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3/24 13:48:32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갤럭시 노트7 호흡기 뗀다?...
관련기사: http://www.etnews.com/20170324000045

작년 하반기를 나름 뜨겁게 달구었던 갤럭시 노트7 사태가 이제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네요. 삼성에서 오는 28일 갤럭시 노트7의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들르 단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문외한이지만 아마 네트워크에 접속만 하면 강제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되도록 하는 것이겠죠?

국내 한정 대략 95만 명이 갤럭시 노트7을 구입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97% 정도의 소비자들이 교환이나 환불을 진행했고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분들이 한 2만 8천여 명 된다고 하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조치들이 취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버티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좀 놀랍습니다. 이제 충전율이 0%가 되면 그 분들도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겠지요? 이걸 또 뚫어내는 능력자분들이 계실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삼성 갤럭시 노트7은 아마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남지 않을까 하네요. 탄생과 동시에 황제로 등극했다가 바로 몰락의 롤러코스트를 탄 비운의 폰으로 말입니다. 그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 삼성의 이미지 하락과 경제적 손실 등...이야깃 거리가 참 많았던 폰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아내가 아직도 명기(?)였던 갤럭시 노트7을 못잊어서 가끔씩 언급하곤 하는데 다음 노트 시리즈는 잘 나와서 명예를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4 13:51
수정 아이콘
3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은 왜 안바꾸고 있었던 걸까요. 안전 불감증인건지 아니면 뭔가 더 보상을 바라는건지 아니면 그냥 갤노트 7이 너무 좋아서 도저히 못바꾸는 건지.
Snow halation
17/03/24 13:54
수정 아이콘
친구중에 차 안에 계속 충전시키고 있는넘 있습니다. 제발 터지라고, 터져서 폰+차 보상받는다고요...
포도씨
17/03/24 13:59
수정 아이콘
이걸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문제가 있어서 환불중임을 모르고 사용했다는걸 법적으로 인정받기 힘들것 같은데...폭발의 위험을 알고도 사용한 고의성이 있는데 과연?
대문과드래곤
17/03/24 14:03
수정 아이콘
덜덜.. 보상해줘! 라고 한다고 바로 딱 보상해 줄 리가 없을텐데 대담하시네요. 차를 날릴 리스크를 감수하는거니;;
17/03/24 15:38
수정 아이콘
말리세요...
제품 하자로 인해 리콜조치 나온 제품 계속 사용하다가 터져봤자 보상 못받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7/03/24 18:33
수정 아이콘
안해줘야죠. 지금은 보상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생각하는 게 아니라.. 저 친구분의 경우를 보상해주면, 나중에 진짜로 보상받아야할 경우에 못받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파쿠만사
17/03/24 13:5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개중에는 이거 가지고 있음 나중에 레어폰 되서 프리미엄 받을수 있다고 안파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아마존장인
17/03/24 23:35
수정 아이콘
이건말좀되네요
블랙엔젤
17/03/24 17:43
수정 아이콘
청와대에도 몇 대 있는 건 아닐까요 흐흐
동굴곰
17/03/24 13:5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남은 사람들은 다 루팅하고 해서 쓰지 않을지... 저거 업데이트 해도 막을거같은 느낌.
Neanderthal
17/03/24 14:01
수정 아이콘
그런 방법도 있군요. 그런 분들에게는 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별 의미가 없겠네요. --;;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4 14:00
수정 아이콘
뭐가 나와도 북미나 유럽시장에선 폭발물 이미지 떼기 힘들 것 같다는걸 9gag 들어갈 때마다 느낍니다
유스티스
17/03/24 14:05
수정 아이콘
이미 정상적 이용을 하던 사용자들은 60%제한은 버텨도 15%제한에서 포기하고 다 갈아탔을겁니다. 아마 남은 분들은 저 과정에서 충전제한을 해제하고 100%로 쓰고 계신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쓸 수 있고 터지지만 않으면 정말 좋아서...
히오스
17/03/24 14:18
수정 아이콘
제한 뚫고 쓰시는 분들은 터지면 말지..하는 생각으로 버티실거에요.
그만큼 만족도나 애정이 크면 그럴만도 합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3/24 14:30
수정 아이콘
예쁘긴 정말 예뻤는데
17/03/24 14:47
수정 아이콘
저거 그냥 계속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프리미엄 엄청 붙지 않을까요?
설령 사용이 안되더라도 폰 콜렉터에겐 가지고 있기만해도 큰 가치가 있어서 그냥 계속 가지고 있으면 가격이 몇배로 뛸거 같은데...

