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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7 01:48:40
Name ArcanumToss
Subject [일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는 누구의 빅픽처이고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제 생각일 뿐이며 제 생각이 틀리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을 먼저 하고 글을 시작합니다(뇌 내 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추론과 가정이 연속되는 근거가 빈약한 글이니 가볍게 읽으시면 됩니다. ^^

토요일에 광화문 집회에 갔다가 돌아와서 도대체 종편의 꿍꿍이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일요일 오전부터 들기 시작한 생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왜 종편에서까지 저렇게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보도하고 있는지 그 꿍꿍이가 무엇일까요?
지금 종편들이 저렇게 난리를 치는 것은 그 뒤의 기득권자들이 그린 큰 그림의 한 부분일 뿐일 것 같습니다.
총선 결과에서 박근혜와 함께 가면 차기 대권은 야권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박근혜를 미리 털고 가면서 수습하는 그림을 그렸을 겁니다.
게다가 박근혜는 조선일보를 공격했기 때문에 수구 언론도 이런 계획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테고요.
그렇다면 그들의 뒤에는 누가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하는데 야당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을 누가 가장 싫어할까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 4대강에 직접 관련된 이명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 시절에 가장 큰 이익을 본 기득권자들일 것 같고요.
그래서 이명박과 그 뒤의 기득권자들은 함께 차기 대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명박은 최근 킹메이커를 하겠다고 했죠(당시 기사를 보니 그의 측근에 의해 흘러 나온 이야기라고 검색되더군요).
그들이 내세우는 차기 대권 후보는 반기문, 김무성, 오세훈 세 사람이라는 설이 있고요.
하지만 저는 그들도 장기판 위의 말 중 하나이고 전략의 일부분일 뿐 전략을 완성할 다른 말이 하나 더 있다고 가정해 봤습니다.

그 말은 안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주변의 사람들은 이명박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이런 생각의 근거입니다.
알고 보면 안철수는 서울시장을 양보하지도 않았고 문재인과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를 하지도 않았고(네이버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양보'라는 검색어를 통해 나온 결과에 나온 글들이 사실이라고 가정).
군대에 갈 때 부모님도 모르게 그냥 갔다고 말한 것도 사실이 아니고(강용석의 주장이 맞다고 가정).
또한 정계에 입문한 이후 그와 함께 하던 사람들은 자꾸만 그의 곁을 떠났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 위에 나열한 것들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살펴보면... 그리고 안티 안철수들의 주장들이 사실이라고 가정해 보면 안철수의 행보에 물음표가 많이 생긴다는 것에서 착안. )

이런 생각들을 근거로 해서 생각한 이명박과 그 뒤의 세력들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는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차기 대권의 필승 카드는 3자 대결로 가다가 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하는 안철수와 (비박)여당 후보의 단일화입니다(안철수 뒤에 이명박이 있다고 본다면).
현재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문재인 후보와의 2자 대결과 3자 대결에서 모두 문재인 후보에 밀리는 조사 결과가 있지만 만일 안철수가 여당 후보와 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 단일화를 한다면 십중팔구는 이명박과 그 뒤의 기득권자들이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반기문쪽으로 단일화를 하든 안철수쪽으로 단일화를 하든 이명박과 그 뒤의 기득권자들은 상관이 없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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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가드
16/11/07 01: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새누리당과 단일화를 진행한다고 해도 호남 중심으로 세력을 갖춘 국민의당이 쭉 호남의 지지를 받을거라는 말씀이시죠?
ArcanumToss
16/11/07 02:04
수정 아이콘
안철수쪽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당연하고
반기문이 비박 여당 후보로 나오고 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반기문쪽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호남이 반기문에게 표를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민주 후보가 문재인이라면 표가 더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래쉬가드
16/11/07 02:09
수정 아이콘
안철수쪽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당연히라고요?
허허....
저랑은 호남쪽 민심,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으시는게 몹시도 다르신가봅니다.

새누리랑 안철수가 단일화하는데 고대로 그 사람들이 계속 지지한다고요...?
안철수가 왜 인기를 얻었고
지금 어느지역을 기반으로 잡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다 그냥 안철수 팬보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라면 좀.... 그렇네요.
사실 더 의견나눌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ArcanumToss
16/11/07 02:16
수정 아이콘
투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단일화를 한다면 충분히 그러리라고 생각합니다.
Camomile
16/11/07 02:13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정부의 지지율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 사건 중 하나는 한나라당을 향한 대연정 제의였고
문국현과 창조한국당의 몰락을 가져온 건 자유선진당과의 연합이었습니다.

안철수가 새누리당과 연합하려 했다가는 국민의당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어요.
스누피yw
16/11/07 03:42
수정 아이콘
대충 맞는 말인데 디테일이 조금 다른 건 노무현 정권이 지지율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고 대연정 제의를 했다가 회복 불가능이 된 것이고요. 문국현이 몰락한 건 이재오 복귀를 도와준 꼴이 되어버린 선거법 위반 형사소송 때문이에요. 원내교섭단체가 되었는데 오히려 그 때가 절정이었어요.

안철수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올 수 있다는 건 총선 승리하고 나서 일부 정치 평론가들이 흘린 얘기에요. 이 얘기 듣고 그럴 수도 있다면서 흥분하던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똑같은 얘기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당시에 그런 얘기가 몇 번 나와서 아예 대놓고 안철수가 난 절대 새누리당 후보로는 안 나간다고 했어요.
Camomile
16/11/07 04:05
수정 아이콘
대연정 제의 시점이 2005년 하반기니까 이미 측근의 부정부패 연루 때문에 지지율이 하향세였던 때긴 했죠.
하지만 대연정은 당 내부와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정치력에 의심을 품게 된 사건이었으니까 의미가 크죠.

교섭단체 결성시기가 절정이었다는 말씀은 의문입니다.
창조한국당 국회의원이 당시 3명이었는데, 그 중 1명이 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았거든요. 그만큼 당내에서 갈등이 심했어요.
바카스
16/11/07 01:5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이런 글도 보네요.

잘 읽었습니다.
프로취미러
16/11/07 01:5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적체된 해먹음의 총량이 그간 해온 방식으로도 도저히 감출 수 없는 임계점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탈출버튼 연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07 01:58
수정 아이콘
절레절레
펠릭스
16/11/07 02:02
수정 아이콘
단순한 음모론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여권에서 반기문카드는 이미 날아간거가 마찬가지고 유일하게 남은건 안철수 의원 뿐입니다. 세상이 조중동, 아니 소위말하는 대한민국 기득권의 의도대로만 흘러가는 건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 그들의 의지가 관철됩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의 유일한 대안이 안철수 의원입니다. 분명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여론을 환기시키고 안철수 의원이 '그릇된'판단을 하지 않기를 기도해야죠.
ArcanumToss
16/11/07 02:05
수정 아이콘
가장 강력한 기도는 행동입니다.
래쉬가드
16/11/07 02:06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질문한건데
안철수씨가 그릇된 판단을 하더라도
지금 지지세력을 유지하느냐는거죠

