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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2 00:57:03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제 피아노 협주곡을 소개합니다..
제 1회 아가페 교회음악 콩쿨에서 본선 심사때 연주한 영상입니다.
장려상을 획득하였지요~~크크크

제목은 Fantastic Waltz of Christmas입니다.
곡 길이는 16분 조금 넘구요...
(즉 인내심 가지고 들으셔야한다는.....ㅡㅡ)
중간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찬송가를 인용해봤습니다..
(근데 잘 안불려지는 곡이라는게 함정~ㅡㅡ)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표현이 조금 아쉬우나
그런대로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이 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보고
아~ 제 곡이 그렇게나 어려웠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상금도 타고,
연주도 하고 동영상도 남기고~~
뭐 저로서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겠네요~^^

모든 피지알러 여러분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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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마
16/12/22 01:1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6/12/22 01:21
수정 아이콘
입상 축하드립니다. 찬송가를 따오셨다길래 잔잔한 음악이라 생각했는데 곡이 경쾌 하네요. 잘 들었습니다.
조지영
16/12/22 01:30
수정 아이콘
아침에 나서면 서리가 살짝 내려있지만 햇살은 눈부신 청명한 겨울날같은, 쌀쌀하기 보다 상쾌한 느낌의 곡 잘 들었습니다.
협주곡이지만 피아노 혼자 막 나서지 않고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주고받는 양식이 제가 참 좋아하는 형식이네요. 잊을만하면 나와주는 트라이앵글 소리도 즐거웠습니다.
녹음이 약간 오케스트라쪽으로 치우쳐서 피아노소리가 묻힌게 아쉬워요. 피아노만 엄청 어려워보이는데요.
좋은 음악 감사드리며, 상 타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표절작곡가
16/12/22 01: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좀 아쉬웠어요~^^
진산월(陳山月)
16/12/22 02:23
수정 아이콘
와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클래식음악에 대한 소양이 적어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복잡한 음악을 작곡하시는 엄청난 분이셨구나 하는 존경심이 생깁니다. 피아노연주곡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아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6/12/22 02: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피쟐에 한턱 쏘시는 건가요? 흐
사랑의사막
16/12/22 02:53
수정 아이콘
중간 중간 발랄한 부분은 제가 좋아하는 생상 피아노 협주곡 2악장 느낌도 좀 나는 게 신나요. 근데 피아노 소리를 조금만 더 마이크로 음량을 키웠으면 더 좋았겠어요. 좋은 음악 열심히 들을게요. 이 세상의 모든 음악하는 사람 존경하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고양이맛다시다
16/12/22 04:10
수정 아이콘
헐 제 피아니스트 아내가 불쌍한 피아노분....이라고...크크크
포도씨
16/12/22 05:38
수정 아이콘
피난처 있으니로군요. 개인적으로는 덩크슛보다 피아노 한 번 저렇게 멋지게 치는게 소원이에요. 크크
표절작곡가
16/12/22 09:39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다른 곡입니다.

찬송가 105장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입니다.
할러퀸
16/12/22 07:33
수정 아이콘
선댓글 후감상하겠습니다!! 피아노 협주곡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ㅜ클덕은 좋아 날뜁니다(?)
스테비아
16/12/22 07:35
수정 아이콘
작곡가님 존경합니다. 근데 어.... 피아니스트한테 원한사실듯 덜덜.... 듣는(보는?)입장에선 즐겁네요 크크크
Neanderthal
16/12/22 08:42
수정 아이콘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16/12/22 09:02
수정 아이콘
피아노 죽어욧... 이런 악덕(?) 작곡가 같으니..
저도 피아노 치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쪽에 더 이입이 되네요
표절작곡가
16/12/22 09: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J모사의 손모 사장 보다는
양호합니다....!!!
여자친구
16/12/22 09:55
수정 아이콘
오오... 글도 그렇고 곡도 그렇고 늘 잘보고있습니다. ^^
홍승식
16/12/22 10:40
수정 아이콘
경쾌한 곡이네요.
왈츠곡이라 그런가요?
피아니스트에겐 그렇지 않겠지만요. 크크크

그런데 작곡 콩쿨 연주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악기 콩쿨이야 자기가 악기를 연주하면 되지만 작곡가는 악기를 선택(?)할 수 없잖아요.
연주자를 작곡자가 컨택해야 하나요? 아니면 콩쿨 단체에서 일괄 섭외하나요?
악기의 성능(?)에 따라서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표절작곡가
16/12/22 10:43
수정 아이콘
이번 같은 경우는 주최측에서 전부 섭외해주었습니다.
피아니스트도요~~
16/12/22 11:19
수정 아이콘
잘들었습니다. 음악에 문외한이긴 한데 피아니스트 힘들어 보이긴 하네요 .크크.. 저만 듣기 좋으면 되는거죠^^;;
이치죠 호타루
16/12/22 11: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클알못이 평을 하는 게 조금 우습기는 합니다만

도입부를 처음 들을 때는 아예 대주제나 가락이 없는 줄 알았는데(쇤베르크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두 번 들으니 분명히 대주제가 있으면서 대주제에 파묻혀버리지 않은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대주제를 메인으로 쓰면서 대주제의 아류작으로 끝나지 않고 대주제와는 다른 자신만의 색을 집어넣는 게 진짜로 어려운 일인데... 그걸 해내신 게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는 의문이 하나 떠올랐는데 만일 클덕들에게 '이 곡이 만들어진 연도를 추정해 보라'고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연도가 나올지 궁금해지더군요. 느낌상으로는 드뷔시의 활동기 정도로 감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표절작곡가
16/12/22 22:55
수정 아이콘
한 1860년대 정도 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군-
16/12/22 13:4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연주자를 고통받게 하는데 묘한 취미가 있으신(S?) 표절작곡가님. 크크크...
분명히 대학생때 연주과 학생한테 여친을 빼았겼다거나 하는 과거가 있으실거야(...)
16/12/22 19:25
수정 아이콘
다른 세계에 계신 분이군요 ^^
보라는고민중
16/12/22 22:0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여러 작곡자의 요소를 조합해서 정열적으로 표현해내신 곡이네요. 저도 작곡자 각각의 개성 형성과정 같은쪽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지인등 얼굴도 몇몇 보이구요.

피아노파트는 차이코프스키처럼 화려해서 그렇지 작품의 요구를 감내하면 콘체르토로 충분히 감수할만한 난이도로 보이고요, 오케스트레이션은 바그너와 R. 슈트라우스가 많이 들리네요. 왈츠도 그렇고 화사함이라든지 테마 조합법에 비엔나 요소가 엄청나게 많이 들리네요^^;; 현악 빠른 Durchgänge는 딱 원한을 사시기 좋아보이네요 쿨럭;;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
표절작곡가
16/12/22 22: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런 팩트 폭력은..... 자제를....크크크크
보라는고민중
16/12/23 02:16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바그너나 슈트라우스는 본고장에서 배우셨으니 그렇다 쳐도 비엔나 색깔까지 진짜로 나서 신기했네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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