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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9 15:21:01
Name 우리고장해남
Subject [일반] 지구의 현재상황



'자연의 종말' - 빌 멕키벤 ( 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느낌이 교차하더라구요

알아야할 내용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 그리고 이책은 1980년대 말에 저술된 책이라고 하네요 )


P.30

지난 30년 동안 대기권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315ppm이었던 것이 350ppm 이상으로 10퍼센트나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남극대륙 상공의 오존층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고, 지난 5년간 산성비에 파괴된 서독의 숲은 10퍼센트 이하이던 것이
50퍼센트 이상으로 늘어났다.

P.32
이 세상은 우리가 직관적으로 믿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
공간도 시간만큼 유한한 것이다. 예를 들면 1년 평균주행거리 1만6000킬로미터인 미국 자동차가 대기 중에 배출하는
탄소량은 그 차의 무게와 일치한다. 결국 복잡한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가 저마다 1톤의 탄소를 대기 중으로 뿜어내면
그로 인해 높고 푸른 하늘은 점점 흐려지고 마는 것이다.

P.37
1957년 레벨과 쥐스가 논문을 발표했을 때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젊은 과학자 찰스 킬링(Charles Keeling)은 남극과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섬의 3400미터 상공에
기상관측소를 설치했다.
그의 관착은 곧 레벨-쥐스 가설이 정확함을 증명해주었다. 1958년 최초의 관측에서 마우나로아 섬의 대기는 약 315ppm의
이산화탄소를 함유했다. 이후 관측결과는 그 수치가 매년 점점 더 빨리 증가하는 추세임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연 0.7ppm이 증가했지만 지금은 적어도 그 두 배인 1.5ppm씩 증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빙하층에 구멍을 뚫어 고대 빙하 내부에 동결된 대기와 오래된 만원경에 밀봉된 대기를 검사한 결과
산업혁명 이전의 대기는 280ppm의 이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었고,
그것이 지난 16만 년 동안 최고기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재 그 수치가 360ppm에 이르고 있다. 연 1.5ppm의 비율로 증가한다고 할 때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140년 후에 산업혁명 이전의 두배가 된다.
그리고 이미 언급했듯이 이산화탄소는 미량으로도 기후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두 배라는 양은 절대적 수치는
작을지라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41
세계자원연구소에 만든 측정모델에 의하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여타 요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2040년의 이산화탄소 수치는 산업혁명 이전의 두 배가 되리라고 한다.
대다수의 예측처럼 이 수치가 약간 느리게 증가하더라고 2070년쯤에는 결국 두 배가 될 것이다.


-온실효과의 원인들-

P.42
브라질의 파라에서는 1975~1986년 사이에 18만 평방킬로미터의 숲이 사라졌다.
그 전의 100년 동안에는 새로 이주한 개척자들이 1만 8000평방킬로미터의 숲을 없애버렸다.
"밤이면 포효하는 불꽃으로 삼림은 전쟁에 휩싸인 듯 보였다." 고 한 기자는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는 삼림의 연소를 늦추려고 했지만, 유럽 대륙보다 더 큰 아마존 지역에
단 900명의 산림감시원을 고용했을 뿐이다.

P.43
빽빽하게 들어선 열대우림이 배출하는 단위당 탄소량은 일반 삼림보다 3~5대 더 많다.

메탄이나 천연가스는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 양은 석유의 반에 불과하지만
메탄이 연소되지 않고 대기 중에 배출되면 이산화탄소보다 20배나 되는 태양복사열을 저장하여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따라서 메탄이 대기 중에 2ppm 이하로 존재한다 해도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P.44
흰 개미는 섭취한 목재에 존재하는 탄소 중 65~95퍼센트를 분해할 수 있다(목재는 50퍼센트가 탄소다).
이들은 엄청난 양의 메탄을 배출한다. 하나의 흰개미집은 1분당 5리터의 메탄을 대기 중에 뿜어낸다.
산림벌채가 진행되면서 흰개미 숫자도 늘어났다.
일부 과학자들이 추정에 의하면 현재 지구에는 인구 1인당 0.5톤의 흰개미가 존재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1인당 6~7명의 체중에 해당하는 흰개미가 존재하는 것이다.

벼가 대롱 역할을 하여 매년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가 1억 1500만 톤이나 된다.
논은 매년 그 숫자와 크기가 늘어나는데, 그것은 출산율 2.4명에 달하는 중국의 어린이를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P.46
온실가스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이산화탄소보다 메탄가스가 더 급격하게 증가했다.
남극대륙의 빙하 시료를 분석했을 때 지난 16만 년 동안 대기 중 메탄 농도는 0.3~0.7ppm 수준이었고,
기온이 가장 높았던 시기에 최고 농도를 나타냈다.
1987년에 대기 중 메탄 함량은 1.7ppm이었다. 세 번의 빙하기와 간빙기 때보다 2~2.5배의 메탄이 현재
대기 중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농도는 매년 1퍼센트씩 상승하고 있다.

P.47

과학자들은 현재 비록 농도는 작지만 다양한 희소가스들과 메탄이 온실효과의 50퍼센트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영국 기상청의 계산에 의하면 이 잉여 수중기가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의 3분의 2정도라고 한다.


