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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7 12:00
미식축구의 경우는 요즘 조금 애매해지는게, 뇌손상의 위험이 계속 보고되면서 점점 학생 엘리트들이 기피하는 추세가 만연해 진다고 하더라고요.. 복싱의 인재풀이 줄어드는거와 비슷한 이유로..
17/06/07 12:09
흑인 유망주들이 여러 종목을 할 경우 NFL이 우선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연봉은 NBA가 최곱니다.
경기 수 대비로야 NFL이 최고겠지만, 대체로 그 적은 경기 수만으로도 너무 힘들어 해서 경기를 줄이고 싶어할 정도고, 선수 생명이 짧은 편이죠. NFL이 하드캡이라 연봉 상승에 제한이 많고, 선수생명이 짧은지라 실질적으로 돈을 보고 가면 NBA로 몰려야 맞습니다. 근데, NBA는 큰 장벽이 하나있죠. 일단 키가 되고 봐야 합니다. 운동 능력이 쩌네 뭐네 해봤자, 일단 신장이 받쳐줘야하고, 그걸 깨부수려면 엄청난 운동능력에 스킬까지 모두 장착해야 합니다.
17/06/07 12:12
그걸 깨부수는 엄청난 운동능력과 스킬을 보유했던 단신 농구 선수 앨런 아이버슨. 183cm....
NBA가 젤 많이 벌다니... 배워 갑니다 흐흐.
17/06/07 12:16
앨런 아이버슨도 미식축구와 병행했던 선수죠. 고등학교 때 쿼터백으로도 잘 나갔습니다.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 보면 여러 스포츠 병행하다가 프로 레벨에서 하나를 정하는데, 보통 자기가 잘 할 것 같은 스포츠를 정하거나 아니면 NFL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정확한 통계를 제가 가지고 있지 않고, 느낌적인 느낌으로 다가....
17/06/07 12:22
과거 EPL에서 명수문장으로 활약했던 팀 하워드도 고등학교때까지 농구를 병행했다고 합니다. 농구를 하면서 익힌 손 감각이 골키퍼 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네요.
17/06/07 14:57
183cm 정도면 농구 하기에 충분하지만 170cm에 94kg인 Maurice Jones-Drew 같은 선수는 농구에 도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17/06/07 14:46
느바도 좋지만 mlb쪽이 선수생명은 더욱길지않나요? 친구랑이야기하다가 그 이야기를한적이 있거든요
nfl은 수명이짧고 nba는 신장의 장벽이 높다 그러므로 신장의 장벽도 낮으며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작아 수명도긴 야구선수, 특히 타자를 하는것이 선수로 보다적은재능으로 선수내 최대 금액을 벌기좋지않은가 하구요 크크 축구로는 어렸을때 잉글쿼터딸수잇도록 이민가는게 최고같구요
17/06/07 14:55
mlb는 일단 마이너리그라는 벽을 넘어야 됩니다.. 추신수의 마이너썰만 들어봐도(식사도 제대로 안챙겨주고 돈도 얼마 안주고 몸관리도 스스로 해야되고...) 야구,농구 둘다 잘하는데 돈을 더 빨리 잘버는 nba가 더 끌리는것 같아요... 마이너리그도 못넘고 한국에서 용병뛰는 외국인 선수들 많습니다.(kbo에선 그 용병 선수들 잘 뽑는것도 능력이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17/06/07 16:21
MLB는 마이너에서 몇 년 굴러야죠. 마이너에서 몇 년 구른다고 MLB로 진입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대신 MLB는 신인 선수들을 엄청나게 뽑아 가긴 합니다. NFL이 현실적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라면, 신인 선수의 수급이 가장 원할한 편이라는 점일 겁니다. 로스터로 보면 팀당 50여명을 차지하고, 선수 생명이 짧은 대신 신인 선수들이 바로바로 투입됩니다. NBA는 선수생명도 길고, 수명도 긴 편인데, 로스터에 들기가 어렵죠. 2라운드까지 해봐야 60명인데, 이 중에 5년 이상 살아남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라운드면 그래도 주전이나 주요 벤치 멤버로 시작할 수 있고, 상위픽이면 좀 오래 기다려주긴 하지만, 1라운드 하위권만 되어도 몇 년 내에 성과를 못내면 그냥 사라지기 쉽상이죠.
