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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5 23:58:50
Name 상계동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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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핀란드 수출 K9 자주포 공개




3월 2일에 48문이 핀란드로 공식 수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던 K9 자주포가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030300423807254&outlink=1&ref=http%3A%2F%2Fsearch.naver.com) 지난 일요일(6.4) 핀란드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핀란드군 제식 도장을 마친 상태로 공개되었습니다. 요즘 방산관련으로 심기가 불편한 뉴스가 많은데 간만에 상쾌한 뉴스군요.

P.S : 1. 핀란드군 위장도색이 K9에 잘 어울립니다.
         2. 핀란드군의 K9 별칭은 Moukari (우리말로 오함마!) 라고 합니다, 나름 적절한 작명센스인 것 같습니다.
         3. 사진 출처는 핀란드 국방군 트위터  https://twitter.com/Puolustusvoima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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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17/06/06 00:04
수정 아이콘
오함마 크크
치열하게
17/06/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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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이 뭔가 더 각이 있고 뭐랄까 음... 아무튼 전면부가 달라보이는 군요.
1q2w3e4r!
17/06/06 00:28
수정 아이콘
말안해주면 동일녀석이라고 생각 못할거 같네요.
k9 국내에 보급은 많이 됐나요? 7~8년전 기계화보병에서 군생활할 때 여단안에 4대였나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사단안에서도 몇대 안됐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래서 연평도 때 멀리 있는데도 사격지원하러 가고 그랬고
아케르나르
17/06/06 01:30
수정 아이콘
오함마!! 괜찮네요.
레몬커피
17/06/06 01:39
수정 아이콘
포병에서 k55al으로 군생활했습니다
바로 옆 대대가 k9이였는데 군생활하면서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k9쓰는게 자주포 자체도 물론이거니와 부가적인 관리도 훨씬
덜들어가서 k9쓰는부대가 정말 압도적으로 편했거든요. 물론 저희 부대보다 후진 k55를쓰는 또 다른 대대는 제가 있던 부대보다
힘들었겠지만...(같은 여단이다보니 옆대대 소문이 많이들림)
제 말년에 제가 있던 부대도 k55a1반납하고 k9으로 바뀌는게 확정났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일정은 제가 전역한 후더군요. 저거
바꿀때 막상 직접 있었으면 한 3~4개월은 공사하고 k9바뀌자마자 실컷 훈련나가고 온갖 쌩고생은 다했을텐데 크크
해가지는아침
17/06/06 04:34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걸 경험했습니다. 포상 높이가 안 맞아서 전포상 바닥을 깎고 벽돌 고무망치질 했었네요. 쓰던 k55a1은 반납물자 모두 FM으로 맞춰야하는데 십오년도 전에 보급된 물자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맞췄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반년간 반납준비하고 k9 받자마자 주구장창 훈련 뛰었습니다. 거기다 전 fdc라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은 야전메뉴얼을 만들고 전역했네요 ㅠ
덕분에 꽉찬 말년을 보냈습니다. 아우...
17/06/06 07:21
수정 아이콘
kh179 견인곡사포는 그저 웁니다.

혹한기때 문혜리훈련장에서 방열하려고 돌땅에 곡괭이질 할때 자주포가 얼마나 부럽던지. K55, K9 구분도 안됬어요...

물론 지금은 철원군 영하기온을 보며 즐기는중입니다.
17/06/06 07:37
수정 아이콘
저도 55, 9 다 썼는데 주구장창 훈련했지요.
근데 방열할때 막 포 수동으로 안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서 참 편했어요...크크
여신구하라
17/06/06 07:39
수정 아이콘
k9에 비해 k55의 특징이
수동방열하고, 사격시에 뒤에 땅파야되는것 맞나요?

저는 k9포병이었는데
가끔 대형군병원에서 동기들 만나면 k55나 견인포병 팔뚝이 장난 아니던데...

물론 k9대대도 훈련시에 무조건 수동방열합니다.
포도 원래 수동목적이 아니라서 k55보다 뻑뻑하다고 들었네요.
17/06/06 10:07
수정 아이콘
꼭 땅 팔 필요는 없는데 후진할때 제대로 안박히면 곡괭이질을 하긴 해야 했습니다 -_-
레몬커피
17/06/06 13:52
수정 아이콘
K55는 완전 구식중의 구식으로 훈련때 통신도 유선으로 뛰어가서 연결해야하고, 방열도 모조리다 수동에 사격시에 뒤에 땅파고
고정까지 시켜야됩니다
제가쓰던 A1은 좀 업그레이드버전인데 무선통신이되고 뒤에 땅 안파고 되고 K9처럼 자동은 아니지만 유압으로 그냥 레버 휙휙
돌려서 편하게 방열이 가능했죠(수동으로 훈련할때는 또 다 수동으로 했지만..)
이건 아마 부대마다 좀 다를거같은데 제가 K9쓰는 옆대대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게 우선 포상이 다 시멘트처리되어있어서 저희
부대처럼 포상관리한다고 쌩고생을 안해도 된다는점(K9이 무게가 무거워서 땅 꺼지는거때문에 시멘트발라놨다고 들었습니다
제부대는 모조리다 흙이라 비오면 하루종일 다시 땅갈아엎고 자주포 지나가면서 땅꺼지면 다시 땅갈아엎고 무한반복을...)
그리고 탄적재가 자동이고 적재차량이 따로 있어서 55나 55A1처럼 5톤트럭에 탄150발넘게 적재하는 탄적재훈련을 안해도 된다는점
(아마 탄적재차량에 적재하는훈련은 했었을수도 있겠네요 근데 5톤에 탄올려서 적재하는게 정말 너무나도 힘들었던 기억이....
최소40kg이상나가는 포탄들 150발넘게 적재하고나면 허리가 비명을 지르더군요)
여신구하라
17/06/07 16:57
수정 아이콘
저희부대는 포상이 재래식이었습니다.
말년 병장일 때 쯤에 시멘트포상공사가 한창이었어요.
비오면 포커버치고 포상 재정비하는 건 똑같네요.흐흐

그리고 탄적재훈련 k9부대도 합니다...
5톤에 실을경우, k10(탄적재차량)에 실을경우
두가지 경우의 수로 나눠서 다 해요.

탄적재훈련하니 군지검훈련때 6문 탄 1000발, 장약 1000발, 탄상자 수십상자를
말년병장 2명, 간부1명, 이등병 8명이서 5톤에 실었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제가 말년2명중에 한명이었습니다.
17/06/06 09:18
수정 아이콘
1포병여단이신가요 흐흐흐
17/06/06 09:20
수정 아이콘
제가 군생활 하던 시기에 연평도 사건이 터져서
K55A1이 도입 됐었죠
하필 제가 군생활하던 곳이 임진각과 가장 가까운 포병 부대라서 제일 먼저 도입되어 개고생했던....
17/06/06 23:0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06년 9월 군번
1사단 17대대 K55 정비병으로 근무했습니다.
17/06/06 13:58
수정 아이콘
K9 덕에 국뽕 한그릇 먹네요
시린비
17/06/06 14:49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FDC : 사격지휘 장갑차도 업글하라~ 언제까지 77서 시킬셈이냐
티파남편
17/06/06 15:27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F.O : 우리도 op에 헬기로 떨궈주세요
17/06/06 16:11
수정 아이콘
파주에 k9부대 나왔는데 반갑네요. 대대 att뛰면서 방독면 쓰고 포탄 넣던게 생각나네요. 마지막에 포반장까지 달아서 훈련때 바라보던 경치가 멋있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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