-변화하는 대기-

지난 100년 동안 인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25퍼센트를 증가시켰고, 향후 100년 동안 또 두 배로 만들 것이다.
메탄 역시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그 밖에 다양한 희소 가스들도 증가시켰다.
결국 인류는 지구 대기의 구성을 본질적으로 변화시켜 놓은 것이다.

P.50
핸슨의 계산에 따르면 달라스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증하거나 이산화탄소와 매탄 등의 혼합 가스가 그에 상당하게 증가되면
38도 이상인 날이 연중 19~78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밤이 되어도 27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현재의 4일에서 68일로 늘어난다.
결국 연중 162일, 즉 거의 반년 동안 기옥은 32도를 웃돌게 된다.
뉴욕시도 32도를 넘는 날이 현재의 15일에서 48일로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기온 상승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드러나는 온실효과의 공포-

지난 2~3년간의 기온 상승이 우연일 확률은 단 1퍼센트에 불과했다.
모든 이론과 예측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거대한 온실 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산화탄소와 다른 기체를 측정해온 30년간으로, 1950~1980년 사이의 자연 기온변화는 0.13도다.
그 기간에 지구의 평균온도는 0.4도가 올랐다고 측정된다.
또 다른 논리적 선택은 더 큰 기록,
즉 1800년대의 관측결과를 참조하는 것이다.
그 기간 동안 약 0.6도의 기온 상승이 있었다.
좀더 긴 시간을 고려하면 자연 변화는 더 많이 있다.
태양흑점이나 심층 해류 순환 등의 변화 원천말이다.
장기간에 걸친 기옥의 표준편차는 즉 임의성 +-0.2도다.
두 경우 모두 핸슨이 관측한 상승온도는 표준편차의 거의 세 배에 달했다.
그는 말했다.
"우리가 신호를 포착하는 마술 같은 지점은 없다. 노이즈가 신호로 변하는 지점은 없다. 다만 3시그마, 즉 3 표준편차가 되면
그것은 우연한 온난화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 되는 것이다."

최근 몇몇 연구는 온난화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핸슨의 결론을 지지한다.
북위 30도 이북에서는 증가한 강수량이 이남에서는 감소했고,
또 인도양과 태평양 상공에 수증기 함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 두 가지 모두가 온실효과 모델에서 예측된 것이다.
또 일부 관측자들은 알래스카 동토층에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광범위한 온난화의 진행을 발견했다.
동토층은 대기보다 훨씬 느리게 온도가 변화하므로 더 우량한 측정치를 제공한다.


컴퓨터 모델은 지구 평균기오닝 10년에 0.5도까지 상승하리라고 예측하고있다.
평균기온 0.5도의 상승은 기후대를 55~80킬로미터 북쪽으로 이동시킨다.
그래서 애틀랜타에서 뉴욕으로 차를 몰고가면 고속도로의 주변의 식물군이 변하는 것이다.
10년당 0.5도 비율로 기온이 상승한다면 우리 집 주변의 숲은 2020년 경이면 캐나다 국경 쪽으로 이동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160킬로미터 남쪽의 나무들이 우리 집 주변에 나타날 것이다.

마침내 20~30년 내로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한 숲(또는 덤불숲)이 수명이 다한 숲을 대체할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죽어가는 숲은 엄청난 양의 탄소를 대기 중에 배출할 것이다.
나무는 대부분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화선연료 연소로 매년 56억 톤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에 비해
열대우림의 연소로 인해서는 연 30억 톤의 탄소가 대기 중에 유입 된다.

1988년 옐로스톤 국립공원 화재로 배출된 탄소만 해도 미국인이 화석연료 연소로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의 2.8퍼센트나 되었다

단 몇 주만에 6000평방킬로미터를 태운 산불로 배출된 탄소량은
미국인이 10일 동안 자동차 운전, 실내 난방, 공장 가동, 모터보트 가동 등으로 배출한것과 거의 비슷한 양이였다

1989년 5월 우드웰은 지난 18개월간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1.5ppm에서 갑자기 2.5ppm으로 상승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가 유기물질의 부채를 증가시키고 있음"을 지적했다


-토양과 산림을 황폐화시키는 산성비-

나이아가라의 러브운하 사건
(미국 후커케미컬사가 땅속에 매립한 유해폐기물이 새어나와 수십년 동안 지역 주민 대다수가 병든 환경재난)

펜실베니아주도노라시의 유독성 스모그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석탄 탄광지대를 흐르는 산성냇물 등이 모두 국지적인 전통적 공해이다.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 스칸디나비아와 미국 북동부 주민들은 공해원인과 아주 멀리 떨어진 숲에서도
피해를 목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들은 빗물과 빗물이 모이는 호수의 pH를 측정하여 빗물의 산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통 5.6 정도여야 할 pH가 5.0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
산봉우리 주변 구름의 산성도를 측정한 결과
그것은 수증기가 아니라 식초나 레몬주스와 비슷했다.

