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3/04 11:47:03
Name 아수
Subject [일반] 사드 보복은 앞으로 생길 일들의 전조입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를 계기로 우리에게 강력한 보복을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중국 내부에는 피해가 안 가게끔 여행제한, 한류제한에 머무르고 있지만, 앞으로 실제 사드 배치가 이뤄진다면 중국은 자국의 피해를 어느 정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에게 핵심적인 무역 부문에서 보복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는 훗날 터질 일이 사드를 계기로 미리 터진 것뿐입니다. 중국은 자기 뜻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나라에 언제나 직접적인 보복을 가해 왔습니다. 필리핀 바나나 수출 제한, 대만 여행 제한, 일본 희토류 수출금지 등 일관된 보복이 있었죠. 우리라고 해서 중국과 국익이 충돌하는 영역이 없을까요? 남중국해나 센카쿠 열도 등에 묻혀 있었을 뿐이지, 한국의 위치가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결국 중국의 안보 이익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충돌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중국의 핵심인 수도권, 연안 지방들과 지나치게 가깝습니다. 주한미군이 강화되거나, 한국군이 강해진다면 중국 입장에선 자국 수도권과 연안 지방에 대한 방위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서해를 장악하면 중국 수도권에 바로 압박이 되기에, 중국은 꾸준히 해군력을 증대해 최대한 서해에 대한 자국 영향력을 확보하려 할 겁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수도권 역시 서해와 접해 있다는 걸 생각해 볼 때 우리로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중국에 대한 위협입니다. 그냥 너무 가깝습니다. 드럽게 가까워요. 육로로도 이어져 있고, 바다라는 고속도로까지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저렇게까지 옹호하는 것도, 결국 한국과 미국을 자국에서 최대한 떼어내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한반도 통일을 중국이 옹호할 일도 결코 없을 겁니다.
중국이 이런 위험을 제거하려면 한국을 최대한 중립화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당근과 채찍을 반복하여 우리를 압박하고, 미국과 밀착하지 못하게 하려 할 겁니다.

훨씬 더 장기적으로 볼 땐, 아예 우리를 복속시키고자 할 유인이 상당합니다. 한국이라는 방패를 만들어서 앞서 말한 자국 수도권과 연안 지역의 안보를 확보할 수 있고, 또한 동해로 중국군이 진출하여 미국의 아시아 핵심 대리인인 일본을 직접 압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중국이 남중국해에 목을 메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이 중국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길목을 떡하니 막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를 복속시킨다면 중국 입장에선 동해로도 진출할 수 있어서 남중국해에만 집착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미일 입장에선 전선이 이중으로 늘어나고, 특히 일본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게 되고요. 한국 복속은 중국의 동아시아 패권 장악에 큰 이득이 되는 거죠.

이런 사항들이 지금까지 돌출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이 현재로선 저렇게 할 만한 국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동남아 국가들처럼 약하지 않고, 미국이 아직까진 월등히 강하니까요. 그렇지만 만일 중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래서 미국과 국력 차이를 지속적으로 좁혀나간다면, 중국은 자국 안보를 위해서 우리나라에 점점 더 강력한 압박을 넣을 겁니다. 중국이 나쁜 놈, 사악한 놈이라 그런 게 아니라, 우리 위치만으로도 그래야 할 유인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은 결국 훗날 발생할 일들의 전조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에 복속되는 걸 택하기도 어렵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도 문제지만, 더 근본적으론 중국이 독재국가라는 점입니다. 만일 우리가 중국에 복속된다면, 중국이 과연 우리의 정치에 간섭하지 않을까요? 작게는 대만, 크게는 홍콩에 하는 것처럼 간섭할 겁니다. 게다가 일당독재에 대한 대안체제가 바로 옆에 있는 것 또한 원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 민주주의에 압박이 가해지겠죠.

결국 앞으로 우리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까지가 좋았던 시절인 거죠. 거기서 더 나가서 미국이 간절히 원하고, 중국이 철저히 경계하는 한미일 삼각동맹이 실현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중국이든 우리든 별로 좋을 게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우리는 대중국 라인의 최전선이 되어서 훌륭한 몸빵을 제공하는 입장이 될 테니까요. 스타로 치자면, 상대방 본진 앞마당에 멀티 깔고 터렛이랑 시즈탱크 잔뜩 깔아두는 형국이랄까요? 적을 철저히 틀어막는, 승리에 핵심적인 멀티로서 역할하지만, 유사시엔 버릴 수도 있는 카드죠.(본진은 일본이고, 미국은 맵 밖에 있습니다) 이렇게 흘러가길 원하지 않습니다만, 만일 중국이 우리에 대한 압박과 보복, 적대적 행태를 지속한다면 우린 미일과 더 밀착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결국 중국이 성숙한 민주국가로 변하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시진핑이 하는 꼴을 보면 영 암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철(32세,무직)
17/03/04 11:49
수정 아이콘
참 우리나라는 저 같네요. 흙수저까지는 아니고 동수저쯤...
호풍자
17/03/04 11:50
수정 아이콘
결론은 답 없네요. 저 나라가 민주국가가 되는건 아마 제 생전에는 힘들듯한데, 변화의 징조가 안 보이네요.
17/03/04 11:51
수정 아이콘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가 참... 동북아시아만 아니면 어딜가든 이런 취급은 안받을텐데......
Been & hive
17/03/04 11:53
수정 아이콘
설령 중국 공산당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도 극단주의자들이 정치에 개입하는걸 막는건 불가능해서.. 갈 길이 멀죠
17/03/04 12:11
수정 아이콘
중국 민중 수준이 공산당과 시진핑보다 나을게 없어요. 중국에 민주주의 도입되어봤자 아랍의 봄 지나고 나서 극단주의 이슬람이 득세한것과 비슷한 결말일걸요.
파이몬
17/03/04 11:57
수정 아이콘
자리 참 예술입니다..
Agnus Dei
17/03/04 11:5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 위치했으면 깡패짓 하고 있었을텐데...
17/03/04 12:00
수정 아이콘
스타팅포인트 누가 정했냐 부들부들
닉네임을바꾸다
17/03/04 12:01
수정 아이콘
당근은 주던가요?
솔로12년차
17/03/04 12:03
수정 아이콘
중국이 일당독재를 유지하는 것이 그리 길지 못 할 거라 생각해서요. 그리고 일당독재가 무너지면 '하나의 중국'도 무너진다고 보구요. 그 전까지야 껄끄럽겠지만 그래봐야...라고 생각합니다.
서연아빠
17/03/04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게 일당독재는 언젠간 무너진다고 봐요..아무래도 중국사람들도 밖에 돌아가는것도 알게되고, 중국만 먼가 다르다는걸 인지하고있고.. 다만..언제되느냐가 문제겠죠...그리고 그 과정이 순탄할리 없고....저~ 먼나라면 팝콘각인데....에휴..
배고픈유학생
17/03/04 12:26
수정 아이콘
중국 사람들 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압니다. 세계 유명 대학이나 기업에 중국인/화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북한사람들처럼 몰라서 저러는게 아닙니다.
서연아빠
17/03/04 13:35
수정 아이콘
엊그제 싸이판에 다녀왔는데 중국분들이 야시장에 부스차려놓고 중국의인권탄압에대해 알리고있더라구요.

