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6 21:13:10
Name 아점화한틱
Subject [일반] 북한 해커조직에 어이없이 당한 국방부
북한이 무슨 최첨단 해킹설비와 최고의 고스트급 해커들을 대거 투입해 미션임파서블처럼 교묘하게 우리나라 첨단 군사기밀을 빼간게아니라...

http://naver.me/x6lR8UpP

굉장히 어이없이 [내부 인트라넷 선이 데이터센터의 일반 인터넷선과 연결되어있어 일반인터넷을 통해 심어놓은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해킹에 성공했다는군요.

이정도면 거의 대문 활짝열고 북괴님들 환영한수준 아닙니까... 제가 저쪽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프로들이 관리한다는 느낌은 들지가 않네요. 대체적인 안보불감증과 아마추어리즘으로 인한 인재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고싶은대로
16/12/06 21:13
수정 아이콘
안보를 위해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합니다 라고 곧 나오겠네요
사성청아
16/12/06 21:14
수정 아이콘
해킹 당할 때마다 북한 탓을하면서 책임을 왜 회피하려 하죠?

해킹당했으면 책임자들 다 문책해야하는거 아닙니까?
16/12/06 21:15
수정 아이콘
북한에는 사이버전사들이 있다고 강조해야하니까요.
그거 외에는 이유를 못찾겠어요 흑...
꼬마산적
16/12/06 21:15
수정 아이콘
천안함사건때 책임진 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무려 경계이 실패한 일인데도요
군장성들 진짜 책임이 뭔지 모르는거 같아요
16/12/06 23:47
수정 아이콘
천안함 사건은 단순히 경계의 실패가 아니고.... 징계 대상이 되었던 분들은 뭐...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아점화한틱
16/12/06 21:20
수정 아이콘
일련의 사태들에 최고직위들은 전혀 책임지지않고 아랫사람들러 꼬리자르기가 일상화되다보니 군기강자체가 헤이해지는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건그렇고 이건 너무나도 어이없게털려서요...
16/12/06 21:14
수정 아이콘
이랏샤이 마세 ~!
취업하고싶어요
16/12/06 21:17
수정 아이콘
1q2w3e4r!@
미네기시 미나미
16/12/06 21:19
수정 아이콘
저는 인사과라 boinsa12!@ / qnrhks11!!
1q2w3e4r!
16/12/06 22:39
수정 아이콘
어찌아셨죠!
tannenbaum
16/12/06 21:19
수정 아이콘
자매품
zxcv4321
16/12/06 21:19
수정 아이콘
헛 이런 중요한 대외비를...
오류겐
16/12/06 22:00
수정 아이콘
어 어 이러시면 안됩니다 보안감사 나오면 죽어요 ㅠㅠ
Korea_Republic
16/12/07 07:45
수정 아이콘
왠만한 PC에서 다 먹힌다는 그 마법의 읍읍읍.....
-안군-
16/12/07 11:06
수정 아이콘
훗... 자매품 1qaz2wsx3edc! 도 있습니다?
ArcanumToss
16/12/06 21:19
수정 아이콘
국방부가 얼간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 없을 수준이군요.
IRENE_ADLER.
16/12/06 21:21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상 문을 열어두고 도둑맞은 셈인데 일반 시민이 그랬으면 그럴 수도 있다지만 은행이 문열어놓고 도둑맞으면 은행 책임이잖아...

국방부는 지들이 잘못한 걸 왜 이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스웨트
16/12/06 21:26
수정 아이콘
국방부는 지들이 잘못한 걸 왜 이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2)

진짜 골때리네.. 뭐가 자랑이라고 진짜
16/12/06 21:26
수정 아이콘
예전 유행어가 떠오르네요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프로취미러
16/12/06 21:27
수정 아이콘
저 새끼들 입안에 들어가는 쌀이 아깝네요. 그러면서 기껏 챙겨준 예산으로는 골프장이나 쳐만들고.
롯데닦이
16/12/06 21:27
수정 아이콘
사지방선이나 지휘관용, 혹은 타 업무용 인터넷선을 꽂으면 가능한일이 . .