피해가 점점 더 증가하리라는 것은 확실하다.
1964~1970년에 버몬트주의 산 중턱에서 봉우리까지 살고 있던 붉은가문비나무 가운데 절반이 죽었다.
스웨덴에서는 모든 호수가 다 산성화되었고 그중에서는 1만 5000개는 생명이 서식할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중국 남부의 빗물은 대서양 연안의 최대 피해 지역보다 더 산성화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연구만 할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가장 무서운게
빙하들이 거의다 녹으면
해수면이 온도를 상승하게 되는 역할을 해서
바다속 깊이 잠겨있는 가스가 대기권으로 분출하게 되면
이미 지구는 돌이킬수 없는 길을 가버리게 될것이라는게...
더 무서운게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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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9 15:48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에선 올 여름이 지나면 모든 빙하가 녹을수 있다는 얘길 하더군요. 환경문제 이거 심각합니다.
08/07/09 15:49
수정 아이콘
몇년전부터 날씨가 정신 못 차린다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1년 1년 지나갈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박카스500
08/07/09 15:59
수정 아이콘
루키님// 북극 빙하가 녹아버린다는건 정말; 앞으로 온난화 및 지구 이상기후 진행이 가속된다는 것이죠ㅠㅠ..

환경파괴 등에 관심 갖은지 3년 간 에어컨 안키고 살고 있습니다 -_ㅠ 확실히 3년 전 보다 에어컨 없이 견디기 힘들어졌다는 느낌이 팍팍듭니다; (후에 '불행히' 지구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정말 '더워 죽을' 까봐 참고 있습니다만 -..ㅠ)
우리고장해남
08/07/09 16:08
수정 아이콘
박카스500님// 저희집은 아예 에어콘을 산적이 없습니다 견뎌내셔야 하옵니다 크크
제 자취방도 친구랑 선풍기 1대로 버티고 있구요

프레온가스는 지금까지 설명한 비활성,무독성,유용성 이라는 장점외에 두 가지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대기권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화학물질이 몇 시간, 며칠, 몇 주, 길어도 몇 개월이면 분해되는 것에 반해
프레온가스는 화학적으로 반응력이 없어 아무런 변화없이 100년까지도 갈수있다
(CFC11은 75년, CFC12는 110년의 평균 수명을 가지고있다).
이런 프레온가스가 대기권 상층으로 천천히 올라가 성층권에 도달하는 데는 5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예를 들면 프레온가스의 염소원자 하나가 오존과 반응하여 02와 일산화염소를 만든다.
그런 다음 바로 일산화염소 중의 산소가 산소원자와 결합하여 02를 만들고 다시 염소가 분리된다.
이 염소는 다시 오존을 찾아 파괴한다.

그렇게 염소원자 하나가 수천 개의 오존 분자를 파괴 할 수 있다.

-자연의 종말 P.75 내용중에서..-
08/07/09 16:20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재밌는게 환경문제에 대한 다른 이론도 많다고 합니다. 일례로 지구 기온이 30년 주기로 상승하고 하강하는데 2010년이
지구의 기온이 피크가 되는해라서 10년 이후론 기온이 내려갈거라고 주장하는분도 많다는군요. 북극해의 얼음이 녹아도 해수면
상승엔 큰 지장이 없다는 얘기도 있구요. 요건 빙하보다 지반침하가 원인이란 말도 있답니다. 컵에 물과 얼음을 넣은후 얼음이 녹아도 물의 높이는 변하지 않는거처럼요. 거기다 환경이 정치랑 결합하면서 이상한 정치적인 논리로 펼쳐지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심각한것처럼 부각된면도 많다고 하네요. 사실 일반인들이 알수 있는건 한계가 있어서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먹자먹자~
08/07/09 16:24
수정 아이콘
전에 이거와 관련해서 다큐멘터리를 하나 본게 있는데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중에서 차지하는 양은 극소량에 불과할 뿐이고 지구 온도 상승에 미미한 영향은 있겠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지는 않는다라고 했던거 같고. 2차 대전이 끝나고 온실가스의 양은 꾸준히 늘었지만
그 기간동안 지구온도는 오히려 꾸준히 몇십년간 하강했던 때의 예를 들면서 지구온도상승의 직접적 원인은 태양의 운동영향의 변화가 직접적 원인이라 주장하더군요.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을 부각시키므로써 좀더 많은 예산확보와 관련산업 이익추구단체들의 이익추구를 위해서 논점을 흐리고 있지 않느냐는
비판적 관점을 가진 주장을 하고 있는걸 보면서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꽤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보호를 해야 하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어쩌면 자기이익에 눈이 먼 과학자들의 어용과학지식들로 호도당했던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요
쉽게 접하던 지식은 온실가스효과때문에 위험하다 뿐이었지 그 주장의 정확한 근거를 알지는 못했거든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A certain romance
08/07/09 16:28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심각한것 맞는것 같구요. 이젠 돌이킬 수도 없는것 같네요.
누가 자동차를 버리고 말이나 자전거 타려고 하겠습니까?
계속 이대로 가면 석유는 몇십년 내에 고갈되고 북극은 다 녹아 영영 바다로만 되버릴테고 남극의 빙하도 다 녹겠지요.
정말 재앙이 아닐 수 없네요. 남극까지 녹으면 태평양의 여러 나라들이나 바다 주위에 사는 온 세계 사람들이 다 피해를 보겠네요.
원인을 알아도 이걸 막거나 되돌릴 수 없다는게 좌절감을 주네요.
우리고장해남
08/07/09 16:43
수정 아이콘
A certain romance님// 제가 선박과 전공인 재학생인데
지금 조선소에서 해양플렌트에 관련된 분야가 이미 몇년 후까지 계약이 끝난 상태라고 하더군요
이미 대륙에 있는 기름을 거의다 캐먹고 해서 지금 한참 만들고 있다네요
바다까지 석유 다 캐먹고 나면 이제 답이 안나오죠 대체에너지를 기대하는 수밖에요
10~20년전까지만 해도
해양플렌트 사업이 그렇게 불황기가 였다는 거를 생각하면
유가파동의 영향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훗날에 대체에너지가
크게 잡아서 물 or 수소 or 태양열 일인데
한국은 대체에너지에 많이 투자를 안해주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일본이나 독일이나 미국은 지금 대체에너지 개발에 바쁜데 말이죠
답이 안나와요
아시모를 만드는데 거의 1000억이 들었을때
휴보는 30억으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대체에너지를 통해서 또 대한민국의 저력이 나올려나요

