 사드배치의 조속한 배치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님은 다 필요없고 사람들은 명분을 확보해야 하기에 반대했다고 이야기하고 싶으신거니 알겠습니다. 이걸 여론조사한 거라도 있으신지 뭘 근거를 가져와서 그렇게 주장하시는진 몰라도. 애초에 첫 댓자체도 미 상원에서가서 절차이야기하고 불과 미사일 발사 13시간전에 환경영향평가 절차밟아 진행한다고 하더니 발사하자마자 뒤집은거에 대한 비꼼이었는데 뜬금없이 사람들에 대한 반응으로 몰고가시는것도 의도가 수상... 설사 명분만으로 사람들이 반대했다고 한들 전 댓글을 통해 사드배치에 관해서는 꾸준히 명분이 있었다. 적기였다. 핵실험 발사도 있었고 미사일발사도 배치 결정 이후에만 따져도 이미 20차례나 있었다는 걸 이유로 들어서 말씀드렸고 그래서 중간에 하나만 묻자고 전제한 뒤 님에게 핵실험이 중하냐 미사일발사가 중하냐고 여쭤보았는데 여.전.히 답변을 회피하시고계시죠? 또 국제정세를 이야기하시길래 유엔 안보리 제제안과 비단 이번 발사뿐이 아니라 작년 4차 5차 핵실험 이후 꾸준히 계속된 전세계적인 대북 비토분위기에 대해서도 말씀드렸고, 미 본토 운운하시길래 ICBM기술에 대해서도 짚어드렸는데 하나도 제대로 답변은 못하면서 뭘 자꾸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는 건지. 그리고 중국도 별말 못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두번이나 중국 외무부 대변인의 발언 [ ] 까지 쳐가면서 가져와드려도 두번이나 답변 회파히시고 겨우겨우 사정해서 돌아온 대답이 배치 후면 더 강하게 나와야하지않을까요? 라니요...이런.... 실질적으로 경제제재가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1인자이자 독.재.자.인 시진핑이 사드배치되면 한중정상회담도 안하겠다는 기사도 며칠 전 나왔는데 시진핑이 중국에 끼치는 영향을 모르시는 것도 아닐테고(..;) 시진핑이 분노하는 주제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알아서 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건지도 궁금하고. 무슨 경제제재가 아직은 모른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지. 님말대로라면 시진핑 저렇게 나오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외교 실패가 뻔히 보이는건가요? 애초에 첫 댓글 자체가 명분생겼다라고 하기엔 이미 명분이 있었다고 하는게 주요내용이고 제 그 댓글 타래들도 그에 대한 근거를 덧붙인거에 불과한데 반박이 안되니 이상한걸로 꼬투리잡으시려는게 너무 눈에 뻔히 보입니다. :(
그리고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70퍼센트고 그사람들도 사드배치 반대 의견을 바꿀 명분을 줘야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불과 이번달 초 사드배치 여론조사 찬성이 57퍼센트라는거 가져와드렸는데 잘못 제시한 거 인정하시죠? 이거 인정하셔야 논의가 이어질듯요. 애초에 반박도 안들어오니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는듯하지만
영원한초보
17/07/30 03:3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주장하는 명분이 생겼다는 것에 대한 본질이 반전님과 제가 다르고 저는 본문이나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명분이라는 것이 반전님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하는 말입니다.
중국에 대한 명분이라는 것은 중국에 대해 도덕적으로 떳떳하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7차례나 미사일 발사되었으면 배치의 정당성과 명분은 항상 충분했는데 이제서야 배치한다고하니 뜬금없이 명분이 생기고 사드문제가 해결된거같다-라니요.; 정책평가는 자유인데 그 잣대가 논리가 아니라 단순히 반대가 있으니 잘하고 있다라는건 너무나 편리하군요. 하긴 어제까지는 코웃음치며 반대하던 논리로 오늘은 그 입장이 되어서 맞받아쳐야하니.]
단순히 반대가 있으니 잘하고 있다라는 것은 뭘보고 하신 말씀인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명분이 무엇인지 정립부터해야 이야기 진행이 되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명분은 도덕적 우위가 아니라 중국의 막무가내식 경제 보복을 풀어보기 위한
중국 달래기 입니다. 그런데 반전님은 사람들이 명분이 이야기 하는 것을 절차적 정당성과 북한의 위협의 크기 정도로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반전님 생각은 그게 아닐 수도 있겠죠. 그래서 물어 본것인데 왜 그렇게 화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7/07/3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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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충분히 ~가 반대하니 잘하고 있군요 라는 댓글들이 있으나 저격이나 가져와드리진 않겠습니다.

