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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8 22:59:15
Name 시그니쳐 초콜렛
Subject [일반] 여러분의 인생을 흔들었던 노래는 무엇인가요?
11번가에서 트와이스 스피커를 팔길래 몇주 고민하다 결국 구입했습니다.
한정판 이라는데 품절안되고  맨날 파는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성능은 좋습니다.
그렇게 하여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음악감상이라는 취미.. 솔직히 흔해 빠진 취미라 생각했습니다.
원래 저의 취미는 프라모델 조립인데 오른쪽 손목에 손목 터널증후군이 생기면서
사실상 프라모델 조립을 접게 되었죠. MG 건담 썬더볼트 조립하고 그날 밤에 손목이
터지는듯한 통증을 겪고나니 프라모델 조립이 좀 무서워 졌습니다.
그렇게 저의 특별한 취미를 잃어버렸지만 트와이스 스피커를 사고나서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네요.
그렇게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서 이렇게 간만에 PGR에 글을 남기고
있네요.

저에게 인생의 큰 흔들림을 주었던 노래는 Beatles의 hey jude입니다.
고3 시절 그냥 비틀즈라는 이름 하나때문에 Beatles 1 앨범을 사게 되었죠
27곡의 노래중 유난히 길고 나나나 만 3분동안 하는 노래가 있었죠.
처음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komm susser tod와 비슷해서 좋아했고 (지금 들으면
뭐가 비슷한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듣다보니 어느 순간 hey jude만 듣고 있더군요.
이 노래를 폴 매카트니가 작곡했다는걸 아주 나중에야 알게 되고 jude가 존 레논의
아들을 뜻하는건 더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비틀즈라는 이름 하나로 시작해서 아무런 배경도 모르고 수년간 들었죠.
힘들때마다 이 노래를 듣고 버텨냈고 지금도 일이 힘들때 꼭 듣고 있습니다.
차안에 폰안에 PC안에.. 이노래가 없는곳이 없네요.
가끔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존 레논이 가정이 충실했다면 이 노래도 안나왔겠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때 마지막에 폴 매카트니가 이노래를 부를때 그리고 다같이
떼창할때 소름이 돋았고 아.. 나도 저 노래 라이브로 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2015년 5월 2일에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죠.
트와이스 스피커로 처음 들었던 노래도 역시 hey jude 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듣고 있습니다.
hey jude는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날 힘듦, 짜증, 미움같은 감정들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죠.
노래로 치유한다.. 저에게는 hey jude가 치유를 해주는거 같습니다.
폴 매카트니가 다시 한번 내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노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노래가 여러분들의 마음을 흔들게 하는지 같이 공유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음악감상 취미 정말 좋네요.
IOI 소나기 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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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17/01/18 23:01
수정 아이콘
첫플이 뻘플이 아니길빌며..
제인생을 흔들었던곡은 역시 쌈자신
제인생을 흔들었던 OST는 역시 테란 OST였습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1/18 23:15
수정 아이콘
쌈자신 노래는 제가 처음으로 노래 잘부른다는 소리를 듣게 해준 노래라..
테란 브루드워 OST가 비장감 넘쳐서 정말 좋았죠.
17/01/18 23:05
수정 아이콘
저는 비틀즈의 Yesterday 그리고 본조비의 You give love a bad name

You give love a bad name 을 처음 보는데 제목 한번 기똥차다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기타를 ...
아끼자
17/01/18 23:10
수정 아이콘
인생을 흔든것까지는 아니지만

처음 혼자 떠났던 유럽여행 첫날밤
런던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면서 들었던
Adele의 Someone like you 입니다.

간혹 오랜만에 이 노래 들으면 그때 그 설레였던 기분이 느껴집니다.
17/01/18 23:15
수정 아이콘
전 헤이쥬드를 상실의시대에서 접했다죠.....하나만 꼭 꼽을수없지만
전 에미넴 lose your self요 뭔가 이노랠 들으면 용기가나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1/19 00:01
수정 아이콘
덕분에 지금 에미넴에 급 빠져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힙합 참 싫어하는데 에미넴은 제외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7/01/18 23:15
수정 아이콘
Sigur Ros - Hoppipolla
인생을 바꿨다기엔 좀 뭐하고 이 곡을 우연히 들은 걸 기점으로 문화예술을 보는 시점이 확 바뀌기 시작했죠.
아케이드
17/01/18 23:15
수정 아이콘
F.R David의 words라는 노래입니다.
어렸을때 푹 빠져서 외우다시피 하며 들었던 노래입니다.
17/01/18 23:20
수정 아이콘
미우라 아즈사-곁에...
제가 프로듀서의 길을 걷게 만들었던 곡이죠.
17/01/18 23:23
수정 아이콘
인생노래는 아니지만 요즘에 빠진 노래가 하나 있는데

