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15 09:33:59
Name Eternity
Subject [일반] 3D 애니 <GANTZ : O> 일본 개봉소식

얼마전 도쿄 여행 중 이시하라 사토미가 출연한 <신 고지라> 관람을 위해 신주쿠 토호시네마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극장 입구 상단에 매우 반가운 포스터가 걸려있더군요. 바로 간츠 3D 극장판 애니메이션 [GANTZ : O]의 포스터였습니다. 개봉일은 10월 14일, 바로 어제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O는 제로가 아니라 오사카의 O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즉, 이번 작품의 배경이 바로 <간츠>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오사카편입니다. <간츠> 원작 만화부터 2D 애니메이션, 두편의 실사영화까지 전부 섭렵한 나름 간츠마니아로서 가슴이 두근대더군요. (간츠 개봉기념으로 신주쿠 '뉴우먼 루미네'라는 곳에서 간츠 VR 행사도 하고있다던데 여행 당시엔 미처 몰랐기에 못가봤네요.)



암튼 이번 극장판 3D 애니가 많은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많은 간츠 독자들에게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오사카편을 무대로 하고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천수관음편도 인기가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오사카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사카편은 예측할 수 없는 흐름과 독자의 통수를 때리는 반전, 새로운 팀과 신무기들의 등장을 통한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씬 등이 특징이죠. 무엇보다 최종보스 누라리횽의 포스가 압권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강력하죠. 간츠 만화를 통틀어 최고의 빌런이라고 봐도 무방한 누라리횽과의 전투씬을 3D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흥분이 되네요. 지난 두편의 실사영화를 통해선 구현되지 못했던 비주얼적인 아쉬움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 120프로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새롭게 등장하는 오사카 간츠팀의 과격하고 저질스러운 모습도 흥미롭고 이번 편의 주인공 카토우와 안즈의 로맨스(?)도 또다른 볼거리이구요. 뭐 더 긴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예고편 한번 보고가시죠. 그나저나 한국엔 과연 개봉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신 고지라>는 12월 개봉이라던데, 이 작품도 꼭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15 09:39
수정 아이콘
오, 때깔은 좋아 보이네요.
보고나면 이게뭐야 싶은 간츠 크크
피로링
16/10/15 09:46
수정 아이콘
간츠 설정이나 작화나 다 좋은데 스토리가...누라리혼 7단변신이나 외계인침공에서 gg쳤습니다. 불상편까진 참 좋았는데 작가가 뭔가 재미있는거 발견하면 어? 이거 좋은데?하고 대책없이 넣어버리고 나중에는 수습을 못하더군요.(툼레이더 흡혈귀 이즈미등등) 그래도 뭐 마무리는 하긴했으니..
16/10/15 12:53
수정 아이콘
불상이 두번째쯤인가... 초반에 나왔던 적이였죠?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ㅠ.ㅠ
피로링
16/10/15 13:01
수정 아이콘
파 새 다음에 불상이었죠 그다음 꼬맹이 공룡이었나?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라이펀
16/10/15 11:23
수정 아이콘
일본영화는.. 파판 영화버전도 그렇고 이번 간츠도 그렇고 3d로 영화 만드는게 최선인것같네요
써니지
16/10/15 12:27
수정 아이콘
파판 영화가 얼마나 실패했는데요. 회사 부도 날뻔 했습니다만.... 만약, 어드벤트 칠드런 이야기 하시는 거라면, 그건 파판팬이 보기엔 몰라도 일반이들이 보는 극장에 걸리기엔 기승전결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종이인간
16/10/15 12:41
수정 아이콘
윗분은 킹스글레이브 이야기 하시는거 같은데 그정도로 망했나요?
라이펀
16/10/15 14:23
수정 아이콘
킹스글레이브 말한건데.. 킹스글레이브가 망했나요오? 그리고 흥행보다도 작품성 면에서 3d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써니지
16/10/15 14:37
수정 아이콘
아하... 전 예전에 극장 개봉된 파판인줄 알았네요. 뭐.. 킹스글레이브는 영화라고 하기엔 기승전결이 아예 없는 작품 아닌가요? 유투브에서 20분 짜리인가 본거 같은데...
종이인간
16/10/15 16:3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도 써니지님이 헷갈리신거 같아서 흐흐흐

