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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5 10:37
국당은 그 구태인 인물들이 당 그 자체인 사람들인데 쳐내고 말게 없죠. 아예 사라졌으면 사라졌지, 그 인간들만 도려내는건 산 채로 심장을 도려내라 수준이라..
17/05/15 10:40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15일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당시 야당에 통보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협치는 고사하고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의 관례라는 게 있는데 과거의 보수정권 하에서도 야당에 최소한 엠바고 걸어놓고 오전 정도에는 통보를 했었다. 그런데 전혀 통보조차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정치형태로 봤을 때 협치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저희뿐만이 아니라 국회 내부의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지사는 현직 도지사였다. 본인도 얘기했지만 1월 달에 언질을 받았다. 이런 취지의 얘기도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며 “본인이 내정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도지사로 계속 있으면서 선거를 치렀다는 것은 선거에 공정하게 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심도 갈 수 있다. 저희는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17/05/15 10:42
민주당 최전성기로군요. 내 기억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래 민주당 계열이 이 정도로 잘 나가던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7/05/15 10:46
안철수가 나와서 다시 창당하면 그 당이 좀 올라갈겁니다. 단, 지금 박지원, 김한길, 정동영, 천정배, 이언주..이런 인사 절대 안받고요.
그래야 안철수의 이미지가 그나마 좀 나아질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진보던 보수던 제대로 진영을 구분해야 할겁니다. 안철수가 망한건 토론때도 있었지만, 진영이 명확하지 못했고요.. 상식파라는 아무말 내뱉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흠.. 바른정당이 좀 더 지지가 필요해 보이는데.. 버텨내보자.
17/05/15 10:59
같이갈 의원이 없어요. 신드롬 쩔던 13~14년에도 지선 나갈 사람이 없어서 민주당이랑 합쳤고, 국민의당 창당할때도 숫자가 모자라서 호남탈당파들 다 받아줬는걸요. 하락세 21%짜리 후보를 5년간 믿고 버텨줄 정치인이 있을리가요.
17/05/15 11:07
전 안철수에게서 권력을 향한 야망이 많은 사람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더민주도 나간거겠죠. 자신만을 위해 일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안철수는 생각했다고 봅니다. 더민주는 자신만을 위해 일해주는 당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나왔고요. 대선 끝났는데.. 이제 누가 여기서 안철수를 위해 일해줄 동력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수틀리면 뒤도 없이 나올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창당이라는 말을 꺼낸거고요.
안나온다면... 흐음... 의원직 나온 안철수를 누가 떠먹여줄까 싶네요. 한동안 안철수는 그냥 밑바닥에서 맴돌아야 할거 같은데요.
17/05/15 11:14
제 생각으로는, 같이 탈당해서까지 도와줄 사람이라면 안에서도 당연히 도와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는 상수로 먹고 들어가야죠. 숫자가 매우 적어서 문제지만요.
17/05/15 11:12
그러게요. 저는 이번 대선 안철수 한 18%는 나올 줄 알았는데 21%나 얻은 걸 보고 안철수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는 많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안철수에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사람이 권력에 대한 야망이 많으며, 수 틀리면 그냥 내팽개치는 인물이라 평가합니다. 더민주에서 나가는 거나 의원직 사퇴하는 꼬락서니를 보니까요. 의원직 사퇴한 사람을 누가 떠먹여주나요.. 자존심상 허락치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내팽개치고 나갈 수도 있어요. 이사람은.
17/05/15 11:18
그럴수 있는 사람인건 아는데 현실적으로 지금 국당 버리고 창당하면 안철수 옆으로 누가 새롭게 가겠냐는 거죠;; 혼자 정치할거 아니자나요.
더민주에서 누가 또 나오진 않을거고 자한당도 마찬가지며 안철수도 원하지 않을거고 결국 지금 논의되고 있는 국당+바른 세력 틀안에서 놀아야 하는데 창당이라는게 큰 의미가 없죠. 지금 자기 옆에 있는 사람들 버릴 생각하면 안철수가 더민주로 가던가 정계은퇴 해야죠..
17/05/15 15:22
금태섭이니 송호창이니 윤여준이니 그나마 봐줄만한 사람들이 전부 도망가는 꼴 보고 저는 안철수는 그릇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대중적 이미지와 직접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렇게 다르다면 대개는 직접 접하는 사람들의 의견쪽이 더 참고할 만 합니다.
17/05/15 10:51
기존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정의당 지지층과 상당히 겹쳤다면, 이제는 각자노선을 간다고 봐도 되려나요.
그리고 국민의당은 말로가 어찌될지 참 궁금하네요. 합당의 경우 바른당과도 쉽지않아 보이고, 민주당과도 쉽지 않아보이는데요...