저번 마리텔에서 악뮤-수현이가 부른 김광진의 편지네요

김광진 편지 다른가수들이 부른건 다 별로였는데 방송에서 듣고 바로 찾아서 그날 한 2시간은 무한반복들었던거 같아요

https://youtu.be/rXUL3RWEh5o 이거요
아케미
17/01/18 23:24
수정 아이콘
Oasis - Stand by Me 입니다. 노래 자체로는 Live Forever나 Half the World Away를 더 좋아하지만, 역시 '뒤흔들었다'고 하려면 제일 처음 들어본 노래겠죠. 세상에 이런 노래도 있구나, 했었어요. 그때부터 영국 록을 열심히 찾아 듣기 시작...
치열하게
17/01/18 23:25
수정 아이콘
저는 휘성의 'with me'를 꼽고 싶네요. 노래를 즐겨 찾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노래 부르는 제 인생에 음악과 관련된 시절에 가장 생각나는 노래네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제가 처음 산 시디일 거에요 휘성 2집. 그리고 with me 들으면서 당시 친구들과 정말 짱! 이라고 했죠
클래시로얄
17/01/18 23:25
수정 아이콘
퀸 보헤미안랩소디요
충격이었습니다
17/01/18 23:26
수정 아이콘
nightwish - ghost love score
Jace T MndSclptr
17/01/18 23:27
수정 아이콘
정말 수없이 많은 곡이 지나가지만 딱 한곡만 꼽아야 한다면 페이 왕 - Eyes on me
리콜한방
17/01/18 23:27
수정 아이콘
서태지 - 하여가
퀸 - 보헤미안 랩소디
여자친구
17/01/18 23:29
수정 아이콘
자우림 - 샤이닝 요. 힘든 순간 우연히 들었는데 위로가 되었어요.
17/01/18 23:29
수정 아이콘
넥스트 - the dreamer, hope

이젠 평소에는 안듣는데...정말 힘들때면 찾아서 듣네요
아유아유
17/01/19 00:44
수정 아이콘
hope를 좋아하는 분이 또 있다니....
은근 마이너한 노래인데....ㅠㅠ
(군대에서 가장 듣고싶은 노래였습니다)
아니이걸왜들어가
17/01/18 23:32
수정 아이콘
마이클잭슨 - Smooth Criminal입니다.
공휴일에 문워커 영화보고 완전 팬 되었었죠.
17/01/18 23:33
수정 아이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절룩거리네
아끼자
17/01/18 23:35
수정 아이콘
마이클잭슨 - Love never felt so good
임팩트블루
17/01/18 23:35
수정 아이콘
조금 핀트가 다르긴 하지만 들으면 학창시절이 저절로 떠오르고 그 시절의 소리 냄새 향기 그 때 했던 게임, 친했던 친구들, 그 때의 거리가 저절로 떠오르는 노래는 벌써 일년이네요.
17/01/18 23:42
수정 아이콘
가장 임팩트 컸던 노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와 환상속의 그대요.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가요를 듣게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서빠로 살게 만든 곡들이네요.
서태지와 아이유
17/01/18 23:44
수정 아이콘
서태지 전곡이요.
듣는 음악이라곤 원피스 ost가 전부였던 저에게 대중 음악을 듣게 해준 통로가 되었습니다.
동훈쌤
17/01/18 23:44
수정 아이콘
Glenn Medeiros - Nothing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chicago - hard to say i'm sorry
팝송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곡들
아직 인증받지 않은 회원입니다
17/01/18 23:45
수정 아이콘
인생을 흔들정도는 아니지만 가장 충격, 감동 받았던 곡은 포지션 i love you랑 rihanna diamonds네요
뽀디엠퍼러
17/01/18 23:49
수정 아이콘
1984년.. 중학교 1학년 때 첨 들었던.. 시인과 촌장의 '매'라는 노래...

맨날 TV에서 트로트나 전형적인 노래만 듣고 우리나라에는 그런 노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노래를 라디오에서(고 이종환의 디스크쇼) 처음 듣고.. 커다란 문화적 충격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노래가 있구나.. 도입부의 강렬한 일렉 사운드에... 전형적이지 않은 가사까지....