그런 움직임이 점차 커질꺼라고 생각합니다..오래걸리겠지만요
하심군
17/03/04 12:2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방향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게 중국인들의 천하통일 본능은 종특이라고 보는지라 제2차 국공내전이 벌어질 확률이 크고 그러면 우리나라도 무사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고 보거든요. 굳이 잘 풀린다면 전쟁물자 중계기지로서의 유용성이랄까... 근데 지금은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21세기라 엄...
솔로12년차
17/03/04 12:33
수정 아이콘
21세기라 전쟁가능성은 높을 것 같지않아요.
하심군
17/03/04 12:45
수정 아이콘
지금 군 자원을 공산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일당독재가 무너진다는 전제 자체가 성립되기 힘들고 일당독재가 무너진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면 이 군자원을 장악하고 있는 세력이 천하를 잡겠죠. 지역에 따라 갈리면 최소 마적떼 시즌2고 최악이 제 2차 국공내전이고요.
솔로12년차
17/03/04 12:49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독재는 군을 장악하고 이뤄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쟁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LightBringer
17/03/04 12:07
수정 아이콘
당장은 손해가 막심하고 암울해보여도, 몰상식한 공산당 독재를 포기하지 않는 중국과는 서서히 손절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연아빠
17/03/04 12:11
수정 아이콘
손해가 막심한정도가 아니라...IMF는 저리가라할정도로 심각할거같은데....현실적으로 힘든 생각이십니다.
손금불산입
17/03/04 12:27
수정 아이콘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되겠죠. 물론 호미 정도도 아니고 가래정도도 아니겠지만...
지금 팔 잘리는게 무섭다고 바로 굽히면 그 다음 타겟은 목덜미라서...
무적다크아칸
17/03/04 12:31
수정 아이콘
손절까진 아니더라도 의존도는 줄여 나가야됩니다.
현재로서는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하고 중국이 더 강하게 나오면 우리도 강하게 나가야하고요.
거믄별
17/03/04 14:4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계속해서 중국에 쥐어살수는 없죠.
이런 조치에 힘든 이유는 중국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시장이 커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도 작은 것이 아니죠.
중국의 어깃장이 치명적이 될 수 있다면 그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해야죠.
그 대체시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과 버금가는 인도도 있고 찾으려면야 많습니다.
그동안 그걸 중국시장에 대한 것만큼 하지 않았던 것 뿐이죠.
강배코
17/03/04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같아선 그러라고 하고싶지만 그랬다간 지금도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비교조차 안되게 길거리에 나앉는 사람들이 넘쳐나질겁니다.
언어물리
17/03/04 12:08
수정 아이콘
단군 할아버지 위치 선정이..
낭만없는 마법사
17/03/04 13: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냉정하게 돌아보면, 단군 할배의 위치 선정은 오히려 나쁘지 않습니다. 요동에서부터 한반도 북부까지 최대 강역이었으니 물론 그당시의 강역을 지금의 국경선처럼 생각하면 절대로 안되지만요, 오히려 진지 빨고 우스개 소리 하자면 삼한들의 자리가 안좋았죠 크크크크. 자원따위 없는 위치 크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7/03/04 12:09
수정 아이콘
하..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는 문제죠. 중국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없다보니 스스로 좀 자제하기를 바랄 뿐인데,
누님 차기 정권에 엄청난 똥을 싸놓고 가시는 군요.
근본적으로 보아도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국제정세상 우리는 훌륭한 몸빵이 되는..
문정동김씨
17/03/04 12:13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해피나루
17/03/04 12:22
수정 아이콘
중국과의 손절이 말은 쉽죠. 무슨 잘못사귄 친구랑 절교하는듯이 감정적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후폭풍 장난아닐겁니다. 생각하는것보다 한국경제는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나마 한국이 할수 있는 선택은 하나죠. 사드배치 차일피일 미루는거. 그 안에 세계정세가 변하길 빌면서...
무적다크아칸
17/03/04 12:25
수정 아이콘
미루기에는 중국이 너무 나갔죠. 애초에 이런식으로 중국이 행동하면 사드 유보조차 안되요 그냥 더 빨리 되지
해피나루
17/03/04 12:26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간거의 반의반의반도 안될걸요 지금은. 일당독재체제에서 하려면 더 심한짓도 할수있죠.
무적다크아칸
17/03/04 12:28
수정 아이콘
이미 지금의 행동만 봐도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죠.
더 나간다는거는 아예 적대국으로 하겠다는 얘기고.
그럼 우리도 더 강경책으로 갈거고요. 가만히 두면 굳이 적까지 안될 나라를 지들이 알아서 적으로 만들죠
해피나루
17/03/04 12:3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듯이 중국에 출혈을 감수하고 할수 있는 강경책은 아직 펼치지도 않았습니다. 중국이 하는짓이 나라의 특성상 좀더 치졸하고 직접적일뿐이지 지금까지는 국가간 제재와 별 다를거 없죠.
무적다크아칸
17/03/04 12:34
수정 아이콘
아직은 지켜보고 피해만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중국이 더 강하게 나간다면 우리도 강경책만이 답이겠죠.
지금 하는걸로 봐서는 사드가 들어오는게 더 빨라질거 같네요
배고픈유학생
17/03/04 12: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무역의존도는 90%이상 이구요. 그 중에 25%가 대중무역이에요. 우리나라 GDP 20% 이상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나와요.
애초에 덩치싸움이 안되는데 강경책은 내가 먼저 죽는 꼴입니다. 점차적으로 대중의존도를 줄여야지 강경책은 감정적인 대응이에요.
무적다크아칸
17/03/04 12:50
수정 아이콘
우리도 미국의 대중 제재에 참여할거라는 식으로 압박을 해야지 피해를 언제까지나 일방적으로 입기에는 무리입니다.
피해를 줄이는 노력도 한계가 있기에
레드후드
17/03/04 13:05
수정 아이콘
이제 와서 사드 배치를 미루는 건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복타르
17/03/04 12:24
수정 아이콘
사드카드를 만지작만 했어야하는데 그걸 꺼내버렸으니...
무적다크아칸
17/03/04 12:27
수정 아이콘
머 미개한 대륙이 어디가나요?
민중은 아직도 19세기 청나라 시대에 살고 지도부도 19세기 청황제처럼 독재하려는 판에
상식따윈 없고 그저 힘 좀 세다고 만만한 옆동네 조용한 친구때리고 근데 또 자기보다 더 셀거 같은 형들 앞에서는 깨갱하는...쌩양아치죠.
절대 중국이 세계중심이 될 일은 없습니다.
17/03/04 12:29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지리학적 위치가 너무 안좋아요
중국에 러시아에 일본에.. 아후.. 이건 정말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사실 쉽게 접근하기 힘든문제라서 ..
하심군
17/03/04 12:31
수정 아이콘
사실 더민주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해답은 유시민 선생이 보여줬죠.

사드가 대통령이 멍청해서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사드 배치 취소하고 싶으면 미국하고 이야기 해라.

이 정도가 최선이라고 봅니다.
재활용
17/03/04 15:07
수정 아이콘
저쪽 대응방식이 너네가 미국한테 전달해..식의 조폭마인드라서 우리만 힘든 거죠
하심군
17/03/04 15:2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더더욱 원칙을 떠들고 다니면서 비벼대야죠. 미국과 중국 둘이 서로 애매하니까요.
LIghtside
17/03/04 12:31
수정 아이콘
전체 수출의 4분의 1이 중국인데 중국과 관계를 끊자는 건 나라 망하자 라는 소리죠. 다음 정부는 정말 이번 정부가 싸놓은 변 치우느라 개고생 할 겁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2:36
수정 아이콘
중국의존도 자체는 줄여 나가야 됩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문제가 발생할거고
저는 다음정부도 제발 굽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굽히기는 최악의 수고 중국이 하는걸 봐서 더 강경으로 가던지 정해야겠죠.
LIghtside
17/03/04 12:52
수정 아이콘
중국의존도 줄여나가야 된다는건 예전부터 나왔던 얘기입니다. 당연히 맞는 얘기고 그래야하고요. 그런데 중국의존도를 줄일 방안이 딱히 없다는 게 문제죠. 나오는 얘기들은

1. 수출루트 다변화
2. 한미 FTA 적극 활용
3. 자체경쟁력 강화

같은 원론적인 얘기뿐이고요. 내수 박살에 트럼프 정부에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상태론. 어제 더민주 토론회처럼 최성 같은 사람이
고려시대 서희급 활약을 해준다면 모를까...
17/03/04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무서운게 이게 사드가 아닌 다른것들로도 충분히 이런일들을 벌일수 있는 나라라는 거죠.
어쨌든 중국과 너무 깊이 맺어지는건 피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7/03/04 12:35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은 옛날부터 중국과의 무역 의존도를 계속 낮추자고 했는데, 정부에서 뭐 손 쓴 것은 없고 오히려 박근혜 정권 초기에 친중외교로 더 키우면 키웠죠.

그렇다고 지금 이 와중에 미국이 우리를 위해서 든든한 큰형님 노릇을? 한미 FTA도 갈아엎자는게 트럼프인데...
외교적 위기가 맞습니다. 진짜.
아틸라
17/03/04 12:39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렴풋이 생각하던 것을 잘 정리해서 써주셨네요.
어찌보면 지금까지가 나름대로 좋은 시절이었죠. 정말 어려운 시기임에는 분명합니다.. 미중일 3국가와의 외교가 이렇게 망할 수 있다니..
17/03/04 12:4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통합 벌점)
17/03/04 13:0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3/04 13:2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3/04 13:4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통합 벌점)
서연아빠
17/03/04 13:3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웨인루구니
17/03/04 14:2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저 작은 피해 줄이자고 지레 겁먹어서 이렇게 하나하나씩 중국에 주고나면 진짜 사대주의 시작되는거죠.
17/03/04 12:45
수정 아이콘
외교를 잘했다던 그분이 시원하게 지난 몇년간 말아드셨죠.
미국하고 척졌다가 매달리고, 중국한테는 통수 맞고, 일본한테는 질질 기고 남은게 대체 뭔가요.
기왕 이렇게 됐고, 중국이 앞으로 더한 짓을 했으면 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고통스럽더라도 중국 의존도 줄여야죠.
미국에 붙으면 당장 먹고 사는건 좀 힘들어져도 미국이 목숨은 보장해주겠지만, 중국에 붙으면 당장 먹고 사는건 좀 나을지 몰라도 유사시에 아무 것도 보장 못 받습니다. 중국은 그런 놈들이에요.
돼지샤브샤브
17/03/04 12:47
수정 아이콘
'당장 먹고 사는 게 좀 나을' 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착한 양이라 아 그래 ^^ 그랬구나 알겠어 우리 동맹 화이팅! 하고 넘어갈 것 같지도 않아서요...
17/03/04 12:50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그래도 자국 내 브레이크가 있으니까요. 트럼프가 천년만년 갈 것도 아니고, 결국엔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미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고, 미국에게는 어쨌건 우리가 필요하죠.
중국은 우리가 미국에 붙으면 찍어누르려고 하겠지만, 미국은 살살 달래보려고 하겠죠. 뭐 그 정도 이야기입니다.
돼지샤브샤브
17/03/04 12:57
수정 아이콘
비단 트럼프만 가지고 생각하는 게 아니고요, 박근혜 초기에 친중한다고 열병식 가고 그럴 때 미국의 반응은 어 그래? 그럼 우린 일본하고 놀겠음 ^^ 빠이빠이~ 였죠. 그런 기조의 연장선상에 놓이지 않을까 싶은 느낌입니다.

