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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5 18:35:33
Name 지니팅커벨여행
File #1 최강가성비장난감.jpg (678.9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쓴 최강 가성비의 장난감 7종


탄핵 정국에 다들 피곤하시고 지치실텐데, 분위기 전환 글을 써 봅니다.

몇달 전 가성비 장난감 관련 글을 읽고 언제 이런 글을 한번 써봐야 겠다고 생각만 해 오다가 여유가 되어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참고] 파란무테 님의 '생각해보니 본전뽑은 아이 장난감 5가지'
https://pgr21.com/pb/pb.php?id=recommend&no=2791


저는 7살 딸, 4살 아들이 있고요, 파란무테님보다 아이들의 연령이 높아 겹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아서 몇가지를 뽑아 봤습니다.
그림 올리는 방법을 잘 몰라 어쩔 수 없이 그림파일 한개로 만들어서 올리네요;;

내용은 이른바 '돈이 아깝지 않은 최강 가성비의 장난감' 7종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광고나 홍보글이 아니니 양해해 주시고요.


[1. 천재블럭] (4년 전, 35000원 선)
이런 블럭류의 통칭이 뭔지 몰라 일단 제가 샀던 상품명을 썼습니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른 블럭들도 많아요

1순위인 건 아이들 기준인데, 보통 아이들의 장난감 패턴을 보면 사준 직후 2~3일은 항상 끼고 놉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지고 노는 빈도가 줄어들죠.
이 블럭도 그런 패턴을 보였는데, 놀랍게도 이후의 패턴은 그냥 꾸준합니다.
잊을만 하면 또 갖고 놀고, 엄마 아빠랑 같이 만들자고 가져오고, 불현듯 둘이서 이것저것 만들고...
큰애가 20개월 정도 되었을 때 사준 건데 지금까지 그동안 분실, 파손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 장점 : 가볍고, 튼튼하다, 아이들 손에 잘 잡힌다, 다양한 놀이가 가능(아이들 목욕시에도)
- 단점 : 만들기 힘든 걸 아이들이 만들어 달라고 한다 (ex. 아빠...)


[2. 코레카 붕붕카] (2년 전, 79000원)
이건 대체할만한 게 없어 상품명을 그대로 씁니다.

1순위를 아이들이 가장 오랫동안 잘 가지고 놀기 때문에 꼽았다면, 2순위는 어른인 제가-_- 만족도가 높은 장난감이라서...
이녀석을 처음 본 건 몇해 전 유아박람회에서 였습니다.
부스를 지키는 직원들이 남자가 대부분이었는데 하나같이 이걸 타고 있더라고요.
당시엔 처음 들어보는 회사 이름이었고, 붕붕카에도 영어만 적혀있길래 그냥 고급 수입 붕붕카인가보다 했습니다.

아무튼 둘째가 걷기 시작하니 붕붕카의 필요성을 느껴 다소 비싸긴 했지만 아내의 의지로 지르고 말았지요.
그런데 왠걸, 적재하중 60kg에 최대 100kg까지 가능하다고 나와 있어서 일단 제가 먼저 타 보았습니다;;
바퀴 소리도 안 나고 씽씽 잘 나갔죠.
결론은.. 애 둘을 태우고 지금도 1주일에 몇번씩 이녀석을 타고 놉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아 쭈욱... 힘들 예정)

- 장점 : 바퀴소리 없이 잘 굴러가고, 어른도 탈 수 있고 재미있다 (따라서 애들 나이에 상관없이 고장 안 나면 버릴 일이 없..)
- 단점 : 애들이 자꾸 아빠랑 같이 타려 해서 무겁고 힘들다


[3. 종이벽돌] (5년 전, 35000원 선)

두꺼운 판지를 접어서 벽돌을 만드는 일종의 만들기인데, 만들어진 벽돌이 매우 튼튼해서 웬만해선 찌그러지거나 찢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물 묻어 못 쓰게된 걸 제외하고는 거의 모양을 유지한 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벽돌 개수도 꽤나 많아서 절반을 조카네 주고도 나머지로 충분히 이것저것을 만들고 있어요.
아이들이 주로 집이나 울타리 만들기, 탑 쌓기 등으로 가지고 놀죠. 최근에 둘째는 주차장을 만들고 자동차랑 같이 가지고 놀더라고요.
도미노로 쓸 수도 있고, 가끔 스케이트도 타죠(물론 저도 같이 타고 놉니다;;)

- 장점 : 종이지만 진짜 벽돌처럼 튼튼하고 모양이 그대로 유지된다
- 단점 : 개수가 너무 많아 판지로 벽돌을 만들때 끝이 없다...


