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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3 14:50
조국 공감도가 제일 높네요 저는 좋아하지만 원래 그렇게 중도층까지 호감있는 인물은 아니었는데 얼마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이 강한지 알수있는 부분이군요... 크크크
17/05/23 14:50
확실히 한국 국민들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서서히 일을 진행하는 것 보다는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밀어 붙이는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보수적인 국민들이 자신의 아젠다에 반하는 정책을 추진 하더라도 강력하게 밀어붙이니 오히려 호감을 가지는 모습들을 가끔 봅니다. 그리고 종편들은 미친거 같아요. 진짜 보면서 '헐겠다 헐겠어'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역시 저것들은 매가 약이다. 원래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지 않겠습니까. 잘해주면 만만하게 대하고 세게 나가면 깨갱거리고. 저렴한 것들.
17/05/23 15:56
첫문단 극공감입니다.. 노통이 민주적 절차로 어떻게 해볼려고 했는데 너무 나이브했죠.. 시대흐름상으로도 그렇고 국민 정서상으로도 문통같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밀어붙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르신들의 스트롱맨 선호성향에도 맞고요. 물론 국민들 자체도 그때보다 수준이 올라와서 가능한 거긴 합니다만..
17/05/23 17:34
그럼에도 소통과 대화는 언제나 필요 불가결한 사항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9년간 아무런 제재도 없이 드라이브 일변도였던 보수 정권의 난장판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소통도 중요하다는걸 알고 있어서 다행이지 이런 인물이 또 나올거란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견제와 균형이 발전을 좀 먹는 해악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이 정권하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7/05/23 14:59
내년 지선까지가 마지노선이죠. 개혁의 성과를 논할려면... 그때까지 개헌 포함(그 안에 개혁을 위한 법안이 포함되어야겠지요.)해서 마무리 한다면 남은 기간엔 경제만 신경잘 쓴다면 최고의 대통령까진 아니어도 괜찮은 대통령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5/23 14:55
청와대 비서실 출신이라는게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문대통령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무난하게 집권을 마친다면..
본인들의 의지만 있다면 차기 혹은 차차기 대권후보로 조국, 이낙연, 윤석열 등등이 충분히 거론될만 하겠네요.. 상당한 흠결 포인트를 갖추고(?) 있는 기존의 안희정, 이재명 등은 어쩌면 다음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의 사전 경험은 비서실장이나 청와대 수석들이 제일 많이 경험해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5/23 14:57
그동안 진짜 심각했죠..
BBK부터 시작해서 댓글 수사, 유우성씨 사건 등등 심각할 정도로 정치검사들이 득세하는걸 봐왔으니..
17/05/23 20:17
계속 굵직한 사건에서 국민들에게 불신만 주다가
정윤회 사건 이후로 완전 신뢰를 잃었죠. 김기춘,우병우 라인 싹다 털고 갈아 엎어야 됩니다
17/05/23 14:56
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원하는건 시스템을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세워줬으면 하는 겁니다.
제발 시스템 덕후로서 시스템의 토대를 잘 세워서 다음 대통령이 시스템 구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05/23 14:59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박통과 문통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볼 때, 시스템 그딴 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결국 사람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17/05/23 15:01
사람이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만 박전통이나 이전통과 같은 대통령을 뽑지 말아야 할 건 국민들의 몫이니까요.
앞으로는 뭐 가끔 예상선을 벗어나는 대통령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박전통이나 이전통과 같이 헌법을 유린하고 언론을 유린하는 대통령이 안 나오길 바래야지요. 시스템을 장기적인 포석에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는 거라면 좋은(최소한 무능하거나 나쁘지는 않은 대통령) 대통령을 뽑는 건 뭐 국민의 몫이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제대로 시스템의 토대를 만들어준다면 그걸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국민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17/05/23 14:58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법이긴 한데...
언젠가는 골짜기에 들어설텐데 너무 세게 떨어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이 참... 지금을 즐길 줄 알아야하는데 앞으로를 걱정하느라 지금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걸 보니 저도 이제 어리진 않은가봅니다. ㅠ_ㅠ
17/05/23 15:05
무엇보다 정권 재창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창출하려면 문통이 임기 중 일잘하는건 당연하고 대권후보도 잘 키워내야겠죠.
17/05/23 15:13
정봉주 사면의 명분이 있으려면
BBK가 해결이 돼야하는데... 4대강도 어려울텐데 BBK 까지는 불가능하다고 봐서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5/23 15:20
판결문 보시면 자기가 생각하고 있던 거랑 말하고 다닌 게 다른데 그나마도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이 떠들고 다녔기 때문에 별로 사면받을 건덕지가 없어 보입니다. [우리편이라 사면] 이 아니고서야..
