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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3 15:01:34
Name 프레일레
Subject [일반] 안희정 프롤로그
(성격상 평어체로 썼습니다, 말이 자꾸 꼬여서 존대가 어렵더라고요 양해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이당이니? 저당이니?
좌야, 우야?
정체성이 뭐니? 사상검증해봐
티비 토론 보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 논쟁하느라 보낸다
국민생활에 하등 도움도 안되는 쓸데없는 논쟁들.
진영 장사해야 뱃지 다니까.
이런걸로 국력 소모하는 정치 문화에 질릴데로 질렸다
이런 나같은 유권자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고 진짜 얘기를 하자는 안희정의 제안은 그래서 솔깃하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인기 끌려는 선동성 발언, 공약, 편가르기..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껴보고 싶다는 절대 반지마냥 유혹적일 게다
이게 실제로 장사가 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다수 정치인들은 경쟁적으로 이걸 사용한다
특히 분노, 증오의 감정을 여기에 얹으면 더 잘 먹힌다
인간 속성이란게 부정적인것에 더 예민하게 반응법이니.

이런 것에도 트랜드가 있는지 과거에는 지역 감정을 징그럽게 부추기더니, 요즘에는 진영을 선악대결 구도로 몰아 붙인다

특히  "적폐청산" 이란 표현이 눈에 띈다 박근혜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극에 달해있는 상황 아닌가. 아주 잘 팔리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게 미끼라는 걸 안다 그만큼 늙었다
적폐청산? 과거에 이거 안부르짖던 정권 있었나, 예전에는 과거청산이란 표현을 썼던것 같은데.. 낡은것 부수고 새롭게 뭘 세우자, 구태척결, 혁신, 청소, 수구타파 등등

사람들이 현실과 사회에 불만이 많을수록 이 미끼에 잘 걸려드는것 같다
박살, 박멸이라는 자극적 단어를 쓰는 정치인에게 환호하는 대중들을 보면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것 처럼 쓰리다
여전히 대통령에게 제왕적 권력을 부여하고, 자기 욕심(한풀이, 분풀이, 기득권뺏어오기)을 반영해 줄것을 요구하는 군중들.

검찰 불러다가 대통령이 압력이라도 행사해야 한다는걸까? 그러는 순간 함정에 빠지는 거라 생각한다
특히 정의와 원칙을 내세운 정권일수록, 자기모순과 인지부조화 함정에 빠지는건 명약관화.
그들이 그렇게 쳐부수자 외쳤던 독재를 하라는 것과 다를게 없기에. 삼권분립 무시는 기본이고.
블랙리스트 만든 박근혜 보고 나쁜x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
자본 권력이 약한 측은 내로남불하는 순간, 즉 원칙을 놓아버리는 순간 그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힘인 명분과 논리를 잃어버리는데, 그런 다음엔 무슨 힘으로 그들과 싸울것인가
그걸 안 뺏기려고 검찰 독립권 보장의 본보기라며 안희정같은 사람들이 노무현 정권때 감옥 갔던것 아닌가.

너무 뻔한 얘기지만 범죄자는 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적폐청산이란 괴상한 단어로 국민 현혹시키는 것 집어치우고 말이다
그래서 안희정에게 또 솔깃해진다
사법부를 어떻게 권력과 자본으로 부터 독립시킬지 논하는 것이 적폐청산 떠드는것 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문제 해결적 접근 방식이라는 그의 말 말이다

이걸 그냥 초딩식으로 단순하게 그럼 적폐청산 안하자는 거냐? 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면 아직 우리는 준비가 안되있다는 신호일까..
아니면 상상하기 싫지만 국민의 진짜 속마음은 이기면 그뿐, 진짜 변화는 원하지 않는것일 수도있고.
이런 낯설음과 혼란의 과정을 즐길수있기를.

박근혜, 이명박 그 세력 몇명 모가지 날리면 정의가 승리하는 것일까?
제2이명박근혜는 또 나올것이다
인간의 욕심, 이기심은 볼드모트+사우론을 합친것보다 세다
안희정은 이들이 권력의 상층부에 진입하는 구조의 개조를 논하는게 더 현실적인 얘기라면서,그 해결 실마리로 직접 민주주의의 실천을 제안한다
순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주주의니 연정이니 우아한 얘기를 하는것 같지만 이 사람은 아예 토질을 바꾸려 드는 건가? 하는 야망의 냄새를 맡았달까

아주 작은 곳 부터, 거대한 시스템에 이르기 까지 생활 밀착형 직접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사람들의 인식 구조와 체질까지 민주주의로 채워 넣겠다는 야망을 읽었다

안희정이란 책이 있다면 이제 프롤로그 조금 넘게 읽은 느낌인데, 벅차다 그러나 더 알고 싶다
뭔가 확 휘몰아치는 느낌인데, 표현력 부족인지 말로 쓰기 힘들다
지금은 그저 정치적 고민 지점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반갑기만한 상태다
머릿 속의 그림을 어떻게 현실로 만들어 나갈지 지켜볼만한 정치인이 생겼다는데 만족한다
안희정은 자기 철학에 도취된 드리머일까, 우아한 척하는 혁명가일까, 그냥 타고난 정치꾼일까
사는 재미가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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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e T MndSclptr
17/02/03 15:03
수정 아이콘
글 추천합니다. 안지사를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노통때 생각이 자꾸 나네요.
조시라이언
17/02/03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안희정빠가 된 이유죠.
MirrorShield
17/02/03 15:07
수정 아이콘
추천드렸습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5: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적폐청산과 정의가 단순히 정치권의 판매 수단일까요? 사람들이 미끼에 걸린거라고요?

대한민국이 한번이라도 제대로된 적폐청산과 정의가 이뤄졌던 적이 없는데 말이죠.