전 오히려 어떤분들은 그릇된 판단을 해주길 바라는 듯한 뉘앙스도 느꼈는데
공허진
16/11/07 02:02
수정 아이콘
순실이 인형도 mb가 만든거나 마찬가지죠
반기문은 나오지 않을거라고 봅니다만 나와도 약점이 많다고 봅니다
새누리에 대선 후보가 현재 없으니 안철수가 단일화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만 호남에는 배신자로 낙인 찍힐 겁니다
대선 토론이 시작하면 안철수의 거품이 꽤 벗겨 질 겁니다 이 양반도 뜬구름 잡는 정책이 순실이 인형 의 허언증이랑 비견 되거든요
ArcanumToss
16/11/07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가 정치적 성향은 착한 이명박이고 권력욕은 남자 박근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철수가 정계에 입문했을 때에는 안철수를 열렬히 지지했었는데 파면 팔 수록 부정적인 생각이 더 커지네요.
개인적으로는 거짓이 많다는 쪽에 더 기울어 있습니다.
tannenbaum
16/11/07 02:04
수정 아이콘
호남의 반 새누리, 정확히는 전두환의 흔적이 묻은 세력에 대한 비토는 아직도 강력합니다.
지금의 국민의 당 지지의 상당 부분은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데 글쎄요.....
이명박과 손잡는 순간 안철수든 반기문이든 호남은 포기하고 싸워야 할겁니다.
ArcanumToss
16/11/07 02:12
수정 아이콘
안철수 뒤에 이명박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호남은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을테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안철수를 지지할테고요.
탐브레디
16/11/07 02:1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공격하는 것도 그렇고, 대권보다 한참 전인 공격시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친이쪽에서 공격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박근혜도 친DJ 쪽 인사를 총리 시킬려고 하는 대응도 그 맥락에 맞고요.

야당쪽에서 총선도 이기고 신나하지만, 상황이 금새 역전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권력이 더 약해지면서 친이 인사들이 치고 올라오겠죠.
16/11/07 02:11
수정 아이콘
안철수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봐도 말도 안되는 소리 같네요..
엘제나로
16/11/07 02:15
수정 아이콘
캬 음모론 오집니다 오져
안그래도 jtbc에서 이번에 이명박이 다 알면서 숨겨왔다고 다 밝혔는데 말이죠 크크크크
이건 그냥 안철수보고 너는 새누리당쪽이어야만해!! 이명박쪽이어야만해!! 우리 더민주에 반하는건 다 새누리당의 쓰레기들뿐이야!!!를 풀어낸거네요.
무슨 팩트를 이상한데 가져다대고 그걸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때문이라고 단정하는건 참 웃깁니다 크크크
ArcanumToss
16/11/07 02:28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내용은 제 생각일 뿐이며 제 생각이 틀리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을 먼저 하고 글을 시작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리다고 하시는 님의 말씀을 들으니 위안이 됩니다.
엘제나로
16/11/07 02:38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 사람의 인물됨을 자신이 평가를 하면서 왜냐하면 안철수는 이명박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단정을 하셨잖아요.
생각이 아니라 그냥 망상이고 강요일 뿐이죠 밝혀진게 하나도 없는데 무슨 관계를 만들어내서 설득하려고 하는지요?
지금 국민의당에 이태규-이상돈을 제외한 확실한 친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좀 예좀 들어주세요 많다고 할 정도인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11/07 03:05
수정 아이콘
뭐가 위안이 돼요 크크
그냥 비방글 올려놓고 체면 따지지 마시고 싫어한다고 하십쇼.
안명박 안명박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은 봤는데 진짜 이명박 수족이라고 믿는 분도 생겼네요.
친이계열 중용한다까지는 고개 끄덕이겠는데 안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족으로 키워졌다니 무슨 프리메이슨 음모론도 아니고...
그러면서 논리적인척 포장하려하고 안의원 지지자들 배려하는척하고 역겹습니다.
ArcanumToss
16/11/07 03:13
수정 아이콘
의도치 않게 역겹게 해서 죄송합니다.
Camomile
16/11/07 02:15
수정 아이콘
문재인, 박원순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
군입대 관련 에피소드가 허위였다는 것
씽크탱크, 참모가 떠났다

어째서 이게 안철수가 이명박과 가까운 관계라는 증거가 되나요?
ArcanumToss
16/11/07 02:2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명박과 가까운 관계라는 증거는 안철수 주변의 사람들은 이명박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이런 생각의 근거라고 밝혔습니다.

아래 세 가지는 안철수가 이명박과 가까운 관계라는 증거가 아닙니다.

문재인, 박원순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
군입대 관련 에피소드가 허위였다는 것
씽크탱크, 참모가 떠났다

이 세 가지는 안철수의 인물됨과 속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적은 것입니다.
엘제나로
16/11/07 02:33
수정 아이콘
지금 님의 생각루트대로 지금 더불어 민주당의 문재인 전 의원의 이야기를 해보죠.
조선일보 사주 방상훈과 만남(팩트)
근처에 친박 관련 인물들이 많음(팩트) 김종인 진영등이 있죠.
삼성과 관련이 있음(팩트)-박영선이 저걸로 문재인 공격하기도 했으니까 님 말대로면 팩트겠죠?
결국 문재인은 사실 새누리당이다 라고 말하는거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누가 믿겠습니까? 저런말을?
진짜 조그마한 팩트를 마음대로 조립해서 남에게 허황된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요.
ArcanumToss
16/11/07 02:40
수정 아이콘
님 생각처럼 제 생각이 허황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쓴 글이고요.
하지만 제 생각이 허황되었다고 해도 제 생각을 말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나요?
엘제나로
16/11/07 02:47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그냥 같은 야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싸우자고 시비를거는 분란일뿐입니다 어그로라고요.
피지알이 더불어민주당의 홈페이지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들만 있다면 이런글을 쓰는건 별로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피지알은 정치 사이트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원하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모두가 아닙니다.
그런 곳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더 큰 정적이 있는 상태에서 자신 개인의 생각으로 트집을 잡는건 말이 아니라 시비죠.
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님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왜 당사가 아닌 이곳에서 허황된 글을 쓰시는지요?
ArcanumToss
16/11/07 02:55
수정 아이콘
허황된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무시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힘을 보태지 않는 방법일테니까요.
엘제나로
16/11/07 02:5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이런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무시를 할 수 없게 만드는거라니까요.
ArcanumToss
16/11/07 03: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무시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엘제나로
16/11/07 03:05
수정 아이콘
님이 글을 지우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ArcanumToss
16/11/07 03:09
수정 아이콘
엘제나로 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고 제 의견도 알리고 싶어서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07 02:34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팩트로 인물됨을 추측한다면
단일화를 아예 하지 않은 문재인과 박원순의 인물됨은 뭐라고 추측해야 할까요.

이런글 보면 당시 안철수가 '당연히' 양보해야 하는걸 미적거리는 바람에 망쳤다라는 인식이 보이는데
안철수가 경선에 불복해 나가다 합친게 아니에요. 전혀 다른 두 세력이 이런저런 부침 끝에 합친거라고요.
결국 남은 팩트는 단일화에서 양보한 건 안철수라는 것이고요. 과정이 치졸하든 정치적 계산이 있었든 간에요.
ArcanumToss
16/11/07 02:43
수정 아이콘
단일화에서 양보한 건 안철수라는 건
서울시장 때에는 팩트가 아니고
대선 때에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팩트입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07 02:50
수정 아이콘
팩트가 아닌 이유가 뭔지 알수 있을까요.
당시 박원순도, 안철수도,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모든 언론도 둘의 단일화라 하는데요.