사실 이미 친중짓 하다가 미국 일본이랑 사이가 갈 때까지 가서 그걸 돌리려고 사드 배치한다고 무리수 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미국한테 이 정도는 해 줘야 앞에 싸 놓은 친중 똥(싸고 뭘 받지도 못한) 을 막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중국한테 붙으면 중국이 좀 잘 해 주겠지 ^^? 하고 기대했겠지만 현실은 붙으면 붙나보다 안 붙으면 너네 한 번 뒤져볼래 위협...
캐리커쳐
17/03/04 12:55
수정 아이콘
우리가 사드 배치에 있어서 악수를 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사드 문제에 있어서 묘수를 뒀는가?
아니요.
최악의 수를 둔거죠.

어차피 한국 내 반 사드 감정이 높고,
차기 유력 대권후보들이 사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 최선의 수는 차기 대선 방향을 보면서
음지에서 압박해가는 전술을 펴는거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된 이상, 한국으로서는 사드를 포기할 수가 없죠.
차기 대권 후보들도 여기서 사드 배치를 철회 또는 유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막심한 피해를 입게될거다는 생각에 동의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한국의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아져버려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졌네요.
무적다크아칸
17/03/04 13:00
수정 아이콘
북한 통제도 못해서 사드 포기도 절대 못하게 만들고
이제는 이런식으로 하니 유보도 안녕이죠.
중국 자체가 그냥 대화가 안되는 깡패라는걸 우리에게 깊이 인식시키기만 하고
이젠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친중정책따윈 절대 할리가 없죠
Been & hive
17/03/04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위정자라면 국민들의 안위를 최우선시 해야되는데 이 조치는 중국입장에서도 손해죠. 명백하게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3/04 13:20
수정 아이콘
그냥 통일된 중국은 미개해서 그렇습니다. 진짜로요. 제가 누차 강조하지만 통일된 중국의 힘은 원교근공으로 필연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동안은 내부의 똥 예를 들면 마오쩌둥이 본의아니게 막았다면, 이젠 덩샤오핑등을 필두로 한 개화파들이 힘을 키웠고, 그 힘을 다시 마오주의자인 시진핑이 이어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마어마한 깡패짓이 에상됩니다.
아틸라
17/03/04 13:22
수정 아이콘
맞네요. 한국의 외교전략은 지금까지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의 외교전략도 이해할 수 없어요. 대체 무슨 큰그림을 그리는 건지도 모르겠고.. 정말 내부결집용 외부의 적을 만드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거믄별
17/03/04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중국의 가장 좋은 수는 대한민국에서 사드가 필요없다는 여론이 커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그걸 전혀 못했고 수시로 미사일 실험을 하는 상황에선 사드 반대 여론이 수그러들 수 밖에 없죠.
거기에 어깃장을 놓기 시작하면 더더욱 중국이 원하는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이 조성되기 힘들죠.
중국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데 왜 우리가 중국이 원하는 정책을 해야할까요.
더구나 그 정책이 우리에게 불리한 것도 아닙니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수단이거든요.
17/03/04 14: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국이 사드자체를 딱히 위협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정말 다급하다면 쓰신 글처럼 살살 달랬겠죠.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 건 사드 설치하든 말든 상관없고 이 기회에 한국 길들이기 한번 하려는 거죠
무적다크아칸
17/03/04 14:55
수정 아이콘
길들이기 + 최근 경제성장률 하락이나 국내문제덮기 + 시진핑 독재 구축을 위한 눈가림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무무무무무무
17/03/04 20: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원글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이 맞다고 봅니다.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든 아니든 중국은 아무 상관없었던거에요.
그게 서해 영해 침범 문제가 될 수도 있었던거고 무역문제가 될 수도 있었던거고 뭐가 됐든 한국을 길들이고 싶었던거죠.

이게 제대로 된 이슈고 중국에게 정말 중요한 문제였으면 이렇게 안나옵니다.
중국의 의도는 그냥 한국보고 다시 우리 속국 되라는거에요.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한 방 먹으라는거고.
17/03/04 13:09
수정 아이콘
미국도 멕시코, 스페인 등에게 깡패짓은 중국저리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초강대국을 이웃하게 되면 외교를 정말 잘해야하는데, 준비 없이 도발하다가..지금이 21c니까 이정도죠.
무적다크아칸
17/03/04 13:17
수정 아이콘
중국은 깡패짓을 과거부터 꾸준히 해왔고 21세기에도 저 난리를 친다는게 정상적인 국가는 아니죠....
우리도 외교를 최악으로 한거도 아니고 중국에 대해서는 할만큼 했죠
이건 중국이라는 민족+나라의 문제가
도발도 중국이 한거지 우리가 하지는 않고요.
중국은 그냥 과거부터 겉멋만 든 깡패입니다
17/03/04 14:04
수정 아이콘
그 21c에 미국은 미국은 명분없이(당시에는 그럴듯 했으나..) 이라크전쟁도 일으켰죠. 그 나비효과로 지금의 IS가 있고요
미국이 중국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상국을 자처하는 나라라 오히려 상대하기 쉬운 면도 있습니다. 알아서 꼬리좀 치면 잘해주거든요.
단지 역사가 짧고 우리가 당한게 없어서 체감이 안 되는거죠. 뭐 우리나라사람들이라고 중국인들과 크게 다릅니까? 박근혜 뽑은 나라에서 중국인욕하기는 좀.. 그 외적인 면만 봐도 뭐 비슷해보이네요.
힘이 있는 자는 힘을 쓰는 법입니다.그리고 국제질서는 그 힘에 의해 결정되고요. 깡패한테 깡패라고 욕해서 어쩔겁니까? 깡패인줄 알았으면 애초에 잘했어야죠.
무적다크아칸
17/03/04 14:27
수정 아이콘
중국에 왜 꼬리칩니까? 그것도 민주국가도 아니고 독재국가죠.
중국은 민주주의조차 안된 후진국인데 우리랑 중국인이랑은 차이가 크고요.
최소한 미국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중국은 그냥 지들 패권인데요?
중국만큼 믿기 힘든 나라도 드뭅니다
17/03/04 15:3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가 아닌 것과 국민들 수준과는 별 상관이 없어보이네요.
님 논리를 따르면 중국이 그럴듯한 명분만 제시하면 괜찮은거군요. 쿠바에 미사일기지 설치할 때 미국은 핵전쟁까지 운운했는데, 님 생각에야 중국이 명분이 없는것이겠죠
중국이 이해 안 간다는 분들은 일본이 재무장해도 불만 전혀 없을걸로 믿겠습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5:47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트럼프가 발광을 해도 충분한 견제가 가능하지만 중국은 그냥 나라 전체가 미쳐돌아가니깐요.
그렇다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도 없는게 중국이고요.
쿠바야 대놓고 공격용 핵미사일이지만 우리는 최소한의 방어용이라고 누차 설명하고 도입 이전부터 북한 좀 통제해달라
도와달라 말해도 씹더니 이런식으로 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고요. 중국은 납득갈만한도 아니고 최소한의 명분도 없이
이러는거구요.
중국 = 일본 논리는 어느 머리서 나오셨는지?
일본 재무장이나 중국의 이런 패권적 외교는 주변국들이나 다수의 국가에서 비판 받는데요?
좀 에시를 들어도 적당히 대세요.