17/06/08 01:02
일단 입단만 되면 농구쪽이 더 나은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들어가는 문이 농구쪽이 훨씬 좁은건 사실이라 농구 미식축구 병행하다가 둘 다 되면 농구쪽으로 가는게 일반적이구요. 대신 NBA는 30개팀, 팀당 12~15명정도가 로스터를 구성하는 반면 NFL은 32개팀이 팀당 53명씩의 로스터를 구성하기에 1년에 뽑는 선수의 수도 엄청난 차이가 나고 NBA는 1시즌 82경기, NFL은 16경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17/06/07 12:01
자본주의에서 돈이
힘이자 성의이자 권력이자 명예이자 꿈이자 성과이자 동기이자 친절이자 보상이자 사랑이자...... ....... 신앙이죠. 돈으로 안되는게 어딨나요. 시간이 필요할뿐 결국은..
17/06/07 12:03
엘리트 스포츠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렸을때 부터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들일 것인지 선택할때.. 재능과 흥미도 매우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이득을 얻을수 있냐를 생각 안 할수 없죠.. 업계 1위가 되면 연봉 100억인 종목이랑.. 연봉 10억인 종목이 있다면... 전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죠 . 후자가 업계 1위되기가 10배나 쉬운것도 아니니까요
17/06/07 12:05
글쎄요.. 반대 아닐까요? 예로 드신 선수 대부분이 해외에서 돈벌어 온겁니다.
농구라고 틀리겠습니까? 누군가 NBA 진출하면 충분히 많이 벌겠죠. 다만 NBA 진출한 선수가 한명도 없다는건데... 그건 그거대로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NBA 근처에도 가기 힘들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종목은 갑툭튀한 천재로 미국을, 세계를 넘볼 수 있지만 농구에선 안된다는거죠. 사실 신장이 2미터 근처쯤 되면 할만한 프로스포츠는 오직 농구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다른 종목에서 농구 인재를 빼앗아갔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그냥 한국인 유전자의 한계일뿐이라고 봅니다. 세계에서 통할만한 농구천재는 아직 한명도 안태어났다는거죠. 미래까지야 모르겠지만...
17/06/07 12:39
배구의 김연경을 보면 언젠가 농구에도 한 번쯤 턴이 돌아오지 않을까...싶습니다.
아니, 사람은 이미 태어났었지만 너무 시기가 일러서 해외진출 자체를 할 수 없던 때 지나갔다던가.. 전성기 허재가 NBA에 통할 수 있을만한 선수였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17/06/07 12:05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LOL 이런 게임류는 PC방이라는 어쩌면 기형적인 인프라가 전국에 빽빽했던 토양 위에서 한국에서 높은 능력과 경쟁력을 가진 게이머가 다수 배출되게 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돈' 때문에 발전한 건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발전하고 나서 '돈'이 붙어왔다고는 보겠지만서도요.
17/06/07 12:28
돈도 중요합니단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문화적인 토양도 갖춰야 합니다.
대한민국 e스포츠가 강세인것도 PC방 문화가 한몫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스포츠가 삶에 녹아들어 있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라 보고 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스페인,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같은 국가들이 오랫동안 축구강국 지위를 유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구요. 그들에게 축구는 삶이기도 하고 심지어 신앙이기도 합니다. 농구가 삶의 일부인 미국, 아이스하키를 모욕했다간 절대 생존하기 힘들다는 캐나다만 봐도 왜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농구와 아이스하키 최강국인지 알 수 있지요. 중국축구가 엄청나게 돈 쏟아부으면서 외형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축구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정착되기 전까진 한국, 일본의 벽을 넘기가 여전히 힘겨울거라 생각이 듭니다.
17/06/07 16:03
한국에서 야구는 생활체육도 아니고 문화적으로도 딱히 뭐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거의 모든 남성들이 즐기는 축구보다도 팬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17/06/07 16:34
여성팬이요.. 개인적으로 축구에 비해서는 여성들이 보기에 직관적이어서 층이 넓은 효과도 있고 여성팬이 늘어나다보니 자연적으로 늘어나는 남성팬.. 또한 야구장에서 즐기는 음주가무..