뜬금없이 명분에 대한 혼자만의 정의를 강요하시며 저만 북한의 위협에 대한 명분을 이야기한다 보시는데 :( 애초에 우리는 이.글.에 댓글을 달고 있는 거고 이 글쓴 분도 본.문.에서 [문통이 북한의 도발이 계속해서 있다면 사드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기에 중국도 명분에서는 빠지는 입장이죠.] [새정부 출범후 계속된 북한 미사일발사로 인해서 차곡차곡 명분은 쌓아놓고 있었죠] 라고 북한의 위협과 명분을 상관관계 지어 이야기하고 계시고 이에 대해 저는 명분은 항상 충분했다. 이제와서 적기다 명분이 생겼다고 하는건 맞지 않다고 댓글을 단건데요..? 저는 애초에 절차적 정당성은 명분과 연결 짓지도 않았고 단순히 13시간만에 입장 바꾼 것에 대한 황당함의 표시였으며 글쓴분이나 여기 많은 분들 중에 이정도 위협이니 중국 설득할 명분이다라고 혹은 저처럼 이정도는 항상 있었다라고 댓글달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왜 섀도우복싱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명분을 새로 정의하시고 사람들이란 복수의 용어까지 사용하며 너는 틀렸어 너 혼자 이렇게 생각해 하시는 이유가 뭔지나 궁금하네요. 사람들이란 단어 함부로 사용해서 남의견 뭉개실거면 애초에 그런 여론조사나 충분한 근거를 가져오라고 계속 말씀드려도 묵묵부답이시네요. 애초에 지지율 70퍼센트발언 잘못 언급한거는 인정하시죠? 여전히 이것도 묵묵부답 그리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중에는 뭐가 중한지 여쭤본건 벌써 세번째지만 대답 회피중이시고. 항상 본인 질문만 중허죠? 이런식으로 남 질문은 의도적으로 무시한 채 본인 질문만 중요하다며 던져놓고 꼬투리잡고 이어지니 처음에 소크라테스 놀이하지말라고 말씀 드린 겁니다.
OvertheTop
17/07/29 14:26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본문이 오글거리긴합니다
웅진저그
17/07/29 14:39
수정 아이콘
비판적지지 좋죠 크 무우적의 논리
서동북남
17/07/29 14:42
수정 아이콘
비판적 지지는 무슨. 걍 지지적 비판이네요. 지지자 코스프레 하면서 비판만 신나게 하는.
두 달 동안 뭘 배웠나 몰라.
황약사
17/07/29 14:55
수정 아이콘
코스프레없이 그냥 비판일변도가 많죠 .. 굳이 뭐 코스프레할 필요가 없는 곳이니까여 pgr은
EatDrinkSleep
17/07/29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신민도 아닌데 비판하면 안됩니까?
17/07/29 15:35
수정 아이콘
비판하면 안되는 존재인가요?
Camellia.S
17/07/29 15:41
수정 아이콘
일본 천황처럼 비판하면 안되는 신성불가침 존재인가요?
아틸라
17/07/29 16:43
수정 아이콘
여기가 민주당 팬사이트는 아니니까요
당원이 아닌이상 각 사안별로 개개인이 찬성의견내고 반대의견내고
그런 의견들의 대립과 토론을 들어보고 이런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전 사실 피지알에서 정치얘기는 별로 참여안하는데 그래도 원전이나 최저임금처럼 특정 정책에 대한 의견대립을 볼만한데는 여기더군요
정권에 대한 지지도 있고 비판도 있어서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17/07/29 14:47
수정 아이콘
어쩜 이리 잘하니~~
황약사
17/07/29 14:51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sid2=269&oid=001&aid=0009442345

이정도면 충분히 얻어낼 거 잘 얻어내는 거 같긴 하네요
뜨와에므와
17/07/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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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외교는 잘했다는 분들이 보이는군요.

휴민트 개박살낸게 (개박살 난, 것이 아니라 개박살 낸 거였죠) 이명박이었는데 ...

부시 골프카트 운전해준게 그렇게도 아름다워보이셨나보네요.

이명박이 해외 여행 제일많이 간 대통령인 것 때문에 해외여행=외교 라고 봐서 호평하시는건가요?