시기상조인 새누리당과의 대연정 발언이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호모 루덴스
17/02/03 15:2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적폐청산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다는 게 문제죠.
적폐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적폐인가에 대해서 경계선을 명확히 선정하는게 어렵습니다.
마치 행복이나 사랑처럼, 언뜻 듣기에는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정확히 정의하려고 하면 정의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처럼..
따라서
지금의 적폐청산 이야기는 그냥 포플리즘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정확히 정의도 되어있지 않고, 따라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없죠.
그렇다고 인민재판식으로 해결할 수도 없는 사항이잖아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말이죠.

경제학관련 말중에 아래의 말이 있죠.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이번 대선에서 이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안희정이라고 봅니다. 정말 현실주의자예요.
라이징썬더
17/02/03 15:32
수정 아이콘
박근혜와 새누리당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 정확하게 정의될 수 없다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거구요.
이러한 세력들에 대한 청산을 포퓰리즘으로 몰아가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가 밑에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안희정이 진짜 현실주의자라면 현 시국상황에 맞는 워딩을 했겠죠.
막상 연정은 이뤄지지 않고 척결하지 않으면 수구세력에게 역공 당하는게 현실입니다.
노무현 정권이 대연정을 추구하다 그렇게 당해서 정권 내어주고 검찰세력에 당한걸 직접 봐왔으니까요.
오히려 저는 안희정이 지나친 이상주의자라고 생각되네요. 누구를 포용하고 누구를 척결해야 하는가는 명쾌합니다.
진짜 현실은 국민의 정서이고 대다수의 정서는 정의로운 복지사회로 가는 겁니다.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도 그런 힘이 있으면서 할 얘기는 분명히 하기 때문이구요.
17/02/03 15:46
수정 아이콘
청산하고 척결하는 건 사법부가 할 일이죠.
행정부 수장이 되고자 하면서 청산과 척결을 외치는 것 자체가 삼권분립은 개나 줘버린 소리예요.
대통령이 특정 세력을 청산하고자 하면 청산되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존장인
17/02/03 15: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법적 책임 있는 애들은 사법부가 보내는거고
법적인 책임 비껴간 놈들은 국민이 심판해야죠. 그 심판마저 대통령한테 하라고하면 여기가 필리핀도아니고..
라이징썬더
17/02/03 15:5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워딩과 스탠스를 말하는거지 두테르테처럼 칼부림하라는 걸로 이해하셨다면 글을 다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5:54
수정 아이콘
사법부가 하는 과정 속에 국민의 민심과 정치권의 워딩이 반영됩니다.
대통령은 행정부 만의 수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특정세력이 부패하고 범죄 사실이 뚜렷하다면 이들과 적당히 연정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나요? 라고 되물어 드리고 싶네요.
17/02/03 16:06
수정 아이콘
라이징썬더님도 기껏해야 "워딩이 반영"되는 수준이란 건 아시잖아요.
저는 처벌을 위해서 대통령이 여론몰이해야 한다는 개념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정 세력이라고 퉁친 다음에 일반화하는 건 굉장히 좋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일본 놈들 다 나쁜 놈들인 거죠. 과연 그렇게 퉁쳐지던가요?
현실적으로는 위안부 문제 등으로 충돌하고 있지만,
또 한 편으로는 동아시아의 동반자로써의 역할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십니까?

일개 회사원도 싫은 동료를 배제하기 쉽지 않은 세상인데,
너무 쉽게 우리와 적을 구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6:10
수정 아이콘
워딩의 반영은 의외로 힘이 쎕니다. 여론도 마찬가지구요.
처벌을 위한 여론몰이가 아니라 민심을 반영한 제대로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세력을 퉁쳐서 일반화 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박근혜와 부역자들의 존재는 명확합니다.
일본인이 다 나쁘다는 식의 비유와도 맞지 않구요.

적당히 타협하다 그들과 한몸이 되는 정치인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겁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5:47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보다 국민 수준이 올라갔다고 믿는거겠죠. 그리고 노무현은 힘을 잃어갈 때 대연정 주장했고 안희정은 대선 공약 자체를 저리 내세운거라 상황이 다를겁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5:55
수정 아이콘
대선공약으로 연정을 내세우는게 지금 시점에서 맞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호모 루덴스
17/02/03 15:54
수정 아이콘
법을 어기는 자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처벌하면 그뿐입니다. 그 이상을 하겠다는 것은 지난 9년동안 할 것을 반복하는 것이죠.
그 이상을 하려면 국정원을 동원하고, 정치검찰이 등장하여야 하죠.

정말 기분은 드럽지만, 지금 새누리당 의원들은 엄연히 선거를 통해서 뽑힌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범죄가 없는 상태에서 처벌을 하자. 그것은 이미 민주주의가 아니죠.
이들을 심판하는 것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다음 국회의원 선거때, 낙선시키는 것뿐입니다.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이 이상주의자입니다.
이번 대선공약을 보면서,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이 과연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입니다.
현실성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거의 포플리즘 수준의 선거공약입니다.
도리어 안희정이 내놓은 비젼을 보면, 매우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매우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노동유연화"는 거스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이것에 따름 피해와 영향을 어떻게 다룰것인지를 통해 진보와 보수가 나누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정말 현실주의자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17/02/03 15:35
수정 아이콘
할수 있어요.왜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존장인
17/02/03 15:46
수정 아이콘
그럼 적폐청산을 어떻게할건데요
법대로 보낼애들은 보내는거고 나머지는 어떻게할건데요?
그 청산 우리 국민들의 잘못이고 우리국민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국민의 표가 아니면 어떻게할겁니까
국민들이 표로 그xx들 표 안주면 될거아닙니까

차기대통령은 3년간 100석 이상의 새누리+바른정당 데리고 해야합니다. 국민들이 뽑아서 그들에게 적법한 권한을 줘놓고 그들은 쏙빼고하라니요.
안희정이 무조건 같이한다는 것도아니고 적폐청산과 대의에 동의할 경우에만 손 잡는다는건데 그게 그리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싫으면 그동안 새누리를 뽑아주지 말던가요. 그놈의 북풍과 자기 재산 욕심에 속아서 다뽑아줘놓고 뭐 어쩌라는건지..