미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만 그걸 중국과 양비론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큽니다
17/03/04 16:3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6:3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3/04 16:4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통합 벌점
무적다크아칸
17/03/04 16:46
수정 아이콘
Highdry 님// 더이상 달다가는 벌점 먹을거 같고 알아서 각자 정신승리나 합시다 머 크크크
17/03/04 15:29
수정 아이콘
다만 그때 미국은 좀 크레이지한 상태였고... 자성의 목소리가 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은 있죠. 그 민주주의가 트럼프가 될 수도 있는 게 문제지만...
17/03/04 15:35
수정 아이콘
크레이지한 상태 이전에도 힘은 마음껏 행사했습니다. 빡친다고 해서 주먹에 안면 꽂는게 정당화되지도 않고, 그 상대도 잘못 골랐죠. 미국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단 한 번이라도 당했다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현실은 중국한테 당한 나라보다 미국한테 당한 나라가 더 많죠. 중동은 이스라엘부터 시작해서요.
17/03/04 15:37
수정 아이콘
그런 것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소위 안보라는 미명 하에 많은 폭력들이 행사된 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그런 행위에 대해 내부적인 비판이 가능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차이는 있는 듯 해서 말입니다.
17/03/04 16:38
수정 아이콘
중국을 무슨 무뇌노씽킹집단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거기도 도가 지나치면 자체정화되었던게 역사입니다. 마오쩌둥 물러나라는 시위도 일어났던 곳입니다. 물론 수 많은 뻘짓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미국에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부비판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뻘짓이 줄어드는지는 모르겠네요. 민주주의가 독재보다 나으려면 대중의 평균적인 합리성이 독재자의 합리성보다 높아야 합니다. 현실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17/03/04 16:55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중국을 무뇌집단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과연 중국의 이득을 위해 외부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자성이 중국에서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오쩌둥 물러나라는 등의 이야기는 좀 다른 얘기가 아닐런지요. 또한 도가 지나치면 자체정화된다지만 그 도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가, 어떤 종류인가의 차이도 있을 듯 하구요.

마지막 문장에는 동의합니다. 미국이 항상 중국보다 나으리라는 생각도 안 합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엔 이런 시스템의 차이가 그나마 그 폭주의 정도를 막아준 게 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17/03/04 17:1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독재자가 폭주하면 당장은 못막죠. 하지만 민주주의도 군중이 독재자가 되거나 독재자를 만들어버리면 못막기는 같습니다. 내부숙청과 공작을 통해 집권한 스탈린원쑤보다국민에게 떠받들여진 히틀러총통이 더한 놈이었죠.
제가 아는 선에서는 군중의 합리성을 전제로 한 이론들은 현실에 적용되는 이론이 없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장치형태는 철인의 의한 통치죠. 쉽게 고장나는 제어장치가 있고 없고는 사실 유의미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7/03/04 17:25
수정 아이콘
Highdry 님// 파쇼 혹은 파시즘 유사 체계를 막기 위해 민주주의 체계도 꽤나 학습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최근의 우파 일변도의 세계적 흐름을 보면 먹고사니즘 앞에 통하는 이상적 근간이라는 건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항상 이쪽은 더 나아지리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 않은가 싶기도 하구요. 그러니 다들 민주주의를 보완할 수 있는 지점들을 - 자유주의나 인권 같은 - 계속해서 연구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 나이브해 보이긴 합니다만.

근데 스탈린 원쑤도 2차대전만 안 일으켰다 뿐이지 그 고통의 기간과 후폭풍은... -_-;;
Korea_Republic
17/03/04 13:18
수정 아이콘
???:고구려 니들은 삼국통일 못하고 뭐한거야!!!
SCV처럼삽니다
17/03/04 13:32
수정 아이콘
중국도 자충수를 두고 있는겁니다. 우리 상대로 강국 행세 해보겠다는걸 저렇게 대놓고 하면
안그래도 우경화되는 사회에서 극렬한 반응을 꾀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사드포기하고 설설기겠다고 해보십쇼.
중국에게 나라 팔아먹냐란 말이 나올겁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34
수정 아이콘
이미 국민여론은 중국에게 굽히지 말자로 통합이고 결국 둘다 물러설 일없는 강대강이 계속이겠죠.
다 중국의 패착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3/04 21:28
수정 아이콘
민주국가 여론이라는게 그리쉽게 통합되지는 않습니다.
당장 이 게시판에서도 다른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을정도죠...
카루오스
17/03/04 13:3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중국에 별짓다할때 중국이 최소한의 성의만 보였어도 이사단 안 났을텐데 씁쓸하네요. 사드는 그 결과물이기도 하고... 아무튼 확실한건 중국은 사드 반대를 주장하면서 우리에게 사드를 설치할 수 밖에 없게끔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중국이 우릴 압박하면 고개 숙이고 싶어도 못 숙이는데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33
수정 아이콘
중국이 제대로 행동만 했으면 이 사단도 안나죠....진짜
이슈타르
17/03/04 13:40
수정 아이콘
우리가 사드배치 거부 하지않는한 이로 인해 반드시 한중간 충돌이 벌어지지요
사드 가 주한미군 보호위한 배치 목적이므로 지나측에게 국가안보에 심대한 위협입니다 ....사드가 지나국에 위혐이 안되니 어쩌니는 지극히 말장난이고 허위적 망상이죠..이는 미군측이나 우리측 정부인사들 언론에서 밝히는것이 그런데 ...미중간 전쟁이 터지면 주한미군 기지들이 지나측으로부터 공격 당합니다.. 물론 1개 레이다 세트,로는 북한 대비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한데 레이다가 2개 이상시 대북 방어 엔더 대지나 방어가 가능해짐니다
정확히는 레이다 3개 이여야 모든방향으로 지나국 전체 북한전체에 대한 레이다 감시및 유도탄 유도가 이루워지지요,,,, 그러나 대공 감시 레이다들 간 인티그리드가 진행이 되면 THAAD용의 레이다 배치수에는 구애 안받습니다(이거가 변수로 작용)
이전도 말한바대로 한국내 미군기지는 지나국에 턱밑에 칼들이 대는 형국의 전진기지 역활이고 ...지나국은 유사시 이들을 부서트려야 하는데 이를 방해자가 바로 사드 같은 탄도탄 요격체젬니다
그런데 국민 대다수야 미국에다 매달리고 싶어하고 주한 미군은 나가라 하지 않으니 사드배치 요구하는 미국측 입장과 겹쳐서 지나국과 우리와 충돌은 불가항력과 같은검니다..대안은 사실은 미군철수이고,,,,자주자력 국방 으로 전환 입니다
미국에다 의탁하는 국가안보 체제를 고수하는한 지나국과 이제 무역은 거의 단절로 갈게죠,,그런다고 조트망급으로 망허지는 않는데..... 다만 기업들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거 하나인지라 나라가 망할 정도는 아니죠,,개개인도 소득이 줄고 실업이 늘고 하는급인데..그냥 지나와 무역 제외하는 대외 경제 건설로 대안을 찾아야 할게죠
국산반달곰
17/03/04 13:43
수정 아이콘
당장 사드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이지스함 이즈스함에 달리는 방공 미사일 그냥 군사적으로 무언가 도입한다고 하면 난리쳤었죠
지금같이 크게 확장을 안했을 뿐.

아마 사드가 아니었다면 차후 이지스함에 장착할 SM3가 됬을거고(이미 난리치고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차후에 도입할 신형전투기사업으로 딴지걸수도 있겠죠

사실 이런일이 사드떄매 조금 빨리 온거지 피할수는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17/03/04 13:46
수정 아이콘
사드라는 패만 만지작거리면서 간을 봤었어야 한다는 소리는 나이브하기 짝이 없는 소리죠. 두개의 초강대국 사이에서 양쪽으로 간만 보면서 이득을 취하는 경우는 책에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드 이야기는 몇년전부터 미국에서 먼저 군불을 피웠고 결국 선택의 시기가 북한 덕분에 온겁니다. 중국이 이럴수록 미국에 붙어야죠. 속상하고 짜증나지만 중국과는 점점 더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손해는 줄이면서 이득을 보는 방법은 세상엔 없습니다.
17/03/04 14:11
수정 아이콘
우리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이익을 챙기려면 둘 중의 한가지라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우리가 남북한은 물론 만주/연해주 다 합친 정도의 덩치를 가지는 것. 그러면 아마 동북아균형자도 될 수 있겠죠.
2. 중국은 진궁없는 여포/미국은 유장 급 머리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제갈공명/방통/서서 모두 다 가지고 있을 것.

지금 사드로 터졌지만, 중국의 행동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사드가 아니었다면 무슨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몽둥이를 휘둘렀겠죠.
앞으로도 자국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몽둥이를 휘두를 것이고, 이익이 안되는 분야에는 몽둥이를 안 휘두를 겁니다.

박근혜가 멍청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천재적인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면 중국이 아무 짓 안했을까요?
아니라는데 한표 겁니다.
이슈타르
17/03/04 14:23
수정 아이콘
허허 그럴까요??... 지금 한국 의 국력이 세계 10위권이내인 상위 인데..이정도로 미중간 줄타기 게임을 벌이는데 충분합니다..만주하구 연해주를 가진 대국일 필요도 없고 말이죠
한국 그자체는 지나 및 미국하고 별로 적대적이지 않슴니다...심지어 한국이 지나에다 적대적이라해도 전쟁을 걸 지나국 입장도 아닌게죠(전쟁 걸어야 지네도 크게 다침)..한국이 친미진영에서 이탈한다 해서 미국이 치사하게 무신 보복 같으거는 안함니다(이런건 유별나게 젠틀한 나라가 미국이라) ..그런 국가간 역사도 없고 말이죠,,자기편 아니라고(적국이 되기전 까지는) 보복 같은건 강대국 조차도 실제는 누구도 안합니다
2나라다 한국을 자기편에다 끌어 들이려 하고있죠..불필요하게 적대국은 안만드는것이 외교술의 기초이죠
돼지샤브샤브
17/03/04 15:21
수정 아이콘
한국의 국력이 전세계에서 어떤 상황인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균형자를 하고 싶은 두 놈의 국력 대비 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가 중요한 거고 미중에 비교하면 한국의 국력은 전혀 충분하지 않습니다..