아 물론 어디 갈때마다 아무 쓰잘데기 없는 MOU로 수조원 경제효과도 가져오셨죠.

당연히 이명박때 개쩌는 외교성과로 대한민국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경제도 탄탄해졌겠죠?

역시 외교는 이명박이죠!!
17/07/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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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박근혜 효과죠. 이번 정권을 비꼴때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뭘 해도 무능한 503과 비교해버리면 어쩌구저쩌구, 크크크.
뜨와에므와
17/07/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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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때 휴민트가 그라운드제로 수준이 되지 않았다면

박근혜가 아무리 댕청하고 김정은이 아무리 포텐충만한 또라이였어도 지금같은 폭주는 못했을 겁니다.

근데 지금 이 시점에 이명박 외교 빨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황당하네요.
EatDrinkSleep
17/07/29 15:30
수정 아이콘
휴민트 작살난건 국민의 정부시절로 올라가는게 맞는 것 같은뎁셔.

그리고 애초에 북한정권자체가 북두혈통에 대한 숭배로 유지되고 그 북두혈통중 승계권자 남성이 김정은밖에 없는 지금 휴민트고 나발이고 김정은에 제동걸 수 있었다는건 코미디죠. 그 제동걸던 북한 최고실세 장성택이 인수분해되는판에 휴민트로 누굴 가져야 폭주를 막죠?

2MB 외교가 그리 막장은 아니었고(자원외교는 개막장이었지만), 특히 참여정부 시절 반미주의자 소리 듣고 한미일간 정보공유에서 완벽하게 왕따당한거 생각해보면 딱히 한국외교사에서 욕먹을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503이야 뭐.. 거기에 비교되는게 욕인데 거기보다 잘한다고 하는게 이상한거고..
17/07/29 21:03
수정 아이콘
휴민트 작살난게 김대중 정부 시절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임동원 회고록이나 김당 기자 책에서나 그런 내용은 한 줄도 없던데요? 극우보수들이 주장하는 헛소리를 PGR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어느 국정원장 시절에 무슨 차장 주도하에 휴민트 붕괴가 있었는지 좀 풀어보세요. 휴민트가 붕괴가 되었는데. 정상회담도 이루고. 개성공단도 하고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정보기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이명박이 대북 정책해서 무슨 정책을 했는지 모를리가 없는데요... 휴민트도 마찬가지구요.
EatDrinkSleep
17/07/29 23:04
수정 아이콘
개성공단과 정상회담이랑 휴민트랑 무슨 상관인가요. 휴민트가 첩보수집용이지 표면외교에 끼어듭니까? 정보기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 개성공단 정상회담 했으니 휴민트 많았다고 주장하시나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353&aid=0000007929

관련해서 주장은 많습니다만 이러한 주장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알려주시면 그 근거를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17/07/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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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과 안기부가 남북 대화에서 무슨 역할을 하셨는지 모르시는 것같으니까 설명해봐야 아무 소용없으니 패스하고. 들고 온 `근거`란걸 조목조목 풀어드리죠. 신동아도 아니고 중앙일보...

기사에서 남측 인원 `숙청` 사태 증인은 송영인(국사모) , 북측 인원 김유송(탈북자)가 증인이라고 등장하는데요. 나머지는 전부 익명이라 가치가 없죠. 권영세가 유일한 실명인데 `국정원 일각`이 주장하고 있다고 하고 있고. 기사는 "이 두 사태의 관계를 단정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라고 고소 피하자고 꼬리나 사리고 있으니... 일단 저 2명을 봅시다.

김대중 정부의 국정원때 인력 조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에 잘린 사람들이 대북 전문가라구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때 대놓고 간첩 조작하고, 시국 사건 조작해내고 국내 정치 공작하고 민간인 사찰하고 패악질 부리던게 중정과 안기부였습니다. 그런데 김영삼 때 그 사람들 잘라낸적 없죠? 김대중 때 "북한 공작국 소속 간부, 대공 수사국 간부, 보안 과장"이라고 잘려나간 사람들이 순수하게 북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작하던 사람일까요. 아니면 빨갱이 만들어내서 억울한 사람들 고문하고, 정권 안보에 이바지해서 권력자들에게 이쁨받던 사람이었을까요? 저 사람들 기관 시절에 뭐했는지 내역 까보면 볼만할걸요?

