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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5 11:03:18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단상] 러시아와 중국의 가장 큰 차이
중국과 러시아는 대표적인 [패권 추구 국가]라고 합니다만, 양국 간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주의] (Universalism) 

먼저 중국은 이른바 [중화사상]이라는 게 있다고 하나, 이는 굉장히 내부지향적인 성격의 자아도취입니다. 
중국은 지극히 일반적이고 평범한 게임의 규칙을 수용하고, 어떤 특정 신조나 신념 또는 구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대부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하는 [경제적 동물]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특정 [가치관]이 결여된 상태로, 순전히 이익만 챙기는 행동만을 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중국에게는 [국가]를 초월하는 어떤 [추상적 가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국이 진정한 의미의 헤게모니를 차지할 수 없는 근본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반면 러시아는 차르 시대에 러시아 정교의 수호자를 자처하면서 콘스탄티노플의 수복을 노렸고, 소련시대에는 공산주의의 수호자, 혁명의 전위를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21세기 현재에는 유럽 극우보수세력의 배후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 체코, 그리고 프랑스의 극우정당들이 러시아 은행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대출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심정적으로도 전통적-보수주의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러시아 정교에 더욱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요컨대 러시아는 어떤 [보편적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수출]하려고 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사실 서구문명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기독교적 복음주의]의 영향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슬람도 이런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슬람 국가 중에서 러시아나 중국만큼의 국력/영향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없으니 PASS)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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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천도
17/01/05 11:13
수정 아이콘
중국사람들은 극도로 개인주의같으면서 하나의 중국으로 표현되는 전체주의적 감성을 꽉 잡고있는게 신기합니다.
17/01/05 11:15
수정 아이콘
본문의 주제와는 약간 다르지만 잠깐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 댓글 달자면, 이데올로기를 적극 퍼뜨리려는 사람을 경계하면서도, 이데올로기가 아예 없다시피한 경제 동물같은 인간을 보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또 혐오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 합니다.
17/01/05 11:23
수정 아이콘
중화사상은 중국이 문명사회의 중심이라는 거고, 그런 만큼 주변의 문명화되지 못한 남만, 북적, 동이 등 오랑캐들은 자신을 상국으로 모셔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 아닌가요? 황제-왕/중국-제후국 관계가 그걸 실현한 거고, 이를 위해 구체적으론 조공체계나 중국황제가 조선의 왕을 (형식적이나마) 책봉하는 방법 등이 사용된 거고요. 그렇다면 중화사상이 내부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aurelius
17/01/05 11:35
수정 아이콘
좀 다르죠. 조공체제라는 것도 그저 어떤 위계적 상하관계를 설정한 것일뿐 특정한 세계관 사고방식 문화 생활양식 등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려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론 뼛속까지 중화를 내재화하려고 했던 조선의 경우는 좀 특수한 케이스이지만...ㅠ
Daniel Day Lewis
17/01/05 11:24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언급하신 수출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관은 달리 말하면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패권행보를 용인받을 수 있는 명분 아닐까요?
요새 한중관계가 개판이고 국민감정도 서로 안좋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의 명분에 동의하기 힘들구요. 만약 터키였다면 러시아가
수출 가능한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가정 할 수 있을지요.. 전 부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절름발이이리
17/01/05 11:32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는듯
Galvatron
17/01/05 11:40
수정 아이콘
같은 패권국으로서의 미국과 중국이면 몰라도....중국과 러시아는 별로 다를바도 없는건데, 과거의 강대국이 긴 침체기를 끝내고 다시 부상하려고하는 면에서 비슷하고 하는 짓들도 비슷하고....그냥 한국입장에서 러시아가 중국보다 조금 더 멀리 있어서 그 위협을 적게 느끼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러시아에 미국을 넣으면 그나마 말이 될지도요. 그치들은 그래도 민주와 룰에 따른 거래라는 가치관(사실 지들도 100% 지키는가하면 전혀 그렇지 못하지만)을 전파하려고 하니까요.
aurelius
17/01/05 12: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중국이 계속 주장하는건 [중국몽], [중산층], [소강사회] 등 어떤 가치관과는 전혀 무관한 그저 경제적 윤택함과 중국의 우위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어떤 [운명], [계시], [섭리], [당위]를 중시하는 사고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서요.
Galvatron
17/01/05 12:20
수정 아이콘
그럼 푸틴은 어떤 가치관을 주장하고 전파를 하려고 하나요?
소독용 에탄올
17/01/05 15:29
수정 아이콘
슬라브 민족주의, 백인우월주의, 반동성애....
소독용 에탄올
17/01/05 15:33
수정 아이콘
삶의 윤택함과 자기집단의 우위를 지향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보편적인 동시에 오래된 가치관이기도 합니다.