[4. 유아용 삑삑이 의자] (5년 전, 12000원)

애들이 걷기 시작하면서 소유욕도 점점 강해지는데, 그때 필요한 게 이 의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침 이유식을 떼고 밥을 먹을 시기이니, 탁자가 아닌 밥상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 같은 경우 이 의자는 필수이죠.
식구들끼리 둘러 앉아 간식을 먹는다거나 TV를 볼 때도 유용합니다.
좀 크면 이걸 가지고 노는 빈도가 줄어들지만, 저는 이걸로 애들을 태워서 들어주거나, 바닥에서 썰매처럼 끄는 용도로 해서 그 사용 빈도를 늘리곤 했습니다.

- 장점 : 활용도가 다양해서 놀때 뿐만 아니라 밥먹을 때도 사용 가능
- 단점 : 내구성이 좋지 않은 편이라 쿠션 부분이 벗겨질 수 있다, 앉을 때 삑삑 소리가 나서 이걸 겁내 하는 아이들이라면 사용시기가 좀 늦어짐


[5. 미끄럼틀] (3년 전, 5~6만원 선)

미끄럼틀 비싼 줄 알았는데 살만 하더라고요.
애들이 크다 보면 집에서 놀아주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차라리 놀이터나 공원 등 밖으로 나가서 놀아주는 게 더 편하죠.
하지만 겨울철이나 비오는 날 등 나가 놀기 좋은 날이 아니면 반드시 필요한 장난감이 되겠네요.
특히 아이가 한명이거나, 주구장창 아빠한테 붙어서 놀아달라고 한다면 단 5분도 스마트폰을 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미끄럼틀 있으면 이게 가능합니다.

- 장점 : 놀이터가 방 안에 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
- 단점 : 부피가 커서 가끔 걸리적거림 (+ 나도 타고 싶은데 못 탐;;)


[6. 로켓 만들기] (2년 전, 8000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축제에 들렀다가 로켓 만들기 부스가 있어서 충동구매한 장난감입니다.
발로 밟으면 압축공기가 로켓을 밀어 올리는, 나름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장난감인데, 이거 밟아서 높이 쏘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공원의 잔디밭에 가서 아이들과 같이 놀면 매우 좋아하더라고요.
자기들도 밟아 보겠다고 시도하다가 10~20cm 만 튀어 올랐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고.
지난 2년 동안 외출시 필수 아이템이었습니다.

- 장점 : 가격대 성능비는 최강이고, 휴대가 간편해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야외에서 갖고 놀 때 아이들의 체력 방전에 도움
- 단점 : 발사대는 튼튼하나 로켓은 그렇지 못해서 밟거나 하면 망가질 수 있음


[7. 유아용 놀이 텐트] (작년 크리스마스, 14만원)

원래는 폴대 4개로 구성된 원형의 미니 텐트를 선물받은 게 있어서 써 오다가 천이 찢어져 못 쓰는 바람에 새로 사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작은 텐트에 아이 둘이 들어가 놀면 좁은데, 저까지 들어오라고 해서 몸을 구겨 넣고 들어가 쪼그라들어 있어야 하는 불상사가...
그래서 일단 크기가 클것 + 튼튼할 것, 이 조건으로 고르다보니 가격이 좀 올라갔죠.(사 놓고 보니 중국산 아니고 국산인 건 덤)
하지만 1년인데도 불구하고 값어치를 한 것 같아요.
애들 둘이 누워도 문제없고, 여기에 제가 같이 들어가 있어도 넉넉합니다.
부피가 매우 커서 거슬릴 때도 있지만, 인형류와 공, 유아용 의자 등 미관상 지저분해 보이는 것들과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을 이 속에 죄다 넣어 두어서 방안이 깔끔하게 보입니다.
결정적으로 집 안에서 숨바꼭질할 때 최적의 장소

- 장점 : 아이들이랑 같이 들어가서 놀기 좋고, 손님 등으로 급히 방정리해야 할 때 유용
- 단점 : 부피가 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함


[번외(남자 애들 특화)]. 또봇류 (5년 전 것을 물려받음, 3~4만원 선)

