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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09:55:19
Name 버스커버스커
Subject [일반] 소사이어티 시즌2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523119

아직 종영까지 몇 회가 남았습니다만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습니다.
시청률이 너무 낮아서 걱정했었습니다만 내부의 평가는 다행히 생각보다 괜찮은 듯 합니다.
특정 매니아층에게 화제성이 있다고 인정 받은 모양새입니다.
하긴 그렇게 큰 세트장 지어놓고 한 시즌만 굴리는건 너무 아깝긴 하겠죠.

정종연 피디가 자기 손으로는 지니어스는 다시 만들 생각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하고 못박았던 만큼 저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지니어스와는 아예 다른 분류의 프로그램이라는 걸 일부 시청자들도 좀 인지하고 시즌2를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그래도 확실히 시즌1의 아쉬웠던 부분들은 보완해서 나왔으면 합니다. 연령대만큼은 한국 사회 특성상 20~30대로 국한하는 것이 맞겠지만
(반말갑 논란만 보더라도 우리 나란 나이든 사람 나오면 절절 맬 수 밖에 없는) 출연진들의 신분은 좀 더 다양하게 캐스팅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특히 모델이나 가수쪽에서 지나치게 많이 나온게 좀 아쉽더군요. 14일이나 비워야하니 성공한 젊은 사업가 같은 사람들 섭외하는건 좀 어렵겠습니다만..

챌린지 게임 같은 경우도 지니어스처럼 치열하고 피튀기는 두뇌싸움이 아닌 결정적인 하나의 정치 수단을 목적으로서 신체 분야를 제외하고는 누가 잘하나 보다는 누가 못하냐를 중점으로 두고 정치질 희생양으로 만들 수'도' 있는 하나의 장치에 불과한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만(그래서 시즌1에서도 '해당회차 챌린지 게임'에서 부진했다고 떨어진 경우는 최설화 정도죠) 그래도 역시 지나치게 루즈한 감이 있는건 아쉽습니다.
특히 두뇌쪽은 변별력이 거의 없고 신체쪽 사람들이 두뇌쪽도 무난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체쪽 사람들이 너무 강세인건 분명 보완해야할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신체쪽 사람들은 대놓고 두뇌 재능이 바닥인 사람을 뽑거나 두뇌쪽 난이도를 소폭 올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챌린지 게임 비중을 지금보다도 확 줄이고 각 동의 권력 암투를 좀 더 조명하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그래야 지니어스 타령하는 사람들이 다른 부류의 예능임을 인지하고 더 이상 그런 소리를 안 하겠죠.

한국판 서바이버가 될 수 있기를 애청자로서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아, 참고로 내년 상반기에 출연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미리 스케줄을 빼놓으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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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09:56
수정 아이콘
근데 지니어스가 그립긴 하네영 크크
버스커버스커
16/11/29 09:5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파이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제 문제 패턴이 반복되고 진행 자체가 그 전 시즌들을 고대로 답습하고 있었죠. 정종연 피디가 현명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몽유도원
16/11/29 10:03
수정 아이콘
한국방송의 특성상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출연자들을 반(?)유명인 보다 완전일반인으로 하되 돈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주로 구성해서 진정한 진흙탕 싸움이 보고 싶긴합니다.
데프톤스
16/11/29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생각입니다. 너무 뛰어나고 모자랄것 없는 사람들이 나왔어요... 상금규모를 대폭 올리던가.. 아예 스노우볼이 굴러서 딱 한명이 나머지 상금들까지 다 독식하게끔 해서 돈 급한 사람들이 치열하게 해봤으면 좋겠네요..
wannabein
16/11/29 14: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SBS에서 상속자들이었나
게임 참여의욕이 높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파일럿을 했었는데
결말은 좀 허무하긴 했는데 정말 몰입해서 봤었네요.
몽유도원
16/11/29 14:34
수정 아이콘
그거 어디 섬인가? 가서 했던 프로그램 말씀하시는거죠?
wannabein
16/11/29 14:50
수정 아이콘
그건 KBS에서한 폭망 서바이벌 도전자 가 아닐까싶어요,
다시 찾아보니 정확한 제목이 SBS 인생게임 상속자 네요.
16/11/29 10:06
수정 아이콘
돈에 좀 더 간절한 사람들이 나오던지 상금을 올리던지 했으면 좋겠어요 기본 출연료야 있겠지만 성형외과 의사나 잘나가는 개그맨, 로드fc 챔피언이 2주버텨서 천만원?정도니 약간 김새는것도 있는것같아요 본업도 못하고 참여하는건데.. 그리고 자진하차드립은 다시는 안봤으면ㅜㅜ 서바이버 프로그램에서 제발 나를 떨어뜨려줘 내지 나를 떨어뜨려도 팀을 위한것이니 이해할게! 이런 스탠드를 취하니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재밌게 보고 있으니 시즌2 제작은 대환영입니다
문앞의늑대
16/11/29 10:12
수정 아이콘
정종연피디도 서바이버같은 포맷은 일반인들 참가가 일반적이라고도 했고 시즌1이라서 어느정도 출연진에 다해 타협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부터는 좀더 독해질수 있겠죠.
멸천도
16/11/29 10:13
수정 아이콘
최설화도 엄밀히 따지면 아니죠.
원래 그때 떨어져야할 사람은 양상국이 맞습니다.
최설화가 부진했던건 3회고 그때조차도 권아솔이 훨씬 심했으니까요.
사르트르
16/11/29 10:14
수정 아이콘
상금을 좀 올려야 독기품고 할거 같아요. 그래도 명색이 서바이벌 프론데 날 떨어뜨리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는게 상금이 적어서 저러나 싶네요.
서동북남
16/11/29 10:20
수정 아이콘
양상국이 진짜 안 좋은 선례를 만들고 가네요. 서바이벌 프로에서 자기를 탈락시키라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개인적으로 저 말 듣고 나서 저에게 있어선 프로그램 자체에 김이 팍 샜습니다.
마동 출연자들도 거기에 물이 들어서 자기 떨어뜨리라는 말을 참 쉽게 하더군요.