적은예산으로 엄청난 걸 만들어내는 능력 말이죠
戰國時代
08/07/09 16:58
수정 아이콘
우리고장해남님// 대한민국의 저력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낮은 인건비입니다.
아시모 만든 혼다 연구원들이 받는 연봉이 휴보 만든 우리나라 연구원들보다 10배 이상일 겁니다.
할루시네이션
08/07/09 17:10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빙하가 다 녹아버릴 수준의 기온에 도달하게 되면 땅이 거의 잠기지 않나요?
박카스500
08/07/09 17:10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연구원 박봉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_- 게다가 이번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부덕분에

더 줄여도 되는 추세로 돌아서버렸구요 - -;
베넷아뒤짱
08/07/09 17:10
수정 아이콘
지구의 역사는 반복합니다.
지금의 온도가 높지만 온실효과보다 무서운것이 온실효과후에 올 빙하기입니다.

온실효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다가 어느정점에 이르면 빙하기에 도래합니다.

지금까지의 지구평균온도를 봐보면 알수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쉬운온도는 영상 40도일까요~ 영하40도일까요~

지구의 온도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고있음에 분명하지만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절대적인 이유라고 하기엔 무리가있습니다.(물론 일정부분 차지하는것은 맞습니다.)

남극의 얼음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나타나지요.

분명한것은 지구의 온도는 엄청난 과거에도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미래도 변할것입에 분명하다는것과

인류가 문명이라는것을 만들어서 살아온 역사시대가 지구의 나이에 비하면 얼마나 미미한것인가 하는것입니다.

신께서 인류를 만들고 이러한 고난을 주신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참고로 다윈의 진화론은 참 오류투성이죠`^^ 창조론이 훨씬 과학적인것은 분명합니다.

저 학교다닐땐 진화론이 진리였는데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데이터가 나올때까지 나머지 데이터를 무시하고 변수를 조작하고

심한경우에는 포토샵으로 실험하시는 교수님도 보았습니다. 어떠한 과학적 결과가 나왔을때

그건 실험자가 원했던 결과만을 보기위해서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는 시료나 초기값을 넣은경우가 태반이죠.
박카스500
08/07/09 17:11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리콜님// 북극 빙하는 땅위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것들이 다 녹는다 해서 해수면 변화가 일어나진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녹아서 태양광 반사가 덜 되고, 그로인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 남극의 빙하들이 더 빨리 녹기 시작할테고 그 때부터 해수면이 상승하겠죠ㅠㅠ
박카스500
08/07/09 17:15
수정 아이콘
베넷아뒤짱님// 진화론의 경우 ;;하나의 설 일뿐이고... 미국에서도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 진화론을 교과서에 '정설' 로 싣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영상 40도와 영하 40도를 비교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0도가 기준?;;..이건 물의 기준입니다 인간의 몸을 기준으로 생각해야죠. 금성도 화성도 어떤 물질에게는 분명 존재 하기 좋은 기후겠지요.)

그리고 지구의 기후변화가 해빙기 빙하기사이를 오가며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 처럼 생각되어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현재 지구의 문제는 '걍 온난화' 가 아니라, 오존층이 뚫리거나 하는 기초적인 지구 기후적 기반에 대한 문제들입니다.
신과 연관짓는다면 '부여된 난관' 이 아니라 아마겟돈이라 이겁니다.

100년도 안되는 사이에 이와 같이 몇 도씩 올라버린다면, 해빙기 피크에서의 지구는 아마 금성처럼 될 것입니다.

