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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2 15:21
NH때 배차를 줄어들긴하지만 이용객없다고 급격히 감소시키면 더망합니다. 배차시간 늘어나면 사람들은 더 기다리기 싫다고 기피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손님없다고 배차시간 더 늘리고 악순환만 될뿐이죠
17/06/02 13:13
회사가 판교에 있고 강남방향은 업무 때문에 자주 타는데 전멸이라고 하기에는 앉아서 꽤 타긴합니다만 수익이 날 정도는 아닌가보네요.
17/06/02 12:42
이게...생각 외로 타러 가기가 귀찮은 감이 있더군요. 구 분당 사람들 기준으로는. 광역버스는 집에서 조금만 나가면 탈 수 있는 터라
17/06/02 12:49
분당은 m버스, 광역버스등이 장기간 운영되면서 수요에 맞게 최적화가 되어있는 상황이라 집앞에서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를 포기하기가 힘든 상황이죠..아무래도 지하철을 타려면 마을버스타고 갈아타야하는 상황이니...
17/06/02 13:00
광화문이나 용산까지는 안가더라도
강남(2호선)-신논현(9호선)-논현(7호선)-신사(3호선)로 이어지는 루트만 빨리 뚫어줘도 아마 승객 꽤 나올겁니다 딱 지하철 세 정거장 코스인데, 그게 안뚫려 있다보니 신분당선에 대한 접근성이 확 떨어져 있거든요.... 문제는 그게 이제야 착공이 되서 2022년인가, 2020년인가나 되어야 완공이 된다는게 문제지만;;;;;
17/06/02 15:32
어차피 그거 뚫어봤자 민자요금저항때문에 별 소용없을겁니다. 양재에서 신사까지 900원내고 신분당 탈바에 돌아가는 3호선타는게 대부분일겁니다
17/06/02 18:38
2호선 강남까지 밖에 안가는데 좀 크리티컬하죠. 목적지가 7,9호선이나 종로 광화문쪽이되면 신분당선 메리트가 광역버스에 비해 확 떨어지죠..
17/06/02 13:20
신분당선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기보단 버스가 너무 잘되어 있다보니 딱히 답이 없는거죠.
차 안막힐 때 버스타고 분당에서 양재까지 15분이면 가는데 누가 신분당선을 타나요.... -_-;
17/06/02 13:26
출퇴근시간엔 신분당선밖에 답이 없죠..
문제는 그 이외의 타임에 수요가 너무 적다는것 + 신분당선이 지금 계획하고 다르게 노선 연장이 꼬여서.... 광역버스에 잠식되고 있다는게 노선이 원래 플랜대로 늘어났으면 수요가 달라졌을껍니다.. 위에 적어주신대로 강남 - 신논현 - 논현 - 신사 해서 쭈르륵 올라가는게 플랜이였으니까요..
17/06/02 13:31
저도 강남갈때는 버스타고 다녔는데 어느 시점부터 출퇴근 시간에는 차가 너무 막혀 1시간 넘게 걸리기도 해서 요즘은 출근때는 아예 버스를 안타고 신분당선을 탑니다..
17/06/02 13:44
금액도 비슷한데 굳이 안 타실 이유가 있나용?
그리고 지하철은 도로상황이나 기후등에 대한 변수를 최대한 차단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만큼 매리트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17/06/02 15:35
안 타는 가장 큰 이유는, 분당 광역버스는 각 아파트 단지마다 강남/광화문 가는 버스 정거장이 한개씩은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죠.
근데 지하철은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야해요. 마을버스는 해당 권역을 빙빙 돌기때문에 10~15분정도가 소요되거든요. 단지에 있는 광역버스 정거장에서 광역버스타면 20~30분안에 한번에 가는데, 지하철 타려면 마을버스 15분타고 내려서 지하철 갈아타고 지하철 15분 타야하니 자연스레 지하철을 멀리하게되는거죠. 게다가 버스생활이 익숙해진 분당사람들이라, 으레 40분정도 잡고 일찍 출발하는게 습관이 되었기도 하구요..
