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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0 18:35
이제 20대 중반이지만 벌써부터 주변에 능력과 재력 상관없이 결혼 안 한다는 또래 남자들 많네요. 결혼하면 많은면에서 남자가 손해본다는 생각이 많더군요.
17/05/30 19:08
그런 분들은 결국엔 30중후반 언저리가 되면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을 통해 얻게 되는 이득은 "결혼으로 인해서 내가 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결혼으로 인해서 내가 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 주변 기성세대들에게 모지리 취급을 당하지 않고 당당한 성인 남성 취급을 받기 위한 자격" 이고, 결혼 안한 일정 나이 이상의 사람에 대한 프레셔는 상상 초월입니다. 여자보다 남자한테 더 심한 것 같기도 해요. 노처녀 소리는 실례라는 인식이라도 있지 노총각 소리는 누구나 다 편하게 합니다.
17/05/30 18:42
근데 한국이 일부다처제 국가도 아닌데 남자 여자 미혼율이 왜이렇게 차이가 나죠?
재혼할 때 남자가 여자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17/05/30 18:51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1477&divpage=15&ss=on&sc=on&keyword=낙태
81년부터 2012년까지 낙태된 여아의 수는 최소 40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성감별기술이 상용화되고 남아선호 사상의 끝자락이 절묘하게 겹치면서 수많은 여아들이 낙태됐죠. 결혼을 안하는 사람도 많지만 하고싶어도 할 여자들이 없습니다 특히 현재 2,30대는 부모들 욕심의 직격타를 맞는 세대죠
17/05/30 18:48
직장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한 네명정도 되는데 다 결혼은 안하겠다더군요 뭐 나이들면 바뀔지야 모르겠지만...
확실히 살기 팍팍해 진 것 같네요
17/05/30 18:50
결혼을 포기하니 차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결혼을 포기하니 경쟁전 점수가 올랐습니다. 결혼을 포기하니 각종 한정판게임 피규어가 늘어 갑니다. 결혼을 포기하니 이 여자, 저 여자 만날 수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좋습니다.
17/05/30 18:54
남자 열두명 vs 여자 열두명
요렇게 모아놓고, 모두의 합의하에 한달에 한커플씩 강제적으로 교제하고 일년이 지나서 사랑에 짝때기 하면 이거 괜찮지 않나요? 오 이거 갠찮은데!?
17/05/30 19:05
글쓴이님는 진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적으셨는데 댓글들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헬조선에선 해답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 좀 씁쓸하네요.
17/05/30 19:10
여기도 한명 추가요.
30대 중반에서야 나름 고용이 안정된 서울의 기타공공기관으로 불리우는 곳에 계약직을 거쳐 정규직이 되었지만 결혼은 먼나라 이야기인 듯 합니다~
17/05/30 19:33
어쩔수 없이 반강제로 따라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볼 수 도 있긴하지만
한국은 일본이라는 거의 비슷하게 생긴 형or선배 국가가 있으니 대비하기가 한결 수월한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일본이 저 꼴인거보니 우리도 조만간이다 얼른 대비하자! 라고 한다고 쉽게 고쳐질 문제들은 아니지만서도
17/05/30 19:34
개인적인 외모 컴플렉스때문에 차라리 관심 안받고 사는게 더 편하긴 합니다.. 아이돌이나 보며 헤헤거리는게 좀 모지리같아도
현실생활에선 당장 감정으로 인해 스트레스 안받고 무던히 살아가다 보니 오히려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17/05/30 19:44
개개인 차원에서야 결혼은 선택의 대상이지만 사회, 국가에서 봤을 때 생산인구란 측면에서 필수요건이긴하죠. 외부에서 유입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이건 또 내부에서 반대급부가 큰지라..
뭐 결과가 어떻게되든 그 책임은 결국 개개인에게 돌아가는거고 그거 다 감안하고 사는거겠죠. 저 역시 저 혼자 감당하는 것도 어려운지라 결혼에 별 뜻이 없으니까요.
17/05/30 19:49
사실 그냥 개개인의 삶의 방식이라 꼭 도덕적인 잣대가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려면 어떤가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할 거지만 그것도 결국 그냥 제 개인적인 선택이구요. 전 오히려 미혼보다는 저출산이 문제라고 봐서 결혼은 하지 않되 자식은 낳는? 그런 게 있으면 어떨까.. 프랑스가 좀 있다던데요 크크
17/05/30 20:03
워낙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라, 여자 비위 맞춰주고 배려해가면서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애초에 외모나 돈도 안되지만.
17/05/30 20:12
여러분 편차는 있습니다만 인구 구성원 중 동성애자 비율은 5-10%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그 1명입니다. 이거슨 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생업에 종사하시기 바랍니다.
17/05/30 20:57
기본적으로 딩크족을 추구하기 때문에 40 넘어서 인연이 있으면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30대 넘어서 만나는 여자들은 어지간하면 결혼 얘기를 하더군요. 그렇게 40 이전에 결혼의사없음을 밝히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미련없이 보내 주는중. 이러다 보니 30대 넘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연애 횟수만 급격하게 늘어나네요. 신기한건 20대때 별 생각 없이 연애했던 처자나 20대 후반부터 결혼문제 때문에 보내준 여자들이 10명이 넘는데 소식을 들어보면 결혼을 못하고 있다는건데 나한테 저주의 기운이 있는건가 크크크.
17/05/30 21:55
남여비율이 미친듯한 차이가 아니면 사실 결혼이랑은 별상관이 없죠? 동갑끼리만 결혼하는건 아니니 남여비율로 인한 결혼문제는 매우 작을거 같은데..
17/05/31 09:46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1477&divpage=15&ss=on&sc=on&keyword=낙태
81년부터 2012년까지 낙태된 여아의 수는 최소 40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성감별기술이 상용화되고 남아선호 사상의 끝자락이 절묘하게 겹치면서 수많은 여아들이 낙태됐죠. 결혼을 안하는 사람도 많지만 하고싶어도 할 여자들이 없습니다 특히 현재 2,30대는 부모들 욕심의 직격타를 맞는 세대죠
17/05/30 22:07
못한다기 보다 귀찮아 하는 사람이 많은듯..
제 주변도 남자나 여자나 외롭다고 외치면서 소개팅하라면 핑게 대면서 빼더라고요. 결론은 이제껏 만나봐도 다 나가리였는데 이번이라 다르랴, 꾸미고 나가는게 귀찮다. 그럴바엔 집에서... (괄호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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