아. 양보가 아닌 정치적 판단에 의한 단일화기 때문에 팩트가 아니란 말씀이신가요.
엄마가 집에 갈비찜 해놨다고 앞에 떡볶이 친구 건네줘도 양보는 양보죠.
그게 윈윈이지 박원순 등처먹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ArcanumToss
16/11/07 03: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서울시장 양보'로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될 듯 합니다.
엘제나로
16/11/07 02:55
수정 아이콘
결국 아름답지 못했기 떄문에 박근혜한테 대선을 졌다고 생각하시는 보양입니다 안철수때문에 박근혜에게 졌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ArcanumToss
16/11/07 03:11
수정 아이콘
제가 한 말은 '아름다운 양보가 아니었다'인데 님은 '결국 아름답지 못했기 떄문에 박근혜한테 대선을 졌다고 생각하시는 보양입니다 안철수때문에 박근혜에게 졌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라고 읽으시네요.
엘제나로
16/11/07 03:13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읽히죠 님은 그냥 안철수 의원을 이명박의 하수인으로 보고 더민주에 방해만 되는 인물로 보고 있는데
양보-단일화가 아름답지 않았다 당연히 양보해야하는거였는데 자기 욕심 때문에 아름답지 못했다고 말하는걸로보이고요.
그럼 결국 저부분은 안철수 떄문에 대선에서 졌다고 해석될 수 있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양보하지 않았다는게 팩트라고 하시는게 결국 안철수는 5% 지지율 후보에게 50%의 지지율을 넘겨주고 자신이 선거운동도 했다가 팩트입니다
이게 양보가 아니면 뭐죠? 다른 이유가 있더라도 결국 양보를 한게 아닙니까?
ArcanumToss
16/11/07 03:21
수정 아이콘
안철수 때문에 대선에서 졌다고 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님의 문제이지 제 문제는 아닙니다.
'안철수 의원을 이명박의 하수인으로 보고 더민주에 방해만 되는 인물로 보고 있는데'라고 하셨는데 제 글의 주제는 안철수는 이명박의 큰 그림의 일부일 [수도 있다]입니다.
확언이 아닙니다.
제 글은 추론과 추론에 근거한 추측일 뿐입니다.
더구나 글 첫머리에 제 생각일 뿐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시작을 했고요.
Camomile
16/11/07 03:30
수정 아이콘
여기도 제 댓글과 같은 양상이 벌어지고 있기에 여기에도 제 댓글과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답니다.

pgr처럼 규정이 빡빡한 커뮤니티에 자신의 주장, 추측이 담긴 글을 올리는 건 큰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rcanumToss님은 '각자의 해석이 다를 수 있다'정도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ArcanumToss님은 저랑 댓글을 몇번 주고받지도 않았는데도요.
저는 ArcanumToss님이 왜 이러시는지 의아한데요.
엘제나로
16/11/07 03:31
수정 아이콘
저말 붙인다고 말이 되는게 아닙니다.
저위에 올라온 박근혜와 문재인은 닮은꼴이다?라는 글이 있죠? 저것도 저사람 생각이죠.
님이랑 별 차이 없는 말이고 님은 저런 말에 대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둘다 인정안해요 둘다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16/11/07 03:33
수정 아이콘
Camomile 님//
저는 글을 올릴 때 확신을 갖고 올리는 경우보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올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의아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ArcanumToss
16/11/07 03:35
수정 아이콘
엘제나로 님//
님이 말씀하신 그 글을 읽어보진 않았는데 헛소리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Camomile
16/11/07 03:43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제게는 ArcanumToss님의 그 표현이 방어기제로 보이는데요.

의견을 듣고 싶은 의도가 컸다면 질문게시판에 '~~라는 소문이 있다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라는 짧은 글을 올릴 겁니다.
이 글에는 정황근거 6개, 주장 4개가 담겨있습니다.
이런 글이 단순히 질문하려는 의도로 작성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ArcanumToss
16/11/07 03:55
수정 아이콘
Camomile 님// 저는 주사위를 던진 게 아닙니다.
주사위를 던질 생각이었으면 글을 올릴 필요가 없었겠죠.
ArcanumToss
16/11/07 04:02
수정 아이콘
엘제나로 님// 방금 '박근혜와 문재인은 닮은꼴이다'라는 글에 링크된 기사를 봤는데 저는 그냥 심심풀이로 읽을 가십성 기사라는 느낌입니다.
제 글도 가십성 글로 읽혀도 아무 문제 없고요.
Camomile
16/11/07 02:43
수정 아이콘
1. 단일화에 대한 태도

역량을 가늠할 수는 있어도 인물됨을 추론하긴 어렵습니다.
단일화는 단일화 방식, 단일화가 자신에게 가져올 이익 등을 따지는 비지니스입니다.

또한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정치적 배경, 지지층이 달랐기 때문에
한국대선이 프랑스대선 같은 결선 투표제였다면 굳이 연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 군입대 관련 에피소드 : 이거는 의혹을 품을만하지만 큰 논란거리는 아닌 것 같구요.


3. 씽크탱크, 참모의 이탈

조정래, 최장집, 장하성은 다 성향이 다릅니다.
같은 정당의 국회의원이어도 다른 계파에 속했을 거예요.
물론 안철수의 인물을 품는 능력에 의문을 품을 증거는 되지만 애초에 오랫동안 함께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철새가 줄어든 지금도 진영, 조응천처럼 현 정부에서 민주당으로 옮겼거나
조경태처럼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간 정치인이 존재합니다.
새누리당 정치인이 민주당보다 더 보수적인 성향의 안철수, 국민의당으로 간 게 그리 특이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ArcanumToss
16/11/07 02:49
수정 아이콘
같은 현상을 근거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님처럼 생각할 수 있고 저처럼 생각할 수도 있죠.
저는 이 글을 통해 제 생각을 표현한 것이고요.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서두에 밝혔듯이 저도 제 공상으로만 그쳤으면 합니다.
Camomile
16/11/07 03:02
수정 아이콘
김모씨가 "A는 좋은(나쁜 사람이야)" 라고 하면
듣는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러면 김모씨는 A를 판단한 근거를 대야겠죠.
그 다음부터는 A를 판단한 근거를 옳게 해석했는지를 두고 대화가 오갈 겁니다.
저는 이 대화 구조가 정상적인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pgr처럼 규정이 빡빡한 커뮤니티에 자신의 주장, 추측이 담긴 글을 올리는 건 큰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rcanumToss님은 '각자의 해석이 다를 수 있다'정도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ArcanumToss님은 저랑 댓글을 몇번 주고받지도 않았는데도요.
저는 ArcanumToss님이 왜 이러시는지 의아한데요.
적바림
16/11/0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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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게이트 이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줄었는데 이 상황에서 새누리와 연관이 있다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있는 지지율은 줄거라 봅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가 단일화 한다라는것은 두 지지율을 합친 결과보단 국민의당의 호남지지와 현재 떠난 새누리당 지지를 놓칠꺼 같은데요.
ArcanumToss
16/11/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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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에게도 균열이 일어난 것은 사실인 것 같더군요.
그런데 새누리의 지지율은 떨어졌지만 새누리의 지지율이 떨어진 만큼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그만큼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과 담화 발표 후에 사과를 수용하겠다는 여론도 상당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와 연관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지지율이 떨어질까? 라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투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단일화를 한다면 호남의 표를 상당히 흡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앙제뉴
16/11/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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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세요.
16/1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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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cluefake
16/11/0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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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새누리 묻는 순간 바로 안철수 버립니다. 무조건입니다. 아직 그렇게 안 잊었고 민주에서 국민 넘어간건 안철수의 힘이 아니죠.
ArcanumToss
16/11/0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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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Jannaphile
16/11/0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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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사람들의 심리는 알고서 '그러길 바랍니다'라고 쓰신 건가요?
16/11/0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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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풀자면 새누리쪽 비박계가 곧 탈당할거고 국민의 당쪽에서의 이탈자들과 함께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며 신당창당. 손학규 안철수의 제3지대를 구축할겁니다.
래쉬가드
16/11/0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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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에서 떨어져나온 비박계 + 국민의당에서 떨어져나온 안철수 + 타이밍의 마술사 손학규라...
재밌는 모임이긴 하겠네요.
ArcanumToss
16/11/0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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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움직임을 봐서도 제3지대에서 비박들과 합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더군요.
엘제나로
16/11/0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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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는 친이가 아니고 비박=친이가 아닌데 왜 그들과 합치는게 친이와 합친다고 하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친이는 거의다 학살당하고 새누리당의 비박의 핵심 멤버는 거의다 상도동+멀박입니다.
엘제나로
16/11/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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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이론이 아니라 감성이라고 하는데 정말 많이 느낍니다 이런 글에서...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0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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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총선 전에 많이 돌아다니던 글이네요.

