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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30 14:34
트럼프 만나 분위기 띄운 文대통령…"나도 가짜뉴스로 고생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30/0200000000AKR20170630082300009.HTML?input=1195m 이런 뉴스도 있습..
17/07/01 02:56
트럼프는 CNN등의 방송국이 자기가 듣기 껄끄러운 말을 하면 "아몰랑 너네 가짜 뉴스임"하는건데, 그걸 부추기는게 잘한건가 싶네요. 물론 문대통령이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말이라는건 알겠는데, 상대방은 그걸 진담으로 받아들일 양반이라...
17/06/30 14:41
불과 몇주전까진 사드로 트럼프가 격노했다느니 미국 정치인들이 분노했네 하던게 기사로 뜨던걸 보면, 인제 정치뉴스란은 차라리 영어 공부한답시고 해외뉴스 볼거 아니면 그냥 무시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17/06/30 14:43
이번 회담에서 굳이 사드배치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하는 것은 아무래도 중국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정상회담 전에 미국의 중국에 대한 태도 및 트럼프대통령의 언급, 단동은행에 대한 제재등을 보면 중국에 대한 압박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사드배치를 전면에 내세워 한미간의 안보에서 불협화음이 나는 모습을 중국에게 보일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오월동주라고나 할까 북한에 대한 해법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중국이다. 그래서 일단 사드는 일단 배치한다라는 큰틀에서 합의하고 넘어가자.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문대통령에 대한 예상외의 미국의 호의 역시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미간의 사이가 이렇게 좋다라고 겉으로 과시하다면 그 대상은 지금으로서는 중국이니까요. 한미FTA 재논의는 좀 더 압박을 받을 것 같네요.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으니까요. 이정도의 호의를 보여주면, 그만큼 상대방에게 대가를 지불해야하니까요. 미국산 무기를 더 사주던지, 아니면 미국산 물건을 더 사주던지 말이죠. 이런 상태로 정상회담이 끝나면,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다시 강경하게 나올지, 아니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일지,
17/06/30 14:49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서는 이미 엄청나게 잉크를 엎질러 놓았다. 두 정상 중 누구도 이 문제를 논의의 중심에 놓고 다룰 것으로 보지 않는다.” 백악관의 한 주요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에서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630005005&wlog_tag3=naver#csidx57846c05616f69a819e02f027884f11 상·하원 지도부는 사드 배치 문제뿐 아니라 북핵 해결 방안과 이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문 대통령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30/0200000000AKR20170630011300001.HTML?input=1195m 그러면서 "한미FTA와 자동차, 철강 등을 거론하며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무역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두 정상이 이와 관련해 우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양국 간 대북 접근법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한미 모두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대북 압박 역할이 여전히 모자라다"고 지적했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70629010009686 이 기사들이 생각이 나네요.
17/06/30 15:00
이정도면 무난하게 한미정상회담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제 남은 것은 중국과의 관계인데, 미국이 이만큼 호의를 베픈만큼 답장을 주어야겠죠. 만약에 중국이 사드배치에 관련해서 다시 제재를 가하더라도, 사드배치를 뒤엎거나 여지를 남기는 발언은 안하고, 그대로 사드배치를 밀고 나갔으면 하네요. 미국이 이만큼 호의를 베픈 것은 어째든 사드는 배치한다라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니까요. 만약에 이 믿음에 대한 전제를 흔드는 행동을 다음 한중 정상회담에서 보인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가만히 있으면 미국이 자신이 호구임을 입증하는 것이죠.) 괜히 어설프게 줄타기하는 것보다는 미국이 이렇게 호의적으로 나온만큼 친미쪽으로 한발짝 붙어보는 것이 좋을듯 싶어요.