송영인은 이종찬 시절에 `숙청`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바보들이나 믿는거죠. "육사 16기. 80년 국정원 기조실장 역임. 국보위 멤버 민정당 창당 멤버. 민정당 간부."가 국정원의 대북 역량을 왜 약화시키고. 대북 휴민트라인을 왜 말아먹습니까? 김대중이 시키면 뭐든 다하나요? 그런일이 벌어지는데 정형근은 왜 가만히 있었죠?

만약에 정말 그러했다면. 정보기관내 라인이 있고 밀접한 관계에 있던 신한국당-한나라당이 국회에서 문제를 삼았을까요? 안삼았을까요? 비밀 지정된 대화록도 막까는 놈들인데? 근데 없었죠? 걔들이 밥통이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그럴까요? EatDrinkSleep님이 좀 합리적인 설명을 해보시죠?


국회에서 왜 외면하고 지금까지 왔을까요? 정권을 장악해서 모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던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다들 닥치고 있었구요?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나 청문회가 왜 없었을까요?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가안보를 훼손한 중대한 문제인데 말이죠. 본인이 지금 무슨 주장을 하시는지는 이해하셨나요?

송영인이 이야기한건 남한 정보기관내 `전문`인력들 퇴직이구요. 북한의 인적정보망이 붕괴되었다는게 님의 주요 주장이시니까, 그걸 분석해드릴께요. 탈북자라죠? 김유송이라구요?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9226586483&hc_ref=ARQC2CQEJoVargX_-hWVQhT4VLOmsYdsZgu9waGeXpckBP0f8RSIiNRtRNKdxypd5jA&fref=nf

김유송의 최근 근황은 이러하군요.
"북한간첩 노숙자담요는 자기가 길들인 졸개 지만원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첩자들에게 노골적으로 김유송에대한 테러를 명령 하고있다!"

"휴민트 작살난건 국민의 정부시절로 올라가는게 맞는 것 같은뎁셔. " 라고 하셨는데. 그 근거라고 들고온 사람이 저런 수준이네요. 삼류 음모론이나 떠드는 피라미들 말고, 기명으로 자기 이름걸고 말하는 거물을 좀 대보시죠.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이명박근혜 기간동안 왜 보수 정당에서 아무도 떡밥성 말고(가지고만 놀았던걸로만 판단하자면, 국당의 이유미 제보 조작사건도 근거가 있었던게 되겠죠) 진지하게 문제 삼지 않았을까요?
17/07/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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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개쩌는 외교력으로 구국의 영웅급이라는 댓글은 없는데요?
DJ이후 대미관계가 그나마 제일 좋았다는건데 뭘그리 흥분하시나요.
17/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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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파라님이 오버하시는거 같네요.
뜨와에므와님은 이명박이 외교를 잘했다고 하는 워딩에 대해서 비판한 것이고, 파라님은 뜬금없이 MB가 '개쩌는 외교력으로 구국의 영웅'이라는 없는 말로 흥분했다고 비꼬시네요.
17/07/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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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경제도 탄탄히 만든 대통령이면 구국의 영웅 맞는데요?
다이어리
17/07/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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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재인정부의 현재 외교방법이 여전히 좋다고 봅니다.

쥐를 구석으로 몰아놓고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특히 쥐가 죽으면서 자칫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경우라면)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죠. 한국은 특히나 예전부터 "같은 민족"이라는,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으로 가지지 못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북한과 쉽게 협상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고요.


만에 하나 북한이 제재로 힘들어져서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다면, 그건 자존심을 굽히기 힘든 미국과의 직접적인 협상보다는 상대적으로 만만하고 계속 손을 내미는 우리랑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냥 북한이 지금처럼 계속 강경하게만 나갈꺼라고 보고 그렇게 외교를 할 생각이라면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봐야죠. 그냥 계속 전쟁 분위기만 고조되고 우리한테는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악영향만 오는데 할 수 있는건 문닫고 강대국들 하는 거 지켜보는 수 밖에 없고... 별로 좋은 선택지 같지는 않습니다.
17/07/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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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이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 지금부터라도 잘하면되죠. 더 강경한 액션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본인 신념도있고 또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되니까요. 대통령 본인도 북한에 호구 잡힐 마음은 추호도 없을겁니다. 그동안의 살아온 길로볼때 어느정도 아량은 베풀지언정 마지막순간엔 연단앞에서서 전쟁개시 연설정도 할수있는 배포도 있는 양반이구요. 국내정치에 대해서야 저도 문통 많이 깝니다만, 이런문제에 대해선 어느정도 신뢰도 보낼수 있어야죠.
17/07/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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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정말로.. 미국과 북한의 딜이..?
미뉴잇
17/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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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가열차게 비판 하던 분들 태세전환이 우디르급이네요. 아니 이제 우디르급 태세전환이란 말을 바꿔야 할지도
아틸라
17/07/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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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찬성입장이어서 이번 사드배치결정 환영하고 찬성합니다
슬슬 간보기 줄타기를 끝내고 미국 편으로 넘어가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이라서요