차기 문이되든 안이되든 적당한 타협 없이는 대통령 못합니다. 국민들이 뽑아놨거든요. 그친구들
라이징썬더
17/02/03 15:52
수정 아이콘
적폐청산의 구호는 정치인이 국민의 뜻을 받아 외치는 겁니다. 사법부만 따로 적폐청산하면 끝이 아닙니다.

적당한 타협을 통해 그들과 한 몸이 되는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우선적으로 새누리당에서 부역자로서 확실한 인간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바른 정당에 대해선 모두 적폐세력이라 한적도 없구요.

싫으면 뽑지 말던가요 하셨죠? 지금 상황에서 좋을리가 당연히 없기에 안희정은 절대 반대입니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이 우병우에게 어떤 꼴을 당했는지, 그리고 그 부역자들이 정권을 잡아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타협은 나와 노선이 다른 사람과 하는거지 범죄자들과 하는게 아닙니다.
17/02/03 15:54
수정 아이콘
범죄자와 타협할거란 말을 누가 했는데요?
라이징썬더
17/02/03 15:5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안에 부역자들이 없을까요?
17/02/03 15:58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되는 사람은 법대로 처벌하면 되는겁니다.

위에 다른분 리플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내용인데 법 처벌 이상의 무엇을 더 해야 한다는 말씀인지?
라이징썬더
17/02/03 15:59
수정 아이콘
법대로 처벌하는게 우선이라는 거죠. 타협을 한다면 그들이 올바른 처벌을 받고난 이후일 겁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6:02
수정 아이콘
법대로 처벌해야한다는 얘기 안희정이 여러번 한 얘기입니다. 현 야권 주자중에 이거에 동의안하는 후보 단 한명도 없습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6:0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얘기할 타이밍은 더더욱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보는 시선이 타협해도 괜찮겠구나는 아니잖아요.
17/02/03 16:04
수정 아이콘
그 타이밍만 맞춰서 적폐청산 부르짖는거야 말로 선동성 발언이라는거죠.
안지사가 그걸 몰라서 이런 얘기 하겠습니까
라이징썬더
17/02/03 16:16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지금 현 시국에서 박근혜와 부역자를 처벌하자는 말이 선동성 발언이라는 건가요?
안지사가 모르는게 아니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겁니다. 현 민심을요.
17/02/03 16:19
수정 아이콘
재대로 알지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대통령 한번 되보려고 장삿속 뻔히 보이는 속빈강정 같은 얘기가 하기 싫은거겠죠.
17/02/03 16:03
수정 아이콘
아니 너무나 당연한 얘긴데 그럼 님은 안지사가 법적으로 처벌 받아야 할 대상을 사면해 주면서 연정을 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라이징썬더
17/02/03 16:0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는 숨은 부역자들도 많을 겁니다. 그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기 전에 대연정을 이야기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죠. 처벌해야될 대상과 이미 타협이 된 상태에서 그들을 다시 끌어내 처벌하기는 현실적으로 정말 어려운 겁니다.
17/02/03 16:08
수정 아이콘
아니요;; 타협을 했든 뭘했든 죄가 있으면 처벌하면 되는거죠.
그게 어려운게 이상한거고 그 시스템을 바꿔야죠.
아마존장인
17/02/03 16:09
수정 아이콘
라이징썬더 님// 숨은 부역자 찾는 방법 좀 알려주세용.. 그 방법 알아내주시면 야권 그 누가 대통령되도 그 사람 처벌할겁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6:13
수정 아이콘
아마존장인 님// 숨은 부역자 찾는 방법의 전문가가 저라고 생각하시나요? 새누리당의 상당수가 부역자 아닌가요? 이완영등등 이들이 지금 새누리당에 있는 상태에서 대연정을 먼저 얘기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6:29
수정 아이콘
개혁에 동의하면 새누리당도 함께할 수 있다는건데..
이완영 같은 쓰레기가 자기 조지자는 얘기에 동의할까요?
정신차리는 놈 받아주겠다는 얘깁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만든게 속고 또 속는 국민이구요.
라이징썬더
17/02/03 16:41
수정 아이콘
아마존장인 님// 그러니 국민의 민심을 반영한 후보들의 의사표현이 더 정확하길 바라는 겁니다.
저도 노무현-문재인-유시민-안희정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안희정 대선출마하는 영상도 다 봤구요.
최순실이 나라의 세금을 해외에 빼돌린게 수천억 이상이라는 말들이 있죠. 그 밖에 여러 잘못들은 더 말하기 입아픈거구요.
이들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아실 겁니다. 그렇다면 워딩이 국민의 민심을 반영해야 하는거죠.
이번 안희정의 새누리세력과의 대연정 발언이 너무나 안타깝고 실망스러웠던게 바로 그런겁니다. 그들 안에 깨어있고 죄없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포용해야죠. 하지만 드러난 죄인들 조차 처벌되지 못하는 현시점의 워딩은 분명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5:55
수정 아이콘
국민의 뜻을 받아 외치는거 할 수 있죠. 외치고 뭘 어떻게할건데요. 사법처리 이상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범죄자들 심판은 국민과 사법부가 하는겁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심판할건데요.
그리고 정말 심판하면 그들이 소멸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의 뜻을 지지하는 국민이 있는한 소멸은 없습니다. 국가주의자들이 있는데 어쩌겠습니까 국민으로 안고가야죠.

투표에 대해선 그동안 새누리를 뽑지 말았어야 했다는 뜻입니다. 다음 투표야 어떻게하시든 존중합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5:58
수정 아이콘
심판은 사법부가 하지만 모든 정책의 방향을 대통령이 정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칼부림해야 한다고 제가 말씀드린게 아니구요.