오죽하면 이병관이 여기는 왜 다 하루 앞서서 가려고 하냐는 발언을 할까요.
pppppppppp
16/11/29 10:25
수정 아이콘
오 너무 좋아용 크크 좀 거 수위가 쎄졌으면 좋겠네용
16/11/29 10:28
수정 아이콘
저는 자기 떨어뜨려 달라는거 이해가 갑니다.
참가자들 보면 절실하게 돈이 필요하다기 보다 그냥 가볍게 즐기러 온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혹은 인지도를 얻기 위해서)
게임 특성상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거 같아요.
마동VS높동 이라면 자기들끼리 으샤으샤라도 될텐데
상대 팀 보다 자기팀 내부에서 정치싸움이 더 치열하니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을것 같네요.
롤만 하더라도 상대편에게 던지는 트롤러들이 판치는데 그래도 트롤러는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Jon Snow
16/11/29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는 갑니다. 상금 얼마 되지도 않고 음식도 부실한데다 심지어 담배도 못 피게 했다고 합니다..
16/11/29 10:30
수정 아이콘
중간 탈락자 상금 없다 이것도 좀 이상한거 같아요
솔직히 거기 14명 모이는데 객관적으로 내가 3인안에 들수있다라고 전부가 생각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상금에 대한 동기부여가 전혀 안되는 듯 싶고..

지금도 말해보라면 좀 애매하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많은거 같은데 제작진도 1화 보면서 느낀게 많을테니 잘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Samothrace
16/11/29 11:59
수정 아이콘
출연료 같은 건 받지 않을까요?
16/11/29 13:12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때부터 제기되온 문제점이죠. 중간단계에서 상금은 의미가 거의 없으니까요. 라이어게임처럼 그 상금으로 딜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없고 기껏해야 내가 이 상금 안고 자폭하면 너네도손해야 정도의 수비적인 대응만 가능하죠.
캐터필러
16/11/29 10:36
수정 아이콘
딱 과반수? 혹은 규칙상의인원이 연맹하면 나머지는 죽은목숨되는 단점이 너무커요.
현실이라면 쿠데타가 가능한데. 게임규칙상으로 폭력은 안되니까. 더이상 할게없는 맹점.

승자연맹은 어차피 져도 자기가 탈락자안되니까 동기부여 저하
패자연맹은 어차피 이겨도 자기가 최후3인에 안들어가니까 동기부여 저하.

지니어스식의 프리포 올이 더 좋은듯. 데스매치도 재미잇고.
Eye of Beholder
16/11/29 10:49
수정 아이콘
많이들 말씀하신 상금도 올리고, 참가자풀의 다양성도 높이고.. (펀드매니저 같은 사람들 영입하면 재밌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양쪽 동간의 물밑 연맹이나 그런 것도 가능하게 했음 좋겠습니다. 지니어스 식의 히든 클루를 두뇌게임에서 찾는거는 여건상 좀 힘들지 않나 싶고, 기본적으로 게임은 거들뿐이라는 취지를 이해해주고 싶어요.
개념테란
16/11/29 11:24
수정 아이콘
탈락자도 상금을 받아갈수 있어야 더 악착같이 할거같은데.. 몇몇은 대놓고 즐겜러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16/11/29 11:26
수정 아이콘
첫시즌은 세트장 건립에 돈을 많이 썼다 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최소한 지니어스보다 상금이 높아져야죠.
보름 내내 열악한 환경에서 자유를 구속당하며 참가하는 기대값이 몇백만원이라니.. 현재 참가자들이 중도포기하려는게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16/11/29 11:53
수정 아이콘
최근 방영된 화가 0.6%던데 내부평가는 생각보다 좋은 모양이네요.
버스커버스커
16/11/29 12:08
수정 아이콘
솟갤에서 사진으로 봤는데 해당요일 불법다운로드 1위? 라고 하더군요.(물론 저는 꼬박꼬박 tv로 봅니다 ㅠ) 정종연 매니아층은 확고한 듯 해요.
16/11/29 15:39
수정 아이콘
소사이어티볼려고 티빙 첨으로 결제했네요
세인트루이스
16/11/29 12:10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계속 보고 싶은 예능입니다.
The HUSE
16/11/29 12:21
수정 아이콘
뜨거운 반응에 시즌2 확정이라고 하던데, 시청률은 망인 상태고 (0.6%)
화제성 측면에서 지니어스 게임같은 경우는 방송 중이나 방송후에 SNS가 엄청 뜨거웠지만,
소사이어티 게임은 별 관심 없어보이고
타겟 시청률이 얼만지는 잘모르겠지만, 이런류의 프로에 굉장히 호의적인 피쟐에서조차 언급이 잘 안되던데...
(최근 재밌어지면서 글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저야 재밌게 보고 있지만,
세트가 아까워서라도 시즌2는 좀 더 독하고 재밌게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일체유심조
16/11/29 13:33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이 정치도 아니고 머리도 아니라는거죠.
소사이어티로 가기로 했으면 조금 더 정치색을 강한 게임 개발이 시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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