저라도 지금 상황에선 계속 가지고 있어보겠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24 15:18
수정 아이콘
루팅해서 100%으로 쓰는걸텐데 루팅해서 쓰다 터졌는데도 보상이 될까요....
17/03/24 15:41
수정 아이콘
안될겁니다. 루팅으로 사용하면 단순고장도 보상이 안되는데요....
오클랜드에이스
17/03/24 15:33
수정 아이콘
킹럭시 노트 7 크... 터지지만 않으면 꼭 갈아타고 싶은 폰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남은 사람들의 의중은 궁금하네요
Phlying Dolphin
17/03/24 15:52
수정 아이콘
제가 남은 3% 중 하나인데, 도난당해서 반환할 수가 없네요... 그런 슬픈 케이스도 있습니다.
조폭블루
17/03/24 16:03
수정 아이콘
아이고오.....ㅠㅠ
Arya Stark
17/03/24 16:32
수정 아이콘
특수한 경우 빼고 사용 중인데 리콜 안하는 사람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17/03/24 16:51
수정 아이콘
배터리 해결해서 리퍼 나온다는 소리 있던데 그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17/03/24 16:55
수정 아이콘
불량난 전자제품에 무슨 프리미엄을...실제 프리미엄이야기 나올라면 아마 본소유자 생존기간은 지나야 할거 같은데.
히오스
17/03/24 19:43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 2016나올 때 쯤
사건사고 고증용으로 값어치 하겠네요
치열하게
17/03/24 17:44
수정 아이콘
리퍼폰 이야기가 현실화되면 일단 희소성은 없어지죠
17/03/24 18:28
수정 아이콘
원격으로 배터리 무력화하는게 안되거나 본인이 막은 기기도 분명히 있을거라

계속 쓰는가보네요
미뉴잇
17/03/24 19:29
수정 아이콘
끝까지 버티면 뭔가 더 큰 보상이 생길 거 같아 버티는 부류가 많죠
17/03/24 20:11
수정 아이콘
프리미엄이라... 제 옴니아도 언젠가는 빛을 볼날이 있겠죠? ㅜㅜ
Galvatron
17/03/24 22:2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갤럭시도 종교의 영역으로....
보통블빠
17/03/25 09:42
수정 아이콘
원래 종교영역아닙니까??? 애플쓰면 종북좌파라고 헛소리한 기사도 나오는 마당에 크크...
17/03/25 23:3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잘 사용하시는 분들 폰은 오히려 몇 안되는
양품이라는 반증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62 [일반] 첫사랑과 우연히, 억지로 만난 썰 [22] 마제스티10299 17/04/07 10299 13
71361 [일반] [동네형칼럼] 재능기부 몇번째더라;; 직장인 여름맞이불금 [28] 삭제됨7398 17/04/06 7398 9
71360 [일반] 이번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서 이스라엘의 반응이 의외네요 [76] 군디츠마라12126 17/04/06 12126 4
71358 [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의 방금 트윗 (소름) [46] ZeroOne18404 17/04/06 18404 18
71357 [일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소녀상 관련 망언 [64] ZeroOne11394 17/04/06 11394 3
71356 [일반] [미국 일상 얘기] 안전이 중요하긴 한데... [60] OrBef11265 17/04/06 11265 15
71355 [일반] 미중 정상회담이 잘 될까요? [58] 아수8979 17/04/06 8979 0
71354 [일반]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 [125] 주니뭐해62152 17/04/06 62152 13
71353 [일반] 꼴값떠는 순정 [9] 삭제됨6253 17/04/06 6253 0
71352 [일반] [WWE] 난 어김없이 눈물짓고야 말았다 [17] 삭제됨6309 17/04/05 6309 6
71350 [일반] 사드배치 성주에 고속도로·경전철 들어서고 ‘성주참외’는 군부대 납품 [149] 군디츠마라17006 17/04/05 17006 1
71349 [일반] 하와이 이민 자료 공유 [28] Jun91119011 17/04/05 19011 8
71348 [일반]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가 시리아 전을 앞두고 내린 전술지시 [122] 삭제됨17093 17/04/05 17093 6
71346 [일반] '4월은 너의 거짓말' 을 보았습니다. [35] 카페알파9894 17/04/05 9894 0
71345 [일반] 가해자가 학교폭력방지의 모델이 되었다 [86] Dalek12942 17/04/05 12942 5
71344 [일반] 임대인 vs 임차인 상가임대차보호법 [36] RnR11586 17/04/05 11586 1
71343 [일반] 계단 강의실 고집한 대학생들...(삭제 수정) [47] 카미트리아14680 17/04/05 14680 0
71342 [일반] 헌혈 100회 히말라야에 다녀왔습니다 [54] 안아Dream9074 17/04/05 9074 36
71340 [일반] 국민들 세금으로 국립 박물관이 만들고 있는 것들...jpg (약데이터?) [128] Ensis20625 17/04/05 20625 36
71339 [일반] 해야 하고, '해도 된다면', 한다. [6] 사악군6275 17/04/05 6275 4
71338 [일반] 서유럽의 제 3세계 국가 출신 이민자 수용을 한마디로 뭐라고 생각하냐 물으신다면, [22] the3j10719 17/04/05 10719 10
71337 [일반] 군대에서 유명인 본 이야기 [95] 삭제됨21841 17/04/05 21841 1
71336 [일반] 레알 트루맛 쇼 [18] 마스터충달8439 17/04/05 843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