소멸하지 않을테니 내버려 두자는건 아니시죠? 국민이 안고 가는게 아니라 잘못된 국회의원에 대해 말할 수 있는게 국민입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5:5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내버려 두자는건아니구요.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잘 지켜보고 투표해서 걸러내자는 겁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장점이자 한계죠.
라이징썬더
17/02/03 16:01
수정 아이콘
투표해서 걸러내는데 앞으로 3년을 견디는게 문제인데, 저는 이 과정에서 타협보다는 법의 심판이 먼저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안희정이 노무현의 적자로서 정의롭게 부패와의 정면대결을 얘기했다면 쌍수를 들고 지지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안희정의 모호한 스탠스는 저를 너무나도 실망스럽게 해서 말씀드린거구요.
17/02/03 16:0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대선주자들 중 소신이 가장 선명해 보이는데요
라이징썬더
17/02/03 16:07
수정 아이콘
저는 가장 흐려보입니다. 저는 노무현을 좋아했고 그도 대연정을 얘기했구요.
하지만 결국 어떻게 당했는지 알기에 역사의 같은 실수가 두번 반복되는걸 볼 수는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7/02/03 16:09
수정 아이콘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그 두려움으로 바른길을 가지 않으려는건 잘못된거죠.
라이징썬더
17/02/03 16:1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저는 바른 길이 현재 시점에서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2/03 16:17
수정 아이콘
시점하고는 아무상관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부역자 처벌해야 하는거고 나중엔 타협하면 되는겁니까?

언제든 죄가있으면 처벌 받아야 하는거고 국민에 의해 당선된 국회의원은 처신에 맞는 일을 해야 하는겁니다.

지금 이 박근혜 정부와 그 부역자들이 크게 잘못했으니 국민들 분노 사그러들만큼 강력한 처벌내리면 우리나라 해피엔딩 모든것이 아름답게 끝나는건가요?

범죄자 처벌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따로 부르짓지 않는 것입니다. 그건 사법부가 할일 입니다.

이런일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해야죠.
어딜봐도 그들을 처벌 안하자거나 용서하자는걸로 보이지가 않는데 무엇이 실망스럽고 무엇이 기만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6:22
수정 아이콘
피정 님// 현 시국 시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역자들이 처벌되고 타협을 나중에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도하든 정치를 그만두게 하든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들 분노가 사그라들만큼 처벌하면 아름답게 끝나는 건가요? 라고 물으셨는데 그건 그만큼 처벌이 되고나서 얘기될 부분인거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면 그들과 연정하는 것이 순서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사법부가 처벌하면 되는거 누가 모르나요? 기득권과 결탁한 사법부가 있어서 문제지요.

국민의 민심과 정치권의 발언이 사법부에 영향을 주었기에 지금껏 온겁니다.
17/02/03 16:31
수정 아이콘
그럼 결국 법대로 처벌 이상의 무엇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단순히 대통령이 그걸 대놓고 확실하게 얘기하는 것과 언제 될지도 모를 부역자 발본색원이 이뤄질때까지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는것이 국민이 원하는 것인가요?

제가 볼땐 그저 현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분노표출 그 이상의 무엇이 보이지 않는 요구 같은데요.
라이징썬더
17/02/03 16:57
수정 아이콘
피정 님// 국민은 당연히 불신할 상황이고 분노의 표출은 자유입니다. 새누리당 제외해도 현재 과반석이 넘습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싹다 버리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 안의 부역자 처벌을 먼저 하자는 겁니다.

현 시스템에 대한 더이상의 불신과 분노표출이 없으려면 처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 당연한 거죠.
제가 이렇게까지 말하는건 안희정을 비판함과 동시에 걱정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을 얘기하지 않았던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우병우같은 작자에게 치욕을 당했던걸 다음 정권이 더이상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17/02/03 17:40
수정 아이콘
그걸 안지사도 다 알고있다는겁니다.

박근혜 명예퇴진 언급한게 죄를 사하여 주겠다는게 아니듯이 연정대상에 새누리도 포함한다는게 부역자 처벌 안하겠다는게 아니라구요

분노와 불신에 기반한 과한 요구는 불필요하고 오히려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2/03 15: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고 저도 안희정의 생각을 지지하지만..
지금은 화합을 이야기 할 때가 아니라 봅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일당들 좀 쳐내고 화합을 논하죠..
프레일레
17/02/03 15:41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말하는 화합의 대상은 범죄자들이 아닙니다
오히러 국정농단 하는 세력들은 끝까지 색출하여 한치의 빈틈, 오차없는 법 원칙의 적용을 요구하죠
이건 너무 당연해서 언급하기도 민망하지만 현실은 출신성분과 권력, 자본의 유무에따라 법 원칙이 차별적으로 적용돼 왔던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사법부 독립이란 이런 차별적 적용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원칙 준수를 말하는거고요


그러니까 그가 말하는 화합은 다름의 인정을 말합니니다
명절마다 제가 부모님하고 정치 얘기하면서 좌우 갈라서 싸울 필요가 없다는 거죠
우린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어 그러나 명절날 같이 집청소도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수 있잖아 라는 의미의 화합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으니까요

생각해보세요, 문재인도 마찬가지지만 누구보다 원한이 강한게 안희정일겁니다, 산전수전 다 겪었죠 그런데 왜 그럴까요? 뒷말은 생략하겠습니다
동원사랑
17/02/03 15:24
수정 아이콘
친이는 노를 죽인 세력이고 친박은 친이를 죽인 적폐인데 누구와 연대를 한다는것인지?
차라리 탈당해서 충청권 친이 친박과 충청당을 만들던가.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안희정 자기가 무슨 예수에요?
누구든지 안희정을 믿어 구원을 얻게.
미하라
17/02/03 15:28
수정 아이콘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들이죠. 그리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 사람들은 잘 알고 있구요.
라이징썬더
17/0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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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참혹했죠. 안타깝게도.. 안희정이 그걸 따라가려 한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MirrorShield
17/02/03 16:24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자기 지지율 다 빠지고 나서 정치적 영향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했죠.

