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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31 22:13:17
Name Jun911
Subject [일반] 손학규, 참 아쉬운 양반입니다.
안녕하세요.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767


뭐 칩거 하면서 선거 도와달라고 할때 패망할거 같아서 버틴거 같은데

뚜껑 열어보니 승리라고 하긴 뭐해도 망했다라고 하긴 뭐한 결과가 나왔죠.


뭐 이겼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튼 결과적으로 잘됐다 정도의 총선 결과가 나오니

이 양반은 선택도 잘못됐고, 선택이 잘못됐으면 그냥 대선때까지 얌전히 있다가

대선때 킹메이커까지는 아니더라도 서포트 하면서 차기 내각에서 나라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피웠으면 좋았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탈당



거기까지는 뭐 그럴 수도 있다 치고 (이해는 안되지만 뭐)



이제와서 국민의 당 들어가서 뭘 해보겠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총선때까지만 해도 어쨌든 국민의당이 호남바탕으로 신선함도 있고, 반 새누리 비 민주라는 중도로 포장되는 분들의 표도 더 받은게 사실이죠.

정당 투표에서는 새누리당 다음에 2등이었으니까요.







근데 지금의 국민의당은 촛불 정국에서 악수로 인하여 전국적인 지지도 뿐만 아니라 호남에서의 지지도도 떨어졌고,

안철수는 현재 대선 5% 지지밖에 안나오는 수준으로 추락해 버렸습니다.



얼마전 정동영 이 양반 인터뷰를 봐도 현재 당의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봐야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474755


뭐 최근에 원내대표 투표 이후에 안철수 양반의 움직임도 당의 단면을 볼 수 있다고 보구요.

천정배 양반이 대선 출마한다는데, 뭐 그거야 그냥 안철수 단일 후보를 추대할 수 없으니, 겸사 겸사 하는거라고 보고 패스하구요.



손학규 이 양반이 과연 국민의당 가서 대선 후보 경선을 하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거기가서 안철수 킹메이커 하려는 건지?

아니면 내각제 개헌해서 총리 등등 한자리 차지하려고 하는건지?



첫번째로 대선 후보 경선을 하려는거라면 개인적인 지지도로 보나 현재 국민의당 상태, 뭘로 보나 이미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설사 경선해서 후보가 된다고 하면 그건 국민의당의 현 상황를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거고

본인의 커리어도 한나라당 경선 지고 탈당 -> 민주당 경선 참여해서 정동영한테 패배 ->

문재인한테 경선 지고 결과적으로 또 탈당 -> 국민의당 경선

이게 뭐하자는건지... 피닉제도 아니고...




두번째로 안철수 킹메이커는 이미 윤여준이나 김종인이나 금태섭이나 주변 사람들 다 떠나고 남는 사람이 없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088909

뭐 예전에 금태섭 변호사가 이런 책쓰고 대차게 까기도 했었죠.


여튼, 과연 손학규가 민다고 해서 그게 통할까? 라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그럼 내각제 개헌 해서 뭔가 한자리 하고 싶은건가? 쪽을 보면

개헌은 어쨌든 그들끼리 합의하기도 어려운데,

합의가 된다해도 국민 투표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고,


글쎄요,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 박근혜 탄핵 되기전에 합의하면 국민들이 가만 냅둘까요?

그리고 박근혜 탄핵 이후에 합의하기엔 현실적으로 60일내 대선이라 불가능하죠.


결국 개헌은 물리적으로나 명분적으로나 다음 정부에서 가능할텐데,

그때까지 개헌이 계속 화두가 될 수 있을지?


더군다나 국민의당에서는 좋은 정치인인지의 여부는 뭐 개인판단이겠지만

노련한 정치인들이 많죠.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등등 말이죠.

뭐 그 가운데서 뭔가 지분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뭐 목표가 뭔지는 모르겠다만 내각의 한자리라면

민주당에서 백의종군했다면 훨씬 더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은데

정국이 이렇게 흘러갈지 몰랐겠죠.