아들 녀석 혼자 갖고 논 걸로 치면 1,2위를 다투는 물건이죠.
국산 애니메이션과 장난감의 신화를 썼던 전설의 또봇입니다.
또봇과 마주하게 된 건 조카가 3살 무렵이었는데, 전에 없던 완벽 변신 자동차가 늘쌍 보던 쏘울, 포르테, 스포티지라니!!
근데 더욱 놀랐던 건 최강의 변신 난이도와 함께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장난감이었다는 거죠.
또봇X(쏘울), Y(포르테쿱), Z(스포티지), W(레이), C(K3), 쏘렌토, 봉고 등등...
이중에 2년 전에 물려받은 것은 Y, Z, W, C인데, 아마 조카가 가지고 놀던 것 중 부러지지 않은 온전한 놈을 준 것 같아요.
둘째가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또봇 대체제가 만화로 한창 인기있는 카봇이라, 이녀석들을 만화로 보지 못했던 둘째는 한동안 이 장난감들을 카봇으로 알고 있었지요.
특히 xyzwc 등 1.5세대까지의 모델들은 MADE IN KOREA 제품이라서 그런지 내구성과 변신의 완벽성 면에서 중국산 제품인 2세대 이후의 또봇과 최근의 카봇보다 월등하다는 느낌이 들었죠.

- 장점 : 자동차와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임, 아빠 차와 같은 장난감이 있다면 더더욱.
- 단점 : 변신이 어려워 아빠나 엄마가 대신 해줘야 하고, 요즘 제품들은 (카봇 포함) 죄다 중국산이라 품질이 예전만 못함, 결정적으로 내 차도 기아차인데 또봇으로 안 나왔..ㅠㅠ


장난감을 꼽고 보니 공통점이 있네요.

- 여럿이 같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물론 같이 놀아 줘야 한다는 말...)
- 애들보다 아빠가 더 많이 갖고 놀았음
- 4위(의자) 빼곤 모두 국산이라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남


저는 여럿이 같이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을 선호해서 그런지 아이들 선물 사 줄 때도 은연중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사실 좀 더 일찍 글을 쓰고 싶었는데 워낙 바빠서 늦었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혹시 이 글 보고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줘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미 늦었습니다.
준비는 11월 중순 전에 미리미리 해야 돼요.
저희도 지난주에 부랴부랴 준비하다가 품절된 상품이 있어서 며칠간 인터넷 바다를 헤맸습니다ㅠㅠ

아직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 못하신 분들은 지금, 준비하신 분들은 생일이나 어린이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부모들이 편하기엔 스마트폰이 가장 좋은 장난감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진 찍은 거랑 2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전시 만화 보여주는 걸 제외하곤 스마트폰에 손을 못 대게 했습니다.
이걸 참고 계속 실행하기가 되게 힘든데 결국 잘 버텼고, 더 먼 미래를 위해 지치고 피곤함에도 그냥 애들이랑 더 놀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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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5 18:38
수정 아이콘
가성비에서 성능은 아이들이 정하지 부모가 정하는게 아닌지라;;;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0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그래도 내구성은 성능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터닝메카드 같은 건 순위에서 제외했습니다.
16/12/05 18:40
수정 아이콘
전 어른용 장난감을 기대하고 두근두근 하며 클릭했는데...
Arya Stark
16/12/05 18:41
수정 아이콘
가성비 갑은 과자 음료수 몇개 주고 마우스 쥐어 주는거 아닌가여 ? 크크
이치죠 호타루
16/12/05 18:45
수정 아이콘
도리토스와 마운틴듀... 엥 이거 완전 디바 아닙니까
블루투스 너마저
16/12/05 18:42
수정 아이콘
전 어른용 장난감을 기대하고 두근두근 하며 클릭했는데... 222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00
수정 아이콘
아... 아이들이란 말을 붙이려다가 제목이 너무 긴 것 같아서 ㅠㅜ
타마노코시
16/12/05 18:42
수정 아이콘
번외류는 악마의늪에 빠질 수 있으니 첫 구매시에 많은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04
수정 아이콘
우가바 하나 사주고 또봇으로 근근히 버텼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고비를 못 넘었어요 ㅠㅠ
로드세이버가 뭐다냐..
대부분 사이트에서 품절에, 겨우 구한 것도 10만원이 넘다니!!
16/12/05 18:51
수정 아이콘
텐트 너무 사고 싶은데
텐트를 사려면 일단 미끄럼틀을 처분해야 자리가...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06
수정 아이콘
분해 조립을 반복하면 됩니다;;;
아빠의 주 직업이 분해조립, 고장난 장난감 고치기 아니던가요...
타마노코시
16/12/05 19:10
수정 아이콘
텐트에 미끄럼틀을 넣어버립니다..
cadenza79
16/12/05 18:5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난번 파란무테님 글 보고 뽀로로펜 샀는데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우리 왕자님 장난감이 또 늘겠네요.