중국과의 관계는.. 이 사드라는게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 권위를 쌓아가는 시진핑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는 것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임시배치든 뭐든 사실상 철회가 어려워진 무브를 보인이상 대중관계에서의 추후대처가 가장 중요하겠죠
사실 다들 사드 자체가 싫어서 사드 배치 반대하신거 아니잖아요? 동맹도 아닌게 내정간섭 협박질해대는 잠재적 적국 중국이 두려웠던거죠
낭만없는 마법사
17/07/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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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우회 욕설(벌점 4점)
영원한초보
17/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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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순화!
17/07/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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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고고도 방어체계라서 한국이 아니라 미국 방어용이라고 거품 물던분들이 다들 어디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사드카드는 꽃놀이 패니 들고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이득을 취해야 한다던 분은 다 어디 가셨나요?

남들 다 하자고 하던거 안한다고 버티다가 미사일 한발 더보고 한다고 하면 신중한 지도자가 되는 모양입니다 제가 미국이나 주변국 입장이었으면 그냥 바보취급 할텐데 말이죠

재밌네요 아주
영원한초보
17/07/29 17:08
수정 아이콘
일단 상황 파악 제대로 못하셨습니다.
사드 카드는 이미 거의 다 넘어가서 꽃놀이 패가 아닙니다.
지금 버티는 것은 중국의 한국제재 충격을 최대한 완화해 보려는 어쩔 수 없는 노력이죠.
그리고 중국에게 이번 정부에서 최대한 노력은 해봤다는 제스쳐는 보내준 것이고요.
이런게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외교의 디테일이 너무 떨어지는 거죠.
사자포월
17/07/29 18:48
수정 아이콘
사드가 꽃놀이패라는게 무슨 한국이 갑의 입장이라 이거 들고 중국 미국 사이에서 뭘 요구할 수 있는 뭔가가 아니라 둘 사이에 껴서 최대한 양쪽으로부터 피해 덜 입는 쪽으로 가는 것일텐데요
미사일 한 번 더 보고 배치하면 중국에 명분 더 내세울 수 있는건데 그걸 바보 취급 당할거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오히려 조건 안 따지고 다 받아주다가 중국에는 경제 제재 당하고 동시에 미국에는 운영비도 니들이 대라는 소리 듣는게 주변국에게 훨씬 더 바보 취급 당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7/07/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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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에서 명분쌓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들 많네요.
황약사
17/07/29 17:19
수정 아이콘
신나게 까면서 사람들 부들대는거 보는게 재미지 국제관계 그런거야 알바 아니져...^^
EatDrinkSleep
17/07/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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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제관계 그리 잘아는 현정권에서 임명한 문정인씨가 미국이 합동훈련 중지는 없다! 라고 말하자마자 미국날아가서 핵개발 중지하면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지한다고 하셨죠.
마빠이
17/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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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재인 정부가 북한 대화제의 거절 당했다고 무슨 엄청난 패착처럼 조중동 논리 그대로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문정부가 대화를 하자고 던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화를 위해서 압박을 포기하거나 제재를 포기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이명박처럼 뒤에서 돈주고 대화 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무슨 1원 한푼 안쓰고 던지기만 한겁니다. 이렇게 대화를 던지기는 했지만 우리가 손해본건 하나도 없습니다. 조중동에서나 미국 심기 건드린다고 호들갑 떠는거지요