[내가 힘이 없어져보니까 니들 힘도 필요한거 같아. 그러니까 대연정하자] 이게 성공할리가 없잖아요.

안희정이 바보라서 그 꼴 다 보고 똑같은 말을 하는걸까요?
미하라
17/02/03 16:36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바보라서 아니라 이대로 차차기 프레임에 갇혀서 잘해봐야 경선 2위찍고 끝날수도 있는건데 그게 싫으면 이런식의 차별화를 꾀해야죠.
그리고 대연정이라는 가치를 내걸면 문재인은 절대 안된다는 강성 보수쪽 사람들에게는 더 어필할수 있는 좋은 떡밥이니까요.

다만 저나 대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는 노무현의 그런 시도가 실패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걸 반길리가 없다는겁니다.
아무리 이상적이고 좋은 정책이어도 대다수의 지지층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면 그건 결국 본인의 꿈으로 끝나는 일이죠.
웅진저그
17/02/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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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대표와 같은 의견이네요.
세츠나
17/02/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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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오락가락 하는 중인데 현재 안희정 행보가 애매한 점이 차기도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안되면 차차기도 노리는 워딩이 아닌가 싶은 점...다만 가식은 없는 사람이라 꾸며서 하는 말은 아니고 저게 진심인 것 같아서 누가 한번 쓸어주면 다음에 했으면 좋겠다는 느낌도 들고...
17/0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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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땐 반대로 그래서 안희정 지지율은 꾸준히 오르고 오히려 이번에 올인하는 것 처럼 보이는 행보를 하는 이재명은 지지율이 더 줄어드는 느낌인데요. 확률적으로 이번엔 둘다 가능성은 낮은데 안희정이 잘하고 있는거죠.
바람이분다
17/0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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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정리하고 그 후에 안희정이 화합하고 통합해주었으면 하네요.
17/02/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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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동의합니다.

법대로 하면 됩니다. 법과 제도와 시스템이 다 있는데 그걸 제대로 안지키고 비껴가는게 문제인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감정이 앞서죠.

대연정 하자는게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자는 것이 아닌데 마치 탄핵 이슈 때 문재인이 '명예로운 퇴진' 말한마디로 욕먹는거나 비슷해 보입니다.

이런걸보면 북한욕 안하면 빨갱이로 부르는 저들과 무엇이 그리 다른지 모르겠어요.
아마존장인
17/0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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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괴물에게 당했다고 우리가 괴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더 나은 시민이라는 걸 보여줘야죠.
라이징썬더
17/0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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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법꾸라지들도 많고 부패한 사법인들도 많다는걸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7/02/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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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한 소리고 안지사 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니 비판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7/02/03 15:46
수정 아이콘
문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질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워낙 뿌리깊은 층이라 대통령 하나 바뀐걸로 해결하기도 힘들죠.
하지만 이 부역자들을 치우겠다고 말 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바르기만'한 말이죠. 용서, 화합, 사회가 문제다! 죄를 미워하라..
이 가해자들에게 모든걸 뺏긴 국민이 이들을 용서한 다음은? 그냥 영원히 귀족과 노예가 될 뿐이죠. 자본주의식 계급사회에선요.
앞으로 사회토양도 그에 맞게 바뀔테고요. 횡령과 범법을 일삼아도 저쪽은 화해의 손만 보내는구나 하겠죠. 법은 결코 이걸 제대로 해결 못합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5:51
수정 아이콘
법적 책임 밝혀진 사람까지 용서하잔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되게 원론적인 얘기에요. 민주주의 하겠다는 얘깁니다.

국민이 이미 새누리당 95성 바른정당 32석 줘놓고 쟤들 다빼고 하라는게 말인지 방군지 모르겠습니다. 투표는 국민이 잘못해놓고 왜 감정 앞세워서 원칙대로 하자는 걸 욕합니까.
알테어
17/02/03 15:55
수정 아이콘
국민이 95석 준거는 국정농단 전 얘기구요. 3년 뒤엔 절반도 유지 못할겁니다. 바른정당은 그래도 낫죠. 적어도 눈치는 보니까.
아마존장인
17/0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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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에는 상식적인 국회의원이 많아지겠죠. 전 당연히 그래야하고 그럴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3년동안은요?
알테어
17/02/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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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체제에요. 새누리 없어도 잘 굴러갑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6:24
수정 아이콘
내기하실래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탄핵 날짜가지고도 잡음 있었는데요. 국민이 그때처럼 계속 지켜보고 있을 것도아닌데..
알테어
17/02/03 16:39
수정 아이콘
새누리 설득해서 될일이면 국민당 바른정당만 연정해서 해도 잘됩니다. 놀랍게도 개헌안도 낼 수 있네요.

그런데 새누리와 뭘하려구요. 탄핵도 반대하고 지금 국정농단 사건에 청문회 위증교사까지 하는 집단과 뭐하자구요? 연정이요?