그게 문제지요. 1,2도 오르는게 문제가 아니라요.
그리고 이산화 탄소가 온난화의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키우는 가축들이 뱉는 메탄개스도 한 몫하고 있구요.
오존층이 뚫린 것도, 북극의 빙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것도 그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죠.
08/07/09 17:19
수정 아이콘
베넷아뒤짱님// 갑자기 창조론이 나오는 이유가??? -_-;;;
이상한나라의MB
08/07/09 17:22
수정 아이콘
창조론이 '훨씬' 과학적???
A certain romance
08/07/09 17:26
수정 아이콘
개신교인으로써 진화론을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현재 창조과학회 등에서 내세우는 창조설을 주장하기엔 근거가 빈약하고 오류 투성이 입니다.
기존의 쌓여져 온 과학을 타당한 근거없이 비판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물론 진화론도 완벽하지 않으니(대진화입증을 못했죠) 이런 비판을 받긴하지만..

아무튼 신이 있건없건 우리가 망가뜨린세상은 우리가 당하는겁니다. 신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고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란 진리만 알려줄뿐이죠.
08/07/09 17:26
수정 아이콘
베넷아뒤짱님// 밑에 댓글 줄줄 달릴만한 말씀을 하셨군요. 저도 달고 싶어지고요, 본문과 댓글의 방향이 완전 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베넷아뒤짱
08/07/09 17:27
수정 아이콘
박카스500님// 물론 위에 제글에도 언급했지만 지금의 문제가 아주 복합적으로 연결된것이기때문에 어느하나가 문제라고 딱잡아서 말하긴 힘들겠지만 확실한건 지구에 생존하는 적정인구수보다 과밀하기때문아닐까요~(물론 아주 위험한 발상인건 알고있습니다)

인류는 먹어야하는데 거기에다 잡식성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포만감을 느끼면 안먹어야하는데 얼마안가서 배설하고 또 그만큼을 먹습니다. 그러한 인구가 60억이 되어갑니다. 지금도 계속 생산되고있습니다. (너무 기계적인가요)

이러한 인구숫자를 먹이기위해서는 더많은 식량이 필요하고 연료가 필요하며 동물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그 인구숫자중 못살면서 인구숫자만 많았던 인도와 중국이 삶의 질을 생각하는 국가로 변모하면서

SOC확충및 삶의질 향상을 위해서 어마어마한 연료와 식량을 소비하고있습니다.
현재중국인구가 소비하는 기름의량은 일인당 미국인이 소비하는 기름량의 10분이1정도인데 미국인정도는 아니더라도 한국인정도
소비한다고 생각하면 국제유가 상승의 이유를 어느정도 설명할수있겟죠.

또한 지구에서 생산되는 메탄의 최대 생산처는 소의 트름이라고도 합니다.
온난화의 한가지이유로 메탄이 등장하기도 하죠
하지만 인류를 소고기를 먹기위해서 우유를 먹기위해서 소를 덜 키울수없습니다. 더 늘리는 형편이죠.
브라질의 열대우림은 브라질의 인구가 좀더 좋은 삶을 영위하기위해 지금도 엄청난량이 베어지고있습니다.

제가 말씀 들이고자하는건 프레온가스니 오존층 파괴니 하는 부수적인것보다 지구를 살리기위해서는 인구숫자억제가 필요하는것입니다.


물론....중장기적측면에서 말씀들인것입니다.과거에는 전쟁으로 인구숫자가 줄기도 했습니다만 아마 지금 3차세계전쟁이난다면^^

누군가 말했죠 무엇으로 3차대전을 싸우고 종결될지는 모르지만
4차대전의 무기는 아마 나무막대와 돌맹이일것이다.

댓글로 말하자면 창조론이다 이것이지 창조론이 과학적이다 이런건 아닙니다.
우리가 진리로 알고있던게 허무하게 깨어질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글재주가 부족해서 표현기술이 떨어졌네요.
Ms. Anscombe
08/07/09 17:31
수정 아이콘
이거, 신께서 다 이유가 있어서 주가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는겐가.. 에효..
A certain romance
08/07/09 17:3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맬서스의 인구론이 맞는것 같습니다.
인구는 계속 미친듯이 증가하는데 경작지는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버리니 세계가 감당할 수 없죠.
예전에 인구론이란 폐기된 논의라고 하면서 비웃었지만 지금은 점점 현실로 다가옵니다.
전세계적으로 억단위의 인구가 기아로 굶주리고 있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갑니다.
또한 미국같은 나라는 어마어마한 식량에서 연료를 추출해 사용하는 바람에 공급되는 식량은 계속 줄고있죠.
환경파괴와 더불어 식량부족, 물부족도 미래의 인류를 매우 위협할 것 같네요.

