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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3 18:33
저는 이 정도면 만족 대 만족~합니다. 말만 번드르르하지 정작 정책적으로는 친북 아니냐? 어쩌고 하는건 정책적으로 뭘 보여준 정치인이 있을때나 하는 말이고.
17/01/03 18:34
개성공단이라든가 한번씩 뜨끔!하거나 갸웃?하는 발언도 하긴 합니다만 원론적으로는 이런 입장이었다고 보는데
뭐 한마디만 하면 앞 뒤 짜르고 '미국보다 먼저 북한 간단다아아아아!' '북한한테 결재받는다더라아아아' 언론(이라고 불러야하나 싶은 애들)이 이러고 있으니...
17/01/03 18:36
당연히 우리나라 입장에서 북핵은 저지해야하는거고
그것과는 별개로 개성공단 같은 민간교류는 유지하는게 좋은거고.. 개성공단하면 그 돈으로 북한이 핵 만드니까 절대 금지~~ 하는 것도 우습고 개성공단하면 퍼주기니까 아까워서 안된다는 것도 우습고.. 그렇네요.
17/01/04 00:02
되려 개성공단은 김정일이 결사반대했던 일이기도 했고 죽기 전에 '기회를 봐서 개성공단 폐쇄하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17/01/03 18:41
고등학교이상의 학력에 반공교육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가 40대죠.
하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걸 당연한것으로 배우기도 했구요. 그래서 통일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40대의 대북관이 더 유한지도 모르겠네요. 40대 후반은 도끼만행사건부터 시작해서 아웅산테러 사건,김일성 사망,강릉잠수함 침투 사건을 직접 겪었으니 2-30대와 다를바 없다고 보구요. 참고로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때 군생활했는데 거의 준전시 상태였죠. 갑자기 준비태세 뜨고 머리카락 뽑아서 편지봉투에 넣고 부모님께 편지쓰라고 하고... 진짜 전쟁난줄 알았다는.. 후방인데도 거의 보름동안 단독군장으로 취침하고 한달이상 비상경계태세라고 모든초소를 근무나갔더랬죠. 전방은 진짜 장난아니었다더군요.
17/01/03 18:44
애초에 반공이라는거 자체가 그래도 북한 주민에 대한 민족적 동질감같은건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건데, 지금 글로벌 젊은 세대들은 그 동질감을 전혀 못 느낄테니까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왔다갔다 하고 나도 해외여행 아르바이트 한두달만 해도 간단하게 갔다 올 수 있는 시대에 사는데 감정적 동질감을 느낄 이유도 겨를도 없죠.
17/01/03 19:03
40대 초반도 되려 TV보급이 괜찮게 된 시기라 아웅산~강릉잠수함 당시에 생생하게 접하고 기억날 나이입니다.
오히려 40대후반이 도끼만행사건 어려서 제대로 못접했거나 기억 잘 안날 나이죠. 40대는 PD계열의 분화와 정립 확산이 걸쳐있는 나이대라서 말씀하신대로 어릴때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하게 교육받았으나 40대초반은 대학진학률도 높고 노조등을 통해 그리고 NL계열과의 강한 마찰로 30대와 마찬가지로 많이 희석될 나이대입니다. 전 40대초중반부터가 민족주의 세뇌는 아니지 않나 하는 의심과 진보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의 확산이 시작된 나이대라 보는데, 40대초중반을 구분지으려 하시는걸 보니 혹시 40%초중반을 잘못 보신것은 아닌지.
17/01/03 18:41
무작정 북에 퍼주는게 아니라 딜을 하는 거라면 찬성.
그리고 북이 붕괴할 때 중국에 넘어가는걸 막기 위한 사전 작업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일단 밀당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지금 국제 정세가 엉망인데다가 지난 10년간 싸놓은 똥 처리하기도 빡쌜거라 다음 정권은 뭘 해도 욕먹을거라 예상.
17/01/03 18: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6&aid=0000084638
이와중에 kbs 에효 답없다 진짜!!
17/01/03 18:45
북한 먼저 가야 합니다
미국 중국은 오라고 하고요 한반도 안보 주도권은 우리가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아니 우리 안보인데 당연한것 아닙니까?