[두 나라가 한국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죠] 라고 하시는데, 끌어들이기 위해 서로 뭐라도 좀 주려는 상황이면 몰라도 지금은 우리 편 안 되면 뒤통수를 쳐버리겠다는 상황 아닙니까. 지나치게 긍정적이신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미국은 젠틀해서 치사하게 무슨 보복은 안 하겠지] 라고 생각해서 열병식도 가고 친중놀이 하다가 일본하고 가까워지고 한국은 팽하고 위안부 협상 압박 넣고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이런 것도 넓게 보면 다 보복입니다. 조금 덜 치사해보이고 젠틀해 보이기는 하네요. 상대적으로요. 뺨을 맞는 거랑 왕따를 당하는 것 정도의 차이랄까요?
무무무무무무
17/03/04 21:01
수정 아이콘
그게 뭔 상관인가요. 200개 국가 중에 1등이랑 10등이라고 해서 산술적으로 5%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희망적인 소리죠.
이슈타르
17/03/04 13:56
수정 아이콘
한반도 지정적 위치가 너무 지나국 동부연안 지대에 붙어잇어서 지나국으로서는 자기들 안보국방 확보상 현재 지나측 행동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사실 본질적인거가 한미 군사동맹 체제인게죠
우리가 미국진영에서 이탈시에 지나가 한국에다 횡포를 부린다든가 하는 전망이 잇으나 지극히 주관적이며 과잉적 해석의한 전망 입니다..미국과 협력 대안으로 러시아와 군사적 연대 같은 대안이 존재하므로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되는거이죠
사실은 한중간 영토분쟁은 미미 한 실정이죠 고작해야 서해 NLL경계의 분쟁하고 암석에 불과한 이어도 가지고 분쟁 정돔니다
국내 여론이 대체로 강경책을 요구하니 뭐 강대강으로 갈것 같군요..그런데 한중간 관계가 악화시 그 후환이 경제 문제 하나가 아니고 북핵하고 연계가 되요
지나는 북한 지원으로 대응하려할거이고 북핵 폐기는 더 어려워짐니다..남한에 핵탄이 여러발 투하되는 핵전쟁 나는거 이제 각오해야 되요
지나가 북한에다 탄도탄 기술을 이전해주는 경우 미본토에 날라가서 터지는 ICBM 등장이 더 빨라지고 할검니다
이슈타르
17/03/04 14:05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가 대통에 당선시..사드 배치는 추후 다른길로 들어설것 같군요.... 아무래도 문재인씨나 더민주당이 과거 386들 출신으로 좌파 성향이라 이문제에 내심은 표현 되는것 하구 다를것이고 대통 권력으로 사드가 성주에 배치 이후라도 언제라도 철수시키는 건 가능합니다
문통 정부 개막후에 수출이 줄어들고 경제침체에 기업이 어려워지고 하면 사드 배치 된거를 철수 요구가 다방면에서 제기되고... 이러한 여론 흐름을 타고서 사드의 철거가 진행 되리라 보입니다..대안은 없지는 않고 실제 사드와 유사한 국산 고층급 탄도탄 요격체제인데 이것이 2023년에 배치 예정이죠
북-중-러 연대가 강해지고하면 우리가 받는 전쟁 위험성, 안보적 위협이 더늘어나지 줄어들고 하지 않고 하는 게죠
호모 루덴스
17/03/04 14:20
수정 아이콘
이미 사드는 던진 돌입니다.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안희정이 썰전에서 말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사드배치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대통령후보로서는 사드배치를 찬성한다.

자주국방도 좋은 이야기이지만, 어디까지나 한미동맹아래서의 자주국방입니다.
한미동맹없는 자주국방은 그 비용때문이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국방비증액은 필연적으로 다른쪽에서의, 특히 복지쪽에서의 비용삭감을 유발시킬 것입니다.
이것이 유럽이 나토에서 벗어나 유럽자체 군대를 육성하는데 주저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국방비증액한다고 증세할 수도 없고, 증세한다고 하면 국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29
수정 아이콘
이미 사드는 확정입니다. 야권이 정권잡아도 그건 변할리가 없어요
물푸레나무
17/03/04 14:19
수정 아이콘
쿠바사례대로 한번 화끈하게 중국베이징과 동부연안 도시를 분당 사거리안으로
가두어버리는 미국 미사일기지를 제주도와 서부해안지대에 건설한다고 생각할시
중국이 어떻게 나갈지는 뻔한거죠
쿠바는 그댓가로 미국제제속에 지금도 가난하게 살고
우린 그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각오는 해야할거라 봅니다
미국이 반대급부로 우리에게 보상을 해줄맘은 없다는게 분명하고
결국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취하기로 하고 그게 당연한거다 하는 분들을
필두로 모두 허리띠졸라매고 살아야 할겁니다
중국이 그동안 우리에게 좀과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적자를 감수하면서
무역을 취해온 목적중 하나가 적당히 우리를 불려 대일본견제의 방패로
우리국력을 유지시킬려고 한 거였는데 중국에 대한 적대적 행위를 우리가
최종적으로 취한이상 뒤따르는 고통도 우리가 감수해야죠
SCV처럼삽니다
17/03/04 14:27
수정 아이콘
쿠바는 공격용 핵미사일로 인한 사태였고요. 비판은 이해합니다만 비유가 조금 틀립니다.

핵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전진배치로 중국이 심기불편한 사태인 건 맞습니다만.
베이징과 동부연안이 미국공격미사일 사거리안에 들어와서 불편한건 사실이 아닙니다.
물푸레나무
17/03/04 14:31
수정 아이콘
쿠바 애기는 최악의로 상정할경우를 든겁니다
중국과 전쟁도 각오해야 하는사태도 있을수있다는
우린그정도까지는 가지않았지만 사드로 각오는 해야한다는뜻입니다
SCV처럼삽니다
17/03/04 14:41
수정 아이콘
님의 의도에 뎃글을 단 목적은 아니었고. 사실이 틀렸다는걸 지적한것 뿐입니다.
물푸레나무
17/03/04 14:46
수정 아이콘
비유가 무리지 사실이 들렸다는 아니죠
SCV처럼삽니다
17/03/04 14:48
수정 아이콘
공격미사일이 아닌데 사실이 틀렸거든요.
무적다크아칸
17/03/04 14:49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가 틀렸습니다...
공격용과 방어용의 엄격한 차이부터가 어마어마한데...
무적다크아칸
17/03/04 14:32
수정 아이콘
쿠바처럼 공격용도 아니고 명분있는 방어용으로 중국이 저런 땡꺙은 결국 중국의 자충수죠
물푸레나무
17/03/04 14:34
수정 아이콘
전 님처럼 미국이 다해줄거야 하는 믿음이없어서
이게 중국의 자충수가 왜되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살길이 걱정될뿐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38
수정 아이콘
중국은 일단 우리가 그만큼 성의를 보였는데도 북한에 대해서는 나몰라라하고
그러니 꺼내든 사드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나오니 우리로서는 답이 없죠.
최소한 출구는 만들어주는거도 아니고 당장 북한은 그대로인데 우리보고 방패내려놓으라는 식이니....
그리고 유화책으로 하면 다음정권에서 최소한 사드 유보정도는 얻어낼 가능성도 있었는데
중국이 이런식으로 나오면서 유보고 머고 사드는 필수가 되어버렸죠.
중국은 국제적 신망도 더 잃고 한국을 적으로 만들고 사드도 사드대로...멍청했죠
물푸레나무
17/03/04 14:44
수정 아이콘
님글에 미안하지만 중국이 국제적 신망을 잃었다는
그냥우리가 우리끼질 떠드는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제가 자주가는 일본이나 호주에서 중국에 대한 실질적 우호성
국가적 인지도 믿음은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크다는 겁니다
사드요
그게 다른나라에선 뭔데일뿐인 문제입니다
중국이 한국을 적으로 만들어 멍청하다고요?
어디 어떤 나라가 그런가요
한국만 그렇게 열심히 그것도 님과 같은 분들이 주로 주창하는거겠죠
남중국해로 동남아시아와 중국이 원수인것 같죠
베트남과 중국이 실상은 얼마나 친밀한지 가끔 멜버른
베트남 지구에 가서 그양반들 말들어보면 현실이 그렇게
딱딱 구획되지 않는다는걸 알게됩니다
전세계는 중국을 다 싫어해 하는건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고정관념입니다
나가보세요 과연그런지
무적다크아칸
17/03/04 14:47
수정 아이콘
나가보세요. 과연 중국에 대해 그런지 - 제가 되묻고 싶네요.
무슨 중국 만만세도 아니고...유럽 동남아 어디든 중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일본이나 호주도요. 저만 딴나라 간건 아닐테고 화교라도 보셨는지요?
베트남 현지도 중국은 싫어해요...
그냥 중국의 돈이 좋을뿐이지 뒤에서는 온갖 욕을 다합니다
SCV처럼삽니다
17/03/04 14:48
수정 아이콘
나가보고 미국에서 9년 살았는데요.
최소한 한국에서만 통용된다는건 사실이 아니네요. 미국에서도 먹히거든요.