음모론에서는 빌드버그회의나 CFR에서는 2050년안에 지구인구를 5억명까지 줄여버린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베넷아뒤짱
08/07/09 17:38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창조론 진화론을 말하고자 한것이 아니였는데~참..ㅡㅡ; 저의 의도와는 다를 방향의 댓글이 달리는군요.
A certain romance님// 제가 말하고싶던 부분도 우리의 책임이다 뭐 이런것이였는데..ㅡㅡ; 글재주가 왜이리 부족한지.
홍군님// 우리가 절대적진리라고 알던것이 절대적 진리가 아니다 뭐 이런걸 말하고싶어서 인용한건데 그부분에 ^^눈웃음을 넣어서
웃자고 한소리 라고 하고싶었는데 (농담)을 쓸껄 그랬네요~ 과거 그들이 알고 볼수있었던 한계에서본 지구는 천동설이
맞는거였지만 실제는 지동설인데 이것역시 답인지역시 모르겠습니다.^^
먹자먹자~
08/07/09 17:42
수정 아이콘
근데 환경문제니 뭐니 하는건 인류에게 위험한 것이지 지구는 아무 상관없죠.
지구는 죽은적도 없고 살릴 필요도 없죠 사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인류와 지구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류가 멸망하면 지구에 마치 큰일이라도 날것 처럼 생각하지만
지구는 별 상관없죠. 40몇억년간 존재했었고 자신이 소멸할때까지 존재할 뿐이겠죠.
인구수 억제같은건 인류에게 당면한 문제일뿐 지구 자신의 문제는 아니죠.

지구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어째 개그적인 요소가 되어버린듯...;;
A certain romance
08/07/09 17: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인류가 지구에 없다면 지구는 가치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인간이 무슨 도구를 쓸때야만 그 물건이 가치가 있는것이지 쓰지 않는 다면 그냥 아무 의미없는 돌이나 마찬가지죠.
어떤 대상이 있다해도 그걸 인식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야만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지구와 인류를 대부분의 사람이 동일시 하는 것 같네요.
베넷아뒤짱
08/07/09 17:49
수정 아이콘
A certain romance님// 우리가 현재까지 알고있는 기술지식으로 탄소동위원소법이니 뭐니 해서 연대을 조사해보면 지구의 주인은 인류가 아니였죠..근 3000년?정도 지구를 괴롭히고..아니 근 200년정도 지구를 괴롭히고 있는것 같습니다^^(농담입니다.ㅡㅡ;;;;;)
가이아 이론으로 보자면 괴롭히는게 맞긴하죠`^^
먹자먹자~
08/07/09 17:49
수정 아이콘
A certain romance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우리들이 인류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뿐 우주에서 일어나는 법칙내에서는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을수 있겠죠.인간들이 모르는 영역에서의 가치 말이죠. 별이 소멸할때 단순히 그것으로 끝인것이 아니듯이
인류가 모르고 있을 뿐 다른 가치가 아마 존재하고 있겠죠. 우주가 인류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우주가 생겨나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인류가 생겼다고 보는 관점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인류가 있어야만 가치가 있다는건 인간의 착각일뿐이겠죠.
정확히는 인류에게 가치가 있는것일뿐 지구자체나 우주에서의 가치는 인류가 결정하는게 아니겠죠.
戰國時代
08/07/09 17:51
수정 아이콘
A certain romance님// 인간중심주의로군요.
인간중심주의로 보면 인류 이전의 우주 만물은 의미가 없죠.
인식자가 없는 존재는 의미조차 없다는 논리니까요.
박카스500
08/07/09 18:01
수정 아이콘
베넷아뒤짱님// 쓰신 리플의 신의 과제 + 진화론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 내용이 베넷아뒤짱님의 리플을 종교중심적으로 보이게 했나봅니다.;

제 생각엔 '신(자연)의 과제' 라는 내용과 '인간이 절대적, 최상위 존재는 아닌데' 이런 말씀을 하시고자 했었던 듯 합니다만(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여튼 이것도 어떻게 보면 신(자연이라고 보는게 맞겠네요;;)의 보이지 않는 손이겠지요
물론 지금도 엄청나게 굶어죽어가는 사람들 많습니다만..
거기다 카길같은 식량재벌(?)들이나 소의 트름말씀하셨지만, 그런 축산업자들의 만행까지.;
소의 마블링이 소 등급 판정 기준이 된 건, 폭증한 옥수수 수확량 때문이라는 말도 있죠;
여러모로 자연을 거스르는 건 맞습니다만 전쟁등의 사건으로 인구를 줄여야 한다기엔,
일부의 큰 실수를 죄 없는 많은 사람으로 몰아간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유가정책 실패로 인한 악재를 '아껴써라 식 강제' 를 통해 분담(?)하고있는 현 행정부 처럼요.
08/07/09 18:07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측면에서 댓글을 써보겠습니다.

에너지 관련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 나라 에너지 정책 정말 답 없습니다.

제가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분야만 해도 미국의 경우 바이오에탄올의 생산단가를 10년 이내에 1/2로 낮춘다라는 계획으로

연구비 및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생산단가가 그정도 수준이 되어야만 석유와 경쟁이 되거든요-

그나마 우리 나라 사람들이 머리가 똑똑해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들을 내고 있긴 한데 정부에서 지원을 늘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고 나서 지금 당장 뜨고 있는 bio랑 암 치료제 산업의 지원비도 줄이는 마당입니다.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단기기간 내에 효과를 보기 힘든 에너지 산업에 지원비를 늘린다? 상상하기 힘들군요...

저희 어머니가 가끔 시니컬하게 말씀하실 때가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되자 '서민들 다 죽어나가도 넌 그래도 과학기술 분야니까

경제 살리시겠다는 이명박이 잘 지원해주지 않겠니?'라고 하신거에 'CEO의 마인드로 보자면 RnD 비용부터 삭감하실껄요?'