그 후.. 항상 듣던 노래는 ..시인과 촌장, 들국화, 김현식(봄여름가을겨울), 유재하, 어떤날, 우리노래 전시회(1집, 2집은 진짜 명반입니다).., ......
Soul of Cinder
17/01/18 23:50
수정 아이콘
Rhapsody (of Fire) - Emerald Sword
미나사나모모
17/01/19 00:28
수정 아이콘
아윌서치포디이메랄스워어어어어어드!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19 09:06
수정 아이콘
이 노래 캔뮤직(게임)하면서 한참 들었었죠
추억의 노래 크크

모르는 노래가 너무 많이 언급 되는 가운데
한 줄기 빛 ㅠㅠ
17/01/18 23:51
수정 아이콘
인생을 흔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맨 처음 생각난 곡은 supercell - sayonara memories네요.
그 다음엔 다비치 -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catharine
17/01/18 23:51
수정 아이콘
저는 김광진 편지,
노라조 형
임재범 비상
엠씨 스나이퍼 할수있어
17/01/18 23:52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 마아야 - 플라티나

덕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1/18 23:55
수정 아이콘
사쿠라는 사랑입니다..
17/01/19 01:08
수정 아이콘
애니 안 보는 저도 이 노래는 압니다.
정말 명곡이에요.
홍승식
17/01/19 03:36
수정 아이콘
쯔타이 다이죠부다요
17/01/18 23:54
수정 아이콘
마도물어 - Open the door

나는 왜 이 바닥에 왔는가
즈라마루
17/01/18 23:54
수정 아이콘
스노하레요....

덕질이 시작되었습니다(....) 2
카스트로폴리스
17/01/18 23:55
수정 아이콘
bsb-as long as you love me
이거 듣고 팝에 빠져서 cd 미친듯이 사고 팝가사 막 스크랩해서 모으고 그랬죠...이젠 짐.........크크크크크크크
태고의 태양
17/01/18 23:57
수정 아이콘
우타다 히카루 - first love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의 기분은 그 이후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네요.
무한방법
17/01/18 23:57
수정 아이콘
장범준의 봄비
이노래에미쳐
짝사랑을쓸데없이
오래했네요
순규성소민아쑥
17/01/18 23:57
수정 아이콘
파판 초코보 테마요.
기분이 아무리 똥같을때라도 들으면 기분이 확 좋아지는 곡입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1/18 23: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FF15할때 초코보 탈때만 기분 좋았나 봅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7/01/19 00:06
수정 아이콘
전 6까지만 해봐서...
(그 명작이라는 7도 안해봤습니다. 그래픽이 좋은 게임은 안한다는 묘한 버릇이 있거든요. 그래서 주로 플래시 게임이나 리니지를 하죠.)
그런데 초코보 테마는 안변했을 것 같네요. 그 이전 시리즈부터 쭉 이어오던거라...
시그니쳐 초콜렛
17/01/19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6부터 해왔지요. 초코보 테마는 어레인지만 되고 기본골격은 그대로 입니다.
혹시 15편이 궁금 하시다면 게임게시판에 제가 아주 신랄하게 비판글을 올렸으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7/01/19 00:12
수정 아이콘
악명은 익히 들었습니다.특히나 챕터(?) 13 이후로는 파판 이름에 똥칠을 하고있다고...
시그니쳐 초콜렛
17/01/19 00:13
수정 아이콘
챕터 13하다가 때려 쳤습니다.. 왜 개욕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17/01/19 00:10
수정 아이콘
초코보 테마가 제가 해본 9까진 별 차이가 없습니다.
10은 지금 다운받고 있으니 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17/01/19 00:00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 Try 오프닝이요

덕질이 시작되었습니다(....)2
시그니쳐 초콜렛
17/01/19 00:01
수정 아이콘
바람을 타고서 새가되어 날아가고 싶었죠..
17/01/19 00:05
수정 아이콘
그 가사가 너무 인상깊었는지 요즘도 새가되어 날아가보고 싶은일이 한둘이 아닙니다.
17/01/19 00:09
수정 아이콘
1번만 골라서 Try 오프닝인데..
2.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오프닝
3. 봉신연의 오프닝 엔딩

덕질이 시작되고 겜덕이 되고 오프라는걸 알았습니다.

내 인생 어디갔어 ㅠㅠ
약쟁이
17/01/19 00:50
수정 아이콘
최덕희 씨 버전 1, 2 중에 어느 쪽이요?
최덕희 씨가 설마 쓰겠어 싶어 되는(?)대로 부른 버전이 실제로 쓰이니까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녹음했다는 카더라가 당시 PC 통신 게시판에 돌았었거든요.