학비 벌어다줘서 학교들 맥여살리면서도 중국인 유학생 욕하는 대학생들부터. 대중무역 수정이 큰 공략중 하나였던 트럼프까지.
돼지샤브샤브
17/03/04 15:23
수정 아이콘
혼자만 나가 보신 게 아닌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슈타르
17/03/04 14:33
수정 아이콘
일부에서는 계속 사드 배치에 대한 보상 받자!!!...이야기는 하는데(원출처자가 개인적으로 잘아는 사람이라 옆에서 들을적마다 답답하고 햇음)..이문제는 미군이 직접 주둔해가며 한국을 지켜준다로 다 딜이 끝나고 한게죠..글고 그거를 미국측 양보로서 받아보앗자 크게 이득이 되는거가 없습니다
핵무기 개발 방해 타파간으로 핵재처리나 대한국 탄도탄 사거리연장은 미국측에게 핵심적 -사활적 정책이라 절대로 양보 안해줌니다..그리고 미국에 대한 고마움과 대미 사대주의에 절여진 인간이 국민들 에서 다수를 점하고,,,, 아니면 미군이 떠나면 나라가 망한단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절대 다수인 조건에서는 우리측 대미 협상력 자체가 제로에 수렴되는 실정이죠
물푸레나무
17/03/04 14:37
수정 아이콘
님과 같은 현실에 대한 걱정으로 큰딸을 경제적 출혈을 감수하고도
3년전 호주로 유학을 보내고 2년만 있으면
영주권취득 자격을 가질수있겠됬는데
솔직히 우리가족은 이선택이 현재로선 나쁘진 않았다에 위안입니다
한국의 미래는 암울해 보일뿐이라 대중국 판로가 거의 막힌후는
상상도 하기싫은거라서요
물만난고기
17/03/04 14:26
수정 아이콘
대중무역을 포기하면 imf때와는 비견도 안될 타격을 입을게 뻔한데 고작 사드때문에 손절하자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트럼프정권에서도 한국을 대미무역이 흑자라면서 희생양삼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단계인데 gdp의 많은 부분이 수출로 이루어진 우리나라가 사드때문에 발생할 손해를 어디서 감당할까요
트럼프는 오바마와는 달리 장사꾼기질이 상당한 사람이고 때문에 사드배치가 확정되었다곤하나 아직 얼마든지 테이블위에 올려놀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한중이냐 한미냐 둘중 하나를 무조건 선택해야하는 극단적인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우리가 입을 손해를 최소화할 외교적 노력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31
수정 아이콘
이미 사드자체는 끝난거고 테이블에 올릴거리도 없어요.
중국이 저러는걸 WTO에 제소하고 미국에게 도움청하는게 제일 현실적이고요
물만난고기
17/03/04 14:37
수정 아이콘
미국도 wto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게 도움을 어떻게 청할까요. 보호주의로 가겠다고 선언한 미국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한미관계도 현실이지만 한중관계도 이젠 현실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40
수정 아이콘
한중관계는 경제적관계도 크지만 결국 정치,안보관계서는 언젠가는 갈등이 날 관계였죠.
현실적으로도 경제에서 중국의존도도 줄였어야 됬고, 이젠 양국이 강대강으로 가겠죠.
우리도 이제는 사드포기는 있을수 없는 일이고요. 보호주의라도 타켓이 중국인 이상 이런 갈등에서
우리가 외교적으로 노력해서 미국의 도움을 받는건 중국에게 굽혀서 이걸 철회하는거보다는 쉬울겁니다
물만난고기
17/03/04 14:56
수정 아이콘
갈등은 항상 있어왔고 그 갈등이 고조에 이르렀을 때도 미국과 중국은 어느정도 공생관계에 있었습니다. 당장 미국국채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가 중국이고 미국에서 글로벌경제위기가 터졌을 때도 그걸 중국에서 어느정도 커버해줬었죠.
갈등이 있는건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한쪽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고작 사드란 무기하나 때문에 대중무역을 포기한다는건 비현실적이다못해 멍청한 행동이고요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장기침체인 상황에서 중국을 포기하고 우리나라가 미국, 그것도 트럼프정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란게 지극히 제한적일게 뻔한데 차라리 외교적으로 노력해서 사드배치를 철회하는게 더 쉬워보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4:59
수정 아이콘
이미 사드배치는 철회단계를 지났습니다.
사드를 진지하게 철회할거면 반발이 심할 이런 짓을 중국이 안하겠죠.
어차피 이 조치도 오래가긴 힘듭니다. 북한이 있는한 사드는 고작이라고 할 수단도 아니고요.
그냥 그동안에 피해 최소화하고 더 커지지 않는게 현실적입니다.
사드에 대해서는 고려할 단계는 이번일로 지나도 한참 지나버렸습니다.

트럼프도 사드배치해서 얻을 이익이 크다는걸 알고 오바마의 모든걸 부정하기보다는 쓸 정책은 그대로 입니다.
중국을 달래는거도 외교고 미국에게서 도움을 얻는거도 외교지.
우리가 나서서 사드철회하고 중국의 요구대로 한다는건 최악의 선택입니다
물만난고기
17/03/04 15:22
수정 아이콘
사드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가 북한 장사정포나 미사일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고작이라고 봅니다.
중국은 그 동안 최소억지전략을 통해 전략적균형을 맞춰왔습니다. 그런데 사드나 그를 통한 md등은 중국의 그동안의 대외군사정책을 무너트린다고 봐야하고 따라서 저렇게 히스테리적 모습을 보여주는거죠. 저게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건데 저건 달랜다는 표현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죠.
트럼프는 중국과는 다르게 장사꾼기질이 다분한 양반이고 안그래도 대미무역이 흑자인 우리나라를 손볼 마음이 있다는걸 언론에 대놓고 표출해왔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언제든지 우리나라와 테이블에서 이야기할 준비가 되있다는 것이고 사드역시 테이블 위에 못올라갈 이유는 없어보이죠.
가장 좋은 것은 사드철회겠으나 만약 대중무역을 꽤 많이 포기하더라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그 이상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드철회가 가능하다면 그것을 안할 이유역시 없단 말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5:54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장사꾼기질이라 해도 참모진들이나 미국 전문가들이 사드 철회를 얘기할 이유는 전혀 없는데다
사드가 배치되는게 이득인 상황에서 논의를 할리도 없고 미국이 제안할리는 없고
우리나라도 중국에서 저런식인데 끌려가는식으로 철회를 제안할 이유는 더더욱 없어진 상황에서
사드철회는 굉장히 비현실적인 제안이라 봅니다.
우리가 미국에게 철회제안하려면 또 무엇인가의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입니다.
Samothrace
17/03/04 15:47
수정 아이콘
전혀 더 안 쉬워 보이는데요. 그냥 중국한테 굽혀서 철회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미국한테 도움받는 것도 불가능하고 제가 봤을 땐 그냥 우리나라 x된 것 같아요. 걍 어느 쪽도 불가능한, 그야말로 노답 상황
거믄별
17/03/04 14:51
수정 아이콘
대중 무역을 포기하기 힘들어 사드배치를 반대한다구요?
그럼 대미관계는 어쩔 생각인가요? 더 나아가 대일관계는 어쩌려구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관련 분야까지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미관계를 최악으로 몰고가자구요?
이미 상황은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선택해야하는 상황까지 몰렸다고 봐야합니다.
결국 아직까지 세계경찰 노릇을 하고있는 미국과 손을 잡고 중국에 힘을 누를 수 밖에 없게 되고 있어요.
물만난고기
17/03/04 14:59
수정 아이콘
사드철회한다고 대미관계가 최악까지 간다고 보지 않습니다. 오바마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는 트럼프라면 사드를 얼마든지 테이블 위에 올려놀 수 있다고 봅니다.
17/03/04 17:12
수정 아이콘
흠... 미국이 기껏 중국에 겐세이 넣을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 놓고 되돌릴지는 모르겠네요. 오마바를 완전히 치운다고 말은 하지만 국방쪽 인물들은 완전 막장은 아니고...

물론 이것 때문에 이쪽 지역의 긴장이 과도한 리스크를 동반할 정도로 상승하게 된다면 그건 또 모르겠습니다만...
히오스
17/03/04 14:26
수정 아이콘
어중간한 위치의 나라의 외교는 간잽이 외교가 최고인데
정말 박근혜정부의 똥이 크다 느낍니다.
킹찍탈
17/03/04 14:27
수정 아이콘
중국이 아니라 소국으로 부르는 법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홍승식
17/03/04 14:28
수정 아이콘
원래 가까운 곳에 강대국이 있으면 고달픈게 사실입니다.
지금 멕시코를 봐도 미국이라고 좋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래서 외교의 기본은 원교근공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사드는 계기였을 뿐 미-중은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절대 태평양을 내줄 생각이 없는데 중국은 태평양으로 나오고 싶어하니까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3/04 14:4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지금보다 훨씬 약했던(경제규모가 거의 반이었죠) 2010년에, 한국보다 월등히 강한 일본도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던게 현실이에요. 지금 상황에서 과연 한국이 중국의 압력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전 회의적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핀란디제이션 할 거라고 보지도 않아요. 한국은 핀란드보다 인구 10배에 경제력도 5배 이상입니다. 중국이 진지하게 복속시키려고 한다면, 한국 입장에서도 그냥 죽지 않을 힘은 충분히 있죠.

