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4/21 14:39:37
Name 상계동 신선
Subject [일반] 칼 빈슨함은 어디에?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20_0014843120&cID=10101&pID=10100

하루 늦은 소식입니다만...

15일 김모모씨 생일을 기념해서 윗동네 애들이 뻘짓할까봐 미 태평양사령부가 9일 칼 빈슨 함을 한반도를 포함하는 서태평양 수역으로 배치한다고 했습니다. 연달아 12일에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대함대(ARMADA)를 보내고 있다.' 라고 인터뷰도 했고요. 그래서 이거 전쟁 나는거 아니냐 하고 한바탕 온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15일은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서태평양으로 간다던 함대가 서태평양으로 가는 게 아니라 인도양 수역에서 있다가 호주해군과 연합훈련도 실시했던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악관 발표로는 '시간을 못박은 적이 없다.' 고 하고 해당 함대도 지금은 서태평양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거 왜?' 하는 의문이 드네요. 굳이 이유를 생각하자면

1. 뻥카 : 니들도 가끔 터뜨리잖아, 우리도 함 해봤어 데헷.
2. 오해 : 해군이 보고한 배치일정을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이해함
3. 항명 :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보내라고 했는데 해군이 쿨하게 씹고 지 할거 다하고 감.

이유가 어찌되었던 참 당황스럽습니다. 함대의 진로가 논란거리가 되는 것은 레이테 해전시 '구리타 회항' 이후 참 오래간만이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1 14:43
수정 아이콘
의사소통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1번은 의미가 없고, 3번은 미국 군 조직 전체가 발칵 뒤집힐 일이죠.
말년행보관
17/04/21 14:44
수정 아이콘
항모전단이라는 세력이 통통배라 가라고해서 바로가는것도아니고.. 검토중 기각됬나보죠.
아이지스
17/04/21 14:47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도 미 항모의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나라가 없으니깐요
블랙숄즈
17/04/21 15:29
수정 아이콘
아이디에 이지스가 포함돼있어서 여쭤봅니다..
항모에 스텔스 기능이 있지는 않을텐데 다른 나라에서 탐지를 못하나요??
아이지스
17/04/21 15:3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원양에서 작전 가능한 해군을 갖춘 나라가 몇 안됩니다. 그런데 미 해군의 작전 범위는 전세계다보니 무선 침묵을 지키는 항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관련 기고문을 소개드리겠습니다. http://www.navweaps.com/index_tech/tech-031.htm
블랙숄즈
17/04/21 16:23
수정 아이콘
황급히 창을 닫았습니다..
Supervenience
17/04/21 17:30
수정 아이콘
아 전 또 얼마나 좋은 사진이 있나 싶어서 열어봤네요... 크크
arq.Gstar
17/04/21 17:44
수정 아이콘
낚시하기 있긔없긔
17/04/21 16:38
수정 아이콘
Forbidden 에러 페이지인줄 알았네요;;
복타르
17/04/21 14:47
수정 아이콘
중국과 회담+첩보 등을 통해 15일 뭔짓을 저지를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그렇다고 아무 행동도 안하면 미친녀석이 진짜로 뭔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뻥카를 지른거라 생각됩니다.
유리한
17/04/21 14:55
수정 아이콘
뻥카가 제일 합리적인 판단이죠 크크
타마노코시
17/04/21 14:55
수정 아이콘
철저한 계산하에 이루어진 1번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천조국의 모습이겠지만 지금 최고존엄이 트럼프라 우발적인 1번이나 진지한 2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법돌법돌
17/04/21 14:55
수정 아이콘
어제 YTN에서 모 기자가 분석하기로는 한반도를 항로를 튼 건 맞았는데, 시진핑과의 회담 후 모종의 약속이나 배려에 따라 한반도 진입을 늦추거나 회항한거라고 보더군요. 그리고 다시 도발예정시기에 맞추어 올라는거라고.

그리고 어제 다른 기사에서는 호주랑 연합훈련을 한 것 자체도 의심스럽다고 합니다. 항로 자체가 미궁이죠..
앙큼 상큼 응큼
17/04/21 15:01
수정 아이콘
이렇게 혼란스러워지면 이득보는건 미국이죠.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요.
윤가람
17/04/21 15:03
수정 아이콘
중국의 정보수집 능력을 확인하려 한 것은 아닐까 싶더라고요
순수한 비전문가의 생각이긴 합니다만.. --;;
닭, Chicken, 鷄
17/04/21 15:03
수정 아이콘
1, 2, 3 무엇 하나라고 해도 정말이지 그걸 탐지할 나라가 어디 있을지(...)
설령 중국이나 러시아가 감지해서 여기 없네, 뻥이었잖아 그래도 "아니, 지금 갔는데?"하면서 금방 대한해협, 동해에 뜰 수도-0-;
치열하게
17/04/21 15:11
수정 아이콘
뒤늦게 알려진거면 그게 더 무섭죠. 북한의 입장에선 평소 말하고 와서 나름 대비태세하고 그랬는데 이젠 말없이 근처에 와서 대비할 틈도 없이 때릴거라는 메세지니까요.
17/04/21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뭐가 됐든 크게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우리도 불안한 상태(본문에서는 혼란 상태)가 되긴 했으나, 어찌됐건 북에게 경고 메시지로 어느 정도 동작은 했다고 생각해서요.
정리하면, 1. 뻥카긴 한데 부연 설명의 느낌은 좀 다르게 되겠네요.
무무무무무무
17/04/21 16:00
수정 아이콘
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면 뭐라고 할 말 없는거죠. 오히려 미국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지 않으면 파악 자체가 안된다는 거 아닌가요?
17/04/21 16:58
수정 아이콘
항모전단이 그리 큰데 알려주지 않으면 위치를 모른다니 신기방기
Lainworks
17/04/21 17:03
수정 아이콘
미국이 진짜 무서운 나라긴 하네요
보통블빠
17/04/21 17:25
수정 아이콘
천조국 밸런스 패치좀...
아이고배야
17/04/21 17:39
수정 아이콘
데헷