17/01/03 18:58
어릴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를 배우고, 이산가족 찾기운동이나
이산가족 상봉으로 눈시울 붉히고 수재 구호품,소떼방문,금강산 관광등 북한도 결국 한민족이다,통일이 필요하다 라는걸 배우지도 겪지도 않아서 그런거 같네요. 위로 올라갈수록 북한과의 군사적분쟁은 더 많이 겪었죠.
17/01/03 19:11
음 이산가족 금광산관광 이런 거 아예 모르려면 월드컵을 모르는 대학새내기~고등학생 언저리 또는 그 이하까지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저도 20대인데 언급하신 건 다 배웠고 압니다. 통일포스터 대회도 학교에서 많이 열렸구요. 고등학교 가서는 수능공부만 했지만... 그리고 과거로 거슬러갈 수록 직접적인 남파간첩 또는 침투군에 의한 물리적 행위가 있었을 시기인 것도 맞네요. 정말 북한은 시도때도없이 일을 냈군요.
17/01/03 19:18
이산가족 상봉이 2000년도 이후 다시 재개되긴 했지만 제가 언급한
이산가족 찾기운동이나 상봉은 80년대 초중반이라서요. 특히나 이산가족 찾기운동의 생방송은 그당시 방송 안본 사람들은 그 분위기를 알기 좀 어려울거에요.
17/01/03 19:36
어.. 그게 아니라 언급하신
"북한도 결국 한민족이다,통일이 필요하다 라는걸 배우지도 겪지도 않아서" 라는 말씀에 대하여 '완전히 그렇다고 보긴 힘들다. 어느정도 교육받고 경험하였다고 생각한다' 라는 의미로 답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재개된 것과 오리지널의 이산가족 상봉이 사회적 분위기의 레벨이 분명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통일에 대한 인식이 천양지차로 드러나게 하는 원인일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통일을 적극 긍정한다고 대북강경책을 주장할 수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에 대한 긍, 부정 여부와 대북강경책 지지여부는 관련성은 있을지언정 완전히 종속된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17/01/03 19:21
그래도 중고등학교때 많은 정보를 접할 수가 있었잖아요,
그 전세대들은 그런게 없어서 교과서에 뭐 적혀있으면 그게 다인줄 알고 자랐습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 보면 저나이에 별걸 다아네 하고 깜짝 놀랍니다.
17/01/03 19:40
유자차마시쪙님 실수하신거 없구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을 말씀드리는겁니다.
교과서에 뭐가 적혀있어도 의심할 여지 자체가 없는, 진짜 창피하게도 그렇게 자랐거든요. 존경하는 위인 박정희,막 이런. 인터넷으로 인해 급격하게 시대가 달라진게 크다 보고, 민족주의와 완전 종속적인 것은 물론 아니지만 5%정도의 차이는 날만하지 않나 하는 생각인거죠.
17/01/03 18:58
문재인 지지하지만, 이번 발언은 그냥 표얻기 쇼맨쉽으로 밖에 안여겨지는데요
이런 발언하는 사람이 집권하면 먼저 개성공단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하겠다구요? 북한은 지금도 핵실험이랑 미사일 개발하고 있는건 누가봐도 당연한 사실인데 그럼 개성공단/금강산은 하면 안되죠 모순입니다 모순
17/01/03 19:35
개성공단은 거기 투자했던 기업들 최대통령의 일방적인 철수 결정으로 싹
망하게 생겼는데 내 일 아니니 그대로 망해 죽으란 소리인가요? 이건 좀 아닌듯 한데요. 거기 잘못되면 한강 갈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최전선에서 자본주의의 뽕맛을 전파해서 북한 사람들 인식을 바꾸는 아주 효과적인 체재 선전 수단이었는데 그걸 포기하는건 아깝죠.
17/01/03 19:40
그럼 개성공단에 투자했던 사람들에 대해 배상을 하면 되는겁니다.
왜 또 하려고 하냐고요. 개성공단에 대해 더 말하긴 입아프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고 여겨집니다.
17/01/03 21:21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 아니라면 원상 복구하는게 맞습니다. 폐쇄는 그 이후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논의할 이야기고요. 비선 라인에서 점괘로 결정했지만 정치적으로 유리하니 그냥 냅두겠다 이런건 국제 사회에 우리가 북한과 동급의 신뢰받을 수 없는 국가임을 인정하는 것과 같죠.
17/01/03 21:47
아직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쳤는지 아닌지 판결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구요.