이걸 지향하는 것 혹은 달성실패에 대한 자기합리화에 운명/계시/섭리/당위 같은게 사용되곤 했죠.

말씀하신 기독교적 복음주의야 말로 전자의 달성실패를 후자와 사후에 대한 희망 같은걸로 커버치기 위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17/01/05 23:38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이십니다.
이른바 '소프트 파워'를 생각해도, 말씀하신대로 미국과 중국이라면 차이가 있을 지 모르겠으나, 러시아와 중국이라면 차이가 없죠.

요즘 우리나라 인터넷 분위기가, 중국을 필요 이상으로 깎아내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17/01/05 11:58
수정 아이콘
현대 사회에서 기득권층이나 지도층에게 보편적 가치관은 그저 명분 아닌가요? 일반인들이나 보편적 가치관을 중시하는거 같습니다.
-안군-
17/01/05 12:25
수정 아이콘
간혹 제가 별 근거없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세계에서 제일 먼저 순수자본주의를 도입한 나라는 중국입니다.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이나, 중국 역사에 대한 글들을 읽어봐도, 얘네는 딱히 사상도 없어보이고, 그렇다고 확고한 계급제도도 없어요;;
그냥 능력있는(돈 많은?) 사람이 장땡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물론 전란의 시대에는 무력이 최고였겠지만, 어느정도 평화가 찾아오면 돈이 짱이에요.
Galvatron
17/01/05 12:29
수정 아이콘
삼교구류라는 말이 중국에서 나왔는데..... 계급제도가 없는 봉건사회가 있을까요?
기독교나 이슬람교에 비해 강력함이 떨어지는 유교나 불교신앙,
근현대에 와서 극히 강해진 실용주의같은건 반론의 여지가 없긴한데,
과거부터 주욱 그래왔냐?는 글쎄올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군-
17/01/05 12:3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이미 당나라때부터 매관매직이 거의 공인되다시피 한 게 중국이라고 들어서;;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풍조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게 '꽌시'라고 보거든요. 크게 변한게 없는것 같아요.
Galvatron
17/01/05 13:03
수정 아이콘
그런거야 면죄부 팔던 유럽도 거기서 거기죠....
꽌시라는게 뭘 특별한것도 아니고 한국에선 인맥이라 부르는것이구요.
Samothrace
17/01/05 13:38
수정 아이콘
면죄부는 좀 논점이 벗어난 게 아닌가 싶은..
Galvatron
17/01/05 13:46
수정 아이콘
매관매직이 확고한 신념이 없는 이익지상주의의 예로 나온거라면,
면죄부도 신과 종교에 대한 확고한 신앙이 없는 이익지상주의의 예라고 볼수 있지 않나요?
Samothrace
17/01/07 09:48
수정 아이콘
면죄부는 허상을 사는 거고 매관매직은 실생활의 삶과 매우 가까운 실리와 권력을 돈으로 사고 파는 거여서 느낌상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안군-
17/01/05 14:35
수정 아이콘
면죄부가 일회성 이벤트에 가까왔다면, 매관매직은 당나라 이후로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전통이라는 차이가 있죠;;
비슷하려면, 성직을 돈 주고 사고팔았다는 정도는 나와야...
Galvatron
17/01/05 14: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봉건사회에서 안정기에 들어가면서 매관매직이 나타났다가 혁명이나 새로운 강력한 독재자가 나타나면서 한번 청소하고 또 다시 돌아가고 하는 사이클은 고금중외 다 비슷한거 같거든요.
예를 들면 프랑스도 매관매직의 전통이 깊은 나라이기도하고, 뭐 프랑스가 유럽의 중국 아니냐? 그러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도깽이
17/01/05 14:26
수정 아이콘
백가쟁명:???
17/01/05 23:42
수정 아이콘
요즘 중국 책들이야 몇권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의 고전을 보면 '딱히 사상도 없다'고 말씀하시긴 힘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보고 있습니다만, 요즘 문득문득 중고등학교 때 읽은 중국 고전의 몇 구절이나 경구들이 떠오를 때면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어릴 때 어르신들이 한문 배워두면 좋다고 하신 게 새롭게 와닿을 정도로요.
Galvatron
17/01/05 13:18
수정 아이콘
깊은 태클을 걸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본문도 그렇고 피지알에서 늘 볼수있는거기는 하지만 중국에 대한 불안? 공포? 혐오?에 당위성을 부여하려고하는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간단하게 근처에 강대패권국이 있는것 자체로 불안하고 싫은건 만국공통이라 딱히 이유를 보태 설명할 필요도 없을거같아요.
한국인이 그래도 러시아는 말이야, 근현대의 정치경제체제의 근간이라고 할수있는 민주자본주의 본고장 유럽에 가까운만큼 그래도 상식인일것이다, 미개한 짱깨국하고는 달를거라고. 이러고 있을때 유럽국가들은 그래도 중국은 예전부터 지네 본고장만 머물르고 해외확장같은건 별로 신경안썻다고, 지금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그렇고, 러시아 저놈들은 한시도 유럽진출을 잊은적이 없는 야수같은 놈들이라고. 이렇게 생각할거구요.
어찌돼건 주변강대국을 경계하는것만큼이나 당연한게 강대국이 된다음에는 다른 강대국과의 경쟁을 피할수없고 그결과 패권으로 달리는것이라고 생각하구요. 결론은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허무한 얘기를 한것같아 좀 그런데 강대국에 대한 경계에 당위성을 부여하기보다는 여러 강대국들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하는게 이득이고 그 줄타기를 잘하는데에 특정 강대국에 대한 이유없는 악감정은 도움이 안되지않냐?라는 생각입니다.
도깽이
17/01/05 14:35
수정 아이콘
어쩌면 현시대의 철학의 주류가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비롯한 서양철학이고