그런데 전 처음 버전이 더 좋더군요.
17/01/19 13:41
수정 아이콘
전 둘다 좋습니다. 전주에서 이미 넘어갔거든요
아르카
17/01/19 00:04
수정 아이콘
Grimes - Realiti
Eric Prydz - we are mirage(remix)
edm과 작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전과는 음악을 접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듣는 음악도 완전히 달라졌구요.
류수정
17/01/19 00:08
수정 아이콘
패닉 2집이요.
완전 꼬꼬마때 친척형 집에 있는 테이프로 들었는데 이런 음악도 있구나 했습니다. 그때부터 음악성향이 마이너해진듯...
17/01/19 00:24
수정 아이콘
춤추는 광대는 서럽게 갔어도 마음은 여기 남아~
쉼표한번
17/01/19 03:59
수정 아이콘
해마다 그날이 되돌아 올때면 우리를 저주하네~
17/01/19 00:08
수정 아이콘
god 촛불하나, 길
순규성소민아쑥
17/01/19 00:14
수정 아이콘
크...지오디 좋죠. 일병땐가 이병땐가 어머님께로 지오디가 데뷔했는데 그 노래 티비에서 처음 나왔을때 다들 어디론가 숨어서 찔찔 울었습니다. ㅠㅠ
17/01/19 00:19
수정 아이콘
97년도의 hanson 1집 수록곡 mmmbop요.
어린나이에 이런 음악을 할수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당시 라디오에 나오던 노래를 첫소절 듣자마자
테이프에 녹음했던 기억이.. 다음날 앨범을 바로샀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앨범도 발매안되고
인지도도 거의 바닥입니다. 1집이후의 앨범들은 1집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못했지만 해외에서의 반응은 좋습니다.
97년도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스타 1등을 했던 시절도 있었지요. 아직도 20년넘게 밴드를 하고있는 그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내용이론
17/01/19 00:32
수정 아이콘
Selai no owari - 불사조
가사 해석본을 보니까 가사의 의미가 멜로디랑 잘 어울리면서 너무 좋더라구요.
17/01/19 00:34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의 키싱유 입니다.

군대에서 키싱유보고 입덕하고 이후 아이돌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죠.
시그니쳐 초콜렛
17/01/19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노래가 2년동안 컬러링 이자 마지막 이었죠. 당시 여친이 애냐? 이 말 한마디에 컬러링 자체를 없앴었죠.
열혈둥이
17/01/19 00:46
수정 아이콘
패닉 - 왼손잡이.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혀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않아.
난 왼손잡이야.

랜드로바 cf에서 나오던 이노래에 사춘기 감성이 대폭발했었네요
허클베리핀
17/01/19 00:47
수정 아이콘
리스트가 어느새 슬금 바뀐것같지만 그당시 '3대 바보송가'가 인생을 바꿔놓았단 생각을 합니다.

BECK의 Loser , GREENDAY의 basket case, RADIOHEAD의 Creep

중고등학교때 이 세곡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모르겠네요.
아유아유
17/01/19 00:49
수정 아이콘
카논- last regrets, 바람이 닿는 장소
에어- 새의 시, farewell song 등등
jam project 노래들....
국내에선 신해철 음악들 원탑으로 취향입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1/19 00:53
수정 아이콘
Jam Project 노래는 뭔가 피가 끓어 오르죠. 그래서 슈퍼로봇대전의 오프닝 담당이 된걸지도..
방금 슈퍼로봇대전V 2차 PV보고 왔는데 이분들이 마지막에 조금 나오시는데 이제 좀 나이가
드셨네요.. ㅠㅠ
아유아유
17/01/19 00:55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인가? 란티스 콘서트 가서 그분들 라이브 처음 봤는데...나이는 몰라도 열혈은 여전하더군요.하하
possible
17/01/19 00:55
수정 아이콘
토이의 "좋은 사람"
대학교 3학년때 지금의 와이프와 썸타고 사귀기 시작할때 많이 들었던 노래...
가사가 그때 상황하고 비슷해서 많이 기억에 남네요
17/01/19 01:12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곡을 10대에 듣고 혈님 팬이 됐는데 단콘 가는데 무려 14년이 걸렸습니다.크크

중간에 한 번 놓치긴 했지만..흐흐
17/01/19 00:56
수정 아이콘
신해철 -the ocean
이 노래가 깊게 다가온 뒤로 쓸데없이 누군가와 싸우는 일이 줄었네요. 어차피 짧은 인생..
사랑의사막
17/01/19 01:01
수정 아이콘
pink floyd의 shine on your crazy diamond입니다. 그러다가 brahms의 피아노협주곡 2번(바카우스의 피아노 연주반)이 두 번째로 충격을 줬습니다.
강가딘
17/01/19 01:03
수정 아이콘
서태지 - 난 알아요
15삻에 친구들과 특종 티비연예 데뷔무대를 보고 모두 컬처쇼크를 경험했던...