다시 원상복구했다가 폐쇄하는 그 비용은 sl님이 책임지실건지;;
17/01/03 21:48
원상 복구해도 북한이 양아치짓하면 저희 입장에서만 손해볼 수 밖에 없죠. 개성공단 폐쇄도 애초에 '북한'이란 나라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국가라면 걱정하지도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IS 밀집지역에서 공단돌린다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쇳덩어리를 다이아몬드로 바꾸지 않는 이상 이 곳은 이익이고 자시고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에요.
엄연히 '북한 내 영토' 내에서 행해지는 작업이라 북한이 양아치짓하면서 배째라식으로 나왔을 때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전쟁 일으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정상적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면, 애초에 개성공단이 폐쇄되지도 않았을겁니다. 자꾸 양아치들이랑 쥐똥만큼의 이득을 얻자고 딜을 하려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7/01/03 22:19
푸른음속 님// 어차피 탄핵 인용이 되기 전까지 개성 공단이 복구될 가능성은 없고, 탄핵 인용이 된다면 시시비비는 상당부분 가려졌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명분은 충분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걸 왜 제가 책임지라는 이야기가 나오나요? 정부는 괜히 있고 세금은 괜히 걷습니까? 대의적인 절차를 거쳐 집행하면 될 일이죠. 그 과정의 정치적인 책임은 현 집권 세력이 져야 하고요.
17/01/03 22:22
화이트데이 님// 제 댓글을 안 읽으신 것 같네요. 이득을 보기 위해 하자는게 아니라 북한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손해를 보더라도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지난 보수 정권 9년간 국내 정치를 위해 희생시킨 국제적 신용을 생각해보면 이건 당분간 크게 손해를 보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구요.
17/01/03 22:25
sl. 님// 아니 최순실이 했다는 증거가 없이 탄핵이 되어도 개성공단 재개의 명분이 충분하다고요?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린지 스스로 아실듯;; 그냥 박근혜정부에서 한 정책들 다 취소하자고 하죠 왜. 제가 님이 책임지라는건 비유적으로 한 소리잖습니까. 바보같이 그걸 왜 다시 가동했다 폐쇄해요? 완전 원칙주의자시네..
17/01/03 19:31
그래도 시원하고, 사실 진작에 했어야 할 경고발언입니다. 일단은 저런 발언을 한 것만으로 종북 프레임을 부수겠다는 의지로 보여서 마음에 듭니다.
진짜 종북이라면 결코 쇼맨쉽으로라도 강경 발언을 할 수 없다는 걸 어르신들도 그리 생각하십니다.
17/01/03 19:45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사업 즉시 재개는 진짜 아예 호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면 중간에 관둘수 밖에 없는 소위 말하는 헛짓이고, 저 마인드가 진심이라면 대통령 되고 그게 헛짓이라는걸 알면 그만하겠죠. 그렇게 생각하렵니다 일단은
17/01/04 00:06
저게 모순이라면 노무현 정권이 국방비 대폭 늘리고 국방개혁 추진하고 이지스함 건조, 제주해군기지 추진 역시 모순인데요.
17/01/03 19:03
지난번 금강산 언급 부분은 여전히 마음에 안 들지만,
신년사 보고 바로 되받아친 것은 적절한 시기였습니다. 김정은 신년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오죠.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풀풀 피어나거든요. 여기저기 돈줄이 막히니 급하긴 급한거죠. 착각을 미연에 꺾는게 중요합니다. "지난해에 남조선에서는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이 세차게 일어나 반동적 통치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았습니다.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자국)을 새긴 지난해의 전민항쟁은 파쇼독재와 반인민적정책,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보수당국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입니다." "북남관계개선은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며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입니다. 파국상태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수방관한다면 그 어느 정치인도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고 말할 수 없으며 민심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근본이익을 중시하고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아갈 것입니다." 응 손 안잡아~~~
17/01/03 19:08
북한의 행태를 보면 핵은 절대로 포기안할거고
얘들은 최대관심은 독재권력유지일텐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이런게 무슨소용있나 싶네요 그런 지원들 해주다가도 또 미사일 실험 하면 철회할건지 솔직히 우리나라 입장에서 뭘해도 북한을 압박할 카드는 없다고 봅니다 새누리에서 북한을 정치에만 이용했듯이요 이상적으로는 우리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주도적인 뭔가를 하면 좋을테지만 글쎄요 우리가 미국,일본,중국보다 영향력이 있나요 뭐 우리가 핵이라도 있다면 다르겠지만요 북한이랑 뭘해보려고 하지말고 그냥 적당히 거리를 뒀으면 하네요 북한은 말이 안통하는 상대니까요
17/01/04 00:34
우리가 핵이 있다는건 동아시아에서 너도한방 나도한방의 대죽창시대가 열린 디스토피아라서....