최종적으로 지상파에서 중계할때 성적을 내주는 국제대회 결과 (프로스포츠에서 1등할수 있는 종목이 야구밖에 없죠..)
17/06/07 21:26
국내야구는 해외축구랑은 파이를 따로 가지는데다가 한국프로스포츠중 가장 지역연고가 성공하고 방송사도 중계하기 편하고 광고주도 좋아하고 여성팬들도 많고 직관도 좋고.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수가...반대로 k리그는 축구라는 파이에서는 해외축구에 완전 밀려서 근근히 생존에 직관이나 저녁시간에 보는거는 야구에 밀려. 힘들죠
17/06/07 12:37
위에 나왔다시피 nba연봉이 nfl보다 더 많죠.
미국에서 유망주들이 nfl 택하는보면 신기합니다. 우리로서는 알수없는 로망이 있는거 같아요 흐흐
17/06/07 14:29
nfl을 우스개 소리로 not for long 리그라고 하죠... 평균 커리어가 3년이 안되는걸로... 유망주들이 풋볼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키가 작아서 일거에요..
17/06/07 16:23
근데, NFL은 어쨌거나 드랩만 되면 바로바로 경기에 투입이 잘 되는 편이죠.
MLB는 엄청나게 높은 마이너의 벽을 또 뚫어야 되고, NBA는 사실 신인 선수 수급 자체가 많지 안은 편인데, 그 와중에 2라운더들은 얼마나 뛸 지 장담하기 어렵구요.
17/06/07 17:20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라는것도 중요한 이유고... 그냥 국민 스포츠죠...
그리고 선수단이 크기 때문에 많이 뽑죠, 농구는 2라운드 넘어가면 사실상 아웃이고, 야구는 많이 뽑지만 선배 잘못 만나면 30넘게 마이너에서... 그리고 nfl 도 키 커요... 2016 가장 작은팀 평균키가 187입니다... (물론 농구랑 비교하면 작지만..)
17/06/07 12:41
농구는 좀 거시기한게 지금 크블선수들이 실력에 비해 엄청 많이 받고 있다 생각합니다.
당장 국내 뛰는 용병이랑만 비교해도 실력은 엄청 떨어지는데 돈은 훨씬 많이 받고... 스포츠발전에 돈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건 동의합니다.
17/06/07 15:05
Donovan이 연봉이야 더 받았겠지만 광고 시장에서는 Hamm이 더 먹히겠죠.
참고로 Donovan의 연봉은 이 정도. http://www.spotrac.com/mls/los-angeles-galaxy/landon-donovan-9458/
17/06/07 12:49
돈도 어느 정도는 중요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건 문화 토양이죠. 유럽에 비해 자본 후달리는 걸 풀뿌리부터 끌어올린 문화 인프라 하나로 남미 국가들은 지금도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고 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축구는 지구 역사상 가장 경쟁이 극심한 종목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지컬이 조금 후달려도 테크닉으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 축구 그 자체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세계화된 스포츠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지구적으로 정말 무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런 세계에서 남미의 자본 후달리는 나라들은 어떻게 그토록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낼 수 있었던 걸까요?
돈이 변수 정도라면 문화 토양이야말로 상수 요인이라고 봅니다. 뭐 애초에 이 둘을 따로 생각하는 것도 현실적이지는 못하겠지만요.. 그 문화권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돈이 투입되고 그 돈으로 인재풀이 형성되는 거겠지요. 다만 근본부터 따지자면 역시 첫째는 문화적인 게 아닐까요.
17/06/07 13:03
농구는 신체적인 특성상 진짜 힘들어보이네요. NBA 30위인 브루클린네츠의 12번째 선수가 KBL와도 씹어먹죠.
배구에는 김연경이라는 돌연변이가 있지만 애초에 몸싸움자체가 없는 종목이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최고이지만 농구쪽에서는 돈이 안통할꺼같네요
17/06/07 13:06
라리가와 이피엘을 보다보면 돈이 전부는 아니죠. 중계수수료 등 구단 수익을 보면 at마드리드 조차 epl 중위권 팀보다 낮은데 대회성적은 라리가가 압도하죠. 물론 바르샤 레알이 다 해먹는거지만 꼬마, 세비야, 비야레알 등이 이피엘 중상위권 팀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는 건 어느정도 증명된거라...