5/7은 이미 있는데 나머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어요.
16/12/05 18:54
수정 아이콘
가성비만 빼면 맥포머스 강추합니다. 아빠가 더 재밌게 가지고 놉니다 크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1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가격이 장난아니네요.
애들이랑 TV채널 넘기다가 홈쇼핑에 이거 나오면 황급히 다른 데로 돌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뚱뚱한아빠곰
16/12/05 18:58
수정 아이콘
또봇이 처음 나왔던 시절....
파란색 포르테쿱만 보면 "나 Y 봤다" 고 자랑하던 아들램이 생각납니다.
쏘울이나 스포티지는 색은 달라도 많이 팔린 자동차라 흔하게 보이는데 포르테쿱... 더군다나 파란색은 정말로 희귀했죠.
16/12/05 19:04
수정 아이콘
또봇보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바이클론즈 추천합니다. 변신과정도 쉽고 내구성도 튼튼해요. 합체시키는 재미도 있구요. 장난감 매니아들에게 꽤나 호평받은 퀄리티로 알고 있어요. 애니메이션도 꽤 재미있는데 인기가 없었는지 이번에 5기 나오고 나서 연재가 중단된다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08
수정 아이콘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애가 자동차류를 워낙 좋아해서 다른 쪽은 신경쓸 겨를이 없네요.
근데 며칠 전 애들이 '다이노 코어'라는 만화를 보고 있더라고요.
내년 어린이날이 두려워집니다.

찾아보니 몇번 본 거네요.
https://m.search.daum.net/search?nil_profile=btn&w=tot&DA=SBC&q=%EB%B0%94%EC%9D%B4%ED%81%B4%EB%A1%A0%EC%A6%88
둘째 녀석이 언급하지 않는 걸 보면 카봇을 넘어서진 않았나봅니다. 다행이네요;;
16/12/05 19:05
수정 아이콘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코레카붕붕카로 결정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33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기능의 붕붕카들도 많고 모양까지 비슷한 것들도 있는데 애들이랑 같이 탈 수 있을 정도의 고하중을 견디는 제품은 거의 없더라고요.
본의 아니게 홍보성 글이 되었지만 대체제 찾기가 쉽지 않아요.
나만한량
16/12/05 19:07
수정 아이콘
전 레고 듀플로 추천합니다. 평화나라에서 3~4세트 한꺼번에 정리하시는 거 구매하고 지금까지도 잘 가지고 노네요. 둘째도 좋아하고요.

로봇류도 꽤 샀는데 금방 질려하더군요.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난 어린이날부터 레고 같은 블럭류를 계속 밀고 있는데 아이들이 레고 류는 며칠 갖고 놀다 말더라고요.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고 킄
양파냥
16/12/05 19:12
수정 아이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조카선물로 천재블럭 주문했습니다..
16/12/05 19:13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선물로 종이벽돌 받으면 되게 시무룩할 거 같지 않나요!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생각해 보니 크리스마스나 생일용으론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받는 기쁨을 배제한다면 같이 놀아주는 용도로는 정말 좋습니다.
개인선물에 추가로, 이를테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선물 사주라고 돈 부쳐 주시면 그걸로 사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기쁨평안
16/12/05 19:14
수정 아이콘
텐트 링크좀 주세요 (안되면 쪽찌라도 굽신굽신)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24
수정 아이콘
골든베이비라는 회사이고 검색어에 텐트 추가하시면 돼요.
가격이 약간 오른 듯 합니다.
다른 회사 것도 놀이텐트 또는 플레이텐트로 검색하시면 많이 뜹니다.
Nameless
16/12/05 19:24
수정 아이콘
종이벽돌은 진짜 짱짱입니다. 가성비 슈퍼갑.