17/06/30 15:03
사드 배치 번복은 이제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고, 다만 혹시 모를 불필요한 발언으로 중국의 심기를 크게 건드리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줄타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피해를 줄여야겠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7/06/30 14:46
트럼프, 文대통령 부부에 백악관 사적공간 '트리티 룸' 깜짝공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374934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 공간에 외국 원수를 데리고 간 것은 처음 기레기들은 트럼프 격노, 트럼프 냉대, 굴욕협상... 이런걸 원했을텐데
17/06/30 14:58
만약 식사시간이 3분만 일찍끝났어도
미국반응 냉담, 트럼프 약속된 시간도 채우지 않고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식사마쳐... 이런식으로 기사가 나갔을텐데 어느 껀덕지를 보나 문비어천가를 쓸 수밖에 없네요. 그 와중에 영부인들을 가운데 세우자는 문통령 제안을 쿨하게 거절하고 센터차지한 트럼프가 인상적이였습니다.
17/06/30 15:01
특히 이날 만찬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마주 앉는 대신 바로 옆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함께 대화를 많이 하기 위한 자리배치로 보인다. 자리는 김정숙 여사-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멜라니아 여사 등의 순서로 나란히 배치됐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579715&code=61111211&cp=nv 이 기사 내용이 생각나네요.
17/06/30 15:07
기사들만 보면 미국은 사드보다 fta 수정이나 폐기에 더 관심 있는것 같네요. 사드는 우리나 문제지 트럼프 입장에서는 공짜라서 배치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나요
17/06/30 15:11
미국의 입장을 '사드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다만 이 정상회담에서는 이를 큰 주제로서 다루지는 않겠다', 쪽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미 의회를 문 대통령이 찾아갔을 때 상당히 미국 의회 지도부들이 사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에 미 의회 지도부도 문 대통령이 발언하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사드 관련 확인에 감사드린다"며 "북한에는 한·미 간 이견이 없다는 것과 군사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도 "한미 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중요하고 세계의 많은 권위주의에 의해 우리의 가치가 도전받고 있는 것이 염려스럽지만, 문 대통령의 사드에 대한 답변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30/0200000000AKR20170630011300001.HTML?input=1195m
17/06/30 15:50
문 대통령도 사드 배치 관련 환경평가를 사드 배치 결정의 번복이나 지연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그랬고, 이제는 사드 배치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17/06/30 15:17
"북한에는 한·미 간 이견이 없다는 것과 군사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발언이 누구를 향한 것이지를 보는게 중요하죠. 중국에 대해서 한미동맹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북한에 한미간 이견이 없다는 것은 사드를 배치한다는 뜻입니다. 단지 올해안에 완료할 것이냐 아니면 내년까지 할것이냐의 차이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에 재량권을 주겠다이겠죠.
17/06/30 15:10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580193&code=61111111&sid1=pol
여사님은 미국 가서도 특유의 함박웃음과 친화력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185 여기도 한결 같은 분들 계시고.... 에휴....
17/06/30 21:42
김정숙 여사님이 이런 애길 나누셨다고 합니다
미국 너 우리랑 외교 잘할꺼야 말꺼야? 출처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46582&s_no=346582&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A%B9%80%EC%A0%95%EC%88%99 (농담입니다)
17/06/30 15:13
평생 대통령 미국순방에 관해서 이렇게 흥미롭게 본적은 없는것 같은데... 민주주의는 참 좋은것인듯 합니다. 선거만 잘하면 이런 재미를 누릴수 있다니. 앞으로도 선거를 잘해야 할듯 합니다.
17/06/30 15:16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내면, 그것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와 정치와 선거에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6/30 15:24
으 또 이러면 안되는데 오랜만에 기사 찾아다니면서 월도하고 싶네요 전임이랑 너무 격하게 차이가 나서 그런지 왜 이리 다 뿌듯한지;
17/06/30 15:26
저는 중요한 시험공부를 막 끝냈고, 또 지금이 큰 공부를 위해 달려야 하는 시기가 오기 바로 직전이라서 시간이 많이 남는 상태라.. 시간도둑질 좀 해보았습니다 흐흐
17/06/30 15:26
미국 대통령이랑 정상회담하니 사드 관련해서 굳이 부정적인 얘기는 안한것 같은데,
다음 정상회담이 중국일 것 같은데, 중국가서는 사드가서 뭐라고 할 지 고민스럽겠네요 왕이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특사 불러서 막 뭐라고 했다는 기사도 있던데요
17/06/30 15:34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5년 40조 선물 보따리를 안겨줬다는데 역대 한미회담할 때 이런 정도로 많은 금액을 미국에게 쥐어준 경우가 있나요? 이만큼 주면 우리도 뭔가 받는 게 있어야 될 것 같은데...어제 썰전에서 전변은 FTA 협상을 이걸로 무마할 거라고 예측하던데 오늘 트럼프는 또 굳이 트위터로 무역 관련 언급을 하더라고요.