중요한건 중국에 우리도 할만큼 했다라는 명분이 생겼고 이 명분을 가지고 사드를 배치하고 "이 모든 군사적 행위는 한국은 대화를 원했지만 모든걸 팽개쳐버린 북한의 잘못이라고" 우리도 할말이 생기는 겁니다.
마빠이
17/07/29 17:13
수정 아이콘
만약 문재인이 대화를 위해 개성공단도 풀고 금광산도 풀고 돈도 쥐어주고 돈다발을 풀어서 대화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다틀어지고 지금처럼 미사일 쏴된다면 이건 정말 엄청난 패착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그냥 말로만 대화를 제시했고 실제로는 한미일 대북공조에 합의했고 이번 미사일 전에 세컨더리보이콧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즉 할거다하고 1원 한푼 안쓴 상태였고 순전히 명분의 축적이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올림픽 참여 거부 당한걸로 엄청난 패착인냥 호도하는건 심각한 인식의 부재라 봅니다.
17/07/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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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스누피
17/07/29 17:21
수정 아이콘
좋게 보면 한 없이 좋게 보이고, 나쁘게 보면 다 나빠보이고.
한가지 확실한건 북한정권은 답이 없다 밖에 없네요.
17/07/29 18:43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것은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문재인 이라는 사실이 다행입니다.
근혜 누님이었으면 끔찍하네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7/29 18:5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7/29 19:15
수정 아이콘
음~지난번에 느낀 감정이랑 비슷하네요~ 이게 다들 그렇게 안보대통령이라고 추켜세울만큼 대단한 일인가요? 원전도 그렇고 사드도 그렇고 교육도 마찬가지고~ 저는 아직까진 물음표가 많거든요~
MirrorShield
17/07/30 00:10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면 자한당 지지자라고 조리돌림 당할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Camellia.S
17/07/30 03:11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면 자신이 정의라고 믿는 '그 분들'한테 '양념' 당하니까 조심하세요
feel the fate
17/07/30 00:1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예전이나 지금이나 강대국 사이에서 눈치 보고 살아야 하는 작은 나라면 외교 쪽으로는 광해군처럼 눈치 잘 봐서 적당히 어쩔수없는척 쟤때문인척 묻어가는게 답이죠. 괜히 인조처럼 피보는것보담야
돼지샤브샤브
17/07/30 00:17
수정 아이콘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500974

명분이 그 전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뭐가 새로 생기든 중국놈들 태도는 그 전이나 후나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지자들의 태도 변화를 위한 내부 명분" 으로는 쓸만하겠네요. 내가 이만큼 절차 및 기타 등등을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었어. 이해하지? 같은..
17/07/30 00:21
수정 아이콘
중국은 무려 시진핑이 G20에서 직접 사드 배치 반대 입장 밝힌 이상 예나 지금이나 미사일 한발 더 쐈다고 반대할 명분 적어지는 것도 아니고
반대 안할 것도 아니죠. 이미 미사일 발사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두 차례 핵실험을 비롯 사드 배치 기정사실화 이후에도 20차례 가까이, 문재인 정부 들어오고 나서조차 7차례나 있었던 미사일 발사에도 꾸-준하게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의견 밝히고 경제적인 보복까지 가했던 중국인데 이번 미사일 한방으로 갑자기 명분이 생겼다는 분들은 대체.
돼지샤브샤브
17/07/30 00:25
수정 아이콘
"우리가 절차에 우선하는 사드 배치에 크게 반대하지 않을 명분" 은 생기지 않았습니까.

"우리" 라는 게 "한국"이 아니라, 기존에 쓸모없다 일본용이다 왜 중국 콧털을 뽑냐 등등 여러 이유로 반대하던 사람들이라고 보면 좋겠죠. 어찌됐든 입장을 조금이라도 틀어보려면 뭔가 퇴로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역시 안보대통령" 이라느니 하는 얘기는 그냥 쓴웃음 짓고 그러려니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중간에 이상한 호랑나비 스텝을 밟았지만 어쨌든 결과는 맞게 가고 있으니..
17/07/30 01:48
수정 아이콘
시민들 대충 뽑아서 한 세달 토론시키면 다 해결될문젠데 엄청 어렵게하네요.
17/07/30 04:08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니 외교가 뭔지도 모르는 수준이 많이 보이네요....
'거봐, 막무가내로 사드 배치하는 게 옳았다니까.'라는 논조가 많이 보여요.
뭐랄까... 503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독수리의습격
17/07/30 17:04
수정 아이콘
님이 외교를 얼마나 잘 아는지는 모르지믄 적어도 온라인에서 딴 사람 보고 수준 운운하면서 함부로 아는체 하면 안 된다는건 알겠더라고요. 게시판에서 글 쓰는 사람들의 논리나 지식 수준이 까보면 다 고만고만해서. 이런거 보면서 밑도 끝도 없이 역시 안보대통령 하는거 보면....
으와하르
17/07/30 04:49
수정 아이콘
박근혜건 이명박이건 노무현이건 문재인이건, '사람'만 보고 지지하는 것은 좀 관둬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누구가 펼치는 정책이니까 무조건 옳을 거야. 라는 태도는 비꼼의 대상이 되기 딱 좋아요.