여튼 개인적으로 "저녁이 있는 삶" 이라는 정치 구호가

태어나서 본 그 어떤 정치 구호보다 더 멋지고 합리적이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손학규라는 한 개인에 대한 아쉬움과

왜 이 양반의 판단력은 이 수준인가? 에 대한 아쉬움과 답답함에 글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한 개인으로서 백의종군 하면서 야권 연대든, 범야권이든 그쪽에 그냥 힘을 실으면서

차기 내각에서 본인의 나라에 대한 충정을 쏟아내는걸 기대하면서 전략을 수정해 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리가 없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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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31 22:18
수정 아이콘
하필 국민의당 들어가는 시기도...
진짜 타이밍의 맙소사군요 -_-;;
펠릭스
16/12/31 22:19
수정 아이콘
팬이었었습니다. ㅜ.ㅜ
화성거주민
16/12/31 22:31
수정 아이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손학규에게 지지를 몰빵했던 이유로 '승산이 있기 때문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07년 대선 패배 이후 MB 정부 연간 야권 대선 주자 중에 그래도 지지율로 따지면 경쟁력이 있던 양반이었고, 지난 대선 경선 때도 지기는 했지만 임팩트 있는 선거 구호를 남겼죠. 그래서 꼭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는데.... 차근 차근 자충수만 두면서 스스로 돌을 던지는 수순으로 몰고 갈줄은 몰랐습니다.
세츠나
17/01/01 05:13
수정 아이콘
만덕산이 잘못했죠
Liberalist
16/12/31 22:26
수정 아이콘
뭐, 결국 그 정도뿐인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기대나마 했었지만요.
지닌 바 콘텐츠는 좋았으되 정치적 감각이 부족했던 정치가가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는 이미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으니...
자판기냉커피
16/12/31 22:27
수정 아이콘
이제 아쉽지도않아요 그냥 자기역량이 딸리는 사람이었던거죠
선택마다 다 틀리고있는데 그냥 원래 이런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산에가서 이상한 자기확신같은거만 가지고 내려온거같아요
순규성소민아쑥
16/12/31 22:28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쩌리죠.
스타로드
16/12/31 22:31
수정 아이콘
저번에 거국총리 하고싶다는 거 보면, 그냥 문재인 팍팍 밀어주고 대선 승리해서 총리 자리나 노려보는게 베스트였을거 같네요.
꽃이나까잡숴
16/12/31 22:31
수정 아이콘
뭐 이제 저녁있는삶 뽕 다 빠졌죠
그냥 흔한 이인제류 구태정치인입니다
16/12/31 22:35
수정 아이콘
국당 찍고 개보당과 합체해서 도로 새누리당 들어갈려는 거 아닐까요? 국당 없이 바로 개보당으로 가기에는 유세스럽겠지요.
반기문이 안올시 대비 쩌리 대선후보겠죠.
16/12/31 22:41
수정 아이콘
최종 결론이 도로 새누리당이라면 진짜 판단력 갑 오브 갑이네요 흐흐흐
16/12/31 22:42
수정 아이콘
하긴 생각해보면

박근혜 vs 이명박 vs 손학규 일때 개쩌리로 경선 지고 나서

다음 경선에서 박근혜 vs 손학규 일때 또 졌을거고,

그럼 이번에는 나올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차라리 버티고 있던가...
열유체공학
16/12/31 22:37
수정 아이콘
어디가든 손학규 저양반은 항상 시베리아로 떠도는군요
맨날 계산적으로 짱구를 굴리기는 하는데 최악의 선택만 합니다.
이젠 참모도 거의 없고
괜히 무능한게 아니에요 바보죠
SoulCompany
16/12/31 22:38
수정 아이콘
워딩, 구호 하나는 진짜 잘 만드는 정치인이었죠
손학규보면서 느끼는게 정치인 주변에 진짜 여론을 말해주는 사람은 몇 없구나 싶은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분명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거든요 근데 대중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뻘짓을 몇번이나 한 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분명히 인의장벽으로 인해 소통이 안되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정치인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16/12/31 22:41
수정 아이콘
근데 여론이라는게 인터넷만 열심히 눈팅해도 알 수 있을거 같은데 흐흐흐 (그게 다는 아니겠습니다만)
SoulCompany
16/12/31 22:46
수정 아이콘
뭐 이 사이트에 눈팅한다고 알려진 국민의당 모 의원분도 그런 뻘짓하는데 거물급 되시는분이 큰 차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솔직히 저도 이해 안되요 몇몇 커뮤니티만봐도 충분히 여론 수렴되거든요
인터넷보단 바로 옆 사람의 말빨이 더 큰가봐요
해나루
16/12/31 22:39
수정 아이콘
은퇴전에 넘버원이 한번 해보고 싶나 봅니다. 대통령제면 대통령... 내각제라면 총리...
대통령이 다른 사람인데 그 밑에서 총리나 내각 한자리 같은건 별로 성에 차지 않나봐요.
저도 한때 좋아했던 정치인인데... 저녁이 있는 삶은 정말 최고의 문구인데 말이죠
토실토실
16/12/31 22:41
수정 아이콘
잔머리 굴리다가 제대로 망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도와주겠다고 나서도 안믿거니와 그냥 등산이나 하는게
어느쪽이든 도와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도갓
16/12/31 22:43
수정 아이콘
정말 이정도로 눈치없는 사람은 첨봤습니다.
16/12/31 22:4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자기 테마주에 공매도 친게 아닌지 검증해볼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16/12/31 23:25
수정 아이콘
비유 멋지네요 크크크크크크
16/12/31 22:4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과 신념이 맞지 않아 탈당할 수도 있거니와, 더민주와 신념이 맞지 않아 탈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민주 어디에도 자리잡지 못하고 연달아 탈당하는 정치인은 신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념없는 정치인은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지금와서는 평가할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이에요. 이미 [정계은퇴]한 정치인이거든요. 본인만 그걸 모르더라구요.
㈜스틸야드
16/12/31 22:56
수정 아이콘
자기딴에는 DJ처럼 은퇴했다가 복귀하면 다들 떠받들어줄거라고 생각한거죠. '호남'에 있는 만덕산에 들어갔던건 그 의미라고 봐요. 근데 본인은 DJ와의 체급차를 생각도 안한것 같습니다. 민주화 투사로 수십년간 싸워왔던 DJ와 경기도지사 한번과 국회의원 2.75선(재보궐이 두번이었으니...) 이외에는 어떤것도 보여주지 않은 손학규와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데 말이죠.
16/12/31 23:54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지적했던 부분이 거물정치인이 되려면 명분을 바탕으로 정치공학적 계산을 해야지 정치공학적 계산을 한 다음에 명분을 끼워맞추면 큰일납니다!! 였는데 20여년 넘는 세월동안 반성이라는게 없더라구요. 계산이 들어맞으면 문제가 없겠으나... 계산이 어긋나면 실리는 물론 명분까지 싸잡아 날아가는... 그리고 하필이면 20대 총선 결과가....