우와...촛불이 광장에 나와서 연정하라 그러던가요
아마존장인
17/0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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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체를 설득하자는 게 아닌데..
알테어
17/02/03 19:29
수정 아이콘
전체가 아니면 연정이라는 얘길 하지 말아야죠.
17/02/03 16:13
수정 아이콘
법과 민주주의를 신뢰하시나요? 저는 아랫꼬리 잘리던 것과 범법자들 떵떵거리고 살던 것 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민주적으로 투표할 때 우리는 각자가 이익과 정의에 따를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반수가 언론의 노예였죠.
법은 그 사람이 지은 죄만큼 벌을 주던가요? 그 사람의 지위와 재산, 영향력에 따르죠. 그걸로 유명한게 우리나라기도 하고요.
감정적인 행동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징벌적 배상급의 엄벌이 없고서는 그냥 쓰레기 같은 사회가 유지될 뿐일겁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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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알겠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엄벌할겁니다. 사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 눈치를 볼꺼니까요.
엔조 골로미
17/02/03 16: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노잼이라고 많이들 평하시지만 안지사가 각종 매체서 말하는거 듣는걸 상당히 좋아해서 많이 듣는데 안희정지사의 모든것을 동의하진 않지만 이런면은 참 좋아합니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구요 안지사 본인도 한때 혁명까지 꿈꿨던 사람인데 어찌 기득권 세력과 연정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쉽게 나왔겠습니까. 다만 옳고 바른길만 간다고 이 사회가 이 정치가 바르게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와 타협 토론은 사람이랑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수의 당대표나 문화가 최소 원내대표시절 유승민이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검찰이나 사법부에 국민이 선출한 권한이상으로 권력이 개입하는걸 방지하고 자본이 그들에게 손을 미칠수없게 만들어야 이런 이야기를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통령은 보수던 진보던 누가 되던간에 그러한 문화를 제도를 만들어가는 5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안지사의 뜻을 펼칠수있기를 바랍니다. 본인이야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실수있겠지만 야권지지자의 입장에서 지금 안지사를 쓰는게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2/03 16:03
수정 아이콘
티비조선에서 조선일보 주필이 지적수준이 문재인이 3이면 안희정이 5 라고 기왕 좌파에게 먹힐거면 삼류 보다 일류에게 먹히는게 좋다고 안희정 칭찬하던데요.
알테어
17/02/03 16:05
수정 아이콘
종편이 문재인에게 견제가 될만한 사람 언제 안띄워 준적 있나요
프레일레
17/02/03 16:06
수정 아이콘
별 희안한, 조선일보 폐간 되는 날, 조국이 해방되는 날이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라이징썬더
17/02/03 16:1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과 연정하겠다는데 안 띄워주는게 이상한 거죠.
알테어
17/02/03 16:08
수정 아이콘
오늘 여론 조사보니 안희정지지층이 어디서 많이 생겼나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보수층에서 좀 있고 의외로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안희정 지지자가 많더군요.
민주당지지층은 역시 문재인 지지가 70프로..

크크 수정했습니다. 정말 사심없이 오타였습니다 흐흐
17/02/03 16:1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자...70%...발그레..
17/02/03 16:14
수정 아이콘
치명적인 오타가... 크크크
태랑ap
17/02/03 16:32
수정 아이콘
?
절름발이이리
17/02/03 16:12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아니라 망나니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죠.
17/02/03 16:16
수정 아이콘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이런 겁니다.
과연 어떻게 사법부를 독립시킬 것인가?
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면 그걸로 족한 것인가?
적폐청산은 과연 미끼인 것인가? 이런 문제를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도 안희정 도지사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정의입니다.
그가 내세우고 있는 통합은 아직 더 여물은 과일이라고 봅니다.
정의 없이 통합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엔조 골로미
17/02/03 16:22
수정 아이콘
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면 자본의 딸랑이가 되죠
17/02/03 16:27
수정 아이콘
제 말이요. 과연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시킬 자신들이 있어서 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로선 안희정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건 그나마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인데 그건 반쪽 독립입니다.
모든 건 토양이 제대로 갖춰줘야 꽃이나 과일이나 제대로 열립니다.
저는 정의가 제대로 서지 않는 곳에서 통합은 모래성이라고 봅니다.
그 정의는 권력으로부터의 정의뿐만 아니라 자본으로부터의 정의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력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본의 유무와 관계없이 법을 어긴 사람은 처벌을 제대로 받는다는 인식을 국민들이 가져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5년은 통합이 아니라 정의와 국민을 위한 개헌이 할 일이라고 봅니다.
엔조 골로미
17/02/03 16: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안희정이 좋은 사람이고 좋은 정치인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정국 지금 시대에 쓰기에는 안맞고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포워드로 놓으면 100할 사람을 미드필더에 놓는 꼴이랄까... 그렇다고 해도 아에 못하는 사람보다야 훨신 낫겠지만 더 좋게 쓸수있는 자원을 그렇게 소모하는건 아깝죠 뭐 그 자원을 아에 쓰지도 못할수있다는 걱정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바이긴합니다.
17/02/03 16:17
수정 아이콘
적폐청산하고 그 다음에 협력이다라고 하는데, 협력없이 어떻게 적폐청산을 할 수 있을까요? 입법부 무시하고 대통령 권한으로 뭔가를 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박근혜 조차도 자기가 원하는 법 제대로 통과시킨거 거의 없죠. 결국 선택지는 둘 중 하나입니다. 대연정같은 유화책을 써서 일부 개혁이라도 통과시키던가 아니면 열심히 국회와 척을 지면서, 3년 후 총선에서 여당 과반의석을 국민이 만들어주길 원하던가...
제랄드
17/02/03 16:1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추천 남기고 갑니다.
어제 요 밑에 있는 안희정 대연정 제시 게시물을 읽고 느낀 바가 너무 많았고, 그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떠오르긴 했는데 저 역시 정리가 안 되더군요. 게다가 야근 중이어서 ㅡㅡ 제가 풀어내지 못했던 그 생각을 잘 정리하신 듯 합니다.
17/02/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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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17/02/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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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를 얻으려 노력할시간에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얻는게 국정운영에 훨씬 빠를걸요.
17/02/03 17:1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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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17/02/03 17:23
수정 아이콘
뭔 초당적인 TF를 구성을 합니까. 하려면 새누리 빼고 제안을 하라구요.

새누리 사람을 왜 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만드나요. 그게 바로 새누리에게 살길 주는 겁니다.

대연정이요? 새누리에게 발목잡혀서 뭐하나 의견 합의 못보고 하려고 하는것마다 시간만 질질 끌게 눈에 훤합니다.