17/06/02 17:59
말씀해주신 내용 다 공감합니다.
저 역시 분당 햇수로 7년째 살면서 버스를 즐겨타는 사람이지만 지하철을 탈 이유가 없진 않다는 거에요. 정자역이나 서현 안쪽은 그럴 수 있지만 분당 메인도로쪽 아파트가 있는 분들은 지하철 축분히 괜찮기도 하구요.
17/06/02 13:46
이건 단순하게 말하기 힘든게,
시간이 더 걸려도 지하철 대신 버스만 타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버스 대신 지하철만 타는 사람이 있어요. 전 후자라서 버스가 아무리 뻥뻥 뚫려도 지하철 타지 버스 안 탑니다. 혹시 모르는 정체의 가능성 자체가 싫거든요.
17/06/02 15:36
경험적으로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10분이내에 갈 수 있는 단지 사람들은 지하철을 많이 타고, 마을버스 타야하는 단지에 사는 사람들은 버스만 타더군요.
17/06/02 14:12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노년층 같은 무임승차 비율을 11%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16% 넘게 나온다거 하네요.
무임승차 문제도 꽤 크네요;;
17/06/02 13:45
이거도 민영화 철회하고 그냥 서울시가 인수해버리면 안될런지. 말이 민자사업이지 정부예산 쏟아붓기는 마찬가지인 무늬만 민영화 전부 다 공공부문이 회수해버렸으면 좋겠네요
17/06/02 13:51
지금까지 신분당선의 숨은 수혜자는 분당 거주민이 아니고 수지, 광교 주민일텐데....
분당에 비해 버스노선도 열악하고 그나마 잘 다니던 버스라인도 신분당선으로 인해 없어진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17/06/02 14:05
절대 폐선되거나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수지/광교 집값 대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질텐데 그 동네 분들이 아마 목숨걸고 반대할에요.
누가 어떻게 인수해서 운영하느냐가 관건이겠죠
17/06/02 14:30
지금 의정부 경전처링나 신분당선이나 곧 문제가 붉어질걸로 보이는 에버라인이나 전체 민간운영에 따른 수익보장과 관련이 깊어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공공성 회복과 고연령 무임문제 같은 것, 연결성 문제 등을 해결하고 나서도 큰 진전이 없다면 요금인상은 최후에 고민되어야할 지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7/06/02 14:08
판교회사에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냥 판교 테크노벨리 망하고 다 뿔뿔이 흩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살던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 살라고 만들어둔곳이 아니에요. 그 일환으로 신분당선부터 망했으면..
17/06/02 14:25
집값 얘기가 아닐수도 있지만.. 집값 비싸기로는 강남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서울보다는 용인도 있고 경기도에 회사 있는게 좋은거 같은데요.
저도 분당회사 다닙니다
17/06/02 14:31
강남은 비싸지만 주변 부대시설과 어디로든 뻗어갈 수 있는 놀라운 교통환경(전철+버스 모두), 회사도 많고 원한다면 강남에서 모든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판교는 그렇지 않아서요. 원래 살던분이 아니라면 회사가 많다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17/06/02 14:28
분당쪽에서 서울 갈 때 신분당선으로 강남이나 양재 간다음에 환승해서 목적지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서 나름 유용합니다
버스 환승은 더 불편해서.. 특히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는 더더욱 그렇죠
17/06/02 15:59
그냥 제 탁상머리 생각이긴 합니다만 짧은 거리를 탈 경우(동네에서 동네 ex> 정자역 - 수지구청, 수지구청 - 광교 등등) 요금을 좀 내리면 수지-광교 주민들 푼돈이라도 더 걷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을버스나 시내버스가 빙빙 도는 것 대비 시간절약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는 제가 장담할 수 없지만;;;
17/06/02 16:22
빠르고 편리해서 좋긴한데 안막히는 시간에는 버스가 더 낫긴하죠.
