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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2 15:51:45
Name 레스터
Subject [일반] 류철균 "김경숙교수가 세번 부탁해 최순실, 정유라 만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930708

드디어 덜미가 잡히네요.

지난 청문회에서 김기춘 우병우만큼 국민들의 부아를 돋운 인간이 아닌가 싶은데
이 김경숙이라는 작자 말이죠?

개인적으로 청문회 최악의 죽일놈 셋을 꼽자면 1,2위가 김기춘 김경숙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뭄속의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주아주 기쁘고 좋은 소식이네요.



구속될때 뭐라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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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체어샷
17/01/02 15:54
수정 아이콘
기사가 '냉무'네요..크크
아점화한틱
17/01/02 15:55
수정 아이콘
키야 현대판 삼고초려 아니겠습니까 이게
고기반찬주세요
17/01/02 15:56
수정 아이콘
우병우 무시하지 마시죠.(진지)
호풍자
17/01/02 15:56
수정 아이콘
불의 세례를 받아라.
IRENE_ADLER.
17/01/02 15:56
수정 아이콘
장제원 의원 말대로 혼나게 생겼네요
Agnus Dei
17/01/02 15:57
수정 아이콘
삼고초려 크크크
꼬마산적
17/01/02 15:59
수정 아이콘
미터기
17/01/02 15:59
수정 아이콘
예상은했지만 역시나군요
17/01/02 16:01
수정 아이콘
김경숙 긴급체포각이군요 크크크
17/01/02 16:04
수정 아이콘
충성도 세번 부탁도 세번 벙커도 세번
스타나라
17/01/02 17:12
수정 아이콘
부탁부탁부탁!
거믄별
17/01/02 16:10
수정 아이콘
류철균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김경숙도 긴급체포 - 구속 영장 신청 순으로 가겠죠.
17/01/02 16:33
수정 아이콘
교도소 : 응 경숙이 어서 오고
17/01/02 16:41
수정 아이콘
김경숙. 잘가라 !!~!!
르웰린수습생
17/01/02 16:4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검사님! 저는 모릅니다. 검사님! 그렇지 않습니다. 검사님!
왜냐면 학장이 하는 역할은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체육학과에 두 교수 추천 하는 것 외에는 학장에겐 주어진 역할이 없습니다.
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검사님!
The xian
17/01/02 16:56
수정 아이콘
쩝. 류철균이란 이름보다 이인화란 이름으로 기억하는 제 입장에서는 매우 입맛이 씁니다. 정치적 스탠스는 저와 다르니 배제하고서라도요.

저 이인화란 자는 리니지 하드유저로 유명해서 바츠해방전쟁 관련 저술을 하기도 하는 등 디지털 스토리텔링에도 어느 정도의 족적을 남긴 사람이죠. 보수주의를 표방하는데도 중독법 반대 스탠스를 취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웹게임 열혈삼국을 하다가 현금거래를 한 걸 다시 뺏기자 그걸 되찾겠다고 자신의 이름값을 악용해 국민신문고에 허위신고를 하고 조선일보에 허위기고를 하다가 진실이 밝혀지며 언론에 망신을 당하는 한심한 짓도 하기도 했고. 게임사전 집필을 했을 때 리니지 쪽 분량을 자기의 덕심을 발휘해 매우 디테일하게 써서 욕도 먹었고, 뭐 결국 욕심 때문에 모든 걸 망치는군요.
17/01/02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인화 하면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역사를 표절했다고 의심받는 서유기가 생각나네요. 이인화 서유기는 안읽었지만 얼마나 비슷한지 궁금합니다.
SuiteMan
17/01/02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청문회 느그팀 판타스틱4를 만들자면 [김기춘,우병우,김경숙,조여옥]이었네요
꼬마산적
17/01/02 16:5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1&aid=0002949031
답안지 대신 썻지만 죄는 없다??
이게 뭔말??
cadenza79
17/01/02 22:06
수정 아이콘
좀 묘하긴 합니다. 어차피 영장 피의사실이라는 게 정면으로 공개되진 않는터라 기사 내용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뻘소리같은 변호인의 주장이 나름 이유가 있긴 합니다.