아주 똑똑한 사람이거나..생각이 없거나..
포프의대모험
17/04/21 17:59
수정 아이콘
부칸이야 까막눈이지만 위성띄운 나라들이 항모전단을 놓칠수가 있나요?
상계동 신선
17/04/21 18:05
수정 아이콘
알았어도 자기 카드를 까는 바보짓은 안했겠죠.
아이지스
17/04/21 18:08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 올린 글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성시스템은 궤도가 알려져 있어 예측가능하고, 탐지능력도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위성이 탐지중인 곳을 회피하거나, 아니면 해상교통로에 섞어들어간다.(물론 다른 배들의 시각적 탐지영역 안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상계동 신선
17/04/21 18:18
수정 아이콘
구 소련같은 경우 미국 항모전단이 뜨면 상선으로 위장한 정보수집선으로 계속 미행했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러시아나 중국이 그러고 있는지궁금합니다.
17/04/21 18:08
수정 아이콘
흠 지구 전 면적에 대해 정지 위성을 띄워놓진 않았을테니, 항모전단을 일시적으로는 얼마든지 놓칠수야 있지 않을까요?
방향성
17/04/21 20:07
수정 아이콘
거의 지구 전면적에 있을걸요.정찰위성이 수천개일텐데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04/21 20:20
수정 아이콘
러시아나 중국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러시아는 90년대 날려먹은거 복구 못하고 있고 중국도 아직 전 지역 커버가 안됩니다.

위성중에 제일 비싸고 작전 때문에 수명이 매우 짧은게 군사 위성이라 미국빼곤 커버가 힘든 편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571 [일반] 2017 극장 관람 영화 23편 2탄 [15] 오줌싸개6724 17/04/26 6724 0
71570 [일반] 상남자 루쉰 [10] 신불해10386 17/04/26 10386 17
71569 [일반] 나의 파란만장 비트코인 어드벤쳐 - 1 [26] 이밤이저물기전에10620 17/04/26 10620 12
71568 [일반] 동물의 고백(8) [25] 깐딩6473 17/04/26 6473 8
71567 [일반] 6월에 나올 갤노트7 리퍼폰, 70만원대 유력 [54] 치열하게10929 17/04/26 10929 1
71566 [일반] [정보] KT 이용자님들, 치킨값 받아가세요. [112] 유리한17062 17/04/26 17062 17
71565 [일반] (일상) 검도 대회에 나갔습니다. [41] OrBef9833 17/04/26 9833 13
71564 [일반] 자율주행과 실리콘 밸리 인재 전쟁 [65] arumi10901 17/04/26 10901 18
71563 [일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생각 및 의문 [42] kimera11417 17/04/26 11417 10
71562 [일반] [모난 조각] 12주차 주제 "일기" 마스터충달4216 17/04/25 4216 0
71561 [일반] BBQ가 치킨 가격 인상을 재추진하네요. [133] Gimni13884 17/04/25 13884 2
71560 [일반] ?? : 백제는 전라도였다고! [29] 눈시H12102 17/04/25 12102 6
71559 [일반] 프랑스 판 안철수 +안희정 = 마크롱 [8] 안다나 8112 17/04/25 8112 0
71558 [일반] CNN 취재원 북한에서 잘못 취재하다 [23] 안다나 9024 17/04/25 9024 1
71557 [일반] 서울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 비주얼.jpg (사진 23장) [25] Ensis13995 17/04/25 13995 12
71556 [일반] "5.6년간 한 푼도 안 써야 내 집 장만…저소득층은 10년 모아야" [30] 아라가키8778 17/04/25 8778 1
71555 [일반] 전체 임금근로자 절반 월200만원 이하 [175] Paul Pogba14380 17/04/25 14380 2
71554 [일반] ‘對北 군사행동 명분’ 하나하나 축적해 나가는 트럼프 [89] aurelius11720 17/04/25 11720 3
71553 [일반] 분노의 질주보고 간단히.. [41] aDayInTheLife8950 17/04/25 8950 1
71552 [일반] 일할수있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20] 삭제됨8690 17/04/25 8690 3
71551 [일반] 이상호 기자가 도움을 요청합니다.(최용석씨 실종 관련) [4] Credit8906 17/04/25 8906 6
71550 [일반] 서울 관악구에 길잃은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28] 망고스푼8168 17/04/24 8168 12
71549 [일반] [정보] 경찰 "랜섬웨어 감염되면 '노모어랜섬' 접속하세요" [25] 타츠야14528 17/04/24 14528 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