안철수라는 변수 없이 그냥 대선 쭉 진행됐으면 박근혜가 될 확률이 높으면 높았지 떨어지진 않았을 겁니다.
아름다운 단일화 못한거야 아쉽지만 그건 철저히 문재인 입장에서고 안철수는 양보 할만큼 한거죠.
서울시장도 마찬가지. 대체 뭐가 (팩트)라는 건지 모르겠는데 해석 다 제외한 있는 그대로 사실은
안철수는 박원순과 단일화를 했고 박원순은 시장이 되었으며 현재 영향력 있는 미래 대선 후보중 하나가 되었다는 거죠.
(뜬금없이 군대 이야기는 왜 나온건지 궁금하긴 한요. 방송에서 거짓말 했으니 엠비 편이라는 건지)

이걸 이명박이 다 큰그림으로 그렸다고요?
뭐 지금 비박과 안철수가 물밑작업을 하고 둘이 손을 잡을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기엔 도화지 이미 몇번은 찢어진 셈이죠. 화가 손 잘라야죠.

물론 비박과 안철수계가 힘을 합친다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긴 합니다.
안철수가 선점하고 있는 합리적 보수라는 포지션을 비박 역시 탐내고 있으니까요.
국민들의 수요도 많고요. 만일 그렇게 새누리당을 대체하는 보수 정당이 하나 나온다면 무턱대고 반대할만한 일도 아니지요.
ArcanumToss
16/11/0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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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과 관련해서 안철수가 박원순과 단일화를 했다는 것은 팩트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읽은 글들이 사실이라면).
플플토
16/11/0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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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관련 기사나 자료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전 안철수씨가 그당시 나가면 거의 8~90 퍼 당선급이었는데 회동 한번갖고 밀어준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네요.
엘제나로
16/11/0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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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하게 말하면 단일화는 아니긴 합니다 출마 자체를 안했거든요.
출마 하기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원을 부탁한다고 하고 20~30분 회담후에 지지선언 한거라서요...
그런데 양보를 했다는건 팩트고 지지를 해서 박원순시장이 서울 시장이 될 수 있었다는건 팩트죠 선거 지원을 했다는것도 팩트고요.
플플토
16/11/0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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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일화를 안했다는 뜻 이었군요..
엘제나로
16/11/07 03: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알고 보면 안철수는 서울시장을 양보하지도 않았고 (팩트)라는 식으로 선동하는거죠.
갑자기 서울시장과 관련해서 안철수가 박원순과 단일화를 했다는 것은 팩트가 아닙니다 식으로 말바꾸기도 하고요.
정치에서 자주 쓰이는 화법입니다.
ArcanumToss
16/11/0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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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양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스누피yw
16/11/0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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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문재인 팬덤끼리 단속해주세요. 이런 걸 그럴수도 있다고 존중해주면 결국에는 아무하고도 대화 안 되고 박근혜 지지자들처럼 광신도됩니다.

민주당 정권 들어서면 기득권들이 피해를 볼 거라는 망상은 빨리 문재인이 대통령 되어서 직접 체험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죠. 박근혜를 보니까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는 때가 올 때를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답이더군요.