근데 출퇴근시간은 무조건 신분 타요. 가격 때문인지 일반 분당선 선릉역까지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17/06/02 18:50
원안이 미금이였어요
애초에 용인수지죽전쪽에서 마을버스로 접근하기 편한게 미금이였거든요 각 마을버스들 많았고 다 종점이며 회차점이 미금이였죠 근데 갑자기 뜬금없이 정자역으로 확정나고 원안이였던 미금에는 역대신 지하철정차장을 짓는다고 하니 미금쪽에서 들고 일어났죠 그거가지고 한동안 난리나서 이쪽 국회의원들은 미금역 정차장 만드는게 공약 1순위였고 결국 손학규가 재보선 당선되고나서 그동안 새누리텃밭에서 새누리가 미금역 정차 주장하던거 + 민주당에서 당선된 손학규도 밀어붙여서 정차장도 만들고 역도 만드는걸로 바로 통과한거죠 지금도 동천쪽이야 그쪽으로 동천역이랑 수지구청역 생겼지만 죽전사는 사람들은 마을버스타고 미금와서 지하철을 타든 다른 마을버스로 환승을하든 해서 다시 정자로 갑니다 개인적으로 정자에 만든게 뻘짓이라고 보는편입니다 아니면 정자에 만들고나서 마을버스노선이라도 더 길게 뽑던가
17/06/02 18:05
사람제일많은 2호선이 겨우 수익내고 나머진 죄다 적자입니다..바글바글한 4호선도 적자인데 감당가능한수준이니 아무문제없는거고
이건 민자노선인데 실수요가 20만도 안되니 당연히 파산가는거죠
17/06/03 12:54
민자노선인데 추가로 받는게 당연한거지 뭔 에러입니까..그리고 신분당선은 그동네만 타는 노선이라 가격낮춘다고 경쟁력이 엄청생기는것도 아니고 그 이상의 수요창출도 안되서 더 망합니다.
17/06/03 12:59
당연히 에러죠 승객들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기본 요금에 추가요금 더 내고 타는건데 저 같아도 신분당선쪽으로 가야 된다면 우회해서 가겠네요 차라리;;; 싼 구간 놔두고 비싼 구간을 뭐하러 타요;;;; 민자노선이라 추가로 받는건 그쪽 사정인거고 승객들 입장에서는 에러 맞아요.... 비싸면 안타면 되는거지.......
17/06/03 14:15
신분당선은 BTO사업이라 민자안꼈으면 9호선처럼 똑같이 지어지지도 않았을 노선입니다. 노선 만들라고 핌피질은 잘만하면서 1조넘게 들여서 노선짓고나니 민자노선이라 비싸서 안탄다?그러니까 님말대로 망할만하죠.
17/06/03 14:20
그렇죠. 망할만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승객 입장에서는 아무 관련 없어요.
승객 입장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그런 신분당선의 자세한 사정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구요. 정말 급한 사정이 있어서 신분당선을 이용해야만 하는게 아닌 이상 안타면 그만이에요;;;
17/06/02 23:34
개인적으로 코레일 인수후 적자 상태로 유지되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세금으로 메꾸겠다는 얘기인데 신분당선은 그냥 그 동네 사람들만 타는 노선입니다. 그 노선 유지하는데 왜 전국민의 세금이 들어가야 하나요.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은 전국민이 이용하는 것이라는 그나마의 명분이라도 있죠. 지금까지의 경전철, 그리고 앞으로 지어질 경전철들도 이런 식으로 적자 감당 못하는 사태가 연이어 벌어질텐데 절대 세금으로 억지로 버티는 사태가 일어나선 안됩니다. 적자 개선 안될 것 같으면 합리적 요금을 받던가 폐쇄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교훈을 얻죠. 적자가 될 것 같아도 어떻게든 수익성 평가 조작해서 일단 만들어놓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지역이기주의는 더이상 용납 안됩니다. GTX도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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