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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1 06:43
전형적인 도박중독 같습니다. 주식은 3시에 장 마감이라도 하지 가상화폐는 24시간이라 답도 없지요. 만약 일상생활을 파괴할 수준으로 발전한다 생각하시면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7/06/11 06:52
저도 가상화폐에 들어가고 싶지만 글쓴 분과 같은 이유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딸 때는 좋지만 잃을 때 내가 대처할 수 있는가에서 저는 그럴 능력이 없네요. 그리고 거기에 투자할 시간도 없고요.
17/06/11 07:10
제가 그래서 시도했던게 폴로닉스 분산 투자였습니다.제 어설픈 매매법으로도 나름 이익이 나오게 해주더군요.문제는 목요일 비트코인 자체가 하락하는 하락장일때 크게 알트들까지 출렁거리던데 그 패닉셀을 참지 못했습니다.분산 투자로 그정도로 크게 한번에 순간적으로 하락하는건 처음겪어서..순식간에 10%가 빠지더군요.그때 엄청난 공포가 찾아오더라고요.돈으로 바꿔놓고 벌벌 떨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판 들어가니 그동안 벌어놨던 이익금의 대부분이 훌러덩 빠지더군요
17/06/11 07:14
이건 어느 분야를 투자하나 다 겪는 현상입니다. '그 때 시작할걸.. 그 때 팔걸...' 등등. 투자에 원칙없고 원칙 세운거 지킬 자신 없으면 안하는게 답입니다.
17/06/11 07:47
이게 바로 직장인들한테 주식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죠 단순이 돈 벌 확률이 낮아서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그 판에서 돈을 따도문제 잃어도 문제
17/06/11 07:50
제 친구중 하나가 게임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
회사 들어간 후에 주식을 하더군요.. 그리고는 게임 다 정리하고 주식만 하고 있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영웅문이 인생 게임이라면서요... 코인판이 주식판보다 더 하다는걸 생각하면.... 진지하게 중독에 대한 경계심을 세울 필요가 있다봅니다
17/06/11 07:50
차라리 주위의 코인하는 강심장 친구에게 맡기세요~몇몇 친구들은 있는거라고는 강심장 하나뿐인 저한테 돈을 맡겨서 제가 굴리고(?)있습니다.
많이 먹은 친구는 30%도 먹게해주고 있네요
17/06/11 07:56
저도 재미삼아 50마넌 갖고 시작한게 제가 굴리기 약간 부담스러울정도로 돈놀이를 하고 말았네요;
저는 회사에서 약간 남는시간이 많아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기에 나름 자신감? 있게 시작은 했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원금에서 조금만 빠져도 부들부들하고, 약간 손해난거 만회하려고 투자금을 조금씩 높여서 단기간에 어떻게 해볼라고 하고있는 제 자신이 좀 한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주식이건 뭐건 해본적이 없어서 좀 배워볼까? 하는 식으로 접근은 했지만, 그때살껄 그때팔껄 할때마다 점점 처음 취지랑 맞지 않아서 오늘 이더리움 이벤트때 담배값은 벌었으니 금투자 개념으로 실물경제가 가능한 비트코인에나 넣고 묵혀두거나 그냥 손털까도 생각중입니다. 지금도 투자는 끈냈으나 이더가 얼마까지 오르나 보고있네요 흐흐 오르면 나중에 후회할라고 말이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어도 같은 실수만 반복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서로 힙내시죠!
17/06/11 08:16
그래서 실제로 주변 친구나 지인 중 어디어디 투자하고 싶다고 제가 전문이라면 전문인 직업이니 저한테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그 물어보는 사람 평소 멘탈 봐서 조언해줍니다.