전 갠적으로 킹스글레이브 재밌게 봐서 저도 혹시나 해서 여쭤본겁니다 흐흐흐
MissNothing
16/10/16 23:54
수정 아이콘
망한건 망한거고 철권영화도 망했지만 3D영화로서의 포텐셜은 충분했기때문에
이제 각본만......
Camellia.S
16/10/15 12:22
수정 아이콘
간츠 만화에서 흡혈귀는 도대체 뭐였을까요? 처음부터 쭉 정독해도 이해 불가능
Lich_King
16/10/16 12:25
수정 아이콘
엑스컴2의 모드로 나온다면 참 재미있을듯. 확땡기네요 (..)
틀림과 다름
16/10/17 22:26
수정 아이콘
간츠는 설명충이 부족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분도 원래 설명을 제대로 안한것으로 알고 있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985 [일반] 3D 애니 <GANTZ : O> 일본 개봉소식 [14] Eternity11766 16/10/15 11766 0
67895 [일반] 같이 살자 [28] Eternity10670 16/10/10 10670 125
67700 [일반] [영화공간] <비스티 보이즈>에서의 하정우 [25] Eternity10319 16/09/25 10319 4
67671 [일반] [영화공간] 배우 하정우와 이병헌을 말하다 [71] Eternity13110 16/09/23 13110 46
66842 [일반] [영화공간] 배우 곽도원과 조진웅을 말하다 [27] Eternity7799 16/08/07 7799 23
66830 [일반] 3분 말하기 [3] Eternity5569 16/08/07 5569 37
66442 [일반] [리뷰] 부산행(2016) - 헬트레인에 대한민국을 담다 (스포있음) [51] Eternity9500 16/07/20 9500 5
65822 [일반] 5만원의 추억 [30] Eternity8519 16/06/19 8519 188
65569 [일반] (스포) [리뷰] 아가씨(2016) - 박찬욱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다 [34] Eternity9555 16/06/04 9555 10
65170 [일반] [줄거리 해석] 곡성은 예루살렘인가, 지옥인가 (스포있음) [86] Eternity35485 16/05/14 35485 58
64790 [일반] 카톡을 오래 했으면 좋겠어 [23] Eternity10457 16/04/23 10457 70
64597 [일반] 동아리 후배 [22] Eternity10137 16/04/13 10137 18
64546 [일반] 고기 잘 굽는 남자 [18] Eternity9945 16/04/10 9945 48
64534 [일반] [연애가 필요한 시간] 그녀를 놀리지 말아요 [12] Eternity6999 16/04/09 6999 27
64442 [일반] 네 삶의 완벽한 조연 [4] Eternity4891 16/04/03 4891 23
64440 [일반] 짝사랑과 음주운전 [3] Eternity6185 16/04/03 6185 11
63944 [일반] 가식보이 [11] Eternity5258 16/03/08 5258 18
63696 [일반] [일드 리뷰] 실연 쇼콜라티에(2014) - 프로 짝사랑러를 위한, 취향저격 판타지 [41] Eternity10047 16/02/23 10047 5
63541 [일반] [리뷰] 검사외전(2016) - 관객을 얕봐도 너무 얕본다 (스포있음) [104] Eternity14456 16/02/14 14456 23
62919 [일반] [연애가 필요한 시간] 잡몬의 에티튜드 (부제 : 과연 '연완얼'만의 문제인가) [29] Eternity7531 16/01/04 7531 14
62897 [일반] [영화공간] 배우 황정민에 대한 피로감 [170] Eternity24985 16/01/03 24985 61
62893 [일반] [영화공간] 2016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72] Eternity21135 16/01/03 21135 13
62888 [일반] 서운함을 말할 수 없었던 이유 [4] Eternity7112 16/01/02 7112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