17/06/07 16:26
레알 바르샤 빼고도 세비야 at마드리드 비야레얄과 다른 epl팀과 5년간유로파 챔스 전적 보고 오세요. 전부는 아니다 라는 의견에 한두개의 팀의 한두해 성적을 이야기 아니라 각 클럽에서 여러개의 팀의 여러 성적을 말하는데 이걸 일반화라고 하신다면 곤란
17/06/07 14:06
일단 인기가 먼저 아닐까요
인기가 있어야 돈이 몰리고 그 다음 저변이 확대되고.. 그런면에서 보면 중국축구가 참 신비롭습니다. 엄청난 인기+자본을 가지고 왜 그 실력인지;
17/06/07 16:07
중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서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 글에서는 부패와 비리를 꼽더라구요.
워낙 인기가 있고 지망하는 애들이 많다보니까 대표 선발같은 과정에서 실력 이외의 요소들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지역 선발 단위에서부터 작용을 한다는 기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7/06/07 21:39
중국축구는 클럽위주의 투자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 많은 자본이 일단 용병에 많이 지출하는데 이름값있으면 단기간 내 인기와 성적을 둘다 잡기에 계속 큰 돈이 투자되고 아직까지는 장기적인 유망주보다도 단기적투자가 많죠. 지금 중국 국대 주전 공격수급들이 클럽서는 벤치나 달구는 상황만 봐도...거기에 잘하는 중국선수들은 그만큼 희소하기에 가격이 엄청 붙어서 실력에 비해서 돈도 많이 받으니
17/06/07 14:44
돈이 매우 중요한데 돈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중동, 중국 축구리그나 KBL을 보면. KBL 연봉은 올라가고 있는데 그에 비례해서 질적으로 성장 중인지는 모르겠네요. 국민들의 삶의 일부일 필요도 있고, 외국용병들이 줄지어 올 정도의 자본력이 아니면 인재풀이 나올 만한 인구도 중요한 것 같네요.
17/06/07 15:03
아시아에서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K리그만 봐도 돈이 문제죠.
분명 일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스포츠 인프라가 허약해요. 투자가 안 되는게 너무 큽니다.
17/06/07 15:27
돈과 문화는 결국 닭과 달걀이라고 봅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문화저변이 필요하고 척박한 환경에 문화가 정착하려면 그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겠죠 어느한쪽만 강조되다가 무너진 사례이 수두룩 하다고 봅니다
17/06/07 16:06
돈/자본도 결정적인 요소지만, 저는 세계 탑급 선수에 따른 국뽕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폭격하던 서장훈이 산호세에서 실패할만큼 세계의 벽이 높은 농구라는 스포츠는 국뽕 확보가 정말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른 사람들의 관심부재가 자본유입의 축소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박세리키즈 (골) 월드컵세대 (축) 베이징세대 (야) 모두 국뽕이 핵심이었고 그이후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리그 및 개인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17/06/07 18:03
드래프트 라운드 숫자를 보면 느바는 2라운드밖에 안되서 선수자체를 많이 안뽑는데다가 뛰우난 선수는 대학에서 1년 뛰고 나오죠. 예전에는 고등학교에서 막바로 많이 나왔구요. 왠만하면 고등학교에서부터 스타 될 각이 나오는거 같아요. 일단 드래프트만 되서 벤치선수만 해도 몸편하고 돈 잘버니까 실력과 키가 되면 다들 농구에 남는걸로 보여요.