평소에 멘붕 자주 하고 근심걱정 많은 타입이면 그냥 모아서 뉴타운 같은데 집이나 한 채 사서 세나 놓으라고 해줘요. 그런 친구들이 주식이나 옵션 같은거 하면 정말 연락두절되고 퇴직하고 가관도 아닌 꼴을 봐서요 크크 아무리 어른이라도 주식 이상의 변동성을 가진 장에서 투자란 걸 하려면 고시생 수준의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돈이 벌릴 때는 여유있어보이고 원칙이니 장투니 하다가 막상 손실 보기 시작하면 자기 증권사 매니저 말도 씹고 달려드는 사람 많습니다. 오죽하면 직장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화장실 잦은 사람은 장이 안 좋은 사람이 아니라 주식하는 사람이라고 하겠어요 크크
17/06/11 08:16
중독증세네요
투자도 아니고 투기입니다 차트보지 않고,마음을 잡지못하시면 필패입니다 전형적인 테마주 투자자와 같은 모습이군요... 욕심을 버리세요
17/06/11 09:13
여윳돈 그냥 1,2년 묵혀 놓는다는게 말이 쉽지, 그게 다 될것 같으면, 올 초에만 들어갔어도 죄다 재벌 되었겠죠.
저는 한달 전에 이더 11만원, 비트 230만원일 때 각각 천만원씩 사서 들고 있는데, 집 담보로 대출 받아서 한 2억원어치 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만.. 그랬으면 마눌님한테 쫓겨났을테고, 설령 어찌어찌 투자했어도 이삼일도 못벼텼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번 거품도 곧 꺼질테고, 또 오르고 하겠죠. 하드웨어 지갑 주문한거 오면 짱박아두고 시세는 쳐다도 안보렵니다.
17/06/11 09:16
도박중독 느낌이다, 테마주맨 같다,
이런 얘기들은 글쓴분에게는 들리지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미 빠져든 사람] 에게는 그런 말이 먹히지 않을 것 같고..
17/06/11 09:21
지금도 이더에 살짝 손 대봤다가 다시 바로 다 뺐습니다.돈을 넣는 순간 심장이 뛰는데 도저히 유지할수가 없더군요.관심은 끊임없이 가는데 돈은 넣을수 없는 아주 괴로운 상황입니다.
17/06/11 10:12
저도 주식으로 테마주 단타하면 글 쓰신것과 비슷하게 돈 벌어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제 급등하는 주식은 건드리지도 않아요.
그런데 코인은 주식 테마주와는 상대도 안되니... 저도 들어갈까 말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안 들어갔네요.
17/06/11 10:15
단타치지마세요 일상생활 안됩니다
시세창 보지마세요 그거 보고 있으면 오릅니까? 내려가면 덜덜덜 하면서 팔기 바쁘죠 결국 손해 그냥 처음에 산거 그대로 가지고 거래 한번도 안했어도 지금보다 수익률 높았을거에요 투자원칙을 가지고 감당되는 금액으로 투기 말고 투자를 하시길
17/06/11 11:38
아주 소액만 넣어요? 그럼 소액만 넣고 그만둔 과거를 후회하게 될것같습니다.하지만 거액을 넣자니 버블에 낚여 돈을 잃게 된 미래를 또 상상하게 될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중간 액수를 넣으시죠! 반정도 없어도 된다는 마인드로
17/06/11 12:06
그냥 저처럼 묻어두고 자신의 일상을 보내시는게 속 편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봤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본전의 1.5배수 현금화하고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도 원숭이를 이길 수 없을테니까요.
17/06/11 12:14
애초에 내가 지금 얼마에 사서 1시간후에 얼마에 팔아야지는 투기고
가상화폐는 분명 현물화폐를 대체할것이고 (10-20년) 지금 저평가 되어있으니 지금 내게 남는 이 돈을 놀리느니 가상화폐에 투자해놓겠다 하는게 투자죠 시세창에 눈을 못떼고 있으면 중독이죠 병원가보시길 바랍니다
17/06/11 12:43
도박의 본질과 같지요.. 다만 가장 평범한 사람들도 혹하게 된다는 점만 다른건데 어차피 조금만 시간 지나서 안정되면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조금의 시간이 얼만큼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17/06/11 13:05
처음에 뭣도 모르고 대출받아서 들어갔다가, 벌수 있는돈 6000만원 넘게 날려먹은 다음부터 눈 돌아가면서 한 2주 미친듯이 해봤는데... 결국 지치더라고요.