맥포머스는 좀 비싸긴 한데 첨엔 적은 갯수에서 시작해서 점점 늘려가면 애들이 적은 숫자에서 해볼 수 있는걸 다 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서 점점 더 재미를 붙입니다.
cluefake
16/12/05 19:2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마지막 중국산은 격하게 동감할 일이 있었는데
어릴적에 와일드파워포스가 방영했고 그 장난감들을 팔았는데(저는 안 샀습니다. 손가락없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용자 시리즈를 수집했죠. 마이트가인 다그온류로. 부모님 돈으로..) 몇년 전 그 원판(?)을 방영하고 장난감파는걸 우연찮게 봤는데..
그냥 딱 봐도 어릴적 장난감보다 싸구려더군요..
내구성은 접어두고 일단 광택이나 뽀대부터..싸구려티가 팍팍..
16/12/05 19:33
수정 아이콘
또봇 x,d 찾느라 평화나라를 순회하는 중입니다..ㅠㅠ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43
수정 아이콘
대형 생활용품 전문점에서 일하는 친구 말로는 또봇같은 유명 장난감들도 취급하는데 아무리 오래 되어도 처분하지 않고 그냥 두면 언젠가는 팔린다더라고요.
가까운 생활용품점이나 동네 완구점 같은 곳에서 의외로 득템할 수 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12/05 19:39
수정 아이콘
써 놓고 댓글들도 읽으며 생각해 보니 유일한 선물용으로는 아이들의 받는 기쁨이 덜할 것들이 좀 있네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평소에 바라던 것들을 부모용으로 정해놓고 친가, 외가, 이모, 고모 등 친지쪽에서 선물 살 돈을 부쳐 주시면 위에 나열한 것들을 사 주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씨크릿쥬쥬나 변신로봇 류의 장난감 등이 주로 메인이었는데 이런 것들은 쉽게 질려 하더라고요.
소개한 장난감들은 꾸준히 사용하고 은근한 기쁨을 지속적으로 얻는 것들이어서 오히려 만족도가 더 컸습니다.
16/12/05 19:42
수정 아이콘
30살인데 놀이텐트 탐나네요! 방에 놓을 곳은 없지만..
정지연
16/12/05 19:57
수정 아이콘
조카가 1번 가지고 있는데 엄청나게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총도 만들고 로보트도 만들고 우주선도 만들고... 그리고 백미는 잘 가지고 놀다가 부셔버리는거더군요..
Maiev Shadowsong
16/12/05 20:01
수정 아이콘
전 어른용 장난감을 기대하고 두근두근 하며 클릭했는데...3333
정크랫
16/12/05 20:15
수정 아이콘
로켓은 놀이터나 캠핑장 가져가면 인기 폭발입니다. 애들끼리 놀다가 아빠가 한번 밟아서 20미터 이상 쏴주면, 모든 아이들의 존경심 가득한 눈빛을 받을 수 있어요.
미끄럼틀은 중고로 싸게 구하기 쉽습니다. 애들이 좀 크면 처치곤란이라 무료로 주거나 싸게 내놓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16/12/05 20:22
수정 아이콘
작년 사촌형이 자기아들한테 철권을 사줬다고 하길래... 플스를 사줬는갑나 했었는데

집에 가보니 철권 6 BR 오락기가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화잇밀크러버
16/12/05 21:08
수정 아이콘
캬 제가 어렸다면 텐트가 갑이었을 것 같네요.
그아탱
16/12/05 23:03
수정 아이콘
전 어릴 때 레고를 그렇게 좋아 했었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안 사주셨던 ㅠ_ㅠ.
전 진짜 자식한테 레고만큼은 원없이 사주고 싶어요.
근데 그렇게 비싸다고...
어묵사랑
16/12/05 23:59
수정 아이콘
레고는 자식 보다 내 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니 자식도 좋아할거야.....
오 테크닉 오 만번대제품!!!
그아탱
16/12/06 15: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식과 취미를 공유하고 싶네요. :D
지니팅커벨여행
16/12/06 07:48
수정 아이콘
가격 앞에선 장사 없습니다;;
옥스포드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긴 하지만요.
사 줬는데 조금 갖고 놀다 말면 더이상 사주기 싫어지는 것도 있죠 크크
그아탱
16/12/06 15:09
수정 아이콘
돈 많이 벌어야죠 ㅠ_ㅠ.
제랄드
16/12/06 08:08
수정 아이콘
일단 아빠에게 뭔가 만들어달라고 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제외...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선택의 폭이 너무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지니팅커벨여행
16/12/06 16:09
수정 아이콘
아빠의 도움 없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많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불빛이나 소리 나는 장난감 건전지 갈 때도 해줘야 하니...
엄마는 못 해주고 아빠가 한번이라도 해주니까 이후론 계속 찾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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