17/05/15 10:57
국민의당이 참 문제입니다. 호남당으로 나름 세를유지하면서 민주당과 차별화를 보였으면 다당제에서 입지라도 유지할텐데 할줄아는게 민주당 문재인 욕밖에 없으니 민주당과 대통령이 지지율이 높을수록 짜그라지죠. 게다가 민주당이나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간들 그 반대급부는 자한당이 얻겠지 국당이 얻겠습니까? 국회의원 임기 내내 태클이나 계속걸다가 당 공중분해되면 민주당에 다시 기어들어가서 내부총질할 그림이 너무 잘 그려지는게 문제..
17/05/15 11:04
국민의당이 폭망하는 이유: 대선 전 - 문재인 탓, 대선 후 - 민주당 탓
이용주 : 먼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정말 저기 잘한다 괜찮다 우리당이 저 정도하면 우리가 대통령 되겠다 생각했던 것들이 몇 가지가 있어요. 1번당에 대해서는 실제로 막대한 인력들 조직들 유세 현장뿐만 아니라 강했다 그 다시 다음에 문재인1번가 이런거, 대표적인 SNS라든지 보여 주는 거 이런 부분도 충분히 잘했다 또 하나 이제 저는 사실이부분에 대해서는 디스겸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어떤 부분은 어떻게 집중해서 공략해야 될지는 명확히 알고 공약을 했다 이런 것입니다. 호남에 대해서 잘 먹힐... 저는 사실 이게 안 먹힐 줄 알았어요. 엠비아바타라는 게 안 먹힐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게 호남에게 먹힐지 몰랐는데 제가 돌아보니까 계속 말을 하고 다신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먹히겠나 했는데 결국 먹힌다는 건예요 노인들이 고연령층의 사람들이 그런 말하고 다니는 걸 보고 정말로 말하고 다닌다는 거에요. 김어준 : 그건 후보 본인이 얘기해서 먹힌 거아니에요. 이용주 : 시작은 홍준표 자유한국당이 시작했지만 홍준표후보가 했으나 전파는 민주당쪽에서 전파를 해서 이게 또 제대로 먹혔다는거예요 다른 당에서 했던 것 조차도 금방 소위벗겨서 카피능력이 뛰어나다 정책에 대한 다른 당 것을 카피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이런 선거 홍보카피하는데 뛰어난능력이 있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 이게 아마 대선을 한번 치러 본 경력도 있고 집권해 본 전략도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전략들이 구체적인 분석들이 선행됐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이런 겁니다. 이용주 : 아니요 제가 보기에는 그거보다는 유치원 발언이 더 컸다고 봐요 왜냐면 제일 처음에 왔을 때 간단히 실수한 건데, 우리가 실수한 게 아니라 언론이 오보 했던 건데 이게 그렇게 크게 굴러갈지 전혀 그 당시에는 몰랐어요 그런데 이틀 삼일쯤 지나고 나니까 전혀 다른 모양새로 공격의 포인트가 바뀌어서 공격했어요. 이철희 : 아니 그거는 직접 안철수 후보의 워딩이 방송에 나갔잖아요 언론이 오보한 게 아니고 본인이 실수한 거예요 이용주 : 그게 전혀 아니고 본인은 제대로 말했는데 결론은 그렇게 났어요 언론이 오보한 걸로 결론이 났던 거고 그 이후에 주제의 전선은 병설 단설이 아니라 돌고 돌아서 왜 사립유치원의 업계이익을 대변하냐 이렇게 다시 돌아간 거예요 민주당이 정확히 공격포인트 잡아가지고
17/05/15 11:23
국민의당에게 기회가 없는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그냥 쿨하게 가면 되는 정당이에요.
야당이지만 여당과 크게 각을 세울 일도 없습니다. 사안에 맞춰서 협치할 건 협치해주고, 협상해서 얻어올 건 얻어오고, 실수하면 파고들면 돼요. 상대의 행보에 맞춰서 가다보면 활로가 열리게 되어 있거든요. 더민주와 문재인이라고 실수 안할 게 아니잖아요. 대선이야 몰아주기식 전략적 투표를 하지만 지선이나 총선은 견제심리도 작동하게 되어있고요. 제 3지대의 가치를 설파하는 건 아직도 꽤 유용한 포인트가 있다고 봐요. 문제는 국민의당 구성원들이 그런 여유를 못 가지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어떻게든 없는 구멍을 만들려고 하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보려고 하고... 그 모든 것들이 국민들 눈에는 구태로 찍히기 딱 좋은 행보들이라는 거죠. 국민의당은 스스로 망하는 길로 가면서도 또 문재인 탓, 더민주 탓을 할 겁니다. 답답한 노릇이죠.
17/05/15 11:36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비교하면 아직도 국민의당이 훨씬 유리합니다.
일단 확실한 지역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다르고 몸집도 두배나 크죠. 게다가 여당과의 관계설정도 여전히 국민의당이 훨씬 더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더민주와 유연하게 가도 쉽게 이해를 해주지만, 바른정당은 어찌되었든 보수 기반으로 출발했던지라 정상적인 유연함을 가져가도 이탈표가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아직도 중도포지션의 제 3지대는 국민의당 몫이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상태, 즉 국민의당이 스스로의 가치를 망각한 상태가 한동안 계속 유지가 된다면... 그때는 바른정당이 제 3지대 중도포지션을 점유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17/05/15 11:27
국당은 호남 버프로 40석 받았다는걸 잊었나 봅니다.