이젠 대출 갚고 남은돈만 넣어놓고는 그냥 그러려니 할렵니다. 이더리움이 오르고 BTS가 올랐다는데, 다행히 후회가 안오는거 보면 조금씩 마음을 다잡아가는것 같아요.
17/06/11 13:22
저도 일전 열풍때 포탈에 난리인것보고 이더 35만일때 (거의고점)일 때 500만어치 들어갔었죠.
아시다시피 그날저녁부터 이틀간 폭락 반토막 모니터로 숫자확인하고 완전 멘붕. 그때부터 사무실에서 일할때도 집에서 쉴때도 코인원 사이트의 시시각각 변하는 숫자에 일희일비하고 관련카페에 글은 안썼지만 이더리움 게시판 즐찾해놓고 띵동소리만나면 하던일도 멈추고 핸드폰 꺼내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정말 초반에는 운동이고 일이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언젠가부터 500만원돈 없어도 되니 이렇게 살면 안되겠단 생각에 체념비슷하게 내돈아니다 생각하고 놔뒀습니다. 바닥밑 지하가 있다. 거품, 개미, 세력, 코리안프리미엄 이런얘기에 하면서 지금이라도 손절하라고 많이들얘기 들었지만.. 사실 저숫자 확인하기 까지 2번의 매도기회와, 여러번의 매수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흘러갔습니다. 강제장투, 언젠가는 본전실현하지 않겠나.. 밑도끝도없는 근거없는 생각 그게 오늘아침 38에 매도 걸어둔것 성사된것 확인되었네요? 본전이 아니라 제가사고싶은 전자제품 하나 살수있을만큼의 추가 수익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속이 시원하냐?? 전혀요 왜 20대 저점으로 떨어졌을때 추가매수 안했을까.. 계속 관망하다가 30초반이라도 매수했으면 어디가서 자랑할만큼 재미봤을텐데.. 라는 같잔스러운 찝찝함이 더 큽니다 이런생각이 드는게 저같은 사람인것 같아요. 대부분일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근거도 없이 또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에 25숫자에 매입 최대수량 걸어놨네요. 되든안되든.. 아마 끝이 없을것 같아요. 저도 그만두고싶은데 신경껏다가 PGR에서나 SLR에서나 언젠가는 또 이더가 어땠느니 호재니. 내수익 근황이라니 이런얘기 들으면 또 환장할게 뻔하니까요.. 본문이 제 생각과 99% 일치합니다.
17/06/11 13:55
안하려니 아깝고 하려니 신경쓰이는거 정말 공감합니다 크크 다 잃어도 괜찮다 싶은돈만 밀어넣었는데도 처음엔 신경 많이 쓰였는데 내려갔다가도 존버하니 도로 올라가는거 몇번 경험하니 이젠 많이 덤덤해졌어요. 그냥 멘탈 수련하면서 돈도 버니 일거양득이라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코인판은 욕심내다 고점에서 물리는것만 안하면 돈 잃는 일은 없을것같아요.
17/06/11 14:32
기간이든 목표가든 원칙을 세워놓고 하세요. 그대로 지키고 정리하면 미련이 덜하더라구요... 지금은 주식 코인 아무것도 안들고있는데 마음이 편하고 좋네요.
17/06/11 16:45
저도 처음에 많이 신경썼는데.. 특히나 25일에 들어가서 2일동안 -40프로의 수익을 실현했지요 근데 제가 좀 둔감한 편인지, 오히려 그 이후로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초반에는 자동매수 자동매도 추천드려요 사람 마음 믿지 마시구요.
17/06/11 17:07
저는 작년 9월에 우연히 알게되서 계속하고 있는데요..1월 8888사태나 3월 이더 폭락 등을 겪어서 인지 지금은 무덤덤합니다.
워낙에 많이 급등락을 겪어서인지 이제는 10~20%는 무감각하네요. 그냥 20~30년 홀딩할 생각입니다 저는 이걸로 20년 후에 아이 학자금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결혼자금 일부 지원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17/06/11 19:28
도박이든 주식이든 다 욕심때문에 중독 되는것이죠 이런것에 관심두고 열중하는 사람은 다들 글쓴이와 같을것 입니다 의미없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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