일어나네 진짜
시작버튼
16/12/06 21:27
수정 아이콘
인트라넷을 인터넷과 연결시켜둬서 털렸다라... 말도 안되게 기초적인 부분의 문제로 털린건데
이건 군 정보부분 책임자 문책 해야겠는데요?
북한과 우리나라는 대놓고 서로간에 적국으로 인지하고 있는데 적국에게 털렸다고 언제까지 적국 책임이라고 할런지...
FastVulture
16/12/06 21:28
수정 아이콘
북한 탓 좀 그만 하고 책임 좀 지라고 아오
보통블빠
16/12/06 21:28
수정 아이콘
뭐 안보는 1번??
병사들의 모든걸 통제하면서 지통실에서 지 추억남긴다고 인증샷이나 찍는 통똥 간부들이 또 사고를 치네요....
보안타령은 트라우마 걸릴정도로 병사들에게 주입시켜놓고 정작 보안 구멍은 지들이 다 만들었어요 크크...
AngelGabriel
16/12/06 21:30
수정 아이콘
그냥 책임자 다 모가지 쳐버리면 되는 일을 가지고 혓바닥이 길어요...
마스터충달
16/12/06 21:36
수정 아이콘
인트라넷의 정의가 모호해지는군요....
포포탄
16/12/06 21:37
수정 아이콘
암구어문 세절기에 갈았다고 gop병사들 3일 밤낮 퍼즐맞추기 시키면서 대외비 탈탈 털린건 아무렇지않게 말하다니...
부들부들...
언어물리
16/12/06 21:45
수정 아이콘
혈압 오르네요.
Nameless
16/12/06 21: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해놓은데가 생각보다 꽤 있을걸요. 북한 애들이 몰라서 인제 털린거지..... 쟤네들 서버 DMZ 개념조차도 없을거에요.
아점화한틱
16/12/06 21:52
수정 아이콘
매년 연례행사하듯이 뚫리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군요. 북한 해킹조직이 무슨 세계적인 해킹기술을 보유한것도 아닐텐데 왜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서 만들어놓는 보안설비가 매년같이 털리는지 이제 좀 이해가 갈만 하군요.
Nameless
16/12/06 22:00
수정 아이콘
천문학적인 예산은 다 뒷구녕으로 갑니다.