대화를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할거 아닙니까.

온갖 거짓말만 일삼는 집단과 무슨 정책에 대해 얘기하고 무슨 합의를 봅니까.
17/02/03 17:3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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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17/02/03 19:43
수정 아이콘
문재인 시작도 안했어요. 성공이고 말고가 없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명분이 있습니다.
문재인이 얘기한 국가 대개조에 반대할 명분이 다른당에 아무도 없죠. 공정한 적폐 청산한다는데 국당 바른당이 왜 반대합니까.
그런데 새누리와 연정은 국당부터 반대할겁니다. 국당이 뭡니까 같은당 지지자들의 동의도 못얻는데 참잘도 새누리와 뭐 되겠습니다.

노무현 시즌 2가 바로 안희정 그자체에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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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씀하시는 척폐청산이나 구조개혁을 위해서도 안희정의 길이 더 쉽고 빠르죠. 새누리 바른정당 나쁜 사람들 선언한다고 갑자기 개혁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지지자들 기분은 시원하고 욕할 사람 결정하긴 편하겠지만요. 결국 입법을 해야하고 국회와 협치를 해야 가능한건데요.
17/02/03 17:3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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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중재위원장
17/02/03 17:4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바른정당과도 연대할 수 없다고 했네요. 새누리빠고 다 설득하면 된다는 이미 나가리네요.
당장 내년에 개헌론 떠오르고 국민의당이 다른 야당과 손잡은 모양새 나오면 저기도 부역자소리 들을걸요.
결국 나쁜놈들 만들어서 실패해도 내 마음은 편하겠다 이상은 안되는것 같은데 말이죠.
알테어
17/02/03 19:3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아주 옳은 말 했네요. 반성도 없는데 뭔 연정타령인지.

개헌은 문재인 공약 사항이죠
17/02/03 17: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욕만하면 저쪽 반쪽이 다 없어지나;
알테어
17/02/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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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어 민심의 경계는 아무도 모르죠.
이필현
17/02/03 16:26
수정 아이콘
공감입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아마존장인
17/02/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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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지도부가 누구든 공통의 국가 과제와 개혁의 과제에 합의한다면 구성할 수 있다”
개혁의 과제에 합의한 사람 만입니다. 개혁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론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이거에 부역자들이 합의할 수 있을까요?
스타로드
17/02/03 16:39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대연정 제의했다가 폭망했던게 생각나네요.
-안군-
17/02/03 16:39
수정 아이콘
정말 옳은 말씀이고, 원칙적으로 저게 맞는데..
그래도 참 입맛이 쓴 것 중에 하나가 YS/DJ의 전두환 노태우 사면입니다. 용서를 하면 안됐는데 용서를 해줘버렸어요.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권력좀 있다고 멋대로 휘두르다간 이런 꼴을 당할 것이야... 라는 본보기가 적어도 한번쯤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고, 독재권력 청산에 실패했습니다. 국정농단 세력마저 청산하지 못하면... 벌써 3번째입니다.
17/02/03 16:41
수정 아이콘
설마 같은 걸 3번 당할리가...
참 3연벙은 진리입니다. T.T
엔조 골로미
17/02/03 16:46
수정 아이콘
위엣분들 말씀대로 지금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사면하고 용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그럴일은 없다고 봐야죠
-안군-
17/02/03 19:35
수정 아이콘
그때는 범죄가 아니었어도 청산(과격하게 말하면 숙청...)을 해야할 대상은 존재합니다.
일제강점기 부역자들이 죄인인가요? 그당시 일본 유학갔다와서 경찰간부나 장교가 됐다면 죄인일까요?
독재시대때 박정희/전두환이 밀어주던 사람들이 실정법을 위반한게 있나요? 그냥 시키니까 한거지...
단순하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만 처벌하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래봐야 우병우, 김기춘 같은 사람들은 다 빠져나가요.
여론재판이건 뭐건 해서 정치인생을 끝내버리는 수준까지 가야 제대로 된 청산이 될거라고 봅니다.
엔조 골로미
17/02/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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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동의합니다.
17/02/03 17:05
수정 아이콘
안희정 지사는 양측에게 골고루 지지받는 지도자를 꿈꾸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은 한쪽의 지지 반대쪽의 증오를 받았으니까요.
다만 그게 가능하려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야하고 그러려면 적폐청산이 필수죠.

그래서 저 대연정 발언은 자신은 차차기를 노리겠다는 말을 돌려서 한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야권 지지를 좀 잃더라도 갈길 잃은 보수층을 흡수하는 포지션을 취하겠다는거니까요.
덕분에 안희정으로 싸움 붙이려던 사람들은 김 빠지게 되는거라 문재인씨에겐 오히려 매우 이득이 되는 행보죠.
그러니 더민주 지지자분들은 안희정 지사에게 너무 실망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17/02/03 17:06
수정 아이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희정 지사만 못해서 화합과 통합을 못한게 아닙니다. 현실은 꽤 냉정하거든요.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 부분이고 이 부분의 간극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안희정 지사의 정치적 역량으로는 자신이 주장하는 화합과 통합의 정치 구현이 불가능할 뿐이죠. 이게 문제의 핵심 입니다. 당장 지금의 안희정으로는 당내갈등도 제어 못합니다. 그게 냉정한 현실이죠.

지금 시국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를 구축하고 있는 이유는, 그만이 현 민주당을 제어가능하고, 기존카르텔과 전면전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문재인 전 대표라는 방벽이 없으면 지금 후발주자들은 숨도 쉬기 어렵습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민주당의 혁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문재인 전 대표의 영향력이 절대적 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의 안정성은 상당히 불안정하고 혁신안은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직은... 안희정 지사가 나설 자리는 아니에요. 특히 지금과 같은 혼란정국에서는 더더욱.