호남이 이번에 문대통령에 60프로 몰아줬죠. 기회를 주고 함 해보라는 정서가 깔릴 수 밖에 없죠. 거기에 총리로 전남지사 올리는 것도 여러 의미가 있는데, 국당은 문대통령 인선에도 태클을 걸고 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아직 모른다는거죠.
17/05/15 11:30
새누리의 적폐는 자한당 민주당의 적폐는 국당이라 봐서 사실 둘다 없어지고 극우 바른 중도 더민 극좌 정의당 3당 체제로 개편되야 보기좋은 정당 정치일거라 봅니다
17/05/15 11:48
요 체제 찬성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로 상황, 정책, 인물을 보며 어느 한당을 쏠리게 지지하는 일 없이 상황에 따라 표를 주며 경쟁시킬수 있을것같습니다.
17/05/15 11:32
지지율이 이모냥인데도 아직도 민주당 탓만 하고 있다니. 국당이 거대중도보수당으로 자리잡길 바랬던 제 소망은 이뤄질 일이 없겠네요.
선거 패배하고 그것도 무려 3위로 졌으면 인적 쇄신하고, 당지도부 총 사퇴한 뒤에 잘못한 점에 대한 논의가 따라야 되는데 얘네들은 대체 어쩔려고 이러는지. 지선에서 시도지사 모조리 박살나면 그때서야 정신 차릴려나요. 진짜 정치란건 알다가도 모를 것인거 같습니다. 국민의당 국회의원들 서울대/고시/박사/ 들이 수두룩할텐데 왜 이렇게 저보다도 못하고 멍청할까요. 정치란게 그렇게 사람의 눈을 가리는걸까요.
17/05/15 11:46
사실 자기 밥줄 달린 일을 두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꼭 정치인들만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못하는 게 아니라 밥줄 달린 일이라 그런다고 보면 쉬워요. 물론 국민들이야 그런 생계형 정치인들을 혐오하긴 합니다만 어쩔 수 있나요. 현실은 현실이죠.
17/05/15 12:13
저도 지인중엔 별로없는데 지인의 지인들에겐 꽤 인기가있다고합니다. 정치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이번대선 토론회때보고 말 시원하게 잘한다고 찍는다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네요.
17/05/15 12:58
조금 올라가는 듯 보일 듯 말듯 해도 정의당은 당 자체를 개혁하지 않는 이상 그래도 못 벗어날 겁니다.
기존 당원들 : 너 같은 당원 필요없다며 쳐냄. 신규 당원들 : 뭔가 있어 보여 가입했지만 좀 살펴보니 능력없는 좌측 한국당
17/05/15 12:58
정의당은 보수에 대한 피로감과 소위 사이다스러운 공약 및 토론에서의 모습 때문에 잘 나가는 것 같아요. 저도 저번 총선 전까지만 해도 좋아했는데 클로저스사건 이후로 정 떨어졌고 주변에도 인터넷 좀 하는 친구들 중에는 그런 경우가 꽤 많더군요. 단순히 메갈건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아마추어 같은 대응방식과 내부사건 터졌을 때 조용히 묻어버리려 하는 모습 때문에 실망한 경우도 꽤 많고. 슬슬 지지율이 올라갔으니 예전처럼 사고가 터졌을 때 조용히 넘어가기 어려울 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모습 보면 앞으로도 별로 수습 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의당은 지지율 올라가고 있다고 만족하기 보다 이럴 때일수록 내부단속을 잘 해야 한다고 보는데.
17/05/15 13:02
정의당의 등락은 남초커뮤니티의 화력과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거죠.
분명히 타격은 주었지만 그게 정치 저관여층(?)과는 무관하며, 규모도 작다는것을요. 국민의당은 어차피 평소 지지율은 크게 영향 없을거라 봅니다. 총선도 그랬고, 대선도 어찌되었든 20%은 넘었고요. 하지만, 호남과 정치 무관심층 중도층을 어떻게하면 유지해 내년 지선까지 끌고 가냐는 큰 숙제입니다. 이게 되어야 내년 지선에 캐스팅보트를 질 수 있으니요.
17/05/15 13:13
원래 민주계가 정권 잡으면 진보정당도 지지율 올라가는 역사가 있어왔기 때문에,
딱히 남초커뮤니티의 한계나 이런건 아닙니다. 물론 남초커뮤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사실 정의당의 문제는 단순히 페미 이런게 아니라, 내부 시스템이 잘 안돌아가고 있다는 문제가 더 크다고 보기 때문에, 앞날이 그리 밝아보이진 않아요. 관심이 커지면 그만큼 내부 부조리도 쉽게 드러나거든요.
17/05/15 13:52
정의당의 장점은 힘이 없(어서 당 꼬라지가 잘 안보이)는거죠.
내부 개혁 없으면 가망 없는곳인데 국당 삽질로 신나게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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