법가, 유가, 묵가같은 중국에서 시작된 철학이 밀려난 것과 관련이 있을가요?

요즘엔 반론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조선은 성리학적 명분에만 집착하다가 망했다는 생각이 있잔아요.

동양철학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철학이고 서양철학은 기술혁명을 일으킨 원동력이 됐다는 생각이 있지 않나요?

서양의 침략으로 식민지화가 되도 기존의 동양철학으로는 이겨낼 수 없으니 서양의 것을 배워야 하는데 그과정에서 자신의 철학을 버리고 남의철학 남의 사상만을 배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던 것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가요?

동양입장에서는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철학을 버리고 서양의 것을 배워야만 했으니 자신의 사상 혹은 보편적 가치를 전파할게 없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동양의 가치는 서양의 가치에 패배해 식민지화가 됐을 뿐이니...
Galvatron
17/01/05 14:45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의 여러 가들은 철학외에 치세술 처세술같은 실용주의 학문이긴 했죠.
사악군
17/01/05 14:41
수정 아이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에 대한 동서양의 공수가 언젠가부터 뒤바뀐 모양이 된게 신기합니다. 흐흐
도깽이
17/01/05 14:48
수정 아이콘
동도서기라면서 동양의 가치, 사상, 전통을 유지하고 서양기술만 받아들이자고 했는데 지금은 오직 물질적 부만 추구해 경제적 동물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재밌네요
소독용 에탄올
17/01/05 15:26
수정 아이콘
러시아와 중국의 가장 큰 차이는 러시아는 유럽국가고 중국은 아시아에 있다는겁니다.
러시아가 워낙 넓고 동서로 길쭉한나라인데다가 유럽이 유라시아 대륙의 반도같은 동네라 이쪽에도 있는 듯 해 보이지만 러시아의 핵심 이익은 유럽쪽에 관련이 깊습니다.

폴란드나 라트비아/리투아니아 사람이 생각하는 러시아/중국과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러시아/중국은 다를 수 밖에 없죠.
지역패권국이 되고자 하는 국가에 대한 체감차이를 가르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동네에 있느냐 아니냐일테니까요...

경제적 동물이라는 비판은 월스트리트가 일본에 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중국에서 난것도 아니며 제3세계에서 더 이른시기부터 신나게 뜯어드시고 계신 와중에 하는 말인지라 농남이나 아니러니로 밖에 볼수 없을 만큼이나 정말 가벼울 수 밖에 없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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