과거 손학규 전 지사의 상품성 자체는 저 역시 인정합니다. 문제는 리더가 되기에는 시야가 너무 짧아요. 항상 정치공학적 계산이 우선하다보니... 계산이 정확하게 들어갈때까지는 성장 가능했지만 그 계산이 어긋나면서부터 자신이 가질수 있었던 혹은 가져야 했던 명분을 계속 잃어버리면서 유력 대선주자에서 그저그런 계파수장 그리고 이제는 빈껍데기만 남았다는.... 상당부분은 자업자득이라고 봐야 겠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자신의 명분만큼은 사수했던 DJ와의 차이가 이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습죠. 결국 정치는 명분싸움인데... 이제는 남은 명분이 없어서 개헌까지 끌고 왔으니.... 본인은 이번이 마지막 불꽃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다 타버린 잿더미로 불 붙이기만큼 무의미한 행동입니다. 개인적으로 더 추해지지 말고 아파트를 구입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따랑12
16/12/31 22:52
수정 아이콘
그냥 검증된 바보
오류겐
16/12/31 22:53
수정 아이콘
2012년 대선후보 경선때 그의 워딩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모바일 세력"

개인적으로 전 그때 그에 대한 판단을 끝냈습니다.
열유체공학
17/01/01 08:36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정체모를 세력이었습니다
흐흐 바보 손학규 선생
내일은
16/12/31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미 정치적으로 끝난 정치인이라고 보지만
개보신당 가면 당장 그 당에서는 지지율 상위권의 엄연한 대선후보 대접을 받을지도..
openmind
16/12/31 22:57
수정 아이콘
총선전 선대위원장이 마지막기회 였다고 보고요 정치를 소신 진심있게 해야지 정치공학적인 계산부터 하니 안되는거 같습니다 민주당 총선패배뒤 복귀하고 수습하는 그림 그리셨겠지요 머 현실은 새가 되버린 상황같구요 본인이 소속되고 전대표에 고문이시면 다죽게 생겼을때 백의종군 하는 생각으로 도왔어야지 만덕산 어쩌고 아직있으란다 그러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되니 책하나들고 만덕산이 내려가라한다?그냥 안나오시고 복귀를 안하셔야지 어디까지 민낯을 보여줄려 그러시는지 좋아했던 정치인이었지만 지금하는 행동 워딩은 소위 구태정치인 이라 생각됩니다 이젠 아무기대도 없고 분탕질 그만하셨으면
스프레차투라
16/12/31 23:00
수정 아이콘
인품이고 학식이고 역량이고 다 갖춘다 한들,
인기없는 정치인은 뭘 해도 안되는구나~
느끼게 해준 분이죠.
주관적객관충
16/12/31 23:04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느끼지만 국민의당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소와소나무
16/12/31 23:08
수정 아이콘
총선까지의 선택은 이해 할 수 있는데 ,그 이후의 선택은 할 말이 없죠.
파이몬
16/12/31 23:10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그냥 원래 그릇이 이 정도인걸로
16/12/31 23:13
수정 아이콘
한때 더민주가 총선 망한다면 이분이 등판했으면..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세상 참 무상하네요 크크..
엔조 골로미
16/12/31 23:28
수정 아이콘
자기 객관화만 되었다면 훨신 좋은 정치인으로 남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민주당 대권주자중에서 그래도 제일 낫지 싶었던때가 있었는데...
클레멘티아
16/12/31 23:3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암흑기 시절.. 고생 많으셨는데..
결국 흑화된거겠죠...
안타까운 분입니다.
Fanatic[Jin]
16/12/31 23:32
수정 아이콘
처음엔 아쉬웠지만 아쉬움이 반복되고 돌아보니