물론 문재인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청와대에 있었을 때 어떻게 했는지 과거를 보면 대충 유추가 가능합니다. 안철수의 행보가 물음표라면 문재인의 행보는 너무 명확해서 사실 별로 의심조차 안 들죠. 그런데 그런 건 인정 안 하는 게 또 팬덤의 특징이더라고요. 박근혜 정권 동안에도 저는 다행히 무탈하게 샬아서요. 또 문재인이 되면 어때요, 무슨 상관.
래쉬가드
16/11/0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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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에서 알아서 단속해달라는 표현은
제가 프로게이머 팬질하던시절 팬카페에서도 잘 못보던 표현인데
Pgr에서 정치이야기하며 이런 표현을 보다니 좀 신기하긴 하군요.
스누피yw
16/11/07 02:4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팬질하던 시절 팬카페에서도 잘 못 볼만한 글이 마침 올라와서요.
16/11/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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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격으로 피지알에 가입해서 개개인의 판단으로 글을 쓰는건데, 웬 팬덤 타령이세요??
글이 맘에 안드시면 글쓴이를 비판하세요.
스누피yw
16/11/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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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명박과 안철수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건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팬덤의 공통 정서 같은 거라서요. 머리로는 못 받아들여도 감정적으로는 즐겁지 않을꺼요? 그래서 이런 허무맹랑하고 사이트의 수준을 저하시키는 글도 의견 중 하나라면서 용인해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래쉬가드
16/11/0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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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글에대한 비판이 줄을 잇고 있는데
감정적으로 즐거워하는 문재인 팬덤은 대체 어디에서 가지고오셔서 쉐도우복싱을 하시는건지
황당한 글만큼이나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스누피yw
16/11/0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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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명박 커넥션설은 문재인 팬덤 내에서 계속 재생산해서 만들어내고 이 글은 그 변주 중에 하나지요. 문재인 팬덤의 정서에는 이미 안철수랑 이명박은 한 패거리다 이런 게 깔려 있고요. 조선일보 친이계설부터 해서 다 그게 그거죠.
엘제나로
16/11/0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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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말도 안되죠 문재인 전의원이 무슨 그런말을 한것도 아니고 팬덤에 깔린 말이라는것도 이것과 비슷한 모함입니다.
더민주는 지금 야당중에서 압도적인 인원+지지자를 보유하고 있고 결국 그렇다는건 여러 사람이 있는겁니다.
그런 사람들중 일부가 그런거지 팬덤이라고 낙인 찍는건 이글하고 별 차이가 없습니다.
스누피yw
16/11/0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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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와 있는 소스들 전부 글쓴이가 생각해낸 게 아니라 다 떠돌던 내용들이에요. 인터넷에서 문재인 팬덤들이 안철수 탈당 때문에 혐오 정서가 극에 달해서 이번 총선 때 안철수 때문에 다 망했다는 식으로 공격하면서 나왔던 얘기들이에요. 당장 여기 선거게시판에서도 다 있었던 건데요. 그걸 조합해서 지금 박근혜 게이트 정국을 이명박이 조종하고 있다는 근거로 쓰니까 말도 안된다고 욕먹는 거죠. 하나 하나씩 짤라서 내놓으면 다 맞다고 찬성하는 분위기였어요.
래쉬가드
16/11/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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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이 글이 지금 pgr에서 까이건 말건 문재인 팬덤은 이 글을 즐겁게 용인해주고 있다는 일종의 답을 정해놓으신거군요?
알겠습니다.
스누피yw
16/11/07 03:19
수정 아이콘
답을 정해놨는데 공교롭게 정답으로 정해놨네요.
래쉬가드
16/11/07 03:58
수정 아이콘
'내가 답정너다!' 를 이렇게 뻔뻔스럽게 자랑하듯 말씀하시는 분도 있네요..
보통은 그런 일방통행식 불통, 나는 하고싶은 말만 할거야 라는걸 부끄럽게 생각할텐데 말이죠...
이미 혼자 답을 다 정해놓고 댓글에도 없는존재를 가져다가 쉐도복싱 치면서 노시려면 적어도 사이트의 수준저하 어쩌고는 본인이 언급할 자격이 있냐없냐정도는 생각을 하셨어야죠
Jannaphile
16/11/07 03:03
수정 아이콘
그 병적으로 집착한다는 사고는 어디에서 나왔나요?
님이야말로 [문재인 팬덤의 공통 정서여야 해]라면서 병적으로 집착하고 계신 건 아니고요?
스누피yw
16/11/07 03:17
수정 아이콘
음... 아닌 것 같은데요? 문재인과 안철수가 정치적으로 앙숙이고 문재인 팬덤이 안철수에 혐오 정서를 갖고 있으며 본문에 근거랍시고 나온 내용들이 전부 지난 선거 때마다 이미 나왔던 얘기들라서요.

게다가 이번 박근혜 게이트를 이명박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거대한 그림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가 피지알에서도 끊임 없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개가 합쳐졌으니 병적인 집착으로 보이는군요.
16/11/07 03:43
수정 아이콘
뭐, 이분 자체가 문재인 안티입장이다 보니 이렇게 팝콘 까면서 즐기는 댓글 달 수도 있죠.
16/11/07 04:05
수정 아이콘
피지알 내에서 문재인 팬덤이라는게 딱히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글만 봐도 비판이 많은데요??? 뭘 용인한다는거죠??
아이유인나
16/11/07 09:22
수정 아이콘
아이돌 팬덤질 하듯이 정치판에서 팬덤처럼 편긋고 놀려 들지 마시고 저어리 가세요.
스누피yw
16/11/07 12:00
수정 아이콘
어... 이리 오지 말아주실래요?
김소혜
16/11/07 02: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도는 이해할만한데
이걸 글로 써서 올릴 생각을 하는게 놀랍네요.
엘제나로
16/11/07 02:49
수정 아이콘
생각하는건 이해하죠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려서 이런 위험성도 있다고 토론하는건 가능할수도 있죠.
그런데 피지알은 정치의 자유가 보장된 홈페이지고(지금은 좀 그렇긴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있는곳입니다.
그런데 한곳의 입장만 그것도 팩트가 아닌걸 가지고 같은 야당에 시비를 거는 글은 좀...
ArcanumToss
16/11/07 03:03
수정 아이콘
시비를 걸었다고 생각한다면 죄송합니다.
16/11/07 02:53
수정 아이콘
캡틴아메리카는 하일 하이드라를 외칠수 있지만 현실은 마블이 아니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지기반과 정 반대로 돌아서는짓을 했을 때 오롯이 상대진형에 흡수되리라 보는건 오산이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배신자의 낙인만 깊어질 뿐입니다
손학규가 그랬고 이인제가 그랬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정말로 다음 대선이 정치생명의 마지막이라고 판단하고 말 그대로 기적의 바론오더를 내린다면야 혹시라도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치는 당연히 길게봐야 되는 일이고 지금 안철수에게는 아직 미드 2차타워도 버젓이 남아있고 왕귀챔프를 픽했는데 무리해서 기바오를 할 이유가 없죠
ArcanumToss
16/11/07 02:59
수정 아이콘
일찌감치 하는 단일화가 아니라 투표일에 임박해서 하는 단일화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6/11/07 03:20
수정 아이콘
음.. 더 힘들지 않을까요
새누리당의 어느 후보가 뜬금없이 호남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안철수에게 선거 당일에 가까워져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면
tkpk 사람들이 알겠어 우리의 힘을 호남에 지지기반을 둔 안철수에게 몰아주지 하고 전력을 다해 도와줄거라고는
솔직히 쉽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의 후보 입장에서도 선거에서 지면 졌지 그런식으로 단일화 한다는건 말그대로 정치생명 끝장내는 짓인데
다다음 대선때 누가 될지도 모르는 일에 과연 동의해줄까요 흐흐
아우구스투스
16/11/07 03:10
수정 아이콘
그러기에는 새누리에 가해진 궤멸적인 타격이 너무 큽니다.
ArcanumToss
16/11/07 03: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을 감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어느 정도는 의도했다고 보고) 그에 대한 복안을 생각해 뒀다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07 03:14
수정 아이콘
달리 말하면 부활시켜야하니 죽이는 셈이고 달걀 하나 얻자고 양계장 문 열어놓은 꼴이죠.
ArcanumToss
16/11/07 03:23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그런 꼴이면 좋겠습니다.
16/11/07 03:13
수정 아이콘
상상은 자유이나 현시점에서 이명박 영향력에 대한 고평가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총선이나 지방선거하면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와 인연을 강조하는 후보자들은 많은데 이명박 이름 파는 후보자들은 없죠. 이게 현재 이명박의 현실이예요. 애초에 이 모든 일을 기획하고 실행할 능력이 있으면 4년 전에 안철수를 대통령 만들어줬겠죠. 이 귀찮은 짓을 왜 하고 있나요.
백번 양보해서 본문이 사실이라고 칩시다. 그럼 친문, 반문을 불문하고 2번당 사람들은 역대급 무능력자들이군요. 선거 때마다 안철수랑 단일화하려고 협상했잖아요. 일개 네티즌도 뉴스만 보고 아는 사실을 몰라서 이명박 손아귀에 4년동안 놀아난건데..
ArcanumToss
16/11/07 03:2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안철수보다 유력했고 확실한 약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당연히 박근혜와 딜을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일개 네티즌도 뉴스만 보고 아는 사실을 몰라서 이명박 손아귀에 4년동안 놀아난건데' -> 이보다 더한 일도 지금 눈앞에 현실로 드러났으니 이런 생각도 해 봄직 하지 않나요?
이걸 '사실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생각도 든다'는 것이고요.
스누피yw
16/11/07 03:35
수정 아이콘
님이 쓰신 글은 '이게 사실이다!!! 라는 생각도 든다'에요.
ArcanumToss
16/11/07 03:37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이 든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스누피yw
16/11/07 03:46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만 들었다면 문제가 있더라도 님 머릿속에 머물러 있었겠죠. 그런데 글을 써서 객관적 팩트를 나열해서 무조건 내가 맞다는 식의 전형적인 음모론식 구성으로 전개를 했으니 온갖 반박글이 달리는 현실 세계의 문제가 되었네요.