아무튼 옛날 중국 조공외교 생각도 나고(나쁜 의미로 언급한 것 아닙니다. 원래 조공외교가 준것보다 더 많이 받아오는, 일종의 무역OR문화교류 행위라고 알고 있어서...) 이렇게 큰 금액을 안겨주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17/06/30 15:41
정말로 문 대통령 말대로 미국 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새 일자리 창출도 있겠지만, 한미FTA에 대해 미국의 생각을 좀 전향적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미 정상회담시 5년간 40조를 쥐어준 것은 역대로 봐도 꽤 큰 금액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데에 이것도 큰 영향 끼쳤을 듯 싶어요 크크
17/06/30 15:42
한미는 돈으로 역대급인지 모르겠고 일본은 500조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일본 어렵다 아베노믹스 어쩌고 하더니 우리보다 경제가 훨씬 아주 많이 규모가 크나봐요
17/06/30 15:47
원래 정상회담 하러 갈 때는 어느 나라나 일명 ‘선물보따리’를 들고 갑니다(참고로 우리 쪽 40조는 이번에 함께 한 경제인단에서 출자된 것). 지난 번 일본 쪽에서는 아주 거하게 들고 미국 갔었나 보던데, 어쨌든 다들 들고 오는 선물 보따리인데 그것 때문에 화기애애했다고 보긴 좀 그렇죠.
트럼프가 장진호 연설 언급한 것도 그렇고, 가짜뉴스 언급하며 시작한 대화술도 그렇고, 좋았던 분위기에는 문통 특유의 친화력이 한 몫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회담 성과는 또 냉정하게 지켜 봐야겠습니다.
17/06/30 15:50
뭐, 40조가 분위기 좋게 만드는 요건 중 하나이긴 하겠지만 그런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능력이겠죠. 트럼프가 처음 분위기 좋게 가면 대부분 끝까지 좋게 갔던 걸로 봐서(중국 제외;) 아마 서로에게 좋게 좋게 끝날 거라고 봅니다.
17/06/30 15:48
세금으로 퍼준것도 아니고 기업들도 필요한 부분이니까 투자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현 트럼프의 기조가 "미국에서 제품 팔고 싶으면 미국에 투자해라!"인데다 삼성, LG는 물론이고 애플과의 관계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도 미국에 8조원 짜리 공장 짓겠다고 선언했죠.
청와대와 정부가 대기업들 협박해서 "이번에 미국에 투자해라"라고 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논란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6/30 16:15
이번주 '차이나는 클라스' 에 문정인 특보가 나왔는데 말하길 '트럼프는 아주 외향적인 사람인데 이런 사람일수록 성실하고 진지한 사람을 좋아한다, 극과 극은 통하기 때문에 진솔하고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먹힐 수 있고 서로 케미가 있을것이다' 고 했는데 오늘 환영만찬 분위기가 기사로 나오는거 보니 그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17/06/30 21:26
유승민 의원은 173cm로 나와 있네요. 두 분의 키 프로필 모두 나무위키에서 가져왔습니다. 실제보다 더 커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문 대통령도 그런 분들 중 한 사람인 것 같아요 흐흐
17/06/30 22:37
트럼프가 개인 집무실인 트리티 룸을 문통에게 공개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문통을 맞아준 이유라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6300005714863&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TGY2Y6hTRKfX@hca9Sf-1khlq
17/06/30 22:37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30&aid=0002620544
대한민국 언론사들중 단 한곳만이 올린 유일한 사진이랍니다. 미군 해병 의장대한테 사열받는 문대통령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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