그래서 피지알처럼 서로의 논리가 틀렸다고 아웅다웅 욕설 직전까지 가면서도 적어도'토론'의 범주에 드는 입씨름은 해 주는 게시판은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17/07/30 08:3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명박근혜를 지지해 본 적이 없어서 그분들이 뭘 보고 지지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살아온 행적을 현재의 여러 행보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입니다.
진짜로 문재인 지지자들이 사람만보고 지지한다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 아닐까요?
'이니 마음대로 해'를 진짜로 '이니 마음대로 해'라고 들으신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으와하르
17/07/30 09:19
수정 아이콘
우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특정 정당의 지지자들이 어떤 성향이 있다고 꼬집고 싶은 것이 절대 아님을 먼저 밝히죠.

LV3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 유권자가 특정인의 살아온 행적에 감동하여 그의 헌신적 지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특정 정치인을 '신뢰'하여 그가 실수를 하더라도 포용하고 용납하는 것도 - '누구라면 잘못된 일을 하더라도 바로 고칠거야' -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정치인이 절대 정치적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의견이 무조건 옳다는 맹종으로 흐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실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그런 부분을 수 차례 접한 경험이 있고요.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심한 혐오감을 가지는 사람이기에 그런 개인에 대한 맹신이나 맹종, 혹은 과신에 대해서는 반응이 좀 시니컬한 편입니다. 그래서 '정책의 실현'이 목적이 아니라 '정권의 획득'이 목적인 우리나라의 여러 정당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집권 전과 집권 후에 말이 바뀌는 정치인이나 이를 비판 없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일부 지지자에 대해서도 그리 좋은 시각은 안 가지고 있습니다.

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가마솥보고도 놀란다고 생각해 주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어서는 LV3님처럼 진심으로, 선의로 정치인과 정당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통해 정치적인 탄력을 받으면 되는 거고, 저처럼 쉽게 사람 안 믿고 사안에 따라 의심섞인 시각을 잘 보이는 소심한 사람들의 비판을 수용해 좀 더 넓은 지지층을 만족시킬 수 있으면 되는 거라고 봅니다.
사자포월
17/07/30 10:29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론 그게 맞긴 한데 현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서는 아직은 사람 보고 찍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언자가 아닌 이상 정책이 다 맞을리 없고 모든 방면에서 다 현명하게 대처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정책 시행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인다는게 전제로 깔려야 하는데 아직 대한민국은 이 기본이 안 됐거든요

까놓고 말해서 대통령 쯤 되려면 주변에 도움 많이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중에는 이익만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도 많을거고 이런 부류에게 도움 받고 먹이 다 물어다 주려면 어느 정도는 부패 비리도 봐줄 수 있습니다
그런거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근데 그건 국정 운영과 정쟁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이어야지 그게 메인이고 국정이 뒷전이면 안되죠

그리고 지난 십년간을 보면 그 선후 관계가 뒤바뀐것 같다는 강한 의구심이 일거든요

"기본"이 돼면 누가 돼도 됩니다
누구나 하다가 똥 쌀 수 있는거 다 예측하지 못하지 않는 이상 뭐 어쩔 수 없는거죠

근데 그게 아니니까 거기에 "전선" 이 형성되는거고요

아마 근래 들어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는게 그런 이유일겁니다
예전에는 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이었을텐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구분이 더 명확해진거요
창작물도 복합적인 인물들만 나오면 헷갈리지만 선악이 분명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면 이해하기 쉽잖아요
그러니 그런 작품들이 대중적으로는 더 쉽게 받아들여지고요

역설적으로 '사람'만 보고 찍지 않아도 되는 정치 환경이 정착된다면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질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직은 아닌거 같음
닉네임좀정해줘여
17/07/30 09:15
수정 아이콘
다들 자기들 눈에 보고싶은대로 보는군요.
삶은 고해
17/07/30 11:41
수정 아이콘
여윽시 안보대통령 어쩌고하는게 젤 막무가내논리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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