원래 그런사람....

휴...안내려왔으면 계속아쉬워할뻔 했던 제 스스로를 반성합니다.
16/12/31 23:37
수정 아이콘
잔망스럽군요.
특이점주의자
16/12/31 23:39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예상대로 총선에서 망했으면, 이분이 야당의 2대 얼굴마담이 됬었겠죠.
본인도 그걸 노리고 만덕산에서 버티다가, 예상이 어긋난거고요.

능력도 있고, 자기 PR도 좋은데 역시 참을성과 신념이 없는게 참....
16/12/31 23:53
수정 아이콘
더 추해지기 전에 빨리 사라지시는걸 추천..
물만난고기
16/12/31 23:57
수정 아이콘
지난 2014년 보궐선거에서 패배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을 때만 하더라도 자신의 한계를 아는 몇안되는 정치인으로 생각했었는데...
당시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정치신인에게 대패했을 때 손학규의 정치생명은 끝났을터입니다. 지금 국민의당에 들어간다한들 이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결국 현직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명의 개헌주의자로서 국민의당은 개헌으로써 정국을 돌파해나가겠다는 신호탄을 알리는 것뿐 그 역할이 더 있을까싶네요.
주자유
17/01/01 00:30
수정 아이콘
구 한나라당 시절부터 정말이지 타이밍은 드럽게 못맞추는....

한때는 정동영VS이명박으로 치뤄지는 대선때 정동영 대신에 손학규가 나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그리고 한땐 지지도 했었고..

지금은 그냥 유통기간 지난, 경쟁력 상실한 퇴물일뿐이죠.. 그냥 만덕산으로 돌아가시는게..
트와이스 나연
17/01/01 00:49
수정 아이콘
타이밍의 마술사 타이밍의 귀신

이한마디가 이사람의 정치능력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17/01/01 00:54
수정 아이콘
추한 정치인
17/01/01 0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쯤되면 무능의 극치인거죠.
언덕길
17/01/01 05:21
수정 아이콘
타이밍을 못맞춰도 이렇게 못 맞출수가..
사르트르
17/01/01 08:07
수정 아이콘
차라리 한나라당에 계속 있었음 상당한 목소리를 낼수 있었을텐데 어쩌겠습니까 그게 본인 그릇인걸.
도깽이
17/01/01 08:51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때는 정말 '손학규'스럽지않았습니다.

천당밑에 분당이라는 곳에 죽으라고 보냈더니 살아돌아온 손학규,
불임정당이라는 오명을 들으면서도 안철수의 지지로 한창떠오른 박원순과 민주당후보를 경선시켰던 손학규, 박영선이 지자 불임정당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던 손학규
혁신과 통합과 과감하게 통합한 손학규
떨어질거라 예상하면서도 과감하게 총선에 나왔고 패배가예상되었던 선거에서 지자 깔끔하게 은퇴했던 손학규

그런 손학규가 지난 총선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감떨어지기만을 기다리더군요....

지금까지 자신이 최전선에서 싸워와도 그 과실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자 전략을 바꾼것일까요?
17/01/01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면 때문에 지지했었거든요
'거물'정치인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정치인은 그나마 손학규 뿐이었습니다
차라리 은퇴안하고 백의종군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감이 완전 떨어진것 같아요
엔조 골로미
17/01/01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당 대표시절 손학규를 정말 좋게 평가합니다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서 그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일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도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뭐...그 말싫...
사자포월
17/01/01 10:15
수정 아이콘
만덕산은 손학규가 싫었나 봅니다.
역대급 타이밍에 하산하라고 하더니만 나비효과로 역대급 타이밍을 연타로........
드러나다
17/01/01 11:05
수정 아이콘
만덕산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그 분이시군요.
흑화의 언덕 만덕산으로 오세요!
언어물리
17/01/01 13: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만덕산에 판단을 흐리게 하는 악귀가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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