이건 내 생각일 뿐이다라고 덧붙인다고 쓴 글의 수준과 내용이 달라지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본인 주장이 강력하게 사실이라고 믿고 너도 믿으라고 쓰고 있는데요.
ArcanumToss
16/11/07 03:57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무조건 맞다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러브레터
16/11/07 03:16
수정 아이콘
이명박까지는 저도 생각은 하는데 안철수는 너무 나가신듯 하네요.
물론 요즘 일어나는 일들이 워낙 말도 안되는 것들이라 단언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인 안철수는 물음표가 많이 뜨지만 인간 안철수는 그가 살아온 삶 모두가 가식이 아니었다면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자리, 그것도 나중에 이명박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려고,에만 연연해서 그런 밑그림을 그리고 있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지난 대선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를 떠난 건 사실이고 그 자리에 채워진 사람들이 이명박과 관련되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라는 게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또 반대가 되기도 하는거라 그것으로 안철수가 이명박의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친 억측이 아닐까 싶네요.
차라리 그것보다 저한테는 최순실, 정확히는 장시호 쪽이랑 스포츠, 연예계 쪽이 얽혀들어가는 모양새가 더 흥미롭네요.
넷 상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거대 기획사 하나와 스포츠 메니지먼트 회사 하나가 많이 얽혀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제가 이제까지 정말 미스테리라 생각했던 두가지 사건이 이걸로 연결고리를 찾은 느낌이라서요.
특정인 언급이 조심스러워서 자세한 내용을 쓰긴 힘들지만 전 그 두가지 일이 일개 연예 기획사나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의 힘으론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봤거든요.
법무부 쪽이나 스포츠 연맹쪽 사람들이 연루됐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 배후가 최순실이었다면...
그것만으로 이해되지 않았던 그 모든게 다 설명이 되네요.
ArcanumToss
16/11/07 03: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치인 안철수는 물음표가 많이 뜨지만 인간 안철수는 그가 살아온 삶 모두가 가식이 아니었다면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게 정확히 제가 안철수를 지지했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가식'이라는 쪽에 무게를 더 두고 있습니다.
확신까지는 아니어도요.
16/11/07 03:21
수정 아이콘
아름답지 않다라는 형용에 팩트라는 말을 같이 쓰면서 위화감 안드시나요? 아름답지 않다는게 어떻게 팩트일수가 있나요
스누피yw
16/11/07 03:3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대통령이 못된 이유 첫번째가 안철수고 두번째가 국정원 댓글인 건 문재인 팬덤에게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인 것 같은데요.
Been & hive
16/11/07 03:25
수정 아이콘
야당 분위기를 보면 친이가 친노만큼은 아니지만 이미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할 지경인데도 아직도 친이라는 말을 쓰는게 보이네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안철수와 이명박이 협력했으면, 이재오 지역에 고연호 출마 안했고,장세환 지역에 정운천 출마 안했을겁니다.
그리고 20대 국회에서는 친이 다긁어 모아도 원내교섭단체도 안나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07 03:35
수정 아이콘
지금 재벌과 언론이 연합한 기존 기득권의 무차별 역습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 흑막에 이명박이 있다고 하는건 지나친 비약이죠. MB도 그들에게 하나의 말이었을 뿐일텐데요.
엘제나로
16/11/07 03:35
수정 아이콘
지금 진짜 친이 출신 국회의원 몇명일까요? 국민의당 이상돈,이태규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심재철,강길부 더 있나요?
지차체에는 몇명 있긴 가지만 국회의원도 아니고...
사실 친이라는것도 진짜 이득으로 모인 이합집산 집단에 충성은 별로 없는 집단인데 말이죠.
그냥 충성으로 똘똘뭉친 친박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익집단이라고 보거든요 끝까지 충성 지킨 사람 찾기도 힘든데
결국 친박이랑 척져서 맨날 공천학살 당해서 이제 풀뿌리도 남지 않은 존재들을...
그냥 비박이라는 새누리당의 주요 계파에서 아주 소수의 부분계파로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Been & hive
16/11/07 03:39
수정 아이콘
나경원 강길부가 친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이태규 정병국 심스마일 정도라 봐야합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이제 친이라는말을 그만 쓸때도 됬다고 할정도면 이제 정치적으로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뭐 그래도 정의당 이상의 화력은 건재한 세력이긴 하지만..
사실 본문같은 소리가 나오는건 한국형 보수의 지지율 블랙홀이라고 볼 수 있는 새누리당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대안 보수를 꿈꿔온 자들의 운신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엘제나로
16/11/07 03:48
수정 아이콘
나경원 강길부는 원래 친이로 분류됬었던 사람들이니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07 03: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여기에 친이로 분류된 이상돈은 심지어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으로 모셔가려고도 했었죠.
스누피yw
16/11/07 03:50
수정 아이콘
이 글 계기로 이명박 큰 그림설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ArcanumToss
16/11/07 03:57
수정 아이콘
이명박 큰 그림설이 설로 끝나길.
판타지오
16/11/07 03:56
수정 아이콘
이런 음모론은 어느 정치인지지자들에서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16/11/07 04:12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음모론이죠.

당장 호남팬들이 다 떠나갈거고 안철수는 명박이처럼 부패한 인물이 아닙니다.

총선만 봐도 안철수는 문재인과 함께 새누리 상대로 여소야대를 만드는데 공헌한 인물 투탑입니다.
StillAlive
16/11/07 04:32
수정 아이콘
아무런 증거도 없는 한 개인의 말도 안 되는 망상이죠 이건
Arbitrator
16/11/07 04:42
수정 아이콘
일기장에 쓰셔야 할 내용 같네요. 헛소리인거 본인도 알고 계시면 지우시던가..망상글을 팩트가 섞인것 마냥 길게도 적으셨네요. 안철수 의원이 이런 글 봤으면 고소도 불사했을거 같습니다.
엘제나로
16/11/07 04:4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국민의당 김성식의원 보좌관들이 흩는 사이트중 하나인것 같은데 바로 원큐로 꽃힐수도 있겠네요.
로즈마리
16/11/07 04:46
수정 아이콘
빅피쳐를 그리려고 하는데 자꾸 변수가 생기는 그런 느낌이...그래서 원래 설계했던 빅피쳐를 가늠해볼수 없을만큼 이상해지고있는것 같아요 그림이
불굴의토스
16/11/07 05:13
수정 아이콘
이명박 빅픽쳐라고 하기엔 너무 위험한게 아닌지. 3자대결이면 반기문 그냥 쉽게 이겼을텐데..
16/11/0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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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레절레
도깽이
16/11/07 06:36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이명박조종설은 지난번 총선전에도 pgr에도 올라왔는데 (그때도 그닥 호응받진 못했지만) 어떻게 된게 내용이 판박이네요.....