2003년 군번인데, 대대에 보안일일결산 전산화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무도 서버 구축은 커녕 UPS 켤줄조차 몰라서 헤매고 있어서 제가 가서 구축했는데, 오버스펙도 그런 오버스펙이 없더라고요. 동접자 기껏해야 10-20명 수준이라 좀 나은 수준의 데탑급 서버면 될텐데 어지간한 중소기업 하나 돌릴 만한 서버를 박아놨더라고요.
그리고 구매비용은 엄청나게 부풀리고, 정작 쓸 줄 아는 사람은 없어서 기계는 놀다가 나중에 또 갈아치우고 그러겠죠.
보통블빠
16/12/06 22: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걸 보아 입으로만 사이버 보안 헛소리하면서 돈 들여서 전문인력 모집도 안하나 보군요....
Nameless
16/12/06 22:0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공짜 인력이 올 때까지 기다렸나 봅니다.
보통블빠
16/12/06 22:09
수정 아이콘
이놈의 개방부는 골프장 지을돈으로 꽁짜인력만 바라니...(하긴 oecd 선진국중에서 전문 군의관 양성소도 없는 유일한 국가....)
근데 정말 피곤한 일들만 짬처리 당하셨을텐데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
아점화한틱
16/12/06 22:04
수정 아이콘
와... 비리가 관례가 되면 우리나라정도 경제규모의 국가방위수준이 그정도까지 저질이 될수가있군요... 그건그렇고 상당히 능력자이시군요.
Nameless
16/12/06 23:12
수정 아이콘
서버구축하고 프로그램 소스 따다 고치는걸 책보고 배워가며 했습니다 허허허
뻐꾸기둘
16/12/06 21:52
수정 아이콘
흔한 한국 군대군요.
16/12/06 22:00
수정 아이콘
크윽. 졌지만 잘싸웠다. 뭐 이렇게 생각하나 보네요. 되게 당당하네
엣헴엣헴
16/12/06 22:04
수정 아이콘
내부망 따로 쓰는데서 개인당 컴퓨터 두 대 돌리다가도 결국 귀찮아서 하나로 랜선 왔다갔다하면서 쓰게 되는 일들이 가끔씩 있죠... 뭐 그런거라고 봅니다.
16/12/06 22:05
수정 아이콘
사고사례 하나 올리고 이등병 교육에나 쓰겠죠
AeonBlast
16/12/06 22:06
수정 아이콘
이러고선 또 병사들에게 이상한 짓 시키겠죠 크크크크크크
개미핥기
16/12/06 22:21
수정 아이콘
근데 북한에 털린 게 맞긴 한가요? 스파이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아무 해커나 침입했어도 털렸을 것 같은데 -_-
아점화한틱
16/12/06 22:26
수정 아이콘
저정도 무방비면 사실상 누구라도 관련지식 조금만있으면 털수있었을거라는데에는 동감합니다만 국방부가 북한이했다네요 크크크
홍승식
16/12/06 22:24
수정 아이콘
아니 safety를 못하면 security라도 잘 하던가.
치열하게
16/12/06 22:33
수정 아이콘
하도 뚫리니 개인 정보처럼 이젠 털릴 것도 없으려나?
아점화한틱
16/12/06 22:34
수정 아이콘
크으 사유재(개인정보)의 공공재화! 공공재(국방)의 세계화!
16/12/06 22:35
수정 아이콘
ㅡㅡ에효
16/12/06 22:45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16/12/06 22:47
수정 아이콘
이러면, 일본 입장에서 한일국사정보 협정 맺은게 손해 아닌가요? 걍 털면 털리는 정보인데...
소독용 에탄올
16/12/06 22:50
수정 아이콘
토렌트하다 교환되던 정보를 이제 공식적으로 교환합니다!
아점화한틱
16/12/06 23:01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국방안보 1+1행사중! 한국을 뚫으면 일본은 덤!
엔조 골로미
16/12/06 23:07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던 일본 1패각인가요...
Essential Blue
16/12/07 00:0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쪽에선 일본도 만만찮은게...
2007년에 해상자위대 구축함 타치카제급에서 자위대원들이 야동을 돌려보다가 군사기밀이 빠져나갔다고 하죠....
Korea_Republic
16/12/07 07:47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점화한틱
16/12/07 08:18
수정 아이콘
자위대는 이름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16/12/07 00:53
수정 아이콘
일본도 남말할 처지는 아닙...
-안군-
16/12/07 11:0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커피라면 일본은 TOP라... 크크크...
소독용 에탄올
16/12/06 22:49
수정 아이콘
덧글달려고 사이버사령부를 만든건가 자괴감들어.
(물론 이분들이 보안감사하다 악성코드에 털렸던 전력이 이미 있었긴 하지만...)
대문을 훤히 열고 '환영' 표지판까지 달아논 모양새 인듯 한데 털어간 놈 탓을 해봐야 ㅠㅠ
16/12/06 23:01
수정 아이콘
데이터센터에서는 인터넷-인트라넷 연결회선이 존재한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한 원인이 궁금하네요
16/12/06 23:10
수정 아이콘
기사를 더 찾아보니 예하부대 백신중계서버에 인트라넷 인터넷 랜카드 두개가 설치되고 같이 물려있었다는 군요.
듣도보도 못한 일이...
아점화한틱
16/12/06 23: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학생때 컴퓨터교체로 근처 군기관 컴퓨터 300대인가 교체하고 인트라넷 깔고 인증하고 하는 알바도 해봤었는데 그 알바 해보면서 느낀게 와 누가 이 알바하면서 맘만먹으면 어느정도 정보까지는 빼갈수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그땐 군번이랑 비밀번호 주고 그거 입력하라고 했던 사람이 중령이었던걸로기억하기에(본인군번과 임시비번이긴 하겠지만, 비밀번호까지도...) 그정도단위의 군사기밀이 뭐 대단한게있겠어싶어서 크게 신경은 안썼었거든요. 아마도 위아래 할것없이 군사기밀보안에 있어서는 취약점이 상당히 많아보입니다. 그당시 건물 곳곳에 무슨 구호마냥 [보안철저]등의 보안 강조하는 문구들이 여러형태로 곳곳마다 붙어있었다는건 지금생각해보면 블랙코미디네요.
16/12/06 23:2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분들 인솔하는 역할이었는데..위로갈수록 컴퓨터관련은 특히 소홀한 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맘먹고 빼가긴 힘드셨을겁니다. 걸리지 않고(여러 단계를 거쳐) 파일 빼와도 일반 시스템에선 읽히지가 않아서..