....참 말 그대로 되가는게 무섭습니다.
박카스500
08/07/09 18:09
수정 아이콘
sinfire님// 암 치료산업과 대체자원 연구비용을 삭감하는 건 정말
"장사치-_-는 어쩔수 없구나"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물론, 해당 분야에서도 훌륭한 분들 많으실겁니다만)

당장 눈에보이는 예산아끼려고 출산 보조 및 육아보조 관련 예산 싹 없앤거랑
연구개발 예산 날린거는... 정말 뇌 없다고 보여지는게 아니라,
자기 임기때 반짝해서 호응좀 받아먹겠다는 졸렬한 작태죠 -_-
임기동안 빡세게 직원들 등골 빼먹어서 몸값올리려는 CEO 처럼요 ㅡ ㅡ
베넷아뒤짱
08/07/09 18:13
수정 아이콘
박카스500님// 아껴써라 식 강제가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의 소형차 기준은 우리나라로 치면 아반떼더군요. 하긴 5000cc 가솔린을 suv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니원.
그리고 신의 과제라는 부분으로 해석하셨다니 ..ㅡㅡ; 꿈보다 해몽인데요..그냥 한건데~(김구라버젼)
진화론에 부정적인게 아니라 (물론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진화론이 맞는이론이라면 제가 아버지보다 못할리가 없잖아요(버럭^^)
자기가 원하는 과학적이론이 나오기위해 얼마나 많은 로우데이타가 죽는가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08/07/09 18: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엘고어가 찍은 다큐멘터리가 가장 신뢰할 만했습니다.

학부 1학년 때 'CO2로 인한 온난화 효과는 거짓말이다'라는 요지의 강의도 들은적이 있지만

엘고어가 찍었던 다큐멘터리에 비해서 증거 등이 약했습니다.

[세부 내용들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긴 합니다만 엘고어가 다큐멘터리에서 반박 주장들을 깠죠]

피지알에도 예전에 누가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으니 찾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베넷아뒤짱
08/07/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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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500님// 아껴써라 식 강제가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의 소형차 기준은 우리나라로 치면 아반떼더군요. 하긴 5000cc 가솔린을 suv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니원.
그리고 신의 과제라는 부분으로 해석하셨다니 ..ㅡㅡ; 꿈보다 해몽인데요..그냥 한건데~(김구라버젼)
진화론에 부정적인게 아니라 (물론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진화론이 맞는이론이라면 제가 아버지보다 못할리가 없잖아요(버럭^^)
자기가 원하는 과학적이론이 나오기위해 얼마나 많은 로우데이타가 죽는가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팔세토의귀신
08/07/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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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에 홍수편에 나오던 내용이군요..
10년전에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사람들이 한 모양입니다..
박카스500
08/07/09 19:03
수정 아이콘
베넷아뒤짱님// 저도 이명박 대통령 클론들이 세계 각국에 있었음 좋겠네요.
물론 정부도 솔선수범하고;;..

그리고 세계의 민주 역사와 R&D 투자수준은 1세기를 후퇴하는데.....
08/07/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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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몇십억년간, 지구에서 자연발생률이 극히 낮은 각종 물질들이 겨우 100여년사이에 인간에 의해 대량 합성되고 퍼져나갔는데 주기설을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온난화를 과학기술로는 막을 수 없어보이고, 최대한 지구가 자정작용을 하도록 돕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그 동안은 인간이 감내해야할 문제겠죠.

북극의 빙하가 전부녹게 된다면, 북극에는 대륙이 없는관계로 해수면상승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온도변화에 따른 해류의 변화->해안지방의 급격한 기후 변화, 빙하에의한 태양빛의 반사율 감소로 지구에 흡수되는 태양열이 증가->온난화 가속 정도의 문제가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로 인해 남극빙하가 전부 녹게된다면, 인구감소는 불가피 하겠네요.

진화론과 창조설에 대해서는 워낙 떡밥성이 강해서;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창조설은 과학적 논리로 받아들일 수도, 증명할 수도 없어보이기에 신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창조과학회는 참 애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리고 지금의 진화론 역시 무엇보다도 그 증거라는 것이 발견하기 힘든게 사실이기에, 과학적 증거가 많이 부족하지만, 제 생각으로도 진화론으로는 생명의 발아과정까지 뒷받침해주는 이론이 아니라고 보네요.
만약 외계생명체가 발견이 된다면 전 외계에서 떨어진 운석에 생명체, 혹은 생명의 씨앗이 들어있었다는 가설을 믿어볼랍니다;
쓰다보니 괜히 길게 썼네요..;
요점은 창조설은 신념..믿음의 문제기에 창조설이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힘든문제지만, 반대로 종교적 측면이 강하다고 보기에 기독교인들을 비난하지 않는것처럼 창조설을 믿으셔도 비난하지는 않겠다 뭐 이런겁니다.

