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07 19:35
국민이 국가보다 먼저 언급되었고, 인권의 특질과 구성요소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네요. 그리고 독일 이외의 세계를 의식하고 있구요.
17/06/07 22:32
실제로도 독일에서도 서독부터 이어져 내려온 '본 기본법'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들었네요. 그래서 통일 후에도 서독 수도였던 본을 따서 명칭변경없이 그대로 부른다죠. 2차대전후에 민주주의 사회를 이 정도로 이뤄온 기반이라고 보는지라.
17/06/07 19:50
사회계약론과 관계되어서 생각한다면, 모든 국민이 일시에 국가란 존재는 필요없다고 마음먹는다면, 국가는 와해될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도 이어지겠네요.
17/06/07 21:25
비록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바이마르 헌법이 바뀌지 않고 계속 존속됐다면 히틀러도 결국 실각했을테고 다시 국가가 잘 흘러갔을 수도 있었을텐데..
히틀러도 그걸 잘 알기에 헌법을 뜯어고쳤겠죠. 역시 먹고 사는 문제가 닥치면 국민들이 바보가 되는가 봅니다. 대공황이 없었다면 히틀러에 홀리지 않았을지도?
17/06/07 21:49
특히 4 19헌법이 바이마르헌법을 상당부분 참고한 걸로 알아요. 불과 얼마 안 있어 5 16이 일어났지만요. 5 16때문에 4 19 정신이 훼손되지는 않지만 퇴색하기는 했죠. 예정대로 내년에 개헌이 된다면 역사는 촛불혁명을 어떻게 기억할지 궁금해집니다.
17/06/08 03:32
전 그런 단어를 의도적으로 씁니다. 인터넷 신조어라든가, 줄임말이라든가 하는 것들이요. '멘붕'을 고쳐쓰면 '정신적 공황'이 됩니다. 멘붕이 길이도 짧은데다 느낌도 확실하죠.
언어는 변하는 겁니다. 더 깔끔하면서 함축적이고 강렬할 수 있다면 저는 신조어를 거리낌 없이 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