핵심이익과 주변이익을 구분해서 핵심이익은 취하되 주변이익은 유연히 대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싸드는 분명 유용성이 있는 무기지만, 다른 면에서 볼 때, 북에 비해 모든게 우월한(핵마저도 미국의 핵우산) 한국이 북한에 과민반응하는 것 이라고 밖에는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철회는 할 수 없으니 유예하는 선에서 적당히 넘기고, 이번엔 위기를 모면하는게 낫다고 보네요.

추가로 이건 지켜봐야 할 부분이, 경제가 고도화될 수록 사회의 자유화 압력도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중국의 추가성장은 미국보다 더 큰 국력으로 본질적 위협이 되는 위험과, 경제의 발전으로 사회성숙을 기대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있죠. 추가로 중국경제가 더 성숙한다면, 그에 앞으로도 계속 편승할 수 있을거고.

특히 한국의 청년층에서는 중국에 대한 감정적 반감이 강한데 물론 중국이 자초한 면이 많은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눈앞에 존재하는 현실을 외면해선 안됩니다. 역사책을 보면서 외교 잘못해 망한 많은 나라들을 비웃을 일이 아닌거죠.
앙겔루스 노부스
17/03/04 14:45
수정 아이콘
삭제, 비속어 사용(벌점 4점)
이슈타르
17/03/04 15:06
수정 아이콘
박정부 외교가 사실은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외교 하고 같은 유형으로 그래서 북방외교 버전2.0 라는 말까지도 나왔엇죠..그럼 북방외교 기원은 무엇이냐 하면 빌리브란트의 동방외교의 복제판 였던게죠..서독은 이러한 방안으로 동서 냉전 구도 하에서 통일을 이루워 냈죠
서독정부가 대쏘 강경책으로 일관해서는 통일은 못 합니다..양독 통일을 해내자면 동독 배후의 조종자인 소련와 연대 하고 화합 해야 하는게죠,,소련측이 서독의 의도에 대해 승인여부가 결정적인게죠..우리도 마찬가자인데 남북통일은 미국의 힘으로는 안되고 ..미국의 능력 밖의 사안이고 중러와 우리가 연대 화합이 전제이죠..단기적으로는 박근혜식 혹은 노태우식 북방외교로 가야만이 비로소 우리가 북을 흡수가 가능한게죠..아니면 중공이나 러시아가 망하고난 이후나 가능한 일입니다..근데 그게 언제 될거냐!!!! 인지라 사실상 통일을 포기 는검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3/04 15:14
수정 아이콘
표면상의 레토릭과 실질적 행보의 간극이 엄청났는데, 그걸 드레스덴 선언이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니 하는 그럴싸한 표현때문에 간파 못했다면 그건 그냥 보는 눈이 없는거죠. 좀 심한 말이지만.

저런 말을 하는 와중에 현실은? 쟌넨! 2015년 통일대전을 앞둔 남재준입니다! 였죠 낄낄.
앙겔루스 노부스
17/03/04 15:15
수정 아이콘
이명박의 비핵개방 3천하고 다를게 하나 없는게 박근혜의 외교였죠. 입으로만 외교적 해법을 말하고 현실은 북한붕괴론일 뿐인.

한국 우익들은 그 빌어먹을 놈의 북한 붕괴론 포기 안하면 북한문제에 대해 절대로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말 나온김의 이야긴데, 한국 우익들이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고 자처하는데, 저런 덜떨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작자들이 무슨 근거로 현실주의자임을 자처하는지 당췌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냥 행복회로만 오버클럭으로 팍팍 돌아갈 뿐이더만.
17/03/04 18:1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청년층이 중국에 대해 반감이 많을지 미국에 대해 반감이 많을지는 잘 되짚어봐야 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3/04 19:01
수정 아이콘
바로 제가 그 미국에 대해 반감이 많은 청... 년이라기엔 양심이 좀 없고 이제 장년 넘어가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저는 한미동맹 부득이하다곤 생각합니다. 근데 중국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감정적 반감은 기본이고 심지어 인종주의적 폄하까지 횡행하는게 현실이에요. 이게 미국은 어쨌건 한국보다 우월한 나라다보니, 반미하는 사람들이라고 미국을 무시는 못하는데, 중국은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중국에 대해서는 경시하고 혐오하는게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확실히 문제가 많아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3/04 19:05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강한데다 잠재력도 어마어마한 상대를 무시하고 경멸한다면 그거야말로 저는 진짜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보다 약한 적을 무시해도 위험한데 자기보다 훨씬 강한적을 무시한다? 진짜 안보위기는 이 쪽에서 올 거 같네요. 이 댓글들만도 봐봐요. 중국과 관계를 끊자느니 재고하자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넘쳐 흐르는 상황이에요. 진짜 저는 이런 혐중정서 진심으로, 반기문은 아니지만 우려스럽습니다.
17/03/05 06:07
수정 아이콘
막 20살 먹은 청년이 쓰자면 반감은 중국에 대해 많은 편 입니다.
솔직히 태어난 이후로 미국이 우리(10~20대)에게 나쁜짓을 한게 중국에 비하면 전혀 없는지라...
파수꾼
17/03/04 14:54
수정 아이콘
북핵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가 강경책이든 회유책이든 어떤 방식이든지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선동가
17/03/04 15:11
수정 아이콘
문명을 하다보니 한국 지정학적위치가 너무..
스타킹 재스타트를 하고싶군요
최강한화
17/03/04 15:24
수정 아이콘
위로 북한 아래로 일본 좌축은 중국 우측은 미국..
진짜 위치 다이다믹하죠..크크크크크크
그리고 거기에 러시아도 한발 걸치고 있으니 더 미칠 지경이구요.
외교 꼬이는 순간 나라 휘청일 수 밖에 없죠..
치열하게
17/03/04 15:15
수정 아이콘
땅은 크고 인구는 많아서 대국인데

하는 짓은 양아치 소국

중국 닉값 쩝니다. (유로파갤 펌)
17/03/04 16:10
수정 아이콘
중국의 행동은 중국이 패권국이지만 미개하고 교양없는 비민주국이라 나오는게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중국이 수준높은 민주국가가 였다하더라도 사드배치에대한 무역보복은 있었을 것입니다. 민주국가가 되는것과 국제사회에서의 알력다툼은 무관계합니다. 당장 미국이 남미를 컨트롤하기위해 본인들이 국제법으로 위법하다고 비판했던 행위들을 거리낌없이 시도하며, 예멘과같은 타국영토에 테러리스트를 잡기위해 예멘인들의 민간인 피해를 감수하며 드론폭격을 하는건 현재진행형입니다. 중국이 공산일당독재라 저런다는건 너무 안일한 상상입니다. 당장 쿠바에 중국군사기지가 들어선다면 미국이 다시 단교절차를 시작할것임이 자명한걸 생각해보면
카루오스
17/03/04 16:31
수정 아이콘
수준높은 민주국가였으면 사드배치까지 안 왔다에 한표 겁니다.
17/03/04 16:36
수정 아이콘
중국이 수준높은 민주국가라고 우리가 안보위협을 안느끼며, 중국이 북한핵실험 반대에 동참하여 유엔안보리결의에 적극 찬성해주어 사드배치가 없었을 시나리오가 나오진않습니다. 일련의 상황은 민주와 독재 이전의 현실주의적 선택들입니다. 저는 수준높은 민주국가가 민간인을 학살하고, 독재자를 후원하며, 타국 민주열사의 암살을 지원하기위해 특수부대를 파견하여 교육해주는 역사적 사료들을 보아왔습니다.