핑클 - 블루래인
우연히 본 뮤비에서의 효리양 모습에 반해 핑클 - 소시를 거처 지금은 거의 잡덕이 되어버렸죠.
17/01/19 01:10
수정 아이콘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20대에 풀리지 않던 난제 하나를 너무 명확하게 풀어준 곡이었습니다. 제가 견공의 자제분이었죠.
장경아
17/01/19 01:12
수정 아이콘
태지 태지 태지 태지 유 현섭 앤 주노
17/01/19 01:26
수정 아이콘
콜드플레이 - yellow
녹용젤리
17/01/19 01:37
수정 아이콘
GLOBE의 Feel like dance
군대에서 듣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그후 첫 휴가때 신촌의 수입음반가게를 전전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제대후 98년에 혈혈단신 홀로 일본어도 잘 모르는 제가 오사카로 건너가 라이브콘서트를 보게 했습니다.
17/01/19 01:54
수정 아이콘
이센스 독 이요. 힙합 자체를 즐기질 않았는데 즐기게ㅡ해주었고...그만큼 와닿는 가사도 별로 못봣어요
포이리에
17/01/19 02:14
수정 아이콘
아이유 -하루끝
군대에서 그날따라 훈련도 많고 작업도 늦게까지 해서 쉬지도 못했는데
취침시간에 대대에서 10분정도 방송을 언젠가부터 하더라구요
피곤한데 자기전에 남자목소리를 들으려니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크크
근데 아이유 하루끝이 나오는데 노래 하나만으로 그날의 피로가 80%정도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17/01/19 02:32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요
처음들었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인생을 바꾼 것까진 아니지만..
커피스푼
17/01/19 02:37
수정 아이콘
'Derek and the Dominos'의 'Layla'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시기에 들었던 곡인데, 이 곡을 듣고 난 후부터 정말 폭발적으로 많은 음악들을 듣게 되었죠.
음악을 들음을 통해 얻는 즐거움, 감동과 같은 감정적 충만함을 넘어선 일종의 '충격'을 안겨준 곡이었습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19 02:42
수정 아이콘
음악감상의 최대강점은
그것에 100% 집중하지 않더라도,
심지어는 다른 일을 함과 동시에 노래를 듣는게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길을 걸어가거나, 다른 작업/업무 간에도 가능하죠.
그리고 인터넷서핑 또한 음악감상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노래 듣는걸 좋아해서 노래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데, 위에서 설명한 음악감상의 특성
덕분에 일을 하면서 노래를 들으니까
마치 덕업일치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17/01/19 03:12
수정 아이콘
Solid - 기억 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 입니다.
데뷔 앨범 7번곡이죠.
한국어를 어버거리던 3인조 팀을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을 때 들은 노래인데 정말 20년이 넘었어도 좋네요. 첫사랑같은 노래니까.
덕분에 제 인생의 음악장르는 흑인음악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7/01/19 03:27
수정 아이콘
얼음연못-두번째달
몽필담
17/01/19 03:44
수정 아이콘
이은미의 기억 속으로,
마골피의 비행소녀,
에릭과 요조의 Nostalgia,
Bread의 Aubrey...
홍승식
17/01/19 03:45
수정 아이콘
윤하 - 기다리다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원곡 또 듣기엔 맘 아프니까 프로듀사 버전으로.
https://youtu.be/5m1SfgJ598I
파핀폐인
17/01/19 06:06
수정 아이콘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이요.
루체시
17/01/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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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의 뉴히피제네레이션이요. 날씨 좋은 날이나 어디 놀러가는 날이면 맨날 손이 가요.
꽃이나까잡숴
17/01/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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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m Shade - Life 입니다.
JackWhite
17/01/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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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 inch nails의 closer요. 중3때 처음 들었는데 한번 들으면 빠져나올수 없는 느낌을 주는 곡은 살면서 처음이였습니다.
17/01/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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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GROUND...
https://youtu.be/_EWXqL-TjYw