그정도 가면 북한'따위'에 신경쓸 여유가 없을겁니다.
17/01/03 19:12
이제 실제적으로 남북분리가 일어나는군요.
20대가 노년층보다 강경한건 결국 이젠 남이니까 원칙대로 가자는것이고 온정주의나 그래도 한민족인데 라는 정서는 사라진거죠. 김정은은 마지막 기회인것 같습니다. 이제 20대가 40대가 되어 사회적 중추가 되는 순간 북한에 대해 전쟁도발만 없을뿐 일본보다 더 적개심을 가질 사람들이 인구의 반이 되고 실질적인 권한을 따지면 훨씬 강한 힘을 가질테니 대충 봐주기라도 하자 라는 의견은 사라질테니까요. 그전에 슬슬 점수좀 따놓고 남북교류도 해서 젊은층에게 남북이 남이 아니라는 실질적인 체험과 정서를 주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17/01/03 19:18
민족주의 자체에 회의감이 많은 세대인데 북한이 한민족이다 이런게 감흥이 있을리가요. 전 일본인 미국인이 한국인과 더 가깝고, 동질감도 더 느끼지 북한은 다른별 사람 수준으로 보입니다.
17/01/03 19:29
애시당초 20대는 북한에 더 감정이 안좋을거에요. 일본, 중국, 미국 다른 나라들 보다도...
예전에 같은 동포였던 뭐던 간에 일단 21세기들어 직접적으로 총을 쏘고 전쟁을 벌이고 한국 군인들을 죽이고 민간인들을 죽이고 한 유일한 나라니까요. 감정이 좋을수가 없죠. 그냥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뺨맞는것도 기분이 더러운데 총질을 당했으니 기분이 좋을리가 만무합니다.
17/01/03 23:00
공감합니다
09~10년도에 군생활해서 연평도, 천안함 겪은 저로선 굉장히 안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20대 대부분이 진보성향인데 안보에 있어선 보수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17/01/03 19:29
17/01/03 19:46
우리나라 정치인이면 아니 일반인도 상식적으로 할수 있는 당연한 수준의 말입니다.
애초에 북한이란 국가가 우리에겐 형제면서 적입니다. 저렇게 생각하는게 지극히 당연한건데 무슨 표받자고 하는 얘기가 나오는지;
17/01/03 20:36
문재인이 무슨 북한에 나라 갖다 바치려고 한다는 생각을 갖고계신분이 많죠. 그러기에 그에 정면배치되는 발언을 하면 쇼맨십이라고 까야만 하는거죠.
17/01/03 20: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348355
아 좀 꼼수좀 그만 부리라고!! 진짜 아니 검정교과서가 뭐라고 자꾸 비겁하게 이리 나오는지 참!
17/01/03 22:02
경험 부족한 김정은체제인 지금이야말로 대화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강대강해봐야 내부 결속 강화하기 좋은 구실을 김정은에게 주는꼴밖에 안되죠. 누가 되었든 제발 외교는 전략적으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는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해외 지도자랑 찍은 사진가지고 외교는 잘한다따위의 언론 플레이 하지 말구요
17/01/04 00:40
북한이 쫄리기때문에 핵을 부여잡고 있는거라 핵을 포기하고 고개숙이고 들어오는 일은 없을겁니다.
김정은과 그 핵심 지지층이 아무리 멍청해도 핵이 없었던 이라크랑 포기한 리비아를 보고도 그럴 리는 없죠. 그나마 이란이 좀 잘풀리면 뭔가 희망이 좀 보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분위기로는 ㅠㅠ
17/01/03 22:20
이제는 북한이 숙이고 들어오지 않는 이상 철저한 고립과 굶기기만이 답이죠.
핵포기도 없는 돼지일당을 왜 대화하나요. 좋은 발언이라 봅니다. 북한이 무너지길 기다리고 거기에 대비해야할 차례라 봐요 저는.
17/01/04 00:44
현시점에서 북한이 무너지는일에 대비할 여력이 없다는게 문젭니다.