17/05/23 15:11
저는 이번 여성 인선을 보고 놀란게 장관급 인선에 이렇게 재능있는 여성들이 많았다는 거에 놀랐고 지난 정권 동안 이런 사람들을 일부러 안썼다는 거에 놀라게 되더군요.
17/05/23 15:31
컨셉질인 거 알지만 굳이 답변하자면
박근혜의 취임 1~2주 지지율은 54%였습니다 그 허니문 기간 박근혜보다 30%가 높고 이명박보다는 10%가 높습니다
17/05/23 15:15
공약대로 부동산을 건들지 안건들지....
건들면 추락할 겁니다. 일단 길바닥에 나 앉아야 할 수백만의 사람들은 자신이 한 짓이 투기였다는건 일단 접고 극렬하게 반대할테니까요.
17/05/23 15:18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잘 가진다면 모든 국민을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극렬 반대하는 걸 밀어부치지는 않겠지요. 그렇다고 그냥 두면 망하니 그럴수야 없겠지만요.
17/05/23 15:19
문 정권이 과거의 전철을 그대로 밟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노 정권의 의지나 방향성을 상실하지는 않았겠지만 (부동산 가격 억제) 노 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근 20년 내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접근 방식에 있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노 정권 때 했던 것 처럼 하면 노 정권 때처럼 부동산 가격이 오를거라는 시장의 기대가 생겨서 부동산 가격이 또 오를 가능성이 높아져서 의도한 바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요.
17/05/23 15:20
부동산이 시한폭탄인걸 모르는사람은 없어보여서...반대야하겠지만 극렬하게 하진않을꺼같네요..안그럼 내 자식한테 그 폭탄이 터질거같거든요..
17/05/23 15:26
지금 분위기가 분위기다 보니 반대할 사람은 조사를 거부하고, 긍정적인 사람만 응답해서 편향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 이번 대선 여론조사 때 18대 대선 투표 물어보면 문재인 후보 뽑았다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 표본이 수집되면 신뢰도를 확보되게 됩니다. 보수 매체나 다른 당에서 '응답률이 낮으니 샤이 **층은 배제된 것이다.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라고 깜깜이 기간 내내 얘기했지만 결국 19대 대선에서 결과는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나왔죠.
17/05/23 16:37
PGR에서도 여러번 전문가 분들이 멘트 주셨던 적이 있는 내용인데, 설문조사의 응답률과 내용의 신뢰성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관련한 연구 논문도 PGR에서 추천해줘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찾지는 못하겠네요. 그 논문에서도 미국의 정치 설문조사들의 응답률과 응답내용의 편향성, 신뢰성과는 상관관계가 없었습니다.
17/05/23 15:27
뭐 지금은 허니문 기간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까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떨어져서 비등비등해지길 바라는게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그 이후에 지지율이 오를때 어떻게 차별화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17/05/23 15:29
2주차에서는 민주정부 이후로는 최고로 높다고 하는군요.
임기중 가장 높았던 건 역시 김영삼 대통령의 90%인가요? 그런걸로 알고 있구요.
17/05/23 19:44
그양반이야 크크 503이 아무리 공공의적이라한들 전두환 및 신군부와 비하겠습니까 그걸 하루아침에 박살 내버린 양반이니.. 앞으로도 그건 못넘을거 같네요.
17/05/23 16:22
4대강은 세금이 걸렸고 녹조도 해결해야 되고 보(댐)도 폭파시켜야해서 조사하고 개선해야 하는 건이지만
BBK는 "종결된" 전대통령이 "타겟"인 문제라 역풍도 어마어마할꺼고 국가로써도 득이 별로 없죠.(보복수사 딱지 붙이기도 좋구요) BBK는 아마 다시 수사 안할겁니다. 김경준이 다시 한국와서 깽판치지 않는이상은요.. 근데 김경준은 입국도 안되지 않나요?
17/05/23 16:53
저도 신기한 게 이재명이 태종처럼 싹 한 번 정리하고 그 다음에 문재인이 되는 게 낫지 않나 싶었는데, 뚜껑 따 보니 태종이 문재인이었네요..
17/05/23 16:40
국민의 당은 정책적 특징도 없고 지역기반도 망했고 얼굴마담까지 나가리돼서 정체성 자체를 상실해 버린 것 같습니다
정의당은 어쨌던 대선에서 존재감을 보였으니 잘만 하면 10%대까지도 노려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바른정당도 좀 치고 나가야 할 텐데...
17/05/23 19:44
인사 공감도는 특별히 누가 잘나고 못난 거 평가한다기 보다는 그냥 이름이 얼마나 알려져있었냐의 영향이 큰 거 같네요.
계속 잘 풀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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