어디서 이런말 뿌리고 다니는 세력이 있는건가? 김성식의원네 쪽에 들어가서 고소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리시려나?
Quantum21
16/11/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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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기자들이 응원받고 있지만 기레기라고 비난받을 때도 엊그제입니다.
기자가 기레기가 되는 순간을 왜 따라하는 것인지,
이런 질낮은 가쉽들을 정성스럽게 모아서 자못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의도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조차 안느껴집니다.

비교적 호감인 문재인이 대통령되었을때를 가정했을때 가장큰 불안 요소가 이런 그의 지지자들입니다.

정치인의 속성이 지지자들의 뜻을 대변할수 있어야만 생존하는지라 지지자들의 모습이 정치인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인데,
이런 지지자들의 모습을 보면 심히 걱정됩니다. 마치 타진요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을 보는 느낌이라 사람자체가 아무리 괜찮아 보여도 말이죠.

특히 그 코어지지자들,
지난 대선이후에 말이 바뀐것만큼이나
지난 총선을 결과나오고 실시간으로 말이 바뀌어 가는 걸 지켜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은.. 진짜 좋아했던 정치인이고 그가 퇴임후 만든 토론사이트에서 댓글도 직접 주고받았던 순간도 기억나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한편으로는 정치로 장사하는 작자들이 나라를 좀먹는게 문제지, 다같은 민초들사이에 애꿎은 감정이 생겨서 뭐하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지금 당장은,
다른걸 생각하고싶지 않습니다.
이 말도 안되는 국정공백사태는 빨리 수습되는데 최우선입니다.
우리사회에 해결해야할 수많은 현안이 있습니다만,
이정도 사건이 터지면 대통령도 무사할수없다는 선례를 남기는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Kings'speech
16/1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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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민주당 팬클럽 사이트인가요? 이성적인척 하는 음모론 오지구요
낭만없는 마법사
16/11/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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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팬클럽 사이트란 말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오는 거죠? 여기서도 아케넘 토스님의 의견은 상당히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지켜본 피지알은 적어도 반 새누리 친야권일지언정 문재인이나 민주당만의 전용 팬클럽 사이트는 결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케넘 토스님의 문제스러운 본문이나 이런 댓글이나 근거 없는 양비론을 일으키는 새누리 알바들의 계략이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Kings'speech
16/11/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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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팬클럽 사이트에나 올려도 될까말까한 글을 왜 여기 올리느냐' 그런 의미였는데 제가 오해 받기 충분하게 표현한거 인정합니다.
다만 이런 '안철수는 야권의 탈을 쓴 MB의 프락치고 남은 한쪽만이 유일 야권' 이런 식의 근거도 충분치 않은 음모론을 배척하는 것이 알바 소리 들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보다 다른 분들이 훨씬 잘 표현해주셨지만 요즘 세상이 아무리 충격적이어도 아무 가쉽에나 휘둘리는 넷 언론 지형은 피하고 싶네요.
낭만없는 마법사
16/11/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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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알바라고 들릴만하게 표현한 것은 생각해보니 무례한 행동으로 보인다는 것은 인정하고 유감스럽니다.. 하지만 안철수가 명예욕과 권력욕이 쎈 사람이고 대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이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일지라도 얼마나 어리석어지는 지는 과거 87년 대선의 예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안철수에 대한 폄하는 무례하게 느껴지지만 정치란 앞으로의 일을 전혀 예상 못하게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그 누가 최순실이 박근혜의 배후에서 섭정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의심만 하고 살 순 없지만 안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국민과 안철수를 포함한 야권 전체가 자신의 사욕이 아닌 국익을 위한 행동을 했음 바랍니다.
아이유인나
16/11/07 09:2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11/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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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이명박이 제일 위험한 인물이라는건 맞습니다. 이미 침몰 중인 새누리를 버리고 국민의당/안철수를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보고 있구요. 하지만 안철수 본인이 이명박에게 순순히 휘둘릴 정도로 만만한 인물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3당 구도를 어떻게 만들어 놨는데 친이들이 접수하는걸 순순히 보고 있을 것 같진 않네요. 게다가 박지원이 떠나기라도 하면 호남 표는 끝입니다. 수도권에서의 압도적인 지지와 영남에서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을 이기려면 호남/영남 양쪽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상상해보건데, 아마 지금 제일 멘탈 깨지고 있는건 이명박일거라고 봅니다. 평범한 정치인이라면 최소 20년 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아두고 나갔는데 5년만에 산산조각나는걸 보면서 눈물이라도 나지 않을까 생각하니 너무 기분 좋네요.
Korea_Republic
16/11/07 07:54
수정 아이콘
여론주작하려고 종편 만들었는데 그 종편이 자기가 만든 기반을 신나게 박살내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Been & hive
16/11/07 08:22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눈물까지 나지는 않을거고(굳이 흘렸다면 19-20대 총선에서 친이가 완전히 몰락하고 역대 대통령 지지율에서도 2%를 찍었을 때겠죠)
이전 자기 계파 양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 지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심군
16/11/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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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하수인이라는 이론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만 비박계가 안철수에 붙어서 3당합당 그림을 만든다는 이론은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당은 호남당이지만 안철수는 호남기반이 아니고 박지원 의원과 호남을 잃는다지만 대신 영남과 당권장악을 얻죠.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국민의 당이 반 문재인 정서를 심어놔서 배신을 해도 문재인에게 돌아갈 사람은 절반정도가 될 확률이높아서 호남표도 결집이 불가능하죠. 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 딱히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공학적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이고요. 문제는 수도권과 국민정서 인데 과연 박근혜 심판이 국민의당으로 건너간 새누리당 심판이 될지는.... 원래 새누리당은 좋아하는 사람도 제법 있죠.
사르트르
16/11/07 08:22
수정 아이콘
최재경 민정수석도 MB작품이라는 글이 있던데 지금 확인된 바로는 김기춘, 정확하게는 7인회 작품이라는 말이 나오죠. 꼼꼼하신 전 각하시지만 어짜피 죽은 권력이죠.
퇴임후 정국을 좌지우지하는건 천하의 DJ도 못했습니다. 근데 지난 총선에서 살아있는 친이계 의원들도 몇 없는데 MB가 정국을 움직인다?
16/11/07 08:29
수정 아이콘
본인 말씀처럼 뇌내망상이 맞는 것 같네요.
16/11/07 08:41
수정 아이콘
이 생각이 이토록 비난받아야 하나요?
대통령 뒤에 최순실이 있다고 2년전에 이야기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상호기자가 팟캐스트라는 작은 창구에서 이야기하긴 했지만..
그때 이걸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 반응은 2014년 대한민국에 이 시스템을 무당 한명이 휘두른다고? 그게 말이 돼? 라는 반응들이었지요.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들은 어떤가요? 최순실 뒤에 MB가 있느냐 아니냐 이전에, 최순실이라는 사람 한명이 국정농단을 했다는건 어느정도 밝혀지지 않았나요? 이거 밝혀지기 전에 이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등신,몽상가,뇌내망상가로 만들어버리진 않았나요?