정작 흔한 유출사고는 문서들을 파쇄하지 않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폐지로 묶어서 내놓는(;) 경우가 많더군요.
16/12/07 02:13
수정 아이콘
미국 국방부는 소프트웨어와 수학 전문가를 쓸어담고 있는데 한국 국방부의 인적 구성을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죠. 관료들의 전문성 결여가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 같습니다.
Clumsynerd
16/12/07 14:29
수정 아이콘
이미 전 군 공용 암호 1qw23er4 인건 공공연한 비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670 [일반] 선관위를 믿어도 될까? [114] 달과바다12342 17/05/05 12342 46
71569 [일반] 나의 파란만장 비트코인 어드벤쳐 - 1 [26] 이밤이저물기전에9277 17/04/26 9277 12
71458 [일반] 영화 '더플랜' 후기입니다(스포만땅) [129] 김재규열사13748 17/04/16 13748 9
71319 [일반] 러시아는 유럽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18] aurelius9073 17/04/02 9073 5
71246 [일반] 트럼프와 공화당은 얼마나 함께 더 추락할 것인가? [143] 밴가드15510 17/03/27 15510 23
70524 [일반] 오늘자 그것이 알고 싶다 '작전; 설계된 게임 - '디도스 사건'의 비밀' [37] ZeroOne12817 17/02/11 12817 4
69563 [일반] 미국 랜드 연구소가 낸 미-중 전쟁 시나리오 보고서 [15] 테이스터10210 16/12/22 10210 12
69241 [일반] 북한 해커조직에 어이없이 당한 국방부 [64] 아점화한틱9975 16/12/06 9975 7
67116 [일반] 왜 푸틴은 트럼프의 당선은 간절히 바라는가? [5] 군디츠마라6997 16/08/20 6997 7
66737 [일반] <제이슨 본>의 각본상의 의문점들(스포일러) [42] 구밀복검7981 16/08/03 7981 2
66641 [일반] 발등에 불 떨어진 기자들 [113] 아리마스14640 16/07/28 14640 47
66227 [일반] 파밍(Pharming)과 해킹(hacking)이 만나면? [1] 쿠라4379 16/07/08 4379 3
66151 [일반] 피지알 웹서핑 중에 악성코드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떴네요. [29] 화이트데이7488 16/07/05 7488 2
65465 [일반] 엑스맨을 보고난 뒤 아빠와 딸의 대화 [54] 어강됴리7514 16/05/30 7514 3
65216 [일반] 지속되는 태연 인스타 해킹시도 [25] 피아니시모11768 16/05/17 11768 0
64689 [일반] 네이버 아이디를 해킹당했었네요 [29] RookieKid7181 16/04/18 7181 1
64688 [일반]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메시지 [64] 이순신정네거리11854 16/04/18 11854 27
63688 [일반] 정의화 의장, 오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국가비상사태 간주 [66] 하루일기9795 16/02/23 9795 0
63277 [일반] 북한의 농협해킹 가능성-10여년전 기사를 읽고 [11] 블루투스4967 16/01/25 4967 1
62875 [일반] 2016년을 맞이하여 2015년에 있었던 일들 [27] 에버그린7945 16/01/01 7945 22
62175 [일반] CoinVault 랜섬웨어 개발자 검거 및 복호화 키 확보 [13] Madmon9521 15/11/24 9521 4
62157 [일반] [WWE?] IS가 테러를 일으킬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16] 피아니시모9604 15/11/23 9604 0
61771 [일반] 박근혜 집권 이후 지금까지의 국내정치 이슈들.txt [165] aurelius11875 15/10/31 11875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