농담이 아니라 들을 때마다 정말로 코 끝이 찡해오면서 막 벅차오릅니다...
살아있는 열정의 무대 그라운드~
덴드로븀
17/01/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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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
덕분에 락쪽 음악을 좋아하게 되고 기타를 치고 싶게되고 기타치고싶어서 대학교 동아리에 갔고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죠. 훗
회전목마
17/01/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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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꼽자면 브라운아이즈 - 벌써 1년 이겠네요
이때부터 CD나 테이프를 사 모으기 시작했어요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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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고 쓰자면 쓰고 싶은 노래가 많이 있고
그만큼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고 싶지만
아무래도 댓글로 처리하기에는 분량이 과다해질 것
같아서 그냥 간단하고 짧게 가겠습니다.

에이핑크 - NoNoNo
여자친구 - 시간을 달려서

간추리고 간추리다 보면 이 두 곡으로 수렴하는군요.

p.s 아쉽게 언급 못 한 노래들 미안하다.

p.s_2 요즘 대중가요에 대한 언급이 너무 안 되서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저라도 언급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알지도 못 하는 노래 아시는 분이
많네요 흑흑
스타로드
17/01/19 09:09
수정 아이콘
OST를 좋아합니다. Tokyo H... 아.. 아닙니다.
수박이박수
17/01/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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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
nearfield
17/01/19 09:22
수정 아이콘
다른 더 좋아하는 노래도 많고 존경하는 아티스트도 많지만,
중학생때 퀸을 통해서 음악을 제대로 듣기 시작했으니 Queen - Love of My Life 로 하겠습니다.
17/01/19 09:23
수정 아이콘
넬-healing process 앨범... 헤어진후 후벼팟던 노래입니다 ㅜ
켈로그김
17/01/19 09:27
수정 아이콘
헬로윈 - 퓨쳐월드를 듣고 뽕끼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습니다.
두둠칫
17/01/19 09:45
수정 아이콘
sum41- still waiting

이걸로 펑크라는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크크
YORDLE ONE
17/01/19 09:47
수정 아이콘
N.EX.T - HOPE

힘이 나는 노래입니다
스타슈터
17/01/19 10:51
수정 아이콘
Daniel Powter - Bad Day
참 좋은 곡인것 같아요... 지칠때쯤 들어주면 정말 힘이 되는...
그리고 최근에는 Jason Mraz - I won't give up 이게 임팩트가 있었네요.

써놓고보니 기억에 남는 곡은 힘든 상황에서 나를 대변해주는 곡이 아닐지 ㅠㅠ
미나사나모모
17/01/19 10:55
수정 아이콘
배드 데이로 빌보드 1위먹고 홀연히 사라진 다니엘 포터 ㅠㅠㅠ 저도 이곡 굉장히 좋아함다 ㅠㅠ
해랑사
17/01/19 10:58
수정 아이콘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Antonio Carlos Jobim - Insensatez(How Insensitive)
이센스/프라이머리 - 독

이정도네요...
자유를찾는사
17/01/19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Smells like teen spirit 입니다. 중학교때 라디오에서 얼핏 듣고 누군지 한참 찾다가 겨우 알고서 라디오에서 다시 틀어줄때까지 기다린 뒤에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공개무시금지
17/01/19 12:23
수정 아이콘
인생까진 모르겠고 음악에 한에서만은 스멜스 한표 추가입니다. 제 음악관 자체를 모조리 뒤집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스멜스 만큼 강렬하게 다가온 곡은 없네요.
수박이박수
17/01/19 11:04
수정 아이콘
Helloween - I Want Out, DR. Stein, Rise and Fall, Future World, A Tale That Wasn't Right...

고1때부터 저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했던 Keeper of the seven key 앨범의 대표적인 노래들입니다.
물론 지금은 아이오아이팬;;;;
재출발자
17/01/19 14:36
수정 아이콘
인생을 뒤흔든 곡은 없었던 거 같고...
그래도 기억에 남는 곡들

스티붕 유 - 열정
체리필터 - 낭만고양이
김종서 - 아름다운 구속
모튼 하켓 - Can't take my eyes off you (리메이크)

인생에 약간은 영향을 준 곡
미즈키 나나 - innocent starter, suddenly
니시노 나나세
17/01/19 15:16
수정 아이콘
개똥벌레...
자몽맛오렌지
17/01/19 17:18
수정 아이콘
패닉의 로시난테!
17/01/20 07:23
수정 아이콘
이선희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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