저도 태양전지쪽도 손대고 있는 입장에서..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Aisiteita
08/07/09 21:23
수정 아이콘
인류가 딴데서 온것도 아니고 어차피 지구 내에서 생겨난 생물체이고 그 인류에 의해 지구가 고통을 받는다면 그것도 지구가 성장하고 퇴화하는 과정중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그 지구위에서 생겨났고 사라졌던 수 많은 생물체중에 한 종류일 뿐이구요, 다만 스스로 멸종을 앞당길수도 늦출수도 있는 능력이 있는 조금 특별한 종인것이죠. 내일 죽는 것이 두려우면 오늘을 최대한 만족스럽게 살면 되죠 쓰다보니 지나친 허무주의로 흘러가네요; 평소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생각을 써본건데 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인간이 자기 스스로 더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면 알아서 줄이게 돼있습니다.
닥터블링크
08/07/09 22:06
수정 아이콘
엘고어의 다큐멘터리는 영화였지요. 아카데미 다큐멘터리부문 특별상인가를 수상했습니다. 제목은 불편한 진실로 번역되었죠.
저는 감동받으며 3회 정주행 했습니다.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들었는데 역시 정치인 출신이라 발음도 또박또박 좋더군요.
그 다큐의 내용은 지구 온난화에 관련하여 조금 과장으로 보일정도로 편집이 된 면이 있긴 하지만 현실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경종을 울릴만한 의도의 제대로 편집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데이터가 맞냐 틀리냐보다 어떻게 해석하냐의 문제겠지요.

인간의 능력과 인간의 개체수, 그리고 문명의 정도로 봐서는 자연 현상의 자연적 변화의 속도를 뛰어넘는 인위적 변화를
우리 인간이 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 주기설 자체는 인류의 이러한 수많은 액티비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위에 어떤분이 빙하기, 간빙기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근 200년 미만의 변화는 빙하기 --> 간빙기 식의 자연적인 온도 변화의
속도와 비교해서는 한낮 스쳐가는 순간에 불과한데 말이죠.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가당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지구는 감히 말씀드리자면 불타고 있습니다. 그 불은 누구식 표현대로 인류 스스로 꺼야 합니다.
저탄소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자원의 재생, 순환구조, 대체에너지 인류의 현안은 이제는 생존과 안보의 문제입니다.
더 이상 이것은 개개인 또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 전 지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탄소경제를 꽃피우고 현재의 지구를 만드는데 있어서 더 많은 지분을 가진 소위 선진국들은 더 큰 책임을 느끼고
더 큰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그런데도 미국, 부시행정부는 발리 프로토콜 싸인에 부정적이네요. 미친 -_-;;;)

진화설과 창조설은 모두 설이죠. 둘다 과학적으로 양립가능할 필요도 없고 대립관계일 필요도 없습니다. 어느것이 맞냐 틀리냐의
케케묵은 논쟁을 벌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진화의 메커니즘과 창조라는 이벤트는 둘다 개연성이 있으니 선택의 문제겠네요.

이명박 정부의 이공계 죽이기는 답이 없습니다. 저도 박사과정 공부중인데 가끔 관련 뉴스 보면서 혼자 분을 삭입니다.
제 일도 아닌데 말이죠 -_-;; 나중에 제가 사회에 연구원으로 나간다면 머리에 빨간띠 두를 일이 많을 것 같으니 말이죠;
08/07/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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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군요.
스미스 요원이 모피어스를 잡아놓고 이렇게 말하죠.
자신들 역시 처음 인간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고 말이죠.
모든 포유류는 완벽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고.
모든 자연을 파괴하고 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그런 비슷한 것들이 바로 '바이러스' 라고 말이죠.
인간은 바이러스 라고 말하죠.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구가 인간의 행성이라는 것도 우리들 만의 생각이죠.
어디서 본건데 만약 우주인이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수많은 미생물의 행성이며,
기타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인간도 그 중 하나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거죠.
번성과 멸종을 거듭한 생명체들이 존재할 지언정,
인간처럼 지구의 생명을 위협한 존재가 있었을까요?
과연 인간의 문명이 발달하면서 득을 보고 있는 다른 생명체는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나 두뇌가 발달해버린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체제를 만들어 스스로를 스트레스에 몰아넣고,
다른 생명체들에 대해서는 기타 종족 정도로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종교들도 인간 중심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전 불교의 사상을 좋아합니다.
본인은 천주교 신자이지만 말이죠.
전 우주적으로 볼 때, 하나의 작은 점에 불과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냥... 가끔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끄적거려 봅니다.
하지만 어짜피 내일 아침이면 여전히 인간사회의 책바퀴 속에서 이리지러 밀려다니겠죠.
제로스의꿈
08/07/10 12:38
수정 아이콘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을 정주행 2번 하고서
무서워서 차를 2달간 못끌고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환경문제라는게 지금 코 앞(하루 이틀 내)에 닥쳐져 있지 않은 것 때문인지
어느 순간 차를 끌고, 어느 순간 에어컨을 켜는 저를 보고 그냥 넋놓고 살고 있습니다.

저라도 좀 덜 차를 끌고, 에어컨을 덜 키고 살려구요.^^
고모와 예전에 환경 운동에 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결론은 "피켓 드는 것보다 내가 먼저 실천하면 된다." 였거든요.

여튼 걱정이긴 합니다.
이번 여름이 벌써부터 힘든게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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