민주주의는 국제사회에서의 선한 행동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타국의 합리적이며 냉정한 행동들이 우리의 이익에 배치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카루오스
17/03/04 16:40
수정 아이콘
뭐 이상적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수준높은 국가라면 우리가 친중정책으로 나갔을때 최소한의 성의는 보였을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소한 저렇게 막무가내식으로는 안 나왔을거 같거든요.
17/03/04 16:44
수정 아이콘
중국의 의사결정수준이 아무리높다한들 중국의 안보적이익을 위해 한반도, 한국의 군사적 무력화는 필수적이란건 바뀌지않는 사실입니다. 겨우 한 정권의 친중적 제스쳐따위에 성의를 보인다고 안보노선의 수정을 기대하는건 황당한 일이며

우리나라입장에서 역시 중국이 민주주의국가인것과 무관하게 한미동맹보다 중국의 안보정책을 중요시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카루오스
17/03/04 16:48
수정 아이콘
중국은 애당초 한국과 친할이유가 없고 적대적으로 나오는게 맞다고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17/03/04 16:52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역사속 모든 패권국은 주변국으로 부터 안보적 위협을 받지않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상대가 민주국가라고 안보적으로 위협적이지 않다는 멍청한 판단을 내리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민주주의 국가이기에 자국 이익을 더 침해한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4 16:41
수정 아이콘
수준높은 민주국가였으면 북한을 저대로 둘리는 없죠......
미국의 행위야 비판받아야 하죠 당연히
그래도 최소한의 제동장치가 있고 비판이 자유로운 나라에서는 그런 카드를 꺼내들기에는 리스크를 생각하지만(도덕성)
중국은 그런걸 다 패스하고 입맛대로니 문제죠.
17/03/04 16:51
수정 아이콘
독재국가 후원에 있어서 미국은 단연코 중국의 선배이며 중국은 소련과 미국을 훌륭히 벤치마킹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지금하는정도의 외교적 조치따위에 미국이 도덕적리스크와 책임을 진 역사는 없습니다. 미국이 선진민주국가가 아니라면 모를까
17/03/04 17:00
수정 아이콘
그 수준높은 국가가 중동에 이스라엘이라는 폭탄을 던져놨죠. 우리 입장에서 이스라엘은 그나마 정상이니까 상관없는걸까요? 실은 우리에게 있어 북한보다 중동에게 있어 이스라엘이 부족함이 없죠.
아직도 다들 착각하시는데 국제질서는 힘입니다. 민주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패권주의는 타국에게는 그냥 침략에 불과합니다. 그 수준높은 나라들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면 다른 나라 쪼개버리기도 하고, 나눠먹자고 합의하기도 하죠. 역사가 말해줍니다.
Been & hive
17/03/04 19:31
수정 아이콘
수준높은 민주국가면 여행금지 안시킵니다. 한국이 무슨 내전중인 나라도아니고 민주국가중에 여행금지국이 한국인 나라가 있나요?

다만 훨씬 무시무시한 정책이 나왔을거같긴 합니다..중국의 대 한국 궁극국가목표는 조명관계의 복원같은 거거든요
17/03/04 17: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드는 사드고, L-SAM은 지금 어떻게 됐나요? 물론 이거 완성된다고 해도 이미 설치한 사드를 되돌리지는 못할 거 같은데...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4 17:23
수정 아이콘
자꾸 스타팅 위치가 안 좋다며 중국을 이웃나라로 둔 것에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애초에 한국의 경제성장 자체가 한국인들의 열과 성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을 둔 것에 대한 급부가 많습니다. 천혜의 위치죠 단지 지금은 우리 스스로 악수를 둔 것에 대가를 치르는 것이구요. 어쩌면 악수도 아니고 그냥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기묘한 안보와 경제의 트레이드오프를 목격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4 17:38
수정 아이콘
인도와 동남아 시장으로 중국을 대체해서 혼자 서겠다? 그게 되지도 않고 된다고 홀로 설 수도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전의 중국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인도와 동남아를 바라보는데 지금도 투자를 안하는 지역도 아니거니와 (현대차가 인도에 진출한 이래 이미 투자가 이루어져있지요) 인도와 동남아는 중국과는 다르고, 이제까지 매력도가 이미 떨어져온 시장입니다. 그리고 보통 가장 큰 문제가 중국 시장에서 손을 뗄 경우 거기 있는 자산은 유형의 것이든 무형의 것이든 고스란히 놓고 나와야합니다. 그거 못 되찾아요
snobbism
17/03/04 18:42
수정 아이콘
매우 얕은 사견이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이 갈라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1. 갈라지는건 갈라지는대로 한국에 피해로 작용할지 이득으로 작용할지 불분명하고
2. 가까운 시일 내에 갈라진다고 해도 아마 그 시기는 제가 죽은 다음이 될 것 같은 느낌이라

계속 저런 깡패중국을 겪어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이 와중에 대통령도 멍청하고...
무무무무무무
17/03/05 12: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중국도 그런 역사를 알기 때문에 소수민족 지역에 몇십년째 계속 한족을 들이붓고 있다는거죠.
지금 소수민족은 자기들 자치구에서조차 소수라 설령 독립투표해도 100% 부결나옵니다.
타임트래블
17/03/04 23: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사드지만 다음엔 뭘 주게 될까요? 여기까지 온 이상 사드 철회는 이제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생각을 중국에 심어줄 뿐입니다. 고작 관광 좀 막은 걸로 이런 난리인데 반도체나 휴대폰 자동차 막으면 어디까지 내어줘야 할까요? 국내 정책이 마음에 안든다고 저러면 그 때도 들어줘야 할까요?
빠니쏭
17/03/05 00:04
수정 아이콘
중국에 반도체 안 팔면 어찌될런지
一代人
17/03/05 00:11
수정 아이콘
중국은 미개하고 소국인데다가 장래에는 쪼개질 것이다...
누가 볼까 부끄러울 정도의 발언들이네요.
당신들이 우러러보거 있는 미국형님이 남미와 중동에서 했던 일들을 좀 조사하시고 오시면 어떨런지...
17/03/05 10:29
수정 아이콘
통일포기하고 그냥 중립국선언하죠.
스위스를 공부하고 스위스인들에게 지혜를 좀 빌렸으면 좋겠네요. 주위열강의 이해틈에서 비밀금융, 교통통로, 문화, 무역, 교육을 중심으로한 첨단정밀 산업등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은하영웅전설생각나네요.
17/03/06 16:20
수정 아이콘
아이고 두야...........
퀀텀리프
17/03/07 22:26
수정 아이콘
베트남은 중국하고 쎄게 한판 뜨고 멀쩡합니다(79년). 인도네시아는 중국 어선에 발포해서 침몰시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너무 벌벌떠는 것 같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170 [일반] 文대통령 "韓 국민들은 설명이 듣고싶은 것..美 이해해줘야" [20] 서현1210264 17/05/31 10264 24
72159 [일반] 사드 반입 사건에 대한 자유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의견 [105] Secundo11904 17/05/31 11904 0
72151 [일반] 미사일 폭발원리-근접신관vs충격신관 그리고 사드 [18] 소주꼬뿌10463 17/05/31 10463 2
72144 [일반] 여러분이 청문회장에 올라간다면...? [139] Janzisuka9236 17/05/30 9236 10
72140 [일반] [모난 조각] 15주차 주제 "4차 산업혁명" + 글쓰기 팁 [4] 마스터충달3821 17/05/30 3821 1
72139 [일반] 사드는 1기가 아니라 5기? [198] ㈜스틸야드16481 17/05/30 16481 8
71891 [일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새 정부에 자료 안 넘겨 [48] ArcanumToss12927 17/05/18 12927 4
71792 [일반] 관진 씨가 직접 보고하세요! [42] Neanderthal14953 17/05/14 14953 10
71640 [일반] 정부는 사드 비용 청구 가능성을 이미 통보받았었다. [94] SkyClouD12193 17/05/02 12193 0
71428 [일반] 유나이티드 항공 피해자 중국인이 아닌 베트남계 미국인 [29] 안다나 10729 17/04/12 10729 3
71350 [일반] 사드배치 성주에 고속도로·경전철 들어서고 ‘성주참외’는 군부대 납품 [149] 군디츠마라15582 17/04/05 15582 1
71230 [일반] [번역] 미 전문가 "이젠 미국과 중국이 손잡고 한국을 통일시켜야 한다" [102] 군디츠마라12802 17/03/25 12802 4
71158 [일반] 맥도날드 도쿄점이 서울점보다 중요합니다 [125] 전자수도승16255 17/03/19 16255 1
71138 [일반] [키배 특강] 온라인 혐오 비난 배틀에서 살아남는 4가지 방법 [60] Jace T MndSclptr7757 17/03/17 7757 40
71005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지지율 더민주 지지율은? [51] Lv310387 17/03/09 10387 3
70999 [일반] [알앤써치] 더민주 지지율 6% 급락, 황교안 2위 등극 [167] ZeroOne17851 17/03/08 17851 1
70986 [일반] 손학규, '공정만세' 공약 발표했으나 사드 배치 소식에 묻혀 [25] ZeroOne7942 17/03/07 7942 2
70984 [일반] 주한미군은 꼭 필요한거 같네요. [96] ZeroOne10656 17/03/07 10656 6
70956 [일반]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습니다. [55] 홍승식9722 17/03/06 9722 1
70928 [일반] 아시아태평양의 미군기지들. [114] 홍승식10577 17/03/04 10577 13
70927 [일반] 최근 사드 사태와 중국의 한한령 - 남중국해 미국과 중국 지정학적 패권 경쟁 [56] 묘이미나7298 17/03/04 7298 5
70923 [일반] 사드 보복은 앞으로 생길 일들의 전조입니다. [167] 아수14131 17/03/04 14131 21
70916 [일반] 기획재정부가 말해주는 경기 회복의 적들 .jpg [69] 아라가키11401 17/03/03 1140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