별건으로 대연정으로 감수해야할 리스크를 고려하면 차라리 집권이후 집권여당 프리미엄으로 의원빼까기로 과반 채우는게 싸게 먹힙니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새누리당도 180석이 안되는 인원으로도 입법했습니다. 대연정이니 뭐니는 지금 시점에서 다룰필요가 없는 부분이에요. 집권에만 성공하면 플랜B 플랜C를 구성할 여력이 생깁니다.
라즈베리
17/02/03 17:11
수정 아이콘
일단 노무현이 완성하지 못했고 결과가 비참했던 검찰 개혁부터 꼭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이번 박,최 게이트도 검찰만 정상적으로 일했다면 이지경까지 절대 안왔죠.
대체 언제적 최태민이고 박정희이고 김기춘입니까?
그때의 적폐가 2017년까지도 청산되지 못해 이 지경까지 온거죠.
단순히 이번 사태에 연루된 관계자를 법적으로 엄벌한다 정도에서 끝낼게 아니고 그런 국정농단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져있던 구조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한다고 보기때문에 이런 비상시국+절호의 기회를 맞은 시점에는 화합과 통합같은 이상적인 일반론으로 접근하기보단 개혁과 적폐청산을 외치는 사람을 국민들이 먼저 보게 되는건 인지상정이라고 봐요.
Eulbsyar
17/02/03 17:47
수정 아이콘
대연정이라 ... 3당합당 시즌2인지...
17/0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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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와 친박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외의 대청소라 하면 사실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본인들 입맛대로 흘러가기 십상이고 현실적으로도 대청소라는건 거의 불가능할테니까요.
사실 진정한 대청소는 국민들이 다음 선거때 안 뽑으면 되는거죠.
17/02/03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안희정을 아주 좋아하지만...
본문의 내용에 공감이 안가는 부분들이 조금 있네요.
(무엇을 대상으로 쓴 글인지... 제가 이해를 정확하게 못해서 그런가...)

<좌야, 우야? 정체성이 뭐니? 사상검증해봐.>

요즘 티비 토론에서 이런거 많이하나요? 전원책이나 보수(?)쪽 패널 말고???
문재인, 이재명 등 더민주 쪽 패널이 이런 거 하나요???
(이건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적폐청산? 과거에 이거 안부르짖던 정권 있었나>

이건 양비론의 오류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문재인 등이 외치는 적폐청산이 과거에 언급되던 적폐청산과 싸잡혀서 취급할 수준이라고 보시나요?
17/02/03 17:58
수정 아이콘
<박근혜, 이명박 그 세력 몇명 모가지 날리면 정의가 승리하는 것일까?>
<이 사람은 아예 토질을 바꾸려 드는 건가? 하는 야망의 냄새를 맡았달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안되나요???
잘못한 사람들 모가지를 날리면서, 토질개선한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게 좀 더 상식적인 방법 아닌가요???
17/0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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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지도자를 찾는데
안희정씨가 그런 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깊이 있는 글 잘 봤습니다.
어니닷
17/02/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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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도 하고 한때 열혈 노빠기도 했고 여전히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긴 하지만,
노통의 나이브함과 답답한 올곧음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써 미덕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구요.
나만 바르면되지머 이런면이 느껴져서 기분이 나쁘기도 하구요.
전 안희정지사에게 이런면이 느껴집니다. 전국구 인터뷰 꼭 들어보세요. 최변호사가 계속 비슷한점을 캐묻는데 안지사가 워딩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국민과 정치의 수준이 올라오면 따라서 모든게 이루어질거다란 식으로 애기를 하죠. 그 애기를 듣고 뜨악했었는데..
안지사가 추구하는바가 이상적일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시대정신이 과연 그런것인가에 의문을 가집니다.
현직 대통령은 온갖 비리 투성이에 국정을 운영할 1%의 능력도 없고, 주변에 부역했던 인간들은 여전히 호가호위하면서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될까요? 여전히 알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너무 속좋은 소리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니닷
17/02/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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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하면, 안희정 지사는 이재용 구속영장기각에 대해 존중한다는 취지로 애기했죠.
이광재를 비롯한 노통때 386들이 삼성의 관리를 받았다는 루머는 누구나 다 아는 애기구요.
경제민주화건 재벌개혁이건 이를 바탕으로 한 양극화 해소라는 다수의 목소리에 과연 안지사가 관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출마의 변이건 다른 인터뷰건 별다른 의견 제시를 못본거 같네요. 노통의 경재정책을 이어받겠다고 하는데 노통이 가장 비판받는것이 어설픈 신자유주의 수용을 통한 사회 양극화 초래 아닙니까. 이에 대한 뼈저린 반성이 과연 있는것인지..
프레일레
17/0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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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에 대한 얘기는 많이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저도 이분을 요즘 새롭게 알아가는 중이라서요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를 이어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그 정권을 연장하자는 게 아니죠
반성과 성찰을 전제로 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삼성관련 건은 루머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고, 참여정부 정책도 그때 정부일을 맡지 않은지라, 안지사 입으로 말하기가 뭣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안지사는 판 깔아주면 썰은 잘 푸는데 이해하기 쉽게 요약된 메세지가 잘 전달이 안되는 게 약점인것 같아요 메세지를 간결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엔조 골로미
17/02/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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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전 강원도 지사는 거의 확신범인데 안지사도 그러할까요... 안희정지사의 인터뷰들을 듣다보면 참여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무비판적이라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안지사만 말하면 혹시나 또 오해하실거 같아서 까놓고 얘기하면 경제관련해서는 안희정이던 문재인이던 둘다 불안불안합니다. 안희정은 더욱 불안하구요 불안하면서도 기대를 하게되는건 그 둘이 정치적으로는 꽤나 좋은 사람들이라는 점이죠 ㅜㅜ
러블리맨
18/03/13 20:40
수정 아이콘
이 글 쓴 사람 탈퇴했네요. 안희정 공작자였네요.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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