반면에 풋볼은 대학에서 무조건 3-4년은 해야되고 피지컬만 되면 경험이적어도 금방 배워서 다른 종목선수들이 많이 변환을 하죠. 계다가 여기는 대학에서부터 스타가 되는경우도 꽤 흔합니다. 반대로 대학성적이 프로에 반영이 가장 안되는 스포츠라 드래프트도 힘들고 하위라운드선수나 드래프트 안된 선수가 갑자기 잘하는 경우도 있어서 선수들이 꿈을 가지기가 쉽죠. 그리고 워낙 다양한 타입의 선수가 필요하다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인재풀이 가장 큰거 같아요. 메이저리그는 드래프트에서 높게 지목당해도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농장시스템에 마이너에서 굴러야해서 힘듭니다. 그리고 남아메리카에서 사람들도 많이 넘어오고... 막상 마이너랑 합치면 선수자체는 제일 많을건데 돈 버는건 생각보다 힘들고 경기수도 많고 어린친구들이 원하는 리그는 아닌거같아요. 하지반 야구선수가 다른 스포츠로 넘어가는건 정말 힘들어서... 한번 시작하면 그냥 그대로 가는느낌? 셋다 돈은 넘치는 리그이지만 다 상황이 많이 달라요. 일단 돈이 있냐 없냐가 중요하고 돈이 있다면 그다음부터는 종목에 따라 바뀌는건 같은데 축구같은 경우는 다른종목에서 넘어오기도 힘들고 일찍 시작하는게 중요해서 미국 유스풀이 증가하지 않는 이상 잘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돈도 많이 벌고 스타들이 생겨야 어린애들이 시작하는데 그게 돈이 있다고 하루이틀만에 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미국은 고등학생 대학교때 자기 학교 스포츠를 중요시하는데 축구는 듣보라 애들이 별로 하고싶지 않아해요...
17/06/08 16:47
야구선수가 다른 스포츠로 넘어가는 게 딱히 더 힘들지는 않습니다. 야구와 다른 종목을 병행하는 선수도 많고 다른 종목을 주로 하다가 야구로 넘어와서 성공한 경우도 제법 있죠.
17/06/07 19:16
돈이 원인인지 결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E스포츠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보는데, 셀링 리그에 가깝고 끝없이 성공한 선수가 매년나갑니다. 심지어 유망주 단계에서도 나가요. 그런데도 세계의 압도적인 원탑이고 유망주가 매년 튀어나옵니다. 문화의 힘이죠. 물론 배경이 되는 PC방 문화등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저급 취급받긴 하지만...
17/06/07 19:19
결국 그 나라에서 그 스포츠가 생활 단계에서 밀접하게 붙어서 인기를 끌어야 된다 봅니다. 여기서 예외인게 야구 정도네요. 야구가 특이할 뿐이고, 보통 성공한 스포츠들은 생활체육과 밀접하죠. 그리고 미성년자 단계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밀접하게 붙어있는건 누가 봐도 게임이고, 그래서 게임은 세계 정점의 선수들이 쏟아지고있죠.
17/06/07 21:30
아무래도 이스포츠는 피지컬이 변수가 안되는 종목이라 우리도 할 만한 종목이기도 해서 더 유리하기도하죠. 기존 스포츠처럼 피지컬이 들어가면 애초에 동양인은 불리함을 깔고 시작하는지라...
17/06/07 19:22
생활체육의 힘이죠. 미국엔 길거리마다 농구장이 있고, 유럽은 동네마다 잔디구장이 있고 축구 클럽이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예체능을 정식으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장벽이 있으니...어디서 한국 메시가 지금 수학학원 다니며 동네축구 씹고 있을지도....
17/06/07 20:16
돈이 중요한건 맞는데
그 중에서 농구는 매우 좋지 않은 예인게 NBA 선수들 평균키가 2m인데 한국에서 2m 이상인 사람들이 해마다 채 20명이 안 됩니다. 키는 유전으로 어쩔 수 없는 거고 애초에 인재 풀 자체가 작죠.
17/06/07 23:28
갤국 인뿌라가....
농구 동호회 가보면 "슬램덩크, 조던, 농구대잔치 ,마지막승부" 인기일때 학창시절 보낸 나이대가 가장 많은것 같습니다(76년생~83년생) 스트레칭 할때 무릎에서 뼈 부서지는 소리(?) 가 단체로 납니다.....할배농구 ㅠㅠ 10대 20대는 농구가 패션으로 더 부각되는 느낌이고, 실제 농구를 직접 플레이하는 비율은 20년전에 비하면 현저히 적어졌죠. 국내농구는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다 해도 선순환되는 회생의 방법이 보이질 않고..... NBA는 골든스테이트가 새로운 농구를 보여주며 세계적 이슈가 되고.....(커리,듀란트가 과연 연봉을 얼마나 받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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