나름대로 연결고리를 가지고 추론한 사실을 '음모론'이라는 허상으로 덮어버리고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누가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경제,국방,문화를 대통령도 아닌 사람 단 한명의 의지대로 휘두른다고 생각이나 했었습니까.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까 한번 정도는 생각해볼 가치는 있는거 아닌가요.
Quantum21
16/11/07 09:19
수정 아이콘
이런일들이 벌어지니까 한번쯤은 생각해 볼수 있다는 그 자세 그대로, 노년층 사이에 떠도는 터무니없는 카톡들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것들도 보면, 팩트네 뭐네 하면서 기사같지도않은 수작질같은 글을 근거랍시고 내세우는경우도 많죠.

이번 사태를 보면서 배운점이 있다면 루머생산자들도 이 사회에 나름의 역할이 있는 것이구나 하는 점입니다. 과거에 묻힌 찌라시 속 루머들이 재발굴되면서 호응이되고 교차검증된게 이번 사태의 진실을 드러내는데 크게 일조했거든요.

하지만
찌라시의 99프로는 실체없는 이야기들이고 그 중 절반은 정략적 이해관계에따라 유포되는것들입니다.

그 시커먼 복마전 속에 자신이 불쏘시개로 쓰이고 싶은게 아니라면, 최순실타블렛처럼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전에는 배척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6/11/07 09:25
수정 아이콘
배척하는 태도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상식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다고 해서 '비난'을 하는 태도가 나쁘다는거죠.
어떠한 의견에 대해 '그럴리 없다' 하고 비판하고 넘겨버리는 것과 아니라고 단정짓고 비꼬고 비난하는것은 완전히 다르잖아요.
Quantum21
16/11/07 09:46
수정 아이콘
사실 비난은 말아야한다고 말씀하셨지만
비난과 비판의 경계도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문재인에게 가해지는 얼토당토않는 의혹중 한가지를 표면적으로 예의를 어긋나지않게 댓글을 썼다고 가정했을때 나오는 반응들도 꽤나 다양하고 심지어는 인신공격으로 보이는 반응도 제법 많습니다. 의혹제기에 대한 방응중 어디까지 비난이고 어디까지 비판이라고 해야할지 어느선까지 경청하는자세를 취해야할지도 고민되죠.


저도 본문을 배척하는 댓글을 썻지만 그 내용이 [비난]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와동시에 본문에 반대하는 여기 댓글들의 스탠스 모두에 동의하는것은 아닙니다만
하지만 지금까지 의혹제기성에 대한 반응들과 비교해서 그렇게 도를 넘어선 비난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운영진이 아니라서 어디까지가 비난인지 그 경계를 가르기위해 애쓸 필요까지는 없다는점은 다행인것 같습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6/11/07 09:06
수정 아이콘
물론 뇌내 망상이란 가정은 하고 글을 쓰셨지만 몇몇 부분은 너무 안철수를 낮춰보는 부분이 보입니다. 안철수란 인물이 명예욕과 권력욕이 쎄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성을 잃을 것이라곤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은 권력인 이명박이 자신들의 수족들을 움직여 안철수와 단일화 한다? 이것은 마냥 망상으로 보긴 힘듭니다. 이미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이 어떤 소설로도 표현하기 힘들만큼 극적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방심하면 안됩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이미 3당 합당이란 역사의 큰 죄를 짓는 김영삼씨의 변절이 있었고, 그 과정 이전엔 87년 대선 주자들의 한심한 권력욕이 있었다는 것도요. 그러지 못하게끔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더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대권주자들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지도자가 되어서 이룰 업적을 자기가 한 거처럼 생각해 동일화해 자부심을 얻지 마십쇼.

왜냐하면 그것은 당연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주의 체제하에서 정치인이란 국민의 도구지 팬덤의 대상이 되어선 안됩니다. 박근혜 정권의 오만한 국정 농단을 계기로 국민 여러분이 정치인이란 국민들을 위한 도구라는 것은 이번에 국민들이 절실히 깨닫고 정치인들도 그 사실을 항상 마음속에 새긴 상태로 말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유인나
16/11/07 09:26
수정 아이콘
드루킹이라고 하는 양반이 쓴 소설음모론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길...
엘제나로
16/11/07 09:40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미국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되는게 낫다는사람 크크크
이걸 그냥 2012년부터 주장해온 사람이죠.
16/11/07 09:30
수정 아이콘
엠비가 음모론처럼 유능한 사람이면(뭐 보여준거만으로도 충분히 유능한 사람이겠지만요...) 지금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앉히는 리스크를 감수하진 않았을 겁니다.
살려야한다
16/11/07 09:52
수정 아이콘
안철수나 국민의당 지지자가 보면 정말 화가 날 글이네요.
애패는 엄마
16/11/07 10:0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주판 굴리는 거랑 안철수 개인의 주판 굴리는 거랑 다릅니다.
사실 서로 이해집단이 다른 집합체에요. 초반에 국민의당 비판 받았던 지점이기도 하구요. 전략적 제휴관계에 가깝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주판 굴리고는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 본인들 전략에 한계가 있으면 다양한 돌파구를 시도하기 마련이죠.
프레일레
16/11/07 12:34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님 추측에 상당부문 동의합니다
최순실이라는걸 몰랐을뿐 (혹은 알았지만 증거가 없어서 입 다물었을뿐) 대통령이 누군가의 꼭두각시라는 것, 아니 그럴수밖에 없다는 것 정치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었죠

이명박과 박지원의 관계(이상득 사돈) 그리고 안철수 측근들이 과거 이명박 핵심멤버였다는 사실은 앞의 경우처럼 증거가 없어서 단정해서 말을 못할뿐 웬만한 정치 관심있는 분들은 다 그리 알고 있을 겁니다
정치에 우연은 없습니다

다만, 드라마가 시나리오데로 진행되나 상당 부문은 제작 중에 여건과 상황에 따라 변경되듯이
안철수와 국민당은 이명박이 설계했으나 이후 진행상황은, 설계 초안데로 시공되고 있는건 아닌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명박은 정권 바뀌면 제일 불안한 사람입니다
자기를 보호할 정당이 없는 전직대통령이 어떻게 된다라는것 지가 했으니 누구보다 잘 알겠죠. 없는 죄도 만들어서 가능한 판국에 지가 한 짓은 지가 제일 잘 알지 않겠습니까
용의주도하고 치밀한 인물입니다, 사대강 방산비리등으로 해쳐먹은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력이 있습니다
이거 제대로 수사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이명박이 끈 떨어진 권력이라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16/11/07 13:51
수정 아이콘
이명박 까지는 동의. 안철수 끌어들이는건
조선일보 댓글란에서 문재인은 북한 지령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아니라는 근거가지고와봐라 합리적추측이다
하는것과 전혀 다르지 않아보임.
16/11/08 21:40
수정 아이콘
오늘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정현과 동교동계의 접촉이 있었다고 JTBC에서 취재했네요.
이 음모론이 점점 사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ArcanumToss
16/11/09 13:55
수정 아이콘
꽃에는 꿀벌이 꼬이고 똥에는 파리가 꼬이는 게 이치이고 초록은 동색.
i_terran
16/11/13 08:48
수정 아이콘
너무 늦은 댓글이나 사태를 이성적으로 꿰뚫어보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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