최빈국+마약+무장통제 미비의 삼대요소를 겸비한 동네에서 난민 수백~2000만명이 생기는일을 통제가능한 역량을 가진 국가가 없으니까요. 비무장지대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을 가진 지구상에서 가장 강하게 무장된 경계선을 가진 한국보다 사정이 급한 중국에서 동북3성에 난민수용소 만든다는 말도 있고 한데 그쪽에서 수백만(...) 받아준다고 가정해도 나머지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괜히 국민연금 통일비용같은 주장도 나올 정도니까요. (설사 가져다 쓴다고 해도 모자라겠지만...) 차라리 개헌하고 휴전선 강화해서 난민심사로 일부만 받으면서 넘기는게 남는장사일지도 모릅니다.
17/01/04 00:15
전 문재인이 강경하게 말한다고 해서 저번에 문재인 대북관으로 비난or비판 하던사람들이 그런 의견을 철회한다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안했지만 역시 댓글보니 제대로 판단하고 있었네요
대북관은 핑계일뿐...
17/01/04 07:31
크 개성공단 재개한다고하면
나라 팔아먹을 놈, 대북관이 약점인 후보라고 욕먹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얘기하면 쇼맨십이라고 욕먹고... 피지알에도 알바 많네요
17/01/04 08:15
명왕이 이걸????
지지자입장에서야 저같은 여권지지자가 어차피 표줄일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의 대북입장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그래도 박근혜는 죽어도 아닌것 같아서 문재인에게 투표했었던지라.. 제발 앞으로도 이런식으로만 가주길 빕니다..
17/01/04 09:54
개성공단은 경제적 이익이나 군사적 이용가치는 거의 없죠.
그런데 이미 벌려논 판이니 박근혜 정권처럼 아 몰랑~ 폐쇄라고 결론 내리는건 비정상입니다. 들어간 자본이나 아직 남아있는 물적 자원은 어쩌구요. 이미 판 벌려놨으니 일단 다시 재개해서 완전철수를 하든 뭘 하든 해야죠. 개성공단 금강산 틀어막는다고 북한 고립이 될 것 같나요? 북한 고립화의 핵심은 중국입니다. 재들이 뒷배 봐주고 이리저리 국경무역 해주면 핵무장 갖추는데 드는 돈은 충당하죠. 그 밑에 있는 인민들만 핵고통이지. 대북제재안의 실효성도 중국이 전향적으로 나서줘야 되는거구요. 헌법에 통일조항이 있는 이상 대한민국 정부가 통일을 포기할 일은 근세기 내에는 어려운 일이고 뜬구름 잡는 통일지향정책이라도 기본적으로 뭔가 세팅은 해놔야 나중에 국제적 명분도 서겠죠. 개인적으로는 통일은 절대 반대입니다만.. (지금도 수꼴화 되어있고 안보장사에 사고회로 경직된 사람들이 만들어 준 위헌적 태생을 가진 군부독재 인간들 아직도 못치우고 있는데, 2000만짜리 공산주의 수꼴들 데리고 오자구요? 안그래도 동서로 나뉘어있는데 남북으로 또 갈라진 정치 지형에서 같은 방법으로 또 같은 놈들이 해처먹는 꼬라지는 보기 싫더군요.) 문재인의 워딩이 뭐든 간에 그래도 저 사람 아니 비새누리 출신은 뭐라도 대화를 하면 들어먹는 시늉은 한단말이죠. 거기에 빨갱이 뺑끼칠 과 다름없는 '야권은 안보가 좀'..이라면서 현실도피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합니다. 쌍팔년도 총든 늑대가 내려오는 건 걱정되면서 정작 집 안에 있는 도둑놈 새끼들은 걱정안되나 보군요.
17/01/04 12:06
이렇게까지 발언해놓고도 개성공단 재개해서 뒤통수맞고 다시 폐쇄하는 멍청한 짓을 하면 다시는 안뽑으면 되니 이번 한번은 믿어봐야겠네요
이번 발언의 반만이라도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17/01/04 15:04
북한이 핵을 포기할리는 없습니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재개하거나 말거나 북한은 반드시 허튼짓 한다는 확증이죠. 어차피 전부 예정되어 있는데 개성공단이니 금강산이니 언급은 뭐하러 했을까요..
전제자체가 성립이 안되는데 말이에요. 설마 별개로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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