1.
업무방해죄는 남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인데, 아마 변호인은 학점 주는 건 자기의 업무이니 죄가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듯합니다.
검찰측의 입장은 학교의 업무라는 것이겠죠. 이건 학교의 업무가 맞아 보이니 좀 뻘소리일 듯하고...
대신 또 하나의 문제는 학교가 윗선으로부터 전체적으로 밀어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학교의 업무도 방해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검찰측의 논리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2.
증거인멸죄는 남의 범죄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는 범죄이고, 자기의 범죄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면 죄가 안 됩니다.
죄를 지은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거니까요. 별도의 죄가 되지는 않지만 원래 인멸하려던 범죄에 대한 형량가중사유로 기능하게 되지요.
다만 이런 것을 이용하면 안 되니까 남을 시켜서 자기의 범죄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는 증거인멸교사죄로 처벌합니다. 구속영장 청구도 그걸로 한 것 같구요.

조교가 공범이네 어쩌구 하는 것은 기자가 어렵게 썼지만, 변호인 주장은 결국 여럿이서 함께 죄를 저지르고 다같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렇게 구성되면 전원이 죄가 안 될 수 있거든요.
물론 조교 이야기는 시켜서 했다는 것이고, 이 경우 조교에게는 증거인멸죄가, 교수에게는 증거인멸교사죄가 성립하는 것이죠. 이게 검찰측 주장입니다.
이건 변호인측 변명이 궁색합니다.

문제는 증거인멸의 경우 본범이 성립해야 하기 때문에 1이 성립하지 않으면 2도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3.
문서위조나 위조문서행사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학점 잘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했다면 답안지 작성에 대해서는 본인의 동의가 있는 셈이니 죄가 안 된다는 주장인 듯합니다. 이건 변호인 주장이 맞는데, 검찰측이 이런 것도 모르고 넣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법리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4.
위계공무방해죄는 뭔 내용인지 모르므로 패스합니다.
17/01/02 17:04
수정 아이콘
김경숙 청문회때 그렇게 모른다 모른다 그러더니 크크크 진짜 빡쳤었는데 또 어떻게 나오나 봅시다
17/01/02 17:27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적어도 교육계에 발넣었다는 인간들이 정말 욕이 나오네요 저런사람들에게 교육받은 이대생들이 불쌍합니다 진짜
꼬마산적
17/01/02 17:4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최대 피해자는 이대생들 같아요
모교 애정 그리고 자부심 엄청나던데
바닷내음
17/01/02 17:55
수정 아이콘
교수진 수준이 학생 수준을 못따라간거죠.
이대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봅니다.
꼬마산적
17/01/02 18:04
수정 아이콘
동감 합니다
17/01/02 18:14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원생이다보니.. 저 수업 조교하고 협박받은 학생들에게 감정이입되더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해바라기
17/01/02 18:40
수정 아이콘
이인성 교수까지 나와야 이대-최순실정유라 퍼즐이 완성될겁니다. 줄줄이 사탕으로 다 잡혔으면 좋겠어요
17/01/02 22:59
수정 아이콘
특검가서 이렇게들 술술 불거면서... 특검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군요.
-안군-
17/01/03 12:25
수정 아이콘
수사기업의 차이일겁니다. 대답을 안 할 수가 없게 만들거든요.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뉘앙스 팍팍 풍기면서, 거짓말하면 X되는거야~ 라는 식으로 몰아가기...
17/01/03 10:46
수정 아이콘
모릅니다, 저는 모릅니다!
DogSound-_-*
17/01/03 13:35
수정 아이콘
기사가 제곧내 라니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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